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27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35장 :: 1001

요즘 아야카미에서는 삭발이 대유행 ◆.N6I908VZQ

2024-02-23 17:00:12 - 2024-02-24 22:00:13

0 요즘 아야카미에서는 삭발이 대유행 ◆.N6I908VZQ (vebHvwXZq2)

2024-02-23 (불탄다..!) 17:00:12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2月19日~2月24日
situplay>1597038150>313
situplay>1597038150>320

❗ 인간 눈색 / 머리색 관련 안내 ( 중요 )
situplay>1597038150>268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229/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920 유우키주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1:00:58

잘 가! 모노리주!!

호...스미레 예쁘구나!!

921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1:01:18

갸아ㅏㅏㅏㅏㅏㅏ악..... 흑세라복 인어님 너무 치명적이네.. 나 주거버린다 X0

>>8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야 나 그거 예전에 할무이 집 가서 누워봤단 말야
상상되네 XD

922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1:03:26

그러니 10시 이후(정확한 분대는 불명) 센과 일상을 굴릴 분을 모집합니다
센의 첫 일상을 받아갈 수 있는 희귀한 기회!(홍보문구풍

923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1:04:09


>>917
요이주야 요이주야
지금 히데의 CD플레이어에서 흐르고 있는 음악 이거임

924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1:05:20

센주와의 일상 주의 사항
1.센주는 글을 길게 못 쓰는 질병이 있습니다. 길게 썼는데 제 분량이 짧으면 섭섭해하지 말아주세요
2.저는 길게 일상을 하지 못합니다. 만약 일상이 3일 넘게 지속되면 센주가 내용을 까먹어서 엉뚱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3.그리고 센의 귀여움에 죽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이상입니다(?

925 유우키주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1:06:22

일단 여기서 분량이 짧다고 해서 섭섭해할 이는 없을거야! 그건 걱정마라! 센주!

926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06:42

맞아
나도 분량 짧게 돌리는 걸 걱정ㄴㄴ해 입니다

927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1:06:58

그러니 착한 유우키주에게 귤 줘야지(귤 1박스 주기

928 나기주 (/SVftjdWnA)

2024-02-24 (파란날) 21:07:37

>>916 겨론하장 ㅎㅎ

929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1:07:44

>>927
유우키주가 받아가기 전에 낚아채가기 히히히 😈

930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1차 신청 공지 ◆.N6I908VZQ (D3pSBiMkM.)

2024-02-24 (파란날) 21:08:02

제군들에게 안내한다.
3월 2일 체육제 이벤트가 막을 내린 후, 우리는 며칠간의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일정의 변동이 없는 한 3월 9일에서 3월 23일까지 나츠마츠리 이벤트를 즐기게 될 예정이다.
나츠마츠리 이벤트 자체만으로도, 당연히, 떠오르는 소재는 무궁무진에 캡틴이 따로 준비해둔 부속 이벤트 ( 백귀야행 ) 도 있어 즐길거리는 끝이 없을 것이 분명하지만, 왠지 이대로 넘기기엔 무언가 불충분하지 않은가. 😏
그렇기에 준비한 서브 이벤트가 있다.
※ 내옆신의 페어 이벤트에서 참고했음을 밝힌다.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

나츠마츠리에는 불꽃놀이가 빠질 수 없기 마련이고, 그렇기에 축제의 마지막, 단 한번 있는 불꽃놀이는 자고로 오타쿠의 법칙에 따라 청춘의 하이라이트로 삼지 않으면 무슨무슨죄로 잡혀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
착잡한 마음에 축제도 제대로 못 즐긴 끝에 우연히 마주친 그 아이와 뭉클한 마음으로 불꽃놀이를 올려다본다든지, 쿠궁거리는 폭음 사이로 그동안 못 전했던 말을 작게 중얼거리고 아닌 척한다든지, 연인 같은 달짝지근한 관계는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과 앞으로도 행복하길 빌며 하늘을 수놓는 꽃을 올려다본다든지,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놀다가도 '아... 불꽃이다' 누구랄 것도 없는 한마디에 일제히 불꽃놀이가 터지려는 하늘을 올려다본다든지, 소란한 축제장을 벗어나 가장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곳에서 단둘이서 지켜본다든지, 불꽃놀이가 과연 납작할지 둥글지 보기 위해 친구끼리 모험을 떠난다든지, 큰 축제처럼 굉장한 공연도 없고 차라리 소박한 불꽃놀이지만 정해진 시간까지 손꼽아 기다린다든지...
그야말로 여름 청춘물의 하이라이트니까 😏

