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92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8.상식 밖의 영역으로 :: 1001

◆TMmm6tsoPA

2024-03-03 19:27:27 - 2024-03-05 18:05:55

0 ◆TMmm6tsoPA (Cv2QQ9sUQ6)

2024-03-03 (내일 월요일) 19:27:2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39

소설/동화 캐릭터 이벤트: situplay>1597039239>668

410 유한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6:14

(홀아비가 아니라 과부인건가)(?)

411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6:37

>>408 아아 12시가 지나면...
(어디선가 또각또각 굽 소리가 들려온다...)

>>409 과ㅋㅋㅋㅋㅋㅋ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2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7:04

>>410 https://namu.wiki/w/%EC%9D%80%ED%98%9C%20%EA%B0%9A%EC%9D%80%20%EA%B9%8C%EC%B9%98

😏

413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7:28

청윤주는 괜찮니 아이고 8ㅁ8 내일이 내일인 만큼 그럴만도 하지... 하...(여유일 예정이었는데 어쩐지 스케줄파티가 된 일정표를 봄)

아니와중에
과부⬅️예?
이거어디동화야나기절해

414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8:15

>>411 혜우는...뭐가 되기로했기에............... (바들바들)

>>412 과부(파충류)

415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8:19

은혜 갚은 까치(꿩이 원전설화)의...
선비가 쏴죽인 구렁이(원래 남편이랑 같이 승천하려고 했음)의 아내...😏

416 리라주 (goyKDl0Ks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8:29

아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구렁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너무웃... 웃어도되나미치겟네 하아

리라는 빨간모자해야지...
일주일간 고민해봤지만 역시 이게 땡겨

417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8:42

현생 다들 힘내자구...(뽀다다다담)

418 유한주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9:22

>>412 >>415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

유한이는... 역시 후크선장이다

419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0:30

고운 한복과 등불 들고 다니는 아리따운 과?부 태오

흠~

420 태진주 (oNPtv4Vq1c)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1:21

저는...

일단 비밀로 해두겠습니다

당연히 정상적인 건 아닐거라고 장담하겠습니다

421 태오주 (o3lxmgWmMI)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1:52

>>420 나 솔직히 제일 기대됨

422 혜우주 (CdVpjM2Xdo)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2:08

>>414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보다 잘 어울리는 건 없는 거 같아서
후후후후후

423 유한 - 훈련 (ZiH4yjmRG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2:15

>>0

유한은 혀를 찼다. 제 팔을 내려다보자 너덜너덜해진 주먹이 보였다. 자신은 이런게 특기가 아닌데. 속으로 투덜거리고는 시선을 올려 구멍뚫린 샌드백을 보았다.
샌드백에는 주먹만한 구멍이 뚫려있었다. 유한은 조용히 제가 뚫어낸 구멍을 매만졌다.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작용 반작용이 완벽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능력에 의해 비틀려서 내게 가해지는 반작용은 가속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 만큼의 크기가 가해진다. 그렇다면... 이를 이용해서 다른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424 성운주 (hpv9spMZ6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6:56

우와두통쩔어진짜 커패시티다운간접체험중

425 청윤주 (uN.VSITIlw)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8:36

성운주도 힘내세요..!

426 랑주 (lBeam2i3cE)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9:44

나..잔다...
내일부터 계획적으로 살지않으면

다들좋은밤..

427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00:29

>>424 (복복복복)
아구 왜 두통이여
약 먹었어?

랑주도 잘 자

428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00:35

성운주 약 먹었어...? (뽀담)

랑주도 푹 자고~!!

429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01:12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430 Story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01:48

저지먼트 부원 중에선 크리에이터에게 말을 거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철현, 성운, 혜우. 그렇게 말을 거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크리에이터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그건 상당히 적대적이 목소리였습니다.

"아저씨 잘 듣고 있긴 한데 하나하나 너무 귀찮은데?"
"여기까지 와서 무슨 소릴 하는건지 모르겠네?"
"이쪽에서 더 해줄 말은 없어. 그러니까 아저씨.. 슬슬 귀찮으니까 이런 말, 저런 말 걸지 말아줄래?"
"...정말로 유치하기 짝이 없어서 아저씨 웃음 터트릴 것 같아! 하하하하!"

