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409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78 :: 1001

◆c9lNRrMzaQ

2024-02-10 00:58:56 - 2024-02-15 12:39:07

0 ◆c9lNRrMzaQ (7wLolmSFGg)

2024-02-10 (파란날) 00:58:5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새해 잘 보내던지.

716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1:41:29

진... 네?

717 강산주 (7zk4ixrIz.)

2024-02-14 (水) 21:41:47

철이주도 안녕하세요.

718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1:43:44

그림 그리다가 눈 비비는 팬더 됨... 안녕하세요 강산주

719 린주 (QvF7.7Ss0Y)

2024-02-14 (水) 21:46:37

>>714 확인했습니다,,,

720 강산주 (7zk4ixrIz.)

2024-02-14 (水) 21:47:00

린주도 안녕하세요.

721 알렌주 (4b8mbcUcnE)

2024-02-14 (水) 21:49:36

>>714 인지했습니다.

722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1:49:42

어서오세요 린주

723 토고주 (35zLcRlvjw)

2024-02-14 (水) 21:50:00

10시????? 화긴화긴

린주!!
철주!!
일어나!! 우리 뭐해야했었지

724 강산주 (7zk4ixrIz.)

2024-02-14 (水) 21:50:18

모두모두 안녕하세요.

725 토고주 (35zLcRlvjw)

2024-02-14 (水) 21:50:40

situplay>1597033310>236

우리 진행ㄴ ㅐ역 가져왓어

726 시윤주 (XR6C0zJCXY)

2024-02-14 (水) 21:50:46

헉 10시에 진행?

727 토고주 (35zLcRlvjw)

2024-02-14 (水) 21:51:12

안녕안녕 강산주 뇌 빼고 쓰다가 실수로 강순자 라고 쓸 뻔 했어.

728 린주 (QvF7.7Ss0Y)

2024-02-14 (水) 21:51:12

나랑 철주는 망념뺐으니까 페이즈 2전투하고
토고주는 망념 괜찮아?

모두 ㅎㅇ

729 토고주 (35zLcRlvjw)

2024-02-14 (水) 21:51:42

난 괜찮지 잔여 망념 100 있고 지금 망념도 123이야

730 알렌주 (4b8mbcUcnE)

2024-02-14 (水) 21:52:08

다들 안녕하세요~

731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1:53:18

저어는... 템에 있는 기술을 좀 써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 피제스의 빛 - 이제는 멸망해버린 피제스 공국의 마도가 지팡이에 잠들어 있다. 도기 코인 10개를 소모하여 피제스 공국의 마도 '피에트라 아눈니에'를 발동한다.

이거 써서 시간을 좀 벌어보기?

732 토고주 (35zLcRlvjw)

2024-02-14 (水) 21:53:21

하이하이 에브리바디 하이하이

733 강산주 (7zk4ixrIz.)

2024-02-14 (水) 21:53:37

>>727 ㅋㅋㄱㅋㅋㅋ...

바티칸팟 파이팅입니다.

734 린주 (QvF7.7Ss0Y)

2024-02-14 (水) 21:53:44

>>729흠...조금 아슬아슬하니 큰 기술쓴다면 잔여망념 위주로 대응하자

세례자가 뭔가 메세지를 보내는것 같지만,,우리가 유틸이나 대화로 해결한다는 방법을 생각하기는 이른것 같지?

735 린주 (QvF7.7Ss0Y)

2024-02-14 (水) 21:54:20

>>731 그럼 나는 강철이가 마도쓸때 은신할게

736 토고주 (35zLcRlvjw)

2024-02-14 (水) 21:55:50

>>734 내 생각엔 그거 도발 같아.

- 더 이상 힘들어........?

고작 그건임? ㅋㅋ 같은 도발

737 토고주 (35zLcRlvjw)

2024-02-14 (水) 21:56:04

그럼 난 철이 마도에 대응해서 협력 함 해볼게

738 토고주 (35zLcRlvjw)

2024-02-14 (水) 22:00:10

10시야!!

739 윤시윤 (XR6C0zJCXY)

2024-02-14 (水) 22:00:32

"젠, 젠장....왜 연락을...안받아..."

빌어먹을 새끼들...도와달라고....
나는 에브나를 꼭 끌어안은채로 울먹이며 중얼 거린다.

"......?"

?
......?

나는 기억하고 있다.
'나'는 기억하고 있다.

이 상황을, 나는...!

머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지른다.

진정해.
진정해, 진정해, 진정해!!

머리를 가볍게 바닥에 부딫히고, 심장을 움켜쥔다.

진정해라, 진정해, 내 심장아!!!

