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27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35장 :: 1001

요즘 아야카미에서는 삭발이 대유행 ◆.N6I908VZQ

2024-02-23 17:00:12 - 2024-02-24 22:00:13

0 요즘 아야카미에서는 삭발이 대유행 ◆.N6I908VZQ (vebHvwXZq2)

2024-02-23 (불탄다..!) 17:00:12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2月19日~2月24日
situplay>1597038150>313
situplay>1597038150>320

❗ 인간 눈색 / 머리색 관련 안내 (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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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229/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135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1:23:24

>>132
그럼... 선레를 느긋하게 기다려줘 !!

136 유우키주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1:24:20

그럴게!! 천천히 써도 괜찮아!

137 나나주 (WpRQJEL/OI)

2024-02-23 (불탄다..!) 21:25:43

>>127 꿈 속에서 날개가 달린 기이한 뱀을 만나는 것은 어떻습니까? 낮선 패허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138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1:30:06

>>137
낯선 폐허에서 나나와 단둘이 담소 나누는 것은 괜찮은뎅
날개달린 뱀 등어리에 올라타서 기뻐해도 될까. 꿈이지만

헉 일단 선레 쓰러간당

139 나나주 (WpRQJEL/OI)

2024-02-23 (불탄다..!) 21:30:22

>>133 네, 그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34 나나의 머리카락은 상큼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로군요?

140 센주 (jRxEoa4NY2)

2024-02-23 (불탄다..!) 21:31:33

>>110 (신귤 3박스 보내기

141 센주 (jRxEoa4NY2)

2024-02-23 (불탄다..!) 21:34:32

(일상 하긴 헤야하는데의 시선)
(출근 일들 봄)
(안봄)

142 나나주 (WpRQJEL/OI)

2024-02-23 (불탄다..!) 21:35:37

>>138 그 날개가 달린 기이한 뱀에게 물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43 유우키주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1:36:51

>>141 힘내...센주...

144 나나주 (WpRQJEL/OI)

2024-02-23 (불탄다..!) 21:40:33

>>141 해야될 일이 많다면 하고 싶은 일들이 계속 미뤄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충분한 여유가 있게 될 수 있다면 좋겠군요

145 무카이 카가리 - 히무라 나기 (7857ttWQ2Q)

2024-02-23 (불탄다..!) 21:42:07

situplay>1597038200>885

욕망. 지성과 이지를 모두 불살라 버릴 만치 강렬한 불. 다른 말로 天秩이며 天質. 미쳐 날뛰던 격정과 살의로 인해 천상에서의 마지막 몇 순간까지의 기억은 흐릿하나, 마지막에 마주했던 당신 모습만은 기억한다. 온화하던 광망이 광염 되어가는 형상 어찌 잊으랴.
무엇을 소중히 여겨 아끼는 마음마저도 그예 집착과 번뇌의 뿌리가 되니, 당신의 고통 무엇인지 알지 못하나 우리가 무엇인가에 미련을 갖고 어떠하게든 과욕하였음만은 깨달아 안다. 나란히 망가져가기 시작했던 때부터, 지금에까지. 당신이 인어 내려다보는 기색 보고 직감했다. 우리 서로 소유한 자를 온전히 갖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임을.
대답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아도 인내가 닳지는 않았다. 마음 다스릴 시간이 필요한 것은 무신 역시 매일반인 탓이다. 울리는 경에 맞추어주지 않고, 그는 제게 필요한 구절만 나지막이 읊었다.

"…rāga-viṣaṁ vināśaya탐욕의 독을 잠재우소서, dveṣa-viṣaṁ vināśaya분노의 독을 잠재우소서, moha-jāla-viṣaṁ vināśaya어리석음의 독을 잠재우소서."

그리하여 욕망을 부수도록 힘을 주소서, 사바하.kāmasya darśanaṁ prahlādaya manaḥ svāhā

쇠락했단들 옛 천중天衆의 입으로 힘 담은 말이다. 한 차례 읊고 나면 밖으로 넘쳐나려던 불길 머릿속에 가둬질 정도는 되었다. 온전히 이야기할 정신 다잡을 때쯤 되니 마침 허락의 말 또한 떨어지기에, 안으로 성큼 발 디디려다가도 잠시 걸음이 멈칫 망설여진다.

