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716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79 :: 1001

◆c9lNRrMzaQ

2024-02-15 12:27:38 - 2024-02-18 23:54:25

0 ◆c9lNRrMzaQ (3SMC33LDpk)

2024-02-15 (거의 끝나감) 12:27:3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모든 각성자는 최초의 각성 당시 자신의 힘의 끝을 체험한다.
그러나 모든 각성자가 그 끝에 도달할 수는 없다.

849 강산주 (rhAnP1G3kw)

2024-02-18 (내일 월요일) 20:06:00

>>843-847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850 라비주 (9pRCIMt5G.)

2024-02-18 (내일 월요일) 20:06:12

>>844 이것이.... 영웅서가의 신고식...?(아님)

851 강산주 (rhAnP1G3kw)

2024-02-18 (내일 월요일) 20:06:21

아이고 이시간인데 아직 저녁을 안먹엇네요....
저녁 챙겨먹으러 자리 비웁니다...

852 린주 (DHT0X2mjYA)

2024-02-18 (내일 월요일) 20:06:44

위의 추론은 어디까지나 캐릭터가 아는정보로 적은것이고 진행외로 캡틴이 푼 뒷사정이나 기타등등은 반영X

853 게일주 (T8Hj6KNKCI)

2024-02-18 (내일 월요일) 20:08:13

잠시 자리비웠 다가 연등때 오겠습니다

854 여선주 (Kx0lor.kTE)

2024-02-18 (내일 월요일) 20:09:07

다들 안녕하세요~

모두 같이해요^^

여선: 뭔가... 무서운데요!
여선주: 넌 쌔빠지게 힐할 생각이나 해야하지 않을까(?)

855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0:39

라스보스전까지 열심히 적응하도록 해. 안그러면 보스 레이드 때 토하는 수가 있어.
참고로 우리도 토해. 우리도 뉴비에요.

856 라비주 (9pRCIMt5G.)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1:34

보스 앞에선 모두가 평등하군요!!

857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4:09

보스가 아니어도 대체로 평등해.

858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5:28

마투사라는 애들이 있긴 한데 얘네는 격투시에 마도를 메모라이즈된 것들만 사용하는데다 사용하는 마도도 극히 적어서 마도사들 중에서도 좀 이단에 속함.

예시를 들자면 강연금 스카페이스에 가까움!

859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5:47

페가서스 유성권을 날리는 애들이 아니야?

860 린주 (DHT0X2mjYA)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6:11

마도사들도 이단이라고 콜로세움행 논쟁해??

861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7:53

>>860 토론한답시고 서유하한테 이 마도가요!!! 하고 들이박는 게 정통마도사야.

862 시윤 - 린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7:53

"머리 굴러가는 소리 들린다."

상당히 심각한 얼굴로 고충하는 상대에게, 가볍게 톡 하고 손날로 정수리를 두드렸다.
물론 그런 부분에 있어 열심히 사고하는 것은 나쁘지 않고, 필요로도 한다마는.
눈 앞의 여자애는 그런쪽에 있어서 사람을 불신하고 다소 부정적으로 경계하는 편향이 있기에.
환자의 손날로나마 잠깐 생각을 환기시켜줄 필요는 있는 것이다.

"린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신경질적이지. 말했듯, 나는 담당자에게 위협 당하긴 했다만. 그 사람들이 말하는 것엔 충분히 공감했어. 비위를 맞춰주려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어쨌거나 그들은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있어서 성심껏 지원 해줬고, 우리는 그에 대한 의리를 갚기보단 불만을 떠올린게 사실이지."

저쪽의 태도가 고압적이거나, 우리에게 말도 안되는걸 시킨 감도 물론 없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부분은 명확히 인정해야 한다. 우린 사실 그다지 '억울한 입장' 이 아닌 것이다. 무언가 의심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려면 먼저, 그 부분의 차이를 해결해야만 한다.

"그게 그렇게 쉽진 않을거야. 왜냐면 거짓말이니까. 그럼에도 하고 싶다면, 당연하지만 UHN쪽 사람과 접촉해서 그런 의사를 전달해봐. 결국 우리가 우리 의사로 일으키는 일들로는 안 돼. 여태 그래와서 여기까지 온거잖아? UHN과 사이가 좋아지려면, 이젠 그 쪽의 의사를 명확하게 들을 때가 온거야. 나처럼 말이지."

물론 좀 많이 혼나거나 속을 긁히겠지만. 하고 나는 덧붙였다.

