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311> [ALL/비일상/호러/조사/기타] CLEMATIS :: 05 :: 1001

◆9vFWtKs79c

2024-03-05 17:11:15 - 2024-03-10 21:13:48

0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17:11:15

뚜렷한 현실감 속,

풍겨오는 피비린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진주빛의 구슬.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4장 : >1597039275>

563 묘한주 (HMzKLaaZGk)

2024-03-09 (파란날) 16:38:56

리갱합니다~!! 다들 쉬시고 이따 뵈어요~^3^

564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17:12:52

갱신합니다~ 오늘 진행은 여덟 시, 여덟 시부터 시작합니다.

565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17:14:54

입술 틀 때 바세린 <이거 짱이긴 해요. 금방 촉촉해지는 입 술.

566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19:34:03

리갱해여!! 아땀마 밥묵고 왓심다 뇸뇸 다들 식사하셧나요~!

567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19:43:48

욤뇸뇸! 맛있게 식사하셨나요!

저도 맛난 식사를... 해야하는데 귀찮아서 안 먹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냥 간식으로 떼울지도 (;)

568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19:45:08

아닛.
그러다 야밤에 배고파지신다구요???

569 대한주 (kRefPOnVEs)

2024-03-09 (파란날) 19:48:25

고기랑 튀김 먹었어욧. >:3

570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19:50:38

괜찮을... 겁니다 아마도.

일단 출석체크를 해보죠.

다들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며, 출~석~!

571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19:50:56

>>569
꺄 아 아 악. 맛있겠어요. 튀김 먹고 십따.

572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19:51:32

>>569
꺄아아악 마싯겟다 진짜!!! 고기하면 또 환장하는 참치가 여깃죠..:P

573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19:52:45

>>526 은가영
쥐는 죽진 않았지만, 고통스러운지 쮜에엑... 쮜엑... 하고 힘겨운 소리를 낸다.

이대로 놔두든, 놔두지 않든 쥐는 결국 죽지 않을까?

그래도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니 쥐는 행복할지도 모른다.

쮝.

... 이제 어떻게 할까? 연구실에는 응급상자가 비치되어 있기에 찾아서 치료해줄 수도 있긴 하다.


>>527 오묘한
[???] 너는 질문이 너무 많아.
[???] 정말로 내가 그걸 알려줄 거라고 생각해서 묻는 건 아니지?

누군가의 시선이 당신을 향한다. 당신과 비슷한 키로 보이는 누군가는 손을 휘적거리는 시늉을 한다.

[???] 너는 뭐든 가지고 올 수 있어. 그러기 위한 곳이니까.
[???] 하지만 그게 내 마음에 들지는... 글쎄. 확답할 순 없네.
[???] 그렇지만 괜찮을 거야. 너는 내 마음에 쏙 드는 걸 가지고 올 테니까.

누군가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당신에게로 다가와 악수를 청하듯 손을 내민다.

당신은 이 손을 잡을까?


>>528 한아름
A 입구를 통해 연구실 안으로 들어서면, 묘한 위화감이 든다.

무언가 공간이 일그러진 듯한 그런 느낌.

그러나 일그러진 것 같은 느낌은 금세 사라지고, 평범해 보이는 연구실의 내부가 눈에 들어온다.

2층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 보이는 내부다.

B 입구와 분리하듯 가로 막은 책장, 컴퓨터와 책상, 서류들, 시약이 놓인 연구대...

쥐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이 자리엔 실험쥐 박스가 없는 걸지도 모른다.

... 이제 어떻게 할까?

당신의 등 뒤, 문 밖에서 사사삭, 다시 한 번 기묘한 소리가 들려온다.


>>529 김종현
라벨은 붙어 있지 않다. 다만, 부글부글 끓는 시약은 건드리면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정보가 없는 시약을 함부로 건드렸다간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당신은 충분히 알고 있다.

... ...

...

이제 어떻게 할까? 당신이 살펴볼 수 있는 것은 파장 기기와 연결된 컴퓨터가 남아 있다.

