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안티스킬들. 단순한 순찰이라고 하기에는 공통적으로 등장했어. 특히 D..제복을 입은 안티스킬이 급하게 뛰어가고 있지. 사실 차량만 보였다면 단순히 순찰을 한다는 용도지만.. 저 D의 사례로 보아서 안티스킬이 무언가 알고 있기는 할 것이다.
그리고 A를 제외하고 나타난 퍼스트클래스. 은우,아라,레드윙,디스트로이어,플레어. 크리에이터와 유니온을 제외하면 전부 보였어. 사실 은우나 아라는.. 저 상황에 대한 인지는 전혀 하지 않은 것 같아서 걔네들도 사실상 제외. 레드윙과 플레어 그리고 디스트로이ㅇ.. 아, 머리 아파.
" 이거이거 머리가 아프구만.. "
일단 가정을 보자. 안티스킬이 찐으로 그림자의 협력자라는 '가정' . A의 경우 뒤쪽으로 천천히 지나감->안티스킬 차량도 뒤쪽으로 지나감->안티스킬 차량이 앞으로 천천히 나감. 이는 곧 A를 납치하고 가는 길일 수도 있어. B 역시.. 안티스킬의 순찰차가 앞쪽으로 지나감->피해자 B가 혼자서 천천히 앞으로 지나감->안티스킬의 순찰차가 뒤쪽으로 지나감. 이 역시 납치하고 가는 길이고. 하지만 C에서 말이지.
" 세은아. "
" 세은아. 너 시간대는 다르지만 C와 안티스킬 차량이랑 같은 곳을 갔더라고. 혹시 그때 목격한 게 있을까? 절대 의심은 아니야. 가는 방향이 같아가지고. "
안티스킬의 순찰차가 뒤쪽으로 천천히 지나감 ->세은이 친구들과 함께 뒤쪽으로 지나감->피해자 C가 뒤쪽으로 책가방을 들고 지나감->안티스킬의 순찰차가 앞쪽으로 천천히 지나감.
계속해서 같은 패턴이야. 플레어는 의심대상이 아니야. 왜냐면 뒤쪽이 아닌 앞에서 왔거든.
자, D는 좀 복잡하다.
요약하자면 안티스킬은 D를 따라가고 있었고, 들개들이 나온 것은 안티스킬이 D를 잡느라 들개들이 겁먹어서 도망치는 것이다. 블랙크로우의 멤버가 있는 걸 보니, D를 세뇌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일까? 여자 스킬아웃은..추론이 안 돼. 그 다음에 오토바이와 디스트로이어가 D가 간 방향으로 가고 있고.
"에초에, 순찰 데이터같은건 여기서 떳떳하게 요구할 수 있는 정보 아니에요? 최근 저지먼트의 인원 및 자원 문제로, 순찰 루트를 수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에 안티스킬과의 중복된 시간, 루트를 확인하기 위해 목화고 주변 안티스킬 순찰 루트와 시간, 반년 내 변경사항이나 예정이 있다면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정 의심가면, 한번 슥 물어보고 확신 받으면 될것같은데... 이정도 명분이면 납득이 될만한 명분이기도 하고요."
─금교 일로 한동안 자리를 비운 것은 자신이다. 그러니 이 정도는 부장님께서 이해해주시길 바랄 뿐이다. 그 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는 이게 다 끝나고 나서 하자고 생각하며, 성운은 혜우의 어깨에 자기 어깨를 살며시 기댔다. 손은, 억지로 거머쥐거나 하지 않았다. 그저 다른 손을 들어서는 네 손등을 조심스레 매만져볼 뿐이다. 일단 지금은 회의에 집중하자. 눈은 은우와 스크린에서 떼지 않은 채로, 다른 부원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며 성운은 타임라인을 다시 한번 더 주의깊게 훑어보았다.
"그 날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 부실 안에서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생각나서 다시 돌아간 것으로 기억해. 꽤 이전의 일이라서 솔직히 기억은 잘 안 나."
"딱히 목격한 것은 없어요. 도움이 못 되어서 죄송해요. 하지만... 확실히 안티스킬 순찰차가 보였던 것 같긴 하네요."
