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9vFWtKs79c
(wiZpTPRNT2 )
2024-03-05 (FIRE!) 17:11:15
뚜렷한 현실감 속, 풍겨오는 피비린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진주빛의 구슬.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716
묘한주
(LYmfu7wgy2 )
Mask
2024-03-09 (파란날) 22:22:19
인싸키워드 넣길 잘햇다 생각중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717
종현주
(75XjYAl9MI )
Mask
2024-03-09 (파란날) 22:22:52
! 묘한이 사람좋은 얼굴로 그런 종현씨 시키면 다 찾아줄텐데
718
묘한주
(LYmfu7wgy2 )
Mask
2024-03-09 (파란날) 22:23:29
>>717 :0....! 하지만 종현씨 지금 없는걸:3
719
종현주
(jASyObxcA6 )
Mask
2024-03-09 (파란날) 22:24:13
종현시 의자에서 뾰루퉁한 얼굴로 돌아가기만 기대중
720
묘한주
(LYmfu7wgy2 )
Mask
2024-03-09 (파란날) 22:26:47
이번에도 무사히 돌아와요,,,,,,,흐엉엉
721
◆9vFWtKs79c
(Y/jgICsFeY )
Mask
2024-03-09 (파란날) 22:30:57
>>714 김종현 [???] 잘 아시네. 그럼 그만 돌아갈 시간이긴 한데... [???] 선물을 못 받았으니 좀 아쉬운 걸요. 누군가는 입맛을 쩝 다시며 당신을 바라본다. 그 시선이 어쩐지 포식자의 시선과도 비슷해, 당신은 등줄기에 소름이 돋을지도 모르겠다. [???] 어쩔까. 선물이 필요한데. 받을 게, 필요, 한, [???] 데. 누군가는 순식간에 일어나나 싶더니 당신에게 다가와 당신의 팔뚝을 물어 뜯는다. 한순간에 벌어진 일은 어떻게 대처할 수도 없이, 그대로 물려 뜯기는 수밖에 없다. 우적. 무언가 씹히는 소리와 함께, [???] 그럼, 그만 가세요. 지독한 통증과 함께 당신의 정신이 멀어진다. ... ... 곧 당신은 자신의 방 침대에서 정신을 차린다. 밝은 빛이 눈을 찌르고, 당신의 팔 한쪽이 욱씬욱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715 오묘한 당신의 말에 연구원 중 한 명이 한쪽 책장을 가리킨다. [연구원 3] 봐도 별 거 없긴 한데. 구경해 볼래요? 반출 해도 상관은 없긴 한데... 뭐, 보통은 여기에 꽂아두고 보는 편들이라. 연구원 3은 구경해도 좋다는 듯이 책장 쪽으로 당신이 갈 수 있도록 옆을 비켜준다. 다른 이들도 별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하는 듯이 곧 자신들이 하는 일로 돌아갈 뿐이다. 당신은 책장 앞이다.
722
한아름
(RovuI/LpPY )
Mask
2024-03-09 (파란날) 22:31:07
>>704 생각하고 싶지 않아? 그제서야 허공 그 어딘가를 맴돌던 시선이 눈 앞에 있던 무언가에게 꽂혔다. 흐릿하던 시선에 묘한 빛이 깃들었다. 비록 주위에 덮인 어둠이 그 무언가에게도 똑같이 느껴지고 있을진 알 수 없지만. "..." 확실히 갈증은 났으나, 저 음료를 무턱대고 마셔도 되는 걸까. 이제서야 생각할 머리가 조금 돌아가기 시작했다. 생각은 의심에 의심을 물고 점점 커지며, 왜 꼭 마셔야만 한다는 투로 이야기하지? 아마 음료를 따서 쥐어주기라도 한다면 받아들기야 했겠지만, "..제가 안 마시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갈등했다.
723
종현주
(o02v5R7BHc )
Mask
2024-03-09 (파란날) 22:31:41
????????????
