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841 >>844 지당하신 말씀이세요. 저도 그래서 온몸의 짜릿함과, 미래의 성운이가 144cm 소년모습 그대로인 악귀인지 아니면 머리 하얀 야차같은 게 되어있는지에 대한 망상은 키판 뒤로 억누르고 절제된 반응만을 드리고 있고..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썰 풀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845 수경이 자존감 많이 낮은 거, 볼때마다 슬픈데 거기서 매력을 느끼는 제 자신이 미워요......
>>847 (숙연..)
>>848 >>850 하지만 치마저고리 단정하게 입고 운동화라니, 이것도 힙한게 금이다워서 예쁜걸요?
명절인 설, 밖이었다면 새해 첫날 기쁜 마음으로 기도를 하자고 했을 텐데. 인첨공으로 들어오고 나서는 신부, 수녀님들과는 연락을 끊은지 통 오래기도 하고. 설날, 세배라지만 마땅히 찾을 사람이 없었을까. 훈련장 벤치에 앉아 몇 없는 연락처를 뒤지고 있던 금은 문득 한 사람을 떠올린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어른이라. 마냥 없진 않은 것이라. 제 자리에서 데이터 서류에 파묻혀 고생하고 있을 그녀를 찾아간 금은 지쳐 책상에 쓰러져 있을 담당 연구원의 어깨를 툭툭 건든다. 갈색 머리의 여성이 앓는 소리를 내며 고갤 들면 금은 옅게 미소 지은 채 그녀를 바라보며 말한다.
고통스러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질 거에요. 낮은 것도 낮은 것 나름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라고 위안삼을지도 모르는 일이겠습니다....
수경의 오늘 커리큘럼은 좌표지정 게임입니다. 인첨공과 비슷한 크기의 맵에서 무작위로 찍히는 좌표로 본인이나. 본인의 물건같은 지정된 것을 보내거나 같이 가는 식으로 해결하는 과제를 받았지요.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좀 더 넓히는 걸 시도해볼 수도 있지만 그건 오류가 많아서 힘들고요...
열체크. 당장은 괜찮음. 목상태도 이만하면 괜찮음. 입맛이 좀 없어서 며칠은 죽 반그릇 먹고 약을 챙겨먹었지만 감기기운으로 늘어지는걸 제외하면 몸상태는 나쁘지 않은 편에 속했기 때문에 혜성은 손목을 톡톡 두드려서 감기를 앓기 전 클라우드에서 태오에게 받은 아지트 위치를 찾아 따로 빼놓은 지도를 끌어놓고 세컨드 폰처럼 사용하느냐고 옮겨져 있는 연락처에 연락을 남겼다.
부모님에게 갔더니 혜성이 누나는 인사를 먼저 했는데 왜 늦었냐며 장난으로 갈굼당했다. 삐쳐서 세배하지 않고 휙 나왔다. 한복 차림에 복주머니를 덜렁덜렁 들고서 학교에 갔다. 교무실은 아무래도 잠겨있지만 왠지 연구원은 남아있었다.
"연구원님 여기서 뭐하세요~?" "설 이후에 할 커리큘럼의 준비요. 아지 군은 뭐하러 학교에?" "연구원님한테 세배하러요~"
방실방실 웃으며 세배한 아지의 복주머니에는 껌이 채워졌다. 그 뒤로 얼굴을 아는 사람이 보일때마다 세배하거나 새해복 얘기를 하며 다녔더니 복주머니가 잡동사니와 잔돈으로 가득 찼다. 모르는 얼굴의 아주머니도 머리는 설날이라 땋은거냐며 귀여워해서 세뱃돈을 조금 주고 갔다. 공원에 앉아서 복주머니를 탈탈 털었더니 땅콩캐러맬과 박하맛 껌과 만화 사이트 이용권과 불렛 포토카드와 2170원의 동전과 3만원과 조약돌 등등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