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16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87.여름이 끝나가네요 :: 1001

◆TMmm6tsoPA

2024-02-18 23:19:44 - 2024-02-21 00:10:31

0 ◆TMmm6tsoPA (3QkFsyjD7A)

2024-02-18 (내일 월요일) 23:19:4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139

492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0:46:10

혜우우야

솔직히 말해봐 짐작한 거 있지

493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0:47:14

>>490 무슨 소리야 이제 34조번 분열해서 새로운 여로주가 되어야지

>>491 엣
너무 셌나

에라 모르겠다

494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0:47:51

>>492 으으음
짐작한ㅇ거
저 한결쌤은 쌤이 아니라 나리다?

495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0:49:07

>>490 으아아악! 안돼요! 이 곳간은 지킬거예요!! 아이고...어서 푹 주무세요! 8ㅁ8

496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0:52:11

>>494 맞아요
그런데 우리 나리 동생 하나 때문에 인첨공 와서 대가리 따고 스트레인지까지 갈 정도의 사람이라

어떻게든 내가 급스핀 틀어서(사유: 파국 수준의 문제가 아님*) 한결이한테 연락한 쪽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괜찮니

* 태오랑 성운이 냉전 안 끝났는데 태오랑 혜우 냉전까지 진행되면 성운주 속 뒤집어지는 걸로 안 끝남

497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00:52:37


답레 쓰고 자려했는데 내가 피로감이 너무 심해 .. 8ㅅ8 다들 빠잇.....

498 리라 - 세은 (d2Aw5XJS5Q)

2024-02-20 (FIRE!) 00:54:04

situplay>1597038160>483

힘없이 풀어지는 손을 맞잡자 눈동자가 이쪽으로 굴러오는 게 느껴졌다. 뿌리치지 않아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뒤이어진 말에 거칠어진 호흡은 걱정스러웠다. 그리고 또다시 돌아오는 목소리. 자세한 사정까지는 알 도리가 없으나 적어도 이게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인지는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어느 봄날, 부실에서 알게 된 충격적 진실. 인첨공의 어두운 부분. 타의로서 생명줄을 남의 손에 쥐여주게 된 두 사람. 그런 사정의 사람이 총 7쌍.

"맞아요. 세상에는 해결 못 할 일들이 많죠. 그걸 부정할 생각은 없어요. 현실이라는 건 원래 시원스레 풀리는 일이 더 적은 편이고, 불공평이 당연하게 여겨지니까."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 이건 너무나도 무겁고 민감한 문제니까. 조금만 잘못해도 심장이 터져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부담스러운 일일지. 그로서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 들이지 말라는 말에 선뜻 그러겠다고 대답하며 발 빼지 못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이리라는 워낙에 오지랖이 넓었고, 친구를 아꼈으며, 최세은은 그의 친구니까. 상대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리라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니까 마냥 눈 감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거다.
이건 부실에서 노트북을 열었던 그 날부터 정해져 있던 일이다. 다시 새초롬해진 세은의 표정을 지켜보던 리라는 어깨에서 손을 뗀 후 세은의 한쪽 볼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볍게 콕 찌르려 했다.

"물론 나도 그런 거 한두개 쯤은 있지. 하지만 사춘기 여자아이의 고민을 들어줄 만한 사람도 또래 여자아이 뿐이잖아요? 꽁꽁 숨겨둔 걸 나눈다는 게 당연히 쉽진 않겠지만~ 뭐, 그냥 그렇다고!"

명확하게 어떻게 하겠노라 선언하지는 않는다. 그건 세은이 바라지 않는 일일테니까. 대신 리라는 맞잡은 손을 살짝 이끈다. 적어도 손만큼은 붙잡고 있어주겠다고, 입 밖으로는 나오지 않을 생각을 하면서.

"자! 사탕도 다 먹었겠다~ 슬슬 돌아갈까요! 오늘 고생 많았으니까 남은 일 해치우고 푹 쉬어야죠!"

49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0:54:23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아..그리고 태오주. 결국 들킨 거예요? (갸웃)

500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0:55:25

여로주 잘자!!!!!

호오
태오랑 혜우우 흥미로워

50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0:56:42

>>499 형제인 거
들켜버렸지 뭐야~🥲

502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0:57:33

근데 캡틴 왤케 순수하게 촌철살인해
이거 뇌세포 학대야(?)

50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00:34

아...큰일났다......진짜로 큰일났다....
하지만 어쩔 수 없나...

504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1:01:09

뮤ㅓ 뭔데뭔데 뭔데 뭔데
덜덜덜덜덜덜덜

505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01:40

>>496 진짜였다니 히익
전개를 어떻게 할지는 전적으루 태오주 자유니까 편한대로 해주시라
근데 어떻게 태오랑 냉전하게 되는지는 조금 이해가? 안 되네
나리한테 막말해서? 아님 동생한테 막말한거 들은 나리가 태오한테 바람 넣나?