724
아름주
(RovuI/LpPY )
Mask
2024-03-09 (파란날) 22:31:59
어? 왜 뜯어삼키는 어? 종현씨 어?
725
묘한주
(LYmfu7wgy2 )
Mask
2024-03-09 (파란날) 22:32:47
????????????????????????????? ㅇㅖ?????
726
◆9vFWtKs79c
(Y/jgICsFeY )
Mask
2024-03-09 (파란날) 22:34:12
>>722 한아름 [???] 아무것도. [???]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아요. [???] 의심스럽나요? 그냥 마시라는 것뿐이에요. 목이 마른 것 같아서. 누군가는 마시기 싫으면 마시지 않아도 좋다는 듯 말한다. 꼭 선택은 당신에게 있다는 듯이. [???] 마실 거면 빨리 마시는 게 좋을 거예요. 안 마셔도 상관은 없지만... [???] 곧 없어질 거거든. 없어진다는 것은, 이 공간이 없어진다는 애기일까? 아니면 이 음료가? 당신은 어떻게 할 거야?
727
김종현
(o02v5R7BHc )
Mask
2024-03-09 (파란날) 22:35:14
>>721 시선이 달라졌다. 싸늘하게 피부가 식은 것 같다. 피해야 하나, 아, 피해야-. 우지끈. 뼈의 피부가 뚫리고 안 깊은 곳에 잇자국이 남는다. 어쩌면 부러졌을지도 모르겠다. 사냥당하면 이런 기분일까 아아... 소리지르고 싶지만 너무나 강한 고통에, 성대조차 말을 듣지 않는다. "아아악..." 통증이 줄어들자 비로소 고통이 몰려온다. 내 팔, 내 팔은 어떻지? 서둘러 확인했다.
728
오묘한
(LYmfu7wgy2 )
Mask
2024-03-09 (파란날) 22:35:55
>>721 묘한은 눈을 굴려 자신이 봤던 책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인간의 육체 한계와 정신 간의 관계, 괴로운 생각을 지워버리는 법, 제목 없는 책, 일기장. 그때 봤던 책 제목들을 잊을 수 없었다.
729
종현주
(1SiHoInc9o )
Mask
2024-03-09 (파란날) 22:36:42
제목없는 책은 이름이 제목없는 책인가 깔깔
730
강대한
(sPg58ktU5I )
Mask
2024-03-09 (파란날) 22:37:13
>>713 망할. 일주일째 기억이 통째로 날아갔단 말이야? 먼저 가까운 화장실로 들어가 웃옷을 들어올려 옆구리를 확인해본다. 겸사겸사 양치질도 한다. 일상적인 일을 하자니 아무 일도 없던 것 같아, 기분 나쁘긴 하지만....
731
대한주
(sPg58ktU5I )
Mask
2024-03-09 (파란날) 22:38:08
종현 씨! :0
732
묘한주
(LYmfu7wgy2 )
Mask
2024-03-09 (파란날) 22:41:15
헉... 건물에 갇혀서 조사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는 뜻인가... 일주일 후면 계약 만료라고 했으니까 연장된거고............?
733
◆9vFWtKs79c
(Y/jgICsFeY )
Mask
2024-03-09 (파란날) 22:41:57
>>727 김종현 당신은 팔을 바라본다. 팔은 멀쩡하다. 피 한 방울 흐르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이 지독한 통증은, 잃어버린 상실감은. 멀쩡히 남아 있는 팔과는 달리, 없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당신은 고통이 잦아들 때까지 가만히 있을 수도, 다른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 ... 어떻게 할까? >>728 오묘한 당신은 당신이 보았던 책들을 찾는다. 인간의 육체 한계와 정신 간의 관계, 있다. 괴로운 생각을 지워버리는 법, 있다. 그리고 제목 없는 책. 하지만 펼쳐보면 내용이 전혀 다르다. 어린 아이가 읽을 법한 동화다. 속지에 적힌 책의 제목은 해바라기 핀 꽃밭.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기장은 보이지 않는다. ... 어떻게 할까? >>730 강대한 당신은 가까운 화장실로 향했다. 웃옷을 들어올리면 옆구리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 그렇지만 이 희미한 통증은 대체... 당신은 양치를 끝마쳤다. ...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온 것만 같은 기분이다. 이제 어떻게 할까?
