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5080>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24장 :: 1001

여름에도 봄은 오는가 ◆.N6I908VZQ

2024-02-11 21:26:11 - 2024-02-12 19:46:21

0 여름에도 봄은 오는가 ◆.N6I908VZQ (7UIjeig9rg)

2024-02-11 (내일 월요일) 21:26:11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꿈나무를 키워내는 학교에서 이런 사행성 짙은 종목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그러나 아군을 향한 의리와 실제 실력에 대한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도박꾼들의 얼굴은 제법 묘미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폐지되지 않은 채 잘 살아남고 있다.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준비 기간 (휴식 시즌) 】 2月8日~2月17日
( situplay>1597033387>554 )



【 주요 공지 (필독❗❗❗) 】
❗ 오너 방학 기간
situplay>1597032992>845

❗ 체육제 팀 확인 ( 24/02/06 갱신 )
❗ 인간 한정 밸런스 수호천사 모집 ( 일단 무기한 )
situplay>1597033340>826

❗ 팀 변경 기준
situplay>1597033111>939

❗ 체육제 종목 안내 및 종목별 신청자 접수(2차) ~2월 10일
situplay>1597033298>379
situplay>1597033298>387
situplay>1597033387>34
situplay>1597034110>696 ( 이쪽이 본론 )

❗ 체육제 반티 투표 ~2월 17일
situplay>1597033298>597

❗ 미투표자 / 미신청자 일람
situplay>1597033420>903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4110/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45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2:49:25

현생간 참치들 모두 빠이팅 이오
나도 곧 파이팅. (곧있음 외출할 예정)

646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2:51:30

오늘은 대체휴일이 맞지! 덕분에 하루 쉬고 있지만 말이야. 하지만 내일부터는 또 일이다. 흑흑. 일하기 싫어...
아야나주는 외출하는구나! 잘 다녀와!

647 스미레주 (5gX9dQQQM2)

2024-02-12 (모두 수고..) 12:51:41

유우키주 히나주 아야나주 앙농앙농 모두 빠이팅

648 아야나주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12:53:15

내 일상은 4시 이후 즈음에 구해보도록 할까
사실 유우키주만 멀티 괜찮다면 지금찔러보고싶은데 내가 곧 나가야되서 못함 아놔

649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2:57:16

멀티인가... 가능할 것 같긴 한데 곧 나가야 한다면 당연히 외출에 집중해야지!

650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2:58:43

>>649 그 렇 지 (이미 나온 상태)
4시 이후에도 멀티 괜찮다면 그때 찌르러 오겟소
유우군이 세상에서 제일 조 아 🐸

651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3:02:28

그건 그때 상황을 보고! 내가 그때 자리에 없을 수도 있는 거니까.
그래서 내가 보통 일상 예약은 잘 안 잡는 편이야. 워낙 현생이 왔다갔다하니 말이야. 시간이 되면 돌리고...안되면 못 돌리는거고.. 어쨌든 잘 다녀와! 아야나주!

652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3:08:37

점장님 수다 스위치 올려버려서 오래걸렸당

아야나주 잘 다녀와!

653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3:11:47

유우키주! 히나가 유우키 수상하게 생각하는 쪽으로 계속 이어도 괜찮을까?

654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3:13:10

물론 괜찮아!! 히나 입장에선 유우키가 수상하게 보일 수 있으니 말이야!

655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3:13:39

그와는 별개인데... 나도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이라서! 점심을 먹고 돌아올게!

656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3:14:29

알겠어! 유우키주 맛점해~

657 스미레주 (5gX9dQQQM2)

2024-02-12 (모두 수고..) 13:17:15

유우키주 맛점~~!

658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3:50:45

점심을 먹고 유우키주 갱신이야!

659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3:52:06

유우군
나 일정 다 끝낫어
지금부터 멀티 가능해 😎✌️

660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3:52:20

4시 이후는 무슨 지금부터 가능해졌다

661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3:53:02

안녕안녕! 아야나주! 엄청 빨리 왔구나. 거의 1시간...만에 온 것 같은데? (흐릿)
응! 멀티는 괜찮아!

662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3:53:57

사실 일정이 좀 오래 걸릴것 같았는데
예상 이상으로 빨리 끝낫다.
상황은 모르겟고 장소는 역시 카와자토 가가 좋을가?