574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19:53:11

우선은 지난 진행에 관한 답변을 슬쩍 올리고.

고기... 저도 집에 있는 오리고기를 먹을래요. (?)

575 강대한 (0hgdc0/kj.)

2024-03-09 (파란날) 19:56:02

"그것까지는 내 몫이 아닌데. 나보다 조금 더 잘 아는 것 같은, 그쪽이 나에게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야죠."

그게 예의 아닌가?
그러나 예의를 따지기에는 상황이 비틀어져도 한창 비틀어졌다.
일단 통신 기기를 사용해 주변을 밝게 해본다.

576 대한주 (0hgdc0/kj.)

2024-03-09 (파란날) 19:56:25

머스타드 소스 꼭 발라 드세욧! >:0

577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19:59:22

>>573
시혜적인 태도가 거슬린다. 묘한은 자신의 미간을 찌푸리며 자신에게 내밀어진 손을 내려다 봤다.
당신이 뭘 원하는지는 몰라도, 선물이란게 필요하다는거지? ..만약 내가 당신 마음에 드는걸 가져오지 못했다면 어떡하려고.

묘한은 ???의 손을 잡곤 위아래로 과장되게 흔들었다.

"당신이 누군지는 몰라도 다시 만나면 각오하는게 좋을거예요. 저도 가만히 있지는 않으니까요."

578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00:20

허어어억 오리고기도 마싯겟다.. 저는 어제 남은 짬밥을 머것습니다 이로써 묘한주의 짬밥력+1

579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0:00:40

>>575 강대한
당신은 통신기기를 사용해 주변을 밝게 해보지만, 통신기기의 빛은 흡사 어둠에 집어 삼켜진 듯 주변을 밝히지 못한다.

누군가가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내가 딱히 설명까지 해줄 필요가 있나 싶네.
[???] 답답해도 좀 참아. 조만간 알게 될 테니까.
[???] 그래, 선물이라도 가지고 오면 좀 얘기해줄 의향은 있는데 어때.

그렇게 말한 누군가는 낮은 목울림 소리를 내다가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는다.

[???] 싫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러면 너도 알 수 있는 게 없어.

580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0:01:10

머스타드 소스가 없으면 어떡하지요. (냉장고를 뒤졌으나 없었음...)

581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03:13

>>50
그렇다면..음....음............그냥 묵는 수 밖에... 집에 남아있는 부추나 상추가 있다면 간장 한숟갈 설탕 두숟갈 참기름 째끔 해서 버물버물 하믄 마싯더요

582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03:20

갱신합니다~~! 파묘를 보고 왔답니다 드디어...🤭 햐.. 재밋엇다.

아니 근데,,,, 뒤에 사사삭 뭔데,, 뭐가 오고 있는건데.. 뭔데...😭

583 강대한 (yeOtBUEpCM)

2024-03-09 (파란날) 20:04:33

>>579 ".......?"

어이가 없다 못해 실소가 나올 지경이다.

"그렇게 되면 선물이 아니라 공물이나 뇌물 아닌가요?"

그러나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느끼기는 두 번째라서.

"어떤 게 필요한가 들어나 봅시다."

584 대한주 (yeOtBUEpCM)

2024-03-09 (파란날) 20:05:08

>>580 사오세욥! >:0

머스타드 소스 없는 오리고기는 패티 없는 햄버거라구욧.

585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06:35

>>582
바,,, 그분 일거예요 차라리 지금은 그것인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586 종현주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0:09:11

>>582 와~ 축하드립니다

>>573 쮜에엑 쮜엑 이거 설마 말장난입니까

587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0:09:45

>>577 오묘한
과장되게 흔들리는 손, 그리고 멀어지는 정신.

당신의 정신이 점점 멀어지나 싶으면, 누군가는 인사라도 하듯 손을 흔들고 뒤돌아 선다.

그 뒷모습이 묘하게 편안해 보이는 건, 당신의 착각일까.

...

... ...

