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16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87.여름이 끝나가네요 :: 1001

◆TMmm6tsoPA

2024-02-18 23:19:44 - 2024-02-21 00:10:31

0 ◆TMmm6tsoPA (3QkFsyjD7A)

2024-02-18 (내일 월요일) 23:19:4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139

1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0:43:08

늦여름얄루

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0:43:29

이제 슬슬 챕터2도 후반부이고...
여름도 끝이 나네요. 길었다. 여름!

3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0:45:09

situplay>1597038139>995 그르게 은근 이어진 끈이 탄탄하네잉
하아 이런거 얘기를 하려면 일상을 해야 하는데

4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0:45:51

뭔가 지금 현실에서도 비오는게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시기 같고 그럼

5 동월주 (aqMOO/4BiM)

2024-02-19 (모두 수고..) 00:46:08

윽 잠깐 조라따

여름이 끝나간다니 가을의 메이플시럽 폭격 작전을 준비해야 (?)

6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0:47:04

졸았으면 자라 월월주야

7 경진주 (FYAjP5UhDk)

2024-02-19 (모두 수고..) 00:47:49

모두 안뇽

일상 돌리고 싶어 미치겠다 일주일 후를 기약하며...
이만 갈게 모두 쫀밤!!

8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0:48:38

....뭘 한다고요? (동공지진)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경진주!

9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0:49:11

경진주도 잘 자랑

10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00:49:12

자는 분들은 잘자요. 본의 아니게 먹엇ㄱ네요

11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0:51:25

아...물론 여러분! 챕터2 끝날때까진 쭉 여름이에요!!

12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0:53:40

근데 사실상 2월 주말은 이번주가 끝인데
2챕도 이번주로 끝이야?

13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0:57:11

>>12 그럴리가요. 아직 조금 더 해야해요!
빠르면 3월말에 끝날 것 같고...늦으면 4월 초순? 그렇게 될 것 같네요!

14 유한주 (T5kJQz3Qrg)

2024-02-19 (모두 수고..) 01:00:39

혜우우랑 일상하고 싶긴 한데 요번주 내내 바쁘네요(눈물)

경진주 잘자요!

1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1:04:35

근데...아마...챕터2 남은 분량도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닌데...
이제 배신자를 찾고 좀 숨겨진 뒷이야기도 하고... 4학구의 위기도 막아야 하니까....

좀 뒷부분이 아마 분량이 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저는 챕터 2 마지막 파트는 3주 스토리 각오하고 있습니다.

16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1:05:40

>>13 2챕이 그만큼이나 남았어? 세상에
그 예상도 중간에 갠이벤 없을 때 예상인거지?

>>14 우우우 빨리 현생 족치고 와라아악 (골골골골)

17 수경 - 훈련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01:06:57

>>0

[케이스. 오늘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요?]
-별 건 없어요. 티와 함께 둘러보는 정도일까요..? 좋은 곳을 찾았답니다~
[부럽네요. 전 여기 처박혀 있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꺼내드려요?
[아니요.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기분이 나쁘지만요...]
[제발 그놈의 100m 30초를 들먹이지 말아요]
-그 문제가 아니잖아요. 꽃다발 문제죠.
[.........]



수경은... 이해할 수 없는 감각을 느꼈었습니다. 적어도 그것이 맞다면 말이지요.

"어째서.. 아무것도..."
무엇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굴지 말아요. 그게 맞는지는 알수가 없군요. 당신은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일치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니까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당신도. 당신에게 닿는 것도 사그라들 거에요. 한때의 치기어림을 던지는 건.. 잘 하는 거잖아요?

자율적인 커리큘럼으로 초콜릿을 건네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튜브의 액체를 테이블에 손을 댄 채로 이동시키고 섞고 이동시키는 그런 작업을 합니다.... 텔레포트를 사용하는 것은 꽤나. 복잡합니다. 자신에게 닿아있다. 라는 범위의 확장성이란. 좀 더 구체적으로 연산을 해보도록 합시다..

"...아."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두통이 갑자기 찾아왔군요. 걷다 보면 좀 나아질 거고 그럼 그때 이동하는 걸로...

18 한양주 (BsnrcMmHvk)

2024-02-19 (모두 수고..) 01:10:47

으악 방이 너무 더워

19 성운주 (eMmCMXxZy6)

2024-02-19 (모두 수고..) 01:11:17

아참 혜우주, 말씀을 계속 드린다 드린다 하고 사람이 시체가 돼갖고 말씀을 못 드린 건데.. 저랑 일상 돌리다 늘어지면 멀티 마음껏 돌려주세요 8-8

20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1:11:33

>>16 중간에 개인이벤트 하나가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4월달이 넘어갈 것 같고... 없다고 한다면 3월 말쯤에 끝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그런데...사실 전체적인 분량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단지 마지막 스토리 부분이 조금 분량이 있을 뿐이지!

21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01:13:06

다들 잘자요. 지금은 자야지.. 내일 일어날 수 있어요.

2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1:13:07

어서 오세요! 한양주!!

23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1:15:59

>>19 응응 오케- 나야말로 성운주 너무 오래 잡아두는 느낌이라 미안한걸
성운주도 무리하지 말기야

>>20 그으렇군
역시 혜우 갠이벤은 3챕즘에 하든가 해야것서

24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1:16:21

하냥주 더우면 난방 온도를 좀 내리라
수경주 잘 자아

2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1:16:57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이렇게 또 개인이벤트를 준비하는 분들이 하나둘씩 나오는군요!

26 성운주 (eMmCMXxZy6)

2024-02-19 (모두 수고..) 01:20:37

>>23 저는 즐겁기만 한걸요. 오히려 제 손이 너무 느려서 송구스러울 따름이에요...

27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1:24:30

>>25 후후 밑밥 열심히 까는 중이지이

>>26 성운주 요즘 현생에 치이는거 다 보이는걸
이해하니까 넘 미안해 마러 성운주도 즐거우면 됐댜

28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1:25:57

그래서 전 이제 챕터3에 들어갔을때 여러분들의 반응이 너무나 궁금해지고 있어요. 후후후후후...(사악한 웃음)

29 혜성주 (svh6VQtOnE)

2024-02-19 (모두 수고..) 01:26:02

차마 전체 연어는 무리고 잠깐 전판 슬쩍 보고 왔는데 누구니 금주한테 이혜성에게 관심 가지게 된 계기 물어본 사람 칭찬한다 매우

생존신고하러 왔다가 오타쿠 되서 감....우히히

30 현태오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1:26:46

>>0

작업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초침을 빼버렸던 시계는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지만, 이따금 분침이나 시침이 정각에 다다를 때면 단 한 번 째깍 소리를 냈다. 그 외의 모든 가전제품도 이따금 필요한 만큼만 모터를 움직여 소리를 낼 뿐, 어떠한 소음을 내지 않는다. 오피스텔 자체가 소나키네시스의 능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소재로 이루어져 아래층에서 누군가 총을 쏴도 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방음이 잘 됐다. 태오의 안식처는 그만큼 소름끼치는 정적이 흐르는 곳이었다.

그리고 그 정적을 깨는 소리가 있었다. 불도 켜지 못하고 커튼도 내리지 못한 방에서, 태오는 자리에 앉아 무언가를 고민하듯 검지를 들어 딱딱한 대리석 테이블을 두들기고 있었다. 그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됐는지 연약한 손가락은 끝이 새빨갛게 짓물리고 손톱이 갈라져 있었다. 평소 같으면 쉽게 식었을 감정이 도저히 식지 않았기 때문이다. 태오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크게 화를 내며 모두 엎기에는 너무 나이를 적게 먹었고, 울어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나이는 지났다. 적당히 속에 담고 지내다 보면 세월은 흐르고 감정은 무뎌졌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다. 너무 일찍 배운 체념은 슬슬 한계에 도달했던 모양이다.

손가락이 멈추자 쿵, 소리가 들렸다. 태오는 테이블에 머리를 거세게 박았다. 몇 번이고 참았던 끔찍한 혐오감이 계속해서 속을 긁어댔다. 새하얀 머리, 이제 의도치 않게라는 변명 하나 없이 상대의 속내를 온전히 볼 수 있는 나 자신, 끝내 짐승은 짐승! 끔찍하다, 역하기 짝이 없다……. 떨리는 숨결과 함께 속내에서 끓어오르는 감정을 참아내기 위해 입술을 악물었다. 머리를 몇 번을 더 박아대자 산발이 된 머리카락이 목 뒤로 쏟아졌다. 태오는 새하얀 것을 보자 지레 놀라고, 그 모습에 또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는지 머리를 재차 박았다. 테이블 위로 붉은 방울이 떨어져 번지기 시작했다. 한참이고 테이블을 내려다보자 몸이 거친 호흡을 따라 크게 요동치다 점차 잠잠해졌다. 사위가 고요하다.

태오는 양손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무언가 흐르는 느낌이 불쾌하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눈을 부릅 떴다. 감는 순간 세상이 무너질 것 같았다. 머리가 아찔하고 눈앞이 빙빙 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니 얼굴 가죽을 뜯어낼 것처럼 마디마다 힘이 들어갔다.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태오는 눈을 감았다. 그러자 세상이 무너졌다. 결국 나는 천성이 이러하니 돌아갈 수밖에 없겠구나. 부정하던 모든 것을 인정하기가 무섭게 목 깊은 곳에서부터 절망 어린 신음이 튀어나왔다. 입을 벌려 나오는 소리보단 속 깊은 곳에서 짐승이 울듯 괴로워하는 비명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태곳적 어미 배에서 곤히 잠든 태아의 시절처럼 잔뜩 상체를 웅크렸다.

그리고 지친 짐승처럼 한참을 울었다. 지쳐 숨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울다 헐떡이며 제 손을 멍하니, 그리고 손바닥에 달라붙어 자연스레 시야에 잡히는 흰 머리카락을 보았다. 쏟아진 나머지 목덜미를 덮고 몸을 덮는 것이 온통 하얀 것이 이젠 꼴도 보기가 싫었다. 누군가를 지나치게 닮고, 앞으로도 닮을 것이라 내포하는 것 같아 두려웠다. 그 여인이 선고했듯 누군가 자신에게 선고하는 것 같았다. 너는 결국 굴에서 태어나 굴로 돌아가리라, 너는 빛이 따스했으나 결국 지하를 기는 존재요 세 치 혀를 가진 간사한 자다. 네가 그렇게 된 것에는 이유가 없다. 시야에 흐릿하게 잡히는 새하얀 것이 밧줄이다. 지금 끝내지 않으면 아마 평생 목을 옭아매고 나를 매달겠지……. 태오는 테이블 위에 놓인 칼꽂이에서 과도를 집어 들었다. 그리 사용한 적 없어 날이 유달리 좋은 것이었다.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할 새도 없이 손이 움직였다. 제 머리채를 잡고 톱질하듯 오갈 적 통증이 느껴졌지만 태오는 굴하지 않고 제 목을 옭아매는 흰 밧줄을 끊어내고자 했다.

마침내 들이닥친 존재가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태오의 머리를 거칠게 테이블에 처박을 때까지. 태오는 흐린 눈으로 몸을 꿈틀거렸다. 칼을 쥔 손을 제압 당해 과도가 바닥으로 툭 떨어지고, 난생 처음 듣는 노기 서린 목소리가 제 귓전에 꽂혔다. 그렇지만 뭐라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태오는 그저 대리석 테이블에 붉게 스미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작게 흐,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더니 다시금 폭소했다.

"이럴 거면 차라리 그때 ─걸 그랬어……."

낭랑한 웃음은 점차 비참한 오열이 되었고, 이내 절절한 애원이 되었다. 차라리 그때 당신이 나를 ─더라면. 아니면 내가…….

"늘 실패했는데 그렇게 될 것 같아?"

현실이 자신을 찔러온다. 애원이 우뚝 멈추고 머리채 쥔 손을 휙 쥐어 꺾으며 거칠게 제 목을 지혈하는 손길에 눈을 뒤집듯 위로 굴렸다. 손길 퍽 거친 나머지 이대로 목이나 꺾여 확 뒈져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치솟았다. 아, 나는 어쩌다 이렇게 태어나서……. 태오는 이내 자신을 죽일 듯 노려보는 붉은 시선 마주하고 입술 벙긋거렸다. 누구도 들을 수 없으나 뜻은 명백한 마지막 도발을 뒤로 태오는 꽉 붙들던 정신을 놓아버리길 택했다.

31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1:26:55

선관 이으러감

32 성운주 (eMmCMXxZy6)

2024-02-19 (모두 수고..) 01:27:20

답레는..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오늘도 답레 완성보다 의식의 종료가 빠를 것 같은 기분이

33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1:30:37

호올리
태오야...

>>32 졸리면 자라 요놈친칠라야 (복복복복)

34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1:32:10

>>29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혜성주!!

안돼....태오야...미안해...8ㅁ8

3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01:33:46

캡틴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연차니까 늦잠자야겠다! 헤헤헤...(사르륵)

36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1:35:02

캡틴도 잘 자아

37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1:40:17

situplay>1597038139>968
태오라면 "3학구 스트레인지는 안전하지요, 에어버스터 덕분에. 그렇지만…… 그게 관광지처럼 다닐 수 있다는 건 아니랍니다." 하고 리라가 스트레인지 들어가는 걸 추천하지는 않을 것 같아... 아무래도 스트레인지는.... 응... 스트레인지니까. 태오는 리라랑 사귀기 전의 랑이가 뒤엎던 순간을 기억함...(끄덕)

situplay>1597038139>995
침대 뺏으려고 주먹다툼 안 해서 다행이지(?) 대체 어떻게 되는 건데........ 한쪽이 뭐 역변했나(태오 봄)(미심쩍은 시선) 태오 아마 그 말 듣자마자 진심으로 끔찍하고 환멸난다는 표정 짓더니 총알 빗나가면 그 환멸의 시선 한이에게 꽂다가 떠난 길 한참 쳐다보고 저딴 새끼 다시는 꼴도 보기 싫다고 생각하고 막 아이고
아마 도망쳤어도 멀리 못 가서 상황 보면 나리가 "누가 이렇게 만신창이로 만들었니, 스킬아웃 녀석들이 주제도 모르고 손댔니?" / "넘어졌어요." / "돌아가서 주치의부터 불러야겠구나. 목도 이게 뭐야, 수술한지 얼마 안 됐는데 어쩜 좋니." / "넘어졌다 터졌나봐요." 이런 대화를 들었을?지도😏

얘네 스트레인지에서 자경단 활동함서 다시 마주했을 때
...알아봤을까?

자러가는 사람들 다들 잘 자구~

38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1:51:21

39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1:52:34

흐헤헤헥 1666...
...
불길하게 왜 6이 3개나 잇냐

40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2:00:27

뭔노므 비가 일케 시끄럽게 내려
혜우우 비나 맞게 해야지

41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01:20

성운주!!! (냅다

42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2:11:56

호에엥 (숨숨집에 쏙)
아 비 좀 맞는다구 안 주거!
태오주야말로 태오 좀 그만 굴려 저게 머야 저게! 쉬익쉬익

43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16:11

비만 맞게 하는 거 아니잖아 혜우주는~~~~🤨

아니~ 나는 그...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44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17:39

아 젠장 자기전에 비설 풀고 싶잖냐~!!!!!!!

45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2:19:26

아니야 비만 맞게 할거야 제대로 에프터 케어도 해줄거라구
뭐 비설
주세요 (착석)

46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20:38

.dice 1 100. = 72 꺼내십쇼

47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21:24

어이쿠

48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2:25:01

우우우
우우우우우!
.dice 1 100. = 85

49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2:25:11

우우우! (환호)

50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25:22

이걸 지네 ㄱㄷ리바

51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26:20

1. 나리 - 양지(다이스 1~100 필요)
2. 나리 - 음지
3. 현태오 - 레이브
4. 메트로폴리스(다이스 1~100 필요)
5. 프로젝트(다이스 1~100 필요)

고르숑

52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27:22

아 하나 더 추가하자면

6. 감정(다이스 1~100 필요)

도 있어요

53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2:30:25

으으으으으으음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5번 프로젝트!
.dice 1 100. = 99

54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2:30:51

헤헤헤헤헤
맛잇게 무쳐주세용

55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31:46

아 진짜 돌아버리겠네 저값이 떠

56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2:35:07

57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43:23

필리 데 솔리스, 태양의 아이들 재단에서는 '특정한 조건에서 태양을 닮은 금빛'을 가졌노라 인정 받고 누구보다 귀히 여겨지는 아이들이 있었다. 커리큘럼 개화에서 드러나는 유전적 특성으로, 교단 내부에서 암암리에 진행되던 혈청 개발 실험 조건에 부합하는 존재였다.

머리카락이 빛의 각도에 따라 다른 금빛을 가지던 이든.
그리고 눈동자가 빛의 각도에 따라 다른 금빛을 가지던 희야.

어릴적부터 교육되어 반항 하나 하지 않는 무엇보다 훌륭한 실험체. 교단의 연구원들은 이 두 소체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고 과학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 믿었다.

인첨공에 단 두 소체뿐인 연구자원 중 하나인 이든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까지는.
하물며 남은 소체는 약해빠졌는데, 대체제가 필요하다!
이따금 돌연변이가 있다. 유전적 특성을 지녔지만 커리큘럼 과정 중 개화로 그 형질이 드러나지 않는 존재가.
태오는 스스로의 몸을 저주했다.

이깟 피가 대체 뭐라고.
인간의 삶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무엇인가? 많은 이들은 죽음이라 답한다. 그리고 그 죽음의 신호를 알리는 것은…….

무엇인가?

58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45:26

맛있게 드세요~

59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2:53:36

태오 혹시
희야랑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그거였나
아니면 태오의 피로 흐음
으으음 어려워

60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56:08

확실한 것은 내가 희야일 적에 혜우랑 선관짤 때 재단 소속임을 어케든 막으려 했던 게 이거 때문이었답니다
혜우우마저 사이비 실험체가 될 수는 없자너🥺

어찌 되었든 태오는 지금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있고
자기 자신을 제법 많이 싫어하고
저 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제사장은

살아있네?😏

61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02:56:46

아이고 눈감긴다....... 할미 오늘은 일찍 잔당 혜우우도 넘 늦지않게 장

62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3:00:32

그래서였군...
혜우마저라기엔 이미 희야랑 태오가 되브럿는디요 (흰눈)
어쨌거나 제사장을 족쳐야 하는군
혹시 제사장 다음 필리로 태오를 노리고 있나
으으음 조각이 부족해...

웅냐 할미 줌셔요
이불 잘 덮구 코낸내

63 윤 금 - 한양 (rVwf1tPfmw)

2024-02-19 (모두 수고..) 04:51:32

situplay>1597038100>856

"이제는 목숨이 위험한대도. 용감하지요. 응. 다들 지금의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게, 우리뿐이라는 걸 알고 있을지도요."

탈퇴서의 이야기를 꺼낸 것은 농담이지만, 하나의 위기를 넘기고 나서,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을 때. 언젠가 그런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던 것이었다. 당신도 탈퇴했을 수 있다는 말에 금은 한쪽 눈썹을 치켜 올린다. 당신 또한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일까. 내부 문제가 아니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 금은 이어지는 당신의 뒷말에 잠깐 미소를 짓는다. 지금의 상황이 아니었다면, 온전히 평범하진 않더라도 지금보다 평화로운 한때를 보냈을 텐데. 지금의 상황은 벅차도 너무나도 벅차다. 섬이나 다름없을 인첨공에서 도피할 수도 없고, 타협 할 수도 없는 것이었으니. 인첨공의 모든 어두운 부분을 똑바로 직시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더 큰 어둠을 맞이하게 될 텐데. 어떻게 빠질 수 있겠습니까?"

불행을 끌어당기는 블랙홀을 보았으니, 그 블랙홀을 메꾸려는 이들이 없을 때. 저지먼트인 우리들도 못 본 척한다면 그 누가 블랙홀을 메울 것인가. 정의라는 것은 잘 모르지만, 아직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저지먼트를 그만 둘 수는 없었다. 또한 반드시 멸해야 할 악의를 불태울 힘이 자신에게 있었다. 지금의 상황에서의 탈퇴는 도망이 아니라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던 금은 평이한 웃음을 지으며 당신을 바라본다.

"다 저지먼트 부원들을 두고 하는 생각인데. 책임감이 없긴요. 부대장이 미안할 거 하나 없습니다."

부대장이라는 직책을 달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는 것을 안다. 금은 손을 뻗어 당신의 어깨를 격려하듯 두드리려 한다.

64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04:52:05

깼단께

65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5:09:47

(금주 아지주 복복)

66 천 혜우 - 훈련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07:05:36

>>0

여름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저 자고 일어나는 것 만으로도 하루는 쉬이 흘러가고
하루하루 부쩍 멀어지는 여름이 내게는 조금 더 예민하게 피부로 느껴져 왔다.
얄팍한 여름용 가디건은 조만간 복슬한 가디건으로 바뀔 것이고
그보다 조금 더 후에 교복 또한 춘추복으로 바뀔 터였다.
그렇게 흘러가는 늦여름날,
비가 내렸다.



...그래요. 이제, 남은 이야기를 해볼까요.
그 억수같이 비가 내리던 날의 이야기를.

그 날은 특별히 생각하고 그 길을 지나던 것은 아니었지요.
우연히, 마치 처음 그 공터를 지날 때처럼 우연히, 지나가던 중이었어요.
커다란 장우산도 거침없이 두들기는 거센 빗줄기가 내리는 와중에
그 아이가 거기 있었답니다.

우산도, 우비도, 어떤 비 가림도 없이,
늘 앉는 자리에 앉아 비를 맞고 있더군요.



비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비 뿐만 아니라 눈도 물론 그렇지만
특히 비는 좋아하지 않았다.

내리기 전의 눅눅한 습기도
한창 내릴 때의 불쾌한 서늘함도
내린 후에는 온 세상이 젖어 어디에 닿아도 물이 묻어버리는
나를 예민하게 만들고 불안하게 하고 시끄러운
그 모든 요소가 싫었다.

그래서였다.
간만의 카데바 해부 중에 다시 내 손목을 찔러버린 건.

찌른다는 자각도 없었다.
어느 순간, 카데바의 감촉이 아닌 다른 감촉이 느껴진다고 자각하고서야
얼굴을 화끈하게 만드는 타격에 정신을 차리니 실습대 위가 새빨갰다.

누가 고함 치는 소리가 들렸다.
멍하니 메스를 빼내고 서 있자 손목을 잡혀 수전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졌다.
물을 틀어 팔뚝을 씻어내자 이미 깨끗이 아문 흰 팔뚝이 드러났다.

뚝, 뚝,
떨어지는 투명한 물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집에 보내주겠다며 로비에 나가있으란 말이 들렸다.
그 말을 따라 실습용 백의를 벗어두고 로비로 나갔다.



아이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낡은 벤치에 위태로이 앉아있었어요.
황급히 그 아이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주니 그제야 들려왔지요.
정말 서럽게, 서럽게 울고 있더군요.

어영부영 겉옷을 벗어 아이 등에 덮어주자, 이미 차갑게 언 몸이 죽은 것 같아
등을 다독여 주며 왜 이러고 있느냐 물었어요.
아이는 잘 대답하지 못 했으나 이내 몇 마디 말은 들렸지요.

내 탓이다, 내 잘못이다, 내가 나쁜 아이라서, 내가 못된 동생이라서.

어른조차도 쉬이 하지 못 하는 자책을 이 작은 아이가 쉴 새 없이 쏟아내고 있었어요.
그 말을 듣고 있으니 머릿속에 어렴풋이 지나가는 소식 하나가 있더군요.
공공연한 일은 아니었겠으나 당시의 나는 알고 있었지요.

분명, 작년이었던가, 데 마레의 학생 하나가 연구소를 이적한 후 사라졌다던.

불현듯 그 일과 아이의 자책이 이어졌으리란 감이 들었으나
당장은 아이를 챙기는게 먼저였어요.



고요한 로비에 나가 있으니 문 밖에서부터 거센 빗소리가 들려왔다.
쉴 새 없이 지면과 벽과 문을 때려대는 빗소리가 고막을 파고드는 듯 했다.

대기용 좌석에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문을 열어보았다.
그러자 훅 끼쳐오는 불쾌한 습기 어린 공기가 내 전면을 적셨다.

그러거나 말거나 바깥을 바라보았다.
이미 어두워진 하늘로부터 끊임없이 쏟아지는 비가 먹물 같았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게, 세상을 검게 물들여가고 있었다.

마치 심해처럼.

입구에 길게 드리운 차양막 위를 때리는 빗소리가
어느 순간 귓가로 들리기 시작했다.
먹물 젖은 바닥이 어느새 내 발밑이었고
나 역시 검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무수한 빗물 세례 사이에서.



내가 아이를 들 수는 없어서, 영락의 연구원을 호출해 영락의 부속 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적인 처치를 해준 후에 데 마레로 연락을 넣었지요.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데 마레에서도 한바탕 난리가 난 모양이었어요.
그럴 만도 하지요, 맡고 있는 아이가 말도 없이 사라졌을 테니,
난리가 나지 않으면 이상하지요.

곧바로 데리러 오겠다는 대답에 아이의 상태를 조곤히 설명하고
정신을 차리고 열이 내리거든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 하니
마지못해 기다리겠다는 대답을 듣고서야 전화가 끊겼어요.

보호자에게 연락도 했겠다, 이제 아이의 상태를 보는 것이 좋을 듯 해
아이를 내원시킨 특별 병실로 가니 이미 아이는 정신을 차렸더군요.
따끈하게 데워진 병실에서 옷이며 담요며 이불로 감싸인 아이는
멍한 눈을 깜빡이다가 나를 보고 물었어요.

"...의, 사... 선생님, 이에요...?"
"음, 그렇단다. 몸은 좀 어떠니?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시리거나 하진 않고?"
"...잘, 모르겠어요..."
"그렇구나. 지금 넌 열기운이 조금 있단다. 팔에 링거를 붙여두었으니, 다 맞으면 데 마레에 연락을 해주마."
"네에..."

아이는 내가 데 마레를 언급해도 전혀 놀라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담담히 고개를 끄덕이고 마른 숨을 색색 내쉬었지요.
그런 아이의 모습에서 그런 것이 느껴졌어요.

이 아이는 분명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있으면서도
그런 것을 티내려 하지 않게끔 자랐구나.
그저 상황을 순응하게끔, 저항 없이 받아들이게끔,
그리 자랐구나.
하지만 어른도 아닌 아이가 그것을 잘 견뎌낼 리 없으니...

"얘야."

다정히 부르니 아이의 눈이 내게 향했어요.
나는 초점이 흐려진 그 푸른 눈을 가만히 마주하며
손을 뻗어 젖은 머리카락을 넘겨주며 말했어요.

"데 마레로 돌아가서, 다 낫거든, 다시 그 공터로 오렴."
"......"
"조금 있으면 가을이잖니. 가을이 되면 그 근처 공원에서 밤 크림을 얹은 와플과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판단다. 같이 먹자꾸나."
"...정말요...?"
"그럼 정말이지. 맛있는 건 같이 먹어야 더 맛있잖니. 그렇지?"
"...네..."
"선생님이 기다릴 테니 꼭 와야 한다. 약속이야?"
"ㄴ...네에..."

아이의 작은 손을 잡아 손가락까지 걸어주니 아이는 다시금 울먹이며 작게 울음을 흘렸어요.
그 작은 손으로 내 손을 잡고 한참을 울길래, 지쳐 잠들고서야 그 손도 이불 속으로 넣어주었어요.

그 뒤, 아이가 다시 깨어난 시간은 늦은 저녁이었으나
나는 퇴근까지 미루며 아이 곁을 지켰고
열이 내리고 정신이 든 아이를 무사히 데 마레로 인계하고서야 퇴근했답니다.

데 마레의 사람에게 안겨가던 아이가 내게 손을 흔드는 것까지 보았으니
더할 나위 없는 하루의 마무리였지요.



얼마나 그렇게 서 있었을까.

어디선가 방울 소리가 들렸다.
그건, 그 소리는, 내가 아메에게 사준 목걸이의 소리였다.
작은 몸으로 소리 없이 연구소를 돌아다니다가 치이거나 밟히지 않게,
누구에게도 들릴 법한 작은 방울 달린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그 소리가 뒤에서 들려 돌아보자
낑낑대는 아메를 안은 주 소장님이 문을 열고 나를 보고 계셨다.
주 소장님은 화를 내지도, 놀라지도 않으시며 말하셨다.

"이 아이가 어딜 그리 급하게 가나 싶어 따라오니 여기 혜우 양이 있었군요. 무얼 하고 있었나요?"
"...모르겠어요."
"허허, 그런가요? 얼마나 더 있을 예정인가요?"
"그것도 잘..."
"음, 그렇군요. 혜우 양이 거기에 있는 것은 자유지만, 글쎄요, 이 아이도 자꾸 따라가려 하는데, 오늘은 이만 들어오는게 좋지 않을까요?"

끼잉... 꺙! 끄응, 끄으응...

주 소장님의 품에서 어떻게든 내게 오려고 바르작거리는 아메가 보였다.
순수하게 나만 보고 나만 향하는 모습에서 문득, 그를 떠올렸다.

그가 지금 나를 본다면...

그렇게 생각하자 다리가 저절로 움직여 열린 문 안으로 향했다.
더는 비가 내리지 않는 로비로 들어오자, 문을 닫아준 주 소장님이 내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주셨다.
언젠가, 어느 날인가, 그랬던 것처럼.

"어서 와요. 혜우 양."
"......"
"자, 샤워실에 가서 씻고 여분의 옷으로 갈아입도록 해요. 마침 오전에 사다 놓은 몽블랑이 있답니다. 따끈하게 내린 밀크티도 준비할 테니, 함께 먹기로 하지요."
"...네에."
"몸이 더 식기 전에 얼른 다녀와요. 이 아이도 함께 기다릴 테니."
"네, 네에..."

그러나 나는, 한동안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서 있었다.
분명 비가 내리지 않는 실내인데도
로비 바닥으로 미지근한 물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주 소장님은, 의사 선생님은, 내 등을 토닥이며 내가 다시 걸을 수 있게 될 때까지 옆에 있어주셨다.
씻고 찾아간 소장실에서 나를 기다려주시고, 인당 딱 두 개만 살 수 있는 몽블랑도 내게 다 주셨다.
몸이 따뜻해지자 긴장이 풀려 깜빡 잠들었는데도, 눈을 뜨니 여전히 곁에 있어주셨다.
한결 같은 인자한 미소로, 처음 만났던 그 날과 같이, 오늘도.

67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0:37:27

아...연차 달콤해라!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68 여로주:3 (a1JUqFB4Lk)

2024-02-19 (모두 수고..) 11:29:12

답레들은... 퇴근하고 주겠다....

멀미 죽겠다... 캡틴 연차구나 부러워....👻

69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1:31:14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토닥토닥)

70 혜성주 (rmJyb82TFo)

2024-02-19 (모두 수고..) 11:43:09

연차 부럽다.........오늘따라 잠들기 힘들어서 갱신하고 갈게잉

71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1:43:57

안녕하세요! 혜성주!! 아이고...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정말로... 8ㅁ8

72 리라주 (S/TQAiBjZI)

2024-02-19 (모두 수고..) 12:35:46

점심먹자~~~~
다들 좋은 하루 보내구!

73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2:37:40

리라주도 점심 맛있게 드세요!

74 태오주 (BXQzEiB/Yg)

2024-02-19 (모두 수고..) 13:45:15

할미 병원 다녀왔구 이석증이란다... 나도 이게 뭔지 몰루겠다....(흰눈)
다들 이따 보고 좋은 하루 보내~~~~~~~~

75 동월주 (U9zwOsTBLI)

2024-02-19 (모두 수고..) 14:10:46

아니 이석증... (흐릿) 뭐 대충 귓속에 붙어있던 뭔가 뭔가가 떨어져서 신경 건드려서 어지럼증 일으키는 그런건데...
과격하게 머리 움직이는거 조심하시구... 일반적으로는 몇주 안으로 사라지니까요.... 푹 쉬도록 합시다...

76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4:28:56

하와와 오랜만에 출근했더니 피곤한거시에요

77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6:10:40

태오주 아이고... 이석증 상태에서 운전은 진짜 위험하다던데 정말 큰일나실 뻔했네요..!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78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6:13:27

....이석증이요? 이게 무슨..(흐릿)
태오주는 부디 푹 쉬시고...무리하지 마세요! 이석증... 내버려두면 진짜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진단 잘 받고 약...먹는거 있는 것 같던데..넣는 약이었나? (가족이 약쓰는거 본 적 있음) 아무튼 빠른 회복되길 바랄게요!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79 여로주:3 (eT1YlPHB7E)

2024-02-19 (모두 수고..) 16:21:01

태오주 혹시 급하게 일어나거나 움직인 적 있어..? 엄청 놀랐겠네 아이고...ㅠㅠ

80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6:22:11

어서 오세요! 여로주!!

81 유한주 (T5kJQz3Qrg)

2024-02-19 (모두 수고..) 16:24:22

이석증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피곤해도 생기더라구요... 제 가족이나 친구도 그랬어요...
태오주 당분간은 푹 쉬시고 스트레스 받을일은 가급적 피합시다...(복복복)

8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6:28:23

유한주도 어서 오세요!!

83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6:29:36

이석증 나도 첨 듣는다
잘 낫길 바란다구

84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6:32:20

어서 오세요! 아지주!!

85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6:32:35

안녕 캡틴이다!!!!!!!!!(포옥)

86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6:33:27

(토닥토닥)
아무튼 이석증... 은근히 쉽게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보기 힘들기도 하고..
일단 전 걸려본 적이 없지만 현기증이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거.

87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6:35:54

헤헤헤(폭신)

음 턱관절 질환 같은건가!
걷기 힘들겠는걸!! 쉬어라 태오주!!

88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6:38:02

걷기 힘든...정도가 아니라 심하면 천장이 빙빙돌고 아예 일어서지도 못하는 그런 거라서...
얼마나 심하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네요.

89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6:38:54

할머니 아프디망...

90 청윤주 (APbaz0TQ76)

2024-02-19 (모두 수고..) 16:41:32

턱관절.. 저도 한동안 고생했죠..! 지금도 상태는 그저 그래서 몇년째 껌을 씹은적이 없는 것 같네요

91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6:42:30

....껌 씹기도 힘들 정도로 턱관절이 아직 힘드신건가요? (흐릿)
청윤주도 고생이 많네요! 일단 어서 오세요!

92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6:42:43

턱관절... 은근히 흔하지 보통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90 왠지 최근 껌 판매량이 줄었다더라
혹시 청윤주가 껌계의 큰손이었던 것은

93 청윤주 (APbaz0TQ76)

2024-02-19 (모두 수고..) 16:45:37

>>91 정확히는 여전히 조금 크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으면 소리가 나고 관절쪽도 얼얼해서..

>>92 전 롯데제과의 자일리톨 알파 아니면 안씹는 사람이라서요!

94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16:45:50

태오주 아푸지마러...
얼른 낫길...

9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6:46:55

>>93 ....(주륵)(토닥토닥)

>>94 어서 오세요! 혜우주!!

96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6:47:13

>>93 아직 많이 안좋구마이
짜잘짜잘하게 잘라 먹으라구!!
나도 입 크게 못벌려서 치과가묜 간호사들이 고생해(이게 다 벌린 거예요)

까다롭구만!! 껌은 과일맛 풍선껌이 최고인데!!

97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6:47:31

혜우주 하이

98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6:48:14

아..이거 급 궁금해진건데....
혹시 저번 스토리에서 연구소에 갔던 팀들. 은우에게 제로 세븐이라던가 이런 것을 따로 보고를 했나요? 아니면 일단 자신들만 아는 쪽으로 묻었나요? 일단 은우가 직접 본 것은 아니니까 그에 대해서도 보고한 이가 있을까해서 물어볼게요!
아마 은우는 위크니스의 해방방법이 정말로 있었느냐...만 물어볼 것 같거든요.

