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713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83.어쨌든 발렌타인데이 :: 1001

◆TMmm6tsoPA

2024-02-14 00:44:24 - 2024-02-16 01:16:21

0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00:44:2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7093

초콜릿 대소동:situplay>1597034119>224

206 태오주 (Tn2xjkpkaU)

2024-02-14 (水) 21:42:57

아 미치겠다 그런 짤은 어디서 가져오는 거야

혜하

207 수경주 (wHQ7t01F9c)

2024-02-14 (水) 21:43:47

다들 어서오세요

안타깝게도 전혀요.

208 태진주 (Vpj1ZwOfPY)

2024-02-14 (水) 21:43:57

다들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209 세은 - 수경 (x0FHYkVjtk)

2024-02-14 (水) 21:44:17

"........"

초콜릿을 먹고 난 뒤로 자신의 오빠가 이상해졌다고 세은은 진지하게 생각했다. 아니. 늘상 부리는 싸움이 아니라 정말로 이상해졌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생각해보자. 바로 어제만 해도 갑자기 '사랑하는 우리 동생아. 이 오빠가 늘 걱정하고 있어. 오늘은 오빠랑 둘이서 집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같이 놀지 않을래?' 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가. 자신이 아는 은우라면 절대로 그런 말을 할 이가 아니었다. 자신도 비슷한 현상을 당한 적이 있기에 특히나 더...

어쨌든 그녀는 교내 순찰을 혼자서 조용히 돌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녀는 수경을 마주했다. 정확히는 순찰이 끝난 후에 부실로 돌아온 후의 일이었다. 자신의 책상 위에 뭔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 보여서 세은은 가만히 수경을 바라봤다.

"뭐 해?"

아주 자연스럽게, 평소의 그 툴툴거리는 목소리가 자연히 세은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녀는 제 자리에 있는 컴퓨터를 바라보다가 주머니 속에 있는 핸드폰을 괜히 손으로 꾸욱 쥐면서 물었다.

"모니터 본 거 없지? ...아니. 뭐, 딱히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210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1:45:15

>>205 에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간 포장지 셋... 하나는 누가 보냈는지 알 것 같은데...다른 두개는 글쎄요...

211 수경주 (wHQ7t01F9c)

2024-02-14 (水) 21:45:33

봤으면 뭔가 있었나요?(?)

212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1:45:48

음. 글쎄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죠?

213 수경주 (wHQ7t01F9c)

2024-02-14 (水) 21:46:57

.dice 1 2. = 2
1. 봤다
2. 안봤다

214 태오주 (Tn2xjkpkaU)

2024-02-14 (水) 21:47:28

아무 일도 없는 태오씨

초콜릿 받은 거에서 금이구나! 싶은 거 보고 .oO(쥐 초콜릿이 아니네...) 이런 거 생각하고
저번의 보답이라길래 초콜릿 노려보면서 누구지... 생각하고
붉은 초콜릿은 말은 없어도 남김없이 먹었댕...

Q. 혜우우의 위스키 초콜릿은?
A. 에헤이~ 으른의 맛은 거 부실에서 먹음 클나제~😏 은우한테 들키면 시말서여

215 태오주 (Tn2xjkpkaU)

2024-02-14 (水) 21:47:40

다갓눈치없쉐이

216 청윤주 (8dgVwfjk9E)

2024-02-14 (水) 21:47:48

>>205 태진아아아아..(?)

>>204 아.. 하나는 알 것 같은데..

217 수경 - 세은 (wHQ7t01F9c)

2024-02-14 (水) 21:50:06

"사거나 만든 초콜릿을 올려놓고 있었어요"
요즘 학교에 초콜릿이 도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라고 나름 뿌듯하게 이야기하는 수경입니다. 수경이 직접 초콜릿을 만든다면.. 맛 자체는 나쁘진 않겠지... 그러다가 수경이 세은의 질문을 듣고는. 잠깐.. 생각하다가.