그러나 그런 만큼 설정상 단 한번 있는 불꽃놀이를 내가 원하는 누군가와 함께 즐기고 싶은 참치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불꽃놀이 상황만큼은 따로 빼어두어 페어 이벤트로 만들어두기로 했다.



<페어 이벤트는 어떻게 준비되는가?>
2월 24일~3월 1일 1차 신청 기간 : 참가자를 확인하는 기간으로, 불꽃놀이를 「랜덤이나 익명의 찌르기를 통해 맺어진 파트너」와 함께 보내기를 원하는 참치들은 1차 기간 내에 반드시 @불꽃놀이라는 태그와 함께 "본 스레"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일상/로그 등으로 다른 캐릭터에게 직접 불꽃놀이를 함께 보자고 신청하는 것은 가능하나, 1. 반드시 1차 기간에 한정하며, 2. 2차 기간에 이미 찌르기 목록에 있는 캐릭터에게 불꽃놀이를 함께 보자고 신청하는것은 NG다.
연인 캐릭터에 한정하여 오너 합의하에 페어를 미리 결성하는 것은 가능하나, 이 경우에도 @불꽃놀이 태그와 함께 내게 정확하게 전달하면 된다.

여기서 확실하게 해둘 것은 나츠마츠리 기간 불꽃놀이 일상은 그 설정의 특성상 단 1번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폭죽을 가지고 노는 것은 예외사항. 나츠마츠리 이벤트 기간 내에 파트너가 없는 참치에 한하여 그자리에서 불꽃놀이 일상을 구할 수도 있도록 안배할 예정이기 때문에 여기서 신청하지 않는다고 불꽃놀이 일상을 돌리지 못하는 것은 아닌 점도 확실히 알아두기 바란다.
그리고 또한 찌르기를 통해 결성된 페어는 파트너 런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일상을 돌리도록 특별히 "강제"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점도 유념해두고 신청하면 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 이 단계는 참가자 확인차일 뿐이므로 누군가를 찌르거나 할 필요가 없다❗❗❗ 이 부분 착각하지 않도록

3월 2일~3월 8일 2차 신청 기간 : 본격적인 찌르기 기간이다. 내가 참가자를 확인하여 목록을 발표하면 제군들은 웹박수로 원하는 1명의 캐릭터를 찌르면 되고, 나는 맞찌름을 우선순위로 두어 익명을 보장해 페어를 맺어놓는 과정이지만 자세한 것은 그때에 설명하는 것으로 하고 현재 단계에서는 앞으로 이리 진행할 것이라는 참고 정도로만 삼으면 된다.

그러나 지금 단계에서도 확실하게 해두고 갈 것은, 이것은 연애 전용 이벤트가 아니기 때문에 NL, BL, GL 등의 성향과 상관없이 찌르기를 제외하고 완벽하게 랜덤으로 페어를 결성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NL 지향이라도 동성과 페어가 맺어질 수 있고, 동성 연애 지향이라도 이성과 맺어질 수도 있으니 이 점 오해 없이 신청할 수 있길 바란다.



그러면 지금부터 3월 1일까지 1차 신청을 받도록 하겠다.
위 사항 전부 숙지했길 바라며, @불꽃놀이 태그를 잊지 않고 웹박수가 아닌 본스레에 신청해두길 바란다.

아이고 길었다─
공지 끝.

931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1:08:13

>>9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아 저항없이 터졌네...

932 유우키주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1:10:44

>>929 으앙!! 8ㅁ8 내 귤 돌려줘!!

음. 불꽃놀이로구나! 좋아! 이건 신청해야지!! @불꽃놀이 참여한다!