99 태오주 (KSZTvL0dqE)

2024-02-19 (모두 수고..) 16:48:29

어이구 걱정해줘서 고맙고 미안하구먼... 할미 집에 가면 얌전히 누워있을 테니 걱정 말어....🫠🫠🫠

100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6:50:56

>>98 아지는 정신이 없어서 보고하는걸 잊어버렸을거 같아
이어셋에 대고 아가가 있다, 아주 작은 아가다, 그런데 손을 댔더니 뭐가 잘못된 것 같다... 이정도가 다였을 것 같은데

여럿이 보고하는 분위기로 와글와글 얘기하고 있었으면 아맞다~ 하면서 얘기 더 했을지도... 물약 같은 게 있었고~ 플라스크가 일곱개 있었고~ 아가가 불쌍했고~(< 쓸데없는 얘기)

101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6:51:24

>>99 응 할무니 일어날때 조심히 일어나라구(복복)

102 청윤주 (APbaz0TQ76)

2024-02-19 (모두 수고..) 16:53:11

>>96 풍선껌.. 불어보고 싶어서 씹었다가 단즙이 너무 제겐 과격한 맛이라 결국 침 질질 흘리다 뱉은 트라우마가 있어서...

>>94 혜우주 어서오세요!

>>98 청윤이는 다 보고하긴 했는데 그건 못본 것 같..

>>99 할머니..진짜 오래오래 사세요..!

103 여로주:3 (eT1YlPHB7E)

2024-02-19 (모두 수고..) 16:54:01

>>98 여로땅은 상세하게 보고할 거 같다:3

은우에게 보고해야해! 이것보다는 내 쓸모를 이렇게 증명해면 되나? 하는 생각에서...지만...(흐릿)

104 청윤주 (APbaz0TQ76)

2024-02-19 (모두 수고..) 16:54:22

>>103 여로야!! ...ㅠㅠ

105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16:56:19

다들 하이
졸렵다

>>98 혜우우는 본거없어서 말 안했대

106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6:57:13

전체적으로 봤을때 어쨌든 은우에게 보고가 된 것이로군요! 잘 알았습니다!! (엄지척)

107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7:06:18

덧붙여서 은우는... 일단 보고를 들었고 차후에 자료도 확인해서... 지금 여러모로 자괴감을 느끼면서 혼자 감정 정리 중이랍니다! 당분간 세은이가 부실에서 더 보일 것 같네요!

108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06:22

근데
퍼스트클래스에 킁킁이랑 냠냠이가 있었으면 걔네도 복제했을까?

109 청윤주 (APbaz0TQ76)

2024-02-19 (모두 수고..) 17:09:07

>>108 아무리 걔네 개수가 적어도 군대 하나를 통째로 상대할 수준은 아닌 것 같...

>>107 은우야..ㅠㅠ

110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7:09:52

>>108 일단 복제인지 아닌지는 나온 적이 없어요. (절레절레)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데이터는 당연히 수집하겠지요!

111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10:12

>>109 그치
인류 최강병기 킁킁이(단점: 킁킁거림)
근데 걔네 빼고 복제 하면 걔네가 섭섭할거 아냐(???)

11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7:14:32

하이퍼오스미아도 레벨이 높아지면 상당히 위험한 능력이에요.
이를테면 헌터쪽에도 그 능력자가 있는데 이 능력자 앞에서는 아무리 숨으려고 해도 숨을 수 없어요. 기습은 당연히 먹히지 않고, 뭔가 수작을 부리려고 해도 냄새로 다 판단해서 대처가 가능하고요.
조금만 가까워져도 바로 추적해서 죽여버릴 수도 있지요. 결국 능력은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다른 셈이에요!

113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16:09

오....(오...)
인류최강 킁킁이... 생각보다 멋진걸

114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7:17:55

늘 말하지만 쓰레기 능력은 사실상 없답니다. 결국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다른 법이에요!
사실 뭐...전투적으로는 조금 쓰기 힘든 능력도 있지만... 냠냠이도 요리왕 비룡이 될 수도 있고요!

115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19:52

근데 왜 모든 능력의 가장 높은 능력자가 아니라 퍼스트클래스만 국한해서 데이터를 모으는걸까
퍼스트클래스는 찾기도 어려운데말이지
연구하기가 어려워서 라고 하기에는 아지가 만진 제로세븐이랑 플라스크도 당장 녹여버릴 정도로 연구성과를 대충? 취급하는걸 보면 그런걸 여러마리 만들 자원이나 시간은 있는 것 같은데
퍼스트클래스가 그걸 상쇄할 만큼 강하니까 쩌리는 언제 만들어도 상관없으니까 필요없어 같은건가?

116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7:24:08

>>115 일단 기본적인 조건부터가 잘못되었어요. 퍼스트클래스를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미 퍼스트클래스는 7명이나 있어요. 그것도 사실상 숨어지내는 것도 아니고 그 위치도 마음만 먹으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고요.
그리고 아지가 만져서 녹은 것은 대충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아지가 가져가려고 하니까 보안상 파괴한거고요. 알려져서 좋을 것도 없고, 다른 이들 손에 넘어가게 해서 좋을 것도 없으니까요.
덧붙여서 모든 능력의 가장 높은 능력자라고 했지만... 이를테면 9위인 프로퍼티 매니퓰레이션 능력자가 죽을 각오로 덤빈다고 해도 1:1로는 은우 하나 이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 물론 압살은 아니고 어느 정도 맞붙을 수는 있겠지만... 은우를 이길 순 없어요. 혼자서는.

아지주가 생각하는 것보다 퍼스트클래스는 훨씬 더 강하답니다.

117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30:31

흐음(흐음)
차이가 막 절벽처럼 나는구나?

118 동월주 (U9zwOsTBLI)

2024-02-19 (모두 수고..) 17:32:41

그럼 지금의 저지먼트는 1위와 대충 절벽X100000000 차이가 나니까...
절벽타고 지구 한바퀴 돌면 1위의 머리 위에 있는게 아닐까? 🤔

119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33:14

>>118 오늘부터 아지의 훈련은 암벽타기다

120 정하주 (Uav/PKVyC2)

2024-02-19 (모두 수고..) 17:33:30

정-하(쮸글쭈글해진 몸을 이끌며)

121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33:46

정-하

122 동월주 (U9zwOsTBLI)

2024-02-19 (모두 수고..) 17:35:44

정 하하 이~~~~ (다리미로 펴줌)

>>119 뭐 사실 그렇게 돌거면 암벽 탈 필요도 없고 걍 뛰어내리면 돼요
대신 물리법칙은 무섭다는걸 실감하겠지... (옆눈)

123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17:36:06

저게 무슨 소리야

124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7:36:53

어서 오세요! 정하주! 그리고 안심하세요. 혜우주. 저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흐릿)

12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7:37:48

뭐..단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과거 시점이지만 디스트로이어와 레드윙이 플레어와 2:1로 싸웠는데 디스트로이어와 레드윙이 패배하고 플레어는 단 한번의 유효타도 맞지 않았을 정도니까요.
대충 그 정도의 차이는 있답니다.

126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38:33

>>122 우와!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매직!
그리고 하늘을 날아서 열바퀴 정도는 추가로 더 돌수 있어!

127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7:41:40

정하주 어서오세요! 수고하셨어요..!

128 서 한양 - 훈련 (MbKk8zdVIc)

2024-02-19 (모두 수고..) 17:42:54

>>0

" 한양아..드디어 내일이야.. "

" 뭐가요? "

" 드디어 인첨공의 능력자들 중 100명 안에 들어가는 날이라고!! "

" 누나가 더 신난 것 같네요. "

" 그럼 신나지! 내 연구성과 중 가장 좋은 결과인데! "

" 자기도 이전 연구원 형한테 인수인계 받고 한 거면서. "

" 떼끼!!! "

한양의 꿀밤을 때리는 연구원이었다.

/훈련 날먹어어어어억

129 동월주 (U9zwOsTBLI)

2024-02-19 (모두 수고..) 17:43:33

절벽이 낮아지다 못해 땅에 닿은 순간부터는 반대로 자란다(?)
그러므로 무한히 반복하다보면 우리는 땅속이지만 결과적으론 1위의 위에 있는 것이 된다(??)

(퇴근 전이라 아무말을 열심히 하는중)

130 이리라 (S/TQAiBjZI)

2024-02-19 (모두 수고..) 17:46:00

>>0

"지난 한 주간은 어떻게 지냈나요?"
"아, 불렛 팬사인회에 경호 일로 갔었어요."
"그랬군요. 기분이 어땠나요? 힘들거나 하진 않았나요?"
"팬사인회 현장 자체는 힘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런데?"
"거기에서 사건이 있었거든요. 불렛을 노린 테러였는데, 테러를 저지른 사람들이 끔찍하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걸 불렛 들으라고 지껄이니까 가뜩이나 상태도 안 좋은 사람이 멘탈이 흔들리는 게 눈에 보여서. ......마음이 좀."

선경은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을 멈추고 리라와 눈을 마주했다.

"큰일이 있었군요. 이래저래 드는 생각이 많았겠어요. 수면은 어땠나요? 좀 피곤해 보이는데."
"잘은 못 자요. 바쁘기도 하고 선생님 말씀대로 좀, 네. 그래서."

리라는 이런저런 낙서로 빼곡히 채워져가던 종이 위에 손을 가져다댔다. 그러자 곧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탄환 하나가 손 안에 잡힌다.
누군가를 쉽게 죽일 힘을 쥐었을지언정 그럴 악의가 없는 사람에게 무작정 괴물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게 옳은가. 푹신한 베개가 의도에 따라 훌륭한 살인도구가 될 수 있는 것처럼 결국은 쓰는 자의 의도가 중요한 게 아닐까. 이 세상의 모든 건 쓰기 나름인데.

"누가 누굴 보고 괴물이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니까."
"......그런 소리를 들었어요?"
"아. 저를 두고 한 말은 아닌데, 음..."

심란한 상담시간이 저물어간다.

131 한양주 (MbKk8zdVIc)

2024-02-19 (모두 수고..) 17:46:01

>>129
동월주를 노벨상 후보로 지정하자ㅏㅏㅏ

132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46:33

한양이 미리 축하해!!!

>>129 멋지다
이게 진짜 커리큘럼이지(???)

133 리라주 (S/TQAiBjZI)

2024-02-19 (모두 수고..) 17:46:36

다들
안뇽~~~ 쫀저녁이다~~~

134 한양주 (MbKk8zdVIc)

2024-02-19 (모두 수고..) 17:47:02

다들 어서오능겨

135 수경주 (1Os.dV4D4w)

2024-02-19 (모두 수고..) 17:47:28

.dice -100 100. = 77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136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48:34

리라주 수경주 하이

137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17:48:37

다들 어서와

138 동월주 (U9zwOsTBLI)

2024-02-19 (모두 수고..) 17:49:09

다들 반가워요~~~
아무튼 저지먼트들은 퍼스트클래스임 (?)

배고프다 저녁 원한다... ;3

139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50:01

지난번 혜성이가 아지를 절벽에서 떨어트려 키운다는 건 아지를 퍼스트클래스로 만들겠다는 얘기였구나 감동이야 기념으로 아지가 퍼클되면 위크니스로 만들어줄게(안됨)

140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7:50:38

한양주와 리라주와 수경주 다들 어서 오세요!!

141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7:52:39

나도 배고프다...🙃🙃
밥...

다들 저녁 뭐 먹을 예정이야

142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53:25

>>141 토마토 카레 만들거야
그러니까 빨리 퇴근시켜줘

143 수경주 (1Os.dV4D4w)

2024-02-19 (모두 수고..) 17:54:34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
식당에서 먹고 가려고요.

144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7:54:42

>>142 맛나겠다
토마토와 카레는 최고조합이지😋 아지주 얼른 퇴근해서 요리할 수 있길...

145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7:55:12

>>143 수경주는 회사밥인가
맛나게 먹고 오는거야 밖에 비 조심하구!

146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7:55:40

>>141 전 동생이 치킨 먹겠다고 해서 치킨 먹어요!

>>142 오늘 점심으로 토마토 소스를 넣은 카레를 만들었는데 재밌는 우연이네요!

147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7:56:10

저는 집에 있는 것으로 대충 먹으려고요!!

148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56:23

진짜 맛있어보임

>>146 오
나 따라하지마 청윤주(찌릿)(?)

149 동월주 (U9zwOsTBLI)

2024-02-19 (모두 수고..) 17:56:34

그렇담 나는 카레를 넣은 토마토 소스를 만들겠다

150 랑주 (XAnkN5ttFs)

2024-02-19 (모두 수고..) 17:56:58

토마토 넣은 카레소스

151 랑주 (XAnkN5ttFs)

2024-02-19 (모두 수고..) 17:57:17

소스 넣은 카레 토마토

15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7:57:27

어서 오세요! 랑주!!

...정말로 코뿔소배 요리대회를 열어야만 하는가...(안됨)

153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58:01

>>149 맛있겠다

>>150 그것도 맛있겠다

>>151 이것도 맛있겠다

154 동월주 (U9zwOsTBLI)

2024-02-19 (모두 수고..) 17:58:24

소스 넣은 소스

155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58:48

>>154 소스맛이겠다

랑주 하이~

156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7:59:16

아니 그냥 소스통에 소스를 추가로 더 부었을 뿐이잖아 뭐냐고 ㅋㅋㅋㅋ

157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18:00:25

결론은 소스

158 여로주:3ㅈ ㅣㅂ....지지비짖ㅂ빕 (dwfxlxwICY)

2024-02-19 (모두 수고..) 18:00:27

지비비비비비지지빕집!!@!!,이까가 봐!!!!! 짐 한소노료ㅏ차나야ㅏㅏㅏ

159 랑주 (XAnkN5ttFs)

2024-02-19 (모두 수고..) 18:00:31

다들 안뇽

>>154 카레 넣은 카레

160 랑주 (XAnkN5ttFs)

2024-02-19 (모두 수고..) 18:01:00

여로주 안뇽
한손으로 잘 치네

161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8:01:07

>>159 평범한 카레잖냐

여로주 우선 짐부터 내리고 어장하자!!

162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18:01:15

생선 구워서 와인 마셔야지

163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8:01:44

>>162 이와중에 와인을 안굽다니 칭찬해

164 동월주 (U9zwOsTBLI)

2024-02-19 (모두 수고..) 18:02:21

>>159 거기에 토마토 넣은 토마토까지? 🤔

열오주 이따봐요~~~

165 동월주 (U9zwOsTBLI)

2024-02-19 (모두 수고..) 18:02:43

>>163 와인잔만 구워도 충분하그등요 ;)

166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8:02:44

어서 오시고 여로주는 일단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토닥토닥)

167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18:04: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해! (들이받기)

168 랑주 (XAnkN5ttFs)

2024-02-19 (모두 수고..) 18:04:56

>>161 카레카레를 무시하지마라!()

🤔
>>164 옳다
토마토 넣은 토마토 넣은 카레 넣은 카레

169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8:05:38

>>164

170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05:54

랑랑주 어서와~~ 랑주는 밥먹었니
여로주도 어서오고! 짐부터 내려놓자!!

>>146 치킨 맛있겠다 오늘은 무슨 치킨 먹어??

>>147 그려그려 집밥이 제일 좋지 맛나게 잘 챙겨 먹구~~

>>149-161 이게뭐야 잠깐 눈 뗐더니 토?마토카?레소?스가 됐잔아

>>162 헉 무슨생선 먹어
생선이랑 와인... 맛나겠군...🤔 혜우우 오늘 참취되는거야??

171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06:09

뭔가 점점 게슈탈트 붕괴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질병이가 오는 것 같아요

172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09:58

>>170 제 동생이 네네치킨 아니면 아비꼬 카레의 치킨이나 마트 치킨 빼곤 다 거부하는 입맛이라 네네치킨..

173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8:10:19

>>169 맙소사...(동공지진)

174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8:10:33

치킨 얘기하니까 나도 먹고싶다

17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8:11:07

그럼 전화기를 들고 시켜서 먹으면 되는 거예요!

176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11:28

>>172 네네 먹는구나
네네🤔 맛있었지... 먹어본지 오래돼서 어땠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나도 어릴때 좋아했던 거 같다
맛나게먹고 쑥쑥 자라라(?)

177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11:37

>>169 >>173 AI가 제작한 혼종 같...

178 랑주 (XAnkN5ttFs)

2024-02-19 (모두 수고..) 18:11:42

리라주 안뇽

>>169 아이 징그러

밥?이랄까
믹스넛 먹었다 살빼야해

179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11:51

>>176 이미 다 컸...

180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8:12:58

>>175 그러면 내 토마토넣은토마토넣은카레넣은카레는!!(?)

>>177 어떻게알았지(찌릿)
Ai 괴롭히기 재밌다

181 정하주 (Uav/PKVyC2)

2024-02-19 (모두 수고..) 18:13:27

아지동월청윤캡틴 다들닫들안영!!

182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13:28

토마토하니까 요즘 방울토마토 대신 스테비아 토마토만 팔아대는게 생각나네요. 그거 진짜..진짜 그냥 방울토마토가 그리워지는 맛이었어요..

183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8:13:48

두개 맛이 달라?

184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13:52

정하주 한가해지는건..어.. 이제 더 바빠지시는건가요?

185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14:23

>>183 방울토마토:자연의 맛
스테비아 토마토: 감기약과 사카린 첨가한 맛(?)

186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15:30

제가 개인적으로 토마토에 설탕 뿌려먹는 것도 싫어하는 사람이라 더 싫어한 것도 있을 것 같지만요...

187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8:15:53

>>178 밥 드세요! 밥!! 밥 드세요! 밥!! (어?)

188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16:02

>>178 🥺
그래도 뭐 먹었으니까 잘해따 훌륭하다(복복)

189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17:19

스테비아 방토 진짜 별로지
너무 달어... 토마토는 단맛으로 먹는 게 아닌데
크아악

>>179 더 클수도 있지(?)

정하주도 안녕~~ 밥먹었어??

190 한양주 (03xtpW6MWE)

2024-02-19 (모두 수고..) 18:17:40

다들 안녕인겨-! 어서 저녁거리 사가고 금이 답레 이어야징

191 랑주 (XAnkN5ttFs)

2024-02-19 (모두 수고..) 18:17:55

지금 밥먹으면 댇지대 댇지
운동 나가기 힘든 상황이라 어쩔수업서

192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8:18:01

situplay>1597038160>185 사카린은 알겠는데 감기약 맛은 왜들어간겨

193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18:31

하냥주도 저녁거리 사가는구나
맛나게먹고 조심해서 들어가 비 많이온다

194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19:17

>>189 맞아요!!! 근데 왜 마트에선 스테비아만 팔아서!!

>>190 한양주 좋은 저녁이에요!

>>192 뭔가 사카린에 추가로 인공을 섞은 맛이에요!

195 한양주 (MbKk8zdVIc)

2024-02-19 (모두 수고..) 18:19:42

>>132
고맙다는겨-!

>>193
어우 비 많이 오긴 하더라. 리라주도 조심히 귀가하소~~!

196 수경주 (1Os.dV4D4w)

2024-02-19 (모두 수고..) 18:21:12

다들 어서오세요. 비...
수경주는 맑음인간이라 비 안와요(?)
(출근때도 안개만 꼈음)

197 수경주 (KL3mFOuF5M)

2024-02-19 (모두 수고..) 18:21:32

엄밀히 말하자면 농담입니다.

198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22:29

제가 있는 곳도 비가 내린다고 하기도 그렇고 안내린다고 하기도 그런 느낌이에요..

199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24:28

>>191 몸관리 열심히 하는 사람 멋진거야 그래두... 토마토 얘기 나온김에 방울토마토 같은 거라도 같이 먹음 좋겠다
없으면 어쩔수없지만 암튼 안굶고 뭐 챙긴거 잘했어용(쓰담)

>>194 하 진짜루...😭 나는 싫다고 단 토마토가
설탕 뿌리는 것도 별론데 사람들 단걸 너무좋아해 단걸 먹고싶으면 체리 먹으면 되잖아(??)

>>195 그려그려 우산 잘 쓰고~ 운전하면 운전조심하구
추위조심하고!!(담요로 말아버리기)

200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8:25:07

공복에는 바나나먹어 바나나

201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25:30

>>196 이거부럽다
날씨의 최애(이런발언)

202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28:15

>>199 맞아요! 토마토는 토마토대로 맛있고 체리는 체리대로 맛있는데 왜 토마토에게 체리다움을 강요하는 걸까요(???)

203 수경주 (.5qWRHIJlU)

2024-02-19 (모두 수고..) 18:31:35

토마토요구르트....

204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31:42

>>202 맞아 토마토는 시큼털털(?)한 맛에 먹는거라구

악 진짜 토마토 먹고 싶어졌어
조만간 사와야겠다... 단단한 방울토마토

205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32:37

>>203 ......어?
그런 게... 있어?
하긴 토마토 요리랑 사워크림은 어울리니까...
근데 비조리 토마토랑 요구르트...?

206 수경주 (.5qWRHIJlU)

2024-02-19 (모두 수고..) 18:32:46

집에 도착하면... 일상도 구해볼까..싶네요

207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8:34:26

아지주가 '야근'당했어요

208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18:34:37

>>170 삼치랑 고등어!
겨울엔 등푸른생선이 맛나
참취가 될 지는 몰?루 7도짜리 와인이라

다들 배고프면 저녁먹자

209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18:34:53

하하하 아지주 야근한대요

210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8:35:25

>>209 후아아앙
후와아아앙 혜우주가 놀려

211 태오주 (Qlkab34RIs)

2024-02-19 (모두 수고..) 18:36:17

선드라이 토마토에 모스코 뮬

21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8:36:19

>>196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207 아지주..(토닥토닥)

뭔가 비가 점점 내리네요..안돼...오늘은 쉬었지만 내일은 일한단 말이야! 8ㅁ8

213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8:37:12

테오주도 어서 오세요!!

214 정하주 (Uav/PKVyC2)

2024-02-19 (모두 수고..) 18:37:16

situplay>1597038160>184
취업하면
..?
>>189
먹고있음! 무려 맛난거다

하냥주 수경 혜우주도주 안양!

215 태오주 (Qlkab34RIs)

2024-02-19 (모두 수고..) 18:38:18

안뇽안뇽

216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38:28

>>207 아지주.. 힘내세요..!

>>214 결국 늘 바쁘실 운명이신건가요...

217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39:09

>>207 🥺🥺🥺🥺🥺🥺🥺🥺🥺
어찌합니까 이 비극을
살아돌아와...
토마토카레... 떠나갔구나...

>>208 헉 맛나겠다 나도 삼치 고등어 좋아해
든든하게 먹고 와 헤헤 등푸른 생선 좋지

>>211 태오주저녁이야???
선드라이 토마토로 돼...??? 속괜찮으려나
일단 어서와! 머리 어지러운 건 좀 어때? 이석증이래서 걱정했다

218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8:39:16

그와는 별개로 저는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219 수경주 (.5qWRHIJlU)

2024-02-19 (모두 수고..) 18:39:29

다들 안녕하세요.

네네치킨..
네네치킨 비교적 맛은 괜찮은데..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한번시키면 일주일을 너끈히 가니까..(서글픈 4인미만가구)

220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39:53

>>214 훌륭하다
맛난거 잘먹고있구나 많이먹고 튼튼해지자
쓱싹쓱싹 쓰다듬기

221 수경주 (.5qWRHIJlU)

2024-02-19 (모두 수고..) 18:40:27

다녀오세요 캡틴.

222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40:47

아 맞아 네네는 양이 좀 많던가🤔 맞아 그래서 나도 옛날에 빼고 안시켜본거 같다

캡은 저녁 잘 먹고 오는거야~~

223 태오주 (Qlkab34RIs)

2024-02-19 (모두 수고..) 18:42:00

할미 저녁은 적당히 카페발 쉐이크랑 보드라운 거 먹을 생각이니 걱정들 말어(사유: 멀미 이슈)

그냥 토마토 얘기 나오길래 먹고 싶어서... 선드라이 토마토에 칵테일 한 잔... 당분간은 머리 도는 감각 때문에 술 자제해야 할 것 같아서 흐흐🫠 리라링 걱정해줘서 고맙따...
여전히 움직이면 님! 현태오 평균 몸상태를 느껴보세요!! 를 당하고 있지만 나에겐 약?이 있지요 걱정 말어라

224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18:44:07

>>223 아 그렇구만 술로 저녁 때우는 줄 알고 깜짝놀랐다 그려그려 잘했어 쉐이크랑 부드러운 거랑 해서 먹자(복복) 멀미 에구... 두통때문인가 이석증 망할놈의쉬키

현태오 평균 몸상태⬅️이걸 웃어야해 울어야해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약이랑 타왔다니 다행이야 푹 쉬고... 잘 챙겨먹고 스트레스 받지말구~~(쓰담담)

225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44:11

>>211 말린 토마토에 술... 괜찮으실지요..

226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44:55

>>219 >>222 확실히 가성비는 뛰어난데 함부로 먹기가 조금 부담스러운 양이긴 하네요..!

227 한양 - 금 (MbKk8zdVIc)

2024-02-19 (모두 수고..) 18:45:56

situplay>1597038160>63

" 참 용감하면서도 정말 슬픈 현실이에요. 이 어둠에 맞선다는 것은 용기가 가상하지만.. 반대로 제대로 맞서려는 이들은 아직 일개 고등학생인 우리 밖에 없다는 것이니깐요. "

서한양 역시 지금까지 올해보다는 그래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오고 있었다. 아니, 평화라는 말은 취소해야겠다. 스킬아웃과 능력자들이 횡포를 부리는 현장에 나서며 진압을 해온 삶이다. 마냥 평화롭다고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어떻게 상대해야 될 지도 모르는 거대한 어둠 앞에 놓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어둠을 피하려고 하니,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적다. 어둠이 짙어지게 놔두면 한양과 저지먼트 역시 피해를 볼 것이 뻔했다. 이것이 평화로운 지옥이라고 볼 수 있었다.

" 하하..그것도 그렇네요.. 그래도 그렇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

한양은 더 큰 어둠이 오기에 빠질 수 없다는 금의 대답에 걱정과 안도가 동시에 섞인 작은 한숨을 쉬었다. 걱정인지 안도인지 미묘한 한숨.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제는 저지먼트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그림자는 더 활개를 칠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저지먼트가 나서서 이 정도지, 안 나섰으면 지금보다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됐겠지.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내심 제가 부원들을 위험한 길로 이끄는 게 아닌가 싶어서. "

그렇게 금은 손을 뻗어 한양의 어깨를 토닥이려고 했다. 하지만 금의 손에 닿은 것은 복실복실한 털이었다. 바로 금랑이의 머리. 금이 손을 뻗자, 금랑이가 냅다 끼어들어서 금의 머리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서 금랑이는 한양과 금이를 도리도리 보면서 " 나 쓰다듬는 거 아니었어?"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 하하.. 금랑이 얘가 또.. "

그래도 방금 나온 얘기로 살짝 암울해진 분위기를 금랑이가 환기시켜주었다. 아까와 달리 한양은 활짝 웃으며 금이에게 말했다.

" 윤금양은 이제 뭘 할 건가요? 저는 이제 집에 가서 씻고 밥 먹으려고요. "

228 한양주 (MbKk8zdVIc)

2024-02-19 (모두 수고..) 18:46:18

다들 어서오는겨!!

229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47:28

이석증은 누우면 안좋다던데..

230 정하주 (Uav/PKVyC2)

2024-02-19 (모두 수고..) 18:47:32

>>216...그치....
>>220 그러엄! 건강한걸! 오히려 살좀 빼야하는데...(머리짚)
태오주는 몸조하구...

231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8:53:37

>>230 으흑흑..정하주..

232 태오주 (Qlkab34RIs)

2024-02-19 (모두 수고..) 18:56:21

>>224 나 욕심쟁이라 피스타치오 쉐이크 마실 거야 완전 달달구리 사치😎
들어본 적은 있다만 내 몸에 생긴 병 사전에서는 생전 처음 듣는 거라서 되게 당황했어...🫠 코로롱과 감기와 과로가 로테이션하는 나한테 이런게...? (생소)

현태오 성격 더러운 이유(?)
스트레스는 안 받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했으니(어떠한 선택으로 다 묻어버린 거 아님) 리라링도 행복한 하루하루 됩시다요~ (쑤담)

233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19:02:03

저녁 먹기 전 겜 한판은 좋은 에피타이저 (아무말)
태오주는 어여 나을 수 있길 바라

234 한양주 (HcMus7qM6o)

2024-02-19 (모두 수고..) 19:03:43

>>233
에피타이저 진하게 즐기고오자ㅏㅏ

맞아. 태오주. 조만간은 무리하지 말고 푹 쉬자. 빨리 낫길 바라..!

235 태오주 (Qlkab34RIs)

2024-02-19 (모두 수고..) 19:06:23

뭐뭐뭐뭐라고 누우면 안 된다고(아찔!)

236 한양주 (DCCpIBKndc)

2024-02-19 (모두 수고..) 19:07:54

>>235
오우.. 이건 좀 못 참는데.. 태오주 당분간만 고생해..ㅜㅜ 아니 그러면 잘 때는 어예 자라는겨??????? (경악

237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9:08:48

할무니 이거사줘?

238 태오주 (Qlkab34RIs)

2024-02-19 (모두 수고..) 19:15:14

참으로 킹받고도 기특하구나 효륜아지야

앉아서 자야...한...
오우 이런 경험을 또 해야 한다굽쇼

239 아지주 (4xTcRd656I)

2024-02-19 (모두 수고..) 19:16:49

그치만 앉아서 어떻게자 흑흑
의사한테 물어봐!!

240 한양주 (FHf7.3/kPY)

2024-02-19 (모두 수고..) 19:19:14

>>237
효륜아지의 강림..

>>238
목쿠션 무조건 하고 자야겠다..

241 태오주 (Qlkab34RIs)

2024-02-19 (모두 수고..) 19:21:26

빈백에 앉아서 자면 될 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242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9:21:50

>>238 영상 보니까 이석치환술로 막 머리와 목을 움직이면 치료가 된다고 하던데..

243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9:23:33

아 질환이 생긴 쪽 귀가 천장을 향하게 한 채로 자는게 좋다고 하네요. 그렇게 자는 사람이 그냥 자는 사람보다 재발률이 두배 낮다고 해요..

244 태오주 (Qlkab34RIs)

2024-02-19 (모두 수고..) 19:33:31

의사쌤한테 진단 받을 때 고문이었어.....🫠

...크크큭맨에게 이석증을 강제로 유발시켜주겠다

245 한양주 (gYM2U8dRLI)

2024-02-19 (모두 수고..) 19:33:54

>>241
여튼 빨리 낫자 태오주..ㅜㅜ(복복

246 태오주 (Qlkab34RIs)

2024-02-19 (모두 수고..) 19:34:31

흐흐 걱정 고맙다..... 하냐냥도 청윤오목눈이도 혜우우도 어장에 있는 모든 저지먼트 그림자들아 아프지 말자....

247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9:34:35

>>244 아이고... 빠른 회복이 오길 바래요..!

248 아지주 (IZcAcBmEqA)

2024-02-19 (모두 수고..) 19:37:05

그림자...도...?(흐릿)

249 태오주 (Qlkab34RIs)

2024-02-19 (모두 수고..) 19:38:20

>>248 병으로 아파버리면 태오가 손댈 부분이 줄어들잖니.

250 아지주 (IZcAcBmEqA)

2024-02-19 (모두 수고..) 19:39:28

>>249

251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19:44:55

집이 좋아요. 다들 리하이에요. 일상도 느긋하게 구해보기도 할까..

캐입용 노래... 생각해보니 이것도 어울리네.
중립적 시각이야(?)(아님)

252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19:47:33

수경주 좋은 밤이네요!

253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9:49:08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저녁 먹고 다시 등장이에요!

254 한양주 (MbKk8zdVIc)

2024-02-19 (모두 수고..) 19:49:11

>>249
조져도 본인이 조지겠다는 참된 코뿔소의 마인드..

어서오능겨 수경주!

255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19:50:55

다들 어서오세요.

256 한양주 (pPzVPzieTM)

2024-02-19 (모두 수고..) 19:50:58

캡틴도 어여오는겨-! 식사는 맛있게 했는가?!

257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19:52:10

집에 있는 것으로 가볍게 먹었답니다!!
그리고..저는 저대로 일상을 구해볼게요! 하지만...수경주가 먼저 구했으니까... 수경주를 우선해주면 될 것 같아요!
아무튼 꼭 돌려야 한다는 아니니까 쉬실 분들은 푹 쉬세요!

258 태오주 (WWS9BQ5pGU)

2024-02-19 (모두 수고..) 20:06:59

드디어 집 앞이다

259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07:45

어서 오세요! 태오주!!

아무튼... 여러분!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스토리 중에서 궁금한 점, 이해가 안되는 점. 이 부분은 좀 더 설명해주세요! 하는 것이 있으면 질문주세요!

260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09:40

https://picrew.me/share?cd=QiO9PnRV1E

발렌타인에 쓰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보이길래 만들었다
하하하

261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10:21

다들 어서오세요. 멋있네요...

262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0:11:42

>>259 그 그림자가 높으신 분들에게 의뢰를 받았는데 정작 위크니스를 파악 못한 이유는 뭔가요?

263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12:29

다들 하이

>>259 높으신 분들이 그림자한테 시킨 일이 정확히 뭐야?

264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0:13:10

혜우 성운이 알콩달콩해요!!!

26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14:19

>>260 아이고..달달하다..달달해! 너무나 달달하다!! 념념...(야광봉)

>>262 이건 나중에 또 정보가 나오겠지만 미리 말하자면... 위크니스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림자는 지금 자신들의 힘으로 위크니스를 파악하려고 애쓰는 중이에요.

>>263 제로원 프로젝트의 완성이요.

266 태오주 (WWS9BQ5pGU)

2024-02-19 (모두 수고..) 20:14:37

왐마 달아라

스토리 중에서 궁금한 거...
갠적으로 나는 그.......

블.크랑 싸우는 루트도 있었는가? < 이거
블.크... 그냥 협박으로 동원됐다면 나중에 뭔가 좀... 또 휘둘릴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붉머 언니랑 크크큭맨이랑 서로 사이 안 좋은가? < 이거 걍 사소하게 묻고 싶었음 크크큭맨은 체포 당해도 오~ 체포 ㅋㅋ 거기 안 데이터 뽑아오쇼~ 할 것 같은 사이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달까

267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14:42


>>261 >>264 (짤)

아 밥 먹어야 하는데 아
귀찮아

268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0:14:59

>>265 높으신 분들 의뢰만 해놓고 본인들이 줄 수 있는 정보는 하나도 안주다니.. 돈 많이 줘야겠네요...

269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15:00

>>267 어서 밥 드세요!

270 태오주 (WWS9BQ5pGU)

2024-02-19 (모두 수고..) 20:15:13

제로원의 완성이라

역시 묻어버려야만...

271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16:35

아 태오주랑 캡틴도 땡큐땡큐

>>265 흐으음...
그 제로원이라는 건 궁극의 병기인가?
괴물은 두려워하면서 병기는 만들려고 하다니
역시 인간은 재밋서

272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17:04

다들 안녕!!
>>251 일상 돌리실래요?

273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19:43

>>268 위크니스를 알려주면 자칫 잘못하면 그림자 쪽에서 퍼클을 어떻게 이용할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애초에 이건 잘못 알려주면 정말로 위험해지는 양날의 검이니까 높으신 분들도...(절레절레)

>>271 제로원에서 제로세븐은 굳이 말하자면... 마음과 감정이 존재하기에 완벽하게 컨트롤이 안되는 퍼클들을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존재들이에요. 높으신 분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들의 명령을 불복이나 반박없이 완벽하게 따르고 컨트롤이 되는 병기거든요. 그 병기를 완성하기 위해서 인격제거코드 같은 것도 만들었지만 그마저도 실패했기에... 그렇다고 해요!

>>272 철현주도 안녕하세요!

274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20:31

느긋하게일까요... 저는 괜찮네요. 어떤 상황으로 하시겠나요?

275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21:09

다들 어서오세요.

아. 상황 원하시는게 있으신가요?

276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22:43

철현주도 하이

>>273 어?
그럼 혹시
걔네 완성하면...
현 퍼클들 전부 펑...?

277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23:13

>>276 글쎄요? 높으신 분들의 생각은 아직 알 수가 없지요!

278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24:05

높으신 분들은 학생이야?

279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24:06

일단 제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은 감정과 마음을 없애버리기 위해서 플레어를 위크니스를 이용해 협박해서 뇌를 갈라서 일부 제거하고, 그 안에 있는 칩으로 통제를 하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실패해서 플레어에겐 5% 정도의 감정과 마음이 존재한다. 딱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80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0:24:26

>>273 그렇군요...

