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차해리는 느릿하게 찻잔을 들어올렸다. 그 안에 든 것은 따뜻한 동백차였다. 그걸 지켜보는 건 당신이었습니다. 어두운 공간에 희미하게 빛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인가요?] "조금 다른 느낌이겠지? 넷은 필요하지..." "안타깝게도... 둘은 살아있는 게 아니니..." [살아있다고 볼 수 없지만 동시에 살아는 있지요.] "헬라 같은 방식으로." 그녀는 잔을 홀짝였습니다. 어딘가에 둥둥 떠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수경의 오늘 커리큘럼은 여름인 만큼 아이스크림 배송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뜬 다음 차곡차곡 쌓는 게 가능하다고요!
물론 수경은 스쿱으로 뜬 다음 이동시키는 식이었지만... 녹지 않고 그릇에 담긴 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건 매우 칭찬받을 일입니다. 수경이 원했냐와는 별개로요.
"...리태 연구원님.." 진호에게도 아이스크림을 내미는 수경입니다... 차인 건 아니지만 사정이 있어서 못 만나고 있어서 흑흑거리는 꼴이... 아주..
노예 출신 암살자나 더러운 일 위주로 하는 이름 없는 기사⬅️ 휴우...... 아닌 새벽에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참치 근데 좋다 예전에 풀어줬던 썰에는 암살자나 기사 하다가 주인공 만나고 지내던 곳을 떠나는? 그런식으로 나왔었는데 후후 후후 재밌군... 늦은 시간에만 휘장 뒤편에서 황제 알현하는 피투성이 기사님 최고네요🤤 마히다.
두려움+호기심(이거진짜그럴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나도 진짜 그럴 거 같다(...) 성에 들어오고 얼마 안 된 상황에 잠도 안 오고 하니 몰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하는거지 그리고 추격.(?) 제대로 들키는 건 좀 더 있다가 그럴 것 같은데 그와 별개로 랑이는 리라가 뒤 밟는 첫날부터 대충 뭐가 따라온다는 걸 알고 있었을 거 같네🤔 처음 한두번은 어차피 금방 놓치니까 굳이 품 들여 쫓아낼 이유를 찾지 못해서 냅뒀는데 갈수록 잘 쫓아오니 언질 주려고 마주치는거지... 그리고 그날부터 뒤만 쫓는 게 아니라 본격적으로 말을 걸기 위해 쫓아다니는 이리라(랑이: (피곤))
로판au 리라는 길거리 무희 출신이다보니 성 안에 일찍이 적응할 거 같지도 않고 그로 인해 사용인들 또한 리라를 존중하지 않을 거라는 적폐가 있어🤔 웬만한 황궁 사용인들보다도 출신성분이 낮아서 은근슬쩍 무시당할지도 이 au의 랑이도 출신때문에 그런게 좀 있으려나 이름 없다는 것부터 그럴거 같긴 한데 후우
나중에 친해지면 수건 데워와서 굳은 피 닦아주고 맨발로 높은 나무 타고 올라가서 수다떨고 그런 걸 보고싶군
자신 하나 때문에, 제 동생이 위크니스가 되고, 심장에 생체 칩이 달리고 나서 얼마되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욕실의 물이 붉게 물들고,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이후의 날. 그의 병실에 한 남성이 찾아왔습니다. 은우는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 자는 제 5위. 크리에이터. 퍼스트클래스가 되고 모두에게 소개를 받았을 때 봤던 바로 그 남성이었습니다.
"요 녀석. 아저씨가 얼마나 놀랐는지 아니?"
실눈을 뜨고 안경을 끼고 있는 그는 엄격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딱히 꿀밤을 때리는 일도 없었고, 주먹을 휘두르는 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목소리는 상당히 엄격했고 묘한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었기에 은우는 침대에 누운채, 자신도 모르게 움찔했습니다. 자신을 혼내려고 온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기에 아직 중학교 3학년인 그는 살짝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는 자신보다 강한 퍼스트클래스. 그것도 안티스킬. 즉 경찰이기에...
