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275> [ALL/비일상/호러/조사/기타] CLEMATIS :: 04 :: 1001

◆9vFWtKs79c

2024-03-03 19:58:09 - 2024-03-06 15:27:08

0 ◆9vFWtKs79c (y4L8izbvZo)

2024-03-03 (내일 월요일) 19:58:09

생각해 봐, 당신들.

무언가에,

홀리고 있지 않아?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1장 : >1597038281>
2장 : >1597039135>
3장 : >1597039218> 

920 종현주 (kIzz6Ih11c)

2024-03-05 (FIRE!) 16:19:16

수업이 끗낫군요
이번주 살벌하게 밟힐 캐들을 상상하며 갱신

921 묘한주 (iq.4RFx5as)

2024-03-05 (FIRE!) 16:27:42

키야 미슐랭 맛집ㅋㅋㅋㅋㅋ
얘드라 미안하다~!~!! 하지만 호러조사 어장인데 계속 화기애애할 수는 없잖니-! 레고도 좀 밟고!! 어!! 눈물도 나고 잘못 밟아서 피도 좀 나고!!!

922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17:11:42

>1597039311>

새로운 어장이 열렸습니다!

923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17:12:46

>>920
고생 하셨습니다. 썰... 뭘 풀어야 할지 모르다가 잠깐 기절했네요. 홋홋홋...

>>921
ㅠ 왜 레고를 밟는 건가요. 너무 아픈데요. 우리 울보 묘한이가 목 없는 몸통 보고 아픈 것처럼, 저도 아퐈요.

924 대한주 (FwYgdDnzXk)

2024-03-05 (FIRE!) 17:13:34

situplay>1597039218>999 요거를 이제 봤읍니다! >:3

세 그루 나무가 어디서 나왔나용!

925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17:20:32

>>924
situplay>1597039218>174 입니다 :)

926 묘한주 (iq.4RFx5as)

2024-03-05 (FIRE!) 17:49:31

>>923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핫 하핫! 저는 즐기고 있으니 갠차나요~!

927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18:49:49

>>926
즐기신다니 다행입니다!

갱신할게요~ 모두들 맛난 저녁 드십시다.

928 묘한주 (/g0jDLbUfw)

2024-03-05 (FIRE!) 19:55:43

다들 맛저하세여~!

929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20:51:54

묘한주도 맛저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간계밥을 호로롭 먹고 왔으므로, 갱신합니다!

930 종현주 (UyUAUTdEBU)

2024-03-05 (FIRE!) 20:54:03

밟히라고 만든 비설이에요

>>923 감삼다

저는 떡볶이~

931 오묘한-연우 (/g0jDLbUfw)

2024-03-05 (FIRE!) 20:58:53

>>780
묘한은 과장되게 자신의 입가를 손으로 가렸다.

"헉, 진짜 비밀이었어요? 말할 생각 없었는데 비밀이라니까 괜히 얘기하고 싶어지는데요-"

못된 장난이라도 치는 것 같은 얼굴로 웃었다. 겔겔겔, 따위의 인위적인 소리도 같이 내면서.

"그래도, 연구원 하실 정도면 엘리트죠. 일반적인 지식으로는 어렵잖아요. 공부도 잘해야 하고 '연구'라는건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하니까 남들과는 다른 생각도 해야 하고."

대단한 것 같아요. 묘한은 자신의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저는 머리가 좋지 않아서 뭔가 외우는건 잘 못하거든요. 아, 창의력도 없어서 틀에서 벗어나면 좀 힘들어 하기도 해요. 그래서 갑자기 싴시키는 노래나, 춤 같은건 당황하는 편이고."

할 일을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묘한은 가볍게 말했다.
그리곤, 이어진 연우의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듯 작게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도우면서 살다 보면 언젠가 제가 도움 받을때가 오지 않을까요? 저는 위선도 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착해 보이고 싶어서 착하게 행동하면, 결국 착한 사람이 되는 것 처럼요."

