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31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36장 :: 1001

어이어이, "빌리기"는 잘 진행되고 있나? ◆.N6I908VZQ

2024-02-24 21:21:20 - 2024-02-25 15:20:42

0 어이어이, "빌리기"는 잘 진행되고 있나? ◆.N6I908VZQ (D3pSBiMkM.)

2024-02-24 (파란날) 21:21:20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홍백팀 갱신 ( 24/02/24 )
situplay>1597038277>579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2月19日~2月24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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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38150>320

❗ 인간 눈색 / 머리색 관련 안내 ( 중요 )
situplay>1597038150>268

❗ 참치들의 세계관 / 캐릭터 보충 TMI 에 대한 안내
situplay>1597038277>615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1차 신청 공지 (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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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277/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135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3:30:06

오늘 목표가 있는데
그걸 이루지 않으면 나는 일상을 구할 수 없어

136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3:30:29

그럼 별수없군

오늘도..나는..독백을..쓴다..(끄적끄적

137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3:30:31

>>134 캡틴캡틴아...........오늘 안에 답레가 나오는 거지???

138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3:30:55

그러니 독백에 까메오 출현할 분들 모집합니다(?)
약 1줄 정도 분량 예정

139 스미레주 (ULuWCHrnmo)

2024-02-24 (파란날) 23:31:28

https://bow-vicuna-f42.notion.site/acd49d2605a54c08bb88105c1a124ba6?pvs=4
스미 노션 드댜 다 만들엇다,,, 사실 별건업지만 고생한게 아까워서 ㅜㅜ 다용도 가능한 노션 증말 추천함니더 (바이럴아님

140 아야카미 ◆.N6I908VZQ (D3pSBiMkM.)

2024-02-24 (파란날) 23:31:29

기억속의 문장이 뒤죽박죽이 돼서 글 꼬이는 상황 알지
내가 지금 그 상황이야
오늘밤에는 줄게

141 카가리주 (MZoxbIBms6)

2024-02-24 (파란날) 23:32:27

나 지금...... 답 기다리보단 그냥 집중력이 다 떨어져서 하염없이 오래 걸리는 중................
쓰다 보니까 전개가 바뀌어서 >>40은 답 안 해 줘도 될 것 같아(머슥

142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3:33:09

>>139 바이럴이다 바이럴(?

143 스미레주 (ULuWCHrnmo)

2024-02-24 (파란날) 23:34:03

>>142 노션을 쓰걸아

144 테츠오 - 야요이 (h7cdssNFds)

2024-02-24 (파란날) 23:34:22

"난 사람을 괴롭히거나 하지 않거든!"

요괴를 괴롭혔을 뿐! 나는 결백하다!

마음속으로만 외쳤다. 궤변이잖아.

"좋아, 나중에 한번 구경가야지. 술을 안마신 상태가 어떤지 보고싶었거든. 어, 혹시 술마시고 기타치러간다거나 하는건 아니지?"

그런 캐릭터를 언젠가 애니메이션에서 본 기억이 있다.

"길게 사는건 사람이 의도하려고해도 뭔가 변하지는 않을껄..?"

술 마시지 않고, 달고짠거 덜먹고.. 담배 하지말고...

"자기는 술에 담배까지하면서 길게 살라고 하네. 완전 불공평해. 나도 술 줘. 술은 원래 같이 마셔야 하는거야."

아버지가 그랬다.

"혼자 마시는 술 만큼 허무한것도 없데."

145 아야카미 ◆.N6I908VZQ (D3pSBiMkM.)

2024-02-24 (파란날) 23:35:02

머릿속을 차라리 리셋할 겸 물건 빌리기나 정산해야지

146 테츠오주 (h7cdssNFds)

2024-02-24 (파란날) 23:35:04

>>138
그건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오히려 바라지않을까요

147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3:35:26

그럼 아무나 허락없이 집어서 등장시키겠습니다(스르르 쓰러감

148 나기주 (/SVftjdWnA)