663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3:54:57

마라 기다리면서 일상 준비하는 나 제법 패기가 넘쳐요

664 카가리주 (gw/pZQlpvg)

2024-02-12 (모두 수고..) 13:55:09

83 자캐의_가족관계
어어어... 흔히 말하는 가장 가까운 부모형제 관계는 아무도 없고...(당연함 벌레임) 오히려 친부모보다도 부모 같은 대상은 사군이지? 그렇지만 가족으로 여기는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리고 아주 먼 손주들로 류지랑 류지 아빠가 있다! 이쪽이야말로 혈연으로서도 감정적으로도 가족이라 여기는 사람들이지. 물론 감정적인 쪽은... 카가리 본인은 그다지 의식하지 못하고 있어😏

65 자캐가_가장_자신_있어하는_스포츠
무신이다보니까 스포츠 종류라면 뭐든 잘해서 뭘 제일 잘하는지 하나만 정하기가....흐음🤔🤔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주력이라면 월도月刀술...? 호법신 시절에 그걸 주무기로 썼거든. 약간 특이한 점이라면 나기나타 같은 일본 계열이 아니라 중국 계열에 더 가까운 걸 썼다는 거?

464 자캐의_스트레스_해소법
음..... 뭔가를 줘패고 죽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려움
그래서 대안으로 류지를 갈궈서 핏물 떨어지는 고기 내놓으라고 해(?)

여기서 tmi!
>>武 중에서도 폭력적 갈망의 역을 수행하고 있다<<라는 시트 서술처럼 사토 가문 폭력성의 근원이신 분답게 언제나 파괴적인 공격성이 들끓는 상태야. 그래도 그렇게 산 지가 1200년이라서 평소에는 나름 잘 다스리면서 살고 있지만. 안 다스리고 살면 한참 악명 떨쳤던 그 시절처럼 지내게 되지 않을까...🤔
스미레나 아야나 일상 돌리면서 간접적으로나마 언급했는데, 스미레를 힘으로 짓누르면서 폭력을 즐긴 거라든지 아야나를 뜯어먹고 피를 마신 거라든지... 소?소?하게나마 쌓인 충동을 풀 기회가 생기면 굉장히 흥분해🤦🏻‍♀️

무카이 카가리,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퇴근하고 싶어질 때엔 역시 진단이지~ 갱신이야~~

665 카가리주 (gw/pZQlpvg)

2024-02-12 (모두 수고..) 13:57:02

오 일상 하나 더 돌아가는 거야??🍿🍿

666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3:57:51

카가리쭈 어서 와
님퇴몇(님퇴근몇시)??

667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3:58:02

어서 와라! 카가리주!! 음. 그래도 류지와 류지 아빠를 혈연으로 여기기는 하는구나. 물론 이런 모습은 꽤 여러번 보이긴 했지만 볼때마다 역시 신은 신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어!
월도술이라... 언제 한번 보고 싶다! 아앗...ㅋㅋㅋㅋㅋㅋ 류지야...ㅋㅋㅋㅋㅋㅋㅋ

>>662 체육제 관련으로 이야기를 해도 좋지 않을까? 어쨌건 모든 경기에 다 참가하고 서로 반대되는 팀이니 말이야!

668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3:59:30

>>667 그럼 서로 열심히 체육관에서 나리야 연습하다 카와자토 가로 같이 귀가했다는 상황 어떻소

669 카가리주 (gw/pZQlpvg)

2024-02-12 (모두 수고..) 14:00:26

>>666 오늘도 4시
그래도 오늘 일은 좀 덜 빡센 것 같아서 엄청 다행이야... 평소 같은 강도였으면 나 울었어🥹

아야나주랑 유우키주 안녕~~

670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4:01:31

>>668 나리야 연습이 끝나고 귀가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일까? 나는 괜찮을 것 같아!

671 카가리주 (gw/pZQlpvg)

2024-02-12 (모두 수고..) 14:02:11

크아아악
아니 갱신하자마자 일 타임 시작
굿바이....

672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4:02:15

>>670 그렇다
선레는 가볍게 부탁해도 되겠는가? 나 아직도 밖이라 지문 좀 짧을 수 있음

673 히나 - 유우키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4:02:52

>>361

시라카와가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서면, 네코바야시는 다시 한걸음 뒤로 물러나며 손바닥이 보이도록 손을 쫙 펼쳐서 그를 향해 내밀어 보인다.

"다가오지 마세요."

그는 위협적인 스탠스 없이 난처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해명했다. 그럼에도 소녀는 경계를 풀지 않고 올려보는 눈을 하고 있을 뿐이다.