506 세은 - 리라 (R6oLiSKNRY)

2024-02-20 (FIRE!) 01:05:28

"그래요. 어떻게 노력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누군가에게 말하거나 기대를 품을 필요가 없어요. 결국 실망하는 것은 기대를 품은 이니까. 그렇게 살아오는 이들도 있는 법이에요. 아무도 이해할 수 없고, 아무도 엿볼수조차 없는 그런 삶을 사는 이들이요. ...하지만 그 사람들은 딱히 동정을 바라지 않을 거예요. 그냥 뒀으면 할지도 몰라요. 뭐...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마치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꾹 입을 다물었다. 그 이상 무슨 말을 더 할 생각은 없다는 듯이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시원하게 풀리는 일은 적으며 불공평함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상. 인첨공은 어떻게 보면 그런 세계의 완전판이 아니었을까. 심장에 폭탄을 설치해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이들이 절대다수가 아니던가.

한편 자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콕 찌르는 것에 세은은 순간 움찔했다. 자연히 시선이 리라에게 향했다 .더 이상 캐묻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 주제에 맞춰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 선배의 천성인 것일까. 아니면 일부러 노리고 하는 것일까. 세은은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차라리 일부러라도 팍팍 캐내려고 하고, 더 깊숙하게 이야기하면 좋으련만. 그러면 확실하게 거절하고 내칠 수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이를 꽉 악물었다. 정말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선배였다. 차라리 오빠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나았을텐데. 그렇게 지금 이 자리에 없는 제 오빠를 원망하며 세은은 숨을 후우 내뱉었다.

"...깃털 앰블렘을 가진 이들을 혹시라도 보게 된다면, 절대로 다가가지 마시고, 신경쓰지도 마세요. 그게 선배를 위한 길이에요."

그 말은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조용히, 정말로 조용히 중얼거린 말에 가까웠다. 리라가 들었을진 모르겠으나, 세은에게 다시 되묻는다고 해도 세은은 재방송을 하지 않고 방금 자신이 무슨 말을 했냐는 듯이 태연한 얼굴로 새초롬하게 바라봤을 것이다.

"저는 못 쉬거든요? 가서 보고서 작성해야하거든요. 하아. ...뭐, 노래방은 다음에 내키면 시간을 내볼게요. 선배의 양탄자를 타고 가면 되겠네요. ...그러니까 다음에는 다른 이와 노세요. 동갑내기 선배들 많잖아요. 동갑내기."

2학년 중에 친구 없는거 아니죠? 그렇게 괜히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하면서 세은은 일단 리라를 따라 천천히 앞으로 걸었다.

/다음으로 막레를 주면 좋을 것 같네요!

507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06:19

근데 희안하게 희야 때랑 다르게 태오랑은 대할때 무심코 독기가 앞서네...
뭘까... 흠냐

50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06:59


세은이 대사 되게 찔린다
히히히

50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17:39

혜우도 딱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 껄껄껄...

510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01:18:22

새벽반들 안녕이에요.

511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19:49

금주도 안녕하세요!!

512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20:05

후히히
금주 어서와

513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01:21:34

저도 잘게요!

514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21:57

청윤주 잘 자아

515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22:33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516 리라 - 세은 (d2Aw5XJS5Q)

2024-02-20 (FIRE!) 01:35:14

situplay>1597038160>506

결국 실망하는 것은 기대를 품은 사람이다. 그 말이 유독 날카롭게 다가온다. 리라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듯 말하는 세은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그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로 추정되는 것이 너무나도 명백하기에 속이 끓는다. 하지만 그에 대해 뭐라고 말을 꺼내기도 전에 조금은 생뚱맞은 말이 귓속으로 파고들었다.

깃털 앰블럼.

그게 뭐냐고 묻고 싶었지만 어느새 태연해진 얼굴을 보니 물어봤자 답변을 들을 일은 없겠거니 싶다. 더불어서 방금 한 말을 다시 해 달라고 요구해도 재방송은 없을 것임을 리라는 예감할 수 있었다. 깃털이라. 깃털. 이 애는 뭘 알고 있는 걸까. 의문스럽지만 묻지 않는다. 대신 리라는 따라 걷는 세은의 손을 꼭 잡은 채 귀가길에 오른다. 많은 것이 알쏭달쏭하지만 그래도 깊이 발 들이지 말라고 이야기하던 세은이 직접 무언가를 알려주었다는 점 하나가 리라의 마음 속에 깊이 박혀들어왔다.

"양탄자도 타 주는 거예요? 기뻐라~ 안전장치 확실히 해 놓을게요. 그때보다는 훨씬 탄탄할테니 안심해요!"

