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2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8.상식 밖의 영역으로 :: 1001

◆TMmm6tsoPA

2024-03-03 19:27:27 - 2024-03-05 18:05:55

0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19:27:2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39

소설/동화 캐릭터 이벤트: situplay>1597039239>668

594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3:12:24

https://ibb.co/2Kc4wRM

서하냥이 연구원

28세,흡연자,주당,노는 게 제일 좋아,유교보수 한양이랑 자주 싸움,의외로 성적 높게 졸업함

595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3:12:51

아. 다이스...
진단용으로 써야지.

.dice -100 100. = 89
상태
.dice 1 100. = 82
보정값(이전값이 양수일 경우...)
.dice 1 4. = 4
개수

596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3:13:16

(봑봑당해버림)

오 연구원 누나...

597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3:14:22

>>591 하하하하하 한번 뭍은 털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야
지금 기운 없어서 애우우야 애우우 (골골골골)

>>594 어멋 언니 아름다와

598 혜성주 (skK9dzYP.g)

2024-03-04 (모두 수고..) 03:16:26

>>596 >>597 (봑봑봑봑봑)

아안돼 심해냥이의 털이 떨어지지 않아...

599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3:18:05

>>596>>597
우리캐들이 더 이뻐어ㅓㅓㅓ 두꺼운 입술하고 세로동공은 죽어도 안 뜨더라

600 천 혜우 - 훈련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3:27:50

>>0
>>462

그리고 시간은 흘러 피아노 레슨의 날.
유준은 성운을 위한 새 악보와 함께 자그마한 케이스를 가져왔다.
마치 악세사리라도 들어있을 법한 손바닥 만한 케이스는
아니나다를까, 그 전에 말했던 수신장치가 달린 팔찌가 들어 있었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폭의 진한 푸른색 패브릭 위에 하얀 별자리 자수가 놓인 팔찌, 로 보이는 그것은
가운데에 하늘색 사파이어 장식을 빙자한 엄지손톱 만한 장치가 붙어있었다.

또한 유준은 톡으로 장치의 위치 정보와 바이오 리듬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어플의 설치 파일도 보내주었다.
폰에 설치하고, 블루투스 형식으로 팔찌의 장치와 연동시켜두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설명을 마친 유준이 잠시 머뭇거리다가 덧붙였다.

"걔한테도 네게 준 것과 색만 다르고 같은 디자인의 팔찌를 줬다. 내가 주는 기념 선물이라고 둘러댔어. 하지만 이 장치의 기능은 숨겼으니까, 가급적 사용에 신중하고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 그 애가 알게 된 것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들어갈지 모른다."

그러니 이제는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며, 어쩐지 무거운 목소리로 말한 유준이었으나
마른 세수를 한 번 한 뒤엔 평소처럼 피아노 레슨을 하자며 악보를 팔락였다.

유준이 준비한 악보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였다.



예고 없이 찾아온 성운의 덕이었을까.
본래라면 일주일은 앓았을 열병이 그 밤을 넘기자 기적처럼 호전되었다.

오전 중에는 여전히 정신이 오락가락했지만
이른 오후 즈음엔 잠든 시간보다 깨어 있는 시간이 길었고
해가 저무는 저녁엔 열 자체가 싹 사라져
하룻밤 정도 푹 쉬고 나면 어지간한 외출은 할 수 있을 거란 판정을 받았다.

그렇다고 또 쏘다니다가 재발하면, 다음엔 특수병동에 넣어버리겠단 경고까지 덤으로 받았지만.

무사히 병치레를 넘기고 며칠 뒤-
유준에게서 팔찌를 하나 받았다.

뭐, 내가 연인 생긴 거에 대한 늦은 기념이라나.

나를 두고 무슨 일이 흘러가는지 알 턱이 없던 나는,
그저 유준이 준 팔찌를 보통 팔찌인 줄 알고 착용했다.

진한 보라색 패브릭에 맑은 자수정 장식이 달린 그것은
유준의 센스라기엔 제법 수수한 축이었지만
원래 하던 원석 팔찌와도 잘 어울리니 나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성운과 한 쌍이라는 점이 제일 좋았다.

연구소에서 받자마자 손목에 채우고 싱글벙글 하고 있는데
얄미운 목소리가 내 고막을 콕 찔러왔다.