"선배. 겉모습만으로는 사람을 판단할 수 없어요.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말도 누구나 할 수 있다고요. 저도 선배의 말을 믿고 싶지만, 아무도 없는 부실에 혼자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소녀가 이토록 예민하게 구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보고 들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아야카미 고교는 말이지. 신도 인간도 요괴도 가면을 쓰고서 저마다 제 목적을 가지면서도 연극을 하고 있단말이야.

'당신이 정말 인간인지, 인간의 탈을 뒤집어쓴 신인지 악신인지 요괴인지 어떻게 알아.'

"저 노트가 타카하시 선배의 것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나요? 아니면 제가 소지품 검사를 하겠어요. 그마저도 싫다면 다른 부원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요."

소녀는 그렇게 말하며 테이블 위의 노란색 노트를 턱짓으로 가리키고서 손목시계를 바라보았다. 다과회가 예정된 시각까지는 아직 20여 분이나 남은 상황이다.

674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4:03:53

다들 어서와~ 카가리주는 일 힘내구ㅜㅜ

675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4:04:31

좋다! 일단 천천히 써볼게! 우선 히나주의 답레부터 잇고 나서! 히나주도 안녕안녕!

676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4:05:25

나도 점심 좀 챙기고 올게~

677 야요이주 (LKuMKcfxIo)

2024-02-12 (모두 수고..) 14:05:26

카가리주 힘내... 다아들 안녀어엉!

678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4:05:58

야요이주도 안녕안녕 좋은 오후~

679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4:06:03

카가리주 일 힘내고 히나주 어서오시오

>>675 앗싸 느긋하게 마라먹고 있어야지 (ㅋㅋ

680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4:08:06

>>677 이것은 회사의 노예를 바라보는 눈길이다

681 유우키 - 히나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4:11:46

"다가갈 마음은 없으니까 일단 안심해주시겠어요?"

아무래도 자신은 제대로 수상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힌 모양이었다. 물론 그 마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기에 유우키는 크게 반론하지 않으며 일단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실제로 그녀의 말대로 아무도 없는 부실에 혼자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니까. 물론 혼자 있었다기보다는 그냥 노트만 갖다두고 바로 나오긴 했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부원의 입장에선 안에서 무슨 짓을 했을지 모르는 법이었고, 그런 의심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요즘 세상이 흉흉했기에 그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다.

"나중에 타카하시에게 한 턱 쏘라고 해야겠네요. 아무튼...증명이라."

당연히 그로서는 소지품 검사를 당하고 싶진 않았다. 물론 한다고 해도 크게 걸릴 것은 없었지만 소지품 검사라는 것 자체에는 조금 거부감이 있는 탓이었다. 어쩌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다 유우키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그리고 라인을 켠 후에 거기에 노트를 가져다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톡방을 보여주듯 내밀었다.

"이거면 증명이 될까요? 일단 부탁을 받았다는 것은 이거 이외에는 증명이 불가능할 것 같거든요. 그럼에도... 다른 부원들이 올 때까지... 그러니까 타카하시가 올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면 기다려줄게요. 아. 참고로 이대로 제가 도망친다면 어떻게 되나요?"

물론 도망칠 생각은 없었으나 저렇게까지 열심히 하면서 경계를 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이대로 도망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한 탓에 그는 괜히 의미심장한 웃음소리를 일부러 냈다. 은근슬쩍 장난기가 올라온 탓이었다.

"물론 도망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쫓아올 건가요?"

682 야요이주 (LKuMKcfxIo)

2024-02-12 (모두 수고..) 14:12:32

542 자캐는_쿠키를_구워본_적이_있는가
쿠키... 라기보다 요리자체를 해본적이 없다!!! 막말로 심할때는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대충 집어먹고 나와도 가게 나올때쯤이면 다른 사람이 한 일이 되어있었을 정도니까.
그래도 한번도 요리해본 적 없는 캐릭터가 누군가를 위해 손에 상처를 입어가면서도 요리를 해서 못먹을만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시츄에이션은 야요이주는 좋다고 생각해!!!

291 자캐가_생각하는_행복이란
인간처럼 태어나고 자라며 사랑을 하는 평범한 삶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할것. 물리적으로 그런게 불가능한탓일까? 의외로 그런쪽에 동경같은것 있을?듯

09 자캐가_가장_좋아하는_꽃과_그_이유
꽃은 대체적으로 좋아하지만 히아신스? 꽃말이나 전설이나 되게 마음에들어할것같다!!!!