734
한아름
(RovuI/LpPY )
Mask
2024-03-09 (파란날) 22:43:51
>>726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정말로? 시선만 내리깔아 손에 들린 캔을 내려다본다. 피부로 느껴지는 감각은 너무나 익숙한.. 양철 깡통의 그것인데. 낯선 공간에서 지나치게 익숙하게 느껴지는 감각에 오히려 괴리감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잠시 말이 없다 결심한 듯 천천히 캔 입구를 입가로 가져가,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손을 멈췄다. 이제 캔은 따인 입구 안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를 정도로 가까이에 있다. 아무래도 광원이 없어 보이지는 않을 것 같긴 해도. "지금까지 보고 경험했던 것들, ...이것도 위키드의 '임상실험'과 관계가 있는 건가요?" 단순한 악몽이 아니라? 물었다.
735
강대한
(dzNS2RCIK2 )
Mask
2024-03-09 (파란날) 22:45:02
>>733 "이거 원, 귀신에게라도 홀린 것 같군." 상처없이 멀쩡한 것을 보고 중얼거린다. 내친 김에 열쇠나 오르골, 통신 기기의 W 앱도 없는지 확인해본다.
736
김종현
(eKyyiPAPNg )
Mask
2024-03-09 (파란날) 22:46:57
>>733 다행히 팔은 멀쩡하다. 움직여봐도 잘 움직인다. 하지만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다... 약사니까, 진통제를 찾으러 가자. 아픈 몸을 끌고. "끄응..."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고역이다.
737
오묘한
(LYmfu7wgy2 )
Mask
2024-03-09 (파란날) 22:47:47
>>733 남자는 책들을 살펴보더니 다시 제자리에 꽂았다. 그리곤 연구실 내부에 있던 연구원들에게 감사했어요, 말하며 아무일 없이 탐방을 끝마친 것 처럼 돌아 나왔다. 자신이 봤던 것들과 미묘하게 다른 것들이 있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꿈이라도 꾸는건가. 묘한은 6층을 벗어나 엘리베이터를 누르려다 멈칫하곤 계단으로 방향을 틀었다. 안내가 없어도 못갈 곳은 없다는듯이 말했지. 그럼 7층도... 묘한은 7층으로 올라갔다.
738
종현주
(o02v5R7BHc )
Mask
2024-03-09 (파란날) 22:48:51
팔 멀쩡하네 까비 <:3
739
아름주
(RovuI/LpPY )
Mask
2024-03-09 (파란날) 22:49:29
왜 까비에요 이 사람아😠~~~!!!!