당신은 곧 밝은 빛 아래에서 정신을 차린다.

[연구원 1] ...라서, ...않아? ...? 묘한 씨, 듣고 있어?

익숙한 사람이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다.


>>583 강대한
[???] 아니지, 내가 선물이라고 느끼면 선물 아니겠어.

궤변이다. 누군가는 큭큭 웃는 소리를 내며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댄다.

삐걱 같은 소리가 들릴 법한데도, 좋은 의자인지 아무런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

[???] 글쎄... 뭐라고 할까. 이미 가지고 있는데 말이야.
[???] 내게 줄 생각이 있기는 한 거고?

당신은 무어라 답할래?

588 김종현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0:10:16

>>573

"대체 뭐에 쓸 약인지..."

인테리어는 아닐테고. 뭐, 지금은 이게 중요한게 아닌가.
시약은 두고, 컴퓨터로 나아간다. 무슨 정보라도 없을까?

589 ◆9vFWtKs79c (Y/jgICsFeY)

2024-03-09 (파란날) 20:11:11

>>581
간장 한 숟갈과 설탕 두 숟갈과 들기름 째끔은 있는데... (나머지 봄) (안 봄)

>>582
와, 파묘 재밌죠! 저도 재밌게 봤었답니다.
어서오세요, 아름주~

>>584
꺄아악 싫어요... 싫어요. 나가기 시뤄요...ㅠㅠㅠㅠㅠㅠ

>>585
그 분인 게 더 무섭지 않나요...?

>>586
설마요. 쮜에엑 쮜에엑!

590 종현주 (eorUxpAnb.)

2024-03-09 (파란날) 20:12:19

험한것이(위키드 랩에서)나왔다

591 강대한 (rEUg.pnCa6)

2024-03-09 (파란날) 20:15:50

>>587 "가진 게 없는데."

가진 거란 성치도 않은 몸뚱아리 뿐.
이상한 것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입맞춤을 선물로 달라던가 하는 건 아니겠지.

"하하. 무슨 당치도 않은 생각이람. 하. 하."

우선 상처 부위를 확인한다.
그리고 자신의 소지품을 확인해본다.

592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22:01

>>587
....묘한 이라는 이름이 흔하지는 않고, 그럼 정말 나를 부르는건가?
묘한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초점없던 눈을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렸다.

"네?....아, 죄송해요. 조금 피곤했나봐요. ...무슨 얘기중이었죠?"

익숙한 얼굴, 익숙한 목소리. 분명 자신이 있었던 곳은 아무도 없고 얼굴도 알아볼 수 없던 공간이었는데.
특정한 인물들만 마주치던 연구소에 갇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자신이 언제 이런곳에서 이 사람을 마주 하고 있었는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게 대체.. 무슨일이야?
묘한은 무언가 생각난듯 다급하게 자신의 손목을 걷어봤다. 팔찌는? 팔찌는 어떻게 됐어?

593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22:55

>>588 김종현
당신이 컴퓨터로 다가가면, 어딘가에서 사사삭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

어디서 들리는 건지 명확하지 않은 소리에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다.

파장 기기와 연결된 컴퓨터는 작동 중이지만, 화면은 들어오지 않는다.

... 어떻게 할까?


>>591 강대한
그 말을 직접 했으면 누군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당신은 자신의 몸을 살핀다. 여전히 옆구리는 붕대로 칭칭 감겨 있고, 당신은 진통제가 듣는지 조금 나른하다.

소지품으로는 통신기기와 열쇠 하나를 빼면 특별한 건 없다.

[???] 그 열쇠. 어디에 쓰이는 건진 알아?

누군가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온다. 이 열쇠의 쓰임을 알려줄 셈인가?

594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24:43

>>573

문턱을 넘자마자 우뚝 멈춰선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알 수 없는 무언가에서 나오는 찜찜하고도 기분 나쁜ㅡ
.
.
.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이상한 위화감은 사라졌으나, 그 여운이 잔잔한 불쾌감으로 남아 기분을 어지럽힌다. 대체 뭐지? 주위를 둘러보아도 별 특별한 것은 없고. 그런데, 어쩐지 아까부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뒤에, 문 밖에서. 지금.