묘한은 눈짓으로 연우의 손가락을 좇다 이내 고개까지 완전히 돌렸다. 손가락의 끝에는 자판기가 보였고, 사람이 자주 다니는 곳은 아닌지 품절된 물건도 없었다.

"으음-, 아까도 고민 하던거지만 역시 뭘 마셔야 할지. 연우형은 정신개조 음료수 마신다고 했죠? 그럼 저는 추천 한번 받아볼까요~"

932 묘한주 (/g0jDLbUfw)

2024-03-05 (FIRE!) 20:59:21

묘한주의 오늘 저녁 메뉴는 바로바로~~~~~~~
오뚜기 컵밥 입니닷.

933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21:05:43

>>930
좋습니다... (열심히 밟고 고통 받으며)

그나저나 떡볶이, 너무 맛있겠어요. 떡...보...끼....

>>932
아닛! 오뚜기 컵밥 어떤 맛을 드시나요!!

934 묘한주 (/g0jDLbUfw)

2024-03-05 (FIRE!) 21:21:40

>>933
오늘은 전주식 비빔 컵밥을 무것어요
신기하게도 나물도 들어있고 참기름도 들어있고 볶음 고추장도 들어있었답니다
두번은 귀찮아서 안먹을 것 가타요

935 종현주 (Y4eJ0yePO6)

2024-03-05 (FIRE!) 21:50:26

>>934 이거 왠지 묘한이도 똑같은 말 할거같아요

936 묘한주 (/g0jDLbUfw)

2024-03-05 (FIRE!) 21:55:55

>>935
진짜 오묘한 캐입해서 말해보려고 했는데 저대로 출력돼서 고칠 필요가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 여기서 오너란걸 '입증' 해버린건가.....

937 종현주 (CfrJhliM1Q)

2024-03-05 (FIRE!) 21:57:49

>>933 이거 스위트홈에서 본거같은데...

>>936 (코쓱)

938 묘한주 (/g0jDLbUfw)

2024-03-05 (FIRE!) 21:58:43

>>931
아 저 오타 이제 발견함 하...
혀씹엇다고 생각해주세요

939 묘한주 (/g0jDLbUfw)

2024-03-05 (FIRE!) 21:59:44

말투하니까 갑자기 생각난건데
오묘한 나이먹으면 약간 강형욱씨 말투 될 것 같죠

나 느낌왔어 지금 이 느낌. 삘이 찌르르 왓어.

940 종현주 (GRBj.qp9LA)

2024-03-05 (FIRE!) 22:00: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앚ㄴㅈ짜 미친듯이 웃엇네

941 아름주 (pFcs7Y8pZ2)

2024-03-05 (FIRE!) 22:02: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하자마자 큰웃음 감사합니다..... 아니ㅠ너무웃기다.....최근에 유튜브에서 새끼강쥐보고 귀여워하는 강형욱씨 영상 봤는데,,, 단숨에 묘한이로 뇌이징 On,,,,

942 가영주 (R/coQDDBUo)

2024-03-05 (FIRE!) 22:03:44

뾰로롱

943 묘한주 (/g0jDLbUfw)

2024-03-05 (FIRE!) 22:04:17

아하-!(아름주 하이라는 뜻.)
어린 후배들 보면 새끼 강쥐 귀여워 하는 것 처럼 아이구 귀여워~ 이럴 것 같구

944 묘한주 (/g0jDLbUfw)

2024-03-05 (FIRE!) 22:04:44

가하-!
다들 시간이 늦으니 나타나시는군요
이 부엉이 올빼미들>:3!

945 가영주 (R/coQDDBUo)

2024-03-05 (FIRE!) 22:05:15

그저 퇴근이 지금이었을뿐..

946 묘한주 (/g0jDLbUfw)

2024-03-05 (FIRE!) 22:07:27

웃....우웃........... 회사에 억울하게 갇혀있는 가영주를 퇴근시켜라!