2024-02-24 (파란날) 23:35:36

>>129
사실 이전이라면 밖에서 자기한테 패악질 부릴 경우 지 체면 안 살려준담서 성질 엄청 부렸겠지만(히데 일상)마츠리 쯤엔 밖에선 오냐오냐 져주고 빈도 사알짝 늘어난 대신 집에 가서 주도권 돌려 받지 않을까? 저날 쓰미 새벽에 못자겠다ㅠㅠ치대는 거 받아주느라 ^^ 아니면 쓰미가 좀 과하게 까분다 싶으면 허리 콱 잡아선 키갈부터 이어가지 않을까? 진짜 버거울 정도로 숨 빼앗고 놔줄듯^^ 아 미니나기 때리는 거 진짜 귀여워죽겠네...하 근데 평소에 미니나기한테 화풀이 하다가도 쓰미 외로울땐 그거 꽉 껴안고 잤음 좋겠거덩 ㅎ
함 해보세요 ㅎㅎ 저희 진짜 끝장을 봅시다

149 류지주 (HRqsLSf3Ec)

2024-02-24 (파란날) 23:36:57

>>130
네~ 부르셨나요?

150 나기주 (/SVftjdWnA)

2024-02-24 (파란날) 23:37:42

>>139 쓰미 언니 설정 넘 좋다

151 유우키주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38:05

>>138 나! 나! 나! 나!

152 히나주 (0iT17q9PJs)

2024-02-24 (파란날) 23:44:59

유욱기주 좀 쎄게간다 극한의 장문이지만

153 야요이 - 테츠오 (Ot4yb/OQH.)

2024-02-24 (파란날) 23:45:47

>>144
"술마시고 기타... 음... 반반? 아니 애초에 취하지도 않고."

뭔가 어딘가에서 본 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몇 번 밖에 없다.
적어도 술에 취해서 라이브를 망친적도 없고.
...없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는건 아니지?

"...싫은데. 너 술 개못마시잖아."

저번에 한 모금만 마시고도 그런 꼴이 되었던 것을 생생히 기억하는데.
내가 아깝게 나누어줄 필요가 없다. 안그래? 그런데... 음, 미묘...

"모르겠다. 이번에는 제대로 마실 수 있겠어?"

154 소문을 듣는 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3:46:02

학교란 곳에서 반을 다니다보면은 이것저것 소문을 듣는 경우가 있다이 매 망 량 의 소 리 보 다 적 은 소 리 지 만
어딘가의 붉은 머리의 학생이 누군가를 협박해서 강제 연애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라거나그 존 재 는 신 경 쓰 지 않 는 다
불량배 집단이 끼리끼리 뭉쳐 누군가를 자살로 몰고가려고 한다라거나.
카페 블랑이라는 곳에 있는 알바생들이 다 이쁘고 잘 생겨서 가서 보는 맛이 난다거나
도기 데이즈?란 그룹에서 낸 신곡이 좋다거나.

그런 이야기들이 흘러넘침에도 그 존재는 그런 소문 등에는 무관심했다. 소문이라는 것은 대부분 무가치하다. 그 존재의 살아온 세월에서 얻은 교훈인 것이다.
자신에 관한 소문으로 머리카락이 스쳤는데 피자국이 났다 그녀석 머리카락은 전기톱이다!라는 괴상한 소문을 내려던 이는 뭔 헛소리냐?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 같지만 말이다.

"...학교 지하에 로봇 변신 스위치가 있고 그 것을 작동하면 학교 전체가 로봇으로 변신한다고?"

'친구?'라고 불러야될지 모를 이름모를 학생이 그런 소문을 이야기한다. 내가 비인간이지만 뭔 허무맹랑한 소리인지 모르겠다. 그리 생각하며 그 존재는 무표정하게 그 학생을 쳐다본다.

'이럴 때는..이렇게 말하렜지'

그 존재는 그리 생각하며 그 학생에게 이야기했다.

"...애니 너무 많이 본 것 아니야?"

그 말에 그 학생은 침몰하며 행인 두부만 보면 분노하는 괴상한 학생..이라고 중얼거리고는 비틀비틀 자신으 ㅣ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뭐라고 할까. 인간들은 괴상한 것들을 믿고 퍼트리는구나"

그 존재는 들리지 않게 혼잣말하고는 다음 수업을 준비했다. 수학이라는 과목은...솔직히 어려우니까.

155 아이자와 히데미 - 조몬 야요이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3:46:19




"새꺄, 울지 말고 다 쳐먹으라고-"

강아지 밥그릇 위로 후두둑 떨어지는 튀김 덩어리들.
음식이라 하기엔 너무 흉물스러운 것들이 꼬맹이의 앞에 던져져 억지로 입에 쑤셔 넣어야 했다.

튀김옷을 뚫고 나오는 구릿함에 무심코 뱉기라도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기름에 젖은 쿠사야-카츠를 두 손에 움켜쥔다.