> 문 밖을 살펴본다.

595 김종현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0:24:51

>>593
...난 컴공과가 아닌데.
한번 전통 기술을 써볼까? 탕탕탕, 컴퓨터를 손바닥으로 쳐본다.

안되면 뭐, 혹시 모르니 전원 코드라도 꽂아봐야지.

전부 안된다 싶으면 사사삭 소리의 근원지나 찾아보자.

596 강대한 (1Wi5CEOef6)

2024-03-09 (파란날) 20:25:40

>>593 "그걸 어찌 압니까? 독심술도 해요?"

무심하게 얘기하고서 붕대를 풀어본다. 상처가 그대로 있다면 다시 묶어두어야겠지.

"모릅니다. 당신이 나무 아래에다 묻어 놨습니까?"

딱딱한 말투로 묻는다.
작은 열쇠를 꺼내 살펴본다.

597 종현주 (woTEIw8/rg)

2024-03-09 (파란날) 20:26:40

맞다 방금 생각난건데
노아씨나 가영씨가 종현씨보다 힘셀거같음

598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26:47

>>592 오묘한
[연구원 1] 기간이 늘어서 불편하지는 않느냐고 물었는데. 많이 피곤해요? 내가 너무 붙잡았나?

연구원은 걱정되는지 당신을 바라본다.

기간이 늘었다니, 무슨 소리지? 그리고 이 장소는...

여기는 아까 당신이 있던 곳과는 달리 소란스럽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연구실이다.

당신은 팔찌를 살핀다. 팔찌는 깨지지는 않았지만, 금이 쩍 가 있어 금방이라도 깨질 것 같은 모양새다.

599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28:40

.dice 1 100. = 39

600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31:24

이 다이스 머야. 무섭다.

다들 맛있는 저녁 드셨나요😊~~!

601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35:41

>>594 한아름
문 밖을 살피는 당신의 눈앞에 검은 덩어리 같은 게 보인다.

이게 만약 게임이라면, 저것을 슬라임이라고 부르지 않을까?

그 슬라임 같은 것은 꾸물거리며 주변을 헤매는가 싶더니 우뚝, 당신을 앞에 두고 움직임을 멈춘다.

순간, 당신은 그것과 눈이 마주친 기분이 들었다.

...

... ...

슬라임이 당신을 덮치려 한다!

다이스 1, 100. 39 이상, 판정!


>>595 김종현
당신은 컴퓨터 모니터를 탕탕탕 쳐 보기도 하고, 전기코드를 꽂아도 보았지만 화면은 여전히 먹통이다.

사사삭 소리는 당신의 머리 위에서 들리고 있다.

이 위라면... 환풍구가 근처에 있는데...

....... 당신은 고개를 들어 보나?


>>596 강대한
[???] 딱 그런 표정인데, 모를 건 뭐 있지?

누군가는 팔짱을 낀 채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당신은 붕대를 풀었다. 상처는 그대로다. 다시 붕대를 감는다.

작은 열쇠는 평범해 보인다. 누군가는 그 열쇠로 시선을 툭 던지다가 말한다.

[???] 그건 여기서 쓸 수 없는 물건이야.
[???] 이곳에서 나간 뒤에 쓸 곳을 찾아보는 게 좋겠어.
[???] 예를 들어...

상자 같은 거라던지.

누군가는 미소 지은 것 같다. 그리곤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악수를 청하는 건가?

당신은 이 손을 잡을까?

602 묘한주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36:11

>>600
아잇 그럼요~~~ 아름주는 맛밥 하셧나용ㅋㅋㅋㅋㅋ
>>597
...설득력 잇어..