740
종현주
(N5Zhz5CM.c )
Mask
2024-03-09 (파란날) 22:49:49
연구원 A씨 보면 되게 기분 이상하겠다
741
종현주
(N5Zhz5CM.c )
Mask
2024-03-09 (파란날) 22:50:03
>>739 ㅎㅎㅎㅎㅎㅎㅎㅎ
742
◆9vFWtKs79c
(Y/jgICsFeY )
Mask
2024-03-09 (파란날) 22:50:37
>>734 한아름 열린 캔 음료에서는 달큰한 냄새가 풍겨온다. 상큼한 오렌지 향이다. 당신의 말에 누군가는 활짝 웃었던 것 같다. 아니, 분명 웃었다. [???] 그걸 알려주면 재미 없잖아요. 아, 이 대답이 답이 되었으려나? 당신은 이제 답을 알았을 것이다. [???] 슬슬, [???] 돌아갈 시간 같네요. 이내 누군가가 일어서더니 당신의 손에서 음료를 잡아 이끌어 내린다. 그리고, [???] 잘 가요. 다음에 올 땐 선물도 갖고 오고. 이내 당신의 손을 잡은 손에서는 아무런 온기도 느껴지지 않는다. 당신의 정신이 멀어지고, ... ... ... 정신을 차리면 당신은 당신의 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푸른 불꽃에 휩싸인 꽃의 그림이다. 열린 창문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있다. ... 빛이다. 빛이 당신과 그림을 비추고 있다. >>735 강대한 오르골과 W앱은 없지만, 열쇠는 있다. 그것만으로 당신이 겪은 일이 거짓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것만 같다. 하지만 나머지 물건들은? 오르골과 앱은 어떻게 된 거지? ... 알 수 없는 일이다.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하나? >>736 김종현 어쩌면 방을 뒤지면 진통제 한 알 정도는 나올지도 모른다. 그야, 여기는 제약 회사 위키드니까. 당신이 일어나기 힘든 몸을 이끌고 일어서면, 발치에 서류 한 장이 치인다. 서류를 확인할까? >>737 오묘한 당신은 7층으로 올라간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위층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위노아와 소일하의 목소리다. 당신은 그대로 올라갈까? 아니면 두 사람의 대화를 들어볼래?
743
김종현
(HXoI6m16HM )
Mask
2024-03-09 (파란날) 22:52:26
>>742 통증 때문에 땀이 줄줄 나온다. 빨리 진통제를 써야... 바닥에 떨어진 서류를 꾸깃하게 접어 품에 넣고, 진통제를 찾는다.
744
오묘한
(LYmfu7wgy2 )
Mask
2024-03-09 (파란날) 22:53:26
>>742 묘한은 자신외의 다른 목소리에 일단 발걸음을 멈췄다. 하긴.. 거기선 사람이 없었어. 지금 내가 꿈을 꾸는건지 꿈을 꾸고 온건지, 이러다 미치는건 아닐까. 그자리에 미동없이 가만히 서 무슨 대화를 하는지 집중해본다.
745
강대한
(q6y2bFGwdk )
Mask
2024-03-09 (파란날) 22:55:18
>>742 그 추행범, 열쇠를 어딘가에 써 보라고 했지. 여기서 쓸 수 있나? 하지만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 연락 기기를 통해 단체로 연락을 돌린다. [최근에 사자 상이 있는 연구소에 가는 이상한 꿈을 꾼 사람 없습니까?] [그 외에도, 기억이 날아갔다던가.]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위노아와 종현 씨, 묘한과 같은 '꿈'을 꾸었다면 그 외에도 같은 '꿈'을 꾼 사람이 있을 터. 몇 명이 있는지, 공통점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746
종현주
(0s/BoafnX6 )
Mask
2024-03-09 (파란날) 22:57:53
이제 추행범으로 확정이구나
747
대한주
(dzNS2RCIK2 )
Mask
2024-03-09 (파란날) 23:00:17
그치만 추행했는걸요! >:3 (?)
