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 주제에 흥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캡틴도 히나주도 말이야! 근데 사실 엄청 큰 이유가 있고 그런 것은 아니야.
스레 초기부터 계속 풀었던 것이긴 한데 유우키는 입장이 입장이고 그래서 지금까지 고백을 받은 적도 없고 딱히 그에 가까운 뭔가를 받아본 적이 없어. 물론 친구로서는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이들이 생각보다는 많아. 대충 반말까면서 노는 이들도 많다는 뭐 그런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 아무튼 그렇게 친구가 많긴 한데 한 집안을 모시는 집사 가까운 포지션이라는 것 때문에 아무래도 연애라던가 그런 것에는 조금 연이 없었거든. 누군가와 사귄다고 해도 요즘 시대에 저건 좀 부담스럽지 않나 하는 말을 들은 것도 있어. 딱히 그런 말 들었다고 유우키가 불만가진 건 아니고 그럴 수 있지..하고 생각하면서 살아왔거든.
근데 전에 자신을 잡아뒀던 풍기위원 1학년 애가 갑자기 자신을 부르더니 연애해보지 않겠냐고 하는 사태가 여기서 벌어진거야. 유우키는 솔직히 그때 내가 잘못 들었나? 뭐지? 이런 생각을 가장 먼저하긴 했는데 그와 동시에 이런 들어보는 것이 또 처음이라서 묘하게 낯선 것도 느꼈거든 하지만 자신도 자신의 처지를 잘 아니까 유우키가 그때 자신은 이러이러하다. 연애를 한다고 해도 너 하나만 무조건적으로 올인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그렇게 말을 하면 당연히 떨어질거라고 생각하고 (사실 이건 오너도 그랬음)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상관없다는 식으로 나오고 자기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역으로 괜찮냐고 말한 것에서 꽤 놀라고 상당히 호기심이 생겼어.
이 애와 사귀고 연애를 하면 과연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으로 말이야. 그와 동시에 뭔가 얘는 놓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도 하고. 그러니까 한순간에 끌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 그래서 어차피 지금 이 나이에 진지하게 연애하는 이가 얼마나 되겠어. 이 애와는 좀 가볍게라도 만나보고 싶다. 라는 생각과 함께 이 애는 대체 어떤 아이일까. 조금 더 알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솔직히 점점 마음이 커져가는 중이야. 전에 품에 안고 입가 근처에 뽀뽀한 것도 솔직히 굉장히 욕심 많이 나서 나온 행동이기도 하고... 그때 입술도 뺏을까 유우키는 갈등 많이 했는데 여기보다는 나중에 더 예쁜 곳에서 가져가고 싶다고 생각해서 꾹 참았지. 이후는 이제 흐름에 따라서 다르겠네! 위키에서 쉽게 안 준다는 말 다 봤다! ㅋㅋㅋㅋ
정답! 자기 거 되기 전까지의 행보는 신경 안 쓰지만 타마토가 아야나한테 아직 마음 품고 있다는 거 알면 으르렁거림...🤭🤭🤭
>>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캇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전혀 샘각지도 못한 호칭이라서 깜짝놀랐어(긍정적) 당연히 자기 부르는 건지 모르고 있다가 그거 자기라는 거 알게 되면 황당해하지 않을까? 너무 귀여운 어감이라서 매번 떨떠름해 하면서도 뭐라고는 안 할 것 같다 당연함 얘는 자기 고조고조고조고조고조손주가 자길 이름으로 불러도 신경 안씀...
헐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왜 또 이 시간이지...? 이제 진짜 안 자면 큰일난다 모두 굿밤
하..자다 깨서 잠깐 들어왔는데 히데주 갔구나. 일진 관련 서사로 꼬드긴 것도 나였고, 학폭 관련 소재 다뤘던 만큼 내가 더 신경 써서 케어해줬어야 했는데.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 내 부족함 탓이니까 자책하진 말고... 기회 된다면 캡틴이랑 얘기 나눠보길 바랄게 진짜로. 이 곳 게시판이 처음이라 전부 생소했던 와중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친근히 말 걸어줘서 고마웠고, 팸 관련 썰 풀이나 근래 새벽반 동안 나눴던 잡담 전부 재밌었어. 다시 볼일 없더라도 언제라 행복해라. 계획한 일 전부 잘 풀릴 테니 너무 걱정도 말고.
그리고 토의 내용도 다시 보고 왔는데 히나주님아 방통위 기준표라 생각하고 수위 넘은 게 잘못이라면 잘못인데 캡틴이 언질 준 뒤로 키스를 했음? 뭘 했음? 그 이후 성행위 관련으로 선 지켰다고 생각하거든요? 비교 군인 양 자꾸 혀혀 거리시며 저희 컵 간접적으로 언급하시는데. 작작하세요 진짜 짜증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