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건 빌리기 레이스 】 선수들로 하여금 제비를 뽑게 만들고, 휘슬이 울리는 순간 일제히 펼쳐 자신이 뽑은 물건을 "빌려"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면 되는 간단한 게임. 체육제가 한창 불타올라 가장 뜨거울 순간에 깜짝 이벤트처럼 진행되는 이벤트전 종목이다.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뉜다. 점수 책정 방식이 조금 특이한데, 피니쉬 라인까지 도착한 속도에 바탕해 기본 점수를 매긴 뒤(dice 0 100), 『물건 맞히기』를 통해 가점과 감점을 추가해 최종 점수를 도출한다. 음수는 계산하지 않으며, 모든 선수의 점수를 총합하여 평균으로 홍백의 승패를 가린다. 참고로 빌려오는 물건은 사람이어도 상관없다. 어떤 물건이든 "빌려올 수만" 있으면 되고, 어떤 물건이든 "뽑은 물건을 제대로 가져왔다고 부를 수만" 있으면 된다는 듯. 「가장 소중한 사람」을 뽑아서 집까지 달려가서 가족을 공주님처럼 안은 채 피니쉬 라인을 통과한 학생도 있었다는 것 같다.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준비 기간 (휴식 시즌) 】 2月8日~2月17日 ( situplay>1597033387>554 )
【 주요 공지 (필독❗❗❗) 】 ❗ 오너 방학 기간 situplay>1597032992>845
❗ 체육제 팀 확인 ( 24/02/06 갱신 ) ❗ 인간 한정 밸런스 수호천사 모집 ( 일단 무기한 ) situplay>1597033340>826
❗ 팀 변경 기준 situplay>1597033111>939
❗ 체육제 종목 안내 및 종목별 신청자 접수(2차) ~2월 10일 situplay>1597033298>379 situplay>1597033298>387 situplay>1597033387>34 situplay>1597034110>696 ( 이쪽이 본론 )
말을 걸어오기까지 불안하게 겉도는 시선. 꼬물이는 손가락에는 약간의 사연이 묻어있다. 언젠가 커다란 손이 건네온 소중한 물건. 지금은 사진 속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아버지에게 받는 소중한 물건이라고. 마니아가 아니라면 거의 20년 정도 된 이 플라스틱 덩어리에 눈길조차 주지 않겠지만. 히데미는 보물처럼 소중히 여겨왔다.
눈을 마주한 뒤에도 입은 쉽게 떨어지지 않아 입에서 끄응 겉도는 소리를 앓는다. 언젠가 이 꼬마같은 고교생은 이 점원의 얼굴을 학교에서 한번쯤 마주친 적이 있었다. 기억한다면 아는척을 했겠지만. 다른 일에 온통 신경이 집중되어, 두근거리는 마음 때문에 그조차 알아볼 겨를이 없었다.
걱정 가득한 낯빛과 카운터에 놓인 물건을 조심스럽게 밀어내는 손길. 이미 히데미는 무리한 부탁을 건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음반 매장에서 이런 낡은 고물을 고칠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은 애초부터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억지스러운 일을 말해버린 것이다.
학교가 파하자마자 종종걸음으로 거진 달리다시피 해 게임센터로 향했던 것이다. 원한다면 컴퓨터로도 플레이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이런 류의 격투게임이라 함은 왁자지껄한 게임센터 안에서 전용 조이스틱으로 플레이해 줘야 제맛 아니겠느뇨.
특히나 이번 시리즈 신작은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자와자와하니 많은 추측과 선동과 날조와....(?)...기대들을 한 몸에 품고 있던 작품! 망겜인지, 갓겜인지, 상자 뚜껑을 열기 전의 기대감 비슷한 것으로 부푼 가슴을 안고, 게임센터 안으로 입성하니.
"....쯧..."
혀를 탁 찬다. 다들 소문을 듣고서 모여들었는지 인파가 바글바글하다. 잠깐 그냥 집에 돌아갈까 고민했으나....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 판 정도는 하고 돌아가야 하지 않나 싶은 것이다. 빈 자리를 찾아, 그것마저 없으면 그나마 대기줄이 조금 덜 한 곳을 찾아 한참을 서성거리다 겨우 난 한 자리를 발견하니. 사람 너무 많아, 데박.. 죽는다...가 쓰여있던 얼굴에 대번에 화색이 돈다.
"그래도 행운력이 아직 녹슬지 않은 모양이지?"
이럴 땐 내 좌부동이어서 행복하나니. 즐거운 마음으로 경쾌하게 버튼을 내리쳤다. 일단은 손도 풀 겸, 조작도 좀 익힐 겸, 가볍게 한 판이다!
테츠오가 지금 게임센터 밖인건지 아니면 이미 안에 진입해서 허허,, 어디 한 번 구경좀해볼까^^,,~! 하고 있는 상태인 건지 조금 헷갈리는 바람에... 어떻게든... 써 오긴 했는데요 오토아는 걍 계속 겜하고있을 것 같으니 게임하는 요괴 구경하러 오셔도 되고... 맞은편에 앉아서 매치 도전~! 도 좋고.. 다 좋읍니다....u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