863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8:22

근데 궁금하네, 시윤이 외에 UHN 그 교섭자리 가서 잘 해낼만한 캐릭터는 누가 있었을까.
토고? 철이? 캡틴 생각엔 어때

864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8:38

서유하의 제자라고 언급되는 애들은 말이 좋아서 제자지 서유하랑 마도로 토론떠서 서유하가 '어?' 하게 만들 재능충이란 소리도 된다.

865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9:02

>>863 준혁이랑 너 외에는 다 긁혔을 듯

866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19:31

ㅋㅋㅋㅋㅋㅋ

867 토고주 (jr8x8dwmY.)

2024-02-18 (내일 월요일) 20:20:25

역시 헌터야.

가디언이 지킬때
헌터는 잘 긁어

868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21:52

당장 토고도 가가지고 UHN이랑 얘기중에 "아 맞다 너그 스승ㅎㅎ" 하면 긁히잖니

869 여선주 (Kx0lor.kTE)

2024-02-18 (내일 월요일) 20:22:22

놀랍다... 긁히기!

870 토고주 (jr8x8dwmY.)

2024-02-18 (내일 월요일) 20:25:06

울 채준파파가 뮈 어때서!!! 사람 좋구만!!!!!

871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25:24

>>870 "일하는 길드마다 거래 끊기게 해드릴까ㅎ"

872 토고주 (jr8x8dwmY.)

2024-02-18 (내일 월요일) 20:25:37

시윤이는 긁힐만한 요소가 거의 없어 보이기도 해...

873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25:55

부모버리고특별반들어가버리게스

874 여선주 (Kx0lor.kTE)

2024-02-18 (내일 월요일) 20:25:59

긁히기...
아 노사님이면 긁히.ㄱ..겠지..요

875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26:28

안녕히 계세요 부모님 오늘부로 저는 속세의 연을 끊고 특별반으로...

876 토고주 (jr8x8dwmY.)

2024-02-18 (내일 월요일) 20:28:08

>>871
"이야 이런식으로 나오는기가? 내 목줄 얌전히 차고 입질한 기억도 없는데? 꼬리 함 빙빙 흔들었다고 그라믄 쪼까 맘 상한데이. 내는 헨리 파웰이었음 어카 했을꼬.. 이익과 손해, 이용할 수 있는것과 아닌것을 잘 구분해가꼬 발전에 힘쓰는데."

877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33:56

근데 캡틴, 고신이 대형이던가? 초대형?

878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34:01

>>876
"그것도 서로간의 '대화'가 통할 때에 가능하겠죠."
"뱀새끼마냥 혓바닥 돌려대면서 답하지 말고."

879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34:25

>>877 실규모는 중형!

880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35:30

중형급 하나에 이어서 이번엔 초대형급 하나인가...
생각해보니 캐릭터중에 초대형 실경험 한건 내가 처음이던가?

881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36:56

>>878 ㅋㅋ 이미 밉이 제대로 박혀서 사실 저렇게 대화로 비빌 여지를 안주네

882 토고주 (jr8x8dwmY.)

2024-02-18 (내일 월요일) 20:37:00

>>878 마음에 상처 입었어 우아아앙

883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38:20

>>880 엉. 처음임!

884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39:34

말로만 듣던 초대형엔 과연 뭐가 나올까...

885 게일주 (T8Hj6KNKCI)

2024-02-18 (내일 월요일) 20:39:55

잠깐 다시 왔습니다.
>>858 그럼 말씀하신 마투사쪽이 아니면 근접계 마도 캐릭터는 조금 힘들까요?
그리고 별개로 마도의 캐스팅 속도는 신속/영성 중 어느쪽에 조금 더 좌우되나요?

886 린-시윤 (DHT0X2mjYA)

2024-02-18 (내일 월요일) 20:41:02

톡, 가볍게 머리를 건드리는 느낌에 눈을 깜박인다. 평소의 페이스가 무너지고 잠시 얼떨떨해 하다 뾰루퉁한 표정이 드러났다. 방금 전에 시윤에게 자신을 몰아붙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말했을 때와 같은 눈빛을 하다 서서히 풀리고 피식 웃음을 터뜨린다.

"시윤군은 가끔 지나치게 오라버니처럼 구세요."
실제로는 전생의 기억을 가졌을 뿐인 복잡미묘한 정신연령을 가진 15살의 소년이면서 그는 그러고서는 안되는 성격인지 어른스러움을 고수할 때가 있었다. 어른인 척하는 애어른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저 아이의 몸에 갇힌 어른이라기도 미묘하다고 해야 할지 강한 의지를 가진 청소년과 수많은 세월을 지난 어른이 혼재된 것만 같았다. 아마 그가 어른스러움에 더 무게를 실음은 치기어린 소년을 세상이 믿지 않음을 알지만 제 뜻을 추구하고자 하는 청소년의 의지가 반영된 걸지도 몰랐다.

