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281> [ALL/비일상/호러/조사/기타] CLEMATIS :: 01 :: 1001

◆9vFWtKs79c

2024-02-23 19:00:00 - 2024-02-29 09:49:47

0 ◆9vFWtKs79c (JB4cJYulTY)

2024-02-23 (불탄다..!) 19:00:00

사람은 언제나 안녕하며, 또 안녕할 수 있다.

... ... ... 계약 만료까지 일주일... ... ...

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함께 조사할 수도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과 나메칸에 당신의 이름을 적는 것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명 단 : >1597038219>

내부도 : situplay>1597038219>60

53 장화련 - 은가영 (G0kNjNVzmM)

2024-02-23 (불탄다..!) 21:58:18

"이런 미치광이의 작업에 관찰이 필요하다니 웃기는 이야기지만."

어련하시겠어라며, 나는 벽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가장 만끽하기 좋은 자리에 설치한 소파에 몸을 누이고는 키득거리며
옆 자리의 상대를 바라본다. 은가영이라고 했던가. 이 연구원은. 아무래도 좋을 일이다. 한 번이상 여기를 와서 관찰 역할을 했다면 기겁하고 보통은 안하기 마련인데. 이쪽은 몇번째 였더라. 타인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쪽이라 그런 것을 기억할 만큼 나는 뇌에 공간을 두지않는편이었다.

"그래서 몇번째였지. 우리 연구원나리는."

디스플레이에 분주하게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는 것을 하나하나 분할카메라 방식으로 확인하고는 연구원에게 질문했다.
여기 쓰인건 회사제품 이름으로는 메가마이트 였던가. 우리나라에서 화약으로 시작한 기업으로서 지금은 대기업이랬지.
에멀젼 폭약의 그 밀가루같은 촉감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다이너마이트로 좋다.

아, 혹시 눈치못챘다면 질문은 몇번째로 관찰하고 있는건가 하고 묻는 호기심의 일종이다.

54 묘한주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1:59:50

아이고야 늦어부럿다.. 다들 안녕하세요~~~~~^0^

55 묘한주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2:00:59

매력적인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호호홋 당신들,,, 전부 친해져버리겠어,,,,

56 은가영 - 장화련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05:26

"흠흠-♪"

그녀는 디스플레이의 설치부터, 그것을 조작하는 장화련. 즉, 현재 자신이 관찰하고 있는 대상을 유심히 살피며 작게 흥얼거렸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녀는 이 작업을 지켜보면서도 항상 기분이 좋아보였고, 아니. 어떤 실험체랑 있든 똑같았지만.
어쨌거나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그것을 느긋하게 바라보던 그녀는 당신의 질문에 싱긋 웃으며 답했습니다.

"어디 어디~"

다만 그녀도 이런것을 일일히 따지는 성격도 아니었기에, 명확한 대답보다는 잠시 기다려보라는듯 자신의 기판을 조작했습니다.
아마도 기록해둔걸 보려는 모양이겠죠. 곧 확인이 끝난듯-

"딱 6번째네요."

그녀가 이렇게 자주 오게된거 자체는 최근이었으니 말이에요. 원래는 이쪽 담당이 아니었는데.
어째선지 다른 사람들이 다 포기하게 되다보니 순번이 돌아왔죠. 그녀로서는 만족중이었습니다만..

"오늘 상태는 어떤가요?"

그녀는 상대방과, 현장을 통틀어서 묻는듯한 질문을 하며 눈을 휘어보였습니다.

57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05:37

묘한주 어서와요!

58 묘한주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2:11:14

와아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조사가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땀슥) 저녁에 이상하게 정신이 없었네요ㅋㅋ

59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11:55

저는 아마 조사쪽은 거의 참가하지 못할거 같네요. 주말에 바쁜 직장이라 ㅠㅠ.

60 장화련 - 은가영 (G0kNjNVzmM)

2024-02-23 (불탄다..!) 22:14:25

"6번째라. 아하. 이제 알겠다. 내가 사람을 기억하는게 영 정상적인 방식이 아니라서 말이야."

사실 그저 관심이 없어서 인상깊게 남는게 아니라면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는거지만. 6번째라고 하니 조금은 알거같다.
세상의 범주에서 정상과 비정상을 나눌때에 있어서 나는 명백히 비정상이지만. 이 여자는 분명히 정상에 영역에 있다고 생각하는 평범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좋은 인물이지만서도.