281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24:28

>>278 은우 외삼촌도 높으신 분들 중 하나에요. (옆눈)

282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26:04

>>281 쳇(모에 필터 안경을 버리며)

283 여로 - 동월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0:26:34

"....."

여로는 대답하지 않았다. 곧이어 그는 동월을 한 번 바라봤다.

"오, 대동하고 들어갔습니다-"

반대편 상대방과 편한 목소리로 통화하던 여로는 곧 동월이 건넨 버튼을 내려다봤다.

"의심스러운 정황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니, 진입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금방 나가서 보고서만 작성하면 될 거 같군요-"

여로가 웃었다. 그리곤 입 모양으로 동월에게 말을 건넸다.

"보고서 대신 작성해주고 잠복을 대신 해준다는 조건 하에 진입을 허가하겠습니다-"

「누를 거예요」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는 핸드폰의 통화 종료 화면으로 손가락을 가져갔고 남은 손으로 버튼을 쥐었다.

「지금」

여로는 버튼을 꾹, 눌렀다. 기다렸다는 듯이.

284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26:50

>>275 흠...뭐할까요?...따로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요즘 이제 설정 상으로 여름이 거의 지나가는 상황인데 보통 수경은 뭐할까요?

28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26:59

이제 슬슬 챕터2도 마무리되어가고 있으니.... 이제 진짜 미루지 말고 불렛 시트를 써서 올려야겠어요!

286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27:52

과연 철현의 최애 캐릭터인 불렛의 시트는?!

287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28:13

나 챕터 2 전에 자전거 타면서 바닷가 보면서 여름이엇따. 같은 잏상 하고싶어

288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28:51

>>277 아무리 봐도 대체제 만들고 원본 없애려는 거잖아! 맞잖아! (땡깡)

왠지 플레어 5퍼 감정 저거 중요할거 같아

289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0:29:53

조금 뒤에 다시 올게!!>:3

수경이 답레 쓰던 메모장이 날아가버렸거든.. ;ㅅ;

290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30:25

>>287 챕터 2는 이미 진행중이잖니 앚이주야

여로주 다녀와

291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30:48

그냥... 뭐... 별다를 게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수경은 인식하고 있을 거에요...

292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30:51

>>290 챕터3챕터3

293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31:27

아지랑 하복펄럭이며 자전거파고타이스트림 막어줘
+)

294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31:40

간단한 알바장소같은데... 라던가도 나쁘지는 않죠. 아니면 부실이거나요.

29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31:52

그럼 지금부터...시트를...쓰고 싶지만 제 동생의 생일이라서 케이크를 좀 해줘야할 것 같으니... 그거 다 하고, 시트 쓰고 다시 돌아올게요!!

296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33:07

알겠어 잘 다녀와 캡틴

아지랑 하복 펄렁이며 자전거타며 옥상에서 아이스크림 먹어줄사람구함
있나

297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34:46

>>294 알바도 좋죠!! 수경이 알바하는 곳에 철현이 방문하는 것으로 할까요??

298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34:53

피곤하고 바쁘긴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여름이엇따.를 해볼까... 흑흗

299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36:03

오늘의 한아지
딱지 뜯다가 피났다

300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36:16

일일알바 같은 거겠지만요...음 알바라면..

상하차..(?)
철현이 꿀알바래서 갔는데 수경이에게는 꿀알바지만 철현은 추노하고싶어지는 곳이라던가요(?)

괜찮으시다면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요...?

301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0:38:58

다녀오세요!

>>296 아지랑 일상하기로 했다가 뒤로뒤로 밀린 것 같은데 하실래요?

302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39:56

혹시 일일 알바 카페도 괜찮으실까요??

303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0:17

>>301 어!! 그래!!
어!!!!!
어!!!!!!! 하고싶은 상황 있어?

304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40:44

카페도.. 괜찮아요. 메이드나 그런쪽은 안하겠지만요.

305 혜성주 (6GfvEJBxz2)

2024-02-19 (모두 수고..) 20:41:26

(현생에 물려가는 밈어쩌구)

건강 조심하자 절대 내가 감기기운 생겨서 조졌는데?; 기분을 느껴서 맞아

306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1:27

근데 나 이제 이불 깔아서 얼마 못하고 잠들거 같은데 괜찮아........?
쮸르륵
사람 없을줄알았따

307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1:47

아니면 다음에 돌려도 좋...
아니 깰까!!!!!!!

308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42:37

>>304 메이드 카페는 철현이도 안가요 ㅎㅎ

309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2:46

깨야지(챱챱)

좋아요 좋아 바라는 상황을 제시해주세요
나는 청윤이한테 자몽테마뷔페에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지금은 여름이었따. 같은걸 하고싶긴했고
다른것도 좋아

310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3:13

situplay>1597038160>305 이런
가습기 틀고 따듯하게 자자

311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0:44:39

>>309 뷔페 가서 놀고 결말은 여름이었다로 할까요?

312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5:23

>>311 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ㅋㅋㅋㅋㅋㅋㅋ

선레는 내가 가지고 올까?

313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0:46:24

>>312 네!

314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0:47:07

>>313 오케이

31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0:47:53

케이크 불어주고 돌아왔는데..일상이 매칭되었나..

아무튼 캡틴도 일상 구하고 있으니까 돌릴 분들은 얘기해주세요! 없으면 없는대로 어쩔 수 없는거고!

316 강철현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0:52:38

가끔 그런 날이 있다.
도저히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딱딱한 책상에서 공부하기 싫은 날.
기숙사에서 도서관으로, 도서관에서 학교로 이리저리 공부 공간을 옮겨봐도 결국은 매한가지.
어자피 딱딱한 나무의자와 나무 책상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돈을 써가며 카페에 가야하는 날이 있다.
기분전환 용으로, 억지로 공부를 해야하는 데 도저히 다 때려치고 놀고 싶은 날에 최고로 단 음료를 마시며 기분전환을 한다.

오늘도 그런날이다.

아무 생각 없이 가방을 들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당당하게 선생님께 외출을 요청한다.
최상위권 성적인 그였기에 '오늘은 공부하기 싫습니다.'라는 당당한 변명이 통한다.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였지만 아직 반팔을 벗어날 순 없었다.
반팔을 입으면 매순간마다 얇아지는 그의 팔뚝이 운동 부족을 호소하지만 지금은 운동에 시간을 허비할 여유는 없다.
가끔씩 일주일에 한시간 씩 하는 운동으로 건강과 체력을 유지할 뿐이었다.
분명 기분전환하러 가는 것이지만 결국 하는 일은 공부였기에 그의 눈은 죽은 눈이었으며 마치 걸어다니는 시체와 같은 움직임이었다.

어쩌면 이러한 학업 스트레스 해소가 그가 저지먼트 활동을 그만두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일 것이다.
물론 누가들으면 당장 한소리 하겠지만.

어느덧 자주가는 제법 큰 규모의 카페 앞에 도착한다.

문을 열고 메뉴판을 본다.
항상 자주 시키는 메뉴를 고르려고 하다가 점원의 얼굴을 본다.

죽었던 그의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굳은 그의 표정이 부드럽게 풀어지며 사악한 미소가 떠오른다.

"카라멜 프라푸치노에 헤이즐넛 시럽 1번, 초코 시럽과 카라멜 시럽 드리즐추가, 휘핑크림 얹어주시고, 자바칩과 초코드리즐, 카라멜 드리즐을 뿌려주세요"

일명 '트윅스 프라푸치노' 자고로 아는 사람이 알바한다면 고생시키는 게 그의 악취미다.

317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0:56:19

>>299 아지아지 이눔시키 왜 다친거 딱지지게 냅뒀냐

318 수경 - 철현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0:59:29

수경은... 일일 카페 알바였습니다. 그렇게 복잡한 주문이 없었어서, 안심하다가 다음 손님을 받았을 때, ㅇ눈을 깜박입니다 철현 선배가 있을 줄은 몰랐으니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다. 지만.. 다음으로 나온 주문에 순간 철현선배가 원인인가. 하고 생각할수 밖에는...

"카..카라멜 프라푸치노에 헤이즐넛이랑 초코시럽이랑.. 휘핑이랑.. 드리즐이랑 자바칩..."
무언가가 폭풍처럼 지나가버린 주문에 넋을놓을 뻔했지만 다행히도 기억은 하고 있고. 수경은 주방보다는 카운터인걸요.

"철현씨가 이런 곳에 올 줄은 몰랐어요."
가게에오는 이들이 가져갈 수 있게 나둬진 사탕을 하나 집어 철현한테 건네려 합니다.

319 아지-청윤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00:42

지난 봄에 랜덤채팅으로 만나 친해진 [허리케인]이 사실은 호텔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허리케인]은 이번에 호텔 1층에서 자몽을 테마로 한 뷔페를 열게 되었다며 고맙게도 첫날 아지를 초청해 주었다. 친구 한명 정도는 같이 데려와도 된다며 웃음소리를 내는 [허리케인]에게 아지는 놀라서 물었다.

"정말 그냥 받아도 돼~?"
"어땠는지 말해주는 값이야~ 좋았던 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으면 얘기해주고. 젊은 사람들 입맛에 어떤지. 더 필요한 요리나 디저트가 있으면 제안도 해주고. 알았지?"

응! 하고 대답한 아지는 고민하다가 청윤에게 연락을 했다. 과일 테마 뷔페이긴 하지만 단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꽤 많은데 자몽을 좋아할까 싶은 친구는 많이 떠오르지 않았다. 마침 청윤에게 얻어먹은 녹차 아이스크림은 씁쓸한 것이 꼭 자몽과 결이 비슷한 음식같았기에 청윤이 좋아할 거라 짐작했다.

"유니 누나아 자몽 좋아해요~?"

그것을 시작으로 약속을 정하고 10분정도 늦게 도착한 아지는 호텔의 규모에 압도되었다. 꼭 뷔페가 아니더라도 놀다 가기 좋은 시설이었으며 인첨공 바깥의 사람들이 들어오는 축제 기간이 대목이지만 그 외에도 호캉스를 즐기거나 강연을 듣거나 모임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들르는 꽤 큰 호텔이었다.

"와아..."
"이럴 때가 아니지~ 누나는..."

아지는 두리번거리며 호텔 로비로 들어섰다. 로비와 연결된 뷔페의 입구는 로비 근처에 보였다. 뷔페 입구 근처에 큰 자몽 장식품이 있었으며 근사하게 차려입은 로비 보이가 인사를 건넸다. 아지는 자기도 모르게 인사를 꾸벅 했다.

320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02:40

situplay>1597038160>315 어서와 캐쁘틴!!

철현이 주문봐 ㅋㅋㅋ

>>317 별생각없어서 놔뒀다가 가렵고 심심해서 뜯었대

321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08:56

다이제스트도 끝났고 시트도 올렸고....
이제 저는 관전하면서 일상이나 기다려볼게요! 없으면 없는대로 그것도 상관없고!

322 여로 - 수경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1:14:34

"그렇지- 진심이었다면 여로씨 슬펐을 거야-"

전혀 슬프지 않은 목소리로 말하던 여로가 씩 웃었다. 진심인지 아닌지 알기 어려운 투였다.

"오-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수경의 물음에 정말이냐는 듯 그가 씩 웃었다. 그리곤 일부러인 것처럼 주황색이 많이 들어간 립을 집어들었다. 그리곤 팁을 꺼내, 자신의 입술에 발랐다.

"어때-?"

얼굴이 상대적으로 노랗게 변한 여로가 웃었다.

"이게 퍼스널컬러의 힘이라고 해둘게-"

323 철현 - 수경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1:15:29

눈을 깜박거리는 수경을 보며 철현은 미소를 지었다. 입에서는 악의가 흘렀지만 눈은 맑았다.
수경이 말을 더듬으며 자신의 주문을 애써 해치자 철현은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며 웃음을 참았다.
상대가 당황해하는 것을 즐기는 이 성품을 보니 아무래도 착한 사람은 아닌 듯했다.

"나도 네가 이곳에서 일할 줄은 몰랐어."

이놈의 저지먼트는 대체 어떻게 되먹은 건지 레벨 4가 발에 채일정도로 많다.
그리고 수경은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범용성을 가진 사람 중 한명이다.
차라리 이 곳보다 상하차 알바를 하는 게 더 나을텐데, 아니 애초에 알바를 할 필요가 없을 텐데 왜 이런 곳에서 일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철현은 수경이 나눠준 사탕 하나를 받아먹으며 말했다.
마침 뒤에 손님도 없겠다. 한가한 때에 가벼운 잡담을 떠는 것이 카운터의 특권 아닐까?

"공부하기 엄청 싫어서 여기로 도망쳐왔지."

"후배를 만날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도 못했어."

324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1:15:50

일상.....(먼산)

325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15:52

노랑 여로 귀엽다
귤그만먹어

326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19:53

어서 오세요! 여로주!

327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20:26

크윽(크윽)

청윤주 미안한데 내일 이어서 돌려도 될까...!!!!
청윤주가 편할때 올려놓으면 내가 이어서 올려둘게.....!!!!!

328 청윤 - 아지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1:21:02

바쁘고 정신 없는 몇주를 보내니 청윤은 지친듯 커리큘럼도, 볶음밥 먹는 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날이 하루쯤 생기고 있었다. 이렇게 있다간 부장은 어쩌나, 그런 생각이 머리를 채웠지만 최대한 떨쳐버리며 기본적인 세면만 하고 침대에서 멍을 때리던 청윤은 잠시 달력을 봤다. 생각해보니 오늘은 아지랑 뷔페로 가기로 한 날이었지. 어쩌다 아지가 뷔페로 가자고 제안하자 단걸 싫어한다지만 자몽 정도는 충분히 괜찮았기에 청윤은 간단히 차 한잔이랑 토스트 한조각으로 아침을 때운 후 빠르게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향하는 길은 늦여름을 아쉬워하듯 여전히 더웠다. 어느새 땀이 조금 흘른 청윤은 호텔 로비가 보이자 빠르게 그 안으로 들어섰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치곤 주변을 둘러보며 아지를 찾다가 호텔 입구에 있는 아지를 보곤 손을 흔들었다.

"아지야! 여기야!"

반팔에 반바지 차림인 청윤은 그렇게 꾸미고 온 것 같진 않았다.

"호텔 뷔페를 예약했다니.. 어떻게 한거야?"

청윤은 아지가 대단하다는 듯 물어봤다. 뭐 아지가 예약도 못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건 절대 아니었다.

329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21:56

청윤이 반팔!! 반바지!!

330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22:17

어서 푹 주무세요! 아지주!

331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1:22:36

🥺
쏘 쌛 나잇

캡틴 일상아직구하니
일상할래??

33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23:25

계속 구하고 있지요! 일단 리라주는 안녕하세요!! 돌리겠다면 얼마든지요!

333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23:34

크읏 기다리고 기다리던 청윤이와의 일상(한풀이 버전)인데 바로 자러 가다니
면목이없다!!!!
청윤이 업고 스쿼트 100번하고 잘게!!!(청윤: 싫어요;)

334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1:24:50

>>327 네! 전 괜찮으니 편하신대로 하세요!

335 아지주 (M2JsKT3j.A)

2024-02-19 (모두 수고..) 21:25:29

>>334 (미안함과 고마움의 봑봑봑봑복복복복)
미리 잘 자라구

336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1:25:44

>>329 변태가 아니신 아지주를 위해... 좋은 꿈 꾸세요!

337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1:25:48

다들 안녕이야~

>>332 후 좋아 돌리자
혹시 지난 이벤트 상황 종료 후에 세은이랑 얘기하는 상황도 괜찮을까?

338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1:26:05

>>331 리라주.. 괜찮으세요..?

339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27:39

>>337 그 상황에서 세은이라... 조금은 의외인 주제네요! 그 관련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요! (조금은 불안함)

그렇다면 선레는...

.dice 1 2. = 1
1.저
2.리라주

340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1:27:44

>>338 🫳🫳🐦 뽀담뽀담
괜찮아질거야 비와서 그런가봐
기력은 충분하다

341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27:57

저로군요! 대충 세은이를 꺼내놓으면 될까요? 아니면 따로 원하는 상황이 있으실까요?

342 금주 (rVwf1tPfmw)

2024-02-19 (모두 수고..) 21:28:28

졸아요.....

343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1:28:39

아니 왜 불안해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기딸기사탕한테 궁금한게 많아서 그렇다 보라는 세은이 친구이기도 하고🤔

캡이 선레군
기다리겠다😏

344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29:04

어서 오세요! 금주!!
그러면...선레는 적당히 세은이를 꺼내놓도록 할게요!

345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1:29:45

>>341 흐음... 대충 상황 정리되고 보라가 안전가옥으로 출발한 후의 현장(문화센터)배경이면 좋을 거 같네
다른 건 캡틴이 편한대로 해줘!!

금주 어서와~ 많이 졸리니🫳🫳

346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1:31:44

금주 안녕!!!

347 세은 - 리라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32:33

"......"

문화센터에서의 소동이 어떻게든 마무리가 되었다. 블랙 크로우 잔당들은 모두 잡혀갔고, 그림자의 간부였던 서아도 잡혀갔으며 차후 민호가 처리를 하겠다고 장담했을 뿐 아니라 보라는 당분간 민호의 안전가옥에서 보호하는 형식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일단 이것으로 어떻게든 위험은 넘어간 것일까. 겨우 안도를 하며 세은은 한숨을 후우 내뱉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여기에서 있었던 일을 어떻게 보고서로 작성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세은은 미간을 찌푸렸다. 물론 있는 그대로 쓰면 될지도 모르지만... 그것들을 정리해서 쓰는 것 자체가 조금 귀찮은 탓이었다.

"하지만 쓰긴 써야겠지."

일단 부실로 돌아가서 보고서를 쓰기 전에, 자신의 핸드폰으로 대략적으로나마 정리를 해야겠다고 판단한 세은은 근처 벽에 살며시 등을 기댄 후에 스마트폰의 노트 앱을 켠 후에 상황을 정리했다. 사인회에서 있었던 일. 그림자 간부의 등장. 체포된 점. 기타 등등. 하나하나 작성하는 것이 꽤나 정성스럽고 깔끔하며 꼼꼼했다.

꽤나 집중하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려 그녀는 바로 핸드폰을 집어넣고 벽에서 등을 떼어낸 후에 발소리가 난 곳을 바라봤다. 거기에 있는 이를 바라보며 세은은 이어 인사했다.

"수고했어요. 리라 언니."

그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새초롬한 톤이었다.

348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32:59

뭔가 딱 그때의 느낌일 것 같아서...이렇게 올려둘게요!!

349 이로운 - 훈련 (gLTMQgzPlA)

2024-02-19 (모두 수고..) 21:33:47

>>0

물을 조종하는 하이드로 핸드. 연구소 내의 자료에 따르면, 레벨 4에 이르렀을 경우에는 비를 부르는 것 조차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 게 가능하다면...'

로운의— 아니, 하이드로 핸드의 고질적인 약점. 물의 부재로부터 기인하는 출력 약화를 개선할 수 있었다.

밤새 연구소 측의 자료를 읽고 또 읽어서, 물과 하이드로 핸드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간다.

레벨 4가 되리란 믿음을 품고서!

350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1:34:10

금주 로운주 어서오세요!

351 로운주 (gLTMQgzPlA)

2024-02-19 (모두 수고..) 21:34:44

6,244!

레벨 4 되는 상상했더니 기분이 좋네요!

35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38:29

어서 오세요! 로운주!

353 수경 - 철현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1:44:16

"그..그래도 있는 것을 주문하신 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진짜 빌런은 이런곳에서 얼큰한걸 주문할수도 있다(?)
당혹스러워하는 것을 보는 저 맑음을 보십시오. 악의가 없는 듯 있어서 문제이지 않습니까. 수경은 상하차라는 말을 들으면 그거 굉장히 능력적으로 유용하다고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의외로 아니에요.. 라고 말할 수도 있을까요..?

"공부.. 아. 철현 선배님은 그럴수도 있겠네요."
고개를 끄덕인 수경은 만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에 어째서인가요? 라고 묻습니다.

"저도.. 공부는 좀 해야겠네요."
수경이는..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더 하지도 않는 상태였겠지요.
그리고. 수경은 철현의 주문에.. 용량설정을 가장 높게 해버렸습니다.. 철현은 스페셜용량으로 마셔야 할지도 모른다구요?

354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1:47:02

(팝콘)

355 수경 - 여로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1:48:13

"진짜는 아니에요.. 겉만 보고 확실하게 알기는.. 조금 어렵더라고요."
물론 겉모습으로 알 수 있지만. 발라보지 않고선 알기 어려운 것도 분명 있기는 합니다. 분명 비슷한 네이밍인데 발라보니..!

"후..후회까지 말할 사안입니까..?"
어라. 하고는.. 무심결에 고개를 끄덕인 수경입니다.

"어..."
분명 립만 조금 바꾼 것 같은데요. 그런데 어째서 전체적으로라던가... 입술에만 시선이 간다거나. 그런 건지.. 하는 듯한 표정으로 멀뚱하니 여로를 바라봅니다.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인정합니다. 퍼스널컬러라는 말에도 그런 것도.. 필요한가요? 라는 말을 하는군요.

356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1:48:30

다들 어서와!:3

357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1:48:59

일단 수경이는 쿨톤이로군.. :3c 여쿨... 여쿨이라...... 음음음♬

358 윤 금 - 한양 (rVwf1tPfmw)

2024-02-19 (모두 수고..) 21:52:22

situplay>1597038160>227
"... 응. 어른도 아닌, 우리가 짊어져야 할 책임이 아닌데 말입니다."

어른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금의 눈가가 잠깐 일그러진다. 우리가 직면한 일들은 일개 고등학생들이 감당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를 보호해 줄 이들은 적었으니, 우리 스스로 우리를 지킬 수밖에 없다. 그럴 힘이 있는 어른들은 자신들을 위해 사용할 뿐이었으니, 이것이 인첨공의 현실이었다. 처음 인첨공에 들어왔을 때 부터 느꼈던 그 감정을 금은 지금도 여전히 느끼고 있었다. 당신의 어깨를 토닥이려고 했을 때, 금랑이가 그 뻗은 손길을 탐하는 것에 금은 놀라며 눈을 깜빡인다. 이내 금랑이의 그런 순진한 표정을 보고서 금은 하, 웃음을 터트린다.

"모두가 선택한 길입니다. 부대장.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을 테니까요."

금랑이를 쓰다듬으며 당신을 본 채 그렇게 말한다. 계속되는 어두운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것은, 지금과 같은 순간들이 있어서 일 것이었다. 무엇을 할 거냐는 말에 금은 어느새 분수대 밖으로 나와 있을 아이들 쪽을 건너다보다, 다시 당신을 바라본다.

"글쎄요. 애들도 실컷 논 것 같으니까. 데리고 센터로 돌아가봐겠습니다."

하고서 금은 "수호, 민. 다 놀았으면 갑시다." 하며 아이들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금랑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서, 설향이와 다가온 아이들을 살핀다. 이래서는 돌아가면 원장님에게 혼나겠다며 말하는 모습은, 늘 무뚝뚝하고 조용하던 것과 다른 모습을 처음 보는 당신에게는 여전히 낯설게 느껴졌을 것이다. 금은 아이들을 챙기고서 다시 당신을 보며, 옅게 미소 지은 얼굴로 말한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들어가면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359 리라 - 세은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1:55:12

situplay>1597038160>347

용의자 전원 검거 완료. 특히 암부 그림자의 간부를 체포했다는 것은 엄청난 성과라고 부를 만한 것이었다. 리라는 신속하게 정리되고 있지만 여전히 조금 어수선한 현장을 한번 둘러보다가 한쪽으로 물러섰다.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쥐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말 그대로 일촉즉발의 상황. 이정도로 마무리 된 게 다행인 걸지도 모른다.

다행인가. 쉴새없이 혓바닥을 굴리던 붉은 머리 여성의 얼굴을 곱씹고 있으면 문득 속이 메스꺼워진다. 다분히 의도적으로 상처 입히기 위한 말로서 사람을 궁지에 몰던 졸렬한 말투가 아직도 귀에 선하다. 이제와 생각하면 그건 정신을 무너뜨려서 연보라를 손 안의 구슬처럼 다루기 위한 행동이었겠지. 어떻게든 정신을 놓지 않아줘서 다행일 따름이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리라에게는 약간의 불만이 남아있었다. 강당 내부 혼란으로 깔려서 다친 사람들, 또다시 불안한 줄타기를 해야 했던 부원들, 인간으로서 마땅히 채워져야 할 기본적 필요조차 제대로 충족되지 못한 상태로 이리저리 굴려져야 했던 연보라의 사정 같은 것들을 고려하면 역시 그 자리에서 손과 입으로 지은 죄를 덜 갚아주었다 싶은 거다. 물론 저지먼트의 룰이나 사회규범을 무시하는 짓을 하고 싶다는 건 아니었지만, 글쎄. 결국 제때 쏟아내지 못한 분노는 응어리가 되어 맺혔으니 당시에 막말 쏟아내던 입술을 손수 봉해주지 못했던 건 오랫동안 아쉬움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세은이도 수고했어요~"

벽에서 등을 떼어내고 인사해주는 후배의 눈동자를 마주보며 리라는 애써 시끄러운 속내를 숨긴다. 그리고 빠르게 걸어가 세은을 꼼꼼히 살폈다.

"아까 사람들한테 끼어있었잖아요. 다친 덴 없어요? 상황이 정신이 없어서... 그래도 한양 선배님이 띄워주셔서 깔리진 않은 거 같던데, 나중에라도 아픈 곳 있으면 병원 가고요."

360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1:55:13

(귀여운걸로 힐링하고 싶음)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361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1:55:53

로운주 한주 어서와라~

362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1:56:27

유한주 어서오세요!

363 금주 (rVwf1tPfmw)

2024-02-19 (모두 수고..) 21:56:44

>>360 그런 유한주를 위한 귀여운 아기 깜냥이(?)에요.
어서와요. uu

364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1:58:13

>>363 허으으으윽(심쿵)
치유된다...

좋은 저녁이에요 여러분~

36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58:29

어서 오세요! 유한주!!

366 철현 - 수경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1:59:11

"여기서 감자탕을 시킬 수는 없잖아?...설마 있어? 있으면 그것도 주고"
철현은 자신보다 더한 빌런도 있었던 것 같아 내심 아쉬워했다.
그냥 차라리 여기서 제일 싸고 맛있고 가성비 좋을 감자탕을 달라고 해야했었나 잠시나마 생각했다.
물론 그때부턴 정말로 민폐 진상이라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야 능력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이런거라도 잘해야지. 그래서 진짜 의외야. 너정도면 지원금 많이 받지 않아?"
철현이 다른 레벨 0와 다르게 아르바이트 같은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도 레벨 4인 자신의 여동생에게 용돈 받아 생활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경 역시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을 받을 텐데, 레벨 4가 받는 돈은 혼자 살기엔 충분하고도 남는 돈이다.

"우리 학년 중에서는...은우나 한양이한테 부탁해봐"
자신은 남 가르쳐 줄 시간이 없으니 불가능하고
태오의 성적은 잘 알지 못한다.
태진이나 혜성은 중위권이다.
결국 남는 건 두 사람 뿐인데...후배 공부까지 알려줘야한다면 은우나 한양이는 아마 조만간 과로로 쓰러질 것 같았다.

"음...아니다. 역시 그냥 혼자 공부하는 게 최고지."
두사람이 쓰러지면 일 떠넘길 사람이 없어진다.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

"가끔씩은 나한테 와도 좋고. 영어랑 국사, 탐구는 알려줄 수 있으니까."
자신에게도 도움되는 과목을 찝어주는 것을 보니 양반은 못되는 인물이다.

367 세은 - 리라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03:28

"괜찮아요. 다친 곳도 없고요. 부부장 선배님이 띄워줘서 크게 다친 것도 없고... 그렇게까지 약꼴도 아니거든요."

정말로 괜찮다는 듯, 세은은 태연하게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면서 자신의 몸이 괜찮다는 것을 리라에게 어필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자신도 보통 무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세은은 난감한 웃음소리를 냈다. 평소라면 이런 일에 끼이지 않고 적당히 숨어있었을텐데. 결국 자신도 저지먼트화 되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세은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딸기 사탕을 하나 꺼내서 리라에게 내밀었다.

"먹을래요? 저보다는 선배들이 더 고생했잖아요. 저야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나와서 사람들 붙잡은 것이 전부인데."

선혜에게 달려들려는 사람들을 막아섰다. 하지만 그나마도 한양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즉, 자신이 특별히 뭔가에 기여한 것은 없었고 그것만이 유일하게 세은에게 조금 아쉬운 점이었다. 물론 자신의 능력상, 그리고 상황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했지만... 조금 분했는지 그녀는 한숨을 후우 내뱉었다.

"오늘 있었던 일 보고서는 제가 작성해둘게요. ...그것보다 언니야말로 괜찮아요? 아까 화가 상당히 많이 났던 것 같은데... 뭐... 제가 신경쓸 바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노래방 같은 곳에 가서 노래라도 실컷 불러요. 그러면 아주 조금은 스트레스 풀릴지도 모르고..."

서아가 이야기했던 내용은 따지고 보면 리라에게도 어느 정도 해당될 수 있는 말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괜히 툴툴거리는 목소리로 리라를 우려하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물론 그녀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봐도 세은이 인정할 일은 없었겠지만.

368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03:40

situplay>1597038160>37

솔직히 말하면 둘 다 엄청나게 바뀐 것 같고... 1314 유한태오랑 1819 유한태오는 완전히 다른 캐끼리의 관계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태오 넘어졌다고 하는구나... 근데 목 상처는 유한이가 오기 전부터 있었던거죠? 호오오오...

유한이는 일단 못 알아봤을 거에요
그동안 유한이가 습격한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일일히 기억하지도 않기에 금방 잊어버렸을 거에요
태오는 유한이를 기억했을까요?

369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2:04:23

귀여운 거.........

370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05:30

>>369 와 말랑찹쌀떡햄빵뎅이다아아아악

흑흑 고맙습니다 태오주 귀여운거 최고야

371 여로 - 수경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2:06:02

"그렇다구- 아무리 여로씨라도 그런 표정으로 보면 상처 받아-"

수경의 표정에 여로가 한 손의 끝을 자신의 가슴께 쪽으로 대며 말했다. 과장되게 슬픈 표정을 짓는 걸 보니, 장난이 확실하다. 진실을 하나 말해주자면, 그는 슬퍼한 적이 없다.

"엄-청 중요하다구- 그래서 립은 입술에 발색해보는 게 제일이야-"

여로는 익숙하게 클렌징 워터를 묻힌 화장솜으로 입술을 닦았다. 그리곤 수경에게 씩 웃었다.

"몇 가지만 발색 골라보자- 내가 너무 시간을 오래 뺏는 것도 안 좋으니까 말이지-"

눈대중으로 어울릴 것 같은 색상, 코랄색이나 조금 더 진한 핑크색 계열 립들을 몇 개 집은 여로가 수경에게 내밀었다.

"발라보고, 조금 더 어울리는 거 두 어개만 사자-"

372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2:06:29

>>369 맨 왼쪽에 있는거 깨물어주고 싶네요(?)

373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2:09:41

다들 어서와!!!

귀여운 거.................


고양이 자는 사진 보여줄까?:3

374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2:10:01

>>369 끼야야ㅏ아악!!! 펄이다!!!! 아가야!!!! 쟤 진짜 아가야다!!!!!!!

375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11:51

>>373 네!!!!!!!!

376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12:06

태오주도 어서 오세요!!

377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2:14:49

https://postimg.cc/TKdCnwF2 <-나 일하던 직장에서 밥 주던 길냥이:3 이름 모름. 근데 얘가 직장 고양이들 중에서 짱 먹음(?) 일하던 직원들 다 들을 정도로 우렁찬 와우웅 소리냄(?) 얘보다 서열 높은 거 직장에서 키우는 진돗개 뿐임.


https://postimg.cc/dDnBwvDz <-얘는 내가 옛날에 키우던 펄햄. 등에 세로 줄무늬 없는 아가씨였지:3 성격 드러워서 나말고 다 피 날 정도로 물고 다녔음........ 나중엔 백내장 생기고 더 물고 다님..... 지금은 해씨별에서 잘 지내길 바라는 중☆

378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2:15:04

둘 다 15분!>:3

379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15:56

으아...힐링된다...

380 애린주 (Ub2rs0CDx6)

2024-02-19 (모두 수고..) 22:17:34

%oH

381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2:17:38

https://postimg.cc/WFcvNgYb

참고로 고양님 깨어계실 때의 모습.. :3c 저게 첫만남이었음다 처음보는데 꼬리 촥! 세워가지고 와서 헤드번팅하고 골골송하고 젤리 만지게 해주는 고양님 실존 ☆

이것도 15분!

382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2:17:54

애린주 어서와!!

383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18:11

귀여워..귀여워...귀여워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애린주!

384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19:24

>>377 >>381 으아아 햄찌도 냥이도 너무 귀야워요... 좋은 힐링이야...

>>380 뭐야 이 솜뭉치들은(심쿵)
어서오세요 애린주!

385 애린주 (Ub2rs0CDx6)

2024-02-19 (모두 수고..) 22:19:40

다들 아뇽~~~

태비고잉이 기여어...

386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2:19:50

둘 다 귀여워요! 애린주 어서오세요!

387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2:20:02

고양이 귀여워..

388 애린주 (Ub2rs0CDx6)

2024-02-19 (모두 수고..) 22:21:40

"안돼, 오늘은 혼자 자기로 했잖아."
라고 톡기한테 말하는 햄져래... 기여어...

389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23:04

>>388 상황설명까지 너무 귀여워서 녹을 것 같아요...

390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2:23:28

동물친구칭긔들은 다들 귀엽다:3
그 와중에 우리 햄쥐님이 미친망아지모드 ON 되어서 놀아주고 간식도 조공해드려야 하기 때문에 다녀오겠다☆

햄스터도 고양이처럼 우다다 한다 진짜다.......

391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23:47

다녀오세요 여로주! 오실때 햄쥐님 사진(안된다)

39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24:06

이번주...스토리 있습니다! 여러분!

393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2:24:29

어장이 봑슬해졌져

394 애린주 (Ub2rs0CDx6)

2024-02-19 (모두 수고..) 22:25:37

으에... 그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훈련을 했건만... 어뜨케 매일 운동나가는 것보다 힘드냐구... :3...

햄져 우다다다 엄청나지... (덕끄)

395 리라 - 세은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2:25:49

situplay>1597038160>367

"그래, 확실히 괜찮아 보이네요. 다행이다."

태연히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반복하며 신체의 안녕을 어필하는 세은을 바라보며 리라는 살짝 웃고 만다. 군중에 깔리고 끼이고 휩쓸리는 건 위험한 일이고 실제로 부상자가 적잖게 나왔으니 그의 걱정은 자연스레 부원들에게로 향할 수밖에 없는데, 육안으로 보이는 이상 없음은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 주었다.

"네. 먹을게요. 안 그래도 머리가 살짝 복잡했는데~ 사탕 고마워요."

그리고, 이어서 건네지는 딸기 사탕의 존재는 차게 굳은 정신을 녹은 설탕처럼 부드럽게 만든다. 리라는 어깨를 살짝 으쓱거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 후 세은이 내민 딸기 사탕을 까서 입에 넣었다.

"......응. 솔직히 화나긴 했죠. 신경 쇠약을 유발하려고 아무렇게나 지껄인 말들에 신경쓰는 건 바보짓인 걸 알긴 하지만... 아무래도 완전히 무시할 순 없나봐요~ 보라 양이 흔들리는 걸 바로 옆에서 봤으니까 더 그런 거 같기도 하고."

화났다— 는 건 사실 좀 유한 표현이었다. 그 치가 세치 혀로 뱉은 도발들은 당사자 아닌 제삼자 또한 듣는 것만으로도 정신에 스크래치를 남게 하기 충분했으니. 그렇게 흠집 난 정신 사이로 관련없는 트라우마가 새어나온다. 리라는 끝없이 갱신되는 댓글들을 떠올리다가 사탕을 깨물었다. 오독, 하는 소리와 함께 분홍색 사탕이 잇새에서 반으로 쪼개진다.

"근데 그거 혹시 같이 가 준다는 얘기에요? 난 너무 좋지~"

복잡한 마음을 한번 씻어내기 위해 노래방이라는 주제 하나 붙잡고 농담 아닌 농담을 던진 리라는 가볍게 웃었다. 그것도 오래가진 못했지만.