"www 얘 반응 개웃겨~ 히데쨩이 제일 좋아하는 쿠시카츠- 가쓰군이 정말 힘들게 구한 거니까, 절대로 남기면 안돼?"

찰칵, 찍히는 셔터음도 귓가에 울리는 윙윙 거리는 소리에 들리지 않아.
…………
………
……



"에, 일없슴까? 히.. 이거 지인짜 마싯는데."

여름 한정 유바리 멜론맛 칼피스. 소년에 손에 조금 찰랑이다 다시 품으로 내려 앉는다.

"그냥예, 오늘 날씨 좋지 않슴까? 케서 뽀드 타가 돌다 보니까네 이래 있어가. 신기해가 봤지예."

등을 기댄 자리, 바로 옆에는 밋밋한 색감의 스케이트 보드가 함께 서 있다.
평소와 다를바 없는 미소지만 전보다 텐션이 가라앉은건 감출수 없어 마냥 병을 입가로 기울인다.

"…아자씨예, 그래 사이 나쁘진 않았을지도 모름다."

파핫, 시원하게 삼키는 소리가 끝나면,
맺어지지 못한 문구의 가려진 칠을 뒤돌아보며 나지막한 목소리가 이어진다.

소지로 아자씨가 없었다면. 지금쯤 자신도 제 어머니도 쉬이 몸 뉘일 곳을 찾지 못했을테니.
망가진 플레이어를 내밀었을때도 흔쾌히 머나먼 동쪽의 도시로 향해 주신 분이니까.

156 유우키주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48:17

대체 무슨 답레를 쓰려는거야...(흐릿)

아무튼 변신 스위치에 로봇이라... 아니야. 정말로 있을지도 몰라! 여긴 아야카미란 말이야!! (속닥속닥)

157 나기주 (/SVftjdWnA)

2024-02-24 (파란날) 23:48:37

>>155 아나 왤케 매워

158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3:48:58

(슥슥 독백 완성하고 다시 뒹굴

(사실 이 독백에 쓴 변신 로봇 고전 애니 네타인데 아무도 모르겠지..하는 표정)

159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3:49:00

유우키쭈
나는 무슨 답레일지 알 거 같거든?
근데 히나쭈 답레 나온 다음에 말할게 ^^

160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3:50:40

3일만에 독백 5개
내가 아야카미의 독백왕이 될거야!(?)

161 야요이주 (Ot4yb/OQH.)

2024-02-24 (파란날) 23:51:46

맵다 매워... 쪼오끔 오래걸릴것같으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오...
아마 올리면... 오늘은 바로 잘 것 같으니까...

162 네코바야시 히나 - 시라카와 유우키 (0iT17q9PJs)

2024-02-24 (파란날) 23:51:57

>>132

"정리할 필요 없어요."

나긋한 목소리, 발소리 없이 창가에 선 선배의 뒤로 다가서는 소녀, 커튼을 친 탓에 더욱이 암실에 가까워진 실내, 잔잔하게 흐르는 빗소리, 가만히 소매를 쥐는 손길, 그것을 잡아끌며, 저를 돌아보게 만들고서 올려보는 눈꼬리는 비뚤게 휘어졌을 뿐.

"선배."

"한번, 연애라는 거 해볼 생각 없어요? 나도 처음이긴 한데."

163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3:52:09

>>157
후후... 본격 이지메에 접어들었으니까 😉✌✌
타케쟝한테 걸리면 더 매운거 아님?? ㅎㅎ

>>158
설마 열혈최강 고자우라??? 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164 히나주 (0iT17q9PJs)

2024-02-24 (파란날) 23:52:52

맞춤법 검사기가 교정할 내용 없다고 해서 그냥 올려버렸다 ㅡㅡ

165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3:53:24

>>163 아니 오또케 알았지!

166 히나주 (0iT17q9PJs)

2024-02-24 (파란날) 23:53:59

ㅡㅏ니 장문 아니고 단문

167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3:54:17

>>165
히히 애기때 비디오로 엄청 돌려봤거든-!! 👊👊👊

168 테츠오 - 야요이 (h7cdssNFds)

2024-02-24 (파란날) 23:54:35

"술이라는것에는 알코올이 있는데 술을 먹고 안취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야?"

신은 뭐 상태이상도 걸리지 않는다 이거야? 그런데 술을 마시고 취하지 않는다면 술은 왜 마시는건데?

