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7034089>999 흐아아악 떡밥회수 최고잖아 후우 다행이다 저 수조작품 기억나긴 했는데 이게... 묘하게 머리가 긴 것이 태오랑 닮아서.... 순간.....................(달달) 빛의 계승자체구나 후후 좋아요 메모(삭삭) 하아아......... 최고야......................
>>9 음기퇴폐남이니까 무대 서는 거다(이런 발언) 하지만... 핑발녹안의 음기미남이 정장입고 무대에 서면... 🤔 인기폭발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이거 태오입장에서는 좀 피하고 싶은 전개가 되어버리잖아?? 팬클럽이몰려다녀요 히히 당근 리라도 입지요 기대하시라~~~~ (원래 랑이한테도 정장 착 들이밀면서 언니 내 동료가 돼라 했는데 자각 이후로 자기만 보?고싶다는 이기적 사유로 영입을 시들하게 하는 중)
하 맛있다. 이런저런 디자인 생각해봤는데 다 잘 어울려서 비명지름 현태오 미인력 어쩔거야(이런발언22) 킬힐은 어둡고 진한 녹색이었으면 해
>>16 반박하고 싶은데 반박할 수가 없네(???) 이제 정장 입고 무대 서면 ㅈㅁ 팬클럽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도망다녀야지(?) 그치만 포니테일에 빡 챙겨입으면 저게 쟤임? 하고 말 떠도는 거... 나도 좋아해 안 꾸미던 애들이 꾸미고 그러는 거 귀엽잖아(이런 발언) 아 ㅋ ㅋ ㅋ ㅋㅋㅋㅋㅋ리라 진짜 뽀짝미니욕심쟁이야... 나 리라랑 랑이 정장 기대할게...😇 둘이 입고 리라가 언니 너무너무 멋지다! 역시 최고야 쫑알쫑알 재잘재잘 하면 랑이가 무심하게 사탕 건네주는 거 기대하고 있어(한술 더 떠버림)
저기요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와 인정합니다... 어둡고 진한 녹색... 스틸레토... 킬힐... 휴우 이런 거 그만 좋아해야 하는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리라는 힐vs플랫슈즈 어떤게 더 어울릴까? 급 궁금해짐 저지먼트 여캐들 다 궁금해!!!!!!!! 내놔!!!!(?)🤔
음~~~~~~ 크루통도 바삭하니 맛있지만 신경 쓰여... 떡밥을 신경쓰는 맛이 느껴져요... 음~~~~ (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음력 설날. 선 아녜스 아동 청소년 복지 센터의 보육시설에서는 아이들이 목청 높여 부르는 노랫가락과 웃음소리가 청명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리라는 출입문에 난 둥근 창문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가창이 다 끝날 때 즈음 문을 두드린 뒤 방 안으로 걸음한다. 히터로 데워져 뜨끈한 공기는 아이들의 들뜬 기색 탓에 한결 더 후덥지근해서 쌀쌀한 바깥 날씨와는 퍽 대비되었다.
- 어! 리라 언니다! - 뭐야! 지금 몇 시에요! 지각쟁이! - 누나... 왜 지각했어요... 일찍 온다고 했으면서... - 맞아! 우리 아침 다 먹었거든? 언니 떡국은 없어! - 근데 옆에는 누구에요? 친구? 안녕하세요! - 야! 다 조용히 해! 시끄럽잖아!
바글바글 몰아치는 항의에 리라는 장난스럽게, 그러나 조금은 난처하게 웃어보인다. 시간만 따지면 아직 오전인데 지각자 기준이 너무 팍팍한 거 아니냐, 하고 작은 반박을 건네보면 곧바로 20개에 가까운 목소리들이 홍수처럼 밀려오며 즉시 이 건방진 지각생의 입을 틀어막아 버린다.
"알았어, 알았어. 미안해! 대신 선물 가져왔는데 이걸로 용서해주면 안 될까!"