"세은이도 보라랑 친구라고 들었는데 이래저래 심란할 것 같고. 같이 노래 부르면서 털어버리면 좋으니까... 아 참, 그러고보니 선혜 양이랑도 친해요? 친구의 친구인데다가 보라 양 매니저면 또 자주 만났을 거 같기도 하고. 선혜 양은 괜찮대요? 둘 다 큰일날 뻔해서 걱정했는데 정리 끝나니까 금방 갔나봐요. 안 보이더라고요."

396 수경 - 여로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2:26:56

"상처받지 않는 얼굴로만 볼 순 없는걸요."
물론 그러지 않는 게 좋은 일이기는 합니다만.. 수경은 슬쩍 무시하고는 고개를 돌립니다.

"확실히 입술에 해보는 게 좋겠어요."
손등에만 해보면 입술에서 나오는 그런 게 덜하고.. 색감도 다른 만큼. 동의한다는 듯.. 입술을 살짝 손끝으로 매만집니다. 여름에 가까우니까 입술이 말랑해서 다행이지요?

"몇가지만.. 좋네요."
너무 많으면 또 흠칫할수도 있기 때문에 수경은. 두어개라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코랄이나. 분홍빛 같은 종류를 보고는.. 고민하다가. 조금 창백한 분홍도 한종류 정도 골라봅니다. 얹어보면.. 정도일까요?

397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26:59

>>392 오...기대할게요!

>>393 히히 혜우주도 냥짤을 달라(??)

>>394 저도 은근 훈련 빼먹게 되네요
4렙까진 올려야 하는데 으음

398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2:27:55


>>397 냥펀치나 받아라 (뚜쉬)

399 애린주 (Ub2rs0CDx6)

2024-02-19 (모두 수고..) 22:28:59

히히 다들 복실해져라 히히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397 하하, 훈련하라 닝겐상!!!

400 유한 - 훈련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29:18

>>0

가속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것들을 완벽하게 통제할수록 더욱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지금에야 자동차 정도의 속도지만.. 물론 이것도 빠르긴 하다. 허나, 그것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이 다음에는 음속을 넘고, 그 다음에는 아광속에 가까워지고, 최종적으로는...

401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30:10

>>398 크아아아아악 냥아치야아아아악
하지만 귀엽다 흑흑

>>399 (봑실 유햄찌)
기력이 크아아아악
진짜짧은훈련으로...

402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2:31:27

situplay>1597038160>368
둘 중 하나가 이제 너 혹시 어릴 적에 스트레인지에서... 하고 물어보는 순간 침대에서 서로 탑 쌓아 자는게 아니라 하나 바닥에 재우거나 태오가 넌 그냥 거기서 자라.(절대 거기서 자요. 아님)하고 작업실 들어가서는 안드로이드 해체하는 선반 위에 대충 누워 자는거지(?)
그렇습니다~ 죄는 덮어준다...😏

ㅋㅋ...ㅋ...ㅋㅋㅋ........ 태오는 아마 기억했어도 그 나이 됐으면 인간이 그렇지 뭐. 하고 생각하는 지금의 달관 태오에 가까워서 그래, 인간이라면 어떤 소속이든 결국 나에겐 이렇게 적대적일 수밖에 없지... 라고 생각해버린 나머지 그러려니 대했을 가능성이 아마 높을 거야~ 물론 한주가 바라지 않는다면 얘도 기억 한 구석에 밀어뒀을 수도 있구

어느 쪽이 좋다구 생각해?

403 수경 - 철현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2:31:42

"감자탕을 시킨 분은 없지만.. 아메리카노에 땡초를 추가해달라고 하신 분은 계세요..."
그리고 땡초를 추가해달라고 하신 분은 왜있는지 모를 땡초추가를 키오스크에서 삭제하도록 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정작 잘먹었다곤 하지만)

"지원금 자체는.. 잘 나오는 편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큰 돈이 입금되면 많이 쓰고 싶지 않아진다고 할까요?"
뭔가 수경은 지원금을 막 쓴다기보다는 오히려 좀 잘 나오는 만큼 쓰기를 꺼리는 성향이 있는 모양입니다.

"부장님과 부부장님이요?"
두분께 부탁하기는 어쩐지.. 라는 망설임을 생각하고 맙니다.

"공부 자체를 가르쳐달라고 하면 혼자서도.. 다른 가르침을 구할 곳은 많긴 한데.. 문제는 제가 하려고 마음을 먹어야 하니까요."

404 세은 - 리라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33:01

그녀가 딸기사탕을 받자 세은은 새로운 딸기사탕을 꺼낸 후에 자신의 입으로 쏙 집어넣었다. 큰 고비를 넘겼으니, 달달한 것을 조금 즐긴다고 해서 대체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지금은 이렇게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차후에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 머리를 굴려야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지금 이 짧은 휴식이야말로 상당히 달콤했고 행복한 일이었다. 머지않아 방학은 끝이 날테고, 그 이전에 4학구의 문제도 해결해야하니... 어쩌면 이후에는 더욱 바빠질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는가.

"...바보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빠도 똑같이 말할거고요. ...언니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게 왜 바보짓이에요? 보라를 괴물이라고 부르는 것이야말로 바보짓이라고 생각해요. ...보라는 아무도 해치지 않았는데."

리라의 말을 들으면서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녀의 행동을 대체 누가 바보같다고 할 수 있겠는가.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리라만이 아니라 그때 서아에게 이런저런 말을 한 이들이 바보같다고 세은은 생각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저지먼트다웠고, 누구보다 멋지지 않았던가. 물론 그 사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쑥스러웠기에, 세은은 굳이 그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았다.

한편 리라의 농담 아닌 농담에 세은은 순간 움찔했다. 그리고 크게 당황하는 목소리를 내며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누, 누, 누가 간다고 했어요?! 아니거든요?! 그냥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하니까 가서 스트레스라도 혼자서 풀라고 이야기한 거예요!! ...시, 심란하지... 심란하지... 아! 몰라요! 패스!"

당연히 심란했다. 하지만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싶진 않았는지, 세은은 고개를 옆으로 홱 돌리면서 얼굴을 붉히며 새초롬한 목소리로 툴툴거렸다. 흥. 그런 목소리까지 굳이 내면서도 세은은 리라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선혜에 대한 말에 세은은 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애라면 괜찮을 거예요. 생각보다 강한 아이기도 하고... 친하냐, 안 친하냐라고 묻는다면... 안 친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보라 따라서 가지 않았겠어요? 보라의 매니저니 말이에요."

담당 연예인이 이동했는데 그 매니저가 이 자리에 계속 있을 이유는 없지 않겠냐고 하며 세은은 어깨를 으쓱했다.

"다음에 말하면 안부 정도는 물어볼게요. 덧붙여서 그 애는 계수로만 따지자면 저보다 위에요. 아마..계수가 87이었던가? 그랬던 것 같은데."

405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2:33:39

으으...(졸다깨다 반복)
다들 어서오시고.. 그러세요...

406 청윤 - 훈련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2:34:27

>>0
오늘은 무슨 책을 읽어볼까. 고민하던 청윤의 앞에 연구원이 책을 하나 던져줬다.

"이건..?"
"정말 쉬운 <양자역학 이야기>야. 네 능력은 분자를 이동시키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이 정도는 알아둬야지."
"저 문과인데요."

연구원은 상큼하게 씹었다. 청윤은 한숨을 쉬며 책을 들곤 집으로 돌아갔다.

407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2:34:55

수경주 일하고 계신게 아니라면 슬슬 주무시는게..?

408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37:03

situplay>1597038160>402
이 둘은 친해보이면서도 은근 아슬아슬한 관계네요... 과거사 얘기 나오는 순간 쎄해지는 이 분위기 어쩔거야

저는 태오주가 원하시는 쪽으로 할게요. 왜냐면 유한이는 어느쪽이든 재미있는 반응을 보여줄 것 같거든요. 물론 태오 반응도 궁금하긴 한데...

409 유한주 (3.ozsRFKuA)

2024-02-19 (모두 수고..) 22:37:14

다들 피곤하시면 일찍 자자구요

410 수경주 (lXflJLyc0A)

2024-02-19 (모두 수고..) 22:38:08

그래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하긴. 저번주 내내 잠의 질이 개판.이엇은ㄷ..
자야겠어요. 다들 잘자요..

답레는..내일 드려아할가쌏아요

411 철현주 (JDpjvvTOeE)

2024-02-19 (모두 수고..) 22:40:01

>>410 잘자요!! 수경주!! 저도 그럼 이만..

412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2:41:24

수경주 철현주 잘 자아

413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41:29

아이고. 두 분 어서 안녕히 주무세요!!

414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2:42:11

수경주 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415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2:42:30

자러가는 사람들 푹 자라구~

416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2:45:05

https://postimg.cc/K1kZNZdL

우리 애 미친망아지 모드 한 번 볼래..?:3

미친망아지란?:3
여로주네 햄스터 실제 별명으로, 얼굴이 귀여움->몬생김100%으로 넘어가면서 날뛰기 시작하는 시점을 이르는 말.

417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45:09

현 시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위크니스는 1위와 2위 뿐이로군요! 후후..이 둘도 언젠간 나오게 되겠죠!

418 여로주:3 (ey8Afh3pgw)

2024-02-19 (모두 수고..) 22:45:26

자러 간 사람들 잘자~:3

답레... 는 아마 새벽 중에 올라갈 거 같네...... 이력서 작성중이라..(먼산)

419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45:31

볼이...볼이 빵빵해!! 볼이 빵빵해!! (승천)

420 리라주 (5G84tbCuGs)

2024-02-19 (모두 수고..) 22:45:50

씻고왔다
캡틴 좀만 기다려줘 금방 이어올게!!

421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47:06

천천히 이으셔도 괜찮아요!!

422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2:47:18

>>416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423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2:52:03

이쯤에서 저는 원조 뇌세포라고 자칭(어?)하고 있는 태오주가 과연 저번 스토리에서 얼마나 정보를 얻어갔을지가 궁금해졌어요.
저분은 정말로 하나하나 다 맞춰서 진짜로 무서워요..덜덜...

424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2:54:37

>>416 눈이 좀.. 무섭..!

425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01:45

situplay>1597038160>408
아슬아슬하지... 친구인 것은 여기가 바깥이자 양지이기 때문에 서로 거슬리거나 '생존을 추구하는' 것 없거니와 처지가 같고 중재자가 있으니 자연스레 무리지어 다닐 수 있는 유대감이 일시적으로 형성된 것이라면, 그 이전 스트레인지 내부에 있었을 때는 거슬릴 것 많고 서로 처지도 달라 중재자도 없었으니...🤔 과거 얘기 나오거나 그때의 상황 비슷하게 저지먼트 내부에서 생존을 추구할 일이나 분열의 징조 보여도 큰일이 날 것 같은...?
내가 지금 머리가 계속 울려서 어휘력이 떨어지는데 어떤 뉘앙스인지는... 알겠지 그... 환경의 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기억하는데 말 안하는 쪽으로 하자
태오는 그럴 녀석이거니와 이제 서로 그 사실 아는데 왜 말 안했냐고 한바탕 대화 내지 다툼 있어도 재밌을 것 같거든...😏

426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05:44

>>416 볼 어쩔 거야 빵빵볼아~!!!!!! 망아지네 망아지 악 귀여워

>>423 후후😎😎😎😎

427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3:07:56

>>426 알아낸 것이 없으시군! (어?)

428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11:52

>>427 어어?? 도전장이야???
정주행해서 싹 다시 읽어보고 온다???

429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12:18

그러니까 얌전히 뇌세퍼의 분석을 기다리면 개꿀이라는 거군?

430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3:13:46

>>428 아니요! 그냥 그대로 계셔도 됩니다! 8ㅁ8

431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16:01

>>429 (오늘도 움파룸파 땐쓰 뇌세포)

>>430 뇌세포 학대할 거야 안 할 거야!! >:3

432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18:01

>>431 뭐야 이거 진짜 춤춰!
춤츄는 뇌세포!

433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19:31

둠칫둠칫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뇌세포 댄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4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3:19:52

으아악! 8ㅁ8

움파룸파! 둠피티디!!

435 리라 - 세은 (S/TQAiBjZI)

2024-02-19 (모두 수고..) 23:20:59

situplay>1597038160>404

고개를 저으며 바보짓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후배의 목소리를 듣다보면 조금은 더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도 같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끄러워지도 마는데, 그가 방금 한 말이 어른들이 건넸던 조언과 꽤 많이 닮아있었던 탓이다. 의도가 뻔히 보이는 말에는 굳이 신경쓰지 말고 무시하는 게 상책. 그 말을 듣고 꽤 화가 났었는데 어쩌다가 비슷한 말을 받아 읊고 있게 됐는지. 약간의 허탈한 웃음이 지나간다. 또다시 오독. 사탕이 잘게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맞아요, 그게 더 바보짓이지. 하여간 그 인간은 전부터 그 혓바닥이 문제에요. 그쵸?"

썩은 말만 할 줄 아는 혀라면 존재 가치가 있나. 혀 위를 구르는 사탕 조각들을 천천히 녹이다 보면 그런 생각도 들고 만다. 정말이지, 그 사람은 자신이 상대하는 게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임을 감사히 여겨야 할 것이다.
쌓인 짜증은 자꾸만 사고를 불건전하고 저지먼트답지 않은 방향으로 끌어내린다. 그리고 그 악순환을 끊는 건 세은의 반응이었다. 리라는 얼굴을 붉히며 새초롬한 목소리로 툴툴대는 세은을 바라보다가 미소를 머금었다.

"그치만 혼자 가면 재미없는걸~ 같이 가 주면 안 돼요? 우리 둘이서 같이 부르면 부르는 곡마다 100점은 거뜬히 나올 거 같은데~"

그렇게 말하며 능청스럽게 세은의 곁에 다가가 선 리라는 곧 웃음소리를 흘리며 벽에 등을 살짝 기댄다.

"87이라니, 꽤 높네요. 그러고보면 월광고 부부장님도 강하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아, 블랙 크로우 잔당들 제압하셨다는 거 언뜻 들었거든요. 여기 능력자들이 꽤 많이 모여있었구나."

하지만 계수 순위가 아무리 높더라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은 이번 일로 더더욱 공고해졌으니 함부로 마음 놓아도 되겠다는 말은 할 수 없다.

"하긴 그건 그렇지. 매니저와 아이돌은 세트니까. 두 사람 다 모쪼록 안전했으면 좋겠네요. 아 참! 그러고보니 나 또 궁금한 게 있었는데. 세은아, 혹시 월광고 부부장님이랑도 친해요? ......친하다면 다행이지만 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기도 해서."

436 리라주 (S/TQAiBjZI)

2024-02-19 (모두 수고..) 23:22:01

댄스 뇌세포
귀여워
🤭🤭🤭🤭 움파룸파둠파디데이
후후 다들 어서와~~

437 류애린 - ?? (Ub2rs0CDx6)

2024-02-19 (모두 수고..) 23:22:10

>>0
[그리고 그걸 또 훈련하는데에 쓴다고?]
"ㅖ."
[네가 만든...게 아니라 대환장 개조를 해놓은 그걸 쓴다고?]
"ㅖ."
[어떤 의미로는 피도 눈물도 없거든...]
"어차피 그러려고 쓰는거 아님까? 일단 만들어여. 그리구 부숴여."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발언을 해도 모자랄거 같은 상황에... 아, 생각해보니 안에 초고열 용광로가 들어있어서 그렇게 큰건가 싶기도 하고, 더위만 오지게 타는건가 싶기도 하거든...]
"그래두 괜찮아여~ 토끼모양 더미는 남겨둘 거에여."
[그건 또 왜 굳이 남겨둔대...]
"귀엽잖아여?"
[...취향은 존중... 해주고 싶은데 저 꼬라지를 보면 그러질 못하겠거든...]
"힝구..."
[귀여운 척 해도 안먹히거든? 얼른 가서 할 일이나 하는게 나을 거거든, 좀 있으면 선생님 오실테니까.]
"힝잉잉"

나오지도 않는 눈물을 닦아보이는 기막힌 연기에 시선을 옆으로 돌리며 애써 무시하는 여학생이었기에, 그녀는 혀를 한번 빼물어보이곤 냉큼 실험장으로 들어가버렸다.

"강하다는 것은 살아남았다는 것! 고로 즈는 강해질 검다!"

438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23:01

빅토끼 강해진다! 만렙토끼 된다!

439 리라주 (S/TQAiBjZI)

2024-02-19 (모두 수고..) 23:23:02

애리니주 안뇽~~

440 동 월 - 훈련 (aqMOO/4BiM)

2024-02-19 (모두 수고..) 23:27:03

>>0
사람은 말이야. 굉장히 강인해보이면서도, 의외로 연약한 면이 있단 말이지.
주먹으로 세상을 제패한 남자도 무심코 넘긴 종이에 손가락을 베이는 법이야.
사람의 방심이라는건 항상 그래.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파고들어와서는, 순식간에 상처를 남겨버리지. 아니면 죽이거나.

음, 요지는 이거야. '방심하지 말자'
어때. 굉장히 교육적이고 공익적이었지?
그러니까 말이야, 앞으로는 조심하라고.
아무리 평범한 남고생으로 보였다고 해도 그렇지, 어깨에 저지먼트 완장이 떡하니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사람을 계속 패고있냐?

지금 너의 방심은 단지 네 팔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겼을 뿐이지만,

" 다음번엔 네 목이 되지 않으리란 법은 없잖아? "

441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28:33

월월이 젼나 멋져

442 세은 - 리라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3:29:22

"...내키면요. 오늘은 못 가요. 이번 일 보고서로 써서 오빠에게 제출해야한다구요. 하아. 이래서 행정직은 피곤해요."

물론 현장직이 피곤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행정직도 만만치 않게 피곤했다. 이런 일, 저런 일. 결국 보고서를 써서 은우에게 올려야 하는 것은 자신이 아니던가. 물론 오로지 그것만은 아니었다. 남매끼리... 아니. 정확히는 퍼스트클래스와 위크니스의 관계로 조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야 할 것도 있었고. 물론 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리라에게 말할 생각이 없었기에 세은은 굳이 그 관련으로는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 오빠는... 아마 목화고등학교 일원 중에선 적어도 현 시점에선 오빠 빼면 제일 강할걸요? 정확한 계수는 저도 기억은 안 나지만 말이에요. ...솔직히 기억해야 할 이유도 없고. 능력도 일렉트로키네시스 계열이라는 것만 알고 있고."

일부러 말을 안 하는 것인지, 아니면 기억이 정말로 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세은은 조금 애매모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월광고 부부장과 친하냐는 그 물음. 그리고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는 그 말. 그것에 대해서 세은은 순간 움찔했다. 그리고 살며시 시선을 회피하면서 대답했다.

"...부,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고등학교 3학년인 선배잖아요. 그러니까 어색할 뿐이에요. 그렇게 막 엄청 친한 것은 아니기도 하고... 그래도 얼굴 정도는 알고 있긴 해요. ...일단 아라 언니의 남자친구이기도 하고."

그 목소리에는 묘한 어색한 느낌이 감돌고 있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관련으로는 그다지 답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조금 애매한 느낌을 보이던 세은은 괜히 두 손으로 제 뺨을 가볍게 톡톡 쳤다. 그러다가 세은은 리라에게 톡 쏘듯이 이야기했다.

"애초에.. 그러니까... 부담스러워한 적 없거든요?! 이, 이상한 말 하지 마요! 제가 언제 부담스러워했다는 거예요?!"

443 리라주 (S/TQAiBjZI)

2024-02-19 (모두 수고..) 23:29:32

월아!!!!
🥺 초간지아기검객펭깅

어서와~~

444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29:42

ㅇㅁㅈ 혜우우야 그 할 말이 있는디(자라나라 머리머리 관련임) 매운맛이 좋니 살짝 알싸한 게 좋니 순한게 좋니

445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30:12

하아니 저 하프보일드 어쩜 좋아 짱멋있다 하아아아

446 리라주 (S/TQAiBjZI)

2024-02-19 (모두 수고..) 23:30:59

세은이 귀여워
후후 후후후
🤭🤭🤭 더 캐고 싶다(호감도 나락 가는 소리)

447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3:31:36

어서 오세요! 동월주!!

448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3:32:17

사실 이것저것 캐내고 싶다면 캐낼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캐내서 뭘 알아내려는거죠? 민우는 세은이에게 양다리를 걸치는 쓰레기다?

아라:...어?
민우:어?

449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32:59

>>444 엽떡 5단계로 주세요 아 쿨피스는 안주셔도 돼요 (이런발언)

450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33:14

어?

451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33:45

어어?
어어어?
세은이 너 이뇨속

452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33:45

>>448

453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34:34

>>449 진...심이지...?
.dice 40 100. = 100

454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34:45

아미친

455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35:11

개쩐다
할미 맛나게 볶아줘요

456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35:32

>>455 미리 좀 설명해줘?

457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36:53

>>456 줏쎄여!

458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3:38:51

다들 진정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459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42:54


끼얏호우!

460 동월주 (aqMOO/4BiM)

2024-02-19 (모두 수고..) 23:43:38

🤔
(초간지아기검객펭깅 상상도)
(이거아님)

461 청윤주 (a57VwXLR0w)

2024-02-19 (모두 수고..) 23:46:02

에이...에이..! 에이!!!!

462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3:47:03

그와는 별개로...이제 슬슬 레벨5를 눈앞에 두는 이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지라...

캡틴은 레벨5 각성 이벤트를 만들어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론만 말하자면... 원하는 이에게만 해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463 동월주 (aqMOO/4BiM)

2024-02-19 (모두 수고..) 23:48:16

>>462 그거 해보고싶어요
보스전같은데서 막 5레벨 각성하는 것 처럼 엄청난 묘사 해놓고 보스가 경계하면 '응 구라야~' 하면서 공격 날리는거
(하지만 표현력 역부족의 똥손은 찌그러집니다)

464 리라 - 세은 (S/TQAiBjZI)

2024-02-19 (모두 수고..) 23:48:42

situplay>1597038160>442

"맞아 맞아, 이해해요. 오늘은 도저히 못 가죠. 에너지 많이 소모해서 힘들기도 하고 속 시끄러운 건 피차일반일테니까. 현장까지 나왔는데 들어가서 또 서류 처리까지 해야 하는 거면 너무 피곤할 거고... 그래도, 그럼 나중에 서류 처리 끝나고 여유로워지면. 그때는 내키면 꼭 같이 가는 거야?"

'내키면' 이라는 세은의 말을 분명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라는 이 약속이 확정이라도 된 것 마냥 순식간에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기뻐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나. 노래하는 건 재밌으니까. 그게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더욱 그렇고!

"그 정도면 최소 두 자릿수 계수겠네요. 일렉트로키네시스라..."

막연한 미정 약속의 존재 때문에 들떠서일까. 이어지는 세은의 말을 듣는 동안 리라의 눈동자는 세은의 얼굴을 떠나지 않는다. 덕분에 그는 순간적으로 움찔하는 상대의 몸짓과 돌아가는 시선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건 약간의 의문으로 자리잡는다. 뭐지. 너무 직설적으로 물어봤나?

"아, 하긴 그렇겠네. 나이 차이도 나고... 알았어요, 알았어요. 넘겨짚어서 미안해! 사실 아까 그 선배님이 말 걸 때 표정이 좀 안 좋았어서 오해했어요. 만약 부담스러운 거면 앞으로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도록 해 주려고 했지."

아니면.
리라는 다소 어색한 느낌이 감도는 세은의 말투를 곱씹다가 톡 쏘아져오는 말에 한발짝 물러서며 머쓱한 웃음을 띄웠다. 조각났던 입안의 사탕은 어느새 다 녹아 사라져 있다.

"세은아. 있지, 고민이나 도와줄 거 있으면 꼭 얘기해요. 들어줄테니까."

다만 그런 말을 맥락없이 던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민우가 했던 말을 고려하고, 대기실 안에 있었던 세 사람과 퍼스트클래스의 관계를 유추하고, 조금 전 이 대화로 인해 마음 한구석에 새겨진 의문을 생각하고. 그러면 어쩔 수 없는 위화감이 애매하게 남기 때문이다.

465 ◆TMmm6tsoPA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3:49:58

>>463 하지만 그 모습 또한 엄청나게 멋지겠지요! (엄지척)

466 리라주 (S/TQAiBjZI)

2024-02-19 (모두 수고..) 23:50:12

>>448 뭬?????????

>>460 아 귀여워
히히 잔뜩쓰다듬어

467 동월주 (aqMOO/4BiM)

2024-02-19 (모두 수고..) 23:52:50

>>465 언젠가 보스전이 있다면 시도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악마캡틴의 보스는 속아넘어가지 않겠지(?)

>>466 (펭귄의 칼 휘적거리기!!) (하지만 무해했다!) (펭귄은 무기력하게 복복당했다...)
아기화가카나리아(?)도 복복해버릴테다!!!!!!!!!!

468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54:38

이 어장에서 제일 무서운 건 비설도 그림자도 아닌
무차별 복복이야 히익

469 태오주 (oItrG3LJe.)

2024-02-19 (모두 수고..) 23:55:41

>>457 어제 일로 태오 입원했고요
데 마레 권위자인 안 소장님이 급하게 박 교수네 병원으로 뛰쳐나갔단 소식도 들릴 거고
당연히 무슨 일인가 싶어 병원가면 1차 보호자인 안 소장님이 울면서 아무 말도 못 하는 상황이고
박 교수는 내가 이럴 줄 알았단 표정으로 애 안 죽었으니 걱정 말라고 하면서

보호자로

한결 선생님이 계신답니다.
어라?
어떻게 알고?

혜우는 말을 걸었을까?

470 동월주 (aqMOO/4BiM)

2024-02-19 (모두 수고..) 23:56:57

>>468 하하 아기퍼렁살쾡이도 무차별 복복해버릴테다!!!!!!!!!!! (점핑 복복이)

471 세은 - 리라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3:56:59

"......"

표정이 안 좋았다.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도록 해주려고 했다. 그 말을 조용히 곱씹다가 이어지는 그녀의 말. 고민이나 도와줄 것이 있으면 꼭 얘기하라는 말에 세은은 눈을 꽈악 감았다. 이어 오른손으로 자신의 왼손의 손목을 꾸욱 잡았다. 자국이 남을 정도로 아주 강하게, 고개는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다.

"리라 언니."

뭔가를 말하려고 했는지 입술을 살짝 움직였지만 그 너머에서 무슨 말이 더 튀어나오진 않았다. 뭔가를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지만 그래도 그 끝에 무슨 말을 더 하지는 않았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알긴 힘들지 않았을까. 당사자인 세은만 제외하면 지금 그 자리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지 않았을까.

"저와 그 오빠 사이에서, 그리고 선혜와의 이야기에서 뭘 봤는진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뭔가를 느낀다면 그건 기분 탓일 뿐이니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다른 이들이 그러는 것처럼. 그게 제 부탁이에요."

다른 이들이 그러는 것처럼 신경쓰지 말고 생각하지 말아달라.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진 알기 힘들지도 모르나, 그녀의 말은 상당히 진지했다. 허나 목소리 끝이 살며시 떨리고 있었고, 세은은 누가 봐도 명백히 리라의 얼굴을 피하고 있었다.

"언니가 뭘 생각하는진 모르겠지만, 언니는.. 그리고 다른 이들은 들어오면 안되는 영역이에요. 그 이상은. 저는 괜찮아요. 아무것도 문제 될 거 없고, 도와줄 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이니까."

아마도 다른 이라면 이런 말조차 하지 않았겠으나, 세은은 그녀에겐 그렇게 말하고 말았다. 그리고 입을 꾹 다물었다. 아마도 태오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그라면 읽을 수 있었겠지.

'이제 와서... 그런 손길을 내밀지 마.'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태오만이 읽을 수 있는 그녀만의 조용한 생각이었다.

472 혜우주 (zyb7q61AVo)

2024-02-19 (모두 수고..) 23:59:16

>>469 우
와웅
와아아아아웅 (동공확장)(꿍실꿍실)
안 소장님이나 박 교수는 그러녀니 하겠는데 한결쌤은 첨 보는데도 보호자로 있다고 하니까 당연히 말 걸었을 듯
공손하게 인사하고 자기소개하고 어느 소속 누구신지 물은 담에 왜 이런 일이 됐는지 혹시 뭔가 알고 계신지 좀 꼬치꼬치 캐물었겠지
한결쌤 실어증? 인거 알아도 아 그럼 패드나 폰에 써서 보여주세요 하고 담담했을거고

473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0:00:28

>>470 크아악 네이놈 퍼렁펭글링스 자식이이이이 (하악질)(냥펀치 뚜쉬따쉬)

474 청윤 - 훈련 (Gd5N.U4boI)

2024-02-20 (FIRE!) 00:01:16


>>0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냐..?"

청윤의 친구이자 도서부원인 분홍 머리 여학생에게 청윤이 걱정되는 표정으로 말했다.

"왜? 이 정도는..."
"아무리 그래도, 사과 타르트 위에 크림 얹은거랑 저 초콜릿들 위에 얹어진건.. 크림 귤. 생강, 저건 파인애플? 어쨌든 이렇게 단숨에 다 먹어치우는 건 별로.. 몸에 좋은 것 같진 같은데. 저번에 스킬아웃 추격한 것도 그렇고 몸 조심을 하는게.."
"뭐, 단걸 싫어하니까 그럴수도 있겠지~."

이거랑은 그렇게 관련이 있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청윤은 분홍색 머리카락이 한가닥 올려진 걸 보고 그 머리카락만을 노려 공기탄을 몰래 발사했다.

"아..."
"어..."

공기탄은 머리카락과 함께 체리를 보기 좋게 바닥으로 날려버리고 말았다.

"체리가..."
"..미안."

475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0:08:20

아...저것이 윌리엄 청인건가요? (아님)

476 리라 - 세은 (d2Aw5XJS5Q)

2024-02-20 (FIRE!) 00:14:30

situplay>1597038160>471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스스로의 손목을 부러뜨릴 듯 강하게 붙들고 고개를 숙여 눈을 마주치지 않게 하고, 그를 불렀지만 그 뒤에 다른 문장은 이어지지 않았다. 리라의 눈은 앞으로 살짝 기울어져 커튼처럼 흘러내린 세은의 보랏빛 머리카락에 고정된다. 불안해 하는 걸까. 아니면 두려워 하는 걸까. 혹은 둘 다? 떨리는 목소리와 의중 읽기 어려운 문장 속에 내포되어 있는 뜻은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

"나도 세은이 네가 뭘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으면 왜 불안해 하는 거야?"

다른 이들은 들어오면 안 되는 영역. 리라는 더이상 말을 잇지 않고 입을 닫은 세은을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천천히 손을 뻗어 왼손목에 얹힌 세은의 오른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그리고 가능했다면 손에 힘을 풀게 하고 풀어진 손을 맞잡으려고 했을 것이다.

"대답 안 해줘도 돼요. 그게 부탁이라면 당연히 들어줘야죠. 내가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게 네게 도움이 된다면야... 하지만 나도 부탁 하나만 할게요."

남은 손으로 세은의 어깨를 토닥이려고 하며 리라는 미소지었다.

"만약 괜찮지 않아진다면, 문제 될 일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해진다면 언제든 얘기해주면 좋을 거 같아요. 그게 뭐라도 상관없어요. 주제넘은 소리인 거 알아요. 말해봤자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고. 그래도 가끔은 얘기하고 머리 맞대며 해결책을 찾아갈 수도 있는 거니까. 꼭 그게 아니더라도, 사람은 살아가면서 마음 터놓을 곳이 필요한 법이니까."

이 말이 어떻게 다가갈지는 모른다. 주제넘고 오만한 말이라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리라는 단지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멍청하고 허황된 소리를 하는 사람도 한둘쯤 필요하지 않나. 이 도시에는.

477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0:15:40

situplay>1597038160>467

아기화가카나리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에에(리라: (뽁쓸 해짐)) ㅋㅋㅋㅋㅋㅋ복슬조류즈가 되었어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목화고를 점령하자(?)

47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0:17:56

리라한테 라벤더빛 카나리아 양모인형 만들어주고
'어떻게 알았지 (고양이눈 이모지)' 쪽지 붙여서 책상에 놔주고 싶다
카나리라 넘 귀여워

479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00:18:49

>>475 그럴려면 은우나 세은이 머리 위에 사과를 놔둬야(???)

480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0:19:40

>>4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알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혜우우냥도 너무너무귀여워 하아아아아아🥹🥹🥹🥹 주시면... 감사히받겠습니다... 방석 그려서 부실 책상에 앉혀놓을거야(?)

48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0:22:51

>>472 보호자로 있던 한결쌤이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하면 잠시 기다려 달라는 듯 손 하나를 들더니, 수화로 뭔가 말했겠지만 혜우는 수화를 할 줄 모를 테고, 자기 입이랑 목을 건드리고 손가락으로 X자 만들어서 자기는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표한 뒤에 핸드폰 꺼내서

[태오 학생의 커리큘럼 담당을 맡은 백한결이에요.]
[데 마레 산하 텔레파시 연구소 아니무스의 수습 연구원이고, 안 소장님께서 직접 커리큘럼을 명하셨어요.]
[스스로 시도한 것 외에는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모든 커리큘럼 이행자들이 자신의 능력에 적응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능력을 쉽게 놓지도 못하는 게 현실이죠.]
[아마 그게 원인이 아니었을지...]

이 다음엔 잠시 장갑 낀 손 바르르 떨리다가 고개 푹 숙이지 않을까.

너무 순하지
뭐 하나 건드려보면 매콤한 발언 나올지두😏

482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0:24:05

>>4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려면 성운이한테 이거 너야?를 먼저 들어야 함
기다려라 후후후 (펠트바늘 샥샥 갈기)(?)

483 세은 - 리라 (R6oLiSKNRY)

2024-02-20 (FIRE!) 00:25:40

"부, 불안해한 적 없어요!"

왜 불안해하냐는 물음에 세은은 괜히 그렇게 톡 쏘듯이 툴툴거렸다. 물론 그럼에도 시선은 다른 곳으로 향해있었다. 적어도 지금은 리라를 제대로 볼 자신이 없는 듯 했다. 자신의 오른손을 잡고 힘을 풀게 하고 손을 풀려고 하자 손은 힘없이 풀어졌다. 그리고 그녀가 손을 맞잡으려고 하면 아마 자연스럽게 맞잡혔을 것이다. 시선을 살며시 회피하지만 눈동자는 옆으로 데굴 굴러 리라를 향했다.

부탁 하나만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어깨를 토닥이는 그녀의 말을 세은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들었다. 문제 될 일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해진다면 언제든 얘기를 해달라는 그 말에 세은은 눈을 감았다. 그녀의 손을 뿌리치지 않고, 어깨를 토닥여주는 것 또한 거부하지 않았다. 허나 호흡이 살짝 거칠게 바뀌었다. 그러다가 천천히 호흡을 정리하면서 세은은 여전히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이야기했다.

"그 누구도, 오빠조차도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가 있는 법이에요. 모두가 힘을 합치면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말을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해결되는 문제도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또한 존재하고 있어요. 리라 언니. 이 인첨공에는... 그런 문제를 안고 사는 이들도 있는 법이에요."

그럼 그게 대체 무슨 문제란 말인가. 그것에 대해서 또 세은은 정확하게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입안에 있는 딸기 사탕을 완전히 녹여서 목구멍 속으로 꿀꺽 넘겨버리면서 세은은 다시 입을 열었다.

"혜우도, 수경이도, 정하도, 다른 1학년 아이들도, 2학년 선배들도, 3학년 선배들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법이에요. 그러니까... 언니도 그 이상 들어오지 말아요. 들어왔다가, 다시 발을 빼려고 해도 뺄 수 없어지니까."

이어 세은은 가볍게 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침을 꿀꺽 삼키더니 헛기침 소리를 여러번 냈다. 어흠. 쿨럭. 쿨럭. 그렇게 말하면서 세은은 평소의 새초롬한 표정을 내면서 이야기했다.

"뭐... 사춘기 여학생에게는 이런 고민, 저런 고민 있을 수 있잖아요? 여자의 비밀은 같은 여자라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법이잖아요? 언니도 그런 거 한두개는 있을거면서. ...그런 거예요!"