"이 ■■■, 땅에 떨어진 이래로 지독히도 간탐해졌으며 하루하루 욕망만을 좇아 방만히 살았기에 예도란 것들 모두 잊었습니다. 부디 무례 용서하시길."

그 말 하고서야 드디어 그을음 묻어나는 발 안으로 들인다. 사군을 앞에 두고선 앉는 자세는 팔짱 낀 채로 다리까지 책상다리다. 격의라곤 지나치게 찾아보기 힘든 꼴이라 미리 양해 구할 만도 했다.
거리낄 것이라곤 없던 무신의 이름이 무색하게도, 그는 앉은 채로 잠시 말이 없었다. 화 다소 가라앉고 나니 이제는 다른 의미로 심경이 복잡해진 바람에. 잃은 지 오래 된 이름 오랜만에 듣게 된 데 대한 감회부터 시작해 자그마치 천여 년만의 재회다. 그것도 좋지 못한 방식으로 마주하게 된. 마음 마구 울렁이고 술렁거리는 이 가닥 명확히 무엇이라 불러야 좋을지 알 수가 없다. 다른 놈이었다면 이 답답한 심정 짜증난답시고 머리통을 물든 괜히 한 대 때리든 하겠건만, 어버이 같은 양반에게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여 애꿎은 이만 바득바득 갈다 느릿이 입 연다. 제 뒷머리 거칠게 긁어 흐트러뜨리면서도 묻는 목소리는 제법 단정했다.

"결활한 때 길었습니다. 그러니 소회를 보다 중히 여기고 싶습니다만…… 앞서, 정녕 부친으로 여겨 드리오리까?"

146 유우키주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1:44:25

안녕안녕! 카가리주!!

147 나나주 (WpRQJEL/OI)

2024-02-23 (불탄다..!) 21:46:10

안녕하세요 카가리주

148 스미레주 (6YYqNAPikI)

2024-02-23 (불탄다..!) 21:46:34

카가리주 앙눙~~~~~

149 네코바야시 히나 - 시라카와 유우키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1:46:37

[선배. 남자는 원래 눈물이 많은 생물인가요? ૮₍っ ̫ •̥⸝⸝ ₎ა]

뜬금없는 라인 메시지, 하지만 네코바야시는 진지했다. 지금껏 만난 이들, 아카가네 아오이, 아이자와 히데미, 사토 류지, 사키나카 모노리 전부 모두 눈앞에서 울어버렸는걸.

'만났던 사람 중에 울지 않은 건 선배밖에 없어요.'

[선배도 제가 무서우세요?]

이런 메시지를 왜 보냈지? 기대 않는 답장 진동을 기다리며 선도부실 책상에 엎드리는 네코바야시였다.

150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1:46:46

>>> 우리 서로 소유한 자를 온전히 갖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임을.<<<

음 집 오자마자 맛있는 거 본다

151 센주 (jRxEoa4NY2)

2024-02-23 (불탄다..!) 21:46:47

(카가리주 환영의 홍차)

152 카가리주 (7857ttWQ2Q)

2024-02-23 (불탄다..!) 21:47:22

아 맞다
얘가 읊은 말은 신묘장구대다라니 구절이야
마음 같아선 범어 원문이나 일본 경전 버전으로 하고 싶었는데, 전자는 원문 텍스트를 못 찾았고 후자는 일본식 음차랑 원어 음차 비교하기가 힘들어서 포기....🫠🫠

암튼 모두 안녕~~~

153 카가리주 (7857ttWQ2Q)

2024-02-23 (불탄다..!) 21:49:47

>>150 아야카미 커플들 다들 살벌하다 그치?🤭🤭

>>152 아잇 원어 음차란다 그게 아니라 원어 발음!

154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1:50:22

차드르륵주 안뇽안녕

155 나나주 (WpRQJEL/OI)

2024-02-23 (불탄다..!) 21:50:42

'범어'라... 산스크리트어입니까?

156 나나주 (WpRQJEL/OI)

2024-02-23 (불탄다..!) 21:52:42

산스크리트어는 그 난해함을 견디고 제대로 익힐수 있다면 1000년에 이르는 지혜들을 엿볼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157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1:53:25

나나주 약간 판타지 속의 엘프같아

158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1:54:50

갱신해요😊😊 일상 구해봐요-!