지금은 그 딴 것에 신경쓸 여력이 없다.
내 품에 누군가에게서 맡은 아이가 있잖아.
'나' 와 나는 궁상을 떨 시간도 여유도 없다고!! 지금은, 위기 상황이다!!

#의, 의념 40을 써서 역성혁명으로 진정을 시도해볼 순 없나...?

740 주강산 (7zk4ixrIz.)

2024-02-14 (水) 22:01:14

역시 지금은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최선일까.

강산은 가만히 앉아 지난 전투를 복기한다.
...그러고보니 생각해볼만한 점이 몇 가지 있었지.


1. 엘 데모르로 식인귀의 움직임을 방해하려고 시도했을 때.
일시적으로 대상을 격리하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식인귀의 접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왜?

단순히 거리를 벌리고 장벽을 만드는 것에서 그쳤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엘 데모르로 기본적으로 만들어지는 장벽은, 아무런 속성도 부여하지 않는다면 비각성자는 몰라도 각성자를 가두는 데에는 충분하지 않다.
만약 엘 데모르를 단순한 아군의 보조가 아니라 제대로 공격과 방어에도 활용하고자 한다면, 장벽에 속성을 부여할 방법을 찾아야겠지.


2. 식인귀의 의념기에 갇혔을 때, 자신은 어떻게 식인귀의 기척을 느꼈는가?

그것은 아마도, 강산 자신이 직감했던 대로 식인귀의 의념기가 공간 장악 혹은 필드 장악의 형태였으며, 또한 강산 본인에게 엘 데모르로 공간을 지배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일 것이리라.
그렇다는 건 강산 자신이 엘 데모르를 시전 중인 상태에서는 확실하게 공간 조작을 감지할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엘 데모르를 단순히 기척 감지용으로만 사용하기엔 망념 소모가 지나치게 크다.
어쩌면 이 감각을 좀 더 수련한다면, 혹은 좀 더 증폭시킬 수 있다면 괜찮은 기척감지 기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강산은 그런 기대를 해본다. 아직은 희망사항이지만.


3. 디버프 '의념 과도화(?)'의 원인?

도기코인의 보조를 받긴 했지만 자신의 본래 수준을 초과한 무리한 행동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도기코인이 없었다면 그 자리에서 망념화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강산은 그 '미친 짓거리'를 후회하지 않았다.
이 어둠을 부정하고 모두를 -특히, 자신을 희생하려던 우빈의 목숨을 구한다.
당시의 자신이 바란 것이 바로 그것이었고, 그 의지를 관철해냈으니까.
어차피 그 순간 한계에 도전하기를 조금이라도 더 망설였다면...누군가 한 명은 반드시 죽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게 우리 모두가 될 수도 있었고.

가끔은 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바라지 않는 흐름을 거스르고 죽을 목숨을 살려낸 것으로는 오히려 저렴한 대가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런 위급상황이 아닌 한 엘 데모르로 무리하게 필드 태그를 제거 혹은 무효화하려 시도하는 것은 아직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방금의 전투를 복기하며 고찰해봅니다...?

741 린-진행 (QvF7.7Ss0Y)

2024-02-14 (水) 22:06:21

꽤나 얄궂은 목소리다.
어디에서 오는지 모를 소리가 그녀의 폐부를 찌르는 말을 던지고서는 사라졌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전투에 언제나 그러하듯 린은 입술을 한 번 물고 그 말을 어딘가에 묻어두었다.

"개별적인 존재를 마음대로 뭉뚱그리시다니 그대는 정녕 신을 모시는 자로서 기본적인 도리도 잊으신건지요?"
안타까운 듯 세례자를 바라보다 순간 조소하는것인지 동정하는 것인지 소란속에서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며 그 경계가 오묘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비록 다른 신을 모시는 자지만 신도라는 입장에서 안타깝기 그지 없사와요."
나 또한 미흡하여 신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반쪽짜리지만,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을 저지르며 여기까지 왔지만, 거의 사라지듯 환영처럼 히끄무레하게 혼잣말을 속삭여본다.

저 모습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들었다.

#은신합니다.

742 강산주 (7zk4ixrIz.)

2024-02-14 (水) 22:06:25

전투하면서 생각한 거 써봤는데...
이거 이렇게 하는 거 맞으려나요...

743 알렌 - 진행 (4b8mbcUcnE)

2024-02-14 (水) 22:07:37

- 그렇다면 난 네게 가장 소중했던 것을 빼앗을 텐데도?

"..."

나는 그 말에 고통에 신음 소리를 내는 것 조차 잊은 채 순간 아무말도 못했다.

