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하이퍼오스미아도 레벨이 높아지면 상당히 위험한 능력이에요. 이를테면 헌터쪽에도 그 능력자가 있는데 이 능력자 앞에서는 아무리 숨으려고 해도 숨을 수 없어요. 기습은 당연히 먹히지 않고, 뭔가 수작을 부리려고 해도 냄새로 다 판단해서 대처가 가능하고요. 조금만 가까워져도 바로 추적해서 죽여버릴 수도 있지요. 결국 능력은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다른 셈이에요!
근데 왜 모든 능력의 가장 높은 능력자가 아니라 퍼스트클래스만 국한해서 데이터를 모으는걸까 퍼스트클래스는 찾기도 어려운데말이지 연구하기가 어려워서 라고 하기에는 아지가 만진 제로세븐이랑 플라스크도 당장 녹여버릴 정도로 연구성과를 대충? 취급하는걸 보면 그런걸 여러마리 만들 자원이나 시간은 있는 것 같은데 퍼스트클래스가 그걸 상쇄할 만큼 강하니까 쩌리는 언제 만들어도 상관없으니까 필요없어 같은건가?
>>115 일단 기본적인 조건부터가 잘못되었어요. 퍼스트클래스를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미 퍼스트클래스는 7명이나 있어요. 그것도 사실상 숨어지내는 것도 아니고 그 위치도 마음만 먹으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고요. 그리고 아지가 만져서 녹은 것은 대충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아지가 가져가려고 하니까 보안상 파괴한거고요. 알려져서 좋을 것도 없고, 다른 이들 손에 넘어가게 해서 좋을 것도 없으니까요. 덧붙여서 모든 능력의 가장 높은 능력자라고 했지만... 이를테면 9위인 프로퍼티 매니퓰레이션 능력자가 죽을 각오로 덤빈다고 해도 1:1로는 은우 하나 이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 물론 압살은 아니고 어느 정도 맞붙을 수는 있겠지만... 은우를 이길 순 없어요. 혼자서는.
"지난 한 주간은 어떻게 지냈나요?" "아, 불렛 팬사인회에 경호 일로 갔었어요." "그랬군요. 기분이 어땠나요? 힘들거나 하진 않았나요?" "팬사인회 현장 자체는 힘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런데?" "거기에서 사건이 있었거든요. 불렛을 노린 테러였는데, 테러를 저지른 사람들이 끔찍하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걸 불렛 들으라고 지껄이니까 가뜩이나 상태도 안 좋은 사람이 멘탈이 흔들리는 게 눈에 보여서. ......마음이 좀."
선경은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을 멈추고 리라와 눈을 마주했다.
"큰일이 있었군요. 이래저래 드는 생각이 많았겠어요. 수면은 어땠나요? 좀 피곤해 보이는데." "잘은 못 자요. 바쁘기도 하고 선생님 말씀대로 좀, 네. 그래서."
리라는 이런저런 낙서로 빼곡히 채워져가던 종이 위에 손을 가져다댔다. 그러자 곧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탄환 하나가 손 안에 잡힌다. 누군가를 쉽게 죽일 힘을 쥐었을지언정 그럴 악의가 없는 사람에게 무작정 괴물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게 옳은가. 푹신한 베개가 의도에 따라 훌륭한 살인도구가 될 수 있는 것처럼 결국은 쓰는 자의 의도가 중요한 게 아닐까. 이 세상의 모든 건 쓰기 나름인데.
"누가 누굴 보고 괴물이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니까." "......그런 소리를 들었어요?" "아. 저를 두고 한 말은 아닌데,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