947 묘한주 (/g0jDLbUfw)

2024-03-05 (FIRE!) 22:59:55

오늘은 일찍 들어가보겟습니다 얍!! 다들 굿냐~~

948 연우 - 오묘한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23:35:26

>>931
연우의 눈이 조금 가늘어졌던가. 과장된 당신의 행동을 믿기 어렵다는 듯한 눈이 됐다. 손으로 가리는 입가가 어떤지 알 수 없기에 더더욱 그랬을지도. 인위적인 소리로 웃는 당신을 보며 연우는 지친 것처럼 시선을 대각선으로 내리며 처연한 표정을 지었다.

“너무하네요. 저는 묘한 씨를 믿고 알려준 건데. 엘리트라고 할 수도 없어요. 묘한 씨에게 속았으니까.”

이내 하는 말은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당신을 조금 놀리는 투였다. 연우는 당신의 말에 무언가 말하려다 잠시 입을 다물었다. 그렇게 연우가 입을 다문 사이 당신의 말이 이어진다. 이번엔 연우가 당신의 말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뇨. 그렇게 해도 보답 받을 확률은 현저히 낮은 걸요. 모든 사람들이 서로 도우며 살았다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은 생기지 않았을 테니까요. 뭐, 묘한 씨 말처럼 위선도 선이다, 착한 행동을 계속해서 착한 사람이 된다, 그런 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편이지만...”

글쎄요. 그래도 생각이 바뀔 것 같진 않네요. 연우의 말은 흐릿하게 번진다. 깊이, 어딘가 깊이 숨겨진 뼈 있는 말은 연우가 묘하게도 사람을 잘 믿지 못한다는 느낌을 준다. 연우는 미소 지었다. 유쾌하기 보단 무언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미소다.

이윽고 연우는 당신의 말에 긴 고민 없이 저와 똑같은 음료를 추천한다.

“한 번 마셔보면 헤어날 수가 없을 걸요. 날 믿고 마셔봐요. 정신이 번쩍 드니까.”

히득거리는 소리가 잠깐. 연우는 느긋하게 자판기에서 박카스와 정신개조 음료를 한 세트 뽑아들었다.

949 ◆9vFWtKs79c (wiZpTPRNT2)

2024-03-05 (FIRE!) 23:43:41

들어가세요, 묘한주!

오늘은 뭔가 묘하게 처지는 하루네요.

저도 좀 있다가 들어가 봐야겠어요. :>

950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07:40:10

국모님야~
벌써 수욜이네요:3!!

951 종현주 (KDrFHMn9JM)

2024-03-06 (水) 08:04:06

모두모두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952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09:42:37

다들 국모님.

오늘 >>286-287에 관한 답을 드립니다!

현재 상시 조사를 하자는 게 2표, 어렵다는 게 1표, 상황에 따라(다수결을 따르는)가는 표가 1표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나, 시간적으로 금요일 진행 전까지 얼마 남지 않아 오늘부터 금요일 진행 전 5시까지 상시 조사를 합니다.

다만,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기에 상시 조사 시 주어지는 정보량 및 얻을 수 있는 물건 등은 각각의 당신마다 다름을 안내드립니다.

조사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니, 시작하시기 전 일어나 움직여 보기로 한다나 다른 행동 등으로 시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3

953 가영주 (uXus8DwPjM)

2024-03-06 (水) 11:52:43

상시조사하면 캡틴 힘들다 아니에요?

954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2:41:53

>>952
헉 확인 했습니다! 캡틴이 어려워진다면 꼬옥꼭 말씀 해주시기...🥺

955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12:44:25

>>953
걱정 마세요~ 쉬엄쉬엄 할 거고, 이번주만(이벤트성!) 하는 거라서요! 혹시 가영주 의견은 다르실까요!

