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4110>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23장 :: 1001

설날(여름) ◆.N6I908VZQ

2024-02-10 18:25:50 - 2024-02-11 21:48:26

0 설날(여름) ◆.N6I908VZQ (38fGnPbFHk)

2024-02-10 (파란날) 18:25:50

【 나리야鳴り矢 】
아야카미 고등학교 체육제의 고정 종목 중 하나. 올해도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준비되고 있다.
유래는 정월, 아야카미 신사에서 봉납되는 오비샤 의식에서 출발한다고는 하는데 정확한 관계성은 불명이다.
대대로 아야카미 신사의 관계자가 학교 이사장직을 역임했기 때문에 그 연고인가 짐작할 뿐.
신에게 축제가 무사히 개최될 수 있었음에 감사를 표하고 또한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삼가 바쳐 올리는 의식과 진배없는 분위기가 과거에는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그 본질이 잊혀져 학생들이 궁도복을 입고 활쏘기 실력을 겨루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느낌의 체육제 종목 A로 변질한 지 오래다.
애초에 서브전으로 노름이 끼어든 시점에서 긍엄함 따위 내팽개친 지 오래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축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만큼은 괄시되지 않아, 매년 빠짐없이 개근하고 있음은 물론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특전인 『나리야鳴り矢』 역시 매번 생략되는 일 없이 엄숙히 수여되고 있다.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준비 기간 (휴식 시즌) 】 2月8日~2月17日
( situplay>1597033387>554 )



【 주요 공지 (필독❗❗❗) 】
❗ 오너 방학 기간
situplay>1597032992>845

❗ 체육제 팀 확인 ( 24/02/06 갱신 )
❗ 인간 한정 밸런스 수호천사 모집 ( 일단 무기한 )
❗ 인간 한정 팀 변경 신청 ~2월 10일
situplay>1597033340>826

❗ 팀 변경 기준
situplay>1597033111>939

❗ 체육제 종목 안내 및 종목별 신청자 접수(1차) ~2월 10일
situplay>1597033298>379
situplay>1597033298>387
situplay>1597033387>34

❗ 체육제 반티 투표 ~2월 17일
situplay>1597033298>597

❗ 미투표자 / 미신청자 일람
situplay>1597033420>903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420/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849 아야나주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0:27

발렌타인데이(여름)

>>847 히데주가 일상을 구햇쏘

850 히데주 (ShuD6mTPhU)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1:08

>>836
이거다.. 야요이주 내 입맛딱이다 이거.. 😋😋😋 (험념념)
>>837 >>841 >>844
맞아 나 아까 봤어 ·̑.̮·̑ 아까는 식사 전이라 같이 돌리자구 얘길 못했네...!

오오... 나 나 드디어 청동신님 영접하는건가???? 🥰 돌리자 돌리자!!
여름 일상이라면 혹시 아오이상 학교에서 자주 출몰하는 구역이 어디야?? 거기에 맞춰볼게!!

851 나기주 (IE1yV8QznI)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2:20

>>843 자칭 즐커러긴한데 실속파라 관캐 안 놓치는편입니다...
근데 난 지금 느낌도 되게 좋거든..스미레 시점에선 나기가 애증 그자체고, 히무라머시기는 스미레를 거쳐가는 인연이라 단정하고 끝을 상정해뒀단 점이 좀..내가 발리는 부분이긴 해...

852 나기주 (IE1yV8QznI)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3:32

헉 히데주,히나주 언제 왔어
밖이라 못 봤네.. 어솽

853 아야카미 ◆.N6I908VZQ (7UIjeig9rg)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3:32

설날(여름)에 이은 발렌타인데이(여름)

>>850 이왕 체육제 준비 시즌이니까 체육제 준비하는 히데와 만나보는 것은 어떤가?
운동장이건 체육관이건 준비해주면 내가 아오이 데려가서 짠 하고 만날게

854 유우키주 (mxEysAKhOQ)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6:21

끄응... 갱신이야! 뭔가 밥 먹고 이런저런 준비를 하니까 벌써 이 시간이네. 다들 안녕안녕이야!

855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6:50

>>851 우리가 앤오사이가 된 이유를 알 것 같아...... 발리는 점이 똑같애..............쓰미 지금 각오가 >내가 고작 바람에 만족할거같아? 해일이 되어주지 죽어도 같이 죽는거야< 이건데 나기는 잠깐만 삶의 의미로 쟤 두자 하는게 어 ... 머리짚어 나. 저래놓고 나중에 뒤집혀서 아. 진짜 큰일난거같은데 하는 것도 보고시퍼지네.....