"봤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사실은 안 봤지만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요."
분명 첫번째 말만 하려 했지만 사실 안 봤다는 말까지 바로 나온 수경의 눈이 살짝 떨립니다. 어라. 이거 초콜릿으로 인해 말이 반대로 나오는 거랑 비슷한 상황 아닌가요?

"초콜릿 때문인게 분명합니다. 이런 초콜릿을 먹었더니 말도 반대로 나오더니. 지금은... 아."
아니 능력이 바뀌는 것보단 나을지도. 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또 말로 나와버리는 바람에 입을 꾹 다물려 합니다.

218 혜우주 (Nuj8DUDMTg)

2024-02-14 (水) 21:51:11

>>205 미쳤ㅋㅋㅋㅋㅋㅋㅋㅋ냐고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4 취할 걱정은 안 하는구나(?)

219 태진주 (Vpj1ZwOfPY)

2024-02-14 (水) 21:51:55

그리고 게임 관련으로 나와서 하나 더 뇌절하자면

태진이 스킬셋은 이제...

격돌은 평범하게 앞으로 돌진해서 넉백!

멱살잡이 & 원 인치는 멱살 잡고 들어올려서 잡기 겸 고기방패로 쓰기에다가 지속시간 끝나면 앞으로 휙 던지기... 혹은
잡기 면역인 상태의 적한테는 그냥 고정시키고 원 인치 펀치

분쇄는 뛰어올라서 내리찍어가지고 공중에 띄우기

마지막으로 궁극기는 잠깐 자버프로 스탯 뻥튀기 시키고 평타 주먹질로 두들기다가... 게이지 다 달면 피니시 나가는 그런걸로 생각하고 대사를 짰습니다

하하 대충 해도 될거를 굳이 안돌아가는 머리로 이런걸 갖다가 하느라 시간이(코쓱

220 태오주 (Tn2xjkpkaU)

2024-02-14 (水) 21:52:20

님들 그럼 빨초 하나는 누가 보냈는지 안단 소리구나
생각하는 그거 맞아
위키에서 렙4부터~태오 제외하고 18번째 세어보면 답 나옴.

situplay>1597036074>127
예.

221 태오주 (Tn2xjkpkaU)

2024-02-14 (水) 21:52:31

자폭할게~

222 세은 - 수경 (x0FHYkVjtk)

2024-02-14 (水) 21:55:25

"...내 것은... 있어? 어, 없어도 상관없지만?"

초콜릿을 올려놓고 있다는 그 말에 세은은 괜히 시선을 옆으로 치우면서 그렇게 물어봤다. 내심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 티가 다 나지 않았을까. 아닐 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봤으면 어쩔 것이냐는 말에 세은은 움찔하더니 이내 고개를 홱 돌려서 수경을 바라봤다. 봤다고? 이어 그녀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물론 본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었지만... 거기에는 자신의 메신저가 떠 있었다. 설마 메신저 내용을 본 것은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입을 열려는 찰나, 수경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 말을 들으며 세은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뭐, 뭐야!! 안 봤으면 놀래키지 마! 보...본다고 해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사, 사생활이 걸려있으니까! 사생활! 응! 사생활이야!"

뭔가 변명하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세은은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로 천천히 다가간 후에, 의자를 꺼냈고 그 의자에 풀썩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래서 지금 넌 또 무슨 현상을 겪고 있는건데? 이야기해봐."

초콜릿 때문에 난리난 거 다 알고 있거든? 그렇게 새초롬하게 이야기하면서 세은은 수경을 가만히 올려다봤다.

223 청윤주 (8dgVwfjk9E)

2024-02-14 (水) 21:55:37

>>220 ...네?

224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1:56:26

제가 볼땐 그걸 눈치챈 것이 아닌 것 같은데요...(옆눈)

225 태오주 (Tn2xjkpkaU)

2024-02-14 (水) 21:57:03

진짜 코카콜라로 정한 거였어

만약 혜우나 성운이나 리라나 랑이나 여로나 이경이나 금이나 혜성이가 떴어도 난 그냥 보냈다.