748
대한주
(suhes3jGN. )
Mask
2024-03-09 (파란날) 23:00:57
>>745 앗! >:0 사자 > 호랑이로 바꿔 주세욧! 대한쭈 바보. <:3c
749
◆9vFWtKs79c
(Y/jgICsFeY )
Mask
2024-03-09 (파란날) 23:01:29
>>743 김종현 당신은 서류를 집어 넣고 테이블 위에 있던 진통제와 물 한 통을 발견했다. 이걸 먹는다면 잠시 후 통증이 조금 가실 것이다. 당신은 약을 먹을까? 고통을 계속 참는 방법도 있다. ... ... 그때, 당신의 통신 기기가 울린다. 강대한의 메시지다. >>744 오묘한 [위노아] 여긴 왜 올라오면 안 되는데요. [소일하] 그야, 비밀 공간이니까? [위노아] 비밀 공간을 이렇게 탁 터놓은 곳에 두는 곳은 어디있는데요. [소일하] 글쎄, 안 된다면 안 돼. 자, 내려가자, 위노아 군. [위노아] 아악, 악, 애 취급 하지 말라니까아아악. 목소리가 점점 멀어진다. 위노아가 소일하에게 이끌려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태워진 것 같다. 위층은 다시 고요해졌다. 소일하도 같이 내려간 걸까? 아니면, 그냥 소일하 혼자 있기에 조용해진 걸까? 당신은 마저 위로 올라가나? ... ... ... 그때, 당신의 통신 기기가 울린다. 강대한의 매시지다. >>745 강대한 통신 기기를 통해 단체로 연락을 돌렸다. 곧, 위노아에게서 빠른 답장이 왔다. [위노아] 기억이 날아갔다는 건 뭔 소리야? 형 기억 상실이야? 농담도 참. 재미없다 진짜. [위노아] 그치만 그런 거면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님? 꿈에 관한 얘기가 없는 걸 보면, ... 위노아는 꿈인지 모를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
750
김종현
(mv27a9BfZ. )
Mask
2024-03-09 (파란날) 23:03:47
>>749 약을 빠르게 삼키고, 대한씨의 메시지에 답변한다. '있습니다. 어두운 장소 말씀하시는 거지요? 기억이 날아갔다는 건 무슨 말입니까?' 대한씨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종이를 읽는다.
751
강대한
(v6vxAydeyA )
Mask
2024-03-09 (파란날) 23:04:41
>>749 [최근 일주일 기억이 통째로 사라졌다던가, 그런 일 없어?] [농담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농담 아니니까 진지하게 대답해.] [비슷한 일도 없어?] 꿈에 대해 다시 한번 묻는다. 지난번 위노아는 기억나지 않는 꿈이라고 했으니까, 단순히 기억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752
오묘한
(LYmfu7wgy2 )
Mask
2024-03-09 (파란날) 23:05:34
>>745 묘한은 제 주머니에서 울리는 통신기를 붙잡았다. 자신에게만 온 연락인 줄 알았더니 그건 또 아닌듯 윗쪽에서 같은 알림이 울렸다. 휴.. 다행이다. 묘한은 통신기를 확인하곤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내가 꾼게 꿈이란거지. ..그렇지, 꿈이어야지. 그런게 현실이면 안돼. 기억? 기억과 현실의 오류는 있는데.. 아냐, 그건 꿈이었잖아. 혼란한 머리 때문에, 답장을 빠르게 보내진 못했다. 하지만, [저요.] 무어라 말할까 고민하다 결국 간단히 보내버렸다.
753
강대한
(v6vxAydeyA )
Mask
2024-03-09 (파란날) 23:06:13
>>750 "......!" 있다! [제가 방에 갇혀서 종현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도 기억납니까?] [그 꿈에서 깨어나니 최근 일주일 가까이 기억이 없네요.] [종현 씨도 마찬가지인가요?] 빠르게 글을 써내려간다.
754
김종현
(cwh9unH50M )
Mask
2024-03-09 (파란날) 23:08:03
>>753 '네. 기억납니다. 어떻게, 잘 나오셨는지...' '일주일이나 지났습니까? 아직 시간 확인을 못했지만, 불꽃놀이 이후 기억은 없습니다.' '아름씨도 이전, 귀신잡기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었으니 아마 마찬가지일 겁니다.'
755
오묘한
(LYmfu7wgy2 )
Mask
2024-03-09 (파란날) 23:08:11
>>749 묘한은 통신기에서 시선을 떼고 조용해진 7층을 한번 올려다보곤 계단을 올랐다. 우선, 사람이 없어야되는데.. 조용해졌으니 한번 올라가볼까? 내려가라 하면 옥상에 가던 길이었다 하면 되지. 묘한은 곧 남은 계단을 올라 7층에 들어섰다. 누가 있나?