856 아야나주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7:30

유우키쭈 오 카 에 리

857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7:35

유우키주 리하리하~ 드디어 밥을 먹엇군~

858 히데주 (ShuD6mTPhU)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8:33

>>852
히히 밥 먹고 왔당
어장에 찰떡처럼 붙어 사니까 인사는 생략했지~! ⸜( ˙ ˘ ˙)⸝ 아니면 하루에 10번은 인사해야할걸... 🥺
>>853
아앗 청동신님께서 직접 행차해주시다니 ◜ᵕ◝ 좋아좋아-!! 그럼 소소한 여름 일상 시작해볼까..! 준비해볼게!!
>>854
준비 + 설거지 하는 시간 >>>>> 밥 먹는 시간
이래서 시켜먹지 않을수가 없다 😭 유우키주 리하이-!!

859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0:39:15

히데주 드댜 일상하는거야??? 🥳🥳

860 아야나주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0:41:05

마침내 일상을 하는 히데미쭈

861 아야카미 ◆.N6I908VZQ (7UIjeig9rg)

2024-02-11 (내일 월요일) 20:44:56

유우키주 어서와라─

>>858 그런 의미에서 선레는 부탁하겠다
잠시 볼일이 남아서

862 나기주 (IE1yV8QznI)

2024-02-11 (내일 월요일) 20:45:16

>>855 하.. 그치
하.. 해일에 비유한 거 바..앤오님 미쳤어 진짜 ㅋㅋ
히무라머시기 지금에선 '넌 길어봐야 10년치 열병이다' 요런 마인드인데 큰 코 함 다치긴 하겠다..
나중에 순애로 넘어간 이후의 모먼트 궁금하긴 해.. 사실 아직 관캐일 시절에 혼자 몇 가지 상상은 해봤거든? (ㅋㅋ) 부끄러우니까 비밀로 하게써

>>858 내가 매번 새롭게 인사해줄게^^~

유우키주 맛저했어?

863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yDZUQp8Dl2)

2024-02-11 (내일 월요일) 20:46:12

얼굴 마주본다 한들 표정을 읽어낼 수 있을 리 없다. 저 얼굴에 서린 감정이 무엇인지, 하물며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다만 그 목소리에 머뭇거림 일절 없으니 진심이라 여길 따름이다. 그래. 이 정도면 벌써부터 겁 먹고 내빼려 들지는 않겠다. 그것이 제법 기특하기도 하고. 이 정도로 시험했다면 보듬어 주어도 되겠다 싶어진다. 무관계한 타자가 보기엔 억설이라 해도 좋을 말이나, 무신은 그 불합리하고 광포한 성정의 한편으로도 제 것 삼은 상대를 아끼는 편이었다. 더욱 누리란 말에 답 돌려주지 않고 다시금 입술 취한다. 피로 범벅이 된 하관 서로 스친다. 그 시간 맞닿고 떨어지는 정도로 짧았으리라. 이번 입맞춤에는 명확한 목적 있었던 탓이다.

무신이 잔뜩 찢고 짓씹은 자리, 얼얼하던 아픔 가득하던 상처에 미미한 온기 감돌았으리라. 뜨겁고 시린 통증 역시도 한결 완화되었을 것이다. 무인의 회복을 도와 다시금 전장에 서게끔 하는 신, 독성과 약성 동시에 지닌 영물. 제 새긴 상처에 치유의 권능 불어넣은 것이다. 그것으로 지독하던 접문 끝이 났다. 이번은 이로써 끝내겠단 듯, 떼어낸 턱 밀어내는 손길 웬일로 얌전했다.

"예서 혀를 잘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잖느냐."

아직까지도 생육 짓씹던 여운이 남았는지, 쾌한 기색 드물게도 오래 간다. 제 팔 마주 겹쳐 가볍게 팔짱 낀 어깨가 제법 가볍다.

"더 바치려거든 구순 돌려놓은 뒤에나 오거라."

864 야요이주 (K9QcEur/NU)

2024-02-11 (내일 월요일) 20:46:28

유우키주 어솨!!!
일상... 일상구함...