이 위키드라는 수상하기 짝이없는 회사의 소속이라 그런지. 정상이지만 일그러진게 아닐까 하고 의심이 드는 인물이라고 봐야겠지만. 이런 광인과 발파작업을 보면서 흥얼거리는 것은 보통의 범주에서는 생각하지 못하니까.
그저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일이기에 뭐든 즐겁게 생각하는 건가. 아무렴 어떻겠냐만.

"그건 무척이나 중의적인 발언이구나. 연구원나리. 그래 어느쪽이건 대답해주는게 맞겠지. 그런 일이니까."

내 상태를 묻는 전자와 현장을 묻는 후자의 질문. 먼저 전자를 이야기하자면 나는 무척이나 이 일만이 충동이라는 이름의 갈증을 해결하는 수단이기에, 당연히 최고조의 기분에 달해 실로 유쾌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라고 봐야겠지.

"6번이나 봤으면 내가 이 일을 할때엔 항상 조증 걸린것 마냥 기분좋은 건 알테고.
현장은 안전수칙이 철저하게 돌아가는지 지금 체크중이야. 폭약 설치는 마무리 되었으니, 이제 전부 분진에 기관지며 눈을 아작내기 싫으면, 장비를 착용해야하는건 당연지사. 설마 답답하다고 그걸 안하는 바보는 없는지는 봐야겠지."

61 ◆9vFWtKs79c (7bmFqKHNSw)

2024-02-23 (불탄다..!) 22:15:53

어서오세요, 묘한주!

조사는 금토일이 거의 확정이지만, 평일에도 있을 수 있으니(그땐 미리 말씀 드릴게요!) 천천히 해주세요~ 편하게 편하게~

62 묘한주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2:19:57

아이코야 조사를 같이 참여 못하는건 쪼꼼 아쉽지만 현생은 어쩔 수 없죠ㅠㅠ 캡틴이 미리 말해준다면야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저 그래서 그게 그러니까 음 어 일상 할 사람~(손들고 서있기)

63 은가영 - 장화련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21:34

"그럼 앞으로도 꽤 자주 볼거 같은데 조금 더 기억해주는건 어때요?"

어떤 방식으로 해야 기억에 남으려나요? 그녀는 그렇게 덧붙이면서 당신을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작업 자체는 이미 익숙해졌고,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으니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려는걸까.
이 분위기만 봐서는 그저 사교성이 좋은 평범해보이는 사람이긴 했으나. 정말 일그러진건진 쉽사리 알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다만 당신의 생각을 그녀가 알리도 없기에, 그저 당신의 대답이 어떻게 돌아오든간에 자신이 할 일을 하고 있을뿐입니다.

"흐음- 아무리 그래도 그런 사람이 있지는 않겠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죠. 성실히 확인해주는건 누가 뭐래도 좋다고 생각해요."

성실포인트 가산점~! 같은 소리나 하던 그녀는 살짝 디스플레이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뭐 크게 특별한 문제점은 보이지 않으려나요, 다만 그녀는 무시한줄 알았던 기분 이야기를 갑작스레 입에 담았죠.

"그럼 이 일이 끝나고 나면, 다시 가라앉아 버리나요?"

64 ◆9vFWtKs79c (7bmFqKHNSw)

2024-02-23 (불탄다..!) 22:21:43

핫핫핫.

지금 사람이 더 계실지 모르겠네요. 그러고 보니? 어느 새 10시 20분이 다 넘었네요. 시간 뭐야, 무서워.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

65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24:22

>>62 12시전까진 다소 여유가 있는데요, 하다가 킵하게 될테지만 혹시 멀티라도 괜찮으시다면 쉘 위?

66 묘한주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2:29:19

>>65
너무 좋죠~! 저도 답변이 느려서 느긋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0^
선레 해주실래요? 아니면 제가 해도 괜찮아요!

67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29:53

>>66 앗 그러면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적당히 끼워맞춰서 들어갈게요~ (선레 미루기 장인

68 묘한주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2:30:08

앗 제가 중간에 껴도 되는거라면 조심스레,,,한발짝,,,,,,,

69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33:09

>>68 응? 앗 그냥 제가 새 상황에 맞춰서 들어간단 이야기였어요~

70 장화련 - 은가영 (G0kNjNVzmM)

2024-02-23 (불탄다..!) 22:33:59

"만료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던가. 몇일이더라. 여기 있으면 날짜감각이 영 둔해지거든. 교도소에 있던 시절이랑 별반 다를게 없어. 곧 그것도 끝이나서 이제 현장에서 직접 폭발을 만끽할 수 있을런지. 사면에다가 이런저런 혜택이 많지만,
구렁이 담넘듯 말바꾸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법이니까. 현장에 못나가면 또 저질러 버릴지도 모르겠네?"