159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1:55:20

나오토쭈가 멀티를 구한다
Wa!!!!!

160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1:56:03

나오토주 안뇽안녕!

161 카가리주 (7857ttWQ2Q)

2024-02-23 (불탄다..!) 21:56:10

>>149
'만났던 사람 중에 울지 않은 건 선배밖에 없어요.'
[선배도 제가 무서우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말 왜 이렇게 웃기지... 상여자 히나의 기세를 감당하기엔 아야카미 남자들이 너무 약해싸....(?)

>>155 yes!
난해해서 그런지 인터넷에서 급하게 찾아봐서는 잘 안 나와서 아쉬워🫠🫠 다들 알파벳 발음표기로 돼 있더라구...

162 유우키 - 히나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1:57:42

자신의 핸드폰이 진동하자 유우키는 별 생각없이 핸드폰을 꺼냈고 라인 창을 열었다. 아직 하교하기 전이었기에 그는 학교 안에 있었고 ㅡ최근 그의 주인은 다른 이와 하교를 하기에 따로 가는 날이 늘었다.ㅡ 가벼운 볼일을 본 후에, 슬슬 집에 돌아갈 채비를 하는 중이었다. 그렇기에 라인을 연다고 해서 딱히 누군가에게 폐가 되거나 실례가 되는 일은 없었다. 허나 라인을 열자 보이는 메시지에 유우키는 고개를 갸웃했다.

남자는 원래 눈물이 많은 생물이냐라. 보낸 사람도 생각도 못한 이였으나, 내용도 뜬금없었다. 남자가 눈물이 많은 생물이냐니? 이런 것을 왜 묻는거지? 주변 남자애들이 많이 울었나?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키는 벽에 등을 기대고 답장을 보냈다.

[눈물이 많은 이도 있고, 없는 이도 있지 않겠어요? 여자도 마찬가지잖아요.]
[여자라고 해서 매번 눈물만 흘리진 않잖아요. 그렇다고 안 흘리는 것도 아니고요.]

이어지는 메시지. 이것이야말로 유우키의 입장에선 너무나 뜬금없는 소리였다. 그녀가 무섭냐니?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저도 모르게 피식 웃으면서 유우키는 이어 답장했다.

[왜요?]
[남자애들이 네코바야시씨가 무서워서 같이 놀기 싫다고 그랬어요?]
[참고로 전 딱히 안 무서운걸요. 제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근성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딱히 무섭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지금 이 순간, 조금 뜬금없는 구석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163 나나주 (WpRQJEL/OI)

2024-02-23 (불탄다..!) 21:57:50

안녕하세요 나오토주

164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1:58:34

다들 안녕하세요!!🖐🖐

165 유우키주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1:58:42

안녕안녕! 나오토주! 나는 보다시피 지금 막 일상을 굴려서...다음에 기회가 되면 만나보자!

166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1:59:07

>>165
그래요!! 다음에 재밌게 굴리자고요.😊😊

167 나나주 (WpRQJEL/OI)

2024-02-23 (불탄다..!) 22:01:47

>>157 현대에서 엘프들은 장르에서 자주 사용되죠. 대부분 통칭 '반지의 제왕'으로 잘 알려진 톨킨의 저작물의 파생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168 카가리주 (7857ttWQ2Q)

2024-02-23 (불탄다..!) 22:07:39

Picrewの「まう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MEiD1QVtL #Picrew #まうメーカー
가공 허용이라길래 눈 색만 살짝 바꿔서 올려봐!

나기랑 옛날 이야기 하는 김에~
반역 이전, 정확히는 아야카미로 오기 전까지의 무신이야! 새로 온 사람이나 정주행을 다 못한 사람을 위해 추가로 설명하자면, 표정이나 분위기만 지금이랑 다른 게 아니라 실제로 얼굴도 꽤 다르게 생겼어.
이 삼중 일자머리를 구현하기 힘들어서 골치 아팠는데 드디어 이 머리모양 구현되는 픽크루 찾았다 우헤헤

169 나나주 (WpRQJEL/OI)

2024-02-23 (불탄다..!) 22:08:42

일상을 구한다고 하셨죠, 저는 일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시겠습니까?