756
강대한
(v6vxAydeyA )
Mask
2024-03-09 (파란날) 23:08:11
>>752 "!" 묘한에게서도 연락이 왔다. 묘한은 그 때 어떤 일이 있었더라? 이상하게 기운이 없어 보였지. [목 없는 것에 덧씌워져서, 투명해졌던 것도 기억해?] [맞다면 지금까지 그 꿈을 기억하는 사람은 나, 너, 그리고 종현 씨.] 알아낸 정보를 간단히 보내보고, 재차 같은 '꿈'을 꾼 게 맞는지 확인해본다.
757
한아름
(RovuI/LpPY )
Mask
2024-03-09 (파란날) 23:10:16
>>742 다음에 올 땐 선물을, 또 희미해지는 의식 가운데서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야기인 것 같다고 생각했을 때, 덜컥, 졸다 정신을 차리기라도 한 것처럼 발작하는 몸의 움직임과 함께 붓이 미끄러져 엉뚱한 선을 긋는다. 본 적 없는 그림이다. 그린 기억 없으나, 손 끝에 범벅인 푸른 물감들을 보면..... 기묘하지. 열린 창 밖을 바라보려다 눈부신 빛에 다시 고개를 돌렸다. 유리 틈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꼭 여길 보라고 이야기하듯 그림을 비추는데. 비뚤어진 선을 그린 손 끝이 허공에 늘어진다. 그림에 시선을 못박은 듯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꽃을 감싼 불꽃이.. 거기에서 보았던 그 불꽃과 닮아 있어서. 자리에서 일어난 것은 시간이 꽤 지난 뒤였다. 이젤 위에 얹혀 있던 그림에 흰 천을 아무렇게나 얹어 대충 구석에 기대 놓았다. 열린 창문도 닫았다. 그제서야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지금은.. 언제지? >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다.
758
◆9vFWtKs79c
(Y/jgICsFeY )
Mask
2024-03-09 (파란날) 23:10:49
>>750 김종현 당신은 메시지를 보낸 후, 서류를 확인했다. [임상 시험 기한 연장 계약서] 이라고 커다란 글씨로 적힌 글자 아래로, 계약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당신의 싸인까지. ... ... 하지만 당신은 이것에 싸인한 기억이 없다. 날짜는 X월 X일. 불꽃놀이로부터 3일 후의 날짜다. >>751 강대한 [위노아] 뭐래, 기억이 왜 날아가. [위노아] 형 진짜 어디 아픈 거 아니야? [위노아] 찍고 진짜 아니다 [위노아] 전혀! 없음이야. 위노아는 걱정스러운 듯 메시지를 보내온다. 위노아와 당신이 다른 점은 무엇일까? 정말 위노아는 단순히 기억을 못하는 것뿐인가? ...의문스러울 뿐이다. >>755 오묘한 당신의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소일하가 엘리베이터 쪽에 서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일하는 곧 당신의 인기척을 느낀 건지 뒤돌아 본다. [소일하] 옥상에 가는 길이니? 소일하의 물음에 당신은 무어라 답할래?
759
강대한
(v6vxAyde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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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파란날) 23:10:58
>>754 [잘이라고는 빈말으로라도 못하겠고, 어쩌다 나왔습니다.] [저와 같네요. 아름 씨도요?] 눈썹을 찡그리며 관자놀이를 짚는다. 묘한, 아름 씨, 종현 씨, 그리고 자신....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이다. 무슨 공통점이지? [우선 알겠습니다. 또 이상한 일이 생기거나 뭔가 떠오르면 공유하도록 합시다.] [참고로 묘한이도 기억하고 있는가 봅니다.]