484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0:29:36

크아아아아아악(재가 된다)

>>4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우 리라야 긴장해라 심해냥이의 손톱으로 빚어진 카나리라가 도착할 예정이니🤭🤭 후 재밌겠다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르는 심정이 된 리라(소중하게 앉혀둔다)

485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0:39:07

>>481 흐으음
뭐 하나 건드리면 매콤한게 나온다라...
일단 한결쌤 말 다 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담당이라면서 모른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해도 되나요
모든 커리큘럼 이행자, 라는 건 태오가 무슨 이유로 저렇게 했는지 감도 못 잡으신다는 거네요?
그러고도 담당이세요?
그리고 설마 하는데, 태오도 선생님이 생각하는 그 이유 중 하나일거라고 지레짐작 하고 계신 건 아니죠?
어느 것 하나 확신도 못 하시고 '말도 못 하시니' 그러고도 잘도 연구원이니 담당이니 하시네요

...한결쌤아 혜우우 싸가지가 이 모양이라 죄송합니다...

>>4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히 기대된다
그 인형 전달된 후부터 느껴진다 심해냥이시선

486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00:42:48

입사 지원 끝....... ㅇ<-<

몰라 난 넣었어....

487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0:43:02

캡틴은 이대로 가다간 떡밥 다 털릴까 싶어서... 어떻게든 꾹 참는 중인 것이에요.
안된다...이것까지 털어가면 안돼!! 곳간에 남는 것이 없어! 8ㅁ8

488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0:43:12

고생했어요! 여로주!

489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0:43:39

여로주 고생했다잉

490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00:44:56

캡틴의 곳간은 화수분 아니었어?😗(?????
조금 더 내놔라 캡틴이여!!😈

히히 난 이제 아메바 여로주야... 헤헤헤헤헤헤..... 기력이 쇠한 아메바는 이제 분열을 거듭해서 사라질 것..(???

49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0:45:22

여로롱 고생 많았어~~

아니 혜우야 그
다른 말은 다 괜찮은데
진짜 마지막 말은 그

뒷수습 어떻게 하려고

괜찮지? 어 아 음 잠시만

492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0:46:10

혜우우야

솔직히 말해봐 짐작한 거 있지

493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0:47:14

>>490 무슨 소리야 이제 34조번 분열해서 새로운 여로주가 되어야지

>>491 엣
너무 셌나

에라 모르겠다

494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0:47:51

>>492 으으음
짐작한ㅇ거
저 한결쌤은 쌤이 아니라 나리다?

495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0:49:07

>>490 으아아악! 안돼요! 이 곳간은 지킬거예요!! 아이고...어서 푹 주무세요! 8ㅁ8

496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0:52:11

>>494 맞아요
그런데 우리 나리 동생 하나 때문에 인첨공 와서 대가리 따고 스트레인지까지 갈 정도의 사람이라

어떻게든 내가 급스핀 틀어서(사유: 파국 수준의 문제가 아님*) 한결이한테 연락한 쪽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괜찮니

* 태오랑 성운이 냉전 안 끝났는데 태오랑 혜우 냉전까지 진행되면 성운주 속 뒤집어지는 걸로 안 끝남

497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00:52:37


답레 쓰고 자려했는데 내가 피로감이 너무 심해 .. 8ㅅ8 다들 빠잇.....

498 리라 - 세은 (d2Aw5XJS5Q)

2024-02-20 (FIRE!) 00:54:04

situplay>1597038160>483

힘없이 풀어지는 손을 맞잡자 눈동자가 이쪽으로 굴러오는 게 느껴졌다. 뿌리치지 않아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뒤이어진 말에 거칠어진 호흡은 걱정스러웠다. 그리고 또다시 돌아오는 목소리. 자세한 사정까지는 알 도리가 없으나 적어도 이게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인지는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어느 봄날, 부실에서 알게 된 충격적 진실. 인첨공의 어두운 부분. 타의로서 생명줄을 남의 손에 쥐여주게 된 두 사람. 그런 사정의 사람이 총 7쌍.

"맞아요. 세상에는 해결 못 할 일들이 많죠. 그걸 부정할 생각은 없어요. 현실이라는 건 원래 시원스레 풀리는 일이 더 적은 편이고, 불공평이 당연하게 여겨지니까."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 이건 너무나도 무겁고 민감한 문제니까. 조금만 잘못해도 심장이 터져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부담스러운 일일지. 그로서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 들이지 말라는 말에 선뜻 그러겠다고 대답하며 발 빼지 못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이리라는 워낙에 오지랖이 넓었고, 친구를 아꼈으며, 최세은은 그의 친구니까. 상대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리라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니까 마냥 눈 감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거다.
이건 부실에서 노트북을 열었던 그 날부터 정해져 있던 일이다. 다시 새초롬해진 세은의 표정을 지켜보던 리라는 어깨에서 손을 뗀 후 세은의 한쪽 볼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볍게 콕 찌르려 했다.

"물론 나도 그런 거 한두개 쯤은 있지. 하지만 사춘기 여자아이의 고민을 들어줄 만한 사람도 또래 여자아이 뿐이잖아요? 꽁꽁 숨겨둔 걸 나눈다는 게 당연히 쉽진 않겠지만~ 뭐, 그냥 그렇다고!"

명확하게 어떻게 하겠노라 선언하지는 않는다. 그건 세은이 바라지 않는 일일테니까. 대신 리라는 맞잡은 손을 살짝 이끈다. 적어도 손만큼은 붙잡고 있어주겠다고, 입 밖으로는 나오지 않을 생각을 하면서.

"자! 사탕도 다 먹었겠다~ 슬슬 돌아갈까요! 오늘 고생 많았으니까 남은 일 해치우고 푹 쉬어야죠!"

49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0:54:23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아..그리고 태오주. 결국 들킨 거예요? (갸웃)

500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0:55:25

여로주 잘자!!!!!

호오
태오랑 혜우우 흥미로워

50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0:56:42

>>499 형제인 거
들켜버렸지 뭐야~🥲

502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0:57:33

근데 캡틴 왤케 순수하게 촌철살인해
이거 뇌세포 학대야(?)

50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00:34

아...큰일났다......진짜로 큰일났다....
하지만 어쩔 수 없나...

504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1:01:09

뮤ㅓ 뭔데뭔데 뭔데 뭔데
덜덜덜덜덜덜덜

505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01:40

>>496 진짜였다니 히익
전개를 어떻게 할지는 전적으루 태오주 자유니까 편한대로 해주시라
근데 어떻게 태오랑 냉전하게 되는지는 조금 이해가? 안 되네
나리한테 막말해서? 아님 동생한테 막말한거 들은 나리가 태오한테 바람 넣나?

506 세은 - 리라 (R6oLiSKNRY)

2024-02-20 (FIRE!) 01:05:28

"그래요. 어떻게 노력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누군가에게 말하거나 기대를 품을 필요가 없어요. 결국 실망하는 것은 기대를 품은 이니까. 그렇게 살아오는 이들도 있는 법이에요. 아무도 이해할 수 없고, 아무도 엿볼수조차 없는 그런 삶을 사는 이들이요. ...하지만 그 사람들은 딱히 동정을 바라지 않을 거예요. 그냥 뒀으면 할지도 몰라요. 뭐...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마치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꾹 입을 다물었다. 그 이상 무슨 말을 더 할 생각은 없다는 듯이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시원하게 풀리는 일은 적으며 불공평함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상. 인첨공은 어떻게 보면 그런 세계의 완전판이 아니었을까. 심장에 폭탄을 설치해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이들이 절대다수가 아니던가.

한편 자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콕 찌르는 것에 세은은 순간 움찔했다. 자연히 시선이 리라에게 향했다 .더 이상 캐묻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 주제에 맞춰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 선배의 천성인 것일까. 아니면 일부러 노리고 하는 것일까. 세은은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차라리 일부러라도 팍팍 캐내려고 하고, 더 깊숙하게 이야기하면 좋으련만. 그러면 확실하게 거절하고 내칠 수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이를 꽉 악물었다. 정말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선배였다. 차라리 오빠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나았을텐데. 그렇게 지금 이 자리에 없는 제 오빠를 원망하며 세은은 숨을 후우 내뱉었다.

"...깃털 앰블렘을 가진 이들을 혹시라도 보게 된다면, 절대로 다가가지 마시고, 신경쓰지도 마세요. 그게 선배를 위한 길이에요."

그 말은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조용히, 정말로 조용히 중얼거린 말에 가까웠다. 리라가 들었을진 모르겠으나, 세은에게 다시 되묻는다고 해도 세은은 재방송을 하지 않고 방금 자신이 무슨 말을 했냐는 듯이 태연한 얼굴로 새초롬하게 바라봤을 것이다.

"저는 못 쉬거든요? 가서 보고서 작성해야하거든요. 하아. ...뭐, 노래방은 다음에 내키면 시간을 내볼게요. 선배의 양탄자를 타고 가면 되겠네요. ...그러니까 다음에는 다른 이와 노세요. 동갑내기 선배들 많잖아요. 동갑내기."

2학년 중에 친구 없는거 아니죠? 그렇게 괜히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하면서 세은은 일단 리라를 따라 천천히 앞으로 걸었다.

/다음으로 막레를 주면 좋을 것 같네요!

507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06:19

근데 희안하게 희야 때랑 다르게 태오랑은 대할때 무심코 독기가 앞서네...
뭘까... 흠냐

50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06:59


세은이 대사 되게 찔린다
히히히

50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17:39

혜우도 딱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 껄껄껄...

510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01:18:22

새벽반들 안녕이에요.

511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19:49

금주도 안녕하세요!!

512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20:05

후히히
금주 어서와

513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01:21:34

저도 잘게요!

514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21:57

청윤주 잘 자아

515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22:33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516 리라 - 세은 (d2Aw5XJS5Q)

2024-02-20 (FIRE!) 01:35:14

situplay>1597038160>506

결국 실망하는 것은 기대를 품은 사람이다. 그 말이 유독 날카롭게 다가온다. 리라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듯 말하는 세은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그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로 추정되는 것이 너무나도 명백하기에 속이 끓는다. 하지만 그에 대해 뭐라고 말을 꺼내기도 전에 조금은 생뚱맞은 말이 귓속으로 파고들었다.

깃털 앰블럼.

그게 뭐냐고 묻고 싶었지만 어느새 태연해진 얼굴을 보니 물어봤자 답변을 들을 일은 없겠거니 싶다. 더불어서 방금 한 말을 다시 해 달라고 요구해도 재방송은 없을 것임을 리라는 예감할 수 있었다. 깃털이라. 깃털. 이 애는 뭘 알고 있는 걸까. 의문스럽지만 묻지 않는다. 대신 리라는 따라 걷는 세은의 손을 꼭 잡은 채 귀가길에 오른다. 많은 것이 알쏭달쏭하지만 그래도 깊이 발 들이지 말라고 이야기하던 세은이 직접 무언가를 알려주었다는 점 하나가 리라의 마음 속에 깊이 박혀들어왔다.

"양탄자도 타 주는 거예요? 기뻐라~ 안전장치 확실히 해 놓을게요. 그때보다는 훨씬 탄탄할테니 안심해요!"

때문에 그런 말만 던지며 걸음을 재촉한다. 달콤한 사탕의 잔향이 혀뿌리에 남아 호흡에 녹아들었다.

동정은 하지 않겠지만 다만 바란다. 부디 당신들이 행복하기를. 명줄 잡고 흔드는 손길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기를. 그래서 우리와 웃으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해보는 거다.


/이렇게 막레!! 캡틴 고생했어!!!!!! 휴 너무 재밌었다 최고
그렇게 정보를 얻었다🤭🤭🤭

517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1:36:20

금주 어서오고 청윤주 잘자!!!

518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36:22

마찬가지로 일상 수고했어요! 리라주!

하지만 깃털이 뭘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을터!

519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36:37

깃털 엠블렘
리버티겠지...
리라주 캡틴 일상 수고해따

520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1:37:31

리버티겠지!!(어쩐지 확신 중)

세은이... 감동이야...🥺🥺🥺🥺 솔직히 뭔가를 들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감동...

521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38:39

리버티면 리버티인대로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요? (갸웃)
세은이가 리버티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잖아...

522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44:02

리버티인건 몰라도 제3의세력이 있다는 건 짐작하고 있는 거 아냐?

52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46:08

>>522 과연...?
일단 깃털은 떡밥이 맞으니 언젠가 나올 것을 기약해봅시다!

사실 지금 중요한 것은 배신자지. 깃털이 아니니까요!

524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01:48:00

후후후 재밌겠다
일상 요약정리도 했으니 내일쯤 위키 업뎃 해야지 후후

그럼 나는 이만 자러갈게!! 다들 좋은 밤 보내는거야!!

525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48:24

아니야 나오는 떡밥 전부 중요해
당장은 배신자고 그 다음은 리버티자나

526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48:33

리라주도 잘 자아

527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1:50:16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리버티...뭐..챕터3에서 직접적으로 나오긴 하지요! 하지만 아직은 멀었다!!

52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1:56:54

글게 3챕이면 아아직 멀기는 했다 ㅋㅋㅋㅋ
나도 낼은 멀티 구해봐야지이 오늘은 좀 정신없어가 여유가 없었네잉

529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02:01:16

리라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530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02:03:19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31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2:05:28

캡틴도 잘자잉

532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11:32

>>505 읏챠 정리하느라 늦었다

Q. 태오랑 냉전하게 되는 이유
A. 나리 성격상 태오가 듣지 못했어도 "고양아. 천혜우라는 아이를 아니?" 하고 물어보는 즉시 어떻게든 밀어내려 할 거라고 생각한다!

확실하게 말해주자면 태오는 혜우를 소중하게 여기지만
태오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나리가 저번에 말했던 희야와 혜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대입해보면

소중한 것은 발목 잡는 약점이 되고
약점은 특정 인물이 쥐고 흔드는 용도로만 쓰이는 게 아니라는 점 :3

과연 나리'만' 기꺼이 여길까...?
이름 모를 스트레인지에서 만든 적들과 아직도 죽지 않고 어딘가에서 암약한 제사장, 그리고 그림자는...?
-> 이거가 태오의 '디폴트' 생각.
태오는 여러 번 묘사 보였듯이 속이 뒤틀린 편이고, 하나를 생각해도 여러 갈래로, 그리고 최악의 상황부터 생각하는 성격이야. 체념과 도전이 지나치게 극단적인 방향으로만 공존하는 성격이라 갈팡질팡 하는거고.

물론 혜우가 혼자 해결할 수는 있겠지. 혜우도 이제 보호받기만 하는 나이가 아니거니와 지켜주는 사람 있을 거라 믿고 있어! 그럴 수 있는 인물이니까.😘

다만 한 번 축적되고 학습된 공포는 쉽게 사라지지 않거니와 남의 속을 읽을 수 있고, 수많은 사람들의 속을 직접 마주하며 '인간이란 모두 똑같다. 역겹고 덧없다'고 생각하는 지경까지 이른 사람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혜우가 휘말린다! 하고 지레짐작해서 멀리하며 어떻게든 얘는 너희 표적이 아니에요,를 어필할 수도 있다 생각했어.

그리고 아마 한결 선생님이 혜우의 말을 들었더라면 손을 꼼지락거리다

[학생의 격양된 감정을 이해해요.]
[하지만 저는 연구원이기 이전 태오 학생에게 배정된 상담사예요. 제가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추측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모든 상담사는 상담 내용을 발설할 수 없기 때문도 있지만, 태오 학생이 마음을 열 때까지 서로 맞춰가는 단계였기 때문이에요.]
[제가 여기에서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면 태오 학생은 그런 사람이 되어버려요. 스스로 마음의 짐을 얘기하지 않고, 제가 추측하는 대로 고치게 되어 다른 부분을 고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마음은 그만큼 폭이 넓고, 품어야 할 것이 많으니까요.]
[저는 태오 학생이 바라지 않는 것을 두고 도움이라고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기에 저는 먼저 제 부족함을 사과 드릴게요.]
[그리고 학생이 감정을 다스렸으면 하고, 사과했으면 하는 부분도 있어요.]

하더니

[저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태오 학생을 담당할 수 있는 거예요.]
[태오 학생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면 돌이킬 수 없어요. 그러니 학생도 제 자질이 의심된다 한들, 지금만큼은... 한 번만 믿어줬으면 해요. 지금 가장 가까이에서 태오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연구원은 저뿐이니까요.]
[그러니, 저의 자질은 탓하셔도 노력할 수 없는 부분까지는 탓하지 말아주세요.]

갑자기 2P태오 모드로 나올 것 같음
옛다 빛! 다음에 냅다 핵폭탄 떨굴 것 같지만 이건 반응보고 던져줌(뭐)

533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11:55

어우 왤케 길어졋냐 혜우우야 불편하면
언제든
당근을 외치고나를줘패라

534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02:13:37

😇이 약을 내가 끊는다,진챠...


오오오...(털썩)

535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02:16:23

Q. 여로주 잔다매요
A. 약 부작용인지 약 알러지인지 뭔지로 인해 주사맞은 부위가 집중적으로 가려운 상태라 못 자요 알러지약 먹었으니 버텨야함...ㅎ.....

으으 자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안농농

536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23:18

아이고 여로롱...(뽀다다담)(토닥토닥) 몸아 우리 여로롱 괴롭히지 말아라...🥺

537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26:26

글고 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507 희야같은 애들은 보면 같은 상황이라도 아구... 그래쪄 하고 뭐라도 하나 더 먹여서 말랑볼 쫀득하게 눌러주고 그러고 싶다면

태오같은 애들은 일단
울어라. 네 가치는 울음으로 섹시해지는 것이다... 하! 이런 남자 울면서 매달리는 거. 진미.
라고 생각해

나만 그런듯
ㅈㅅ

538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02:32:33

여로주... 금방 가라앉아서,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539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02:48:12

(셔터 내리기)

540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2:49:53

>>532 그냥 나리 입에서 혜우의 이름이 나오는 것 자체로 생각의 갈래가 최악까지 뻗어나가서
그게 냉전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으로 도출된다는 거구나
음음 대강 추측은 했는데 정확히 어떻게 어떤 흐름으로 되는지 내 머리로는 안 이어져서 궁금했던거야
자세한 풀이 땡큐!

그리고 태오... 지인짜 음습하구 딮하구 어우 (극찬입니다)

혜우는 한결쌤이랑 대화는 대들 땐 대들어도 기다려야 할 땐 기다렸을 거야
최소한의 예의랄까
혜우도 아직 크큭맨한테 긁힌거 회복이 안 됐다보니 그 히스테리의 일부를 한결쌤한테 표출하게 되네...
태오 담당이라고 해서 더 그런 걸지도

암튼 한결쌤 말 다 끝나면 잠시 표정관리 안 돼서 혼자 피식거렸다가 미간 찡그렸다가 입술 깨물었다가
손으로 얼굴 가리고 표정 관리 좀 되면 그제사 허리 숙여서 사과부터 할 거야

죄송합니다, 감정이 격해져 그만 주제넘는 발언을 해버렸습니다,

그 다음 표정 굳히고서 말할거야
약간 불안불안한 목소리에 시선처리 잘 못 해가지고 이쪽저쪽 특히 아래쪽 떠돌듯이 보면서
중간에 한번씩 한결쌤 힐끔거리고

솔직히 연구원님의 자질에 대해 제가 왈가왈부할 자격은 없죠.
그러니 저는 연구원님을 태오의 담당으로 배정한 안 소장님의 안목이 옳았을 것이라 생각할게요.
그래요 뭐 데 마레 산하의 연구소 소속이시면 나 따위가 감히 뭐라고 하는게 가당찮기나 하나...
적어도 태오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저도 배워야 할 만큼 아시니 다시 생각해도 제가 참 무례했네요.
어차피 저는 태오의 마음 같은 거 쥐뿔도 못 읽고, 태오도 죽어도 안 보여줄 거 같거든요. 아하하.

하하, 하다가 하... 하고 한숨 내쉬고 심해 일렁일렁하는 눈으로 한결쌤 본의 아니게? 노려볼 거 같은데...

>>537 이거 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나도 이거 맞는듯
머리박겠습니다 (꿍)

54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49:56

할미안잔ㄴ다.

542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02:56:58

🤔
(자물쇠로 잠그기)

543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2:58:46

금주가 우리를 어장에 가뒀어...?!

544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2:59:09

이게.무슨일이냐.슈뢰딩거야.

545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3:19:51

(어장 배회하기)
(평소랑 다를게 없다)
(?)

546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3:42:22

>>540 Yes
지금 금교 파이널스에 휘말린 성운이를 도와준 이유도 사실상 극단적인 마음 때문도 없잖아 있고. 나리라면 거슬리는 금교를 치워주는 성운이가 고맙긴 하지만 양지 녀석들이 굳이 음지 일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마음이고, 그게 조금이라도 비틀리면 '이것들이 지금 음지를 밀어버리고자 하는 거니? 에어버스터 믿고 그러는 거 맞겠지만 모든 일은 벌어지고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너무 쉬이 생각하는 거 아니니?'로 귀결될까 식겁한 탓도 있대🤦‍♀️

음습한... 분명 심해라인 들어가기엔 애매한 녀석인데 사상이...😏😏😏

최소한의 예의 < 야옹이는 참지 않워... 궁디 꿍실거리던 거 멈추고 동공만 막 일렁일렁 했을듯

태오 담당(햇살인데 형이 그만)

한결쌤도 말 다 할 때까지 기다려주면서, 조금이라도 불편해하는 것 같으면 괜찮다는 듯 올곧은 시선으로 계속 혜우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아. 맑눈광 느낌 보다는 햇눈광 느낌...

[화내지 않아요.]
[누구라도 했을 말이고, 오히려 제게 필요했을지도 모르는 말이니까요.]
[속에 담아오던 것을 풀었다면 그걸로 족해요.]

심해 눈으로 쳐다보면 새까만 눈동자로 한참 마주하다가 핸드폰 들어서 뭔가 톡톡 쓰더니

[마음의 무게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이 있어요.]
[같은 무게라도 훨씬 더 예민하고 힘들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내가 이런 걸로 화내는 게 맞나 싶을 때도 있지만 힘든 건 힘든 거예요.]
[그리고 그 무게를 심하게 짊어진 나머지 남에게 같이 맡아달라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무게에 대한 소통의 부재를 본인의 탓으로 넘기지 말아요.]
[학생과 태오는 가장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이에요. 남들이 봤을 때 힘들고 고난스러운 길이라도, 지금 이 순간의 고난이 영영 이어지진 않을 거고요.]
[그동안 혼자서 많이 힘들었죠. 고생 많았어요.]

이런 말을 해줄 것 같네. 혜우 반응 보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정도는 짐작할 수 있는 선생님이니까.🤔 그리고 잠시 눈치 보고 한참 꼼지락 거리다가

[태오 학생, 제가 발견한 거 아니에요.]
[학생의 번호로 연락을 받고 갔더니 그 모습이었을 뿐이죠.]
[그리고 그때까지만 해도 누가 지혈을 해둔 덕분에 의식이 붙어있었어요.]

하고 냅다 폭탄 던져버림😏

에헤이 머리 박지 마세요~ 당연한 거임 음기남 울리기? 진미지... 이런 남자들 우는 게 얼마나 귀한데 희야는 많이 먹여서 삑삑이 인형처럼 하루에 10번은 안아줘야 하지만 이자식은 일단 눈물 10번 짜내야만(머리박)
하지만 가끔 행복해져서 후와후와...하는 것도 좋아
물론 거기에서 딸려오는 기쁨의 눈물도 참을 수 없음
내 진짜 마음은 몰까.

547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03:44:00

할미가 많이 어질어질 졸린 탓에
뭐 일케 썰 풀어도 실상 혜우우가 쓰고픈거... 맘껏 써도 좋다고 말하고싶다..... 실제 훈련 레스는 적당히 쓰고, 이후 썰풀이를 정사로 둬도 되니까....

먼저 침몰해서 미안하이.... 답변 편히 주고 훈련 레스 먼저 써두 된다....

54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3:54:23

흐음냐
한결쌤 진짜 난적이시네...
혜우 말문 턱 막히겠다 근데 이게 분하거나 짜증나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인정하기도 싫은 느낌 들겠어서 참

응응 음 한결쌤이랑 티키타카하는 부분은 접어두고 태오 머리 쑥 길러놓는 장면 위주로 쓸 테니께
썰풀이는 찬찬히 잇자구
아픈데 늦게까지 잇느라 고생햇수 태오주 잘 자랑

549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05:27:17

>>546 태오의 사고방식도 그런데 나리를 너무 잘 아는 것도 거 참 첩첩산중이네...
너무 잘 아는 사고회로가 베이스로 깔려버리니 더더욱 극단적인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거 같고
나리는 그걸 몇번이고 태오 눈 앞에서 실행한 인물이고 응...

한결쌤도 참 그
참... 된 인물이신데 어쩜 이렇게... 어휴 (극찬입니다)
우리 냥아치가 참 송구스럽니다 아이고

한결쌤이 해주는 말 보면서 혜우는 무섭다고 느꼈을 거야
이미 지나온 시간과 현재를 관통하는 말들이라서
영락에서도 카운셀링 해주긴 하는데 방식이 다르다보니 이런 말 잘 안 해주거든

감각적으로는 명치가 뚫린 것 같기도 하고 어디 있는지 모를 역린이 뒤집힌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화가 나거나 분한 것도 아니라서 편안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불쾌한 그런 기분 느끼고 있겠네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어서 표정이 막
찡그려졌다가 플레멘 반응냥 됐다가 쯧 혀차고 고개 홱 돌려버리고

하지만 필담 보려면 다시 한결쌤 봐야 하쥬?
이 때는 뭐 씹은 표정 그대로 마지못해 추가로 써준 거 보고

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X발

하고 육성으로 내뱉어버릴 우리의 냥아치
이번엔 곧바로 죄송하다고 고개 꾸벅 할거야 지도 무의식중에 나와서 놀랐을거고
그리고 잠시 혼자 생각 좀 하다가 조심스럽게 되물을거 같아

혹시 예상 가는 사람은 있으신가요
이거, 안 소장님이나 박 교수님은 아시나요

일단 묻긴 하는데 속으로는 지가 이런 걸 물어도 되나 물어봐서 어쩔건데 같은 생각 하느라 표정 꽤나 썩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10번 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번가지고 되겠어? 매 시간 울어라 하루는 24시간이다 현태오!
음기남들 감정적으로 드러나는 결정체가 눈물이라 그런거 아닐까
표정 변화보다 일단 냅다 눈물부터 또르륵 하면 그때부터 환희가 소름처럼 쫙(끌려감)

550 천 혜우 - 훈련 (93eVtEVWlE)

2024-02-20 (FIRE!) 07:10:38

>>0

저지먼트의 일을 끝낸 후로
연구소의 카운셀링을 받았음에도
혼자 있기만 하면 그런 충동이 불쑥 고개를 쳐들었다.

당장 어디든 기어올라가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다가
더는 소리낼 수 없게 되면 몸마저 내던지고 싶은 충동.

그러나 나를 내던져 산산조각이 난다 해도
그 자리에 이 미칠 듯한 감정과 기분은 그대로 남을 것 같아
말 그대로, 죽어도 죽을 수 없을 것 같아
학교든 집이든 옥상에 올라가는 일은 없었다.

그저 답답함 만이 차곡차곡, 사뿐사뿐,
심장 위로 쌓여가 천천히 짓눌러가고 있었다.
조만간 손을 비집어 넣어 꺼내고 싶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 전에 그런 소식을 들을 줄은 몰랐지만.



태오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갔다.
나는, 그 병원을 따로 알아 볼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박 교수님의 병원이었으니까, 당연하게도.

급히 찾아간 병원엔 이미 안 소장님이 와 계셨다.
그러나 전에 본 적 없이 우시느라 무엇도 물을 상황이 아니었다.
불과 얼마 전에 찾아뵈었을 때는 세상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지금은 울다가 실신하시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 걱정이 들어 조금 건방지더라도 안 소장님의 등을 쓸어드리려고 했다.

"선생님... 너무 우시면 정작 태오 깼을 때 기운 없어요. 진정하고 조금 쉬고 계세요."

급히 오셨을 거고 우느라 피로가 겹으로 쌓였을 테니
손 대는 김에 피로감도 해소시켜 드리려고 했다.

다시금 뵙게 된 박 교수님은, 그저 죽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만 하실 뿐이었다.
표정이 이럴 줄 알았다는 표정이시라, 나는 모르는 곳에서 교수님들만 아는 무언가가 있겠거니 짐작했다.
어차피 나는 알 필요도 없겠지만...

두 분을 뵙고 태오를 보러 가려고 했지만
오늘은 한 분 더 계셨다.

갈색 머리에 검은 눈, 그리고 고개를 비뚝 쳐들어야만 시선이 맞을 만큼 큰 키의
아마도 연구원으로 보이는 그 남자는
자신을 태오의 담당 연구원인 백한결이라고 소개했다...



...겨우 태오를 보러 병실에 들어섰을 때는 여러 의미로 기가 빠져 있었다.
그러나 전에 없을 정도로 마음 만은 평온했다.
풍랑이 몰아치던 수면에 거대한 덮개를 잠시 씌웠다 연 것처럼
기진맥진하지만 동시에 차분한 상태로 태오가 누운 침대 옆에 앉을 수 있었다.

"......"

불편하고 딱딱한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 맥없는 눈으로 태오를 바라보았다.
엉망으로 잘린 하얀 머리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 다음은 목에 감긴 붕대,
다음은 창백한 피부,
다음은 굳게 닫힌 눈과 입,
다음은 희미하게 움직이는 가슴팍과 늘어진 몸.

차례대로 훑어보고 다시 얼굴로 시선을 돌렸다.
죽은 것 같은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문득, 중얼거렸다.

"...머리가 희어져서 자르고 싶었으면, 나한테 얘기하지 그랬어. 네 예쁜 벚꽃잎 머리카락, 원래 길이만큼 길러주고, 흰 부분은 다 잘라주었을 텐데."

하지만 너는 항상 아무 말도 안 해줘.
지금도, 그 때에도.

"얼마 전에, 오랜만에... 옛날 사진을 봤어. 너랑, 희야랑, 나랑, 다 같이 놀던 시절의 사진. 보다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더라.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니까, 나 처음 데 마레에서 너랑 만난 날도 생각이 났어."

기억이란 건 참 성가셔.
한 번 새겨지면 절대 지워지지 않아.
마음대로 지우고, 떼어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랬으면...

"그 때는 네가 조금 무서웠어. 희야처럼 웃어주지도 않고, 말도 거의 안 하고, 조용히 책 보고 있는 때가 많았잖아. 그래서 나 싫어하는 줄 알았었어. 그래도 네 주변을 무던히도 맴돌았었지. 네 눈... 네 눈빛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랑 달랐거든. 조금씩 다가가면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져서 처음 네 손을 잡던 날, 내가 얼마나 기뻤는데."

얘기를 하며 태오의 손을 보았다.
붕대가 둘둘 감긴 마른 손을, 예전처럼 쉬이 잡을 수 없었다.

"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어. 너를 기다리는 내내, 항상 생각했어. 그 날 너를 잡을 걸, 가지 말라고 붙잡을 걸, 아니면 나도 따라갈 걸, 희야는, 삼촌이 있으니까, 너는, 나랑 너는, 우리 뿐이니까, 같이 갈 걸, 네 옆에서, 네가 사라지지 않게 잡아줄 걸."

불쑥, 눈 앞이 흐려졌다.
어룽지는 시야를 두고 계속 말했다.

"다시 만났을 때도 사실은 기뻤어. 어른들은, 가망이 없다고 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래도 잊은 적 없었어. 직접 찾으러 다닐 수는 없었지만, 늘 생각했어. 언제라도 돌아와주길 바랐어. 그 기다림의 끝자락에 나타나줘서, 얼마나 기뻤는데, 물론 조금, 조금 많이, 밉기는 했지만, 싫어한 건 아니야."

나를 그런 눈으로 봤을 때도
나를 밀어내려 했어도
싫어한 적 없어... 단 한 순간도.

"...바보."

그러니까 이렇게 누워있지 말고
눈 뜨고 일어나서 불편한 척이라도 해 줘.

"현태오 너어는, 진짜, 진짜, 멍청한, 바보야..."

겨우 다시 만났는데
겨우, 다시 네 옆에 다다랐는데
왜.

...더는 말 하지 않고 일어나 엉망으로 잘린 머리카락에 손을 댔다.
마구 난도질된 머리카락을 살살 건드리니
조용히 그 길이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행여나 뭉쳐서 엉망이 되지 않게, 손으로 잘 모아 침대 옆으로 늘어뜨려주려 했다.

과연 새로 길러 준 머리는 여전히 희었을까
본연의 색을 되찾았을까.

흐릿하고 뭉개진 시야로는 잘 보이지 않았다.
다만, 폭포수처럼 늘어졌을 머리카락을
한참이나 어루만지고 있었겠지.



내가 가기 전에 태오가 정신을 차렸을 지는 모르나
하나 다녀간 흔적은 남겨놓았다.

내 손엔 조금 크지만, 태오의 손이라면 한 손에 꼭 쥘 만한 사이즈의 유리 문진이었다.
거의 동그란 원형 유리알 속엔 홀씨를 가득 피운 민들레가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금방이라도 흩날릴 듯, 홀씨 가득한 민들레를 품은 유리 문진을
작은 받침에 올려 침대 옆 협탁에 두곤
짧은 면회 시간을 아쉬워 하며 돌아섰을 것이었다.

551 서 한양 - 훈련 (0mSY.rvnyw)

2024-02-20 (FIRE!) 08:11:46

>>0

"한양아.. 드디어... "

" 휘유~ 드디어 줄였네요. 이런 날이 올 줄 상상도 못 했는데... "

연구실 안에서 그의 계수를 측정한 결과.. 총 95라는 계수가 나왔다.

" 이제 레벨5를 향해 가자-! 올해 안으로 도달하는 거야?! "

" 뭐..뭣이요?! "

/금주 레스 막레로 받을게-! 일상 수고했어!

552 수경 - 훈련 (y1CVIw5Row)

2024-02-20 (FIRE!) 08:57:49

>>0

Cher journal:
Est-ce de la chance ou du malheur?
je ne sais toujours pas
Je vais tout laisser derrière moi...



수경의 오늘 커리큘럼은 이동점이었습니다. 무게나 거리 부분 또한 가능한 지점이었지만 정교하게 구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이정도인가요?"
"확실히 정밀해지네..."
"오늘은 가시나요?"
"음.. 그렇지."
이동시켜드릴 수 있다는 듯 말을 하긴 하지만. 진호도 ASTC인 만큼 거절할 겁니다... 수경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요즘은.. 좀 다른 느낌이네요..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은 어렵다는 걸 언제 알아주실지...

//커리큘럼날먹.. 상태 장난아니네요

553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1:10:06

미쳤다. 벌써부터 집에 가고 싶어..

554 철현 - 수경 (YWa447MLws)

2024-02-20 (FIRE!) 12:06:55

"..."
'세상은 넓고 나보다 더한 사람은 있구나...'

"그거...맛있나?"
"아니, 애초에 왜 땡초추가가 여기에 있는 거야?"

철현은 자신보다 더한 광기에 동공지진이 일어났다.
역시 '진짜'는 다른 모양이었다.

"그럼 졸업하면 통장에 수천만원은 넘게 있는 거 아니야?"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돈을 저축하고 쓰질 않는다면 수백만원이 나오는 지원금이 수개월간 모였을 때, 수천만원은 되어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니다. 너 레벨 4된 지 얼마 되었지?"
잘하면 억소리도 날 수 있겠지.

"그렇지...사실 너 같은 애들이 공부까지 잘하면 우리 같은 레벨 0는 뭐 먹고 살겠냐?"

농담을 던진다.
농담인가?
농담 맞겠지?

"학교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이렇게 청춘을 즐기는 것도 좋지."

철현은 싱긋 웃으며 자신 몫까지 대신 즐겨달라 덧붙혔다.

555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12:07:14

다들 맛점

556 아지주 (CZY7Mu2p4U)

2024-02-20 (FIRE!) 12:08:59

엘리베이터가 안열려서 무심코 한대 쳤더니 열렸어
기계는 다 똑같구나

557 수경 - 철현 (y1CVIw5Row)

2024-02-20 (FIRE!) 12:16:12

"그건.. 저도 모르는 일이에요."
땡초추가를 한 분이 계시다는 건 두려운 일이지만 진짜다. 수경은 그때 이후로 왜 있었는지 모를 땡초추가를 삭제한 것을 기억합니다.. 일일알바이긴 하지만 가끔 나와주는 타입인 탓에 이런 일을 경험한 것이지요.