"아니, 그게 무슨소리야. 나, 쿠로누마 테츠오라는 사내가 술에 약하다니 그것은말이안되는소리지?나같이인내심깊고건강한육체와동일한건강한심신을 가진 내가 쉽게 취할리가 없지 않겠어? 저번에 마셨을때도 취하지 않았지. 이건 누명이야."

이 쿠로누마 테츠오가 그럴리가 없다!

"물론이지! 날 뭘로보는거야 이 선배는! 하하하, 망설이지말고 어서 그 캔맥주를 나에게 넘기라고!"

어디까지나 당당하게 말했다.

"게다가 혼자 술을 마시는 쓸쓸함을 덮어주려는 나의 상냥함이 보이지 않는거야?"

말하고는 그녀에게서 맥주를 빼앗는듯이 받아서 술을 마시려한다.

169 나기주 (/SVftjdWnA)

2024-02-24 (파란날) 23:54:44

>>163 하 가쓰랑 맞짱 전개를 위한 포석으로 알겠슴다 ㅎㅎ

170 테츠오주 (h7cdssNFds)

2024-02-24 (파란날) 23:55:31

하하하 행인두부라는 디저트를 봤다고 다짜고짜 화내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171 유우키주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3:56: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
솔직히 나도 어느 정도 어? 한 것은 많긴 한데... 여기서 이렇게 된다고?
참 입장이 묘해졌는데...이거...

172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3:56:04

>>169
나 근데 어캐 될지 몰겠음 하루마다 뇌내 전개가 달라져서 🤭
모쪼록 나기상 초안대로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 히히

173 스미레주 (ULuWCHrnmo)

2024-02-24 (파란날) 23:56:08

>>148
​아 체면 안 살려준다고 냅다 버리고 간 거 너무 조앗서 (반어법 아니고 진자에요) 하 진짜 나기 서서히 변하는 거 좀 먼가... 먼가임.... (마음이 콩닥콩닥...) 하,, 근데 쓰미 어 오늘 얘 좀 잠잠하네? 본능적으로 눈치채고 바로 지가 주도하려고 무의식적으로 굴거같은데 밤엔 속절없이 져버릴거같애....... 아니 까부는 거 키스로 혼내주기 대박좋네진짜루,,, 물론 스미는 그뒤로 홀랑 쌩 가버리려고하겟찌만.... 잡아줄거지???🥺🥺🥺 아 묘하게 미니나기 계속 만지작댓음좋겟네 근데 무의식이어야함.....

174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3:56:50

>>170 소문이니까!(*소문은 과장된다!)

175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3:59:12

센아 그거 해봐 그거- (윳쿠리-)

176 히나주 (WLBzWKZEXI)

2024-02-25 (내일 월요일) 00:01:00

아 ㅋㅋ 곤란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입장이 묘해질 것까지는 업차나ㅠ 단문이라 미안행~

177 아야나주 (lSKMqv4oGQ)

2024-02-25 (내일 월요일) 00:02:00

내가 이럴 줄 알았지 ^^

178 히데주 (/Mpjz3KJX.)

2024-02-25 (내일 월요일) 00:02:05

하 내가 왜 다 두근두근하냐 🥺

179 유우키 - 히나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00:02:39

제 소매가 당겨지는 것에 유우키는 잠시 동작을 멈췄다.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행동에 유우키의 몸이 천천히 뒤로 돌아갔다. 살짝 고개를 내리니, 눈꼬리가 휘어진 것이 그의 눈동자에 비쳤다. 그리고 들려오는 말은 이내 그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연애라."

연애를 해 볼 생각이 없냐는 말. 자신도 처음이라는 그 말에 유우키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연애? 솔직하게 흥미는 많았다. 살면서 한번 해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확실하게 하고 싶었기에 그는 히나를 바라보며 분명하게 질문했다.

"히나씨는... 연애를 해보고 싶은건가요? 아니면..."

조금은 치사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확실하게 정의하지 않으면 그게 무엇이건 시작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그는 정말로 치사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분명하게 확인하기 위해 그녀를 바라보며 질문했다.

"저를 좋아해서 사귀고 싶은건가요?"

그걸 묻고 답을 기다리는 시간은 영겁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적어도 유우키에게 있어선. 이런 물음을 받는 것이 그에게 있어선 처음이었으니까.