일 대 다수의 말싸움은 이미 승패가 정해져 있다. 그러니 리라는 괜한 말을 덧붙이는 대신 뇌물을 풀어 아이들의 주의를 돌리는 데 주력하기로 마음먹고 커다란 종이 가방을 활짝 벌렸다. 그러자 작은 날개 달린 복주머니들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일제히 아이들의 머리 위에서 느긋하게 날갯짓하기 시작한다. 올망졸망한 눈망울들이 발뒤꿈치 조금 들거나 점프하면 닿을 정도의 높이에서 알짱대는 복주머니에 집중되자 겨우 한숨을 돌린 리라는 그제서야 낮은 의자에 앉아 아동용 음악책을 들고 있는 선경과 눈을 마주칠 수 있었다. 짧은 시선 교환 다음에는 다정한 미소가 오간다.
보조 선생님의 인솔 하에 아이들이 바깥으로 나가자 방 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졌다. 리라는 벽을 가득 메운 설날 테마의 종이 공예품과 장식, 아이들이 그린 한복 입은 친구의 모습, 낮은 책장에 빼곡히 꽂혀 있는 그림책 같은 것들을 보다가 선경이 건네는 머그컵 두 개 중 하나를 받고 방석에 앉았다.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향이 올라오는 코코아 위에는 물개 모양 마쉬멜로우가 띄워져 있다.
"의외다. 설이니까 뭔가 더 토속적인 걸 주실 줄 알았어요." "센터 수업 하면서 만든 호박 식혜가 있긴 한데, 추운 날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으니까요. 차가운 것보다는 따뜻한 게 낫겠다 싶어서. 그리고 요즘 학생들은 설에 그런 것만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던데... 아닌가요?" "아... 아~ 하하하! 그게... 그런가~... 음! 어쨌든 쌤 말씀대로 이 날씨엔 찬 것보다 따뜻한 게 낫죠! 코코아 맛있어요."
아. 얼마 전 장난 삼아 보여드렸던 전 대신 피자가 올라간 제사상 사진이 인상 깊으셨던 건가. 리라는 웃으며 가볍게 고개를 젓고 코코아 한 모금을 머금었다. 진하고 강한 단 맛이 목구멍을 간질인다.
"리라야말로, 한복은요? 몇 번 말 나와서 입고 올 줄 알았는데." "앗, 그게... 생각보다 비싸길래... 대신 머리에 댕기 하고 왔어요. 짠! 여기!"
리라의 낮게 땋아내린 머리 끝에 단정히 매인 붉은 댕기를 바라보던 선경은 곧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채 천천히 말문을 뗐다.
"그럼 센터에서 가지고 있는 거 입어볼래요?" "어? 고등학생 것도 있어요?" "물론이지. 특별히 예쁜 디자인은 아닌데 학년 올라갈수록 애들이 잘 안 찾아 입어서 깨끗해요."
어때요? 하는 목소리에 리라의 눈이 반짝인다. 그건 영락없이 솔깃했다는 시그널이었다.
남색 저고리에 연한 분홍색 치마. 간결한 디자인이었지만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완벽히 환복한 리라는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 선경의 앞에 섰다. 언제 준비했는지 상대의 손 안에는 오색 실로 에쁘게 수놓인 복주머니 두 개가 들려 있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리라, 그리고 랑 학생. 두 사람도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요."
훈련 따로 쓰려고 했는데 기... 기력 이슈...(허접기력맨) 13이라니 달콤하구나... 밥 먹고 와야지 다들 저녁챙겨!!
>>18 그치그치 역시 태오주는 맛잘알이야 후후후😊😊 너무 예쁘겠다 태오태오... 이렇게 된 이상 태오를 반드시 끌어들여야만(태오: 안해요) ㅋㅋㅋㅋㅋㅋ태오가 무대에 서는 날 목화고등학교가 눈물을 흘릴 것이야... 욕심쟁이(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기대하고 있어(?) 랑이가 입어줄지는 모르게ㅆ지만... 입어주면 좋겠다(욕망) 아마 입게 되면 그 반응 백퍼 나올걸 눈을 반짝반짝하며 세상에 이럴수가 언니 오늘 인물났어요 밖에나가지마요 나만볼래(?)이러고 막
하 진짜 아름다움 하아아..... 태오 힐 신어줘(이런발언) 리라는 둘 다 어울리긴 하는데 본인 취향은 플랫슈즈 쪽일 거 같네! 사유: 힐 신고 춤추면 발목이 불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