소중했던 것을 빼앗겠다, 그러니 순순히 내 말에 따라라.

뭐 그런 말인가?

"흐..."

그런 생각을 하니

"하하하하하..!"

나도 모르게 미친놈 마냥 웃음이 나온다.

"이 X새끼가 마지막까지 X같은 말 만 쳐하네."

소중했던 것을 빼앗겠다고?

이미 아이들의 부모와 마찬가지던 선생님의 목숨을 앗아가 놓고

많은 사람들의 형님을 그렇게 죽게 만들어 놓고

아무 상관도 없던 수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비극을 만들어 놓고선

"이제와서 나 보고 빼앗기기 싫으면 나 보고 널 따르라고?"

한 때 녀석의 말에 마음이 흔들렸었던 내 자신이 더더욱 혐오스러워진다.

"X까, XX새끼야."


#

거절

744 토고 쇼코 (35zLcRlvjw)

2024-02-14 (水) 22:08:38

"저거.. 도발이가?"

토고는 괴물의 말을 듣고는 기가 찬지 허허 웃는다. 더 이상 힘드냐는 말은 딱 봐도 도발 같았다. 거기에 응해줄 필욘.. 없겠지.
지금 상황을 보자. 토고는 시야에서 자오 한을 포착한다. 자오 한의 상태는 썩 좋다고는 볼 수 없었다. 필시 성자의 저주? 같은 것에 당해버린 것이겠지.
맨 처음 자신의 팔을 비틀게 한 그것과 비슷한... 후우, 체스에 비유하자면 킹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 거랑 똑같은 거 아이가?

내가 해야 할 일은 변함없다. 그녀가 은신을 할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지금 치명적인 한 방을 넣을 수 있는 건... 이른 바 퀸인 그녀이니까.
토고는 숨을 내쉰다. 이런 역은 맡기 싫지만 토고는 어그로를 끌기 위해 괴물에게 총탄을 연사한다.

#괴물을 향해 총탄 연사!! 모기처럼 귀찮게 해주마!

745 강철 (udgPGp2rfI)

2024-02-14 (水) 22:09:20

차오르던 망념을, 새로운 지평을 열어 해소해낸 철이 작게 숨을 내뱉는다.
'아직까진 균형이 유지 되고 있지만, 더이상 빠져 있기에는...'
야성으로 들끓는 사고를 최대한 억제하며 그는 자신의 스태프를 강하게 쥐었다.
뜨거운 체온과 상반되는 차가운 금속의 질감이 약간의 여유를 선사하고-

" ...제가, 잠깐 시간을 벌어보겠습니다. 부탁합니다 여러분. "

철은 안타미오와 토고에게 눈짓하며 자신의 품 안을 뒤적거렸다.
평소보다 더욱 커진 팔 때문인지 몇번 바로 잡아채진 못했지만, 어떻게든 잡아 챌 수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특별반의 인원들에게 생겨나기 시작한 특이한 강아지가 그려진 코인.
이것을 이용한다면- 많은 이적을 일으킬 수 있었지만...
'내 관점에서 가장 말이 안되는건 역시...'
수많은 촉매와 사전 조율이 필요한, 각인된 기술을 끌어내는것이 아닐까?
철은 그러한 생각을 하며 자신의 스태프를 하늘로 들어올렸고, 스태프의 끝에 자리한 사파이어와 코인이 맞닿자 강렬한 의념의 파장이 맥동한다.
멸망한 공국의 잔재를 흩뿌리며 찬란한 마도식이 허공에 흩뿌려진다.

각인마도
강제발현

피에트라 아눈니에

도기코인이 사파이어에 녹아듦과 동시에 환하게 빛나는 의념의 빛이, 하늘로 그 손길을 뻗어나갔다.

#도기코인을 10개 소모하여 '지혜와 냉정의 걸음' 장비의 '피제스의 빛' 옵션을 사용합니다. 목적은 합체한 세례자의 행동을 저지하는것.

746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2:11:22

오랜만에... 장문 비슷한 어쩌구를...

747 린주 (QvF7.7Ss0Y)

2024-02-14 (水) 22:11:24

합산은 토고주가 하는거?지?

748 ◆c9lNRrMzaQ (j/2xLjtBnU)

2024-02-14 (水) 22:11:38

>>739
불가.
불가능합니다!!!!!!

시윤, 아니 주윤, 아니. 아니. 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별로 맛이 남지 않은 담배를 입에 문다. 꽤나 막막한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수단이 없었다. 무기도, 방법도 없어 살피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을지도 몰랐다.




떠올라선 안될.
떠오르면 안될 기억들.

