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누구보다 WA하게 즐기겠다는 내용) >>43 그렇군... 망치에 대응하기 위한 도끼! 그나마 낫이 아닌게 어디야... (갑자기 분위기 붉은 물결) >>54 아뇨, 같이 쓴 사람이 오 천자씨에요. (삽살개소리) 마치 3천명의 제작진이 만든게 아닌 삼 천명씨가 만든 게임처럼... (대충 생각나는 네타가 없단 내용)(4시간만에 급조한 캐릭터에 그런 세세한 정보가 있겠냔 투정) >>55 몰?루의 신요. ...아니 진짜로 몰루... 이제 막 뼈대 잡는 중인데다 보통 이런건 캡틴하고도 조율해봐야 하는 걸로 알고 있으니깐,
그렇군... 고양이인 히나가 늙으면 강아지 히나가 되는 거구나...!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어! 샌즈(의도적 오타) 잘자~
>>92 히나는 신이나 요괴는 비과학적이라고 믿지 않았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었어. 근데 역시 신이나 요괴에 대해서는 부정적, 아니 보수적? 인 입장이라. 인간관계 또한 순탄치 못했어서. 아마 둘이 만나면 이야기가 잘 통할 것 같기도 하당:3
난행이란 충족시킬수록 끝이 없다. 욕망이 겁화처럼 날뛴다. 무신의 욕欲이라 하면 지독한 탐貪과 살심이니, 당장이라도 들끓는 기의에 모든 것을 맡기고 요괴의 숨통을 끊어버리고 싶다. 나약하고 무른 생명, 죽이는 일쯤이야 더없이 쉽다. 일순 거친 상상 스쳤다. 당장 이 녀석의 머리 뒤 닿은 손에 힘을 주기만 해도─ 일시에 치솟는 피와 스러지는 육肉의 광경 머릿속에 선명히 그려진다. 그리한다면 마침내 이것의 육신으로부터 명까지 전부 가질 수 있으리라. 그대로 뒷골에 닿은 손에 힘 들어가려다가도, 그러나 머리칼만 조금 움켜쥐는 것으로 끝내었다. 아직은 때가 이르다. 무엇 때문에 이르단 샘각 들었는지모르겠다. 이유라면 제 기분 저도 모르는 만큼 모호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 그저 이 자리에서 거두어 버리기엔 아까운 감미인 탓이라 해 두자. 조금은 목숨줄 더 붙여 두어도 되리라. 아직은 더 취하고 싶으니, 아직은.
은근하게 내려와 얽히는 손 가만히 두었다. 마디 고운 손가락부터 부드러운 피부결까지. 닿아 오는 살은 같잖을 만치나 여렸다. 약한 것 짓누르고 물어뜯기 즐기는 속악한 기질 절로 동하게끔 하는지라, 결국 무신께서는 맹랑한 어린 것 몰아붙이고 싶어졌다. 입 맞은 그대로 기대 앉았던 자리로부터 몸 일으켰다. 마주 쥐인 깍짓손 꺾고 짓누르며, 맞은편의 침대로 바짝 밀어붙이려 들었다. 이번에 드리우는 쪽은 무신이 되었을 테다.
아야나는 무신만의 것이 맞느냐고. 분명히 들었건만 말없는 장음長飮만 계속되었다. 지당한 사실 되물음이야말로 우문이니 대답은 이로써 충분했을 테다. 머릿속의 모든 불 모조리 들이붓듯 몰아치기가 한참, 마침내 구화救火가 찾아들었다. 진득하게 맞춰 오던 입술 떨어지고, 비로소 평상의 무정 제법 되찾은 눈동자가 아래로 떨어져 꽂혔다.
"뼈에 새겨 명심하여라. 너는 끝내 내가 거둘 생뢰이니, 이 내가 명하기 전까진 함부로 상해선 안 된다고."
>>94 히나의 경우엔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서 부정했다가 그런 존재를 마주해버려서 깨닫고, 띠요옹 며요옹 해버린 느낌이구나! 인간관계에서도 그것과 연관이 되었든 아니든 갈등이 있었을테고... 와중에도 신적인 존재는 알게 되었지만 보수적이란건 변하지 않는다니... 과연 고랑이답군. 호랑이의 영혼을 가진 고양이... 이유야 어찌되었건 일단 서로의 기조가 비슷하니 코드는 잘 맞을거 같네! 코유키가 지옥의 말줄임러라 텐션은 헬이겠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96지금이라도 자면 반은 성공한거야! 숙면기원 카가리주!
히데주, 돌아온거면 나 잠들기 전에 가틔 떠들다 자자. 예비소집에 올려준 글은 읽었는데 내가 뭐라고 말을 얹기엔 조심스럽다 말이지. 일단 나는 불편한거 하나도 없었고 히데주가 어떤 방향성을 추구하는지 지금 히데주가 말한 그런 분위기로 잘 전달되고 있었다구. 뭐라도 길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마음은 큰데, 나는 말이 많아지면 꼭 사고를 친다말이지 ㅋㅋㅋ
>>99 평범한 삶도 종종 억까하는데 그건 IN&OUT이 확실한지라 꼬와도 납득은 되겠지만 초월적인 존재가 하는 억까? 그건 진짜 답 안나오거든요... 예를 들어서 필멸자여, 어쩔? wwww 하등한 인간이라 신한테 감히 못덤비쥬? 하면 누가 빡이 안돌겠냐만은... 다 읽었대도 아직 위키뿐이니 그저 이런 일이 있진 않았을까, 하고 짐작할 뿐입니다!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만 행동이 많은 편이라면 오히려 잘 통할지도!
엄... 난 이 어장의 엄... 을 맡았으니까... 히나주는 새벽까지 깨다가 아침에 잔다거나 하지 말라구, 지금 시간 보면 왠지 그럴 각이야. 그게 다 새벽러의 수법이지! 흥! 아침러랑 바톤터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