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은 일상 속의 비일상, 약간의 호러와 고어틱(텍스트), 조사 및 스토리 참여가 주 된 기타사항이 여럿 섞인 어장입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조사 시작 시, 혹은 질문 시 현재 날짜 혹은 시간 등을 안내 드립니다. 3. 캡틴의 멘탈은 안녕할까요? 당신의 멘탈은요? 4.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은 금토일 저녁 8시~9시 무렵에 하며, 진행이 없는 날엔 미리 안내 드립니다. 5. 조사는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한 조사이며, 이 조사엔 약간의 스토리가 섞일 수(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함께 조사할 수도 있습니다!) 6. 당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알림 사항
1. 상황에 따라 1 100의 다이스가 구를 수 있습니다. 2. 조사의 기본은 확실한 행동 지문과 나메칸에 당신의 이름을 적는 것입니다. 3. 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나요? 해보세요!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4. 본 어장은 19세 이상의 참여를 요합니다.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요! 5. 준비된 시스템은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주세요. 6. 상황에 따라(2) 진행 시간이 아닐 때에도 조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7. 그럼, 모두 즐겨주세요.
>>311 (얼떨결에 야식전도사가 되,) 까아악,, 너무 맛있겠다...🥺 질투나부러잉.. 한입만.. 한입만주시면..
>>312 _〆(。。) oO( 종현이에게 주려면... 고급 사탕으로.... ) 아이고!!!! 세상에 선레도 먼저 써와주신다고!!! 이런 분에 넘치는 대접을 누려도 되는지....😭 흠....🤔🤔 상황 설정 전에 일단은 아는 사이인지 아닌지.. 얼마만큼 아는 사이인지부터 좀 이야기를 해 볼까요.....? 뭐 6개월이나 있었으니까 얼굴정도는 알고 있겠지만요😉
>>327 까아악....🥺🥺🥺 아름아 성공했다 얘... 종현이랑 잡담도 할 수 있고 너 진짜 성공했다 얘...(???) 아름이야 뭐 아무 사람한테나 말 잘 걸고 헤에^^ 하는 애라 얘도 종현이한텐 별 부담 안 느낄 것 같구요..🤔 종현이 가끔 간식같은 거 드리면 받아가시나요? < 사실 이게 제일 궁금한 대목입니다
>>337 !!!!!!!!!!!!!!!!!!!!!!!!😱😱😱😱😱 아니아니이사람, 어떻게 이런 맘아픈썰을(그러나 멈추지 않는 숟가락질) . . ,,,헤헤,, 헤헤마이따,,,
>>3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귀엽다!!!!!!!!! 너 무 좋 아 요 그러면 종현인 아직 경계하는데 한아름이 일방적으로 ^^ 이거드실래요 하고 있는 그런 관...계....🙄? 어라..왜 경계하는 길고양이 밥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읍읍 아니 근데 어떻게 이런 적절한 짤을 그때그때 찾아오시는거지...🤔 이모티콘보다 이게 더 신기한데요
>>345 경계하는 길고양이 밥 주는 것<< 맞는... 것 같은데요(?) 그때그때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끌끌 그럼 어쩐지 간식줄땐 관리대상이랑 관리자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일덧... 종현이도 내심 신경쓰지 않을가요 아름이는 왠지 병약해보여서 본인 커리어와 관련되어 더욱이(?) 종현이가 일일 업무로 검사결과 고지하는 상황이면 적당하겠네요 진료실 같은 데서 고지하려나... 아름씨 별 문제 없...죠?
>>348 이, 이왜진 오마이갓, 당장쓰러져.... 한아름에게 신경까지 써 주는 종현쌤...🥺 경계한대두 완전상냥한스윗가이가 따로없잔어,, 아유 그럼요 아름이.. 늘상 좀 피곤할 뿐 병은 없답니다..😉😉 그럼 가볍게 검사 끝나고 이것저것 얘기하는 상황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358 오마이갓.. 오마이갓 진짜 진짜 귀여워요ㅠㅠ 뚝딱뚝딱 거리는 아름이 상상했다가 입 틀어막고 코피 참았어요,,,, 그렇지 모든 예술가가 뭐든 잘 할 수는 없는 법이죠,,, 대신 오묘한은 그림을 정말. 진짜. 마지데 못그립니다. 졸라맨이나 그리면 다행인 수준인ㅋㅋㅋㅋㅋㅋ
>>3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묘한이 그림실력 썰 마이따.. 헤헤... 근데 그거 알죠.. 오히려 그런 게 더 귀여운 거 아시죠...🤭 혹시라도 나중에 묘한이가 데뷔한다면 팬싸같은거 할 때 팬들이 그림그려달라고 막 조를 거 같은 느낌이 파아악 와따 지금
"대부분의 검사 결과가 정상입니다. 다만 수면에서 점수가 좀 낮네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잘 주무셔야 합니다."
책상을 사이에 낀 채 종현은 지루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보며 통보했다. 다른 이들에게 관심이 메마른 종현이지만, 눈앞에 앉은 여성의 창백한 피부를 보면 잔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애초 잔소리 또한 업무에 포함된다. 여성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세번은 말하는데 이런 수면 패턴인 걸 보아 아마 지금도 흘려듣고 있지 않을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업무의 일환이에요. 진지하게 생각하고 좋은 수면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주세요. 일상에서 몸에 불편한 점은 없습니까? 사소한 일이라도 좋아요."
종현은 깍지를 낀 채 눈을 마주보았다. 말을 듣고 있으려나. 예술가 집안이라고 했다. 집에 돈이 많았으니 적당히 살아도 좋았을 텐데, 왜 굳이 이런 곳까지 왔을까? 부유하지 못한 학창시절을 보낸 종현으로서,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 괜히 거슬리는건 어쩔 수 없었다. 특이하게 아름의 경우는 그런 쪽으로 생각이 흘러간다 싶으면 자꾸 뭐가 손 안에 들어와 당이 머리를 채워버렸지만. 저 두툼한 주머니를 보니, 오늘도 분명 입안에 뭘 넣게 될 것 같다...
종현은 오늘도 영혼없는 발걸음을 옮긴다. 인간은 하루 수천번의 무의식을 무시한다고 하던가? 복도를 걷다 보면 문을 의식하지 않아도 시선이 가기 마련이다. 보통은 일과와 무관하면 무시해버린다. 어차피 보이는 것들은 야근에 찌든 연구원 뿐이니까. 이번에도 그래야 할 터인데...
"저건... 뭐지..."
유리벽 너머로 보이는 쥐 한마리가 디즈니 영화처럼 신나서 앉아있다. 태산만한 사람은 업무에 눌려 모니터를 바라보고, 쥐는 그 인간을 바라본다. 저런 영화 있지 않았나? 어... 생쥐가 요리하는.
'무시... 무시하자.'
될리가 없지. 종현은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리고 찬장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토록 내뱉고 싶던 이름을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