전에 있었던 일은 한참 작업이 들어오지 않아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버리고자
일선을 넘어버린 일이었으니까. 그게 사회관념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죄라는 것을 알기에 이런식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이 있었다.

"다행인건지 그런 바보는 없는 모양이야. 있었으면 현장책임자로서는 호통정도로는 안끝나."

적어도 일에 대한 책임감이 없이 저지르지는 않는다. 이 일을 시작한건 분명 충동때문이지만, 이 일은 수많은 인원이 움직이고 무척이나 위험하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공부를 하면서 그것을 철저하게 주입해야하기도 했고.

"또 다음 폭파는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하면서 가라앉지않으려 노력하겠지. 세상 일이란 항상 즐길 수 없으니까."

5.1 채널의 서라운드 스피커의 리모콘을 들고 음량을 최대로 올렸다.
현장의 분주한 소리가 귀가 아프고 방안이 흔들릴 정도로 울렸지만, 그것조차 즐거움으로 만끽하고 있었다.
타인을 전혀 고려하지않은 행위지만서도.

"교통정리 확인. 이제 현장팀들을 안전거리까지 이동지시. 그러고는 클라이막스인 기폭 스위치의 카운트다운이로군."

71 아름주 (hsvxf03nXo)

2024-02-23 (불탄다..!) 22:38:21

리갱합니다😊~!

72 은가영 - 장화련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40:58

"아~ 그렇죠, 이제 곧 계약기간이 끝나던가요.. 그렇죠... 그렇지..."

그녀는 계약 이야기에 잠시 말을 계속해서 되내이면서 평소와 다르게 손가락 사이로 턱을 괸채로 눈을 깜박였답니다.
답지않게 진지한 느낌이었죠. 그리고는 곧 생각을 정리했는지 입을 열었답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는게 맞지만. 사람 일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는 모르는거니까요. 일단은.."

그것은 이 계약이 정상적으로 종료되지 않거나, 혹은 어떤 방식이든 연장될 가능성을 일러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다만 당신도 어느정도는 의심하고 있는 일이고, 그녀 본인도 뭔가 알고있던건 아니므로 그저 혹시나. 하는 이야기라고 다시 한번 덧붙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자신은 살려주는게 어떻냐고 웃는건 덤이고요.

"아하하, 그래도 일단 신경 쓰고있는 일이니까요."

그 정도로 관리에 무감각한 현장을 맡기진 않을터, 어쨌거나 이 상황 자체가 특수하니 말입니다.
그녀는 작게 웃고서는 그래도 호통은 들어보고 싶을지도.. 라고 생각한 뒤 디스플레이를 살폈습니다.

"그렇군요, 뭔가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그녀의 권한으로 이 일을 더 자주 맡을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그녀는 당신의 대답에 아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곧, 카운트 다운이란 이야기에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죠.

스피커에서 큰 소리가 날테지만 물러나거나 할 생각도 없어보이고요.

73 오묘한-은가영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2:40:58

남자는 오늘도 이방, 저방을 기웃거렸다. 출석도장이라도 찍는 것인지 같은 시설 내의 사람이라면 연구원이건 피험자건 가릴 것 없이 얼굴을 마주했다. 복도를 여유롭게 거닐면서도 주변과 손인사, 눈웃음, 가벼운 안부를 주고 받다보니 오늘 얼굴을 보지못한 사람이 생각났다. 물론 이쪽은 일상이고 그쪽은 일이겠지만 서도 역시 한 지붕 아래에 있다는 것 때문에 얼굴도 보지 않고 지나칠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남자는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오늘 보지 못한 사람을 찾아나섰다.
여기도 안계시고, 음-. 여기도. 여기엔 계시려나? 뭔가 숨바꼭질 하는 기분이네.
남자는 버릇처럼 혼잣말을 해대며 자신의 인기척을 뿜어냈다. 사람을 찾는다는게 오늘의 미션인 것 마냥 두리번 거리던 남자의 앞에 주인공이 나타났다.

"앗 여기 계셨군요! 저 1층부터 순회돌고 있었어요. 가영이누나 찾으려고요-"

묘한은 해맑게 웃으며 가영의 앞에 섰다.