170 카가리주 (7857ttWQ2Q)

2024-02-23 (불탄다..!) 22:09:24

나오토주도 안녕~~~
일상은 지금 2멀티 돌리는 중이라 살짝 무리....😢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답레도 올렸으니까 이제 선관 잇기로 돌아올게😇

171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2:11:10

>>169
좋아요!!😆😆

>>168
와아- 😊😊

>>170
기다릴게요😄

172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2:11:41

대충 류지류지군 소환진 그리기

173 카가리주 (7857ttWQ2Q)

2024-02-23 (불탄다..!) 22:12:58

류지류지 소환진2......!

>>171 😉

앗 근데 나 일단 샤워 좀 하고 올게...!!! 으윽 아까 낮에 씻을걸...

174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2:13:26

카가리쭈 다녀오 시오

175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2:13:53

>>173
네넹-! 천천히 해주세요! 저 오늘 밤을 샐 예정이라☕️

176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2:14:28

나오토쭈 오늘 새벽반 할거야????

177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2:15:02

>>176
네에엥

178 유우키주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2:17:03

>>168 ...오...뭔가 분위기가 많이 다르구나! 뭔가 이건 이거대로! (엄지척)

179 나나주 (QUU7os2MeU)

2024-02-23 (불탄다..!) 22:18:03

>>171 그렇다면 일상은 어떤 주제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180 사가라 테루 - 물건 빌리기 레이스 (3/s9OMstB.)

2024-02-23 (불탄다..!) 22:19:47

"가족, 사진."

그것이 테루가 뽑은 물건이었다.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쉬운 축에 속하는 과제였을 지 모르지만...

"가족."

테루에겐 감이 잡히지 않는 개념이었다. 요괴로써의 기원이 딸을 잃은 아버지의 가족애였음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가족이란 개념을 접해본 적이 없었으니.

다만, 그 사전적인 정의를 떠올리며 고민할 뿐이다.

'한 집에 살며, 혈연인 자.'

혈연인 자라고 한다면. 테루에게 가족은 없다. 하지만 한 집에 사는 이라고 한다면.

"나한테도, 가족이 있어."

카와자토 아야나. 요괴 아야카에루.

둘이서 찍었던 사진이 나와 있는 스마트폰 화면이라면, 가족사진이라 할 수 있겠지. 테루는 어색한 손짓으로 스마트폰을 열어, 저장된 사진 중 하나. 아야나와 찍은 것을 불러왔다.

이제 남은 것은 피니시 라인까지 달려가는 것 뿐.

어째선지 바람에 휘날려 마땅한 속도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루의 머리카락은 흔들림 없이 제자리를 유지한 채였다.



.dice 0 100. = 58(지목 X)

181 테루주 (3/s9OMstB.)

2024-02-23 (불탄다..!) 22:19:59

평타쳤쓰

182 스미레주 (6YYqNAPikI)

2024-02-23 (불탄다..!) 22:20:53

다들어수와 노션정리하느라 정신이업따.ㅠㅠㅠㅠ

183 히나 - 유우키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2:21:28

>>162

차거운 책상에 바짝 엎드려서 졸린 침이나 흘리는 중이었다. 손에 쥐었던 핸드폰에서 반가운 진동이 울리면 화들짝 깨어나 화면을 마구 눌러 내용을 확인하는데. 소녀는 기쁘게 그것을 두 손에 쥐고서 한 글자 한 글자 답장했다.

[같이 놀기 싫다니, 그건 무슨 어린애 같은 소리예요.]
[그런 거 아니라.]

'せんぱい (先輩)' 하고 활기차게 불러주고 싶은 목구멍이 답답한 네코바야시.

[•̀ㅅ•́]
[계주 연습은 잘하고 있어요? 우리 벌써 2 대 0으로 지고 있단 말이야.]

고개 내리고 비틀비틀 걸어가 저번에 같이 마셨던 차를 내리면서, 나른한 손길로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그것보다.]
[비 온다고요.]
[우산 없어.]

184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2:23:30

>>179
으음- 나오토가 코인노래방이나 카페에서 마주치는 상황 어떨까요?!
>>180
어서와요! 테츠오주😊

185 유우키주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2:25:03

안녕안녕! 테루주! 어서 와라!!

>>183 어어...히나주야. 체육대회는 같은 날에 모두 다 하지 않을까? 고등학교 체육대회니 말이야.
일단 저 계주 연습 부분만 빼고 이어볼까 하는데 어떨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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