760
오묘한
(LYmfu7wgy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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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파란날) 23:11:16
>>756 묘한은 우선 통신기기의 알림 소리를 음소거 해두곤 틈틈이 들여다봤다. 대한에게서 온 다른 메세지는 자신의 '꿈' 내용과 같았다. [맞아요, 저한테 사이코패스라고 하셨잖아요.:(] 자신이 답장을 보내고 나서 곧바로 도착한 뒤의 메세지. [그럼 혹시 천사상이 있던 꿈도 꿨어요?] 묘한은 대한에게 설마, 하는 마음으로 메세지를 보냈다.
761
◆9vFWtKs79c
(Y/jgICsF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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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파란날) 23:12:33
>>757 한아름 당신은 날짜와 시간을 확인했다. 지금 시간은, 오후 7시 경. 저녁 시간이 지난 지 꽤 된 시간이다. 배는 고프지 않은 것 같으나, 어쩌면 고플지도 모르겠다. 날짜는 X월 X일. 불꽃놀이로부터 일주일 가량이 지난 시간이다. 방 안은 고요하고, 문득 당신은 침대 위에 서류 한 장이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류를, 확인할까?
762
오묘한
(LYmfu7wgy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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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파란날) 23:13:32
>>758 "맞아요, 하늘을 좀 보고 싶어서요. 계약 얘기를 듣고 오는길이라서요~." 묘한은 일하를 보곤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능청스럽게 대답했으나 손바닥이 축축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 "올라가봐도 될까요?" 자리를 급하게 피하려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게 묘한은 제 양손으로 계단쪽을 가리켰다.
763
강대한
(v6vxAyde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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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파란날) 23:14:27
>>758 [뭘 찍어, 이 X끼야.] 엠...으로 시작하는 그게 생각나서 한 마디 해준다. [알았어. 그럼 됐다.] 기억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건가. 다음번에 가면 사람들을 모아 확인해야겠다. 우선 화장실에서 나온다. 사람들을 물끄러미 보며 또 통신기로 연락오는 사람이 있는지 기다려본다.
764
김종현
(1SiHoInc9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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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파란날) 23:16:17
>>758 "무슨 개소리야." 자동으로 튀어나와버린 욕. 계약 연장이라고? 내가? 전혀 기억이 없다. 나가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 대한씨의 말을 들으니 확실하다. 우리들은, 어두운 위키드에서 돌아다닌 사람들은, 기억이 상실되었다. 머릿속에 경우의 수를 그려본다. 사건이 벌어지고 연장한 뒤 기억을 잃었다. 가능성은 낮다. 그 정신나간 사태를 기억하며 연장했을 리 없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 연장하고 기억을 잃었을 가능성. 있고... 아니, 있나? 귀신잡이를 겪고도 내가 연장했을 이유가 있나? 마지막 경우의 수는, 기절한 새 누군가 강제로 연장시켰다. 어느쪽인지 알 수 없지만... 조사를 하기엔 몸이 너무 지친다. 우선 쉬어야겠다.
765
강대한
(/8Sjol0nf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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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파란날) 23:17:22
>>760 [그때 넌 딱 사이코패스 같은 소릴 했어, 인마.] [21세기에 거열형이 말이 되는 소리냐.] 발언을 무를 생각은 없다. [천사상 꿈도 꿨지.] [그걸 꿈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만.] 잠시 침묵 후 열쇠에 대한 것을 공유한다. [그 망할 꿈인지 뭔지에서 찾은 열쇠가, 지금 내 손 안에 있거든.]
766
한아름
(RovuI/Lp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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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파란날) 23:18:00
>>761 그 때로부터 일주일이라는 날짜가 지나 있다. 적어도 이쪽에서는 별 일 없이 시간이 지난 모양이었다. ...자신의 자아가 없는 채로. 대체 어떻게? 떠오르는 의문과 함께 돌린 시선 끝에는, 방에 있던 기억 없는 낯선 서류가... > 읽어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