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맞는 말이다. 아무리 뒷조사를 했어도 개인의 신상을 꿰뚫고 있지 않다면 이렇게까지 시달리게 만들 수 없겠지. 리라의 표정이 심각해진다. 끔찍하다.
"당연히 필요하죠. 물론 수경 후배님은 텔레포트 능력자니까 자리를 피하면 되긴 하지만, 언제 돌발상황에 처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거니까요."
그리고 나빠진 표정은 좋았던 적이 오래되었다 말하는 안데르 덕분에 한결 더 어두워진다.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건가. 그러면 바깥에 오래 머무르는게 좋지 않을수도 있겠다. 뭔가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사람이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케이스의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린다.
"......왜 그렇게까지 하는데요?"
그리고 이어진 말은— 상식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고작 17살짜리 학생에게 그렇게까지? 원한이 있다고 해도 이렇게나 졸렬한 방식으로.
"확실히 못하게 하는 방법은 없어요? 건의라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애당초 순순히 받아줄 인사들이었다면 이런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겠지. 꾹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한 번의 주먹질 만으로 샌드백에 구멍이 나버린다. 한양의 연구원은 놀라면서 말했다. 아무래도 평소에 무투를 꾸준히 단련하는 한양이기에 한양이 설마 인간을 초월한 경지에 오른 건가 싶은 생각에 놀랐던 것.
" 이제는 맨몸으로...? "
" 엥? 아뇨? 능력을 쓴 건데요. "
" 음? "
" 이 염동력이란 것이요. 얼핏 보면 원거리전에서만 좋아보이지만.. 근전접에서도 효과적이더라고요. "
" 그렇다면 스스로 몸을 조종해서? "
" 맞아요. 염동력으로 제 몸을 컨트롤 하는데, 아무래도 제 스스로 뻗는 주먹보다 염동력으로 컨트롤해서 뻗는 주먹이 훨씬 빨라서 속력에서 이득을 보죠. "
" 염동력을 응용한 빠른 속력의 타격이란 거지? "
" 음.. 그렇기는 한데, 그게 전부는 아니예요. "
" 저는 염동력으로 몸 전체를 컨트롤 했어요. 그러니깐 속력을 올림과 동시에 밸런스를 잡는 거죠. 주먹에만 속력을 올리면 남은 부위들이 균형을 놓치거든요. 솔직히요, 제가 10년을 넘게 싸우는 법을 수련했지만 이 염동력으로 중심을 잡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예요. "
" 이제 제 레벨에서 사람의 몸을 자유로이 움직이게 하는 건 귀여운 일도 아니잖아요? 염동력으로 제 몸을 컨트롤 하니깐요. 낭비되는 힘이 없어지더라고요. 사람이요, 아무리 무예를 수십 년 간 익혀도 공격 하나하나에 밖으로 삐쳐나가는 힘이 조금씩이라도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왜냐고요? 사람이니깐요. "
서한양은 자신이 낸 구멍을 가리키며 말했다.
" 힘을 안 흘리기에 한 곳으로 완전히 집중됐다는 의미예요. 아마 불안정하게 힘이 모였다면 샌드백은 터졌겠죠. "
"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능력 없이 이 경지에 오르고 싶긴 하네요. 희망사항이지만. "
>>239 U : 하하하 그러는 댁은 사람이 어째 빗질 못 받은 고양이 마냥 까칠하대- 내가 한 빗질 하는데 좀 해드려? 낄낄
그 더보기는 다이스로 열릴?지도
K씨 그림 못 그리는구나 U군 지도 받자마자 "이게 뭐야 지렁이 잔치인가?" 하고 능글댄다 ㅋㅋㅋㅋㅋ 앞발도장도 사인으로 쳐주나여? (냥젤리 꾹) 능력은 단순하게 질소로 무기를 만든다 > 조종한다 이 두개만 생각하면 댐 이외로 응용할만한 조건은... 형상가능한 건 냉병기 한정, 갯수는 동시에 2개 크기는 무상관, 생성 직후 염동력 비스무리하게 약간의 조종이 가능함, 형상 시간은 짧으나 해제와 재형성이 자유로움 이 정도?
분실방지태그? 리라의 눈동자가 가볍게 흔들린다. 알아듣기 어려운 단어의 연속은 머릿속을 혼란케 만든다. 하지만 머지않아 리라는 이전의 대화를 기억해내고, 부족하게나마 그 단어가 무엇을 지칭하는지 유추할 수 있었다. 본인을 암부의 물건이라고 지칭한 사람. 그리고 그 암부에 속해있는 연구원.
"......"
조금 전의 대화가 들리지 않았다는 것처럼 어리둥절해하는 수경을 바라보는 리라의 눈빛이 일순간 착잡하게 번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리라는 수경의 손등을 가볍게 두드려 주려고 하며 안데르와 케이스에게 시선을 돌린다.