180 테츠오주 (qU90QdUahc)

2024-02-25 (내일 월요일) 00:02:54

5252 마지카요

181 히나주 (WLBzWKZEXI)

2024-02-25 (내일 월요일) 00:03:12

내가글올리는기준은 맞춤법 검사기가 교정할 내용 없다고 할때다 ㅇㅅㅇ

182 히나주 (WLBzWKZEXI)

2024-02-25 (내일 월요일) 00:03:25

아 잠깐만

183 아야나주 (lSKMqv4oGQ)

2024-02-25 (내일 월요일) 00:05:20

히나주
이 일상 끝나고 아야나와 일상 할까?

184 나기주 (cEfJyoGPZw)

2024-02-25 (내일 월요일) 00:06:15

>>172 히데주 전개 내가 열심히 따라가보겠슴다 ㅋ 이런 거 잘하거든요 제가 ㅎㅎ ^^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십쇼 ㅎㅎ

>>173
그치 아직 자각 단계라 이런 부분에선 더 단호할 거 같아 ㅋㅋ 사실 완전 자각 후에는 애정표현 할 땐 하더라도 더 괴팍해질 거 같긴한데 ㅋㅋ.. 이거 하나 견디지 못하면 영원은 택도 없으니까 떠날 거면 후딱 떠나라? 요런 마인드 아닐까 ^^ 하 진짜 권력 다툼으로 단련한 눈치 어디 안 가거든 ㅋㅋ 쓰미 그런 모먼트 너무 좋아 방어기재의 일부겠지만 상대가 좀 쉬워보이는 순가 확 짓밟으려 드는 거 내가 진짜 좋아하거덩 ㅋ 하 뭔가 그런 밤엔 쓰미가 밀어내도 강제적으로 계속 이어가다가 끝내 굴복시켰으면 해 ㅎㅎ 쓰미 속 부글부글 끓겠다.. 근데 불가항력인데 어쩌겠어 ㅠ (사랑해 ㅎㅎ) 당연하지 근데 여기서 붙잡은 후에 다시 키갈이 정석인거 알지? 무의식으로 만지작대다가 정신 퍼뜩 들면 미니나기 얼굴 함 갈겼음 좋겟네

185 무카이 카가리 - 사토 류지 (6bIeMhqym6)

2024-02-25 (내일 월요일) 00:06:22

무신은 순순히 긍정했다.

"그래, 너희는 그저 내 기질을 닮았을 뿐."

또한 그 천질에 얽매임은 선조인 신이라 하여 결코 예외가 될 수는 없으니. 1200년을 이리 살아도 완전히 다스릴 수 없는 천성을 인간이 홀로는 어찌 감당하랴.
정신 차리니 류지 녀석 말하는 태도 제법 나아졌다. 그러나 그렇다 한들 하려는 이야기 온전히 이해되는 것은 아니라. 형제가 죽었고, 그것이 근원을 타고 오르면 제 탓이라. 그리 따지면 선대에 무신이 없었더라면 애초에 태어나지도 않을 수 있었을 터이니 팔고八苦의 원한까지 물어 원망해야 옳지 않은가? 그런 생각 들었으나 반박하지 않았다. 설득 통할 이야기 아님은 물론 구태여 틀렸다 말할 필요성 또한 느끼지 못하여.
변론 대신 돌아간 것은 지독한 함의 담은 물음이다. 더는 다가가지 않았기에 떨어져 있던 거리가 돌연, 성큼 가까워진다.

"용서치 않으면 어찌할 셈이냐 물었다. 살심이라도 드느냐? 네 형의 원수 나를 통해 갚기라도 할 게냐."

새빨간 머리칼 늘어뜨린 채 다가오는 모습은, 봄의 끝에 신이 제 비밀 손孫에게 온전히 드러냈을 때와 닮았다. 무엇보다도 여상하며 평온한 태도로 타인의 일생을 뒤흔들게끔 하는 것이다. 곳곳이 그을리고 불에 탄 몰골만이 그때와 달리 초라할 뿐.
위이한 걸음걸이 세 걸음을 채 가지 않고 그쳤다. 멈춘 자리는 자칫 몸 닿을 만큼이나 가까웠으리라. 무신의 손이 제 머리칼 한 차례 쓸어 넘겼다. 붉은 머리카락 한 데로 모여 새하얀 목덜미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런 채 고개 비스듬히 숙이자 그 목 온전히 무방비하게 놓였다.

"하려거든 해 보아라. 단 한 번만은 목 내어줄 수 있으니. 네 그 저주 단 동안에라도 행해야 후회 않을 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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