>>954
반응이 늦어지거나 일이 생겨 못할 것 같으면 말씀 드릴 테니 부담 없이 진행해 주세요 :)

956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12:45:05

그리고 이왕 정신 차린 김에 갱신하며,

본 어장을 빠르게 터뜨려 보도록 하십시다. :>

957 오묘한 (9I8hHna0.2)

2024-03-06 (水) 13:12:58

묘한은 종현과 함께 1층으로 내려왔다. 난장판이 된 1층은 어지러웠으나 밝았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대화를 하기엔 둘의 정신이 피폐해졌기에 대화는 없었다. 묘한은 그저 자신 곁에 다른 사람이라도 있다는 것에 안도하고 위로를 받으며 복잡한 머릿속을 달랬다.

"...잠깐 쉴게요, 고마워요 정말로."

묘한은 잡았던 옷자락을 놓고 게시판 앞으로 가 걸려있던 작은 초콜릿 하나를 뜯고는 벽에 기대 앉았다. 동상 앞이 어지러워지고 누군가 피를 흘려 그 앞이 검붉게 난리가 났으나 지금은 자신이 움직일 기운도 없었다.
묘한은 게시판에 붙어있던 초콜릿을 바스락 거리며 껍질을 까고 주저없이 입에 가져갔다.
혓바닥으로 퍼지는 달큰한 맛이 아직 남아있던 제 입안속 짠맛과 섞여 썩 좋은 맛은 아니었다.

958 강대한 (Sh7WzTYrF6)

2024-03-06 (水) 13:39:58

상처를 손으로 압박하여 단순지혈하고 있던 대한.
위노아의 뒷모습이 멀어져간 후에도 쉬고 있다.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선 뒤, 손 한가득 묻은 핏물을 옷 아무데나 닦아낸다.

"어지간히 얼간이 짓을 했지..."

머리가 지끈거린다. 소독약 같은 것을 찾으러 실험실에 가보기로 한다.

959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13:51:21

>>957 오묘한
달큰한 맛의 초콜릿은 기분을 한결 나아지게 만들었다.

1층은 제법 소란스러운 분위기다. 부서진 호랑이상, 피비린내, 지쳐보이는 강대한과 김종현, 그리고 당신.

다른 이들은 어디로 간 건지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문득 당신은 그런 생각이 든다.

[왜?] [갑자기] 이런 일을 겪게 되는 거지?

이게 꿈이라면 정말 지독하게도 끔찍한 꿈이다.

당신은 계속 휴식하나?


>>958 강대한
당신은 소독약을 찾으러 실험실, 그러니까 연구실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분명 기억상 이런저런 일이 터질 수도 있는 곳이기에 연구실엔 응급상자 따위가 놓여 있었던 것이 떠오른다.

아마, 여기가 정말 꿈이 아니고 현실이라면 이곳에도 비슷한 장소에 응급상자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위노아는 호랑이상을 깼던 거대한 망치를 들고 자리를 비운 건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그는 어디서 그 망치를 찾아온 거지?

...

... ...

몇 층 연구실로 향할까?

960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3:55:38

갱신합니다~! 니요옹... 완전 늘어지게 늦잠잤다😌...

961 ◆9vFWtKs79c (K7LhwT.KiE)

2024-03-06 (水) 14:00:55

어서오세요, 아름주~ 안녕히 주무셨나요?

늦잠 좋죠. 저도 오늘 늦잠 자고 일어났는데, 졸려서 더 자고 있었어요. (?)

962 김종현 (.mF7LOX8L6)

2024-03-06 (水) 14:11:22

멀어지는 묘한에게 가지 말라고 하고 싶었으나.

"무리하지 마세요."

그래, 함부로 붙잡으면 안되지. 내가 누군가를 의존한다는 게 그 사람에겐 상처가 될 수 있잖아요.
마음을 진정하고 나니, 문득 다른 자료들이 있었다는 게 생각난다. 그래,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었지만-

'다시 돌아가야겠지.'

발걸음을 돌려 연구실로 돌아간다.

963 오묘한 (9I8hHna0.2)

2024-03-06 (水) 14:18:46

>>959
묘한은 삐걱거리며 굴러가지 않는 머리를 가볍게 두어차례 두드렸다. 충격에 울리는 머리가 재가동이라도 하듯 생각이 꼬리를 물어 갔다.
왜? 갑자기.
꿈이라 생각했더니 꿈이 아닌 현실이라 잔인하게도 알려주는 쪽지와 이상하게 아무것도 없던 7층, 사라진 연우형, W, 내부에서부터 부수자는 연락.