당신의 영혼 어귀에 남은 기억.
당신에게 존재해서는 안될 기억.

너,
너너너너너너
너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존재하고 있지?

주의하십시오!

윤시윤은 '무언가'의 주시를 받습니다.

>>740
음...
으으음......

전투를 복기해봅니다.

엘 데모르를 이해해본다면, 엘 데모르는 '침식'에 가깝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죠. 하지만 강산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침식된 것을 '어떻게' 자신이 바라는데로 사용할 수 있을지 말이죠.

아무래도... 가까운 시일에 삼촌을 만나 가르침을 청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749 성자 파티 합산 (35zLcRlvjw)

2024-02-14 (水) 22:12:16

린린

꽤나 얄궂은 목소리다.
어디에서 오는지 모를 소리가 그녀의 폐부를 찌르는 말을 던지고서는 사라졌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전투에 언제나 그러하듯 린은 입술을 한 번 물고 그 말을 어딘가에 묻어두었다.

"개별적인 존재를 마음대로 뭉뚱그리시다니 그대는 정녕 신을 모시는 자로서 기본적인 도리도 잊으신건지요?"
안타까운 듯 세례자를 바라보다 순간 조소하는것인지 동정하는 것인지 소란속에서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며 그 경계가 오묘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비록 다른 신을 모시는 자지만 신도라는 입장에서 안타깝기 그지 없사와요."
나 또한 미흡하여 신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반쪽짜리지만,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을 저지르며 여기까지 왔지만, 거의 사라지듯 환영처럼 히끄무레하게 혼잣말을 속삭여본다.

저 모습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들었다.

#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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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저거.. 도발이가?"

토고는 괴물의 말을 듣고는 기가 찬지 허허 웃는다. 더 이상 힘드냐는 말은 딱 봐도 도발 같았다. 거기에 응해줄 필욘.. 없겠지.
지금 상황을 보자. 토고는 시야에서 자오 한을 포착한다. 자오 한의 상태는 썩 좋다고는 볼 수 없었다. 필시 성자의 저주? 같은 것에 당해버린 것이겠지.
맨 처음 자신의 팔을 비틀게 한 그것과 비슷한... 후우, 체스에 비유하자면 킹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 거랑 똑같은 거 아이가?

내가 해야 할 일은 변함없다. 그녀가 은신을 할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지금 치명적인 한 방을 넣을 수 있는 건... 이른 바 퀸인 그녀이니까.
토고는 숨을 내쉰다. 이런 역은 맡기 싫지만 토고는 어그로를 끌기 위해 괴물에게 총탄을 연사한다.

#괴물을 향해 총탄 연사!! 모기처럼 귀찮게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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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차오르던 망념을, 새로운 지평을 열어 해소해낸 철이 작게 숨을 내뱉는다.
'아직까진 균형이 유지 되고 있지만, 더이상 빠져 있기에는...'
야성으로 들끓는 사고를 최대한 억제하며 그는 자신의 스태프를 강하게 쥐었다.
뜨거운 체온과 상반되는 차가운 금속의 질감이 약간의 여유를 선사하고-

" ...제가, 잠깐 시간을 벌어보겠습니다. 부탁합니다 여러분. "

철은 안타미오와 토고에게 눈짓하며 자신의 품 안을 뒤적거렸다.
평소보다 더욱 커진 팔 때문인지 몇번 바로 잡아채진 못했지만, 어떻게든 잡아 챌 수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특별반의 인원들에게 생겨나기 시작한 특이한 강아지가 그려진 코인.
이것을 이용한다면- 많은 이적을 일으킬 수 있었지만...
'내 관점에서 가장 말이 안되는건 역시...'
수많은 촉매와 사전 조율이 필요한, 각인된 기술을 끌어내는것이 아닐까?
철은 그러한 생각을 하며 자신의 스태프를 하늘로 들어올렸고, 스태프의 끝에 자리한 사파이어와 코인이 맞닿자 강렬한 의념의 파장이 맥동한다.
멸망한 공국의 잔재를 흩뿌리며 찬란한 마도식이 허공에 흩뿌려진다.

각인마도
강제발현

피에트라 아눈니에

도기코인이 사파이어에 녹아듦과 동시에 환하게 빛나는 의념의 빛이, 하늘로 그 손길을 뻗어나갔다.

#도기코인을 10개 소모하여 '지혜와 냉정의 걸음' 장비의 '피제스의 빛' 옵션을 사용합니다. 목적은 합체한 세례자의 행동을 저지하는것.