933 테루주 (ZUMG7dklVA)

2024-02-24 (파란날) 21:10:58

오옹

934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1:11:26

여름축제당

사과 사탕을 챙겨야만..(?)

935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11:41

@불꽃놀이
카와자토 아야나
참여합니다.

936 무카이 카가리 - 사토 류지 (MZoxbIBms6)

2024-02-24 (파란날) 21:12:01

사죄. 사죄라.
정명正明이나 도리 따위엔 무관심한 무신이기에, 힘으로 얻어 낸 사죄일지라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옳았다. 하지만 이 상황 제 기분에도 거슬리는 까닭 무언지. 무의미한 사과의 말 들리지도 않아 한 귀로 흘리던 와중 불현듯 깨달음 하나 머리를 스쳤다. 그래. 그 이유 알 것도 같아졌다.
지금의 대치 애당초 사죄 구하고자 시작한 것도 아니었다. 처음부터 이리 화를 낼 작정도 아니었고, 이리 부질없는 반복만 거듭할 심산도 아니었다. 아니, 애당초 왜 화가 난 것이지? 생각 문득 거기에 닿자 일순 심상이 혼란해진다. 우악스레 틀어쥐고 있던 손 놓는다. 그러고도 쉬이 속 풀리질 않아 곁에 놓인 집기 내리쳐 부쉈다. 눈 감고 입으로는 진언 외운다.

─唵昧底𡅏二合昧怛囉二合只帝娑嚩二合賀
─唵迦嚕抳曳二合迦嚕抳曳二合唵荷荷參
─唵母儞母儞帝吽荷荷吽弱
─唵驗引驗引娑嚩怛嚩引曩冥鍐唵吽發

제 마음 고작해야 구절 몇으로 전부 다스려지는 것 또한 원치 않기에 손으로 인印만은 맺지 않았다. 지긋이 내리감았던 눈 다시 떴을 즈음에는, 불안정하게 무너지던 인형人形 다시 온전히 돌아갔으리라.

"용서치 않으면 어찌할 셈이지?"

빛깔 영롱할 뿐 인간과 다를 것 없는 눈 지극히 침정했다. ……정확히는 겉으로나마 그리 가장할 정도는 되었다 함이 옳겠다. 평정한 인내 결코 오래 가지 않으니, 무신은 금시에 제 목덜미 주무르며 낮게 뇌까렸다.

"더 사죄할 생각 마라. 과경에 말하지 않았느냐, 내 너와 논할 것 많다고. 원망이든 저주든 잠자코 들을 터이니 하려거든 끝을 보란 말이다."

평소엔 관심도 없던 남의 속내 캐낼 마음 어찌하여 드는진 저조차도 알 수 없다. 축축하게 젖은 눈 마음에 들지 않아서인가, 할 말 못하고 입술만 악무는 꼴 보려니 짜증나서인 듯도 싶었다.

937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12:44

카가리주 소환진 드디어 성공하다

938 스미레주 (ULuWCHrnmo)

2024-02-24 (파란날) 21:13:32

>>928

939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1:14:11

>>930
하..... 올것이 왔구나.... 내 도파민.. 🤭
정리 엄청 빠듯했을텐데 고생 많았어 캡틴~~! (뿌둥뿌둥)

940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1:14:50

카가리가 올린 문구를 번역기 돌렸더니 카가리가 헛소리를 하는 캐릭이 되버렸다(?)

941 스미레주 (ULuWCHrnmo)

2024-02-24 (파란날) 21:15:20

나 잠만 밥좀!!!!

942 나기주 (/SVftjdWnA)

2024-02-24 (파란날) 21:15:33

>>938 작이 페어할래?

943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15:41

다녀오시오 스미레쭈

944 유우키주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1:15:56

안녕안녕! 카가리주!! 스미레주는 식사 맛있게 해!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

945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1:16:06

다녀와 스미레주

946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1:16:35

>>932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귤은??
유우키주가 먹고 있던 귤 😋 ㅎ히히히히 키히히

>>936
킁킁, 주말 저녁 무드 화끈하게 태워주는 이 일상 나메는.. 카가리주구나 XD 어서와~~!!

