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팅! 】 파이팅은 응원을 의미하기도 하고 싸움을 의미하기도 한다………. 학생들끼리의 자율 경기로 스코어를 올릴 수 있게 하는 아야카미 체육제만의 독특한 종목. 반드시 교사를 참관시켜 승패 보고는 공정하게, 심한 다툼은 일어나지 않게 보장하고는 있으나 이런 학생 행사가 으레 그렇듯 항상 철저하게 지켜지는 편은 아니다. 설렁설렁, 대충 홍백 양측의 학생 관전자들의 보증을 접수하여 대충 그렇댄다 하고 넘기기도 한다는 의미. 그럴지라도 양팀 보증은 반드시 접수할 뿐더러, 가장 불공정 심사에 예민할 것은 다름 아닌 홍백팀 본인들인지라. 어디서 자율 경기만 떴다 하면 홍백 불문 우르르 몰려가버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안전할지는 몰라도 공정하긴 하다. 걱정할 것 없다.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준비 기간 (휴식 시즌) 】 2月8日~2月17日 ( situplay>1597033387>554 )
【 주요 공지 (필독❗❗❗) 】 ❗ 오너 방학 기간 situplay>1597032992>845
❗ 체육제 팀 확인 ( 24/02/06 갱신 ) ❗ 인간 한정 밸런스 수호천사 모집 ( 일단 무기한 ) situplay>1597033340>826
❗ 팀 변경 기준 situplay>1597033111>939
❗ 체육제 종목 안내 및 종목별 신청자 접수(2차) ~2월 10일 situplay>1597033298>379 situplay>1597033298>387 situplay>1597033387>34 situplay>1597034110>696 ( 이쪽이 본론 )
❗ 체육제 반티 투표 ~2월 17일 situplay>1597033298>597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물건 제출 ~2월 18일 situplay>1597035080>870
❗ 체육제 준비 현황 ( 중요❗❗❗필독❗❗❗ ) situplay>1597037072>814
또각. 맥 풀리는 소리와 함께 아가리를 벌린 자물쇠. 그저 상냥함만이 가득한 목소리에 꼬맹이는 믿기지 않는듯한 표정을 짓는다. 떡 벌어진 입에서는 당장이라도 '이게 아인데?? 뭔데 이거??' 라는 말이 나올것만 같았지만. 결국 아무 말도 못한채 하얀 손에 잡힌 녹을 마냥 엎드려 앉은 자세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넋을 놓은 시선을 붙잡아 준 것은 그 다음에 내밀어진 손. 그를 감싸는 햇살이 마치 하늘에 수놓은 유성 중 하나와도 같아 잠시 아무말도 잇지 못하고 멍하니 건넨 손만을 바라보게 된다.
『 옷 배린다. 고마 일나라. 』
확신에 찬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올리면 그곳에는 자신이 보았던 별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멋진 형님의 부드러운 표정만이 남아 있었다. 포개어진 손과 바닥을 떠난 두 다리. 떨떠름한 맛을 가시려 무심코 입을 오므렸다.
"헤... 맞지예... 지가 요새 쫌 덤벙대네예- 날씨가 더버서 그런가-"
어울리지 않는 표정은 금방 잊어버리고 멋쩍은 미소로 화답하며 조금은 황급히 철문에 손을 기대었다. 녹슨 경첩이 소름 끼치는 소리로 귀를 긁을 때에도 찰나의 순간이 계속 떠올라 심장이 두근거린다.
"헤엑..! 무슨 난리고... 예 완전 먼지 꾸딘데 이게 맞슴까-?"
다행스럽게도 모락모락 피어오른 먼지구름이 꼬맹이의 상념을 덮어버려, 그것에 반사적으로 눈을 찡그리게 된다. 묵은 먼지떼는 환풍기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햇살을 따라 잔뜩 들떴고, 히데미는 뒤편을 향해 괜찮다는듯 손을 가로저으며 창고 안을 뒤적인다.
"앗- 봤디-!"
곧 기쁜 목소리가 창고 안에서 울려퍼지면 먼지를 잔뜩 묻힌 몰골이 문밖으로 기어나온다. 구석 한켠에서 찾아낸 물건을 소중한것마냥 쥐고 있는 모습이 마치 흙을 잔뜩 묻히고 돌아온 강아지 같다. 옷이나 머리에 묻은 깜댕이들을 팡팡 털어내며 이걸 찾고 있었다고, 연습용 활을 자랑하듯 내밀어 보인다.
어 그럼 사양않고 ^^ ( ? ) 장소는 자연스럽게 교내 어딘가로 생각했는데 이에는 문제가 없는가? 그러니까 "칼빵"에?🤔 애초에 아오이쪽도 무신을 상대하기로 한 시점에서 간단하게는 물러날 것 같지 않거든. 눈 깜짝도 하지 않고 "꼭 겁을 먹은 것처럼 보입니다. 무신이?" 라며, 입을 찢어볼 테면 찢어보라는 태도로 여유로운 양 뻗댈 것 같은데. 🤔🤔🤔 퇴물신이라도 신격이 신격이라서 카가리가 무엇을 고까워하는지쯤은 짐작했을 거라, 「낭떠러지에 내몰린 처지에 고육지책을 골라도 모자랄 판국인데 하등 쓸모없는 욕망은 욕망대로 부리고, 할 것이라면 차라리 화끈하게 폭군으로 있든지 신앙 섞이는 건 또 두렵다고 무신 이름 달고 움츠려 사리는 꼴이 추하다」라고 팍 긁는 걸 시도했을 거다. 이래서야 모도 도도 안 된다, 무신이 그런 뜻이었냐? 라는 뜻에서. 신 간의 문제는 지번한데 오히려 남매를 맺어 해결할 수 있으면 손쉬워서 좋다. 내 것조차 모두 네 것이 된다는 뜻인데 어찌 그 뜻을 몰라보냐. 아니면 내가 네 걸 모두 앗아갈까봐 두려운 거냐? 무신이? 라고 쫄?2트를 시전하고, 武라는 것은 한번 맞서 싸우기로 했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 성미로 알았는데 너 이렇게 우유부단하게 구는 걸 보니까 신앙 되찾이도 다 허울 좋은 허풍이었나 보다, 난 적어도 내 신격에 있어서는 안 쫄아서 내 얼굴에 먹칠 될 짓은 절대 안 하는데(=연 맺고도 너 망하게 하면 먹칠이다) 넌 쪼는 거 보니까 신으로서도 수명이 끝난 것 같다 내 말 맞음? 오오쿠니누시도 국토를 건설하기 위해 스쿠나비코나와 손을 잡았거늘, 무신이 무신 아닌 신보다 못해서야. 신위가 떨어진 줄은 알았지만 설마 신격마저 빛바랜 줄은 몰랐다. 이렇게 밑밥을 깔고, 결정타로 카가리의 잊혀진 이름을 입에 올리면서 아직도 내 입 찢을 마음이 드냐면서 보란 듯이 웃을 것 같다. 당연히 잊힌 이름 입에 올리는 것은 신사의 신으로서의... 뭔가의 어필이다 ㅎㅎㅋㅋ; 캐릭터의 지능은 오너의 지능을 넘지 못한다고... 최대한 열심히 뻗대봤는데... 어떠할지는 모르겠구만... 😫 참고로 전부 경어인 점 참고해줘라. 반말과 경어는 느낌이 많이 다르니까. 여기서 무신님이 빡쳐서 맞짱 ( 일방적 )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 ❓❓❓ ) 만약에 안 통하는 것 같으면 말해주길 바란다 좀 더 고민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