"거 좋은 건 알겠는데 슬슬 할 일도 좀 하지?"
"흥. 안 그래도 하러 갈 거였거든요. 지는 솔로라고 질투하나."
"뭐 임마 너 거기 딱 서있어."
"싫은데요-"

그 길로 유준의 사무실에서 도망쳐 연구소 내 한 실험실로 향했다.
최근 신 수술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중인 부서로, 나는 참관 겸 실습이었다.
조직 반응을 보이는 인공 근육을 이리저리 헤집고 회복시키는 것을 반복하면서
그 과정에서 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수술법을 찾아 토론을 하며 나름 건설적인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평범한 하루였다.

601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3:29:19

>>598 헤헤헤 (만족)(봑실뽝실해짐)

맞다 혜성이는 동화소설 뭐할지 정했니
아니면 매지컬★혜성이니

>>599 왠지 그런 키워드는 에아이가 걸렀을듯

602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3:56:27

다들 잘자요... 일단 지금 자서 대략적으로 봐야겠네요.

60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4:05:25

수경주 잘 자

604 혜성주 (1uw8Y8qLdY)

2024-03-04 (모두 수고..) 04:56:20

>>601 요것만 답하고 다시 근무 들어감
라푼젤 아니면 다른거 생각해보려구

605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5:01:06

라푼젤!
글네 혜성이 딱이네
그리고 왕자님 금이인거지 그치?(?)

남은 근무도 화이팅이야 혜성주

606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8:13:17

우째서 아침...

607 혜성주 (AcDDdwgPVk)

2024-03-04 (모두 수고..) 09:07:36

왜 깨어 있어 심해냥이야

608 여로주:3 (ORIO8k259g)

2024-03-04 (모두 수고..) 09:18:12

Zzz....Zzz....😴

609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9:36:14

>>607 세탁소에 뭐 좀 맡기려고 깨어있었지롱
이제 일 다봤으니까 잘거야
혜성주도 고생 많았다 어여 귀가해서 쉬어

>>608 일어낫 (꿍)

610 혜성주 (hY2Bd8liEY)

2024-03-04 (모두 수고..) 09:41:46

>>609 안그래도 귀가해서 씻으려고....이틀 쉬니까 더 빡센건 기분 탓이겠지
혜우주는 얼른 자자

여로주 안!!!!녕!!!!!

611 여로주:3 (ORIO8k259g)

2024-03-04 (모두 수고..) 09:46:15

안농농!XD 약속 때문에 밖에 나왔는데 추워!! 집 가고싶어!!!!!
혜우주 잘자구 혜성주도 고생 많았으니 푹 자라!!

612 리라주 (46NXyU3UH6)

2024-03-04 (모두 수고..) 10:12:51

613 혜성주 (/b4kaBUpXM)

2024-03-04 (모두 수고..) 10:18:50

그래도 낮온도는 좀 괜찮던데 감기 조심해 여로주
리라주도 안녕(짤에 흐린눈) 안녕하지 못하구나

614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0:37:19

가습기!

615 이리라 - 내 거친 간식바구니와 그걸 보는 찡찡이 (46NXyU3UH6)

2024-03-04 (모두 수고..) 11:12:55

>>0

안녕하냥? 나는 찡찡이다. 인첨공 3학구에서 태어난 치즈태비 고양이지. 목화고등학교 근처 골목에서 태어났지만 봄 쯤에 캔따개에게 주워져서 지금은 같이 살고 있다. 가끔 캔따개와 같이 살기 전 나를 돌봐주시던 선생님이 생각나는 것만 빼면 내 침대도 있고, 퍽 만족스러운 냥생이다냥.

소개는 이쯤하고 본론으로 넘어가겠다.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말을 거는 이유는 간단하다.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캔따개가... 이상해졌다!


"갈레트랑, 잼이랑, 버터 단지랑... 우유 한 병..."
"우우우우우우우웨웅."

집안에서는 탄내가 진동하고 있었다. 찡찡이는 붉은 망토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평소에는 쓰지도 않던 부엌에서 무언가를 자꾸만 태우고 있는 캔따개를 경계심 어린 눈동자로 주시한다.

"우우우우에웅."
"아! 바구니가 없네. 으음~..."

새까만 숯덩어리들을 제물 삼아 탄생한 갈레트는 아이보리색 유산지에 포장되어 있었고, 그 옆에는 작은 단지에 담긴 버터와 라즈베리 잼이 하나씩. 어디서 났는지 모를 코르크 마개 유리병에는 하얀 우유가 담겨 찰랑인다. 찡찡이는 이 어색하기 짝이 없는 광경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왜... 요리를 하지? 선생님이면 모를까 캔따개가 제대로 요리하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었기에 이 행동 자체가 찡찡이에게는 거대하고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이변으로 다가왔다. 이 와중에 캔따개는 주방에서 곧장 종이를 꺼내들고 뭔가를 끄적이기까지 하는데...

