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391> [1:1/HL/우마무스메 기반] 푸른 불꽃의 새장 #2 :: 1001

𝑩𝒊𝒓𝒅 𝒊𝒏 𝒕𝒉𝒆 𝒄𝒂𝒈𝒆

2024-02-07 01:54:21 - 2024-02-24 21:41:41

0 𝑩𝒊𝒓𝒅 𝒊𝒏 𝒕𝒉𝒆 𝒄𝒂𝒈𝒆 (AnQ8LEBEHM)

2024-02-07 (水) 01:54:21

커미션  | https://crepe.cm/@DD_UOO

━━━ ・ 。゚☆: *.☽ .* :☆゚. ━━━

𝚆𝚑𝚎𝚗 𝚢𝚘𝚞 𝚜𝚊𝚢
𝚈𝚘𝚞 𝚕𝚘𝚟𝚎 𝚝𝚑𝚎 𝚠𝚊𝚢 𝙸 𝚖𝚊𝚔𝚎 𝚢𝚘𝚞 𝚏𝚎𝚎𝚕
𝙴𝚟𝚎𝚛𝚢𝚝𝚑𝚒𝚗𝚐 𝚋𝚎𝚌𝚘𝚖𝚎𝚜 𝚜𝚘 𝚛𝚎𝚊𝚕
𝙳𝚘𝚗'𝚝 𝚋𝚎 𝚜𝚌𝚊𝚛𝚎𝚍, 𝚗𝚘, 𝚍𝚘𝚗'𝚝 𝚋𝚎 𝚜𝚌𝚊𝚛𝚎𝚍
'𝙲𝚊𝚞𝚜𝚎 𝚢𝚘𝚞'𝚛𝚎 𝚊𝚕𝚕 𝙸 𝚗𝚎𝚎𝚍

♪ʟᴏᴠᴇ sᴏᴍᴇᴏɴᴇ - ʟᴜᴄᴀs ɢʀᴀʜᴀᴍ

━━━ ・ 。゚☆: *.☽ .* :☆゚. ━━━

#1  | >1597033208>

━━━ ・ 。゚☆: *.☽ .* :☆゚. ━━━

🔒니시카타 코우  | situplay>1597033208>1
🐦니시카타 미즈호  | situplay>1597033208>2

849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14:46:49

으어억
다이스는 한번에 다 굴리지 말고 나눠서 굴릴까오

850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14:47:33

출발



라스트
이렇게?

851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14:48:19

852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14:48:43

가보자고

853 코우/나인 - 미즈호/시즈카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15:20:13

두 우마무스메가 완전히 준비를 마치면, 곧 출발 신호가 내려진다.
그와 함께 클라우드 나인은 땅을 박차고 뛰어나간다.
이 우스운 라이벌 놀음에서 이기든 지든, 솔직히 별 관심 없다.
그냥 적당히 장단 맞춰주며 그럴싸한 구색만 내는 것이다.
그럼에도 전력을 다해 달린다, 봐주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사방으로 흙먼지가 피어오른다.

.dice 1 2. = 2

854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15:20:36

855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15:31:36

Wwwwwwwwwwwwwwwwwwwwwwwwww

856 미즈호/시즈카 - 코우/나인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15:33:09

>>853 코우/나인

출발 신호가 나오자마자 곧 냅다 달려가는 모모이로 시즈카. 출발 자세는 흔들림이 없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어떨까?

전력을 다해 뛰어주겠어. 라이벌이 있는 앞이니!

.dice 1 2. = 1

857 미즈호/시즈카 - 코우/나인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15:33:21

Wwwwwwwwwwwwwwwwwwwwwwwwwww

858 코우/나인 - 미즈호/시즈카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17:26:15

하지만, 다소 늦어버린 스타트.
그와 함께 멀어져가는 시즈카의 뒷모습.
그 뒷꽁무니를 쫓아 달리며, 나인은 기시감을 느꼈다.
마치, 지기 싫다는 승부욕이 끓어오르는 것만 같은...
그럴 리가 없다.
이기고 싶다는 마음 따위가, 아직 남아있을 리 없다.

'착각일 거야. 그래야만 해.'

제 마음의 외침을 애써 무시하며 달린다.

.dice 40 100. = 64

859 미즈호/시즈카 - 코우/나인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18:35:33

>>858 코우/나인

저 옆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 지도 아는지 모르는지, 모모이로 시즈카 전력을 다해 스타트를 끊는다.
초반은 이렇게 순조로우나 불안감 여전히 제 속을 엄습한다.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바닥을 박차듯 치고 나가려 하였다.
여기서 질 수는, 여기서 질수는 없다. 이것은 비록 모의 레이스라고는 하지만. 나의 라이벌과의 레이스 이니까.

이 모모이로 시즈카. 창공의 저 비행기와 같이 빠르게 뛰어 보이리라.

.dice 70 100. = 91

860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18:35:48

시즈카 다이스 진심 왜이럼?

861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18:36:25

아니 진짜로
시즈카 다이스 진심 왜이럼?

862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18:37:13

다갓도 시즈카가 귀엽나봐요

863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18:41:13

돌겠네정말

864 코우/나인 - 미즈호/시즈카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18:52:31

격차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가고, 이유 모를 초조함이 엄습한다.
이대로 스태미나를 아끼다, 라스트 스퍼트에서 가속을 거는 게 추입의 방식.
그럼에도 클라우드 나인은 지나치게 초조해하고 있다.
뒤쳐지는 게 두려운 것마냥.
식은땀이 턱을 타고 흐른다.
저번 병주 훈련에서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찰렌타인 데이의 그날 이후로, 무언가가 바뀌어버렸다.

'아니야, 그럴 리가...'