연결점이 없는 퍼즐처럼 조각만 둥둥 떠다녔다.
아무래도 단서가 부족한 것이겠지.

묘한은 자리에서 일어나 엘리베이터로 갔다.
무서워서 피한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연구소부지 밖으로라도 나갈 방법을 찾아야해.

그래도 긴장되는 것은 어찌 할 수 없는지 떨리는 한숨을 쉬고는 엘리베이터 앞으로 다가갔다.
아직 셔터 주변을 아무것도 못봤어. 홧김에 문을 열었다가 너무 놀라기만 했지.
이제 뭐가 있는지 아니까 겁먹을 필요없어. 할 일만 하는거야.
할 일만 하는거야, 할 일만.
묘한은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되뇌이곤 엘리베이터의 올라가는 버튼을 눌렀다.

우웅 거리며 자신의 귓가에 유독 크게 들리는 엘리베이터 소리를 애써 무시하고 점점 내려오는 숫자를 슬쩍 올려다 보며, 어찌할 수 없이 쿵쿵 거리는 가슴께에 제 손을 가져갔다.

"후-... 아좟! 할 수 있다!"

공포심을 떨치려 부러 큰 소리로 말하곤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올라탔다.
아래쪽으론 시선을 두지 않으려 애쓰며 다시금 7로 빨갛게 빛나는 버튼을 눌렀다.
그리곤, 문이 닫히기 전 인원이 적어진 1층의 사람들을 향해 큰소리로 말했다.

"옥상으로 다녀오겠습니다!"

964 한아름 (NMInFYTCVs)

2024-03-06 (水) 14:19:19

반짝, 눈을 뜬다. ..꿈을 꾼 것 같다. 무슨 꿈이더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테이블 위 뺨이 닿은 부분이 한참 데워져 미지근하다. 몸은 여전히.. 식지 않고. 대체 그 불꽃은 뭐였지?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말 없이 고개를 들고 주위를 살핀다. 김종현 선생님, 아, 다른 데 가신다고 했지... 몽롱한 눈으로 근처에 무엇이 더 있는지 살펴 본다.

965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4:21:37

이런 시간대인데도 다들 조사에 진심이야...👀 엄청나!
큐큐ㅠㅠ큐ㅠㅠㅋㅋㅋㅋㅋㅋ근데 뭔지 알아요 그거... 늦잠잤는데도 눈 떠서 멍하니 있다 보면 또 졸려서 다시 자게되는 거...

966 묘한주 (9I8hHna0.2)

2024-03-06 (水) 14:23:27

>>965
아앗 뭔지 알아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시간에 잠들면 새벽엔 잠들지 못하는 병에 걸리기 때문에 잠들면 안댄다..

967 종현주 (SYTiw2i7yI)

2024-03-06 (水) 14:24:46

묘한이 괜찮은거니...

>>965-966
나만 그런거시 아니엇군

968 강대한 (QrX3VwWonI)

2024-03-06 (水) 14:26:27

>>959 응급상자가 있다면 옷 쪼가리보다는 훨씬 나은 처치를 할 수 있을 테다.
대한은 1층 연구실이 있다면 그곳으로 향한다.
가까운 곳이 좋겠다고 판단한다.

묘한이 소리치는 것을 들었으나 눈만 흘끗 그곳을 향한다.

"너무 들쑤시고 다니지 마라."

들릴지 말지 작은 목소리이다.
같이 따라갈 여력은 지금 없는 것 같다.

969 종현주 (QwuxrxdO26)

2024-03-06 (水) 14:27:21

다들... 제정신인거 맞지? 괜찮지?

970 아름주 (NMInFYTCVs)

2024-03-06 (水) 14:27:28

>>966-967
ㅋㅋㅋㅋㅋㅋ사람은 다 비슷하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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