947 류지 - 나오토 (HRqsLSf3Ec)

2024-02-24 (파란날) 21:16:52

" .... 그런식으로 홍보할 생각은 없지만요. 아무튼 감사드려요 고려해볼게요 "

그래도 제안해준게 고맙기에, 나는 쿠키를 하나 꺼내 넘겨주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즐기기엔 적당한 다과겠지..

" ...? 아 "

그 아야카에루 최근에 방문해서 그런 진상을 부리고 갔나.
나중에 오이소다로 갚아주겠다.

" 뭐 그렇게 됐네요, 제가 그 류지 입니다. 그냥 적당히 만든 것 뿐이지만. 좋아해주더라구요 "

단골이 생기면 뭐 땡큐지만..
아니 아무튼

" 다른 카페와 별로 다른 점은 없지만, 자주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948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17:21

나중에 오이소다로 갚아주겠다.

이보세요?????????????????

949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17:37

이보세요 류지류지군
오이소다가 웬말입니까?????????????????

950 히나주 (eDoh9pvdOU)

2024-02-24 (파란날) 21:18:20

먀아아아악 나츠미츠리다
히나주 등장이다 곧바로 유우키쭈 답레를 써오는 것이야

951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18:34

히나주 오카에 리

952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1:18:41

오이 소다...
맛있죠(끄덕

953 센주 (7qhC87o5QU)

2024-02-24 (파란날) 21:19:11

어서와요 히나주

954 조몬 야요이 - 아이자와 히데미 (Ot4yb/OQH.)

2024-02-24 (파란날) 21:19:16

연습실의 문이 닫혔다. 다른 녀석들을 보내버리고 아침부터 홀로 스튜디오를 독점한 탓에 몸은 땀으로 젖어 있었다. 낡은 나시티로 얼굴까지 흘러내린 땀을 닦아낸다. 이제는 한 여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저녁 바람은 시원하다. 차갑게 식어가는 몸에 아주 약간은 제정신이 돌아온다. 고개를 돌린다. 누군가가 있었다. 조금 어지러워서인지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

조몬 야요이는 그저 그 사람 옆에서 벽을 바라보았다.

마음에 들지 않아. 건물의 외벽에 제멋대로 칠해진 일그러져있는 문구. 짙은 회색의 콘크리트 벽에 무언가를 그리듯 그려진 과거의 이름이 보고싶지 않았다. 보기만 해도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려 몸에 전혀 힘이 실리지 않는,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무언가가 되어간다. 알고 있다. 이건 그냥 이 육체에 남은 얼마 안되는 기억이라는 것 정도는. 곧 소화되고나면 '누군가'의 것이 되어 사라지는 것이라는 것 정도는.

이미 망가진 앰프 위에 앉았다. 따라잡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쫓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옛날 일이다. 내가 떠올릴만한 것 따위 남아있지 않은, 이미 사장 스스로가 지워버린 과거의 흔적이었다. 멍청하게, 남에 대한 것은 생각한 적도 없으면서.

Never Mind the Bollocks, Here's the ■■■■■■

유명한 밴드의 흉내를 내듯이 그려놓고는 결국 자기들의 이름을 적어두지는 못하는 겁쟁이.
그래서 이렇게나 가려둔 거겠지. 이렇게 하면 자기의 치부를, 잘못을 지워버릴 수 있을 줄 알고.
그 누구도 달래주지 않을걸 알면서. 돌이키지 못할 옛날 일들을 홀로 떠올리려 한다. 멍청한녀석.

"멍청한 문구야. 그렇지?"

955 유우키주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21:19:24

>>946 내 귤...8ㅁ8

그리고 안녕안녕! 류지주와 히나주!

956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21:19:28

>>950
갸아아아악 나츠마츠리,, 하나비이이,, (야광봉) 히나주도 어서와랑 👋👋👋

957 야요이주 (Ot4yb/OQH.)

2024-02-24 (파란날) 21:20:22

나츠마츠리!!!!!! 하나비!!!!!!!!! 히나주 어서와!!!!!!!