865 아야나주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0:48:04


다음 레스로 막레각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카가리쭈 저희 커플명 카야 어떻습니가

866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0:02

>>862 열병이래 미치겟다… 누가 태양신 아니라고..... 진홍왕자가 쓰미주의 것이라고 상기시켜주는 단어 선정. 감사합니다 ^ ^)9
무슨 상상인지 넘 궁금하다 ㅋㅋㅋㅋ 그치만 나중의 재미를 위해서 그리고 앤오가 부끄러워하니까 (^^) 넘어가드릴게요 (사실 나도 상상 백만개 꿍쳐둔 거 있어서 그런건 아님)

867 유우키주 (mxEysAKhOQ)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0:06

맛있게 맛저했지!! 정주행해보니까 히나주가 일상을 구하는 것 같던데!

868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0:39

난 지금 만두먹고이썽 김치만두

869 카가리주 (yDZUQp8Dl2)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3:08

>>8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연히 걔가 내거란 생각에 의거) ←이거 너무 재밌다....

음~ 건방지게 굴어도 봐주겠다 마음 먹기도 했고?? 카가리 시선엔 아무리 봐도 인어가 목줄 잡힌 쪽이라고 봐서 스미레가 괜히 자존심 부리느라 짜증 내는 거라고 생각할 것 같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크게 열 안 받고 비웃기만 할 것 같은 느낌....👀

>>821 아 세상에

들어보세요

..............아니 할말 없네.......
그래요 어차피 야마어쩌구는 윤리관 없는 신이니까 본인은 암생각 없을듯....

>>833 사실 나도 진득하게 서사 쌓는 걸 가장 이상적으로 보기는 하는데???
캐릭터적으로 생각했을 때 카가리라면 충분히 ㅇㅋ 할 것 같아서 질러버렸다ㅎㅎ

870 유우키주 (mxEysAKhOQ)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3:36

(귤 까먹으면서 가만히 바라보기)

871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3:55

다들 이쯤되면 슬슬 아야카미 캐들 발렌타인데이 어찌 보내는지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 라고 소신발언 해봅니닷

872 카가리주 (yDZUQp8Dl2)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4:16


히데주의 귀한 일상이 오랜만에...!!!!

유우키주도 안녕~~~

>>865 깔끔하고 좋네요
갑시다!!

873 야요이주 (K9QcEur/NU)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4:43

(팝콘)
히데주와 캡틴, 히나주는 일상을 돌리고 있다...
일단 기다려봐야징

874 오토아주 (Pjxvsf/iRI)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4:51

갱신.. 갱신합니다...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셨나요 ^ ^!!!

875 유우키주 (mxEysAKhOQ)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5:05

유우키는 직접 만든 초콜릿을 돌리는 편이지! 친구들에게!
아야나에겐 오이를 섞은 초콜릿을 따로 줄 것 같고 말이야! 아무튼 결론은 사지 않고 직접 만들어서 돌리는 편이야!

876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6:40

>>869 상하관계는 바로 하지? 같은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 ㅋㅋ ㅠ ㅠ (쓰미레야…… 근데 네 것 맞다)
비웃는건가~ 역시 여유로워 역시 무신 그녀의 카리스마는 영원하다……… 👍🏻👍🏻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를 사로잡은 것은 바로 대.아.기.캇.파.

877 아야나 - 카가리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6:54

>>863 카가리신님💚

“끼에에엥”

뭔가가 얼얼한데? 미미하게 뭔가가 따뜻하고 그렇다. 통증이 한결 더 나아지긴 했지만 얼얼한 것은 여전하다. 헤실헤실 웃으며 품에 안기려다가 시간을 보고는 “아!!!! “소리를 갑자기 내기 시작했다. 시간이 거의 다 되었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
수업 시간이 코앞이다 이 말입니다.
그리고 아야나는 2학년. 교실을 올라가야 한다 그 말입니다.

“후히히히 알겠사와요. 어차피 시간도 시간이라 슬슬 돌아가야 하는 것이와요. “

제 짓이겨진 입술을 가볍게 쓸어보이고는 아쉽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잠시 천장을 올려봤다가? 내려다 보고는 눈앞의 무신을 향해 이렇게 물어보려 하였다.