"뭐 큰일이나 제 몸에 이상한 일이 일어난건 아닌데요, 그냥 오늘 얼굴을 못봤잖아요? 오늘 돌아다니면서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났는데 가영이 누나는 만난적이 있어야죠- 요즘 연구소가 어수선한 것 같은데 많이 바빠요?"

묘한은 가영이 무어라 말을 하기도 전에 먼저 입을 열곤 조잘거렸다. 자신의 말을 열심히 하다 중간에 아차 싶었는지 제가 말이 너무 많았죠? 라며 말을 끊고는 가영을 바라보았다.

74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41:17

아름주 다시 어서와요

75 아름주 (hsvxf03nXo)

2024-02-23 (불탄다..!) 22:41:53

가영주 반가와요~~!😚 돌아오니 일상이 굴러가고 있군요...착석해야지..

76 은가영 - 오묘한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45:21

"어머, 오묘한씨. 반가워요."

그녀는 일을 하는 입장에서 상대방을 결코 낮게 부르지 않았기에 다소 호칭을 딱딱한 편입니다만.
그래도 당신이 나타났을때 살짝 놀라며 보인 반응은 언제나 그렇듯이 살가웠습니다.

"그런가요? 일부러 만나러 와준건 좀 기쁘네요."

애당초 그녀부터가 남과 어울리길 좋아하고 남이 해주는 말을 듣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그런가.
보자마자 갑자기 말을 조잘거리는 당신의 모습에도 싫어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말을 끊은 당신을 바라보며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다며 고개를 저은뒤 대답을 이어갔죠.

"일이야 원래 바쁘기도 하지만, 음~ 아마 그거 때문 아닐까요? 이번 계약이 곧 끝나가잖아요?"

다음 계약에 관한 일이나 이런저런 문제로 아마 평소보다 좀 더 바쁘긴 할겁니다.

77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45:40

>>75 데굴데굴 굴러가고 있답니다~

78 ◆9vFWtKs79c (7bmFqKHNSw)

2024-02-23 (불탄다..!) 22:47:59

아름주 어서오세요~ 저도 일상이 두 개나 돌아가는 것에 너무 두근두근하네요.

79 아름주 (hsvxf03nXo)

2024-02-23 (불탄다..!) 22:50:20

캡틴도 반갑습니다😚 역시 내일은 휴일이라 다들 금요일을 불태우시는걸까용 :3

80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50:44

(내일 출근)


주륵..

81 ◆9vFWtKs79c (7bmFqKHNSw)

2024-02-23 (불탄다..!) 22:51:28

꺄아아악... 출근 <ㅇ>

이럴 때 제가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그거 아님)

82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2:51:53

>>81 대신 출근해주시나요?

83 아름주 (hsvxf03nXo)

2024-02-23 (불탄다..!) 22:52:44

>>80 (대체 왜)(근데 나두.)

>>81 캡틴은 여기서 조용히 귀엽게 계셔주시면 OK랍니다,,😉😉

84 묘한주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2:53:27

아름주 반가와요!! 늦은 밤이지만 햅어 굿데이 입니다아앙😁

85 아름주 (hsvxf03nXo)

2024-02-23 (불탄다..!) 22:54:26

묘한주도 반가와요😚~~!! 묘한주도 하루 즐겁게 보내셨나요,,, 제발 그랬길,,🥺

86 ◆9vFWtKs79c (7bmFqKHNSw)

2024-02-23 (불탄다..!) 22:56:46

>>82
ㅖ?

>>83
(귀여운 짓을 하며 귀엽게 있어보려 노력하는 곰.)

87 아름주 (hsvxf03nXo)

2024-02-23 (불탄다..!) 22:57:39

>>86

88 화련주 (G0kNjNVzmM)

2024-02-23 (불탄다..!) 23:01:55

미안한데 오늘은 킵해둘게

89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3:02:31

>>88 수고하셨어요~ (찡긋

90 아름주 (hsvxf03nXo)

2024-02-23 (불탄다..!) 23:02:53

화련주 수고하셨어요~ 오늘은 들어가시나요? :3

91 오묘한-은가영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3:03:00

가영의 말을 듣던 묘한의 눈이 살짝 커졌다. 그러고 보니, 가영의 말대로 곧 계약만료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언제더라?

"헉 그러네요. 여기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서 잊고 있었어요! 곧 계약만료라고 다들 서류도 정리하고 방도 정리하고 했던 것 같은데. 아, 누나는 계약만료 언제인지 알고 있어요? 얼핏 들었었는데 언제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아-, 나도 방정리 해야하는데. 실험복 말고 제가 입고 들어왔던 옷이 작아져서 고민이에요. 바지가 꽤 짧아졌던 것 같거든요. 한 이만큼? 아닌가, 이만큼? 나갈때 옷도 지원해줄까요?"