조몬 야요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히나주도 안녕! 좋은 오후!
>>680 끄아아악!

683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4:13:30

>>682 닝겐상 어서 일을 하러 가는 레후
조금만 참으면 퇴근시간인 레후

684 유우키 - 아야나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4:15:59

"후우..."

그가 참가하는 종목에는 나리야도 있었다. 이른바 활쏘기 대결. 하지만 유우키는 다른 것은 제법 자신이 있었으나, 활을 쏘는 것은 그다지 자신이 없었다. 평소에 접해본 적이 있다면야 능숙하게 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활이 어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던가. 보통은 손에 쥐는 일 없이 일생을 마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일부러 시간을 투자해서 활쏘기 연습을 했다.

그러다보면 가끔 아는 이를 마주치기도 했고, 오늘은 아야나와 함께 활을 쏘게 되었다. 아마도 유우키가 일방적으로 조금 밀리지 않았을까? 혹은 비슷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어느 정도 활을 쏜 후에 옷을 갈아입고 다시 만나니 저녁 노을이 천천히 지고 있었다. 해가 긴 여름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고 있었으니 시간이 지나도 꽤 지났다는 것을 그는 느낄 수 있었다.

"그럼 돌아가볼까요. 아야나님."

그는 자연스럽게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가방을 자신에게 달리는 행동이었다. 그녀를 모시는 인간으로서, 그녀의 가방은 자신이 들 때가 많았다. 딱히 무겁다고는 느끼지 않았으며 당연히 자신이 들어야한다고 생각한 것이기에 그 행동에 불만은 없었다.

"설마 아야나님과 여러 경기에서 대결을 펼치게 될 줄은 몰랐는데..후훗. 당일에는 한 수 배우도록 할게요."

685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4:17:57

>>682 그렇구나. 야요이가 언젠가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는거구나! 그렇구나! 으음...뭔가 야요이가 바라는 행복이 안타깝게 느껴져...8ㅁ8

어쨌든... 안녕안녕! 야요이주!

히나주는 식사 맛있게 해!

686 야요이주 (LKuMKcfxIo)

2024-02-12 (모두 수고..) 14:19:55

>>682 노동의 숙명으로부터 나 스스로를 해방하겠다.

>>685 행복(어려움) 야요이주는 통장에 100억만 있으면 행복할 자신이 있지만!!! 야요이는 아니다!!!!

687 아야나 - 유우키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4:21:52

>>684 유우군

다소 힘들다면 힘들었던 나리야 연습이 드디어 끝났다! 유우군도 아야나 자신도 열심히 연습해서인지 박빙의 승부가 났다. 그래도 카가리 신님께 기도하면서 연습한 덕에 근소하게 살짝 앞서는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카가리 신님 최고!

"후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좋사와요. 유우군! 같이 돌아가는 것이와요. "

후히히 웃으며 유우키를 향해 가방을 내밀어 건네려 하였다. 카와자토 아야나의 입가에는 오늘도 밴드가 잔뜩 붙여져 있는 상태다. 입가에 피칠갑을 하고 교실로 들어온 날 이래 계속.

"유우군과 다른 팀이 되어서 사실 엄청 엄청 섭섭하지만, 그만큼 모든 경기에서 만날 수 있어서 기쁜 것이와요. 아야나야말로 유우군에게 계주에 있어 한수 배우겠단 것이와요. 저, 힘낼테니까요? "

육지의 일 완전히 능숙한 것은 아니다. 연못에서 나온지 이제 겨우 오 년. 달리기 같은 것은 솔직히 자신이 없어 그저 베시시 웃었다. 아니 진짜로....자신이 없으니까...

688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4:23:45

참 유우군
아야나 입술 치료는 역시 유우군이 해줬다는 걸로 갈까? 뭔가 유우군이 손대줬을거같아

689 유우키주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4:35:33

그 부분...아무래도 다른 이에게 치료를 맡기지 않았다면 유우키가 치료를 해줬을테니... 일단 그렇게 작성하도록 할게!

690 아야나주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4:36:35

>>689 아야나가 유우군이 아닌 사람에게 뭘 맡길리가 없다
크흑 감사합니다 유우군......나 억지부린거 아니지??