때문에 그런 말만 던지며 걸음을 재촉한다. 달콤한 사탕의 잔향이 혀뿌리에 남아 호흡에 녹아들었다.

동정은 하지 않겠지만 다만 바란다. 부디 당신들이 행복하기를. 명줄 잡고 흔드는 손길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기를. 그래서 우리와 웃으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해보는 거다.


/이렇게 막레!! 캡틴 고생했어!!!!!! 휴 너무 재밌었다 최고
그렇게 정보를 얻었다🤭🤭🤭

517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1:36:20

금주 어서오고 청윤주 잘자!!!

518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36:22

마찬가지로 일상 수고했어요! 리라주!

하지만 깃털이 뭘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을터!

519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36:37

깃털 엠블렘
리버티겠지...
리라주 캡틴 일상 수고해따

520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1:37:31

리버티겠지!!(어쩐지 확신 중)

세은이... 감동이야...🥺🥺🥺🥺 솔직히 뭔가를 들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감동...

521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38:39

리버티면 리버티인대로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요? (갸웃)
세은이가 리버티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잖아...

522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44:02

리버티인건 몰라도 제3의세력이 있다는 건 짐작하고 있는 거 아냐?

52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46:08

>>522 과연...?
일단 깃털은 떡밥이 맞으니 언젠가 나올 것을 기약해봅시다!

사실 지금 중요한 것은 배신자지. 깃털이 아니니까요!

524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1:48:00

후후후 재밌겠다
일상 요약정리도 했으니 내일쯤 위키 업뎃 해야지 후후

그럼 나는 이만 자러갈게!! 다들 좋은 밤 보내는거야!!

525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48:24

아니야 나오는 떡밥 전부 중요해
당장은 배신자고 그 다음은 리버티자나

526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48:33

리라주도 잘 자아

527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50:16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리버티...뭐..챕터3에서 직접적으로 나오긴 하지요! 하지만 아직은 멀었다!!

52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56:54

글게 3챕이면 아아직 멀기는 했다 ㅋㅋㅋㅋ
나도 낼은 멀티 구해봐야지이 오늘은 좀 정신없어가 여유가 없었네잉

529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02:01:16

리라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530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2:03:19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31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2:05:28

캡틴도 잘자잉

532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11:32

>>505 읏챠 정리하느라 늦었다

Q. 태오랑 냉전하게 되는 이유
A. 나리 성격상 태오가 듣지 못했어도 "고양아. 천혜우라는 아이를 아니?" 하고 물어보는 즉시 어떻게든 밀어내려 할 거라고 생각한다!

확실하게 말해주자면 태오는 혜우를 소중하게 여기지만
태오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나리가 저번에 말했던 희야와 혜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대입해보면

소중한 것은 발목 잡는 약점이 되고
약점은 특정 인물이 쥐고 흔드는 용도로만 쓰이는 게 아니라는 점 :3

과연 나리'만' 기꺼이 여길까...?
이름 모를 스트레인지에서 만든 적들과 아직도 죽지 않고 어딘가에서 암약한 제사장, 그리고 그림자는...?
-> 이거가 태오의 '디폴트' 생각.
태오는 여러 번 묘사 보였듯이 속이 뒤틀린 편이고, 하나를 생각해도 여러 갈래로, 그리고 최악의 상황부터 생각하는 성격이야. 체념과 도전이 지나치게 극단적인 방향으로만 공존하는 성격이라 갈팡질팡 하는거고.

물론 혜우가 혼자 해결할 수는 있겠지. 혜우도 이제 보호받기만 하는 나이가 아니거니와 지켜주는 사람 있을 거라 믿고 있어! 그럴 수 있는 인물이니까.😘

다만 한 번 축적되고 학습된 공포는 쉽게 사라지지 않거니와 남의 속을 읽을 수 있고, 수많은 사람들의 속을 직접 마주하며 '인간이란 모두 똑같다. 역겹고 덧없다'고 생각하는 지경까지 이른 사람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혜우가 휘말린다! 하고 지레짐작해서 멀리하며 어떻게든 얘는 너희 표적이 아니에요,를 어필할 수도 있다 생각했어.

그리고 아마 한결 선생님이 혜우의 말을 들었더라면 손을 꼼지락거리다

[학생의 격양된 감정을 이해해요.]
[하지만 저는 연구원이기 이전 태오 학생에게 배정된 상담사예요. 제가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추측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모든 상담사는 상담 내용을 발설할 수 없기 때문도 있지만, 태오 학생이 마음을 열 때까지 서로 맞춰가는 단계였기 때문이에요.]
[제가 여기에서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면 태오 학생은 그런 사람이 되어버려요. 스스로 마음의 짐을 얘기하지 않고, 제가 추측하는 대로 고치게 되어 다른 부분을 고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마음은 그만큼 폭이 넓고, 품어야 할 것이 많으니까요.]
[저는 태오 학생이 바라지 않는 것을 두고 도움이라고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기에 저는 먼저 제 부족함을 사과 드릴게요.]
[그리고 학생이 감정을 다스렸으면 하고, 사과했으면 하는 부분도 있어요.]

