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어떠한 지속적인 선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시기에 맞춰 적절한 선택을 내리는 것이겠으나 그것 만큼 달리 중요한 것이 있다면 자신이 내린 선택에, 스스로가 믿음을 가져야만 하는 것이었다.
의문은 삶의 모든 순간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나 의심은 작은 티끌로도 모든 것을 무너뜨릴테니.
우리는 과연 믿고 있을까.
마주 안아주는 품에 그러리라 생각만 할 뿐이었다. 마주 손을 잡고 같이 웃어주는 얼굴을 바라보며.
아쿠아리움의 관람을 마치고 나오자 바깥은 이미 늦은 오후였다. 점심을 먹기엔 늦었지만 저녁을 먹기에도 이른 시간이랄까. 이대로 아지트로 간다면 애매한 시간을 나른하게 뒹굴며 보내게 될 것이 훤했다. 그것도 좋겠지만, 모처럼 나왔으니 조금 더 기억에 남을 시간을 만드는 것도 좋을 듯 했다.
"성운아, 우리 가기 전에 잠깐 어디 좀 들렀다 가자. 응?"
아쿠아리움을 보러 온 적은 아니었지만, 이 근방 자체는 온 적이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대강 어디에 뭐가 있고 어디로 가야 번화가인지 정도는 알았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야. 일단 간 다음에 정해도 늦지 않을 거니까-"
그렇게 말하며 나는 자연스럽게 성운의 손을 잡고 이끌어 역과는 반대 반향으로 걸었다. 일부러 어디로 가는지는 알려주지 않고, 물어봐도 비밀- 이라며 생긋 웃기만 했다. 오래 가지 않아 그 근방의 번화한 상권 거리가 시야에 들어오고 곧 한 가게 앞에 멈춰서 여기라며 성운을 바라보았다.
가게 외관부터 반짝반짝한, 캐주얼 악세사리 숍이었다.
"우리 이미 팔찌 있긴 하지만, 하나쯤 더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지금은 별로면 나중에 다른 곳 다시 가도 괜찮아."
나는 딱 가게 앞까지만 데려간 다음, 들어갈지 말지는 성운에게 맡겼다. 혹시 모르지만, 지금은 부담스럽다고 느낄 지 모르니까. 들어가거나, 돌아서거나, 얌전히 성운을 바라보다가 하자는 대로 했을 터였다.
태오주, 한양주, 아지주, 리라주, 수경주, 동월주, 혜우주, 청윤주. 이렇게 체크되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룰은 매번 하던 그대로에요!! 답변을 한 이가 질문을 하는 방식! 그리고 하나하나 리스트에서 빠지는 그 방식! 다이스를 돌려도 되고 그냥 직접적으로 다이렉트 어택을 날려도 괜찮아요!
"지우는 건.. 그래도 잘 하는 편이지만요." 선크림은 바르고 있고 클렌징 계열은 조금은 알기 때문에 다행이지만. 그래도 지우는 게 어렵다는 걸 듣고는 음.. 합니다. 귀찮은 건 귀찮은 게 맞잖아요. 막 텔레포트로 본인 얼굴에 흡착된 화장도 쓕 벗겨낼 수 있으면 모를까요.
"깊이감...이 생길 수도 있군요." 고개를 끄덕인 수경은 혈색이 죽는다는 말에 흠칫합니다. 안 그래도 창백한 타입인데.. 더 죽으면 진짜 흙빛일수도 있다.
"아뇨... 그냥.. 아무거나 집어봤어요." 여로가 립을 잡자.. 힘없이 옮겨집니다. 그다지 진지하게 잡은 건 아니었나 봐요. 그렇지만 여로가 잡은 그 립을 보고는..
"한번 나쁜 예를 보여주실 수 있나요..?" 슬쩍 물어봅니다. 장난스럽게 물어본 것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