958 카가리주 (MZoxbIBms6)

2024-02-24 (파란날) 21:20:36

>>9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야!!!!

어어... 이번에 읊은 진언은 『금강공포집회방광궤의관자재보살삼세최승심명왕경 (金剛恐怖集會方廣軌儀觀自在菩薩三世最勝心明王經)』에서 가져왔구... 산스크리트어를 음차한 문장이기 때문에 번역을 돌려도 뜻이 나오지는 않아(머쓱)

무슨 주문이냐면 대충 위에서부터
자무량심, 비무량심, 희무량심, 사무량심을 성취하는 주문입니다


아무튼 다들 하이~~~~~
으아아악 맞다 물건 빌리기 얼른 해야지!!!!!!!!

959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21:33

카가리쭈
이제 안한사람 카가리쭈만 남앗어
초고속으로 돌진 go.

960 아야카미 ◆.N6I908VZQ (D3pSBiMkM.)

2024-02-24 (파란날) 21:21:51

situplay>1597038317>

"새"

아악 답레 뭐라 쓰려 했더라

961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22:28

>>960 이보세요
또 아야나 san치 깎는 답레인지만 알려주세요

962 스미레주 (ULuWCHrnmo)

2024-02-24 (파란날) 21:23:23

>>942 불꽃놀이? 🥕🥕🥕🥕당근당근당근당근(그 당근이 아니라 당근이지의 당근임)

963 아야카미 ◆.N6I908VZQ (D3pSBiMkM.)

2024-02-24 (파란날) 21:23:47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1차 신청 】
시라카와 유우키
카와자토 아야나

>>961 어라 기억이 안 나네 왜지...

964 스미레주 (ULuWCHrnmo)

2024-02-24 (파란날) 21:24:15

@불꽃놀이
우미 스미레

965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24:35

>>963 캡틴에게 아저씨바💚보 빔을 날려요

966 나기주 (/SVftjdWnA)

2024-02-24 (파란날) 21:27:16

>>962 우리 서로 찌르까? ㅎㅎ

967 사토 류지 - 무카이 카가리 (HRqsLSf3Ec)

2024-02-24 (파란날) 21:27:37

무카이 카가리는 나의 사과에 멈칫하기도 잠시
신경질적으로 잡기를 부숴버렸다.

그 모습에 흠칫 거리며 잠깐 거릴 벌렸지만, 카가리는 그저 진을 외우면서 서서히 원래 모습을 취하기로 하였다.
공포에 질려, 두려움에 떨어, 머리가 뜨겁게 달궈진 지금에서 내가 카가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최대한 정리해야한다.
지금이 어쩌면 마지막 남은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나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말을 꺼냈다.

" 당신은 의도적으로, 사토 가문의 사람들을 미치게 만든게 아니야 "

지금까지 살펴본 야마후시즈메는 인간세상에 무심하다.
기본적인 지식도 부족하다.

즉 나의 형 사토 레이지를 미치게 만들고, 그런 활동을 유도할 수 없다.
분명히 사토 레이지가 미쳐버린 것은, 무카이 카가리의 피 때문이 맞다.
하지만 그 미쳐가는 와중에 그런 활동을 하도록 유도한 것은_

" 형을 미쳐버리게 만든건 다른 누군가겠지. 어쩌면 다른 사토 가문일수도 있고, 그렇기에 나는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 "

결국 사토의 망령들도, 눈 앞의 이형. 야마후시즈메가 원인이니까..

" 그리고 그 자식. 갑자기 찾아온 녀석, 멋대로 저주 따위를 걸어두고 갔어. 블랑에 걸려있는 저주도, 나에게 걸려있는 불태우는 저주도..당장 풀어.. "

968 류지주 (HRqsLSf3Ec)

2024-02-24 (파란날) 21:28:20

@불꽃놀이
사토 류지
신청합니다

오이소다는 정성껏 만들어드릴테니 걱정마시와요!

969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21:28:52

>>968 제발 오이소다 만들기 멈춰인것이와요!!!!!!!!!

970 나기주 (/SVftjdWnA)

2024-02-24 (파란날) 21:29:20

@불꽃놀이
히무라 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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