"많이 힘들지? 아저씨도 알아. 아저씨도 비슷한 상처를 입었거든. ...그래. 아저씨도 잘 알아."
"......"
하지만 이내 그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자상한 어투로 바뀌었습니다. 당연히 자신을 혼내러 왔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은우는 크게 당황했습니다. 이내 크리에이터는 손을 뻗어 은우의 보라색 머리카락을 천천히 손으로 쓰다듬었습니다. 이어 그는 다시 자상한 목소리를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죽고 그러면 안돼. 어떻게든 살아야지. 살아남아야지. 절대로 굴하면 안돼. 물론 힘든 것은 아는데... 너처럼 아직 젊은애가 죽고 그러면 안돼. 네가 죽으면... 네 동생은 어떻게 되겠어. 이 아저씨 생각에는... 네 동생도 아마 많이 힘들어질거야."
"......"
"그래. 네가 무슨 잘못이 있겠니. 모두 이 썩어빠진 인첨공 놈들이 잘못된거지. 어쩌자고 이런 짓을 계속하는 것인지. 이 아저씨는 한탄이 절로 나와. 이렇게 되어야만 하는 환경이 말이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말이야. 너에게 위크니스가 소중한 이듯이, 위크니스에게도 너는 소중한 사람일 거라고 아저씨는 생각해. 네가 느낀 그 충격은... 너의 소중한 사람도 느꼈을거야. 그러니까... 죽지 말렴. 살아주렴."
"......"
"이 아저씨가 미안해. 어른인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이 아저씨가 많이 도와줄게. 너희가 힘들어지면 이 아저씨가 적극적으로는 아니어도 조금씩 지원해주고 그럴테니까. 응? 퍼스트클래스거든. 이 아저씨도. 물론 비밀이긴 한데 어쨌든... 너희가 너무 힘들어지지 않게 도와줄테니까... 살아주렴. 알겠지? 이 아저씨와 약속해줄 수 있지?"
"......"
"그래. 그래.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알아. 아저씨가 이런 말 한다고 바로 받아들일리가 없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아저씨. 의외로 끈질기거든. 그러니까 앞으로도 시간 나면 천천히 올게. 다음에 이 아저씨랑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아저씨.. 이래보여도 돈 꽤 많아. 허허허."
"......"
"이 아저씨는 정의의 편이거든. 안티스킬. 알지? 경찰! 이 아저씨를 믿고 한번 이 악물고 살아봐. 소중한 이를 위해서 말이야. 그러다가 힘들면 이 아저씨에게도 기대도 괜찮고. 아. 다른 네 또래의 퍼스트클래스도 있거든. 다음에 이 아저씨가 데리고 올게. 아. 이미 서로 아는 사이였나? 아무렴 어때. 다음에 이 아저씨가 데리고 올게. 그러니까 그때까지 얌전하게 치료 잘 받고.. 알았지? 눈에 힘 좀 주고. 허허허."
그 날, 은우는 미소를 내비치지 않았다. 하지만 그와는 대조적으로 크리에이터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마치 자신이 아버지라도 된 것처럼 은우의 머리카락을 천천히 쓰다듬었습니다.
그 손길이 묘하게 따뜻하다고 은우는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사실을 굳이 입밖으로 내보내진 않았습니다. 말을 하려고 했을 때, 크리에이터는 커다란 사건으로 매우 바빠졌으니까요.
"......"
자신의 방에 앉은 은우는 조용히 생각했습니다. 자신은 어떻게 해야할지... 믿고 싶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한가지 사실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의 시선이 책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달빛이, 크리에이터와 레드윙, 웨이버, 그리고 자신이 함께 찍은 사진을... 크리에이터가 품 안 가득, 세 명을 안으면서 웃고 있는 사진을 조용히 비추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