은우와 세은은 각각 아지와 한양의 말에 대답했습니다. 이어지는 청윤의 말에 은우는 그건 잘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아무래도 그 부분에 대해선 조금 비명확한 모양이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의견을 종합했을 때 저기에 찍혀있는 안티스킬이 수상하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자 은우는 잠시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뭔가를 조용히 생각하는 듯 하다가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일단 찍혀있는 안티스킬은 모두 크리에이터야.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 물었었는데... '샹그릴라'를 수사하기 위해서 개별적으로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녔다는 모양이야. 저 화질이 낮은 영상에 찍힌 것도 다름 아닌 크리에이터야."
"...오빠..."
크리에이터를 입에 담자 세은은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에는 굳이 대꾸하지 않으며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이어 그는 모두를 바라보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없겠지? 적어도 안티스킬은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저번 블랙 크로우가 나타났다는 사인회장을 생각해봐. 굳이 막을 필요가 없잖아. 보고서에 따르면 안티스킬은 블랙 크로우를 막았다고 했어. ...레드윙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면, 굳이 막을 필요가 없잖아."
안 그렇냐는 듯이 그는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허나 그의 눈동자는 다른 곳을 향해 있었습니다. 마치 애써 시선을 피하는 것 같이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여기에 반론을 할지, 아니면 긍정을 할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에요! 어쨌든 모두의 말에 대한 은우의 생각은 이렇다고 하네요.
“네, 사실입니다. 금교 놈들이 스킬아웃 집단을 고리대로 낚아다가 사람을 총알 쓰듯이 쓰는 게 하루이틀이 아니죠.” “─그 부분에 대한 물증이 필요합니다.” “물증이라면 역시 그것이겠지요? 금교와 엮인 스킬아웃 집단들이 자행하는 무모하고 위험한 범죄가, 자신들이 자의적으로 자행한 것이 아니라 금교의 강요를 받은 것이라는 증거.” “네.” “그것은··· 나으리의 귀인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만, 어렵습니다. 금교가 사람을 총알처럼 쓰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긴 하지만 그 비밀이라는 것을 철두철미하게 유지하고 있어서, 누구나 알고 있는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그 사실을 그들도 반박못할 만큼 확고히 증명할 명확한 증거는 조금도 안 남겨두는 게 금교의 방식입니다. 통신 기록이라거나, 편지라거나··· 철저하게 암호화된 익명 네트워크를 통해 지령을 내리고, 사용하는 어휘를 애매모호하게 하여 강요하지는 않았으며 제안했을 뿐이라고 발뺌할 준비까지 해놓고 있지요. 거기에다 스킬아웃 집단이 회의 기록 동영상 같은 것을 촬영하게 하여, 그것이 스킬아웃 집단 스스로 결정한 일이라고 증거할 수 있는 억지 가짜 증거도 만들어두고 있으니까요.” “···억지 가짜 증거라고 하면?” “그 회의록 영상 하나만 보셔도 자명하실 겁니다. 세상 어느 깡패집단이 자기들 회의록을 남기며, 회의록을 남긴다손 쳐도 그런 어색하기 짝이 없는 국어책 읽는 톤으로 자살 임무에 나가자는 의견을 주고받고, 목각인형 같은 동작으로 죽으러 나갈 사람의 제비를 뽑겠습니까. 그러나 그 억지 증거도, 그 증거를 논파할 증거가 없으면 그냥 증거인 게지요.” “금교가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부린다고 한다면, 누군가는 금교에게 그런 일에 쓸 사람을 요구한 기록이 있을 텐데 금교와 협력하는 이들에 대해서 조사해볼 방법은 없을까요?” “금교가 제정신이고서야 그런 아킬레스 건을 쉽게 내보이겠습니까? 괜히 강철의 상어가 아닙니다. 그런 면에 대해서도 그들은 철두철미하지요. 우리는 그런 거 모르니 이런이런 이들과 이야기해 보라-고 넌지시 말을 돌리고는 자기들이 만든 게 분명한 유령회사로 그 연락을 돌리니까요.” “그러면 그 유령회사에 대해서 조사해볼 수는 없을까요.” “누군가에 대해 잘 알고자 하면 두 가지 방법이 있지요. 첫째는 그 사람의 친구가 되는 것이고, 둘째는 그 사람과 아귀다툼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괜찮다고 하시면 전자의 방법으로 물심양면으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만···” “···그럴 시간이 없어요.” “그러면, 아귀다툼밖에는 방법이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