그 앞에서 이를 알고서 일부러 더 어리게 학생마냥 굴며 저를 일정이상 드러내지 않는 자신도 자신이지만.
그를 많이 불신해서? 그건 아니었다.

"..."
"그런가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알겠어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 예민해진 것 같아요.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게요."
가볍게 미소지으며 이제는 다 마신 음료 병을 집어 일어나 병실 구석의 휴지통에 넣는다.
그들이 자신을 지원해준건 사실이지만 이미 다 잡은것이나 마찬가지인 쥐에게 실험을 행하며 다른 쥐보다 더 좋은 환경과 음식을 제공한다 해서 그에 감사할 바는 아니었다. 그와 별개로 무해한 태도를 보여야 할 필요성에는 동의했다.

시윤이 부모라면 저를 상대로 그들이 무엇을 잡고 있을지는 너무나도 확실했다.

"침착하고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어볼 필요가 있겠네요. 조언 고마워요."
이번에는 진심으로 부드럽게 웃으며 긍정의 뜻을 말한다.
//17

887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41:09

>>884 이미 봤잖니.

Á̵̬̜͇͉̘̟̣̰̳̖̘͉̟̗͔̪̰͕̲͉̜̘̂͑͂́̽̈͑͑͂̀̅ͅl̶̪̙̰̝̯͔̤̝͚̣̘̖̲̖̙͇͑̅̈̓̏͂̾̉̆̀͋͊́̀̾͛͋͊̃͛̓̚o̷̠̳̩̰͈̱̜̪̖͈͈̩͇͕̟̪̝̽͊̀͂̉̐͛̊̑̓̎͑̍͒̆ͅͅr҉̣͎̱̮͈̮͙̘̯͚̩͖͙̯͇͉̯̜̰̪̲̄̆̀̊̑͗̾͑̊͒̀̆̓͊͋̀ͅͅs̸̙̥̦͈̲̭̭̘͖̤̘̖͓̦͎͎̅͗̒̈̋̊̊̋̊̾́̏̏́ q̵̟̪̰̣͔͚͙̤̥̩̫̮̪̝͎̐͑̓͆̔̔̓̊̌́̎̆ͅü̶̖̤̦͚͍̪̟͔̙̠̮̳͇͙͕̦̖͔̘͎̘͑͆̔̌̑̃̉̋̌͒̀͌̈́̃̿͂͛͒̂́́̂i҉̣̗̮̞̲̙̜͎̳̞̫̗̯͓̯̩̖̖̫̲̩͚̀͊̓́͋͒́́̏̃̂̊̒̋̃̎̓́̔̀ͅ e̶͎̮̥̜͓̳͙͈͉̗̰͍͓̦̔͑̋̎̍͌̋̾̃͐͋͌̀̒s҉̳͙̱͎̠͓̟̤̮͈̯͉̩͔͐͂̓̿͒̏̐͑̔̋͑̇́̃̐̀͛̎̂̒̉̚ṯ̸̫̪͚̞͎͙͈̠̭̭̜̱̱̜̠̭̟̣͔͚͚̋̐̈́̀̄̇̌̔̇̔̾͑̿͂̌̌̓̆̑̚ t҉̜̖̤̤͓͕̫̳͈͓̖͉̙̟͓̯͔̱̃́̄̅̍̾̽̾̇͊̅̑͂͋̌̀̐ͅͅu҈̲͕͎̭̯̝̠̭̙̲̗̞̳̦̳̘͇͇̞͈̦͕̎̓̍̂̂͊̈́̓̂̿͊̒͛͗?̴̟̪̩̟̙̰̮̣̘̘̪͙̠͎̳̥̀̓̈̽̀̈́̑̒͊̀̋͗̏̒́̊͛̿̓͌͑̽ͅ "҈̟͚̗̜̞͓͙͙̩̪͈̝̪͍̦͔̖̬̪̏̀̽̇̆̓͌̂̍̊͂̎̈

888 ◆c9lNRrMzaQ (kFq6IyKzKM)

2024-02-18 (내일 월요일) 20:41:43

>>885 본인 컨셉을 잡고 싶다면 어떤 느낌으로 플레이할지 알려줘야지!

889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42:07

으아아아악

890 토고주 (jr8x8dwmY.)