"됐다. 바구니 완성!"

불안하게 하는 모양을 지켜보고 있자면 머잖아 리본 매인 피크닉 바구니 하나가 종이 안에서 뽑혀나온다.

"찡찡아, 언니 할머니 병문안 다녀올게! 집 잘 지키고 있어!"

바구니 안에 음식을 챙겨넣은 캔따개는 이상하게 해맑은 얼굴로 찡찡이에게 다가와서 털을 쓰다듬어주고 현관을 나섰다. 그 뒷모습을 보던 찡찡이는 문득 미묘한 불안감을 느낀다.

"애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올옭...... 웨오..."

이 몸이 알기로는, 캔따개에게 할머니라고 부를 만 한 관계의 사람은 없었다.

"......뮁!!!!"

야!!! 너 도대체 어딜 가는 거냥!!!!

616 혜성주 (qdDY39fDRc)

2024-03-04 (모두 수고..) 11:55:28

(저걸 다 태워서 가네)
(랑아 힘내)

라푼젤이 무슨 내용이었더라 어른들이 읽는 동화버전 밖에 모르는데....(흠)(라푼젤 하면 노래만 떠오르는 밈미)

617 동월주 (VTlBGOxVwE)

2024-03-04 (모두 수고..) 12:10:55

머리가 긴 공주님이 있었어요.
엄마한테 감금돼서 행복한 백수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도둑이 왔어요.
도둑은 공주님을 꾀어내서 납치해 몸값을 받으려 했어요.
백수생활에 질렸던 공주님(판타지)은 도둑과 함께 밖으로 나가기로 했죠.
그렇게 나가서 가출청소년이 된 공주님은
결국 체포되어 보호소로 보내졌답니다.
(이상)

618 혜성주 (qdDY39fDRc)

2024-03-04 (모두 수고..) 12:16:35

>>617 자려고 누웠다가 이거보고 사레들렸음
엄마가 아니라 새엄마 아니었냐고 ㅋㅋㅋㅋㅋㅋ
월월주가 동심 파괴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9 동 월 - 신새봄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5:10:35

" 난 진짜 후배님 같은 사람들만 있으면 세상이 조금 더 안정적이 되지 않을까 싶어. "

그것은 성격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그랬다. 물론 우리는 초능력을 원해서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세상은 초능력이 없었을 때가 더 안정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아주 들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어쩌면 세상은....
아니, 이런 생각을 해봤자려나. 이미 초능력이란 것은 발현이 되었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자와 그것을 막으려는 자들이 있을 뿐이다. 그 이상의 복잡한 생각은 무의미했다.

잡생각을 하며 싸워나가다 보니 어느새 튀어나온 벌레들이 모두 정리가 됐다. 공허한 눈으로 사체들을 내려다보던 동월은 칼을 대충 닦아낸 뒤 집어넣고 발걸음을 옮겼다.

" 후배님, 궁금한게 있는데. "

그러다가 문득 고개만 살짝 비틀어 새봄을 보았다.

" 괴이라는건 말이야. 굉장히 악독한 놈들이거든? 사람들을 납치해서 자신의 먹잇감으로 만들어. 단지 그것뿐이면 괴이는 그저 괴물에 지나지 않을 무언가였겠지만, 잡아가자마자 죽이는 것도 아니야. 괴이 속에서 희망도 없이 헤매게 만들다가, 절망을 모두 맛본 인간을 잡아먹지. "

목소리는 조금 우울해져있을지도 모르겠다.

" 나는 그렇게 실종된 사람들을 구출하는 역할을 맡고있어. 헤매면서 절망 속에 살아있을 실종자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했지. "
" 하지만 수색을 할 때마다, 결국 죽어있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우울해져. "
" 후배님은 어떻게 생각해? 후배님도, 실종자는 둘째치고 인첨공 정부에 문의해서 모든 괴이를 붕괴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

남아있는 실종자는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지도 않고서? 라는 질문은 접어두었다. 그래서야 자신의 생각에 동조하라고 강요하는 꼴이지 않은가.

620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5:11:16

>>618 어허 일단은 엄마입니다(?)
혜성주 꿀잠 자고있길 바래요~~~

621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15:26:38

>>616 갈레트(블랙 에디션)
하나쯤은 멀쩡할거야 적어도 겉은...🤔 이게 더 문젠가

>>617 아니이거너무웃긴

다들 쫀오후야 점심 챙겼니~~ 좀이따 다시 보자!!