603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38:18

>>602
아유 그럼요😉😉 사실 밥 사와서 미뤄뒀던 파묘후기해석스포영상이랑 후다닥 먹다 보니 조금 늦고말앗어요...🙄

604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38:48

저 슬라임....그거에요? 그.. 시체가 변해서 된 그거?,,,,,,,

605 강대한 (bbCXPxDX7o)

2024-03-09 (파란날) 20:40:23

>>601 "뭐어, 예. 이상한 생각 했습니다. 알아서 별로 재미있을 건 없어요."

허탈한 웃음 지으며 인정한다.

"그런데 이걸 사용하는 방법은 왜 알려주는 거죠? 선물로 달라고 할 게 아니었나요?"

진솔하게 묻는다.
열쇠를 달라고 할 줄 알았다.

"미안합니다. 악수는 마음 속으로만 받죠. 누구든 손바닥 안에 가시를 숨기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을 꽤 겪고 있어서요."

악수는 거절하고서 열쇠를 꽉 쥐고 묻는다.

"W?"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느낌상, 동일인물은 아닌 것 같지만, 물어본다.

606 ◆9vFWtKs79c (kRy8iL/NVE)

2024-03-09 (파란날) 20:41:15

바...가 더 낫나요...?

그리고 노아 씨, 생각보다 힘이 강한 편이어서 종현 씨도 번쩍 들 수 있을지도...

그리고 저는 지금 후라랍 먹고 있습니다. 냠냠!

607 김종현 (ZXIarzYSAE)

2024-03-09 (파란날) 20:42:34

>>601

이 소리.
이 수상쩍은 소리.
집중이라는 명분으로 애써 무시한 소리가, 반응없는 컴퓨터에서 시선이 풀리자, 점점 실체가 되어 다가온다.
사사삭, 사사삭.
무엇이 기어가는 걸까? 환풍구 틈을?
좁고, 눅눅하고, 어둡고, 들어갈 이유는 없는 저 틈 사이를?
주먹을 꾹 쥐고, 한껏 긴장한 채 바라본다. 어둠을 플래시가 휙 비치도록 손을 움직이며.

608 종현주 (ZXIarzYSAE)

2024-03-09 (파란날) 20:43:18

비추도록! 비추도록!

>>606 노아씨 근데 딱봐도 힘세보여

609 오묘한 (LYmfu7wgy2)

2024-03-09 (파란날) 20:43:19

>>598
"아-.. 아뇨, 집중 못해서 죄송해요! 불편하긴 뭘요~ 저는 헤어지기 싫었는데 잘됐죠. 아직 기한 늘릴지 어쩔지도 생각중이었고~."

묘한은 사람좋게 웃으며 자신의 뒷머리를 쓸어내렸다. 기한이 늘었다는건 아마 연구소를 나가게 되는 날짜를 말하는 거겠지. 지금까지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면, 그건 그거대로 실망을 주는 일이다. ...안그래도 일때문에 힘든 사람들인데.
팔찌는 곧 깨질 것 같고, 자연스럽게 연구소를 나갈 수 있는 기한은 뒤로 밀렸다. 어떡하지?
...이번에도 자신이 챙겨왔던 건 그대로 있는건가? 묘한은 자신의 허리춤에 있었던 노트가 그대로 있는지 뒷짐지듯 더듬어 만져봤다.

"음, 공지 끝났을까요? 저 너무 피곤해서~"

능청스럽게 미소지으며 묘한은 자리를 일어나려 했다.

610 종현주 (ZXIarzYSAE)

2024-03-09 (파란날) 20:43:56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면, 그건 그거대로 실망을 주는 일이다.<<이게 중요하냐고 ㅠ...

611 한아름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43:58

>>601
구물거리는 검은 덩어리와 눈이 마주친다. 눈은 보이지 않지만, 어쨌든 그런 기분이 들었다.
등허리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다.

> .dice 1 100. = 13

612 아름주 (RovuI/LpPY)

2024-03-09 (파란날) 20:44:11

아악
어케이런일이

613 종현주 (ZXIarzYSAE)

2024-03-09 (파란날) 20:44:13

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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