750 린주 (QvF7.7Ss0Y)

2024-02-14 (水) 22:12:40

>>749 굿잡b

751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2:13:04

시윤이...쪽은... 괜찮나....??

752 린주 (QvF7.7Ss0Y)

2024-02-14 (水) 22:14:21

가능하다면 카지노로 대피하는것도 괜찮을듯...?

753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2:14:22

강산이쪽은 가문 비전의 성장 기회가 있어보이네요! 심장전이 끝나면 여유가 되겠죠?

754 강산주 (7zk4ixrIz.)

2024-02-14 (水) 22:15:36

맞는 말이네요.🤔
'어떻게' 운용해야할지 모르니 기본적인 사용법대로만 쓰게 되는데 그대로 실전에서 써먹자니 명백한 취약점이 있는...

755 시윤주 (XR6C0zJCXY)

2024-02-14 (水) 22:15:58

카지노로 대피는...에브나가 같이 못가지 않아?

756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2:16:10

에브나를 남겨두고 갈수는...

757 ◆c9lNRrMzaQ (j/2xLjtBnU)

2024-02-14 (水) 22:16:48

>>743
끌려다녔습니다.
꽤나 오래. 꽤나 오랜 시간동안.

한 사람의 목숨을 저당잡히고, 한 사람의 마음을 저당잡히고.
그 대가로 수많은 사람들의 실망을 사기까지 했으니까요.

그것은 알렌에게서 터져나오는 분노입니다.
쌓이고 쌓여버린 분노. 더이상 참을 수 없던 분노.
그 분노를 받아들인 죽은 심장의 태아는.

- ... 히.

아이도,
어른도,
그 무엇도 아닐 기이하고 뒤틀린 웃음소리로,

- 끄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알렌.
선택해야만 합니다.

> 카티야를 포기한다.

당신은 아직.
카티야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나요?

758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2:17:02

그런데 지금.. 시윤이는 전투 상황이겠죠? 비전투로 전환은 됐나?

759 ◆c9lNRrMzaQ (j/2xLjtBnU)

2024-02-14 (水) 22:17:39

지금 시윤이가 있는 공간은 음...

꼭 따지면 1세대의 환경과 비슷해.

각지에서 나타나는 초대형 게이트들에 의해 수많은 초대형의 신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

760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2:17:43

비전투 판정이라면

​가격 ▶ 도기 코인 25개

어린 아이가 접은 듯 조잡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 이 종이비행기는 소지자와 인연이 닿을 수 있는 누군가에게로 날아가는 특별한 힘이 있습니다. 기적적인 만남과 우연한 일들,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사건들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이 물건을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 랜덤한 NPC와 조우하게 됩니다. 비전투 상황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유의사항
- 사용하는 장소에 따라 등장하는 NPC 풀이 달라집니다.

이걸... 한번 써본다던가....

761 토고주 (35zLcRlvjw)

2024-02-14 (水) 22:18:44

쟤 좀 봐 우앙! 과거 기억을 가지고 있어!
어디어디? 팝콘 좀 먹어야지
옆에 신성도 데리고 있네. 같이 먹을까?

하는 그런 상황이구나

762 윤시윤 (XR6C0zJCXY)

2024-02-14 (水) 22:18:48

이 기억은....뭐냐...!?

나는 자신도 모르게 검지와 중지를 입가로 가져가 댄다.
마치 거기에 쥐어진 무언가의 감촉을 느끼듯.
손가락 사이에 끼어진 맛 없는 오염물질의 맛을 보듯.

나는, '나'는, 대체....!?

"어떻게냐고 물어봐도...."

나는 아무것도 쥐지 않은, 손가락을 잠깐 입가에서 떼어내, 후우...하고 내 입김만 나오는 연기를 보며 중얼거린다.

"나도 몰라 씹새야..."

관자놀이를 꾹 누른다.
주변에....다른 누군가는, 없나...?

#망념 30을 써서 소음 분석을 해봅니다.

763 시윤주 (XR6C0zJCXY)

2024-02-14 (水) 22:20:54

이번 에피소드 신적인 존재와 아주 밀접하게 접촉중이군

764 강산주 (7zk4ixrIz.)

2024-02-14 (水) 22:23:07

>>753 그럴수도 있고 그 전이 될 수도 있고...? 잘 모르겠네요.

여선주 수술은 저번 진행때 다 끝났죠?
근처에서 대기할까요 아니면 어떻게할까요?

765 시윤주 (XR6C0zJCXY)

2024-02-14 (水) 22:26:12

신들이 날 너무 좋아하는 건에 대하여 . jpg

766 강철주 (udgPGp2rfI)

2024-02-14 (水) 22:26:53

역시 인기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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