691 유우키 - 아야나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4:39:19

자신에게 내미는 가방을 조심스럽게 들면서 유우키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자연히 보이는 것은 그녀의 입술이었다. 피칠갑을 하고 돌아온 그 날의 충격이란. 여러모로 한숨을 내쉬면서 치료를 해줬기에 아직도 기억에 생생했고 괜히 신경이 쓰였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당시에는 묻지 않았지만 역시 물어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으면서 앞으로 천천히 걸었다.

"후훗. 확실히 계주는 제가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물 속에서 제가 아야나님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녀는 캇파. 당연히 물 속에서 실력을 겨룬다면 자신보다 훨씬 압도적일 수밖에 없었다. 딱히 겨뤄본 적은 없지만 누가 봐도 뻔히 보이는 결과였기에 그는 굳이 자웅을 겨룰 생각은 없었다.

"그 날에는 전력을 다해서 임하겠습니다. 아가씨가 실망하지 않도록 말이죠. 시라카와 가문의 자존심도 걸린 문제고 말이에요."

그래도 한때. 아니. 상당히 과거에는 한 지역을 주름잡던 다이묘 집안이었다. 그때의 피가 그대로 흐르고 있을테니 자신도 어느 정도 실력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바보같은 생각을 잠시 하기도 하다 그는 그녀의 입술을 다시 슬쩍 바라보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 날은 묻지 않았는데... 입술. 괜찮은 거 맞나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제가 떨어져 있을 때 다른 캇파족들이 공격이라도 한 건가요?"

/억지는 아니야!! 그러니까 안심해라!

692 아야나 - 유우키 (k9xX3P0bfk)

2024-02-12 (모두 수고..) 14:46:28

>>691 유우군

"우리 모두 전력을 다해 힘내보이는 것이와요! "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에 기뻐보인다는 듯 웃어 요. 유우군은 시라카와니까 당연히 엄청날거다!
걸음걸이는 역시 오늘도 유우키의 넓은 보폭 걸음에 맞춰서 아야나가 종종걸음으로 걸으려.....하는 상황이다. 아야나 자신은 본인이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

"오이잉? 입술 말이와요? 별 일 아니와요! "

캇파족에게 공격받았다면 그건 다른 부위였을 것이고, 생명이 위험한 채로 왔을 것이기 때문에 두 발로 멀쩡히 교실로 돌아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베시시 웃으며 아야나는 다소 수줍게 진실을 고했다.

"사실, 흠모하시던 분께 좀 격하게 귀애를 받아서.... 그래서 그런 것이와요. 정말로 별 일 아니랍니다. "

아니.
저기요.
입술 여기저기에 상처가 잔뜩 나서 왔잖아요? 저기요?

693 히나주 (OridpbUd6U)

2024-02-12 (모두 수고..) 14:50:35

점심먹고 갱신~ 다들 안녕안녕

694 유우키 - 아야나 (b3KzLgA.p.)

2024-02-12 (모두 수고..) 14:53:36

아야나가 자신의 걸음에 걸음을 맞추려고 하는 것처럼, 유우키는 유우키대로 그녀의 걸음에 자신의 걸음을 맞추려고 했다. 아무래도 자신이 조금 더 보폭이 클테니, 자연히 자신이 맞추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어쨌든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어가니... 오늘은 돌아가면 저녁을 차려주고 집으로 와야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다른 사용인이 해뒀다고 한다면 바로 돌아가겠지만...과연 해뒀을지, 아니면 안해뒀을지. 팔에서 느껴지는 저림 ㅡ활을 쏘다보니 자연히 오는 감각이었다.ㅡ 을 느끼면서 그는 가볍게 제 팔을 톡톡 쳤다.

"별 일이 아닌데... 그렇게 피를... 그런데 네?"

흠모하는 이에게 격하기 귀애를 받았다. 그런데 그게 입술에 피가 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입술이 피갑칠을 하는 것이 대체 무슨 귀애란 말인가. 유우키는 도저히 연결을 할 수 없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 두 눈만 깜빡였다. 별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치료한 자신의 눈에는 일부러 입술만 노려서 공격한 것으로만 보였기에 더더욱.

"...일단 묻는 건데... 무슨 귀애입니까?"

일단 그걸 듣고 판단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고개를 돌려 아야나를 빤히 바라봤다. 설마 이 아가씨. 뭔가 격한 것이라도 한 것일까. 그래서? 그런 의문을 살며시 머릿속에 품으며 그는 답을 기다렸다.

695 나기주 (hDYfFRYn1A)

2024-02-12 (모두 수고..) 14:59:35

모닝입니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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