2024-02-18 (내일 월요일) 20:42:52

ㅋㅋㅋㅋㅋ PTSD다 PTSD

891 여선주 (Kx0lor.kTE)

2024-02-18 (내일 월요일) 20:43:38

으아아악...

892 강철주(워리어 특화형 인재) (HZZSrfKLkQ)

2024-02-18 (내일 월요일) 20:47:27

철이는 아무래도 종족 관련으로 목숨줄이 간당간당해서 교섭에 불리한...

893 린주 (DHT0X2mjYA)

2024-02-18 (내일 월요일) 20:48:09

사실 강산이 정도만 아주조금 편할것 같은

894 게일주 (T8Hj6KNKCI)

2024-02-18 (내일 월요일) 20:50:47

의념속성을 안개 혹은 연무(煙霧), 마도쪽으로 제대로 간다면 허무 쪽으로 잡은 뒤에.

안개를 통해 타게팅을 흐리게 하거나 아군 혹은 자신에 대한 은신, 혼란이나 방해, 보호막 등을 걸어주는 등

메즈나 디버퍼에 가까운 근중거리 워리어 계열 마도 캐릭터를 구상해보긴 했습니다.

895 시윤 - 린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0:53:01

"그런게 나니까. 그게 싫지 않기 때문에 다소 친해지도록 허용한거 아니었어?"

나는 딱히 30-40대의 '아저씨'가 아니다. 15세의 소년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와 아이처럼 철없고 순수하게 생각하는 것이 서툴다.
결국 두개가 애매하게 섞여서, 어른스럽지만 다소 감정적이기도 한 지금의 내가 나다.

"내가 네 앞에서 유독 오라버니처럼 구는 이유는, 네가 연기던 뭐던 좋으니까 아이처럼 편하게 있던 어리광을 부리던 해도 좋다는 의미이기도 한거야."

친해지기 시작하면서 다소 내 어른스러움에 맞춰 아이처럼 구는 것은, 뭐 완벽히 솔직할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나라는 인물에 대해 그녀가 우호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페르소나에 가까울지도 모르지.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관계의 모든 것이 거짓일리만은 없을 것이다.

나는 그녀가 단순히 비지니스와 친절함을 가장하기 위해 병문안을 왔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가끔 드러나는 얼떨떨함이 모두 거짓으로 점철되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사람과의 인연이란 신기에서, 어떤 형태도 길게 이어지다 보면. 거기서 또 하나의 진실이 피어나기도 하는 법이지.

"영리하니까 공감은 못해도 이해는 했겠지. 이후론 뭐, 잔소리를 안해도 잘하리라 믿고."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한숨을 내쉬곤, 근처에 널려있던 제복을 착용하기 시작한다.

"그 다음은....원 주제였던, 신의 접촉인데."

"...."

"그건 그야말로, 갑작스럽게 쳐들어왔다. 회담을 마치고 에브나에게로 가서 대화를 잠깐 나눴는데, 어느 순간 에브나가 긴장하더군. 그 직후......'방문' 한거야. 이렇다할 전조초자 없이."

896 ◆c9lNRrMzaQ (SUMN5CH8e2)

2024-02-18 (내일 월요일) 21:03:47

>>894
좋아. 그럼 살짝 이야기를 해볼까.

안개를 통해 타게팅을 흐리게 한다. 이 부분은 일단 지금 시점에서는 불가. 의념 속성에 대한 고찰도 없고 단순히 '흐리다' 가 '타게팅이 잘 되지 않는다'로 이어지지 않는 것처럼 말야. 자신의 은신 역시도 그럼 불가능하겠지?
혼란이나 방해, 보호막을 걸어준다. 이건 혼란 부분은 모르지만 방해나 보호막을 걸어주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이 캐릭터의 컨셉을 '근접 워리어'라고 했잖아? 그런데 지금 네가 바라는 플레이 스타일은 근접 워리어가 아니라 '근거리 서포터'의 느낌을 바라는 걸로 보여.

897 시윤주 (IQG2AjDUqc)

2024-02-18 (내일 월요일) 21:08:45

실제로 메즈랑 CC가 중심이길 바란댔으니, 근거리 서포터가 맞는거 같기도?

898 토고주 (jr8x8dwmY.)

2024-02-18 (내일 월요일) 21:09:48

워리어가 아군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상대방을 철저히 방해하며 나를 봐!! 하는 느낌으로 보호하지

899 토고주 (jr8x8dwmY.)

2024-02-18 (내일 월요일) 21:10:07

이건... 포지션에 대해 말 못한 우리의 실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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