“카가리 신님. 수업이 끝나시거든 2학년 C반으로 오시는 것이와요. “
“…..저희, 하교는 같이 해요? “

이 어린 요괴 말하는 투 제법 수줍다. 발갛게 물들어있는 양쪽 뺨, 지긋이 올려다보고 있는 맑은 푸른빛. 사랑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어린 요괴이지만, 이것이 연모에 가까운 감정으로 보이는 것은 누가 보아도 확실할 터다.

“항상 경애하고 또 흠모하고 있는 것이와요. 나의 주인이시여. “

살짝 볼에다 다시 입을 맞추려 하고는 쌩 하고 다시 계단으로 향하려 하는 아야나 되시겠다.
아!!!! 지각 하면 안되는데 큰일났다!!!! 유우군이 어떻게 해주려나???? 빨리 가자 빨리!!!!!!!

// 막레 주시오

878 유우키주 (mxEysAKhOQ)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6:58

오토아주는 안녕안녕!!

>>873 아니야! 히나주는 일상 안 돌리고 있는걸. 그래서 먼저 구하고 있었고 야요이주도 구하고 있었으니까 히나주가 구한다고 말한 것인걸!

난 딱 9시부터 구할 생각이야!

879 아야나주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7:37

>>874 오토아주
어서와
님이 자리비운사이 연플이 두개나 터졌어

880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8:25

>>874 오토아주 안농~ 오토아주는 잘 보냇서??

>>875 유우키. 그의 집사력, 가정력은 어디까지 높아지는 거냐…… 정성성, 요리성, 창작성 백점. 유우키는 받기도 많이 받을듯?

881 나기주 (IE1yV8QznI)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8:56

>>866 하.. 왜 우리 한창 물 끼얹고 낙인 새길 적엔.. 이거 나중에 순애로 넘어가면 히무라 머시기가 자기 아프기 싫어서 인 지워준 이후 도망가는 상황 << 요것도 상정해봤었거든
헐 근데 발렌타인 스미 넘 궁금하다^^ 초코 만들어줘?

>>874 오토아주 왤케 오랜만이야ㅠㅠㅠ 연휴 재밌게 보냈어?

882 아야나주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9:10

>>875 절 대 유 우 키 해
유우군 오래오래 카와자토 가 집사님 하자

883 야요이주 (K9QcEur/NU)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9:44

오토아주 어서와! 연플이 둘이나 터졌다구!!!
>>878 그런가... 그렇다면 일단 히나주가 오는걸 기다려볼까...

884 아야카미 ◆.N6I908VZQ (7UIjeig9rg)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0:31

오토아주 어서와라
오랜만이고 반갑고 situplay>1597034110>696 이거 좀 구경해줘 ( 다급 )

885 카가리주 (yDZUQp8Dl2)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0:58

>>845 ...........저도.................. 야마어쩌구의 문제로 할말이 굉장히 많은데요........
지금으로선 명백하게 사랑 아니고 >내 물건<, 바친 공물을 받아준 쪽에 가깝게 생각할 텐데 그래도 괜찮으실지🤦‍♀️ 왜 있잖아요 옛날 이야기에서 자주 나오는데
괴물에게 처녀를 바치면 괴물이 처녀 받아 가도 크게 사랑하지는 않잖아요?? 그런 '제물'처럼 건조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음... 인간적인 성향이 아니다 보니 키스한 거에도 아무런 의미 안 둘 것 같고 기분 좋은 것도 아야나 뜯어먹어서() 그런 게 더 큰데 괜....찮...은가요??? 안 괜찮을 시 어떻게든 정신머리 고치도록 힘내 보겠스빈다

886 아이자와 히데미 - 체육관 앞 (ShuD6mTPhU)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1:41

맨들맨들 언덕은 무성한 풀과 잔디. 푸른 도화지 위에는 솜사탕 구름이 한점 두점.
계절의 주인공이 된 햇님은 어느때보다 눈부신 햇살을 내리쬔다.

조금은 촉촉해서 '기분 좋아─'라고는 못할 바람이 불어올 무렵.
작은 발마중 소리가 체육관 앞에 멈춰선다.

"어─ 잠깄네─"

자물쇠로 굳게 닫힌 창고는 아무리 잡아당겨도 꼼짝을 않고.
이 작은 꼬맹이는 얼얼해진 작은 손바닥을 쥐며 잔뜩 표정을 찡그린다.