이제 난 결백하니 서로 죽여라.

226 태오주 (Tn2xjkpkaU)

2024-02-14 (水) 21:57:24

>>224 아 쉿!!!
나도조용히하고잇는데!!!

227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2:00:55

아니. 아무튼 빨간거 받은 이들은 모두 여긴 진입금지에요! (솔로존)

(끌려감)

228 수경 - 세은 (wHQ7t01F9c)

2024-02-14 (水) 22:01:58

"있어요."
"지금은 아니고... 다른 날...이에요"
파란색 포장지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거일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건 당당하니까요.

"그럼 지금 보여주실 수 있어요?"
문제될 게 없다는 말에 불쑥 말은 해보지만. 사생활이라는 것을 듣고는.. 당연하지만 진짜는 아닙니다.

"...진짜는 아니지요."
고개를 돌립니다. 아. 이건 정말 많이 툭툭 나오는 거 같아요.

"...뭔가 속에 있는 걸 다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세은이 올려다보는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고 회피하면서 말하려 합니다.

"숨기려는 것도 안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229 태오주 (Tn2xjkpkaU)

2024-02-14 (水) 22:04:16

아 들여보내달라고오!!
들여보내줘!!!
들어갈래!!!!!

230 리라주스프(끓여짐) (nhWVJlBrIk)

2024-02-14 (水) 22:04:53

아 재밌다
발렌타인데이라는거 정말 좋은 거구나
😋😋😋😋😋😋
개추~~

231 태진주 (Vpj1ZwOfPY)

2024-02-14 (水) 22:05:34

(나가고 싶은 고릴라)

232 세은 - 수경 (x0FHYkVjtk)

2024-02-14 (水) 22:06:33

"사생활이라고 했잖아. 안돼."

보여줄 수 있냐는 물음에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단순히 사생활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메신저는 보여줄 수 없다는 듯이 그녀는 거부하면서 으르렁 소리를 살짝 냈다. 수경에게도 이런 모습을 보일 정도면 아마도 정말로 보여주기 싫은 것이 아니었을까. 이어 그녀는 컴퓨터를 조작해서 메신저를 꺼버렸다. 다시는 볼 수 없도록.

어쨌든 수경의 답을 들어보니 속에 있는 것을 다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는 말에 세은은 가만히 수경을 바라봤다. 그리고 싱긋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섰고 수경에게 다가간 후, 그녀의 어깨에 조심스럽게 손을 올렸다.

"그럼 내가 무슨 질문을 해도 모두 진실게임처럼 진실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거지?"

숨기려는 것도 안될 것 같은 느낌. 즉... 모든 것을 다 알려준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장난기와 짓궂음이 그녀의 미소 속에서 서서히 녹아가며 그 형태를 갖추려고 했다.

"맞아? 아니야?"

233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2:06:59

>>229 어허! 못 들어와!!

>>231 어허! 못 나와!!

234 리라주스프(끓여짐) (nhWVJlBrIk)

2024-02-14 (水) 22:07:16

어딜 나가!
다같이 초콜릿에 묻히자
움파룸파둠파티두

🤔 태진이랑 경진이가 어색하게 초콜릿 만드는 게 보고싶어졌어...

235 동월주 (xDu7QLBih6)

2024-02-14 (水) 22:08:06

아무도 들어오지 마
아무도 나가지 마
난 혼자 있을게요(?)

236 태오주 (Tn2xjkpkaU)

2024-02-14 (水) 22:08:18

와아아아아아아악-!!!!! (울어버리기)

237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2:08:51

어서 오세요! 동월주! 자...동월주도 여기로 오세요. (어?)

238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2:09:30

이제 빨간거 받은 분들은 대체 누가 보냈을까...하고 막 고민에 고민에 또 고민..그리고 의심 루트를...(어?)