"그렇게 해 주세요, 가급적 안데르 님 말을 들어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기침하는 모습이 불안정해 보인다. 뭐라고 말해줘도 도움이 되지 못하겠지만, 그렇지만. 리라는 주머니에서 포스트잇을 꺼내 정사각형 모양의 무언가를 그리고 실체화 시킨다. 실체화된 것은 포스트잇의 색을 그대로 본딴 듯 연한 노란색을 가진 부드러운 손수건이다. 리라는 그것을 안데르에게 내밀었다.
"쓰세요. 그리고 일찍 들어가서 쉬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래저래 피곤한 일이 많았으니까... 세 분 모두."
그리고 벤치에서 몸을 일으킨 다음 안데르와 수경, 케이스에게 각각 작은 딸기맛 알사탕을 하나씩 건넨다.
"스트레스 받았을 땐 단 게 좋대요. 마침 잘 가지고 왔네. 누굴 만날 줄은 몰랐지만... 역시 뭐든 대비해두면 좋다니까~ 자. 그럼 수경 후배님은 어떻게 할래요? 나랑 같이 부실로 갈까요?"
>>252 K:아앙? 죽고 싶은건가? 그 능글거리는 낯짝에 근사하게 선 하나 그어줄까? (으르렁) ?:나가서 싸워 제발
다이스로 열린다고? 음 과거사는 필요하게 되면 다이스배틀 걸겠다 맞아 K 그림 못그림 근데 글씨는 기깔나게 캘리크래피 하는 사람처럼 씀 냥젤리 싸인 받았습니다 만족스러운 거래였습니다(냥젤리 쭈물) ?? 질소로 무기를 만든다고?? 굉장하다 상당한 전력! 이러다가 자경단 전부 이혜성 제외 전투계열 되겠는데 정보 고마워
>>269 적만 아니면 유쾌한 남자 U쿤! 왠지 K씨가 그렇게 말할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림이랑 글씨랑 같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골골골골) 얼마든지 불러다 물으쇼 나도 가끔 훈련에 써먹을 때마다 이것저것 물을테다 케케케 (후후 이제 공식적으로 혜성이네 자경단 정보를 염탐할 수 있숴)
피부를 뚫을 듯한 차가운 추위였다. 두꺼운 외투를 입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쉬울 듯한 날씨. 서한양은 얇디 얇은 검은 한복을 걸친 채로 어딘가를 올라간다. 인첨공에서는 보기 힘든 인적이 드문 산. 서한양은 뒷짐을 진 채로 천천히 산을 오르고 있었다.
그렇게 오르고 오른 곳은 한 법당. 한양은 법당 앞에서 낙옆을 쓸고 있는 한 승려와 마주치고, 서로 자신의 두 손을 모은 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 허허허. 보살님께서 꽤 오랜만에 오셨군요.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
" 네.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요즘 이곳에 잘 들리지 않았는데.. 설날이 오니깐 만나서 인사드릴 분이 스님 밖에 떠오르지 않더군요. "
그렇게 한양은 일어난 뒤, 승려에게 세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 멈추시지요. 부처님 앞이지 않습니까? "
승려 역시 일어나며, 몸을 불상에게로 향하였다. 불상 앞에 앉은 뒤에는 어떠한 책을 피고, 작은 종을 쥐고 흔들며 무언가를 외우기 시작한다. 불교를 믿지만 한양에게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말들. 하지만 한양은 묵묵히 불상을 향해 절을 올렸다. 그렇게 부처에게로의 세배를 끝낸 뒤에 승려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 떡국이나 먹고 가시련지요? "
법당 밖의 작은 방. 승려와 한양은 떡국을 먹기 시작한다. 고기나 동물성 기름이 들어가지 않은 사찰식 떡국. 분명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단백하고 시원한 그런 맛이었다.
" 보살님. 맛이 어떠신지요? "
" 제가 딱 좋아하는 맛이예요. 스님 요리실력이 좋아서 그렇나봐요. "
" 허허..과찬은.. 보살님. 요즘도 제 가르침을 되새기고 다닙니까? "
" 솔직히.. 항상 되새기지는 못 했어요. 하지만 늘 중요한 순간에는 떠오르기는 했어요. "
승려는 한양의 말에 살짝 눈웃음을 지은 뒤에 천천히 말하기 시작했다.
" 보살님. 깨달음을 얻어서 변화하는 자세는 매우 좋습니다. "
" 그러나 소승이 드리는 가르침은 보살님의 깨달음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뗏목과도 같은 것이니깐 어구에 집착하지 마시고 뜻을 알았으면 버릴 줄 아셔야 됩니다. "
>>273 공식적으로 혜우주가 정보를 염탐하니 구멍숭숭 뚫린 자경단 정보 기워내야돼 크으으으으윽 설정 짜는 거 힘들어 이잉 (납작해진 호냥이) 호쾌하고 능글맞은 금태양 U군이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라 진짜 그럴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그림이랑 글씨랑 같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케이 최대한 설정 기워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