"통장에는.. 뭐 몇백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
"그게.. 기숙사 말고도 자취도 생각해보고 있어서 그래요."
그런 걸 생각해보면 통장에 많이 있어도 결국 남는 건 몇백정도뿐이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공부를 싫어하진 않았어요."
그렇게 말을 하던 수경입니다. 그건 맞아요. 공부를 하는 게 일종의 도피처였고 잘 하면 덜할 것이라 생각했었으니까요. 하지만 다를 건 없었고. 부상 이후로는 기초와 기본적 응용 정도만. 심화는 손을 잘 안댔지요.

"청춘을 즐기면서 공부도 하는 분도 계신다는 게 놀랍긴 하네요."
수경이가 그쪽에 가깝긴 합니다만. 일단은 가버버게 생각해봅시다.

//땡초추가...

558 수경주 (y1CVIw5Row)

2024-02-20 (FIRE!) 12:17:03

다들 안녕하세요..

우와 피로누적 장난 아니군요. 아 물론 어제는 자다깨다 하긴 했는데 시계만 보고 다시 기절했으니까 깼다고 보긴 어렵지..

559 여로주:3 (8mLTFI1.WE)

2024-02-20 (FIRE!) 12:20:15

답레 퇴근 후에 줄게 수경주8ㅁ88

560 수경주 (y1CVIw5Row)

2024-02-20 (FIRE!) 12:21:51

안녕하세요 여로주.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561 리라주 (d2Aw5XJS5Q)

2024-02-20 (FIRE!) 12:37:12

점심 먹어!!!
오늘도 날씨가 영 아니구만🫠🫠 다들 비 조심하고 추위 조심하고!

562 정-하!주 (dk8RAcwxAw)

2024-02-20 (FIRE!) 13:40:55

정-하!

563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13:44:11

모두 좋은 오후에요!

564 현태오 (0yndpbjPJ.)

2024-02-20 (FIRE!) 13:46:54

>>0

"혜우, 혜우야. 어쩌면 좋니. 태오가, 이런 꼴 보여 미안하구나. 그렇지만 태오가."

횡설수설하던 승환은 얼굴을 덮어 가리더니 토닥거리는 손길에 오열했다. 박 교수는 지금은 들리지 않을 거라는 듯 안타까운 눈길로 혜우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이렇게 될 일이었지, 걱정 말어, 그만큼 피 흘리지는 않았어야."
"박 교수, 그렇지만 애가 엉망인데-"
"정신 차려! 안 선생, 네가 천년만년 보호자여? 혜우라고 했쟈? 나가 맘같으면 뭔 일인지 설명해주고 싶은디 상황이 요래 되어부렀어, 미안하이. 나가 요 선생 달래볼 텐게 어어, 그랴, 한결이!! 요리 오라. 저 멀대같은 선생 보이쟈? 저 선생님이 보호자여. 태오 안 죽었으니까 너무 걱정일랑 말구 잘 설명해줄겨. 안 선생은 나 좀 봅시다."

큰 키를 가지고 상냥한 듯하고 얌전하지만, 수 년간 다져진 표정 관리 덕분에 그렇지 면밀히 뜯어보면 날카롭다면 날카로운 사람이겠다만 결코 순하다고는 할 수는 없는 인상. 그 사람은 당신에게 수화로 인사를 건넸다.

말 하나 할 수 없는 자가 찌르는 창은 무엇보다 강력하거늘.
숨 쉬지 않았더라면 망자로 예술을 해놓은 것과 다를 바 없었으리라. 엉망으로 잘린 새하얀 머리, 마찬가지로 새하얗게 물들어버린 속눈썹, 목에 감긴 붕대와 창백한 안색까지. 온통 새하얗기에 백화인白化人과 다를 바 없다. 바싹 마른 입술은 터질 때까지 앙다물기라도 한 건지 깨물려 터진 흔적 보였다. 눈가 짓물린 것 보니 어쩌면 울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바싹 마른 나머지 감정이라고는 일절 모르는 인간이 울 확률이라곤 전무할 텐데도.

망자 닮은 것이 긴 꿈을 꾸었다. 차라리 꿈조차 없이 정신을 잃고 깨었더라면 하던 바람도 세상은 들어주지 않는다. 꿈 속의 자신은 현실의 자신이 어떤 삶을 사는지 알지도 못하고 그 순간에 이입하고는 깨었을 때 현실을 보란 듯이 비웃는다. 그걸 몇 번이고 겪어 질릴 때도 됐는데, 여전히 무의식은 꿈 속이 현실이라 착각하고 있었다.

난생 처음 발 들인 인첨공은 낯설고도 두려웠다. 부모님이 꼭 보러 오겠다고 약속했지만 불안하기만 하다. 엄마, 안 가면 안 돼요? 물끄러미 보며 그렇게 말하니 아빠가 눈물 그렁그렁 맺혀선 자신을 끌어안는다. 엄마아빠가 할아버지 설득 못 시켜서 미안해. 꼭 보러 올게. 약속. 새끼 손가락까지 모두 걸었지만 결국 부모님은 3년도 채 못 되어 발길을 끊었다. 마지막으로 분홍 머리를 보고 깜짝 놀라며 '우리 아이 이대로 혼자 둬도 괜찮을까? 차라리 아버지를 설득해서 인첨공으로 와서 곁에 있어줘야 하는 게 아닐까?'하고 고민하던 아빠와 볼록하던 엄마의 배를 기억한다.

그 이후로는 잘 알았다. 오지 않는 게 아니라 오지 못하는 거다. 가족에 대한 기대를 가장 먼저 놓았다. 그런 상황 속에서 여기가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것이고, 자신이 함께 해주겠다는 승환의 따스한 말은 태오에게 큰 위로가 되었지만, 위로 받으며 다시금 되새겨본 새로운 안식처는 낙원의 탈을 쓴 곳이었다. 인간들의 속내는 겉과 다르기 때문이다. 속내를 적나라하게 기술하고 어떠한 첨언도 하지 않는 책을 가까이 하며 사람을 멀리했던 어린 날의 데 마레, 적응하지 못하던 자신의 삶에 가족 비슷한 것이 생겼다.

무던히 맴도는 조그마한 어린아이. 처음에는 이 아이도 똑같겠거니 싶어 멀리하려 했지만 결국 이러나저러나 같은 처지임을 깨달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당신은 한결같을 것만 같았다. 저것들과는 다르리라 믿었고, 그렇게 손 잡았던 날엔 툭 뱉었다. 네가 미운 게 아니야.

그리고 그 마음 유일히 열었던 짧은 연이 무색하게도 세상은 다시금 태오를 닫게끔 만들었다. 같은 것은 없노라, 다른 것도 없노라, 너는 모든 것을 쥘 수 없노라. 너는 불타 재만 남았으되 그 재로 하여금 이곳에 남게 되리라. 너는 속을 읽을 수 있는 자요 네 잣대로 타인을 판단하는 주제에 어찌 인간의 무결을 바라는가.

네 속내를 들여다 보아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받아들이지 못한다 해도 발언할 권한은 있기 마련이지 아니한가.

당신이 머리카락 건드릴 적, 이전보다 색이 더 창백한 분홍빛이 흐르듯 자라난다. 태오는 손가락을 움찔 떨었다. 깨지 못하고 몽중을 헤매는 희미한 발언은 바싹 마른 입가를 맴돌다 흩어졌다.

"네가, 미운 게 아니야……."
태오는 유리 문진을 보며 한참이고 침묵했다. 흩어질 것 같은 영원을 담아둔 장식을 엄지로 느릿하게 매만지던 태오는 고개를 숙였다. 시기 모르고 일찍 피어난 현동의 앵화와도 같이 색조 옅은 장발 익숙하여 다녀간 손님 알게 되었으니, 고개를 돌려 움직이는 손이 느렸다.

[당분간 커리큘럼을 쉬고 싶습니다.]

한결은 수락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565 태오주 (0yndpbjPJ.)

2024-02-20 (FIRE!) 13:47:13

마저 일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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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4:13:04

와 육아휴직자분 복직하시면서 이제 온전히 내 일만 하게 됐는데.. 이렇게 루팡해도 되는 건가? 2주 전만 해도 정시퇴근 안에 마치려고 진짜 빡집중하고 일했는데..

567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4:24:51

한양주 집에가고 싶다며(의아)
아무튼 잘됐구만!!

568 태오주 (vfgUlkhvLY)

2024-02-20 (FIRE!) 16:06:24

>>549 원래 의사가 팩트로 님은 이 병이 있어요 하고 T적으로 조지면 상담사는 T랑 F를 동시에 가져서 냅다 정신적으로 아야한 친구들한테 따뜻한 말로 1치 조짐을 시전하더니 다 울었니? 그럼 이제 상담을 하자. 하고 2차로 조져버리는 존재들이지...(암살개그 맞음)

극단적인 결론과 사상을 가졌지만 양지에 있으면서 많이 무뎌지고 아 서사 짜야 하는데 젠장~!!!! (현생을 메워야만) 형이랑 같은 피 타고났다는 게 안 믿기는 유니콘쌤
하지만 인첨공이니 언젠가 뿔로 들이받고 괜찮아요? 하겠지(아니다)

이미 지나온 시간과 현재를 관통하는 말들이라서
영락에서도 카운셀링 해주긴 하는데 방식이 다르다보니 이런 말 잘 안 해주거든

(암살개그 끌어오기)
명치... 뚫렸지요... 영락은 카운셀링을 덜아프게 하는건가🤔 추가로 쓴 거 보고 욕하니까 눈 휘둥그레 뜨는데 암만 봐도 ((욕했어!)) 이런 표정인 거지...😏

[예상 가는 사람은 없어요. 태오 학생은 자기 주변 사람 얘기를 일체 하지 않거든요. 부모님이라기엔 인첨공 밖에 계시고, 저지먼트 이야기도 최근에서야 들었지만, 저지먼트였다면 이미 여러 학생들이 왔으리라 생각해요.]
[교수님과 소장님은 알지 못하지만, 소장님은 알아서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더니 두 사람이 나간 곳 슬쩍 보지 않았을까.

[소장님은 태오 학생이 거절했어도 커리큘럼 담당자를 찾아다니실 정도로 과하게 챙기려는 면이 있으시거니와 이런 일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으시니까요.]

막 이러고 혜우 쪽으로 시선 옮기구 그랬을 거야~

어? 24번 우는 현태오(맛있다)
그치 원래 음기남은 피 땀 눈물로만 감정 드러내는 거잖아(태오: ???) 우효~www 또르르 흐르는 눈물 진귀하잖냐 www (같이 끌려감)

569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6:12:48

>>567
하지만 집에 가고 싶은 것은 일이 적어지든 많아지든 똑같은 진리ㅋㅋ

570 금주 (upsbPDXTUc)

2024-02-20 (FIRE!) 16:13:22

한양주 긴 일상 기다려주시고, 돌려주셔서 감사해요. uu
우리 부대장님, 부원들 생각하는 마음을 알게 되며 감동이었답니다.

571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6:41:06

situplay>1597038160>569 그건그래

572 정-하!주 (dk8RAcwxAw)

2024-02-20 (FIRE!) 17:13:13

상담사라... 상담사는 현실 직시를 시키는것도, 오구오구하는 직업도 아니지 않아...? 클라이언트랑 주치의의 요구에 맞춰서 정신병적 증상을 발할경우 예후를 진단, 대비하고 일상생활을 돕는 역할이자너... 그럼 한결쌤도 영락쌤도 딱히 좋은 상담사는 아닌게...

573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7:17:23

>>570
에이 내가 뭘 기다렸다고! 금주도 많이 기다려줬는 걸:)
나도 금이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

574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7:19:28

리라주스프(흐린맛)

🫠🫠
다들안뇽... 후우......
졸려...
아까 어장 초반 정주행을 쪼끔 했는데 우리 애들 너무 귀엽더라

575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7:22:15

>>572 정하주 T야!(장난)

576 혜성주 (JsQcMnuoqM)

2024-02-20 (FIRE!) 17:23:09

(대충 현생과 피곤함에 찌들어 죽어가는 무언가)

죽 여 줘.....비가 날 그만..

577 한양주 (yAN9erMlr6)

2024-02-20 (FIRE!) 17:23:53

다들 안녕인겨-!

>>576
혜성주도 혹시..무릎 아파? 나는 아침부터..

578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7:24:25

아이고밈미......🥺🥺
잔뜩 쓰다듬기
고생이많아...

아지주도 어서오고 한양주도 어서오고 정하주도 어서와!

579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7:24:33

혜성주다!!!!!(깔고앉기)

혜성주 하이!! 비에 약한걸 보니 혜성주는 종이인간이구나

580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7:29:18

정하주 진짜 T야?

58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7:30:25

당황해서 집에 오자마자 말을 잃었음 잠시만

나 암살개그 쓴 건데 지금 암살 당하겠다 그건가 싶어서 좀 많이 당황스러워서 진짜 잠시만

582 수경주 (2VtHPhS/Wg)

2024-02-20 (FIRE!) 17:32:05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583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7:33:32

하이 하이

>>581 괜찮아~

좋은 상담사든 아니든 노는건데 고증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584 정-하!주 (dk8RAcwxAw)

2024-02-20 (FIRE!) 17:35:10

>>581
어...음...

그 전공이 그쪽이라 관련 이야기 나오면 너무 가슴아파서글애오...다시 읽어보니 너무 공격적인 어투로 쓴것같아서 죄송해요...

사실 창작물의 상담사는 무지성 5959, ct를 배려하지 않은 반복적이고 무신경한 상담과 처방...이런느낌이다보니...
그럴그그그그럴의도는 아니였어요 정말!

585 정-하!주 (dk8RAcwxAw)

2024-02-20 (FIRE!) 17:36:31

어...음...그게 맞죠...그...사실 제가 긁혀서 그래요... 눈치없게...쓰으으으읍....

586 정-하!주 (dk8RAcwxAw)

2024-02-20 (FIRE!) 17:37:12

자주 오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곱창을 내버리네...하아...죄송해요...

587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17:37:12

>>573 uu, 그러시다니 다행이에요. 고마워요.

>>576 오늘도 야간이에요? 앞으로 계속 바쁘고요?
아니면 푹 쉴 수 있길 바라요....

588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7:40:04

태오주 수경주 금주 어서와~~

589 랑주 (Wd3N3uIwD.)

2024-02-20 (FIRE!) 17:41:25

비가온다 잋츠 레이닝

590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7:42:29

>>586 (꾹꾹)
창작은 창작!!

59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7:43:24

>>584 전공 그쪽이라면 내가 할 말 없지 어케 전공자를 이겨 이 사람아 물론 의도 그렇지 않은 건 당연히 알지 정하주 착한 사람인디

근데 하나만 알아줬음 좋겠어

내가 직접 만났던 상담사분이 그런 분이셨음 ㅎ(암살해버리기)

당연히 한결쌤이라는 캐릭터 준비하면서 내가 받았던 상담들 기반으로 공부하고 찾아보고 그랬어도 실제의 묘사와는 다를 수 있고 조금 더 순화하거나 극적인 면을 거쳤을 수 있는 거라고 봐. 그냥 창작은 창작으로 보자구~ 0.< 넘 위축되거나 그러진 말어

무지한 자들의 광대놀음이다 생각혀
어차피 여기 밖으로 나가면 인간 다 똑같음

너 상담사야?
그럼 나 심리테스트 해주라

너 컴공이야?
나 컴 맞추는 거 도와주라

너 연재해?
헐~ 그럼 너도 돈 많이 벌겠네 나 주인공으로 글 써주라 엑스트라로 넣어주라

너 국문과야?
나랏말싸미듕귁에달아문자왈 ㅋㅋ 외않됀데?

가 팽배한걸...

592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7:44:18

랑랑주도 어서와
비너무많이와
녹았어

593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7:44:59

그리고 긁혔다 < 그럴 수 있음

애초에 전공자들 아니면 모르는 현실이 팽배하니 비전공자들이 긁지 않을 리가 없음
여기 있는 사람들 한 번씩은 긁혀봤을걸

594 수경주 (2VtHPhS/Wg)

2024-02-20 (FIRE!) 17:50:38

저어. 태오주. 나중에 캡틴 완전히 오시면 임시어장 가서 noup달거나 하고 제 그랜절사죄와 함께 대화 좀 나눌 수 있을까요?

595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7:51:31

>>594 응...??? 어???
오케이. 캡틴 오면 얘기 해보자.

596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7:52:27

그으으리고 일단 정하주, 무지함으로 납작하게 캐해한 거 사과할게

그런데 나도 경험담 기반으로 열심히 캐해하려 했다는 점만 알아주라........ 직업 후려치기 의도 1도 없음...🥲

597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7:56:17

@수경주

임시어장의 경우에는 3이었나? 2였나? 그거 사용하는 게 맞을 것 같아.
현재 임시어장 비번 소유주는 블랙옵스 캡틴인 걸로 알고 있음

598 수경주 (y1CVIw5Row)

2024-02-20 (FIRE!) 17:58:40

네. 그 3인가 2인가를 쓰려고요..

599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7:59:19

오오케........
목 닦고 나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겠음.....

600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00:15

할무니 오늘 무슨 날이야?(복복복복)

60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01:45

>>600 오늘 할미 점신 사주 운세 55점(?)(봑실해짐)

602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18:02:07

ㅁ머선일이일어나고잇나오

603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02:41

>>601 와! 반타작도 아니야!!
정말 이보다 애매할 수 없다 (리본 묶어줌)

604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03:01

https://youtu.be/e6sSMIfG94k?si=c003ee5fuACu1Ud2

다들 알만한 노래인데.. 갑자기 이거 보고 태오 떠오름..

605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03:34

노래 멋있다!

606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04:18

혜우주 하이

607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04:32

아 큰일났다
나체한..듯아아나아걱

608 동 월 - 훈련 (XAdHesCN.2)

2024-02-20 (FIRE!) 18:04:39

>>0
[사람들은 약점을 너무 드러낸단 말이야~
뭐든 약점이야 약점. 어떤 능력인지 들키는 것도 하나의 약점이지. 어떤 능력인지 상대방이 알아버린다면, 그거에 대처할 방법을 생각해내는 것 쯤이야 누워서 떡먹기잖아?]

동월은... 잔뜩 얻어맞아서는 바닥에 자빠져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이만큼 고전한 것도 오랜만인가. 확실해 요새 생명의 위협이 너무 적긴 했다. 무뎌졌을 만도 했다.

[지금도 봐. 너같은 무능력자도 저지먼트로 받아준 애들이 참 안타깝네. 할 줄 아는게 칼들고 이상한 기술명이나 외치면서 휘두르는 꼴이라니. 약점 투성이라서 너무 쉬워~]
" 약점? 어디가? "
[그러니까 많다니까? 일단 무능력자인 것 부터가 약점이지. 능력도 없이 칼 하나 믿고 덤벼들다니. 너무 멍청하잖아? 그리고 저지먼트인 것도 약점이야. 난 널 죽여버려도 상관 없지만, 넌 어때? 아무리 날카로운 칼이라도 내 목숨을 앗아선 안되지. 목화고 저지먼트는 전치 2주라는 제한도 있던가?]
" 흐음. "
[그리고말이야. 그 칼도 약점이야. 넌 그 칼을 신뢰한 것 같지만, 나같은 엘리트한테는 그 정도 칼이야 아무렇지 않게 부술 수 있는걸? 칼이 부숴지면 넌 뭐지? 그냥 저지먼트 완장을 차고있는 평범한 남고생 아니야?]
" 흐으음.... "
[이봐. 사람이 말하는데 눈감고 뭐하는거야? 듣는 척이라도 하라구. 정말... 그렇게 약점을 다 파악당했는데도 방심하는거야? 구제불능이구나. 지금까지 살아남은게 신기할 정도야.]
" 그런 적 없는데.... "
[응? 뭐가?]
" 약점 말이야. "
[?]
" 난 약점같은거, 너한테 노출한 적이 전혀 없어. "

느릿하게 몸을 일으킨 동월은, 품 속에서 접힌 종이를 한장 꺼내서 빳빳하게 피기 시작했다.

[뭐야 그 종이는? 유서라도 쓰려구?]

동월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자칭 '엘리트'는 그저 깔깔거리며 웃을 뿐이다.

" 응. 써야지. 유서. "
[적을 앞에 두고 그게 뭐야~ 쓰는 동안 죽여버리면 어쩌려구? 그런 사고방식도 약점이야~]

매직으로 종이에 무언가를 샥샥 적어낸 동월은 한숨을 한번 내쉬고 땅을 박찼다.

" 그러니까 약점을 드러낸 적이 없대도? "
[내가 한 말들 이해를 못한건가? 종이는 왜 갖고와? 난 누구한테 전해주고 그런거 못해~]
" 니꺼야. 이 유서. "
[??? 어,]

위에서 아래로 휘둘러진 종이는, 깔끔하게 엘리트의 손가락을 썰어낸다.

" 그러는 너는 약점이, "
" 방심이냐? "

온몸에 칼집이 나버린 엘리트의 얼굴 위로 종이 한 장이 붙여진다.
[쪽팔려서 자살합니다]

609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05:36

데스노트 보고싶잖아
하 오랜만에 듣는 맥시멈 더 호르몬........ 고마버 태오 떠오른다구 해줘서....

다들 엇소라~~~

>>603 프리티 코브라

610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06:57

>>607 깜짝이야 섹시해졌단줄
엄지랑 검지 사이 오목한 부분 꼭꼭 눌러보고 활명수 있음 그거 마시자...(뽀다담)

월이야 아이고
2주 지켰니

611 동월주 (jZQj9YEAB6)

2024-02-20 (FIRE!) 18:08:37

전치 2주를 지키면 되니까
2주 뒤에 숨이 끊어지면 퇴원하는게 아닌가 하고 (이런 발언)

612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08:58

>>610 (섹시한 포즈)

아이 젠장 체했어............. 그리고 화장실에 체한거 츄스르러 들어갔더니 휴지가없옸름

월주 하이

613 수경주 (y1CVIw5Row)

2024-02-20 (FIRE!) 18:09:25

다들 어서오세요. 어 처분 그런건 아니고요..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의사쌤이 다른 거 써보자고 할때 들을걸... 왜 나는 지금으로도 괜찮아요를 해서... 같은 거라서 제가 사죄를 드려야합니다...

614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10:06

어...?

615 철현 - 수경 (YWa447MLws)

2024-02-20 (FIRE!) 18:11:06

"나중에 먹0봐야지"

조용히 혼잣말을 한다. 과연 0에 들어갈 말이 '어' 일지, '여'일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자취도 재밌지. 친구들과 함께 놀 수도 있고. 물론 직접 밥해먹어야하고 행동하는 것 하나하나가 모두 돈과 귀찮음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너 입장에서는 별 상관 없겠다."

철현은 웃으며 말했다.

"내 동생도 그래서 레벨 4인데 기숙사 생활 해, 자취했는 데 밥 해먹기 귀찮다고"

그가 밀키트 사업을 벌여볼까 생각하는 것도 그것과 같다.
독립심이 강해질 청소년기, 돈은 나라에서 지원해준다. 레벨 2만 되어도 알바만 한다면 자취하여 혼자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다.
그런 그들을 자취의 길에서 기숙사의 길로 다시 끌고 오는 것이 바로 먹는 것이다.

결국 자취를 하다보면 라면이 최고로 가성비 좋고 편한 음식이 되버리고 항상 그것만 먹다보면 몸이 나빠진다.
그런 그들에게 싸고 질 좋은 밀키트 사업을 벌인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싸고 질좋은 이라는 말이 밖에서는 먹히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목화고라는 인맥이야말로 그에겐 가장 큰 무기니까.
취업을 못하고 있는 레벨 2,3의 취준생들을 대거로 싼 값에 고용한다면 어지간한 레벨 4 한두명 고용하는 것보다 인건비도 적게 들고 효과는 더욱 뛰어날 것이라 생각했다.

"공부를 싫어하지 않아? 대단한걸? 난 공부하기 싫어 죽겠는데"

으~ 하며 혐오스러운 것을 본 것처럼 얼굴을 찌푸리다가 웃는다.

"청춘과 학업...참 부러운 친구들이야."

616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18:11:52

다들 안녕!! 그리고 스쳐지나갈게요!!

617 수경주 (y1CVIw5Row)

2024-02-20 (FIRE!) 18:13:01

어서오세요 철현주. 답레는.. 아마 집 들어가서 드릴 것 같아요.

618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14:54

에 무슨... 수경주 괜찮냐(입에서 무지개 줄줄)

철현주 하이
정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나요다 한쪽에선 무지개 토하고 한쪽에선 와글와글

619 정-하!주 (dk8RAcwxAw)

2024-02-20 (FIRE!) 18:18:50

>>596
사실 납작하게 캐해했다 이런거보단, 그냥 제가 요즘 이러저러 스트레스도 많고 해서 그냥 확 스트레스 발산을 태오주한테 일방적으로 해버린 입장이라...죄송해요. 앞으론 이런일 없을거라 약속할게요... 절대 태오주 잘못 아니에요...ㅠㅠ

620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19:40

아니 잠깐 눈 뗐더니 뭐가 막 지나갔는데
어어 일단 모두를 복복한다 화요일 고생많았구

월주 철현주도 어서와!

621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20:34

>>619 (복복복)

622 수경주 (yX8xVYL/u2)

2024-02-20 (FIRE!) 18:21:51

다들 어서오세요

623 랑주 (Wd3N3uIwD.)

2024-02-20 (FIRE!) 18:22:28

최근 상태 메롱한건 나뿐만이 아니었나
인사해준 사람들 다들 반가오

624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24:11

랑주 하이

625 수경주 (yX8xVYL/u2)

2024-02-20 (FIRE!) 18:26:13

랑주도 어서오세요.

626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27:40

다들 안녕인겨-! 아지주는 가스활명수 마셔보자. 나는 사실 소화 안 되면 밖에 산책하는데, 지금은 비오자네.

627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28:34

랑주 다시 어서와!
설에 쌓인 피로가 덜 가셨는데 비까지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
다들 힘들지말어 내 기력 가져가라
(기력 뿌리기)

628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28:41

아직 일하는 중이라서 크윽
그리고 활명수 사오기엔

몰래 일하는중에 뭐 먹은거라 못나가(소곤)(?????)

629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28:50

하냐냥도 다시 어서오구~

630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29:01

그래도 걱정고맙다 엄지랑 검지사이 구멍뚫리도록 누르고잏다

63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29:58

아이고
아지주 손마사지랑 하고... 명치-윗배쪽 직접적으로 눌러서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된다
몸 구기지 말구
약 먹는게 제일 좋은데 아이고🥺🥺

632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30:15

>>630 👍👍

633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31:13

아 사무실에 담배 두고 퇴근했다

634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31:40

>>633 하냐냥 오늘 저녁은 금연이로구나

635 수경주 (TVL4dvlUyQ)

2024-02-20 (FIRE!) 18:31:41

다들 어서오세요. 약을 빨리 드실 수 있기를 바래요.

636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33:14

>>630
퇴근하기 전에 꼬오옥 소화시키고 가는겨-!

637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34:14

>>634
ㄹㅇ 밖에 비와서 편의점 가기 시른데. 이 귀찮은 건 절대 안 하는 ESTP

638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39:14

하냥주 다정해... 다정한 바나나야...

639 혜성주 (9yaMbb3jj2)

2024-02-20 (FIRE!) 18:40:41

미안 야간 끝나고 자고 깨서 볼일볼 거 보고 멍 때리며 저녁 먹느냐고 쌓인 레스 지금 봤다 인터레스팅하군

무릎은 아니다 손목 발목 허리 어깨가 난리 법석 오두방정이라서 슬라임처럼 비내리는 거리를 걸었어 이게 바로 슬라임의 기분? (헛소리 중) 오늘은 쉬는날이다 근데 이러다가 한숨 더 잘 것 같은데....

640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41:29

담배를 두고옴? 몇개비 남았는디

641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41:32

>>639 좀더 자 피곤해보인다 슬라임주(봑봑봑)

642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41:58

손목발목허리어깨⬅️무릎 빼고 다 아프잖아 직장과 비구름을 메워야
혜성주도 다시 어서와🫳🫳

>>637 가지마!!
오늘 저녁은 금연하자!!(꼬드기기)

64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8:42:34

갱신인데...자..그래서 제가 뭘 해주면 되나요? noup으로 대화한 다음에 대화 끝나면 제가 다 하이드 해주면 되나요?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644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42:53

할랄루 캡틴(무지개 빔)

645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42:55

그?런듯

수경주 있음 갑시다

646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43:19

캡틴도 어서와~~!

647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43:20

>>639
아이고..역시 비가 잘못했어. 어서 쉬어 혜성수(복복복

>>640
반갑 조금 넘은 걸로 기억하는디. 보헴시가 No.6

>>642
(고민중

648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43:23

어 ㅁㅈ

캡틴아 안녕!!!!!! 나 이 짤 너무 쓰고싶었다

649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43:43

어서오능겨 캡티이이이인~!!

650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8:45:35

으아악...오자마자 돌고래 태오주가 저를 공격하고 있어요!! 8ㅁ8

65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45:52

>>647 금연 금연 금연!!
츄파츕스 먹자
근데 이것도 사려면 편의점 가야하나
물마시자(?)

652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46:13

캡틴 생각보다 포동포동하구나(복어 보며)
나도 찌를래

65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8:46:37

저는 복어가 아니에요!! 8ㅁ8

654 랑주 (Wd3N3uIwD.)

2024-02-20 (FIRE!) 18:46:44

안대 기력 뿌리디마
기력먹는하마상태다 나는

혜성주 잠 자도 괜찮으면 푹 자는 게 어떨까 싶다 푹 쉬라구

캡틴 안뇽 어스왕

655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8:47:10

무릎 제외 다 아픔 ㄹㅇ
좀 더 쉬어야지 다들 하이 캡틴 어서와

656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47:30

>>647 걍 낼까지 금연하자
근데 하냐냥 고증 어디서 나왔는지 알 것 같음

657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47:44

무릎은 튼실하군 혜성주
균형을 맞춰주지(망치 듬)(?)

658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48:28

noup 해뒀다 편할 때 오도록

659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48:34

캡틴 복어야?
귀엽다
굴려야지(데굴데굴)

>>654 그럼 안 뿌리고 부어줄게
🍙🍙🍙🍙🍙🍙
주먹밥맛 기력이야

660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49:05

>>651
콜라나 마셔야겠다..(추우욱

>>656
엥? 나도 모르게 고증이 생겨버린 것인가?!

661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8:49:09

>>657 그게 무슨 소리니 아지아지주야

662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49:28

>>657
야이 효륜아야

66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8:49:46

어쨌든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664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8:50:10

미쳤나봐 아예 관절을 다 작살내려하네

665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50:38

>>660 그거 국산 아녀?

666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18:50:52

으으으...... 비..........

667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51:11

다들 하이하이~~~~

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아니
어장의 효륜아랑 다락방즈가 생기는 기분인데

668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51:15

>>661

669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51:16

>>660 그려그려 콜라먹어
담배는 내일도 피울 수 있따🫳🫳

670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52:00

다락방즈는 뭐야?

67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52: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ㅜ웃겨
안돼밈미관절지켜~~~

여로주도 어서와ㅂ

672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52:20

>>665
예압 그렇다-! 근데 나 글로도 펴서..

어서오는겨 여로주! 여로주도 무릎 아파?!

>>669
흑흑..

673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52:50

어 여로주도 왔구나
하이

674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8:53:30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으어...다들 주말이 아니라서 죽어나가는군요!! 그런데 아직 화요일인데..(흐릿)

675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54:00

삼일절이 와야해
오라 쪼끄만 연휴여

676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8:54:25

다들 어서와

>>668 >>664

어이가 없네 증말

677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55:05

헤헤(부끄)(코쓱)

삼일절에도 아지주는 열심히 일을 하네
뚠 뚠

678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55:10

>>670 할미할비즈

여로롱도 안녕~

>>672 ㄱㅊ아 나도 말보로 피워
낭랑 17세 여고생쟝한테서 아재국밥 스멜쓰 아 ㅋㅋ

679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55:23

내가 보기에는 아지주가 오너 중에서는 여기서 제일 광기여..

680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8:55:54

거기서 부끄<< 이러는 거 킹받아 죽을 것 같네;
인간들아 전담펴;;

681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56:01

뭐야 할머니 할아버지는 다락방에 모시는거야? 소프트 고려장이야? (경악)

682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8:56:35

광기
근데 남초딩처럼 골려먹는 것이 섞인

683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8:56:37

>>679
이제 아지주 이거 보고 좋아한다

684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8:57:10

일단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685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57:16

>>679 매번 나를 새롭게 킹받게 하는 경진주도 있는데 그런말 하면 부끄러워 한양주 바나나 먹어 바나나

686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57:25

소프트 고려장⬅️살면서 처음 보는 단어 등장

여기 흡연자가 많구만

687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8:57:40

캡틴 맛밥

688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57:45

소프트 고려장 미치겠네

689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8:57:50

캡 식사 잘 하고 와!!

690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58:03

캡틴 맛저~

691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58:08

>>682 >>683 (까르르르)

692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18:58:13

무릎보다는 일전에 시술한 곳이 지금 엄청 쑤신다.... ;ㅁ;

다들 안농농.ㅣ.. 으으으 나갔다와야해.. 택배 찾으러 가야해...

693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8:58:39

이게 흡연자가 많은 이유는
현생이 현생이라서 그럴거임
어차피 현생이 몸 갉아먹는데 기왕 건강 조지는거 내 의지로 조지겠다는 어른들의 심보 아닐까

694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18:58:54

>>639 금이를 인질로 잡기 전에
쉬는 날이고 피곤하면 더 자요.

695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58:57

맛있게 먹고와!!!

퇴근까지 2분남았다
동월주가 보고싶군 있었다면 같이 헛소리 듀오 랭킹을 갱신할 수 있었을텐데

696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18:59:13

소프트 고려장 먼데!
연일 비가 와서 그런가 잡담 대혼란

697 아지주 (2fB59Y9.Ew)

2024-02-20 (FIRE!) 18:59:32

아니 그치만

나이들어서 관절이 안좋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다락방에 모시면 못내려오잖아

698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8:59:42

>>693 붐업
내 몸은 내가 조져

699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8:59:47

경축 소프트 고려장에 관전자가 경악하다

>>694 :0 이 치사...치사한..

700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9:00:17

>>693
이거 추천 두번 못 누르나?

70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00:18

🫠
하지만 현생으로 조져+담배로 조져면 더블조져잖아
......조지지마!!! 몸을 소중히 여겨줘🫠🫠🫠🫠
(모두에게 흡연의 자유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702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9:00: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3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19:01:02


개추 못참지

704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01: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관전스레 보고 빵터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주의 드립 관전스레까지 퍼져나가다

>>697 🤔
근데 이거 좀 맞는 말 같기도 하고

705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01:41

혜우주 금주 어서와!!

706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9:02:00

진짜 아지주도 나이먹는 순간까지 기다린다

707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9:02:23

금주 혜우주 어서오는겨!

708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19:02:23

소프트고려장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9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9:02:23

추천 두번 누르면 추천 없어져서 안돼
혜우주 말대로 연일 오는 비에 다들 정신 나가버린 것 같아ㅋㅋㅋㅋㅋㅋ무슨 개드립이야 이거ㅋㅋㅋㅋ

710 정하주 (EwczNbME3E)

2024-02-20 (FIRE!) 19:02:37

소프트 고려장ㅋㅋㅋㅋㅋㅋ

711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9:03:23

>>701 그치만 현생이 날

712 한양주 (0mSY.rvnyw)

2024-02-20 (FIRE!) 19:04:32

>>701
현생으로 조지기+담배로 조지기+운동으로 조지기(?)+점심마다 샐러드 조지기(?)

713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19:04:36

금주 혜우주 어서와!!

714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05:58

>>711 🫠🫠🫠🫠
현생부터 메워줄게

>>712 이 밸런스 뭐야
🤔🤔🤔
......잘했어??