239 청윤주 (8dgVwfjk9E)

2024-02-14 (水) 22:10:45

>>238 네 미치겠네요

240 수경 - 세은 (wHQ7t01F9c)

2024-02-14 (水) 22:11:02

"....더 궁금해지긴 합니다만.. 어쩔 수 없겠죠"
끄는 것을 슬쩍 보긴 하지만, 그정도의 반응입니다. 싫은 건 어쩔 수 없다일까요? 어쩐지 어깨에 올라간 손이 굉장히.. 무거운 기분인데요..?!

"진실게임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요."
그건 진실을 덜 말하거나 비유라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라고 말을 하다가 질문에는. 잠깐 침묵하다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속에 있는 걸 솔직하게 말하는 느낌입니다... 그게 문제지만요. 짖궂은 표정에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시선을 피하려는 수경입니다.

241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2:11:08

(아니. 거기서 긍정해버리다니...)

242 동 월 - 훈련 (xDu7QLBih6)

2024-02-14 (水) 22:13:33

>>0
" 뭔 놈의 초콜릿이 이리도 많더냐. "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
데이란 데이와는 모조리 담을 쌓아놓고 살던 동월이다.
그런 동월이, 초콜릿을 세개나 손에 쥐고있는 중이었다. 아무리 파란색 초콜릿이라곤 하지만... 난생 처음 받아보는 기념일 선물에, 조용히 초콜릿을 바라보던 동월은 포장지를 하나씩 뜯었다.

익명 2개, 그리고 정하가 하나....
정하가 초콜릿을 보내올줄이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정하가 초콜릿에 뭔가 장난을 쳐놨을 것 같진 않으니, 입에 그것을 털어넣는다.
냠냠.
시원달달한 맛이구만.

다음은... 그저 익명의, 쪽지도 없어 누가 보냈는지도 모를 초콜릿 하나.
괴이가 보낸거 아냐?
에이, 설마. 아무리 동월이 괴이와 365일을 함께 한다고 해도... 말도 안되는 일이다.
맛있게 먹도록 하자.
냠냠.
다크초콜릿인가?

마지막은.... 에? 코코아밤? 아마 이 위에 뜨거운 우유라던가를 부어서 코코아를 만들어먹는 그런 초콜릿이었던 것 같은데.... 쪽지가 예사롭지 않다.
[코코아밤 안에 펭귄이 갇혀 있어요. 녹여먹으면 펭귄을 녹이는 거고, 그냥 먹으면 펭귄을 씹어먹는 거에요.]
흐음.... 확실히, 동월은 동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 순수한 애들이 뭔 잘못이 있다고 때리긴 때려.
하지만 이건 동물이 아니야.
심지어 안에 펭귄이 진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슈뢰딩거의 펭귄이다!!!!!
그러므로 코코아밤을 반으로 썰고, 내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로 반은 뜨거운 우유 속에 퐁당, 나머지 반은 동월의 입 속으로 퐁당.

" 이제 펭귄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

냠냠.
그래도 맛있구만.

243 동월주 (xDu7QLBih6)

2024-02-14 (水) 22:14:29

🤔🤔
근데 나 오늘 훈련 했었잖아?
이 훈련은 무효다. (?)

244 세은 - 수경 (x0FHYkVjtk)

2024-02-14 (水) 22:14:50

"너도 나에게 모든 것을 다 오픈하진 않잖아. 나도 마찬가지야."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공개할 수 없는 것도 있었다. 이를테면...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며 세은은 굳이 더 생각을 떠올리지 않았다. 이 이상 생각을 떠올려봐야 좋을 것이 없었으니까. 때로는 모르는 것이 나을 때도 있는 법이었다. 자신의 메신저 내용처럼. 그것은 그 누구에게도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내용이었다. 공개하기엔...너무나도 사적인 내용이었으니까.

이어 그녀의 말이 이어지자 세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수경을 바라봤다. 아니었으면 좋겠다. 속에 있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는 느낌이라고 하면서 시선을 피하는 모습. 지금이라면 뭘 물어도 다 답해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일부러 수경의 옆구리를 톡톡 치려고 하면서 질문을 던졌다.

