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언젠가 부모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이었답니다. 물론 이제 막 또래 아이들을 만나게 된 저에겐 쉽게 받아들여지진 않는 이야기였지만요. 조금은 슬픈 이야기지만... 아마 그때에 대한 해답을 다시는 들을 수 없을테죠.
소풍 뒤 주인의 눈에 띄지 못해 남겨진 유실물처럼, 혹은 부러 놓아두고 떠난 잡동사니처럼, 제가 이곳에 오게 된 것은 그런 이유였을 거랍니다. 하지만 슬프거나 하진 않았어요. 정말 이곳이 기회의 땅이라면, 제게도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에 남겨진 것이겠죠.
...사실 조금은 당혹스럽고 우울했지만, 이미 일어난 현실을 부정한대도 딱히 돌아오는건 없었으니까요.
이곳에서 또 한가지 배운 것이 있다면, 그 기회라는 것은 아이들이 가지고 놀 장난감처럼 아무런 대가도 없이 주어지진 않는단 것이랍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겠죠. 아무리 재미있어하고 좋아한다고 해도, 누군가를 다치게 하거나 자신이 다칠 수도 있는 장난감을 냅다 쥐여주는 어른은 많지 않을테니까요.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괜찮아요. 때로는 사소한 대가와 함께 새장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너른 들판에 놓여나는 것보단 나을테니까요.
...그치만 아무리 새장속에서 살아간대도 위험한건 마찬가지일까요? 가뜩이나 노려지기 쉬운 약한 몸으론 생전 처음 보는 도시에서 누군가의 보호도 없이 혼자 살아남는건 어려운 일이었답니다.
그런 제게도 나름의 행운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행운이 저를 찾아와준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도시 한복판에선 보기 힘든 토끼를 쫒아 멋대로 금지된 장소에 들어가버린 것에 대한 벌충인지...
단단히 봉해진 건물, 빛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서도 유독 밝게 빛나는 시선들,
그곳에서도 전 이방인일텐데, 오히려 그 사람들의 보호를 받았답니다. 아마 저도 똑같은 빛을 잃은 사람이기에 그랬던 걸까요? 한가지 확신할수 있던 것은 그저 제가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들과 함께하게 된것은 아니라는 거겠죠.
...그렇다고 해도 이런 친절 역시 대가가 없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주제넘은 생각이겠지만, 이런 저라도 분명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