622 아지주 (ddm8aYX98c)

2024-03-04 (모두 수고..) 15:43:40


테이블에 이마대고 기절잠잤다

623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5:51:10

리라주 이따봐요~~~~~

>>622 이마 빨개졌겠다
천진반! (아님)

624 아지주 (Mcgp8RohaI)

2024-03-04 (모두 수고..) 15:56:07

제3의 눈을 떠브럿으야

625 동 월 - 훈련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6:03:24

>>0
" ....... "

분실물이냐는 물음에, 동월은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다. 분실... 실종과 비슷한 말이긴 한데, 물건은 아니었다. 원래라면 상세한 상황 설명을 해야 했겠으나, 아무래도 실종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얻어왔다고 하면 아지가 어떻게 얻었냐고 추궁할테고, 그걸 설명하려면 필연적으로 괴이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한다. 그건... 그랬다간 또 괴이에 실종될 수도 있는 사람을 한 명 더 늘리는 꼴이 된다. 모든 사람이 잠재적 실종자라곤 하지만, 괴이에 대한 존재를 인지하는것과 그렇지 않는 것에 확률 차이가 꽤 큰 편이니...

아무튼 아지를 고른 것은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여기저기 알아보는가 싶더니 얼마 되지도 않아 주소를 알아내어 동월에게 전달해준 것이다.

" ...고마워. 생각보다 엄청 빠르네. "
" 너 사실 전세계 사람들이랑 친구인거 아니냐...? "

전에 어떤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나는 누구든지 다 알아!' 라며 떠벌리던 아지라는 친구에게 '그럼 너 교황 알아?' 했더니 비행기타고 바티칸까지 날아가서 교황과 만나 창문으로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와중에, 그걸 구경하던 친구들의 옆에서 어떤 남자가 '아지 옆에 저 노인네는 누구야?' 라고 했다는 썰... 그거 진짜 한아지였나!?

" ..... "

최근에 직접 본 사람은 없다는 말. 당연했다. 실종상태였기도 하고, 최근엔 사망으로 바뀌었다. 직접 볼 수 있는 사람은 이제 없을테다.

" 제대로 전해줘야지. "
" 아무튼 고맙다. 나중에 돼지바 와사비맛 살게. "

동월은 빙긋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며 어딘가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626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6:04:11

>>624 와! 그걸로 로또 당첨번호를 보면 부자가 될 수 있어!

627 아지주 (6E4owgPSQ6)

2024-03-04 (모두 수고..) 16:06:28

교황소문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돼지바 와사비맛 <<
듣고서 에 싫은데~ 생각하다가 와사비 돼지바맛과 돼지바 와사비맛중에 고민하기 시작하는 한아지

동월이 힘내라...

628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6:08:35

돼지...와사.... 와사...돼지...?

629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6:11:08

널 위한 선물이다 앚이야

혜우주 아녕~~

630 아지주 (6E4owgPSQ6)

2024-03-04 (모두 수고..) 16:21:00

>>629 이왜진 (이왜진)

아지 주면 그자리에서 포장벗겨서 동월이 입에 쑥 넣어버릴듯

>>626 당신도 테이블에 이마대고 쪽잠자면 할 수 있다! 로또 1등 당첨!

631 성운 - 태오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16:53:04

situplay>1597039239>621

성운은 가만히 입을 다물고는 태오의 비늘을 한번 바라보았다. 성운의 뇌리 한켠에 그 뱀비늘과, 아까 그 총잡이가 그 ‘나으리’를 가리켜 구렁이새■ 어쩌고 했던 이야기가 왠지 이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내가 원해서 했다’라는 말이 단순히 ‘나 저거 하고 싶어’ 하는 순전한 선호나 바람 같은 것뿐만이 아니라, ‘차라리 미리 해치우고 말지’ 혹은 ‘주변인에게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같은 다른 환경적 요소에 엮인 무언가가 있는 걸까─ 하지만 그걸 굳이 캐묻고 싶진 않다. 당신이 내게 그런 이야기를 나눠줄 만큼 날 믿을 이유도 딱히 없고. 그래서 성운은 그 생각을 접었다. 다만 역시, 이런 데에 따라오는 선입견 어린 시선을 태오가 토로할 때에는 성운의 미간에 살짝 금이 갔다.