하더니

[저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태오 학생을 담당할 수 있는 거예요.]
[태오 학생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면 돌이킬 수 없어요. 그러니 학생도 제 자질이 의심된다 한들, 지금만큼은... 한 번만 믿어줬으면 해요. 지금 가장 가까이에서 태오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연구원은 저뿐이니까요.]
[그러니, 저의 자질은 탓하셔도 노력할 수 없는 부분까지는 탓하지 말아주세요.]

갑자기 2P태오 모드로 나올 것 같음
옛다 빛! 다음에 냅다 핵폭탄 떨굴 것 같지만 이건 반응보고 던져줌(뭐)

533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11:55

어우 왤케 길어졋냐 혜우우야 불편하면
언제든
당근을 외치고나를줘패라

534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02:13:37

😇이 약을 내가 끊는다,진챠...


오오오...(털썩)

535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02:16:23

Q. 여로주 잔다매요
A. 약 부작용인지 약 알러지인지 뭔지로 인해 주사맞은 부위가 집중적으로 가려운 상태라 못 자요 알러지약 먹었으니 버텨야함...ㅎ.....

으으 자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안농농

536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23:18

아이고 여로롱...(뽀다다담)(토닥토닥) 몸아 우리 여로롱 괴롭히지 말아라...🥺

537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26:26

글고 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507 희야같은 애들은 보면 같은 상황이라도 아구... 그래쪄 하고 뭐라도 하나 더 먹여서 말랑볼 쫀득하게 눌러주고 그러고 싶다면

태오같은 애들은 일단
울어라. 네 가치는 울음으로 섹시해지는 것이다... 하! 이런 남자 울면서 매달리는 거. 진미.
라고 생각해

나만 그런듯
ㅈㅅ

538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02:32:33

여로주... 금방 가라앉아서,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539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02:48:12

(셔터 내리기)

540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2:49:53

>>532 그냥 나리 입에서 혜우의 이름이 나오는 것 자체로 생각의 갈래가 최악까지 뻗어나가서
그게 냉전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으로 도출된다는 거구나
음음 대강 추측은 했는데 정확히 어떻게 어떤 흐름으로 되는지 내 머리로는 안 이어져서 궁금했던거야
자세한 풀이 땡큐!

그리고 태오... 지인짜 음습하구 딮하구 어우 (극찬입니다)

혜우는 한결쌤이랑 대화는 대들 땐 대들어도 기다려야 할 땐 기다렸을 거야
최소한의 예의랄까
혜우도 아직 크큭맨한테 긁힌거 회복이 안 됐다보니 그 히스테리의 일부를 한결쌤한테 표출하게 되네...
태오 담당이라고 해서 더 그런 걸지도

암튼 한결쌤 말 다 끝나면 잠시 표정관리 안 돼서 혼자 피식거렸다가 미간 찡그렸다가 입술 깨물었다가
손으로 얼굴 가리고 표정 관리 좀 되면 그제사 허리 숙여서 사과부터 할 거야

죄송합니다, 감정이 격해져 그만 주제넘는 발언을 해버렸습니다,

그 다음 표정 굳히고서 말할거야
약간 불안불안한 목소리에 시선처리 잘 못 해가지고 이쪽저쪽 특히 아래쪽 떠돌듯이 보면서
중간에 한번씩 한결쌤 힐끔거리고

솔직히 연구원님의 자질에 대해 제가 왈가왈부할 자격은 없죠.
그러니 저는 연구원님을 태오의 담당으로 배정한 안 소장님의 안목이 옳았을 것이라 생각할게요.
그래요 뭐 데 마레 산하의 연구소 소속이시면 나 따위가 감히 뭐라고 하는게 가당찮기나 하나...
적어도 태오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저도 배워야 할 만큼 아시니 다시 생각해도 제가 참 무례했네요.
어차피 저는 태오의 마음 같은 거 쥐뿔도 못 읽고, 태오도 죽어도 안 보여줄 거 같거든요. 아하하.

하하, 하다가 하... 하고 한숨 내쉬고 심해 일렁일렁하는 눈으로 한결쌤 본의 아니게? 노려볼 거 같은데...

>>537 이거 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나도 이거 맞는듯
머리박겠습니다 (꿍)

54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49:56

할미안잔ㄴ다.

542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02:56:58

🤔
(자물쇠로 잠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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