715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19:11:02

>>712 이건 다른 의미의 광기다

>>7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716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9:11:07

수경주는 확인 바람🫥

717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19:17:54

>>568 암살개그 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가 잡담 보고 경험담이래서 놀라버린

한걀쌤 보면 나리가 얼마나 악착같이 양지에만 두려고 애썼는지 보여서 나도 모르게 짠해지는 것이야...
하지만 무섭다 한결쌤도 증말 언젠가는 유니콘헤드어택 갈길거 같아

영락에서는 뭐 학생마다 담당이 다르니 방식도 다른데
혜우는 의사가 T고 상담사도 T라 (사실 동일인물) 따뜻한 말 없이 현실적으로 조지기만 함
사실 혜우가 현실도피 증세가 심했어서 이거 안 받아준다고 계속 자극하다보니 글케 되버림

한결쌤ㅋㅋㅋㅋㅋㅋ 죄송함다 우리 애가 좀 많이 냥아치라서도
암튼 한결쌤도 예상되는 사람 없다 그러고 교수님 소장님 대해서도 그렇게 말 하면 혜우도 그러는게 좋겠다며 고개 끄덕끄덕한다

연구원님 생각도 그러시면 이 사실은 두 분께 알리지 않았으면 해요
저도 못 들은 걸로 할게요 일단은

이담에 음... 한숨 길게 내쉬더니 갑자기 기운 쭉 빠져가지고 이제 태오 보러 들어가도 될까요- 하고
한결쌤이 안 잡으면 그대로 태오 보러 갔을 거 같네

태오주의 취향은 정말 볼때마다 아찔해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마찬가지지만
맞훈련 달아준거 잘 봤어! 태오 비몽사몽 중얼거린거 혜우가 듣고 울참 하느라 진뺐대
뭐랄까 한결쌤 덕분에 독기 없이 잘 흘러갔다 태오주 베리퍼펙나이스굿잡 (따봉)

71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19:19:42


오늘도 에피타이저로 겜 조진다 크아앙

719 동월주 (jZQj9YEAB6)

2024-02-20 (FIRE!) 19:20:22

저는 헛소리가 뭔지 몰라요 (?)

720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19:21:57

>>699

721 아지주 (LklyqhIRN6)

2024-02-20 (FIRE!) 19:23:26

>>719 그럼 신이론주장학자라하자

722 수경주 (z7i5/zZibQ)

2024-02-20 (FIRE!) 19:23:45

확인했어요. 다들 어서오세요

72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9:23:58

밥 먹고 다시 갱신이에요!! 두 분 이야기 다 끝났으면 이야기해주시면 하이드 처리할게요!

724 아지주 (LklyqhIRN6)

2024-02-20 (FIRE!) 19:24:12

아 여름이었다 하고싶어
답레 쓰고싶어
오늘 쓸 수 있으려나(주륵)

725 수경주 (z7i5/zZibQ)

2024-02-20 (FIRE!) 19:24:47

역시 수경주는 맑음인간에 가까워요(퇴근버스 안에서는 오던데 딱 내리자마자 비 안오기 시작)

726 아지주 (LklyqhIRN6)

2024-02-20 (FIRE!) 19:25:03

수경주 나랑 붙어다녀줘

727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9:26:32

막답 올렸구 확인하면 하이드 부탁할겡🫶

728 동월주 (jZQj9YEAB6)

2024-02-20 (FIRE!) 19:27:57

>>724 7월 7일이다
여름이었다...

72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9:28:49

>>727 확인했고 대화 하이드 처리했어요!

730 수경주 (z7i5/zZibQ)

2024-02-20 (FIRE!) 19:29:05

하이드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이제 집에 들어갈 수 있다...

73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29:22

혜성주 지금있어???
없으면 이따 앵커 걸어줘야지 브릿지 구현이 되는 게 있어서 주워왔어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My💘Babyメーカー♡“!! https://picrew.me/share?cd=X7mKgQlcEu #Picrew #MyBabyメーカー

732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9:30:55

오..맙소사.... 맙소사...(야광봉)

733 동월주 (jZQj9YEAB6)

2024-02-20 (FIRE!) 19:32:06

(픽크루 흡입)

734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9:32:26

다들 잘 부탁드립니다잉...🙇🫶

735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34:04

캡틴것도 있어
보라야

736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19:34:49

00

737 동월주 (jZQj9YEAB6)

2024-02-20 (FIRE!) 19:35:12

>>734 (부탁 자세 시전)
헤헷 저두요!!!!!!!!!!!!!!!!!!!!!!!!!!!

738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35:55

혜성이 왜 포니테일이냐면
하나로 땋은 머리가 없었어
🫠 so sad

>>734 (쓰담쓰담복복)
>>736 (말랑말랑 고양이)

739 동월주 (jZQj9YEAB6)

2024-02-20 (FIRE!) 19:36:06

>>735 여기도... 예쁘군......... (과다섭취로 쓰러짐)

740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9:36:06

헤에에엑 너무 예뻐(야광봉)

74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9:36:26

>>737 크아악ㄱ

742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36:26

월주 저런 짤들 어디서 찾아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하 너무웃기고좋음

743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19:37:26

으흐흑

744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19:37:50

픽크루 매우 예쁘네요..(흡입)

745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19:39:10

다들 좀 있다 봐요. 어우. 씻고 와야지..

그리고 집에 들어오고 몇분 뒤. 다시 비소리가 들리는군요.
물론 폭우인데 그걸 멈추는 수준은 아니에요. 비 올 거는 옵니다.

746 동월주 (jZQj9YEAB6)

2024-02-20 (FIRE!) 19:39:43

저 이상한데 끌리는 짤들은 전부 모았어요
이건 금주 선물 (끌려감)
근데 금주 이것도 있을것 같음

>>741 (꾸욱꾸욱)

747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9:40:20

>>735 (침착하게 저장) 후후후...보라도 만들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수경주는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748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19:41:19

좋은 밤이에요!

749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42:25

수경주는 맑음요정이구나! 잘 씻고 오는거야!
청윤주 어서와~~ 후후 픽크루 재밌다

ㅋㅋㅋㅋㅋㅋ월주 짤폴더가 궁금해
이 사람들 왜 이렇게 독특한 짤이 많아!!!!

750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19:42:37

햇빛을 못 봐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어장에서도 비가 내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75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43:11

>>747 😏😏👍👍

두명 만들고 랑이도 만들어봤는데
이거너무적폐같다
봉인

752 동월주 (jZQj9YEAB6)

2024-02-20 (FIRE!) 19:44:28

제일 해괴한 짤은 이게 아닐까요
전 이걸 왜 저장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이제

청윤주 안녕~~~!!!!!!!!

75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9:44:35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754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19:45:21

>>752 아니이게뭐야
완전맘에든다

755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19:45:54

>>752 아방가르드하네요

756 금주 (mGtzhRT1LU)

2024-02-20 (FIRE!) 19:46:24


>>746 있어요. 히히 uvu
그리고 이런 짤도 있지요.

>>738 행복해서 죽을 거 같아요... uu

757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19:48:09

>>756 이것도 아방가르드하네요. 프레스노 나이트크롤러 같아요

758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9:49:46

뭔가 계속 비가 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묘하게 기운이 나지 않아요..흑흑...

안돼. 오늘은 편지 일상이건 소개팅 일상이건 둘 중 하나는 하려고 했단 말이야...(털썩)

759 동월주 (jZQj9YEAB6)

2024-02-20 (FIRE!) 19:50:35

>>756 검은고양이 짤도 많지... (갑자기 대결)

아방가르드...ㅋㅋㅋㅋㅋㅋㅋ 뭐 이 정도면 현대미술이지 않나 싶고! (?)

760 정-하!주 (dk8RAcwxAw)

2024-02-20 (FIRE!) 19:52:13

보라야앙아아ㅏ!!!!!!!!!!!!!!!!!!!!(돌고래 영접톤) 혜성이도...(대환장의 공중제비_

761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19:53:00

>>759 ㅋㅋㅋㅋ 120년 전 쯤에 저런 고양이 사진이 있었다면 아방가르드라고 불렸을걸요!

762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19:53:17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

76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0:11:30

다들..많이 지쳤군요...(흐릿)

764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0:14:58

홍엥흥앵
비가 만악의 근원이다 비 좀 그쳐줘

765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0:16:25

안녕하세요! 혜우주! 비는 내일도...또 그 다음날도..(옆눈)

766 수경 - 철현 (k96CKch/gs)

2024-02-20 (FIRE!) 20:19:22

뭔가를 먹이겠다나 먹어보겠다나 둘 다 무서운 일입니다만. 다행스럽게도 땡초추가는 키오스크에서 삭제되었다네 철현군. 직접 제조하거나.. 해야합니다.

"식사는.. 적당히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설거지는 매우 귀찮은 일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정리하는 건 능력을 사용하니까 편한 편입니다. 동생이 있다거나. 자취를 안하고 기숙사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기울입니다.

"저는 자취를 생각하긴 하지만, 기숙사에 있는 것도 나름의 편리함이 있지요"
그런데 왜 당신은 자취를 생각하시나요? 그런 걸 깊게 생각하시면 안 된답니다...

"공부는 그래도... 혹독하지는 않으니까요"
아주 잠깐 말에서 망설임이 있었지만. 가볍게 넘어가려는 것 같습니다.

"청춘과 학업.. 뭔가 있을 거 같지만.. 그거는 좀 다른 게 아닐까.. 싶네요."
수경은.. 없다에 가깝지 않을까요?

//다들 어서오세요. 답레와 리갱해요

767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0:24:59

수경주도 어서 오세요!! 이제 집에서 푹 쉬세요!

768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0:26:23

집에서 푹 쉴 수 있겠네요.

근데 오늘 처음 뜯은 제품이 카페인이 높은가봐요. 두잔이나 마셨는데 지금 두근두근거리네요. 으악. 수면의 질을 보장받지 못할 것 같아요.

76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0:27:27

....(흐릿) 수경주...8ㅁ8

770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0:27:49

>>7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23일까지 예보인거 보고 이마 팍팍했다...

수경주도 어서와
궂은날 고생많았어

771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0:29:36

저는 뭐... 맑음인간에 가까워서, 비는 안에서 구경만 했지만.. 몸이 좀 무겁긴 하네요. 오늘 다들 고생하셨어요(복복)

772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0:30:39

일단 여기는 목요일에는 그친다고 하지만...8ㅁ8

으악...수경주의 맑음 기운 부러워요!!

773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0:32:19

태풍이나 폭우예보같은건 못막아요. 그냥 좀 확률만 줄여줄뿐이에요(?)

774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0:36:34

...그게 어디인가요..8ㅁ8

775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0:36:42

그냥 비가 오는 거 자체로 쳐지고 기운음슴 크아악

776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0:38:38

비는 안에서 보는 게 제일이에요.

777 정-하!주 (dk8RAcwxAw)

2024-02-20 (FIRE!) 20:43:26

수경주...우리집 옆집살자...같이살자곤 안할게...

778 랑주 (9AFHiCOqMg)

2024-02-20 (FIRE!) 20:45:20

🤔
10시쯤 일상 구해볼까

779 랑주 (9AFHiCOqMg)

2024-02-20 (FIRE!) 20:45:40

그때까지 잠시 사라질테다(?)
다들 잘 놀고있어라~

780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0:46:29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허허... 사실 정말 맑음인간인지 궁금해요. 지역상 비 적게 오는 거였을지도 모르거든요...

781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0:47:06

다녀오세요!! 랑주!!

782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0:49:56

정하주 랑주도 하이
랑주는 이따보자

783 정-하!주 (dk8RAcwxAw)

2024-02-20 (FIRE!) 20:53:41

랑-바! 혜우주 캡틴 수경주 안영!

784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0:55:50

이제 좀 늘러붙어있어볼까
할 찰나에 도착해버린 배달
밥뭇고 오께

785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0:56:20

다녀오세요 혜우주.

786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0:59:04

식사 맛있게 하세요! 혜우주!

787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01:53

챕터2 남은 분량을 정리했어요!! 네! 이번주 일요일까지 다 쓰면... 아마 많은 것이 또 밝혀질 것 같네요!

788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12:57

그럼 저는 슬슬 일상을 구해볼게요! 물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스루해도 괜찮아요! 쉬실 분들은 푹 쉬시기!

789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21:17:21

"그치-"

여로가 씩 웃었다. 그는 수경이 립을 바르는 걸 가만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약간 과하긴 한데, 이 색도 어울리긴 하네. 으음- 생기가 많이 안 느껴지는데, 괜찮아-?"

수경이 올린 색을 보던 여로가 같은 회사의 립글로즈를 하나 챙겨들었다.

"이건 그 창백한 색상 쓸 때 쓰면 돼- 립 착색되는 거 싫으면, 바르기 전에 먼저 글로즈 바르면 되기도 하고-"

여로는 가벼운 투로 말하며, 미련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계산하고 나갈까-? 다른 스타일링도 봐주고 싶긴 한데- 일행이 있었잖아-"

케이스를 한 번 본 그가 미소지었다. 여로는 슬그머니, 자신이 사려고 했던 것들을 몇 가지 집어들었다.

"아, 이 팩 진짜 좋아- 단점은, 조금 비싸다-?"

여로는 그 말을 하며, 약간 광택이 도는 네모난 상자 하나를 집어들었다. 수경도 살 거냐는 듯 고개를 살짝 까딱이기도 했다.

790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21:18:42

갱신이야- 차 마실까.....

79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1:18:49

>>717 암살개그는 시전자가 살수여만 가능하지(탈룰라급)

마저... 한결쌤도 말랑말랑 부들부들... 형이 다 조져줄게 너는 꽃길 걸어 비료는 뭔지 몰라도 돼...지만 결국 얘도 '인첨공의 형제'였음을...😏

아니
하!
영락 사람들은 데 마레와 아니무스의 눈총을 받으시오 T 의사

냥아치라도 곰피바라(?)는 웅... 갠차너 고양이 친구야... 할 것 같아서 이쪽이 더 미안하지... 태오 보러 간다면 고개 끄덕이면서 [푹 쉬어요.] 했을 거야...😏

호호... 내 취향 좋은 취향이라구? 고마워 ^^(아니다)
혜우가 울음 참냐구... 성운아 여기야 태오 줘패줘(?)
나야말로 무리수였을지두 모르는데 넘넘 고마버... 나중에 불닭 필요하면 말해 (???)

792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1:19:48

따끈한 거... 마시고 싶어서 생강차 가져왔다 :3

79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21:14

어서 오세요! 여로주! 태오주!

794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21:21:34

태오주 따뜻한 거 마시는구나:3! 어서와!!

나는 고민이네.............

오설록 티 세트 중에서 뭘 골라야 잘 마셨다고 소문이 날까....

795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1:23:06

안뇽안뇽~

>>794 유채랑 살구 블렌딩 된 그거 있음 그거!!

796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21:24:21

일났다 요즘 잠을 도통 못잤더니 벌써부터 졸린다 오설록이고 뭐고 그냥 콤부차 마시고 얼른 누워야겠다.. ㅇ<-<

797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1:24:29

.dice 1 100. = 33
.dice 1 2. = 2
1. 뇌절 쳐
2. 퉤

798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1:24:42

ㅇㅋ 안할게......

79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25:35

왜요!! 왜요!! 왜요!! 8ㅁ8

800 수경 - 여로 (k96CKch/gs)

2024-02-20 (FIRE!) 21:26:30

"생기는.. 괜찮을걸요."
없어보이는 것도 안올린 것보다 없진 않을거에요. 라는 말을 하는 것에 걸맞게 아무것도 없는 얼굴은 창백한 편이었을 거니까요.

"어떻게 틴트를..."
케이스가 뭐라 중얼거리는 게 들리지만 글로즈를 같이 권하는걸 보고는 입을 다뭅니다. 흥. 하는 듯 고개를 돌리지만. 계산하고 나갈까? 라는 것에 표정이 좀 밝아지는군요. 수경은 음.. 하는 것 같지만 한번에 모든 것을 살 수는 없는 법이죠. 여로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만 팩이라는 말에 조금 관심을 보입니다.

"팩은 좋아하는 편이에요."
특히 마스크팩이면 처리가 간편해서요. 라는 말을 덧붙이네요. 하긴.. 얼굴 위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으니. 케이스는 부러워! 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군요!

//다들 어서오세요

801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1:27:03

>>796 아이구 너무너무 피곤함 그럴 수 있지... 푹 쉽시다 여로롱

>>799 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져올까
진단...

10시 정도에 랑랑주가 일상 구하더라구!

802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1:27:14

따뜻한 거 좋죠....

집에서는 뭐 먹질 않게 되어서 그렇지만서도요..

803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21:27:31

아쉽게도 내가 갖고 있는 티백들 중에선 유채랑 살구 블렌딩은 없어;ㅁ;

내가 갖고 있는 게 [동백이 피는 곶자왈], [달빛걷기], [웨딩 그린티], [레드파파야 블랙티] 이 네 종이거든:3

다음 월급 나오면 꼭 유채랑 살구 블렌딩 된 녀석을 사겠다... 쌍계명차에서 사과히비스커스랑 로네펠트에서 레드베리즈도 좀 사두고..(흐릿)

차 가격 너무 비싸.. ;ㅁ;!!!!

804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28:46

저를 찔러주는 이가 있으면 돌리는 거고...아니면 쉬면 되는 거니까요! 후후...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805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1:29:00

차...저는 카페쇼같은 데에서 좀 샀었는데 티백류는 어우 귀찮아가 되어서 처박힌 거같네요...

저는 그.. 뭐지. 밀크티같은 거 원액으로 만들어서 물이나 우유에 타는 거여야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806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32:36

여담인데... 비가 계속 내려서 그런지 뭔가 축 늘어지네요! 안돼! 캡틴! 정신차려!!
이번주 스토리에서도 또 힘내야지!! 다들 놀라게 해야한단 말이야! (어림도 없음)

807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1:40:38

(피곤)

잠들어버렸구만

808 로운주 (QoAEzL2MEA)

2024-02-20 (FIRE!) 21:40:50

저는 뭔가 비가 내리는 걸 보고 뭔가 "오늘은 로운이가 최강이 되는 날이겠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80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41:57

어서 오세요! 혜성주! 로운주!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지금이라면 로운이의 필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810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1:44:03

다들 어서오세요. 로운이의 필드.. 맞네요.

81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1:44:33

으악 더워
🫠🫠🫠

다들어서와!!

812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44:53

리라주도 어서 오세요!!

813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1:47:23

안 녕 캡틴!!
진단 돌렸는데(문장 이어주는 그거) 죽어 싫어 꺼져 이렇게 나와서 당황했다
🫠 진단메이커야 나한테 불만있니

814 이로운 - 훈련 (QoAEzL2MEA)

2024-02-20 (FIRE!) 21:47:25

>>0

비 오는 날이면, 어쩐지 기분이 좋았다.

주변에서 잔뜩 느껴지는 물결. 그 하나하나를 자신이 다룰 수 있고 전부 스스로의 통제에 넣을 수 있다는 것. 마치 특별함을 증명해주는 것 같지 않은가!

비 오는 날은 곧 나의 날이니, 가자!

"...흠뻑 젖었네."

그런 생각으로 우산도 쓰지 않고, 능력으로 비를 빗겨나도록 하지도 않고 도시의 한복판을 거닐다 흠뻑 젖은 로운이었다.

815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47: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수의 음모가 분명해요!

816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21:47:39

로운주 어서오세요!

817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1:48:10

다들 어서오세요.

아. 제가 오늘... 뱅크를 수정했는지 확인 해주실 수 있을까요..? 기억이 안나네요...

818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48:31

어쨌든 여름도 거의 다 끝나가고.... 성하제가 다가옵니다!

다들 메이드복 입을 준비는 되어있죠? (어?)

819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1:48:58

이리라,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죽여줘』
2. 『싫어』
3. 『꺼져』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죽어가 아니라 죽여줘군
어쨌든🫠🫠 진단한테 이렇게 막?말 들어본거 첨이야

820 로운주 (QoAEzL2MEA)

2024-02-20 (FIRE!) 21:49:21

6,056

히히히히

레벨 4 승급하고 나면 한동안 목화고 친구들은 우산 챙겨둬야 할 거예요.

로운이가 신나서 맨날 비 부를테니까(?)

82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1:49:50

>>8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그런건가?!?!?! 일리있어
박호수 이자식 감방 갔으면 얌전히 살라고~~~~

로운주 수경주 어서와~

822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50:02

>>817 현 시점... 뱅크가 수정되진 않은 것 같네요!

823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1:50:31

>>791 한결쌤... 유니콘이자 나리의 형제이자 곰피바라?
이 무슨 국가권력급 조합

T 의사 (박유준)
영락의 방침이 조금 더 상세히 밝혀지면 진짜 논총 개씨게 받을듯

태오주 취향 매우 좋은 취향이?다
태오주도 썰풀고 훈련 주고받느라 고생해써 뜻밖의 썰 많이 뜯어서 행복하다 헤헤

나 뢌다
치킨 너무 매어 (명란입술됨)

824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50:38

>>820 그렇게 체육시간이 취소되고 성하제가 연기되고... (어?)

825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1:50:42

오늘 아침에 커리큘럼 하고 수정하지 않은 모양이군요..(이어장에 훈련한거 있음)

수정하고 와야죠...

826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50:50

혜우주도 어서 오세요!! 제 치킨은요?

827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1:51:05

>>819 진단식 막?말

82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1:51:37

>>826 여기 모니터 앞에 둘 테니까 언제든 가져가!

829 로운주 (QoAEzL2MEA)

2024-02-20 (FIRE!) 21:51:43

>>824 히히 비발싸!!!!!

830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1:53:22

성하제
그렇군
슬슬 리라가 축제 공연을 하겠군(아마도)

혜우우 어서와 치킨먹었어?? 매웠구나 물마시자🥤🥤

831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1:54:12

>>828 (념념념) 혜우주의 치킨...제가 잘 먹겠습니다! 념념념..

832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1:56:04


성하제...
자유방문기간... (인첨공 바깥 봄)

>>830 배 너무 불러서 좀 참으려구 (짤)

>>831 캡틴... 매운거 잘 먹는구나...? (핵불닭맛이다)

833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1:58:02

성하제...

생각해보니까 케이스쨩이 성하제는 보고가야지.. 같은 생각이 드네요.

케이스: 네?
수경주: 깔리는 거랑, 폭발이랑, 능력에 이것저것 을 생각하니까.. 성하제라도 즐기고 가야지...

834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1:58:05

>>832 (배통통 두드리기) 배빵빵해졌구나
잘해따
얼음 있으면 얼음 물고있어도 좋은데

이 고양이 어딜 보시나
🤔🤔 혜우 유전자제공인 오면 발 밟을래

835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21:59:48

>>819 진단 리라에게 좀 맞자(?)

>>820 >>824대로라면 로운이를 청윤이가 막으려들수도 있겠네요(?)

836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00:20

>>832 크아아아아악! (불 내뱉기)

837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00:42

청윤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진단아 왜 시비야!!
끈끈이폭탄을 던져줄테다

838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02:02

아무튼 성하제는 일단 챕터2를 무사히 넘겨야 가능하니까요.

남은 챕터2 분량도 잘 부탁드릴게요!

839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03:21

진단이 시비를....

840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04:49

김수경,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싫어』
(이건 뭘 말했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그럴 만한 것이겠지요.. 죄송합니다.

2. 『겨우 그 정도야?』
네... 저는 겨우 그정도에요...

3. 『꺼져』
알겠어요..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이것도 시비에 가까운 것 같은데(?)

84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05:13

나도 잘 부탁한다구~~(캡틴 복복복복복복)

842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05:57

>>840 가까운 게 아니라 시비가 맞는 거 같은데 야 임마 왜 수경이한테 그래!!😡😡😡😡😡
진단 오늘 심사가 뒤틀렸나 막 시비를 걸고 다니네 떼잉

84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06:06

>>840 .....진단아...수경이에게 왜 그래...!! 8ㅁ8

그와는 별개지만..역시 성하제 전에 은우&세은이 관련으로 그 편지 일상은 해보고 싶네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844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06:47

(흥미)
하지만 난 어제 캡이랑 돌렸지

845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07:25

으악. 리라주가 은우&세은 서사 관련 다 가져가려고 한다! (이거 아님)

846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22:08:23

진단 상태가 좀 안좋은 것 같네요..!

847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08: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히히히
나는욕심쟁이다
서사를 집어삼킬 블랙맘바
🐍🐍🐍🐍

848 랑주 (jL7l.wm0cA)

2024-02-20 (FIRE!) 22:09:02

삐삐쀼쀼

84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09:32

어서 오세요! 랑주!

850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09:32

흥미는 있지만.. 상태가 애매하군요...

85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09:36

쀼쀼삐삐
왔느냐 랑랑링랑루주야(쓰담담)

852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10:25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을 구하기엔... 흠.. 애매하네요. 상태는나쁘지 않아보이긴 한데 말이지요.

853 여로주:3 (e2pfN14Rmo)

2024-02-20 (FIRE!) 22:10:49

와 창 띄워놓고 잠들었었어....

안되겠다 얼른 자러 가야지... 다들 잘자... ㅇ<-<

854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11:14

여로로 잘자~~~
수경주도 무리하지 말구~~

855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22:11:28

여로주 안녕히 주무세요!

856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15:04

푹 쉬세요 여로주.

카페인 때문에 머리를 좀 써야할 것 같아서. 일상도 나쁘진 않아보여서요.

그렇다고 지금 집에서 뛰어다닐 순 없잖아요(?)(농담)

857 철현 - 수경 (YWa447MLws)

2024-02-20 (FIRE!) 22:16:35

"반년 정도는 가능하지. 그런데 그게 1년이 된다면 어떨까?"

동생이 그에게 한 말을 그대로 읊어준다.
라면도 반년 이상 먹으면 질린다고, 좋아하는 마라탕도, 떡볶이도 한달 이상 먹으면 질린다고.
역시 기숙사 밥이 최고라고 극찬을 했다.

...아니다.

극찬까지는 안 했고 그냥 기숙사 밥이 낫다고만 말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 즐거운 일은 있어?"

한창 음료가 제조되고 있는 중이어서 그런지 달콤한 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기분좋은 향이어서 그런지 슬며시 웃는다.

"연예인을 만나기도 하고, 대형 사건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켰잖아? 소감이 어때?"

저지먼트 활동을 2년하고도 반년 좀 넘게 했지만 요 근래 반년이 가장 규모가 큰 일이 밥 먹듯이 벌어지고 있었다.

858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17:03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그리고 철현주는 어서 오세요!

859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18:01

그리고 딱 철현주가 왔군
일상을 하면 되겠구나🥤🥤

860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2:18:03

>>820 성하제 연기되면 철현이 적극적으로 로운이 토벌조를 꾸릴겁니다!!(아님)

861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2:18:40

다들 하이

862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22:19:11

>>860 청윤: 솔직히 철현 선배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 있는 선배셨는데 선배가 이렇게 주도적으로 나설 줄은 몰랐네요..!

863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19:29

혜성주도 어서와!!
혜성주야>>731 이거봐

864 랑주 (jL7l.wm0cA)

2024-02-20 (FIRE!) 22:19:58

다들 안뇽~~~

일상 할까 했는데
밀린게 많아서 힘들겠다
오늘은 일찍! 잘래

요 며칠 얼굴만 비추고 가서 미안하지만 며칠만 더 기다려다오(?)

865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20:14

(토닥토닥) 랑주는 어서 푹 주무세요!!

866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20:39

아이고 랑주 고생이 많다 얼른 자자 푹자자~~
🫳🫳 잘자는거야!!

867 수경 - 철현 (k96CKch/gs)

2024-02-20 (FIRE!) 22:21:28

"하긴.. 저는.. 식사 종류는 다른 이가 차려주는 것으로 먹는 게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수경은 포장음식도 꽤 잘 먹을 수 있었겠죠. 배달원으로 매우 좋은 능력이잖아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 즐거운 일일까요?"
철현의 질문에... 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네요. 라는 말을 하는 수경입니다.

"뿌듯한 것도 존재하긴 하지만.. 이렇게나 많은 일이 생길 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사람들을 돕는다는 건 괜찮았을까요. 아니면 그 돕는다는 걸로 외면하고 있었던 걸까..

"철현 선배님은요?"
보람 있으셨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음료가 나올 시간이 거의 다 되었네요.

86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2:21:33

>>834 냉동실에 박하사탕 있길래 하나 물고왔다
박하사탕이 오히려 달아... ㅋㅋㅋㅋㅋ

ㅋㅋㅋ 혜우아버지 오면 여기저기서 털리겠군...

>>836 하하하 사실 캡틴 암살시도였다!

여로주 잘 자구
일상하기엔 시간이 거참

869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2:21:57

랑주도 잘 자고
혜성주도 어서와라

870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21:59

다들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871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2:22:10

랑주 푹 자자 굿밤

>>863 핫?
봐따 이런 픽크루 찾아서 이혜성 만들어주다니 리라주는 천사가 분명하다 넘 고마워 감사의 복복복

872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2:22:49

안녕 안녕

873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22:23:45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868 와.. 역시 매운 음식..

874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2:25:32

태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포기하지_못한_것은
: 아무래도 가장 큰 것은 '예술'이지🤔
태오 자체는... 예술 광인이 가장 큰 컨셉이기도 한데
문제는 그 예술의 범위가 너무 크지?

자캐가_사투리를_쓴다면_어느지역_사투리를_쓰는가
: 일단 오너적 관점에서는 동남 방언은 아닐 것 같다... 이유는 탱주가 동남 방언을 못해. 물론 태오가 블루베리 스무디 얘기하는 거 보고싶긴 한데...
"그만들 하이소, 씨끄랍데." 이러는 거 어울릴 것 같은데... 또 서남 방언으로도 충청도 화법 쓰는 것도 좋을 것 같구...

근데 되게...
되게 캐해석 많이 돌려봤는데
서울 사투리 쓸 것 같아. 약간 1950-70년대 내지 그 이후 시대의 대한늬우스. 하는 그 느낌의 서울 억양.

자캐가_연애_시뮬레이션_게임의_공략_캐릭터라면
: 하드코어난이도특이취향전용플레이
배드엔딩이 노말+해피+진 합친 것보다 많음
호감도 쌓기 힘들고 한 번 깎이는 건 엄청 깎임...
하지만...
음기남 하나만 보고 달리는 사람을 위한...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태오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의 SNS 계정을 친구에게 거리낌 없이 보여줄 수 있는가?」
: 없...다...
SNS가 헤이커 계정이랑(보안폴더 인첨위터)
레이브(마찬가지로 보안폴더 인첨스타그램) 계정 뿐이야...

2.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는가?」
: 안타깝게도 믿고 있지만 부정하기도 하지😏

3.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한 명의 이름을 말하라고 하면?」
: "아……."
"오…… 음, 으음……."
"실로 유감스러워요……."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태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태오가 듣고 잇는 거야~

1. 『못 믿겠어』
"당연한 거랍니다. 내 너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오히려 네가 현명할 수도 있겠어요."
"……진실을 외면하는 것도 방법이니."

2. 『정말 싫어』
: "내가요?"
"그럼 그렇겠지."

"……내가, 요?"
"내가…… 싫은, 걸까요……."
"이번엔 아무것도 안 했는데."

3. 『날 잊으면 안돼』
: "……노력은 해보죠."

"응, 절대 안 잊을게."
"잊지 않을 거야. 네가 날 기억하지 못해도 나는 기억할게."
"이리 와. 안아줄까?"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먐미 :3

875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26:08

>>868 냉동실 박하사탕이라니 완전 시원하겠는걸
🤔 짱인데...? 나도 넣어놓을까
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얼마나 매웠길래!!ㅋㅋㅋㅋ

오는 순간 길목마다 한대씩 맞지 않으면 지나가지 못할것이야...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게 해주마

>>871 히히히(복실복실)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 파츠 돌리다 보니까 혜성이 만들기 딱이더라고 후후후 우리아기웅니(?)만들면서 재밌었따

876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27:23

[은우야. 세은아. 이 고모부가 답답하다 못해 이렇게 편지를 보낸다. 대체 뭐가 그렇게 섭섭하고 화가 나길래 그렇게 편지를 보내도 답장 한 번 보내지 않고 응하는 일 없이 무시하는거니? 아니. 세은이가 아니라 은우, 네가 지금 막고 있는거니? 너희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실때 내가 가장 먼저 맡았고 너희들에게 밥을 굶겼니? 잠을 못 자게 했니? 한번 만나자고 하는 것이 무시받을 정도로 그렇게 싫은거니? 듣자하니 은우야. 인첨공이란 곳에서 꽤나 높은 위치?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곳까지 올라갔다고 들었다. 이제 고모나 고모부는 천해서 보기 싫다는거니? 이쯤되니까 내가 다 섭섭하구나.
어찌되었건 너희들의 양육자는 아직 고모와 고모부라는 것을 잊지 않아줬으면 좋겠구나. 외삼촌이라는 작자가 대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그 사람을 믿지 말거라. 솔직히 나는 인첨공이라는 것도 꺼림칙하단다. 대체 어떤 곳이길래 평소에는 들어갈 수도 없고, 나가는 것조차도 허락하지 않는다는거니. 그런 곳으로 데리고 간 그 작자가 내가 볼땐 정말로 수상하기 그지 없단다.
가을에 한번 찾아가도록 하마. 그땐 꼭 서로 이야기를 하고 대체 뭐가 불만인지, 뭐가 그리 섭섭한지, 아니면 천해서 꼴도 보기 싫다면 직접 얼굴이라도 보고 말하렴. 그때 만나는 것으로 알고 준비하도록 하마.]

"........"

-은우가 부실에서 편지를 구기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 시간.

877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28:59

>>874 예술이라... 언제 한번 제대로 예술을 보고 싶어지네요!! 직접 말이에요! 후후.. 음...ㅋㅋㅋㅋㅋ 아니..그런 어조라니! 절로 머릿속에서 막 재생이 되잖아요! ㅋㅋㅋㅋㅋ 으아..배드엔딩이 많다니! 인정할 수 없어요! 진엔딩과 해피엔딩 주세요!! 8ㅁ8
결국엔 SNS는 보여줄 수 없는 것이 당연하겠군요! 그래서 친한 친구 이름 뭐라고요? (귀 기울이기)

878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29:41

다들 어서오세요... 진단 냠냠이에요.

879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30:34

안아줄까 뭐지 우리 음기아기뱜미가 저런 다정한 말을(태오주: 저기요;)
나지금초감동............. 뭐야아아아아....🥹🥹 말랑말랑해보이는 버전이 있잖아 이 집 서비스 맛집이네

친구 이름 말하라고 하는데 말 못하는거 너무슬픈
아까 혜우우랑 썰풀때 풀렸던 정보(약점)생각나서 두배로 슬픈 물론 이건 그런분위기는 아닌데 뭔가뭔가랄까...

서울사투리 마히다
모던보이? 라기엔 좀 더 앞이지만 암튼... 후후 좋군여😏 양복입고 중절모 눌러쓰고 지팡이 든(이거 중요함)태오 보고 싶다

하드코어난이도특이취향전용플레이⬅️도전의식 불탐

880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31:14

situplay>1597038160>876 아
아ㅋㅋ

😡😡😡😡😡😡😡😡😡😡😡😡😡

881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32:02

이제 저 편지 구겨서 버렸으니까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인 것이에요.

(어?)

882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2:32:43

>>875 아기웅니<< 점점 진화하는 신박한 호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ㅋㅋㅋㅋㅋㅋ오레오 머리 가능하면 못참긴 하지(?)

진단 한입튀 떡밥도 한입튀
반응 못해서 미안하다

883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32:52

리라야 부실 갈래?(리라: 왜 이래 훈련이나 써요)

884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34:44

>>882 하지만 혜성이는
아기이자 웅니고 막내이자 센빠이인걸
🥹
나한텐 아기고 리라한텐 웅니니까 암튼그럼(?) 진짜 못참았어 저거 켜서 염색칸 보자마자 아 이거다... 했음... 한 갈래 땋머가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포니테일혜성이로 사심을 채우다

885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36:13

수경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뭔가를_만지면_독으로_변하는_능력을_가진다면
수경: ....
수경: (어떡하죠. 텔레포트는 안되는걸까요.. 제가 능력이 바뀌는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한 적은 별로 없는데요...)
수경: (텔레포트도 될 경우)(이게 더 문제되는 게 아닐까요?)

결론: 안절부절못하면서 최대한 숨겨보려 합니다...

자캐의_의지가_충만해질_때는
요즘..이요? 해피해피하고 긍정적인 느낌이라..

