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서한양은 단문의 답장을 보낸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부실로 들어온다. 아무래도 은우가 문자를 보내기도 전에 학교근처에 있던 모양이었다. 이제 '그 날'이 4일 밖에 안 남았어. 솔직히 말해서 문화센터에서 잡은 그림자의 간부..까지 잡으면 끝인 줄 알았다만, 배후가 분명히 있어. 그 여자는 그림자 중에서 서열이 낮다보 판단될 수 있지. 왜 굳이 혼자서 현장을 다 뛰어가면서 힘들게 싸우겠어? 다 짬맞아서 그런 거지.
"...."
일단 앉아나 있자. 분위기가 무거운 걸 보니깐 일이 어째 잘 풀리고 있는 모양은 아닌가봐.
바쁘고 심란한 나날의 연속이다. 댄스부 연습은 착실히 나가고 있었으나 아직도 그의 공연 여부에 대해서 정해진 건 없고, 이에 불만 갖는 부원이 0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내부 분위기가 묘해지는 건 당연한 수순. 네비게이터가 예고한 날은 점점 다가오고, 저지먼트 보고서에 쓰여진 내용들은 속시끄럽고, 개학이 가까워지고...
댄스부실에서 곧장 저지먼트 부실로 직행했는지 머리를 올려묶은 리라는 부실 안을 둘러보다가 모두에게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자리에 앉았다. 짧은 상의 아래, 드러난 손과 팔뚝에 붙은 반창고 안의 상처가 조금은 간지럽다. 아무래도 날이 더워서 그런 거겠지.
긴 머리. 끝단의 일부만 하얀 기운이 남아있지만 이마저도 곧 잘릴 것이다. 가위로 머리 끝을 적당히 다듬고 있다니 망막에 가볍게 오렌지빛이 깜빡인다. 나리도 그러더니 저지먼트도 퇴원하고 돌아오기가 무섭게 소집 명령을 내린다라. 뭐, 조만간 예고한 날이 온다 하지 않았나.
가위를 내려둔 태오는 적당히 머리카락을 털어내고 외투를 걸치더니, 기억에서 보고서를 더듬으며 걸음을 옮겼다. 위대한 과학의 산물. 로봇인 것 같다 했나?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잡스러운 생각은 잠시 넣어두고자 하며 태오는 부실에 발 디뎠다.
애시르는 초창기 연구소니까 인지도...는 평범한 수준? 아무나 다 알지는 않을 거고, 그 당시 관계자라면 아 대충 그런 곳이 있었지~ 정도 단 그 당시에는 그다지 많은 성과를 내지는 못했고, 그 와중에 일련의 사건(랑이 독백에서 나온거)이 생겨서 전부 없애고 철수했지 + 고아원을 같이 운영하고 있긴 했는데 인첨공 생기면서 매입한 곳이라서 특이사항은 별로 없다
초창기 애시르를 알기 위해서는 자료에 의존해서는 안 되고, 그 당시 사람들을 만나봐야 한다! 그때 애시르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면서 협조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의외로 꽤 있다, 정말 초창기부터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일처리가 다소 미숙했을 수 있다는 얘기
situplay>1597038258>702
😮🤔🤔 의문사에서 야반도주로... 어... 일단 죽는 마무리가 아니니까 다행이다 휴 아마 로판AU의 랑이라면 말마따나 도적단 두목?이거나 아니면 반대로 노예 출신 암살자나 더러운 일 위주로 하는 이름 없는 기사 같은 거 같긴 하다 피칠갑 된 모습으로 황제 뒤편 휘장에서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만 알현하는 그런 이미지
이걸 우연히 리라가 보고 두려움+호기심(이거진짜그럴거같음)으로 뒤 밟다가 들키고 그럴거같은데
그때, 성운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언제나처럼 새하얀 볼캡을 눌러쓰고, 새하얀 여름용 우비 차림에, 목에는 조그만 참이 달린 초커를 차고 있는 채다. 다만 그 우비를 입고 좀 험하게 굴렀나, 우비의 빛이 살짝 바래고 해져 있으며 일부분에는 영 지워지지 않을 얼룩이 희미하게 남아있다는 게 문제다. 성운은 자신이 보기에도 지금 자기 외투가 좀 상태가 안 좋다는 사실을 깨달았는지, 외투를 훌렁 벗어다 팔에 걸고는 볼캡을 벗어 외투와 함께 둘둘 말아다 옆구리에 껴 버렸다.
“조금 늦었습니다.”
은우와 세은, 그리고 모여있는 저지먼트 부원들을 향해 성운은 가볍게 목례를 해보이곤, 혜우 옆자리의 의자에 가서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