ㅡ...이제 지쳤어.
ㅡ...설사 여기서 어떻게 넘어간다고 해도... 앞으로도 끝나지 않겠지.
ㅡ...네비게이터. ...너는 내 뜻을 잘 따라줬구나. 고마워.
ㅡ...이제 마지막으로 나도 아빠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줘야겠지.
ㅡ...진정으로 내가... 널 위해서, 너의 안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ㅡ...(정말로 강한 노이즈) 뿐이구나.

그런 말이 태오에게는 살짝 들려왔을지도 모릅니다.

혜우와 정하가 각각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뭔가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조금도 그 움직임은 멈춰지지 않았고 더욱 온갖 피부가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수경은 워프장치에 맞은 동월을 잡았습니다. 태진은 근처에 있는 작은 담벼락을 하나 뜯어서 장벽을 만들었습니다. 리라는 돔을 만들어서 폭발을 막아보려고 했습니다. 이어 은우는 그 근처의 공기를 싸그리 압축해서 폭발의 범위가 커지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성운이 윤태를 땅으로 처박기 시작했고, 한양은 자신의 능력으로 돔을 꽈악 잡았습니다. 다른 이들은 모두 방패로 대비했습니다. 이내 강한 폭발이 펑 일어났으나 그 폭발력이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모두들 뒤로 쭈욱 밀려날 정도는 되었을 것입니다.

"..크크큭...크크크큭..."
ㅡ실험은 성공이구나.

웃음소리와 함께 그런 속마음이 태오에게도 들려왔을 것입니다. 하얀 연기속에서 뭔가가 천천히 움직입니다. 그것은 키메라. 키메라라고밖엔 할 수 없었습니다.

상반신은 인간의 모습이었으나, 두 팔은 전갈의 팔과 가까운 모습의 집게팔, 그리고 두 다리는 거미를 연상시키는 8개의 날카로운 다리, 그리고 뒤에는 전갈의 날카로운 독침이 달린 꼬리가 길게 자라있었습니다. 어찌나 강한 독인 것일까요. 보라색 액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런 과학기술조차도 어둠이 있기에 만들 수 있는 법이지요. 크크큭."
"저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까? 유감이로군요. 저는 절대로 잡히지 않을겁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을 저 안으로 들여보낼 순 없지요. 자... 크리에이터! 시작하십시오! 하루 앞당기도록 하죠. 유토피아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짓는 겁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연구소 쪽에서 녹색 광선이 하늘을 향해 솟구쳤습니다. 그리고 홀로그램으로 3:00:00 이라는 카운트다운이 떠올랐습니다. 앞으로 3시간 후에 뭔가가 펼쳐질 모양입니다.

"크크큭..."
"크리에이터가 협력해줄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그럴리가요. 크크큭."
ㅡ정말 바보같은 사내야. 그 녀석은. 크크큭.

"뭘 믿은겁니까? 자신의 딸을 위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레드윙을 배신한 사내인데. 그런 작자가 이제와서 마음을 돌릴리가 없잖습니까!"
ㅡ하기사 여기서 그만두게 된다고 해도... 결국 똑같은 일의 반복일 뿐이지.

"이제야 현실이 느껴지십니까?"
ㅡ애초에 유토피아 프로젝트는 학구장의 장인 그 분이 직접 지시한 프로젝트이고 이 모든 것을 통과시킨 것도 그분이니까.

"자. 제 2라운드를 시작해보죠. 코뿔소."
"과학의 발전 속의 어둠. 그림자의 무서움을 똑똑히 깨달으십시오."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 다음주 토요일에 계속됩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반응레스를 써도 되고 안 써도 괜찮아요!