묘한은 자신의 다리를 내려다 보다 바지의 길이를 가늠하듯 손으로 정강이 부근을 여기저기 짚었다. 은근히 지원을 바라는 것 같은 말투로 말하다 끝내는 될대로 되라 싶었는지 안해주면 어쩔 수 없지만~ 같은 말을 덧붙였다.

92 ◆9vFWtKs79c (7bmFqKHNSw)

2024-02-23 (불탄다..!) 23:06:16

고생하셨어요, 화련주~

그리고 여담으로 옷 지원? 빵빵하게 해줍니다.
필요합니까? 주문하세요! (이런 말)

93 묘한주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3:08:28

핫핫핫 본스레가 열렸으니 오늘이 즐거운걸요^0^
묘한주의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법-일상 굴리기.

94 묘한주 (exqRbFo2iI)

2024-02-23 (불탄다..!) 23:09:54

>>92
역시 머기업이라 그런가 지원이 후하군요 아닌가 그만큼 굴려먹어서 그런건가...! 아참 캡틴 질문 있어요! 피험자도 원한다면 계약연장을 할 수 있나요?

95 은가영 - 오묘한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3:12:07

통칭 피험체들도 여러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생활을 느긋하게 넘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서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경우도 있죠. 어느쪽도 올바른 반응같지만요..

"생각보다 많이 익숙해졌나 보네요. 만료일은 xx- 에요."

그녀는 만료일을 짚어주며 미소지었습니다. 확실히 임상시험을 하는것과 외부와 단절되는거 말고는 큰 문제는 없긴하겠죠.
그러나 그걸 감안해도 당신은 좀 더 느긋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며 가지고 있는 기기로 관련 자료를 살폈습니다.

"아마 옷 정도야 지원해줄거 같아요, 어려운것도 아니고."

이미 이들에게 지급되는 금액만해도 얼마던가, 그녀는 이제와서 옷 같은걸로 째째하게 굴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96 ◆9vFWtKs79c (7bmFqKHNSw)

2024-02-23 (불탄다..!) 23:13:05

>>94
안타깝게도 아직 계약 연장 여부에 관한 점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통은 6개월의 임상시험 후 휴식기를 가지고 다음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게 일반적입니다만, 글쎄요... 혹시 모르죠? :)
사람 앞일은 모르기 때문에 재미있는 거니까요~ 핫핫

97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3:14:13

갑작스러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는 시트 부분에서 요 부분!
>> 일곱. 이 계약서는 계약이 끝난 후에도 효력을 지속한다. <<

이 부분이 수상했는데요, 보통이라면 그저 정보 유출을 막기위해서~ 라고 생각하겠지만.
뭐랄까 뭐랄까 말이죠오~ 뭔가 걸렸다 이 말이에요! (헛다리

98 아름주 (hsvxf03nXo)

2024-02-23 (불탄다..!) 23:23:07

>>96 이거 그거죠.. 이거 그러다가 강제 계약연장 루트()밟게 되는거죠 다 알아요,,,,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 헉!!!!!!! 저는 두 번째가 좀 걸렸는데 <:3.. 타인이 시설 외부 사람에 한하는 건지 아니면 내부 사람들끼리도 공유하면 안 되는 건지가,,

99 ◆9vFWtKs79c (7bmFqKHNSw)

2024-02-23 (불탄다..!) 23:23:50

:)

100 아름주 (hsvxf03nXo)

2024-02-23 (불탄다..!) 23:24:46

>>99 이 웃음의 의미는 설마,,,, 꺄아악,,,,😭

101 ◆9vFWtKs79c (7bmFqKHNSw)

2024-02-23 (불탄다..!) 23:26:18

그치만 제가 다 얘기하면 재미 없잖아요...............

102 가영주 (taROr6WuLA)

2024-02-23 (불탄다..!) 23:26:20

저 웃음의 의미는 귀엽게 보이려는거 같아요! (?

>>98 어쩌면 돈을 안주려는 블랙기업의 횡포!

103 ◆9vFWtKs79c (7bmFqKHNSw)

2024-02-23 (불탄다..!) 23:28:40

>>102
위키드 : 블랙기업이라니, 우리 만큼 복지 좋은 곳이 어디있다고! 밥도 잘 나와, 돈도 많이 줘, 쉬는 것도 있어!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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