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30 좋은생각이야 푹 쉬다 느긋하게 나가자👍👍 혜성주 있는 곳도 눈 많이 왔구나 폭설주의보라더니🤔 그러게 2월말인데 눈이 이렇게나... 끝물이라고 마지막 눈 파티 하는건가 필요없는데(?) 아이고 감기기운 있어?!?! 그려그려 약 잘 챙기고 옷 든든하게 입고 무리하지 말구...🥺🥺 아프면 서러우니까 초기에 확 잡아버리자!!
>>132 소리의 시각화 증세 꿈에서 겪은것도 신기하다 혜성이가 겪는 건 약간 공감각 같은 느낌이지...🤔 매우 궁금한 것이야 실제로 겪으면 무슨 느낌일까
"그래도 한번씩은 돌아봐야 할 것 같아서요..." 중간중간 끊기고 영 그런 목소리긴 하지만 내용전달에는 문제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수경은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굽니다. 여기에 볼 일이 계속 없다면 그건 좋은 일이지만.. 요즘 저지먼트에 볼일이 생기는 분들이 참.. 많아진 것 같다는 감각이 느껴져서 그런가. 수경은 그랬을지도요? 그리고.. 랑이 자신을 아냐는 질문을 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려 했습니다.
"모르지 않..." "..오..오지마세요..." 모르지는 않는다는 말이 끊기고.. 오지 말라는 말을 내뱉는데.. 떨리는 걸 누가 봐도 알 수 있슴니다. 성큼 다가오는 것에 뒷걸음질을 치지만 아무리 넓다고 해도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만일 더 성큼 다가간다면 뻣뻣해지는 게 눈으로도 느껴질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만일 후드를 잡는다면 시야가 뒤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수경이 보이기는 하는 걸 보니, 그냥 좀 떼어낸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아니. 그것은 후드를 잡기 전에 잡는다면. 에서 능력의 느낌이 온 것이었을까요?
지금 당장 일이 없어서 걍 쉬면서 대기나 하라길래 요즘 틈틈히 미연시 게임 앱 심심해서 해보고 있는거 엔딩을 살짝 봤는데...
좋아하긴 하는데 내가 다가가면 관계 깨질 것 같아서 속으로만 괴로워하는 와중에 주인공이 연애프로그램 같이 가자고 해서 참가했는데 서로 선택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날에 주인공이 다른 이와 이어지는거 못 볼 것 같아서 주인공과 동반탈락하는 선택이나 하는 캐릭터 엔딩을 봤는데 이 캐릭터가 순애보로 찬양받으면서 불쌍하다 마음이 이해가 간다 식으로 찬양받는 것을 본 캡틴의 심정을 서술하세요. (5점)
>>137 그냥 요즘 꽃샘추위는 눈으로 시작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의 날씨긴 했지 눈파티 필요없어 길이 지뢰밭이란 말이야 (골치) 날씨가 날씨니까 어쩔 수 없다는 생각 반 날씨 타는 몸뚱이를 원망 반? 초기에 잡아버릴테다 요즘 감기 걸리면 고생이니까 걱정 고마워
맞아 공감각 같은 느낌이지? 무슨 기분인지 설명하긴 어려운데 가끔 이혜성이 물이 꽉찬 수족관에서 물살에 부딪혀서 부서지는 색채들을 느끼는 묘사처럼 그러지 않을까 꿈에서는 숨 막히고 토할 것 같은 기분만 들었지만(흠)
>>153 다행인건 이혜성은 능력 쓰려고 연산할 때 나타나는 증세니까 다행이지 않을까 특히 자신의 소리만 공감각으로 느끼는거구 1년 365일 내내 그런 증상 겪으면 이혜성 지금 성격보다 예민해졌을 거라는 합리적인 무언가가 있어(흠) 집에서 구경할 때 만 예쁜거 맞아 떨어지는 순간 그건 그냥 쓰레기일 뿐ㅋㅋㅋㅋㅋㅋㅋ하파 짝
>>156 일단 이혜성의 지금 성격은 절대 아니었을 거라고 감히 장담한다 지금도 한번씩 과연산 하면 정신 못차리고 현실 비현실 구분도 못할 자기가 낸 소리의 색채들에 둘러싸이기 일쑤인데 예민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자기가 낸 소리라는 건 제대로 구분하니까 다행이긴 해 근데 사실 캐퍼시티 다운 차단시킬 땐 캐퍼시티의 음파와 이혜성의 초음파가 뒤엉키는 상상해보긴 했다(이러기) 고통스럽지만 예쁘긴 하잖아(?)