431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02:58

>>425 타이레놀님 도와줘요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427 아까 저녁에 이러길래 타이레놀 한번 먹었는데 약효가 떨어졌나 또 이러네요...!
보통 이 정도 두통이면 기억을 되짚어보면 뭔가 요인이 있었을 때 이러는데, 오늘은 짚이는 데가 전혀 없는데 왜 이러는지... 일단 한알 더 먹었어요 으으윽

432 태오주 (DI0VIrOZkY)

2024-03-04 (모두 수고..) 00:03:14

반응레스는 담주에 하나하나 수정하면서 써야지

나 그때 해외구나 이런 젠장 동서남북으로 울부짖기.

다들 고생 많았어...!!!

433 유한주 (o/PoJ2iWQg)

2024-03-04 (모두 수고..) 00:03:20

성운주도 푹 쉬시길 바래요...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진행 수고 많으셨어요~~

434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04:38

모두 진행 수고 많으셨어요~

자폭버튼인가 궁극기인가 고민 엄청했는데 궁극기였군...

435 새봄주 (x1pYj6ocBs)

2024-03-04 (모두 수고..) 00:05:05

다들 고생 많았어!

새봄주도 이만 자러가볼게>< 다들 쫀밤!

43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05:34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37 성운주 (CAJZmmwxpo)

2024-03-04 (모두 수고..) 00:05:54

그리고.. 아아... 아버지.

438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05:58

맙소사ㅋㅋㅋㅋ
하아...🫠🫠

성운주는 푹 쉬고 약먹자 아이고 어떡해...8ㅁ8
랑주는 잘자는거야!!

439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06:01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그건 그렇고 2페이즈인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아무런 죄책감도 가지지 않고 진심펀치를 날릴 때가 온거 같군요 후후...

44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06:42

아이고 아저씨이이이!!!!!!! (오열)

>>431 (요인에 몹시 제 발 저림)(복복복복)
진행 하느라 머리를 넘 썼나부다
나도 어제 그래서 끝난 후에 두통 심했거든
마침 끝났겠다 어여 쉬자 응
고생했어 성운주-

캡틴도 모두들 고생 많았어
우리 다음주도 힘...내자...!

441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06:55

리라주는 어째서 맙소사인거예요! ㅋㅋㅋㅋㅋㅋ

442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07:02

새봄주도 잘 자

443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07:17

그나저나 폭발 안 막았으면
🤔... 전원리타이어...? 두렵구나

새봄주도 잘자~ 이거 3주치라고 했으니 아마 다음주까지는 그림자전이겠구나 싶다
아저씨야(두명 다)

444 리라주 (8pFz88ebwI)

2024-03-04 (모두 수고..) 00:07:57

>>441 사람이괴물이됐자나!!!!!!!!

445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08:33

키메라에요!! (어?)

아무튼 저 노이즈의 추리는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아요!

446 수경주 (5Bk4Hmycmw)

2024-03-04 (모두 수고..) 00:08:57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447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0:09:03

다들 고생했어-!

한양 : '저거 이제 사람 아니니깐 사살 가능 아인교?'

한양 : '아, 착한생각. 착한생각.'

448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09:13

태진이는 아마 저 꼴을 보자마자 부장 바라보면서

'괴물은... 죽여도 되지?' 하고 물어볼 것 같군요

449 동월주 (for/OqSe5g)

2024-03-04 (모두 수고..) 00:09:37

다들 수고하셨어요!!!!!!!!!!!!!!!

저도 오늘은 일찍 가봐야 겠습니다.... 답레는 내일 올려놓을게요 죄송해요...!!!!

다들 좋은 밤!

450 혜우주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09:41

후히히
진행 끝났으니 동화 이벤 조각글 투척해야지 (주섬주섬)

451 태진주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09:55

월주 안녕히 주무세요!

452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00:11:15

>>447 >>448 역시 3학년 동기조...