“있죠, 그런 편견. 문신한 놈은 양아치다. 통계학적인 경험에 기반한 편견이라 부정하기도 좀 그래요. 좀 까부는 스킬아웃들이나 나 스킬아웃입네, 하고 까부는 얼치기 양아치들 잡아보면, 선배 것만큼 멋진 건 아니더라도 십중팔구 문신이 있는 게 사실이라.”

그 문신이라는 말로 쉽사리 일컫기에는 정교하고 아름다우며 그로테스크한 태오의 팔의 장식에 대한 궁금증과 경위는, 다른 이들의 시선에 대한 성운의 견해를 머릿속에 문장들로 정리하는 생각들에 쓸려 바닷가의 발자국처럼 사라졌다. 내가 보기에 선배 팔의 그건 어중이떠중이 양아치들이 하는 촌스러운 그거랑은 느낌부터가 다른데 이건 말하면 뭔가 아첨떠는 것처럼 들릴 수 있으니 뇌절하지 말자.

“근데 선배가 그걸 후회하지 않건, 후회하건, 선배가 좋아서 했다면 결국 그것도 선배가 되고 싶었던 선배 모습이잖아요.”

그렇게 말하는 성운의, 굳이 자르지 않는 새하얀 긴 꽁지머리가 살랑살랑 흔들렸다. 언젠가 어렸을 때부터 자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와서, 머리가 하얗게 되어도 키가 이렇게 커버리고 나서도 고집스레 유지하고 있는 스타일이었다. 물론 태오의 화려한 입묵에 비하면 일탈이나 고집이라는 말을 댈 것도 없는 그냥 한낱 머리모양에 불과했지만, 적어도 자신의 고집으로 유지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그것은 같은 선상에 서있는 것이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기가 원하는 모습을 할 권리가 있어요. 그 권리에 따르는 책임은 당연히 져야겠지만, 그딴 제삼자의 시선 같은 건 책임도 뭣도 아니라 얼간이들의 트집일 뿐이에요. 싫어할 거면 싫어하라고 하세요.”

그게 쉽지 않기는 한데, 원숭이들이 뱀 보고 끽끽대는 거 일일이 신경쓰다 보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도 고달프니까요.

632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16:53:55

동월동월아.............

633 동월주 (L5ncthdDww)

2024-03-04 (모두 수고..) 17:05:45

사실 동월이는 타인의 죽음에 대해 조금은 무던한 편이에요. 저지먼트같이 가까운 사람들이 아니라면 원랜 '안타까운 죽음이야...' 라고 생각하고 말거에요.

하지만 괴이에선 조금 달라져요. 누군가의 죽음을 보고, 그를 수습할 때 마다 '만약 내가 죽고 저지먼트 부원이 내 파편을 수습해서 DNA 검사를 했을 때, 그 때 'DNA의 주인은 동월이다' 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던지게 된다고 해요.
생각지도 못한 형태의 시신(파편)을 수습해가서 생각지도 못한 사람의 죽음을 알게 된건 음... 평소에 받아들이는 죽음과는 확연히 다를테니까요.
그러니 그쪽에 대해서는 조금 민감해질 수 밖에요.

634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17:06:21

아니 집 오자마자 또 성운이가 찔럿다 삐죽태오주(까시삐쭉)

(죽다.)

635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7:12:52

졸령

636 수경주 (5ePHle8KGk)

2024-03-04 (모두 수고..) 17:25:42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아무도 원하지 않을 트레틀 크롭
https://ibb.co/n3fqfsj
https://ibb.co/8jV9tpq

637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7:27:27

수경주 하ㅇ

크롭이라니 크아악 감질맛
전체를 원해!

638 아지주 (GaSHx3WCWU)

2024-03-04 (모두 수고..) 17:28:17

궁금해

639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17:28:46

줏쎄여!!!!!!!!!!!

640 여로주:3 (ORIO8k259g)

2024-03-04 (모두 수고..) 17:29:44

갱시이이ㅣㅣㅣㄴ 드디어 집 간다ㅏㅏㅏ 내일은 꼭 집에만 붙어있을테다...

641 수경주 (5ePHle8KGk)

2024-03-04 (모두 수고..) 17:31:01

완성을 해야 가져오지 이사람들아.

642 수경주 (5ePHle8KGk)

2024-03-04 (모두 수고..) 17:31:48

다들 어서오세요.

시간 오래 걸릴거니까 아무도 원하지 않을때나 가져올지도 몰라요(?)

643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17:32:45

여로주 고생했다 어여 귀가하그라

>>641 그럼 당장 완성시켜오소 (철컥)

644 수경주 (5ePHle8KGk)

2024-03-04 (모두 수고..) 17:37:18

출근중이라 안돼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