-

시간을 거슬러 불과 며칠전. 북적북적한 점심 시간.
교실에선 히데미와 동급생 친구들끼리 도시락을 까먹고 있더랬다.
얼마 남지 않은 고교 체육제. 이 바보 꼬맹이는 그것도 모른채 소소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래서 나리야(鳴り矢)가 먼데─?"

어쩌다 나온 축제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 히데미.
아는척을 좋아하는 친구의 청산유수 이어지는 설명에 금방 눈이 반짝이고 만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불타는 경쟁 속에서 당당히 넘버 원─!이 되는 상상에 취해..

-

다시 방과후 시점으로 돌아와 체육관 창고 앞에 주저 앉은 꼬맹이.
누가 보아도 모질게 단단히 엮인 자물쇠를 본다면 '잠겼구나'하고 돌아가는게 순리겠지만.
작은 몸뚱이에 그렇지 못한 고집이 꼬맹이를 땀에 흠뻑 젖게 만들었다.

"으에이이이이─!! 헤엑─! 헤엑─!"
"쌤 완전 그짓말쟁이다─ 방과후에도 열어준다켔는데─!!"

장난감을 조르는 애처럼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신경질을 내는 히데미.
고작 녹슨 쇠문 하나에 가로박혀 코앞에 있는 연습용 도구를 가져가지 못하다니. 잔뜩 심술이 났다.

887 야요이주 (K9QcEur/NU)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2:17

>>871 어쩐지 야요이는 받는쪽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일단 주변인한테는 근처에서 산 가나초콜릿같은거 줄것같아...

888 아야나주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2:19

>>885 아아 "괜찮다"
무신님의 정신머리 서서히 고쳐나가면 된다. 아야나의 순애(ㅋㅋ) 로 극복 가보자고

889 유우키주 (mxEysAKhOQ)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2:44

>>880 일단은 모시고 사는 요괴가 있으니 말이지! 빨래, 청소, 요리는 잘하는 편이야!

>>882 아야나가 자르지만 않으면 아마 계속 모실거야! ㅋㅋㅋㅋㅋ

그럼 9시니까 나도 슬슬 구해봐야겠네. 일상!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스루할 이들은 스루해도 괜찮아!

890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3:13

>>881 인 지워주고 도망가다니???? 이 극악무도한 순애라니…… 쓰미가 제일 싫어하는 거 = 예고 없는 상실, 불현듯 닥치는 낙하인데 그걸해버리겟다고!!! ………정말 슬프고 맛있다………(…).
스미는… 혐관일 땐 애초에 상정도 안하고 있을 듯. 하지만 스미 본인이 받은 초코 먹고 있을 때 나기가 입으로 뺏어가는거 상상해봣서…………
순애일땐 해준다……… 직접 안주고 아침에 일어나면 탁자에 덩그러니 반듯이 포장된 초코 있을거야 <3

891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3:23

@2차

확정

892 아야나주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3:24

>>889 이미 일상을 구하고 있던 히나쭈와 이어 드려 요

893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4:23

>>887 야요이는 많이 받을거같애… 사물함 미어터지는거 아냐? 🤭🤭🤭 가나초콜릿이라니 시니컬하고 좋네! ㅋㅋㅋㅋㅋ

894 유우키주 (mxEysAKhOQ)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4:38

>>892 그 히나주를 내가 야요이주와 매칭해줬으니 말이지! 순서대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895 아야나주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5:11

>>871 발렌타인데이
기괴한 오이초콜릿과 민트초콜릿으로 수많은이들의 호불호와 원성을 사다
무신님에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손수 만든 육회초콜릿(??????) 줄듯

896 스미레주 (dMlqPsA.zs)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5:51

>>895 아야나는 발렌타인데이를 아야카미주민들 괴롭히기 데이로 알고있는거구나!

897 히데주 (ShuD6mTPhU)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5:54

>>859 >>860 >>872
기히히.. 청동신님이랑 일상 존맛탱일거야 🥰🥰🥰 (기대기대)
>>874
오토아주!!!!!! 어서와~~! 오랜만이다 완전 (나데나데)

898 히데주 (ShuD6mTPhU)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6:28

>>895 >>896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9 야요이주 (K9QcEur/NU)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6:32

>>893 사실 스미레도 받는쪽일것같다는 편견이 있다!!! 애들 사이에서 만약 스미레가 초콜릿을 준다면 어떤 느낌일까? 같은 이야기가 유행한다던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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