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0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듬다." [어떤 생각?] "AI랑 게임을 하믄 어떤 기분일까 하구여." [보통 그런걸 봇이랑 한다고 하거든?] "그치만 걔들은 구데기잖아여..." [...프로그래밍 하는 사람한테 사과해야 할거 같거든.] "그치만 구린건 인정하잖아여~"
오래간만에 키보드를 잡고서 자판을 두드리던 그녀가 뜬금없이 꺼낸 이야기에 여학생은 잠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다가도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대충 말뜻은 이해할거 같거든. 단순 알고리즘이 적용된 인공지능이 아닌 스스로 결정하고 대처할수 있는 그런 것들이랑 하고 싶다는 말이라면 왠지 알것도 같거든.] "그르니까 그검다~ 그정도는 되어야 사람하고 겨루는듯한 맛이 날거 아님까?" [그치만... 난 그런쪽엔 문외한이니 잘은 몰라도, 비교적 룰이 적은 단순한 게임이면 몰라도 우리가 자주 하는 온라인 형식이라면 매크로나 해킹 프로그램으로 간주하고 짤릴것 같거든.] "에이~ 슬마여~" [아니, 의외로 더 빡세지 않을까 싶거든? 아얘 시스템을 속인다면 모를까, 근데 그정도 수준까지 된다면 차라리 사람이 되는게 더 빠를것 같거든.] "쓰읍... 역시 로봇이랑 같이 게임을 하는건 시기상조인 검까..." [그래도 언젠간 바뀌지 않을까 생각은 하거든~] "하긴, 생각해보니 그런 세상이 온다믄 유라는 더 밖에 안나갈거 같슴다." [그걸 말이라고 하니~ 뭐하러 위험하게 이불 밖을... 너 또 나 갈구는 거니?] "꼬우면 지금 당장이라도 야외훈련으로 바꿔달라 할수도 있슴다~" [...고.] "올ㅋ?" [올ㅋ는 무슨... 먼저 긁은게 누군데,] "그럼 이것만 다 마치구 나갈테니 준비운동이나 하십셔~" [꽤나 여유로운거 같거든?] "누구씨처럼 갑자기 움직였다고 다리에 쥐나거나 그러진 않거든여." [......]
늘 그렇듯 한번 맛들리게 되면 계속해서 도발하는 그녀애게 당장이라도 짜릿한 맛을 보여주려고 온 몸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는 여학생이었지만 좀처럼 키보드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화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을까,
[세상이란거 참 불공평하거든... 저런 왕재수한테 줄건 다주고 말이지.] "대신 생각이 읎잖아여~" [...무슨 말 하려는 건지 알거 같아서 더 열받거든...] "포에~?"
>>445 지금은 여름방학이니까 방학이라고 할 것도 없긴 하죠? 음. 그럼 사탕을 빼가진 않고 자물쇠를 눈앞에서 풀어보인다거나 하는 것은 어떨까요? 자물쇠 관련으로 철현이가 말을 하고 풀 수 있으면 내가 이 안의 사탕을 다 주겠다고 세은이가 말을 했고.. 철현이가 정말로 눈앞에서 푸는 느낌으로요!
한번씩은 돌아봐야 한다는 말에 굳이? 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는 수경을 쳐다보던 랑은, 수경이 랑을 안다는 듯 반응하자 더욱 의아해하며 손을 뻗었다. 가만히 있었다면 모를까 오지 말라며 뒷걸음질치는 걸 보면 수상함이 배가되는 건 어쩔 수 없다. 물론 손을 대기 전에 뭔가 소름이 살짝 돋았던 관게로 후드에 닿기 직전까지 뻗었던 손을 멈추긴 했지만.
"여기가 그다지 익숙한 거 같지 않은 녀석이 날 안다고? 누군데 너."
아무리 그래도 아무런 생각 없이 여기 들어와 있는 건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무턱대고 손을 대기보다는 대화를 하는 게 나을지도.
"호기심의 문제가 아니라요..." 호기심이 아니라. 3학구의 스트레인지의 스킬아웃들이 과격한 이들은 대부분 정리되었다지만. 간단한 대비는 해둬야 한다는 생각과... 자율적 커리큘럼으로 돌아본다는 걸 다 설명하기엔 목이 영... 엉망인 만큼. 그저 고개를 젓고는 침묵합니다.
"...저지먼트 부원의 얼굴은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요" 느릿하게 말을 이으며.. 스킬아웃의 본거지였던 곳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건... 이라는 뉘앙스를 말하려 합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서 스킬아웃 본거지같은 데에서 유령소문이 더 기승을 부린 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만...
"...그. 안녕하세요" 후드를 살짝 들어올려 조금 올려다보려 하지만. 뒷걸음질은 멈추지 않고 랑에게서 거리를 살짝 두려 시도합니다. 닿는다를 시도하려 할 때마다. 그런 느낌(이동될 것에서 기인하는)이 들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