[시즈 연구소] 초능력 전문 연구 기관 주소: (정보 없음) 운영 일자: (인첨공 발족과 같은 날짜) ~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의 날짜) 공식 사이트: shizunivlab.com
딸깍. 커서가 연관 검색어를 누르자 화면이 바뀐다. 시즈 커리큘럼 이라는 연관검색어 아래로 몇 가지 사설 기사와 뉴스가 뜬다.
- 시즈 연구소: 3년 연속 대능력자 다수 배출 쾌거 - SHIZ 수석 연구원 인터뷰: 미지의 세계를 연구하는 것이란 - 시즈 연구소, 금년 "인천첨단공업단지 우수 성과 연구소" 선정 - 2학구 대형 연구소들의 커리큘럼 방향성 차이에 대해서 - SHIZ 연구소 윤리위원회 회부: 고강도 커리큘럼의 두 가지 얼굴 - 시즈 연구소, "올해의 신기술 개발 혁신상" 취득 . . .
"뭐 해?"
모니터를 응시하던 라벤더색 눈동자가 어깨 너머로 향했다. 따뜻한 색감으로 꾸며진 선 아녜스 아동 청소년 복지 센터의 미디어실은 이런 살벌한 뉴스들과 어울리지 않는 포근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래서 더 눈에 띄었던 걸까. 아니면 애초에 혼자 앉아있던 게 문제였던 걸까. 리라를 내려다보던 시현의 눈이 곧 모니터로 돌아갔다.
"쌤은요?" "애들 서류 뽑을 거 있어서 왔다. 리라 넌 이런 걸 왜 보고 있어? 상담 끝났으면 놀러가던가 하지." "저 요즘 연구소 공부하는거 아시잖아요. 새삼~ 근데 여기..." "공부 좋지, 근데 네가 지금 찾아보는 거기는 옛저녁에 문 닫은 곳이잖아. 굳이 볼 것 없을 텐데? 그리고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거긴 깊이 알아봐서 딱히 좋을 것도 없다. 뒷맛만 나빠져." "아니 그냥, 주변에 둘이나 여길 다녔다고 하니까 궁금해서. ...그리고 제가 찾는 건 규칙이 조금이나마 확립된 지금이 아니라 비교적 초반에 있을 것 같고요."
시현은 짧은 한숨을 뱉었다.
"로벨인지 암부인지 뭣인지 하는 그거?" "네." "하아... 리라야, 이리라야~ 네가 안티스킬이야? 그런 걸 왜 파려고 해, 자꾸." "안티스킬은 아니어도 저지먼트잖아요."
그리고 같은 저지먼트 친구가 엮인 일인 것 같아서 눈 감고 넘어가기 어려워요. 그런 말이 입 밖으로 나오기도 전에 시현의 목소리가 앞선다.
"저지먼트가 뭐 어쨌다고, 그래봤자 선도부지. 하아... 그래. 조사하는 건 네 자유라고 치자. 근데 공용 컴퓨터로는 이런 거 검색하지 마. 뭐가 깔려있을 줄 알고. 물론 개인 랩탑도 딱히 안전하지 않긴 하지만..."
리라의 눈동자가 시현을 가만히 살핀다.
"쌤, 왜 불안해하세요?" "뭔 소리야? 그런 적 없다." "흐음... 네. 뭐. 그럼 그렇다고 칠게요. 하지만 검색을 안 하면 조사를 어떻게 해요? 책은 정보량에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아무나 붙잡고 인터뷰를 하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안 찾아보면 되잖아. ......에휴. 됐다. 안 들어먹을 표정이네 이거."
잠깐의 침묵. 팔짱을 낀 채 손가락으로 팔뚝을 톡톡톡 두드리던 시현의 고개가 다시 리라에게 돌아온 건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나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