"나에게 돈을 빌려준다면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어? 우리...친구지?"

싱긋. 진지하게 묻기보단 조금 얄궂게 묻는 것에 가까웠다. 실제로도 그녀의 표정에는 장난끼가 춤을 추고 있었으며, 나 장난으로 묻는거야..라는 분위기를 팍팍 풍기고 있었기에.

245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2:15:45

펭귄아!! 8ㅁ8

246 혜우주 (Nuj8DUDMTg)

2024-02-14 (水) 22:17:29

월월아 부실 책상에 커다린 펭귄 초코쿠키도 있어

247 태오주 (Tn2xjkpkaU)

2024-02-14 (水) 22:18:25

캬아악 움파룸파 둠파티디

248 혜우주 (Nuj8DUDMTg)

2024-02-14 (水) 22:20:21

>>247 호롭 해버리고 싶다

249 동 월 - 뗑컨쿠키 (xDu7QLBih6)

2024-02-14 (水) 22:21:03

아, 그러고 보니. 하나 더 있었다.
초콜릿은 아니지만 커다란 쿠키 하나.
아델리 펭귄인가... 어째 펭귄 관련해서 2개나 들어오다니, 동월의 이미지는 펭귄인 것인가?
동물이 되었을때 펭귄이 되었던 것과 연관이 있는걸까.

뭐 아무튼. 누가 줬는진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어주면 준 사람도 좋아할 것이다.

콰작!
콰자작!

커다란 펭귄은 단 두 입 만에 동월의 입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 마히아. "

맛있다는 말일테다.
나중에 누군지 알게 되면 푸딩을 만들어줘야지.
세은이도 인정한 푸딩이니까 좋아해줄 것이다.
하하!

250 동월주 (xDu7QLBih6)

2024-02-14 (水) 22:21:27

혜우우가 몰래 놓고 갔었군!!!!!!!!
핫하하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었답니다!!!!!!!!!!!!

251 철현-초콜릿 (tuVtrUd.Qk)

2024-02-14 (水) 22:25:47

"..."

이런걸 받아버리면...얼마남지 않은 양심이라는 놈이 날뛴다고...

수능일자 11월 3주...졸업은 2월 2주...
대략 2개월 2주정도는 저지먼트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그런데...겨울방학에 저지먼트 활동이 있으려나?...

에라 모르겠다. 인수인계 자료나 만들면 되겠지.
그런데 그 전에 부장과 부부장이 다 해놨을 것 같은데..

흠..뭔가 할일은 있겠지.

252 랑주 (.92BJ2nAd2)

2024-02-14 (水) 22:26:02

🫠

253 수경 - 세은 (wHQ7t01F9c)

2024-02-14 (水) 22:26:04

"그건 맞아요."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한 것은 조금 효과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쉬운 건 어째서였을까요? 그건 자신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다가 세은의 질문을 듣고는.. 움찔합니다. 이런 질문 친구죠라는 거 다음에 오면...

"친구죠.. 음........"
"...오백만원...쯤이요..?"
알뜰살뜰하게 모으는 걸 제외하고 아예 생활이 불가능하지 않고 빌려주는 게 가능한 액수라고 생각하는 건 오백정도가 아닐까요? 장난기어린 표정을 보기는 했지만 나름 성실하게 답하려 합니다.

"...이러면 억울합니다.."
입만 다물고 평소엔 냉랭한 인상인데도 세은의 앞에서는 어딘가 부드러워지기는.

254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2:26:22

겨울방학 시즌....

아마도 그땐...(옆눈)

어서 오세요! 철현주!

255 ◆TMmm6tsoPA (x0FHYkVjtk)

2024-02-14 (水) 22:26:37

랑주도 어서 오세요!!

256 랑주 (.92BJ2nAd2)

2024-02-14 (水) 22:27:19

앙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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