자캐에_대한_내_생각을_말해보자
어휴. 이놈의 자존감 밑바닥...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수경 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약속에 자주 늦는 상대방이 자신의 지각에는 화를 낸다면?」
수경: 제게... 화를 내실 만하죠... 저는 늦기 어려운 타입이니까요...

2.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죄송하지만 처음뵙는 분이네요.라고 할 것 같아요. 정중하다.

3. 「일정이 없는 날에 갑작스런 당일 약속을 권유받는다면?」
당일약속을 해도.. 나가려 할 것 같은데요. 근데 일정없는 날이 적을 것 같은?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886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37:40

편지... 보고싶긴 하네요..

887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2:38:30

강철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널 축복할게』
"나도 널 축복할게"

2. 『친구로는 안돼?』
"안될 건 없지!"

3. 『불쌍하게도』
"동정할거면 돈으로 줘"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강철현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주변인들의 말에 쉽게 휩쓸리는 편인가?」
NO!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산다! 그러나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는다.

2. 「연극과 영화. 선호하는 것은 어느 쪽?」
영화! 다시보기가 가능해서!

3.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지?」
자신이 즐거운 일일 때에 한정해서!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888 이혜성 (NSZL8qg2fo)

2024-02-20 (FIRE!) 22:39:18

>>0
찢어진 모양새 그대로 노이즈가 걸려 지직거리는 커리큘럼용 더미 시뮬레이션이 흔들리다가 꺼졌다. 그대로 초음파의 진동을 이용하는 건 초음파 커터를 사용해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응용할 수 있었으나 명중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보인다.

눈 앞이 색채의 파도에 침전되어 끝없이 울렁거려서 혜성은 지끈거리는 두통과 현기증으로 고개를 숙이고 숨을 가다듬었다.

조금 쉬었다가 다시 해야겠다.

889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2:40:02

>>867 뭔가 중의적인 의미네요 ㅋㅋ

890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2:40:23

>>874 그런 썰풀이 하고나서 이런 진단은 반칙이얏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태오 소셜계정은 완전 보물창고 아니냐고 어이어이 한번 털어야만(?)
태오가 연시뮬 캐릭터... 왠지 공략 가능해지는 것도 조건 있을 거 같아 누구누구 호감도 몇 이상 달성하고 막 그런 응
대사잇기 정말 싫어랑 잊으면 안돼는 왠지 혜우우한테 하는 말 같기도 해서 기분이 묘하군...

>>875 사탕류 그냥 냉동실에 처박아두고 하나씩 꺼내먹는 타입이라 그래 ㅋㅋㅋ
안녹고 오래가서 좋다잉
원래 먹던 맛인데 오늘 혓바닥이 좀 고장낫었나바 ㅋㅋㅋ 이게 다 비 때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혜우 아부지가 원흉인거 아는 사람 몇없쥬 깔깔

>>876 으아니 이게 뭐야

891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2:40:38

situplay>1597038160>876

892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40:53

>>885

수경이 초콜릿 먹었구나(아님) 클로로키네시스 수경이라...🤔 이건 관련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예전에 수경이 서사에서 클로로키네시스가 언급된 적이 있지 않나? 좀 안 좋은 쪽으로 언급된 거 같은데 확실히는 기억이 안 나네

ㅋㅋㅋㅋㅋㅋㅋ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 아껴줘!!!(수경주 수경이 복복)

저는 늦기 어려운 타입이니까요...⬅️하 이거 뻘하게 웃기다 그렇긴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지 주제도 모르고 화를 낸다? 누군진 몰라도 같이 인천 앞바다 보러 갈까?

그나저나 오늘 진단이 다 무례해
이자식 불만 있냐(멱살)

893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41:10

>>885 ㅋㅋㅋㅋㅋㅋㅋㅋ 수경이는 텔레포트 능력자로 있도록 해요!! 해피해피하고 긍정긍정이라...정말인거죠? (갸웃) 으악...그래도 요즘 자존감 좀 올라오는 것 같아보이는데요!!

1번의 상대방의 답을 그러려니 하면 안돼요!! 8ㅁ8

894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2:41:13

수경이 철현이 진단도 굿테이스티

895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22:41:18

태오 진단 좋네요.. 궁금한게 한가지 있는데 태오는 로봇으로 정신을 옮기자는 주장 같은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요?

896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41:32

>>891 ...아.....짤 하나로 저를 웃겨버렸어요...

897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2:41:41

어우 훈련 잊어버릴 뻔

>>884 그건 그래 (?)
그래두 보자마자 만들어줘서 넘 고마웠다구 요즘 피곤에 찌들어서 슬라임처럼 기어다니는 날 위한 멋진 선물이었어 히히

898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41:59

약물은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약물사용은(?)

89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42:24

>>887 확실히 철현이는 마이웨이 기질이 있지요! 그렇기에 조커인 것 같지만요! 영화라...확실히...하지만 연극도 다시보기 되는 것도 있는데!! 물론 DVD사야 하지만! (어?)

900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2:42:30

진단 참 맛있는데 반응하기에 내 기력이 모지라요 미안들혀

901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43:32

로벨은 클로로키네시스 계열 연구소도 아니면서... 앨리어스*는 무슨... 같은 뉘앙스로 언급되었었죠.

*앨리어스가 꽃이나 식물 계열을 함의하는게 많았다.

902 철현 - 수경 (YWa447MLws)

2024-02-20 (FIRE!) 22:46:39

"오오, 역시 레벨 4, 아예 전용 셰프까지 있는 거야?"
적의 따윈 없는, 순수하게 놀리고자하는 마음이 가득한 사악한 얼굴이었다.
보통 사람은 이렇게 띄워주면 부끄러워하는 데 철현은 이것을 좋아했다.

"네가 즐거우면 즐거운거지."
수경의 대답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의 말도 일리는 있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절대 '즐겁다', '좋은 추억이다.'라는 말로 끝낼 수는 없으니까.

이렇게나 많은 일이 생길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는 수경의 말을 듣고 미소를 짓는다.
뭐라 말할 수 없었다. 그녀의 말 역시 명백한 사실이었으니까.
자신처럼 낙천적인 이가 있다면 수경처럼 상황을 냉정하게 보는 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난, 즐거워.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결국은 이겼으니까."

그리고..

"연예인도 보고, 친구도 돕고, 도시를 구했어. 아프고 힘들었지만..."
"다 끝나면 즐겁잖아?"

903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2:47:52

이혜성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가장 두려워하던 일이 결국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는가?」
> 이혜성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뭔지부터 생각해봐야할 것 같은데.. 없다는 게 아니라 의외로 굉장히 많은 걸 무서워하고 있거든.
그래서 이뤄지지 않게 하기 위해 그런 일(간단하게는 자경단 일에 관한 것)에 더 철저하게 하는 건 있어. 결국은 이뤄지겠지. 늦출 뿐이야.

2. 「누군가의 집에 놀러갔다가 물건을 망가뜨린다면?」
> 일단 냅다 사과부터 박고 자신의 선에서 보상을 해줄 수 있는 정도이면 무조건 보상한다.

3. 「서점에 들어갔을 때 자연스럽게 먼저 발이 향하는 곳은?」
> 월간 베스트셀러에 먼저 가며, 그 다음은 검색대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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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반응 못했으니 반응 안해도 된다.

904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2:48:17

다들 안녕!!!! 어서와요!!!!!!!!!!!!

905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22:48:20

수경이 철현이 혜성이 진단도 다 너무 잘봤어요!

906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49:06

>>903 혜성이가 원하는 평화가 깨지고..자신의 삶이 흔들리는 것을...혜성이는 정말로 무서워하는 것 같아보여요. 요즘 보면 말이에요. 어어...보상해주는군요. 착하다! 혜성이!! 착하다!!
베스트셀러라... 과연... 베스트셀러에 있는 책들이 조금 더 재밌긴 하죠!! 압니다!

907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49:40

situplay>1597038160>887
동정할거면 돈으로 줘⬅️이거 너무 철현이다 시원시원하면서 직설적 직관적임...🥹 센빠이...

잘 안 휩쓸리는데 완전 무시하지는 않는다는 게 너무 좋아 자기 주관이 단단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이런 면모 덕에 더더욱 '선배' 같고 말이지
예전에는 철현이를 꽤 완성형 캐릭터라고 캐해했던 적이 있었는데 리라랑 일상할 때 나왔던 속마음 보면 다른 부분도 있어서 흥미로웠던 거야 그런 후회와 유혹(샹그릴라 라던가)에도 불구하고 결국 옳은 걸 선택한다는 게 너무나 저지먼트...🥹🥹
그리고 나도 영화가 좋아... 공연 표값 너무 비싸(?)

situplay>1597038160>890
🤔 이거 생활꿀팁인걸 사탕 좀 따뜻해지면 잘 녹는데 앞으로 냉동실에 넣어놔야겠다 후후
혜우우 매운거 잘먹는구나 핵불닭이 원래 먹던 맛이라니
맞아 이거 다 비때문이야... 나도 오늘 하루죙일 민달팽이 상태였어... 물렁물렁🫠🫠

이익...
몰라 실수로 공연용 힐을 신고 걸어가다가 발을 쎄게 밟아버릴거야
멍이나 들어라(?)

situplay>1597038160>897 히히 히히히
마음에 들어서 넘 다행이야... 밈미 요즘 야근하고 막 바쁘고 하니까 걱정도 되고 보고싶고🥺🥺 조금이나마 힘이 됐다면 기쁜것이야......
그리고역시회사를메워야겠어

908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50:33

다들 어서오세요.

909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2:51:05

>>877 후후 < 이거 들으니까 갑자기 두려워졌어 레이브도 논란 터지나(농담) 언젠가 코뿔소들이랑 4학구 미술관 가는 일상도 돌려보고 그래야 하는데...🥺 어릴 때 서울 말씨로 "참으로 날씨가 좋았읍니다. 해가 아주 쨍쨍하구요, 아이씨랑 같이 동물원으로 놀리를 가였지요. 아이씨는 자꾸만 삼춘이라 부르라 하시덥니다." 하고 일기 낭송하구 그랬을 것 같고(아니다)
진과 해피는
친구는
어버
어버버!!! (고장 남)

하아니 편지 뭐야🤨🤨🤨🤨 아이들에게 말씨가 참으로 날카로와요!

>>879 다정한 음기비얌... (부조화)

모던보이 < 그것도 쪼끔 생각했는데 중절모 양복 >>지팡이<< 나 주거 사실 나 지팡이칼 아직도 로망 있어(?) 그런 거....... 좋잖아. 지팡이도 좋고 검은색 장우산도 좋고..........(주절주절)

>>885 보고 말았어요
수경이 당황하다 숨기려 하는구나... 특제 장갑을 주어야만...🥺 요즘이면 다행이야 정말로...🥺🥺🥺🥺 앞으로 계속 해피했음 좋겠구 자존ㅋㅋㅋ심ㅋㅋㅋㅋㅋㅋ 밑바닥ㅋㅋㅋㅋㅋ 오너랑 소통 죽어도 안 되는 아이들의 모임에 가입할래...?

아이고 수경아 그래도 뻔뻔해져야지는
누가팸?
태오야 장도리 들어라~~~~ (태오: 누가…… 스트레인지식 인사를 했을까요. 정석을 보여드리죠…….)

히헤 진단 마히다

>>887 크어어 액기스 진하다... 이 어디에든 잘 어울리는 특유의 쾌활함 잘 느껴지니 맛나구먼 흐허허 돈으로 달래 이 하이퍼 리얼리즘 우짬
딱 고3! 즐겁다! 인생을 즐기자! 이 느낌인데 하필이면 철현이라서 딸기맛 아니면 다 큰일날 것 같아 어떡하지 이거 다 딸기맛 샹그릴라 때문이다...(이러기)

>>890 무려 버튜버 활동할 때 셀카도 찍어 올리고 가끔 일상 사진도 찍어 올리고(?!) 그럴 것 같지
근데 신원 특정이 죽어도 안 되게 올려도 [음료는 필크라지만 역시 몬스터♡] 막 이런 거 올리고 가끔 4학구 사진 올라옴

후후 그래도 맛있죠
반쯤 혜우우 생각햇서
소중한 사람에겐 분명 저렇게 대하겠지
비얌같은놈 뚝배기를(눈치)
흠...
뚝배기 말고 내일은
링피트를... < ?

910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2:52:40

>>895 🤔🤔🤔🤔🤔🤔

"위대한 발전의 도약과 가능성에 대한 한 걸음. 그렇지만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 사람의 몫이지, 타인이 정할 건 아니에요."

라고 하겠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윤리적 문제나 실험의 경우에는 자조섞인 웃음 지으면서 "그렇게 봐놓고도 아직도 못 놓았군요. 이해해요."하는

크크큭맨과 하파할 녀석이라
대가리를
아니
링피트를

911 수경 - 철현 (k96CKch/gs)

2024-02-20 (FIRE!) 22:53:22

"급식이니까요.. 레벨 0에서부터 레벨 5까지 가능한 일인걸요."
수경은 조금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돌립니다.

"그렇지만..."
"아니에요.."
무언가를 말하려 한 것 같지만 금방 부정하고는 철현의 말을 듣습니다.

"그렇게...생각해주시는 분도 한 분쯤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을 가진 분은 드물거든요.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수경은 나온 잔을 철현에게 내밀고는 슬쩍 카운터를 나오려 합니다.

"저도 곧 퇴근이니까요."
마지막 손님이십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912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54:48

situplay>1597038160>901 아 맞아맞아 이거였다
🤔
사람들아 그럴수도 있지! 몰 알아!(?)

situplay>1597038160>903
검색대 간다는 건 가기 전에 찾을 책을 어느정도 머리에 담아두고 간다는 거겠지... 혜성이는 j구나(????) 베스트셀러는 못 참죠 서점 가면 구경이라도 해야 해!

ㅋㅋㅋㅋㅋㅋ사과부터 박는 혜성이 귀여워 태도 때문에 안괜찮아도 괜찮아질듯 괜찮다고 해주고 케이크 먹여주고 싶다 후후

많은 걸 두려워하고 있다는 게 너무너무... 실제로 메인스토리도 그렇고 여러모로 풍파가 많지 자연스럽게 두려운 게 많아질수밖에🤔🤔 그런 의미에서 자경단이라는 걸 만들고 두려운 것이 다가올 때를 대비하는 혜성이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늦추기 위해 뭔가를 철저히 한다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니까😏😏

913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2:55:09

>>903 으아악 밈미야!!!!!(우럭다.)
결국은 이루어지지만 늦출 뿐이다 < 이거 진짜 눈물남 결국 그렇지 맞는 말이긴 한데 그게 밈미한테 해당되면 안 되는 거지!!!!!!!! 악!!!!!! (결국 이 짤을 쓰고 마는데)
보상... 현실적인데 베스트



도망을 쳐요
먐미는 도망 을 칠 게요
안 녕히

(호다닥!!!!!!!!!)

914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22:55:42

>>910 어..링피트로 하이파이브요(???)

915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2:57:17

>>907 결심했다!!!!!!!!!!! 개인 캐릭터 스토리 내야지!!!
>>909 고3에 인생을 즐기면 남은 인생이...
>>903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는 건가?..왜 자경단이 두려워하는 걸 미루는 걸까요?
>>885 인싸 수경...부럽다...

916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57:46

situplay>1597038160>909 이 사람 역시...😏😏
태오주역시맛잘알이야 지팡이 장우산 절대 못참지 항시 소지하고 다니다가 위협이 닥치면 손잡이 뽑아서 칼날 드러내는 거... 암기... 맛있다(?)

뭔가 지팡이... 나리도 꽤 어울릴 거 같다
아니 이쪽은 진짜 그런거 하나 있을 거 같음

917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2:58:12

다들... 진단이 맛있네요.

918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2:59:18

>>915 내가 철현주의 마음 속 창작 욕구를 자극했다
나는 철현주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다(????)(아님)

후후 후후후 기대된다 히히
느긋하게 짜보자구😎😎😎

91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2:59:53

근데 확실히 혜성이는 무서워할 수밖에 없어요.
다시 말하지만 원래 저지먼트 생활 이렇게 빡센 것이 아니라서...(옆눈)

920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3:02:30

뭐 철현이 갠이벤!!!!

어? 나리 지팡이검?
어?🤔
나만 소매 속에 비수 숨기기 그딴 거 생각했던 거냐고
기계식 구조라 특정한 손가락을 겹쳐 누르면 철컥 튀어나옴
악수하다가 상대의 손목을 찔러보아요

921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3:05:22

>>906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여름이어따(이러기) 그것도 있고, 고레벨 능력자들이 보이는 능력에 의존하는 것도 두려워하고 있지.
원래 자기 실수로 망가트렸는데 보상은 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배웠습니다(?) 베스트셀러에서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작가로 검색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야. 반응 고마워!

>>907 >>912 히
히히힣 힣.......야간 죽일 것이다.......회사 죽일 것이다.....나도 리라주 보고싶었찌롱 흑흑
맞아 힘 됐어! 넘 고마워(봑봑봑)
흩날리는 꽃잎 속에서 숨길 수없는 J의 향이 느껴진거야(?) 괜찮다고 해줘도 소정이라도 보상하려는이혜성을 이길 수 있을까(그리고 개같이 멸망함)
그러게 점점 이혜성이 두려워하는 게 늘어나다보면 종국에는 자기 자신도 두려워하는 거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흠) 반응 고마워!

>>913 아이고먐미!!! 어디가!!! 냉큼 이리오지 못해? 잡히면 나뭇가지에 돌돌 말아서 쟁여놓을테다(?)

922 철현 - 수경 (YWa447MLws)

2024-02-20 (FIRE!) 23:05:56

"무어어야? 수경이 너 무우려 급.식.을 먹는거야아?"
수경이 조금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돌리자 신이 나는 듯 호들갑을 떠는 시늉을 한다.

"급.식.이라니! 그건 차은우를 닮은 것으로 유명한 최은우가 먹는 다는 바로 그거어?"
일단, 절반은 맞는 말이다.

수경이 같은 차가워 보이는 애들을 도발해서 반응을 이끌어내는 게 재밌다고 생각했다.
물론 차가운 경멸의 시선을 받을 수 도 있지만..

"마음편히 즐거워할 수도 없지? 그 마음 알아."
철현은 그녀가 말하려고 하던 것을 추측하며 말했다.

수경이 내민 음료를 마신다.

"벌써 퇴근 시간이야? 남은 재료로 한잔 만들어 가지 그래?"
퇴근음료라고 하나?

923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3:06:23

이리라:
213 손에 음식물이 묻었을 때 빨아먹는다vs닦는다
"웬만하면 닦죠!"

032 기억에 남는 생일 파티는?(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데뷔하고 팬분들이 생일 카페를 열어주신 적이 있어요. 사람 없을 때 꽁꽁 싸매고 다녀왔었는데,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 같네요. 나를 좋아해주는 누군가가 꾸며 놓은 공간이라는 건 정말 반짝거리더라고요."
"참, 활동 종료한 뒤에도 누가 지하철역 전광판에 생일 축하한다는 광고를 띄워주신 적이 있었어요. ......정말 감사했죠."

101 많이 사용하는 물건은 한 꺼번에 많이 사놓는 편vs 떨어질 때 마다 사는 편
"후자? 많이 사놓으면 무거워서 못 들고 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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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3:06:38

>>915 자세한건 다이제스트를 확인해주세요 그럼 이혜성이 왜 저러는지 알게 됩니다.

925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3:07:29

.dice 1 5. = 3
1. Dear. Diary
2. 최후
3. 지금 듣는 노래 소개하기(?)
4. 질문받기
5. 꺼져

926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3:07:54

>>923 가장 최악의 경험도 최고의 경험도 연예인 경험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게 신기해요!
특히 활동 종료 후 전광판 생일 축하는 울컥했을 것 같아요!

927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3:09:22

>>924 오...

928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3:10:42

situplay>1597038160>920 이것도맛있다 하는김에 둘다
아니 구두코에 칼날 숨기는 것까지 해서 3개해줘(?) 암기로 감고 다니는 스트레인지의 나으리...


situplay>1597038160>921
히히 히히히히(복실복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정이라도 보상하려는 혜성이 너무귀여워... 웅니 넘착하고... 똑부러지고...🥹
아니근데
흐아아아아아아아악
흐아아아악
이거좀일리있게들려서비명지름안돼~~~~~~~~~~~ 크아아아아악
자기자신까지 두려워한다라... 이거 보통 계기가 되는 게 자기 능력으로 누가 크게 다치는 건데
안돼🫠🫠

92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3:10:59

>>923 ...그렇죠! 닦아야죠!! (엄지척) 역시..리라.. 아이돌때의 생활이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확실하게 남아있는 것 같아요. 음...이제 수경이에게 부탁을 해보는 것도...(안됨)

930 수경 - 철현 (k96CKch/gs)

2024-02-20 (FIRE!) 23:11:57

"급식이죠... 부장님도 드시...긴 하겠죠?"
부장님이 밖에서 사먹을수도 있지만 일단 일반적 인식으로는 먹는 편이지 않을까요?

"맞아요. 즐거워하기엔.. 뭔가 걸리는데.. 그걸 정확하게 알 수는 없는 기분이네요."
그걸 그렇게 느끼는 게 최선일 거에요. 그렇겠지요? 라는 것을 무시합니다.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카페 음료를 만들어서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못해 과할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수경입니다.

"철현 씨께서 어디 가실 거면.. 좌표를 안다는가정하에.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약간의 호의를 보내려 하는 수경입니다.

931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3:12:39

>>926 맞아 애?증 그 자체지...🫠🫠 그래서 버틸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가까운 사람에게 미움받길 싫어하는 애를 버티게 한 것... 팬들과 무대...
엄청 울컥했지 울었대 그날(?)

932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3:13:54

근데... 아마 다들 모르겠지만...
은우와 세은이는 은우와 세은이대로 점점 침식되어가는 중이랍니다. 물론 누구에게도 그런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나름 애쓰고 있긴 하지만요!

933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3:15:42

>>929 맞아 좋은 추억이다!! 팀 내 불화와 가십은 끔찍했지만 어쨌든 재능을 펼칠 공간이 주어지고 그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소중한 거니까😋
성하제 축제 잘 서고 나중에 보라랑 같이 무대도 서 보고 싶군... 보라...
🥺
우리친구지?(?)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안돼 후배님을 부려먹을 수 없숴

934 청윤주 (Gd5N.U4boI)

2024-02-20 (FIRE!) 23:16:32

situplay>1597038160>328 혹시 아지주께서 보실지도 모르니 답레 앵커 달아놓고 가요.. 어쨌든 좋은 밤 되세요!

935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3:16:57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936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3:17:09

>>932 일상 돌리면서 알아챘지요
은우는 일상은 아니고 내비게이터 일로 안 거지만... 아무튼 둘다 여유가 없어지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그럴수밖에 없는 환경이긴 하지... 지금 세은이가 알고 있는 건 은우가 모르는 것 같던데 이걸 은우가 알게 되는 날에 어떻게 될지 좀 두렵고 두근두근한거야

937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3:17:44

청윤주 잘자!
헉 약 까먹었다 얼른 먹고 와야지

938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3:20:02

엇시 오늘치 유한이 괴롭히기 안했다
훈련해~ 허접 최악 금태양 하루빨리 레벨4 되어버려

939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3:22:52

>>936 반대로 은우가 아는 것을 세은이는 모를 수도 있지요! 어..근데..네비게이터때 은우 관련으로 뭐가 있었나요? (갸웃)

940 혜성주 (yH2IVcgrAc)

2024-02-20 (FIRE!) 23:23:47

>>928 훌륭한 복슬함이다 중독되어버려(봑봑) 그게 기본적인 예의아닐까 아닌가 어라? 슈뢰딩거가 되어버려? 미안ㅋㅋㅋㅋㅋ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 건 몰라도 자신이 위험성 정도는 알고있지 않을까......누가 다치기 전에 이혜성이 다치는 것도 있지요(?)

>>932 롸?
이혜성보고 말 안한다고 하더니만 캡틴이 할말은 아니잖아

941 혜성주 (yH2IVcgrAc)

2024-02-20 (FIRE!) 23:24:16

청윤주 굿밤

942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3:24:21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지듣노...
https://youtu.be/It8F3qlfKqg?si=jmCr0n3QMgs32JY

943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24:32

태오한테 링피트라니
태오주 정말 자닌해 흑흑

그런의미로
다이스배틀 뜰 사람 (별거 없음)
.dice 1 100. = 97

944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25:10

???
왜지 다갓...?
청윤주는 잘 자구

945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3:27:15

다이스배틀 이기지 말라는...

.dice 1 100. = 80

946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3:27:54

.dice 1 100. = 59

947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3:28:02

ㅠㅠ

948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3:28:37

>>940 하지만 은우 이번에 당당하게 도움 요청했잖아요! 8ㅁ8

>>942 오...뭔가..이거.. 할로윈때 나오면 딱 좋은 곡일 것 같아요!

(다이스 값을 본다)
(도주)

949 류애린 - ?? (ZYa8FDVVtE)

2024-02-20 (FIRE!) 23:31:20

>>0
"즈한테는 꿈이 있어여."
[100억원이 필요해? ...뭐, 딱히 그런거 같아보이진 않거든.]
"은근슬쩍 드립치는 검까... 그치만 딱히 돈이 필요하진 않은건 맞네여."
[그럼 불의의 열기에, 억압의 열기에 신음하는 사람들이라도 구해주게?]
"오? 그건 괜찮을지두..."

이젠 익숙해졌다는 것인지, 아니면 이곳에 있는만큼 무언가 도움이 될만한 일을 찾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녀의 잔꾀에 또 넘어간 것인지.
여학생 역시 가세해서 그녀가 원하는 '은밀한 정보'를 알아내는데에 도움을 주는 것은 확실히 오랫만에 있는 일이었다.

"그나저나 괜찮은 건가여? 벌써부터 이런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여."
[뭐 어때~ 어차피 장소가 장소니만큼 특정될 가능성은 그리 높진 않고... 만약 그렇다 해도 걔들은 네가 한 짓이라고 생각할 테니까,]
"...그거 먼가 되게 돌려까기 당하는 기분인데여..."
[나도 그렇지만 너도 그쪽 애들한텐 업보란게 있거든~ 그나마 너는 알려진 소문이라던가 저지먼트라던가 해서 쉽게 건드릴 생각은 안하겠지만...]
"저지먼트 허쉴?"
[됐거든~ 사양이거든~ 나는 자유로운 해커라서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기로 했거든~]
"? 그럼 지금은 뭔데여?"

띠용 하는 표정이 되어버린 그녀와 스스로 말해놓고도 모순이 되어버린 상황에 당황하던 여학생은 한참동안 모니터 대신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은혜 갚은 까치?]
"아보카도잖아여. 새 아니잖아여."
[이젠 사람 취급도 안한다니... 슬프거든...
뭐, 그게 아니어도 친분이란건 그렇게 냉정하게 쳐낼수 없는 거니깐...]
"과연, 그래서 유럽의 한 독재자도 자신의 친구만큼은 구해주려고 했던건가 보네여..."
[스톱, 그 이상으로 말해버리면 진짜 위험발언이거든...]
"롸?"

950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31: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개털리니까 불쌍해서 옛다 하고 준 느낌인데 ㅋㅋㅋㅋㅋ
도전자는 더 없는가! (당당)

951 애린주 (ZYa8FDVVtE)

2024-02-20 (FIRE!) 23:32:37

으에에... 뭔가 펭귄같은 기분이야...

다들 아녕~~~

952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3:33:03

다이스배틀... 저도 해보고싶어지네요.

.dice 1 100. = 41
도잔해보시던가요(질문권 외엔 없지만)

953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33:09

애린주 어서와아

954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3:33:14

다들 어서오세요

955 동월주 (v4FtxCbrX.)

2024-02-20 (FIRE!) 23:35:48

도전
.dice 1 100. = 88

수경주것도
.dice 1 100. = 58

956 철현주 (YWa447MLws)

2024-02-20 (FIRE!) 23:35:57

다들 안녕!!

957 동월주 (v4FtxCbrX.)

2024-02-20 (FIRE!) 23:35:59

에;

95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36:23

*트레틀
*30분
https://ibb.co/2h4pYd0

959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36:50

월월주도 어서와라
걍 서비스로 뿌려줌 ㅋㅋ

960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3:38:35

어서 오세요! 애린주!! 동월주!!

자. 저 귀여운 고양이를 케이스에 넣어서 가져갑시다. 여러분! (어?)

961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3:38:58

온 사람들 어서와

962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3:39:25

하 봤다행복해
월주안냥 애린주안냥
펭글링스?

963 애린주 (ZYa8FDVVtE)

2024-02-20 (FIRE!) 23:41:01

고양이 귀여워!!!
다들 아녕!!! 나는 펭귄이다!!! 나는 강하다!!! (?)

964 애린주 (ZYa8FDVVtE)

2024-02-20 (FIRE!) 23:41:33

>>962 펭깅? 펭윙?

965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3:41:44

>>921 머머멈ㅁ머머라고?! 어떻게 그런 무서운 말을 해!!!! 이거 아니냐며(움짤)

>>923 헉 치토스나 그런 과자 혼자 먹을 때도 닦나요(뭐)
하 나 눈물나 팬들은 진짜 평생을 사랑하니까... 팬 입장 되어서 생각하니까 더 눈물남 리라를 위한 생카도 그렇고 리라가 활동 종료해도 여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은 있다는 거고 지금도 사랑 받을 테니까 웃 우웃
미니멀리즘 리라링 귀여운데.웃

웃....(생카와 전광판 광고 썰에 울고잇다)

966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3:42:17

나봣다성불함.

967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3:45:38

오 귀여워요....

동월주에게는 1회성 질문권이 부여됩니다(?)

968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3:46:21

다들 어서오시고요.

969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3:46:55

아기무너와 카나리?아도 있어

>965 🤔😏 그건... 닦지 않을지도(????)
하지만 혼자있을때는... 그렇자나(???)
웬만하면 손을 씻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게됐다

아이구 울지 마러(눈물 닦아주기) 맞아 인첨공 바깥에서는 갑작스러운 은퇴로 알려져 있으니(심지어 행방도 묘연함 근황 업로드도 없음) 더 그럴 거 같구...
아이돌과 팬의 관계는 아름다운거야(갑자기

970 리라주 (xGAUu.bmaE)

2024-02-20 (FIRE!) 23:48:58

situplay>1597038160>964 애리니주는
황제펭깅 이구나
펭깅
펭귄토끼(?)

971 혜성주 (NSZL8qg2fo)

2024-02-20 (FIRE!) 23:49:21

(미칠듯이 쪽팔림)
하.........

972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49:35

아 울상 말고 졸린 얼굴 할걸
고치기 귀찮 (널브렁)

>>969 이거 잡아먹히는거 아니지...?

973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50:00

혜성주는 와그라노

974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3:51:39

>>969 잡아먹는 거 아니지??? 희야야 리라는 먹는 게 아니란다 어허 예쁜 눈

ㅋㅋ 리라도 결국 사람이구나...(끄덕)
웃 우웃


🥺🥺🥺🥺🥺🥺 나였으면 진짜 울었다 하루종일 울었다...
아이돌과 팬의 관계는 아름다운 거야(공감)

975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3:52:40

머선129

아 근데 진짜 태오 성장 빠르다
나 내일 훈련하면 1400대야
딱기다려라 성운아 스트레인지 지리 잘 아는 태오가 나중에 수위 아저씨처럼 쫓아간다

976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3:54:59

혜성주..무슨 일이에요? 괜찮아요? (갸웃)(토닥토닥)

977 동월주 (v4FtxCbrX.)

2024-02-20 (FIRE!) 23:55:01

펭귄이라니 이 어장에 펭깅은 나뿐이야!!!!!!!!!!!!!!!!! (아님) (끌려감)

히엑 그림 봐따 쩔어따 죽게따 (털썩)

>>967 🤔🤔🤔🤔무슨 질문을 해야 수경주가 행복해할까(?)

978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55:03

어허 예쁜 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수가 오른다고 피지컬도 같이 오르진 않(주둥이틀막)

979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3:55:35

질문권은 내가 자러가기전까지 유효해요(?)

980 태오주 (GbsitxLSl6)

2024-02-20 (FIRE!) 23:56:42

>>978 사력을 다해 쫓아가는 수밖에.......

나리: 도와줄까?
태오: ((눈으로 욕해요))
나리: 얘 좀 봐라??

981 ◆TMmm6tsoPA (R6oLiSKNRY)

2024-02-20 (FIRE!) 23:57:09

이렇게 된 이상 은우와 세은이를 황제펭귄 남매로 만들어야...(안돼)

982 혜성주 (yH2IVcgrAc)

2024-02-20 (FIRE!) 23:57:41

아무일도
없었다
없었다구

983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58:02

>>977 그럼 주거라!!!!! (뒤에서 들이받기)

>>980 나리가 도와주면
공주님안기인가요 등에 업나요 이거 매우 중ㅇ(끌려감)

984 수경주 (k96CKch/gs)

2024-02-20 (FIRE!) 23:58:09

펭귄도 종류가 많으니까요.
전부 펭귄이 되어라에요.(아무말)

985 혜우주 (93eVtEVWlE)

2024-02-20 (FIRE!) 23:58:57

>>982 그러쿠나 (복복복복)(털묻 아니 부비기)

전부 펭귄이 되어버려?
혜우우는 일단 아델리 확정이다

986 태오주 (Rb0AeUfgfY)

2024-02-21 (水) 00:00:37

>>982 나니모 나캇타구나...🤔

>>983 어라
진짜 뭐지
등에 업어도 공주님 안기도 체격차이가 커서
🤔
(갑자기 고민!)

987 ◆TMmm6tsoPA (cN/.xjHOU.)

2024-02-21 (水) 00:00:47

>>982 그럼 그렇게 알도록 할게요!

988 태오주 (Rb0AeUfgfY)

2024-02-21 (水) 00:01:10

다갓님 함 빌어봅시다
.dice 1 100. = 85

989 동월주 (ocM5RPXLKs)

2024-02-21 (水) 00:01:18

(대략 참가자들 단체사진)

>>982 🤔🤔어이 혜성주!!!! 뭐냐구 그 피의 앙은!!!! 여기에서 뭐가 있었어!!!!!! (?)

>>983 (대략 8톤급 충격!) 이세계에 전생하겠군...

990 태오주 (Rb0AeUfgfY)

2024-02-21 (水) 00:01:21

아오

991 혜성주 (wCPUWCRdCw)

2024-02-21 (水) 00:01:38

스레에 부는 펭귄붐? (아님)

>>985 털묻히려고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봑봑봑봑

992 혜성주 (wCPUWCRdCw)

2024-02-21 (水) 00:02:37

>>989 (대충 조로 그짤.......)

>>986>>987 응 고마워 전체 봑봑이다

993 ◆TMmm6tsoPA (cN/.xjHOU.)

2024-02-21 (水) 00:03:08

이렇게 된 이상 펭귄 AU를....

조수:ㅎㅎㅎㅎㅎㅎ

(안됨)

994 혜성주 (wCPUWCRdCw)

2024-02-21 (水) 00:03:10

질문 받으면 있을까
없어도 괜차늠 썰거리 있으면 썰 풀면 됭께

995 ◆TMmm6tsoPA (cN/.xjHOU.)

2024-02-21 (水) 00:03:51

진지하게 혜성이는 제로 세븐을 직접적으로 본 사람 중 하나인데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제로 세븐에 대해서.

996 혜우주 (HMcuCKSFiY)

2024-02-21 (水) 00:04:31

>>986 그치
나리 피지컬이면 태오쯤이야 번쩍번쩍 들고 경공 쓰실거 같은데

>>989 이이익 내가 8톤이라는 의미냐아아악

>>991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익 들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골골골)

997 ◆TMmm6tsoPA (cN/.xjHOU.)

2024-02-21 (水) 00:09:33

이번에야말로 얄루를 막아보도록 하죠!

998 혜우주 (HMcuCKSFiY)

2024-02-21 (水) 00:10:02

ㅋㅋㅋㅋㅋㅋㅋ 순순히 넘겨줄까보냐!

999 수경주 (hMXxg5fSsk)

2024-02-21 (水) 00:10:06

얄루를 막아보려는 부질없는 몸짓.

1000 ◆TMmm6tsoPA (cN/.xjHOU.)

2024-02-21 (水) 00:10:17

얍!

1001 ◆TMmm6tsoPA (cN/.xjHOU.)

2024-02-21 (水) 00:10:31

터트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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