453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11:31

Q.50이하로 떨어지면 어떻게 되었나요?
A.ㅡ...이제 지쳤어.
ㅡ...설사 여기서 어떻게 넘어간다고 해도... 앞으로도 끝나지 않겠지.
ㅡ...네비게이터. ...너는 내 뜻을 잘 따라줬구나. 고마워.
ㅡ...이제 마지막으로 나도 아빠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줘야겠지.
ㅡ...진정으로 내가... 널 위해서, 너의 안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ㅡ...(정말로 강한 노이즈) 뿐이구나.

이게 안 나왔을 거예요.

454 천 혜우 (41ciMF0U3g)

2024-03-04 (모두 수고..) 00:14:57

아아, 어리석은 소녀야!
너의 그 어리석음이 기어코 네 발을 앗아갔구나!

또다시 목화 고등학교에 혼란이 도래했다.
이번엔 학생들이 제각각 동화 혹은 소설 속 인물들이 되어 난장판을 벌이고 있었다.

그 와중에 나라고 멀쩡할까!
나 역시 그 혼란의 한 가닥이 되어버렸으니.

상복이라기엔 너무 화려한 블랙 미니 드레스.
머리 위를 덮은 검은 상주용 베일과 양 팔을 감싼 검은 레이스 장갑.
그리고 양 발에 신겨진 붉은 구두.

붉디 붉은, 예쁜 구두 한 켤레.

그 구두는 시시때때로 춤을 추었고
춤이 끝나면 발목과 함께 몸뚱이에서 이탈했다.
딸깍딸깍 춤을 추며 저 멀리 멀어졌다.

그리되면 나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할 수 없었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픔과 후회에 맑은 눈물만 하염없이 흘려야 했다.
내가 주저앉은 자리에는 도망간 발목으로부터 흐른 피로 붉은 웅덩이가 생겼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발목이 다시 생겨나며 자리를 옮길 수 있게 되었다.
발목이 있을 동안은 눈물도 그치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했지만
결국 춤을 추는 구두 때문에 평온할 수 없었다.
평온해지려면, 내 손으로 발목을 끊어-

순간의 어리석음의 대가가 이리도 잔혹할 줄 알았다면
아니, 알았어도 나는.

< 안데르센 동화 - 빨간 구두 >

455 장태진 - 스토리 (3.o2xinWDM)

2024-03-04 (모두 수고..) 00:15:04

어떻게 폭발은 막아냈나, 싶었다만... 폭발이 문제가 아니었다.
대체 뭘 어떻게 하면 사람이 저 꼴이 되는건지는 모르겠다만, 저 끔찍한 모습을 보니 되려 웃음부터 나왔다.

"이야. 이제서야 그 사람 같지 않은 인성이랑 걸맞는 꼬라지가 되셨군 그래."

세워 뒀던 장벽을 다시 잡고 들어올리는 동시에, 부장을 향해 바라보면서 물어봤다.
어쩌면 이 때만을 기다린게 아닐까, 하는 느낌으로.

"어이, 부장. 저거 이제 사람 아니지? 그럼 굳이 2주고 뭐고 지킬 필요 있을까?"

채 대답이 돌아오기도 전에, 들고 있던 담벼락을 놈에게 던져버린다. 어차피 이걸 맞고 죽을 것도 아닌거 같고.
일이 꽤 재밌어졌다. 허들은 높을 수록 재밌다고 했던가? 지금이 딱 그런 기분이다.

이를 슬쩍 드러내 보이며 호전적인 웃음을 짓는다. 몸에 붉은 기운이 타고 흐르며, 바닥에 조금씩 균열이 생긴다.

456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15:12

그런고로....

질문 받습니다. (무릎꿇기)

457 청윤주 (dWFD8ThUkM)

2024-03-04 (모두 수고..) 00:15:51

저 슈트는 어디서 난건가요?

458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16:04

>>457 그림자가 만든 거예요!

459 한양주 (n2Fm9xdjn6)

2024-03-04 (모두 수고..) 00:16:36

>>456
한양이 세치혀를 놀렸을 때 크리에이터는 빡쳤는지..?

460 ◆TMmm6tsoPA (T7AKNi/nL6)

2024-03-04 (모두 수고..) 00:16:39

혜우...야? (동공지진)

그리고 태진아...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