※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660 그..죄송한게 아니고... 일단 태오주와는 이야기가 잘 되길 바랄게요! 딱히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에요. 일단 지금은 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풀죽지 마시고...(토닥토닥)
>>663 21일이면... 사실상 챕터2 끝나고 거의 직후네요. 한양주. 챕터2 마지막에서 일시적으로 레벨5 각성을 해볼래요? 전투가 끝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겠지만요. 원래 이런 것은...조금 고민이 되긴 하지만 사실상 4일 차이니..아주 잠깐 각성한다는 느낌으로요. 싫으면 거절해도 괜찮아요.
당신을 바라보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기분이었다. 자신과 색채가 미묘하게 다른 당신의 눈동자, 종종 당신의 입가에 머물다가, 흐려지듯 사라지는 피로한 미소. 자신과 마주하지 못하고 떠나는 시선에도 불구하고 금의 시선은 당신에게 고정된 채였다. 당신에 대한 걱정이 금의 마음을 무겁게 누르며 머물렀다. 종종 보이는 그런 미소는, 자신에게 말 못 할 것을 숨기던 때와 비슷한 표정이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기에, 그저 침묵하는 대신에 상대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을 정도로만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듯한 표정에는 내면에 어떤 갈등이나 고민이 있음을 짐작게 했다. 자신에게 감추는 것이 금은 궁금했으나. 언젠가는 알게 되지 않을까 하며 생각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무언갈 창조해 내지도 못하고, 파괴하는 것에만 특화된 능력인걸요."
상대와 맞서 싸울 때마다, 금은 밀려오는 분노가 자신을 점점 집어삼키려고 하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는 그것을 표출하는 것을 억제하지 못할 수도 있다 느꼈지만. 방금 전 자신이 말한 약속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이 힘을 써야 할 것이었다. 방금 전과 달라진 감정의 웃음에 금은 따라 입매를 당겼다. 이런 모습이야 당신 앞에서만 내보이는 모습이었으니까. 아직까지 당신과 사귀고 있음을 눈치챈 사람은... 생각해 보면 눈치 좋은 한 명쯤은 있어도 대다수는 모르고 있을 것이었다.
"응. 그걸로 괜찮아요."
그렇게 말하며 금은 새로운 결심을 굳혔다. 우리는 서로의 어깨를 조용하게 받쳐주며, 함께 미래를 향해 걸어갈 것이었다. 금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눈빛을 교환했다. 그리고 그때였다. 당신이 생각하거나, 행동할 겨를도 없이. 당신의 입술 위로 금의 입술이 닿았다 떨어졌다. 그때 금의 몸이 순간 떨리는 것을 당신은 느낄 수 있을까. 조심스럽고도 서툰 행동이었고, 그러고 난 뒤의 금은 고개를 돌리며 붉게 달아오른 얼굴을 숨기려 했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