나인은 이를 악물고 계속 내달린다.

.dice 50 100. = 51

865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18:52:41

866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18:53:16

나인쨩
Wwwwwwwwwwwwwwwwwwwwwww

867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18:53:36

868 미즈호/시즈카 - 코우/나인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0:44:43

>>864 코우/나인

시작부터 선두를 차지하고 이후에도 "넘겨주지 않는 것" 이 도주의 방식.
모모이로 시즈카는 이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로, 철저히 저 앞을 달리고 있다.
클라우드 나인이 따라오지 못할 만큼 저 멀리.

자.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알 게 뭐야. 그냥 되는 대로 달리는거지!

.dice 60 100. = 86

869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0:45:02

아니
진짜
시즈카 다이스 뭐임?

870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0:48:24

어쩌면 나는 우주의 기운이 모일 때를 노려서 답레를 쓰고 있는 게 아닐까?
이쯤되면 이렇게밖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

871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07:20

😨

872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1:08:15

코우쭈
나 이쯤되면 두려워

873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09:17

874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1:13:49

과연 다음 나인쨩의 결과는?????

875 코우/나인 - 미즈호/시즈카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1:54

이제는 아득히 멀어져간다.
아직도 페이스를 늦추고 있는 자신과 달리,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며 앞서나가는 모습.
그 거리차가 족히 몇 마신은 되어보인다.
부릅뜬 눈이 하얀 뒷모습을 뒤쫓는다.
이대로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빛나야 하는 건 자신이 아님을, 다시금 깨달았으니까.
그렇지만, 그래도, 어쩌면...

"모모이로 시즈카...!"

오히려, 죽을 힘을 다해 목소리를 쥐어짜낸다.

"거기... 서...!"

이렇게 질 수는 없다고.

.dice 60 100. = 80

876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2:21

힘냈구나 나인쨩!!!

877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2:21

878 미즈호/시즈카 - 코우/나인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4:20

>>879 코우/ 나인

거기 서라는 말에도 주저하지 않고 모모이로 시즈카, 여전히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속도 언제까지 갈지는 의문이다.
자. 현재 종반에 가까워진 시점. 모모이로 시즈카는 계속 끝까지 속도를 지킬수 있을 것인가?

당연히도. 그건 지켜봐야 알 일이다.

.dice 50 100. = 74

879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4:46

코우쭈
우리 합산해서 계산하는 거던가?

880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4:56

881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5:32

나인쨩의 역습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이대로 라스트 스퍼트까지 가보자고

882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5:36

지금까지
나인 195 (-20)
시즈카 251 (+20)

883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1:26:29

나인쨩
아직 승부를 낼수 있어! 힘내!

884 코우/나인 - 미즈호/시즈카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30:23

점차 속도를 낸 덕일까, 조금은 거리가 좁혀진 듯한 느낌이다.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리고, 숨은 점점 차오른다.
이제 라스트 스퍼트를 앞둔 시점,
나인은 양 다리에 더욱 힘을 싣는다.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면...!

.dice 70 100. = 74

885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30:39

886 미즈호/시즈카 - 코우/나인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1:32:19

>>884 코우/나인

항상 그래왔던 것이고, 지금 역시 그렇겠지만.
선두에 서 있다 해도 방심해서는 안된다.
이제 마지막 라스트 스퍼트. 이 거리에서 모든 걸 건다.

압 도 적 인 속도를 내기 위해서.
오직 그것만을 보고 발을 내딛는다.

나는. 해낼수 있을까?

.dice 40 100. = 57

887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1:32:40

시즈카가 더 못했으니 ㄱㅊ습니다

888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33:16

나인 249
시즈카 328

889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1:34:03

이럴 수가
최종판정은 코우쭈가 가겠소.

890 코우/나인 - 미즈호/시즈카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1:51:28

그렇게 힘을 쥐어짜내 달렸건만,
행운의 여신은 제 편이 아닌 건지.
몇 발짝 늦게 도착점을 통과하고선,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양 무릎을 짚고 서선 그저 땅만 바라보는 나인.
좋은 승부를 했다는 감상보다, 졌다는 패배감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너무 분하다.

"둘 다 정말 잘 달려줬어."
"어땠어, 시즈카 양? 할만했어?"

코우는 벤치에서부터 당근 주스를 몇 병 들고 걸어와선, 시즈카에게 건네준다.

"나인 양은,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아직도 패배를 곱씹고 있는 나인에게, 그 말은 아무런 의미 없이 들리겠지만.

891 미즈호/시즈카 - 코우/나인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2:08:18

>>890 코우/나인

니시카타 미즈호는 코우와 같이 당근 주스를 꺼내고 있다.

"야호! 고마워 트레이너. 역시 당근 주스가 있어야지. "

받 자 마 자 다이렉트로 들이 부 어 요
한 번에 싹 다 비워 버려 요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 아무튼 가능하다.

"수고 많으셨어요. 나인 양. 자, 당신도 받도록 하세요. "

부드러이 웃으며 나인에게 당근주스 병을 건네는 미즈호 되시겠다.

892 코우주 (XPgepCgLAk)

2024-02-22 (거의 끝나감) 22:59:54

(밍기적)
오늘 야식은 치킨

893 미즈호주 (XB3SjSEL4c)

2024-02-22 (거의 끝나감) 23:01:36

나는 먹다남은 마라떡볶이

894 코우/나인 - 미즈호/시즈카 (IjtaVXSby.)

2024-02-23 (불탄다..!) 00:33:48

"그래, 그래. 더 필요하면 얘기하고."

쌓아둔 당근주스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금방 없어지겠지만...

"...고마워, 트레이너."

한편 클라우드 나인은, 당근주스를 한 모금 들이키고 나서야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조금 속이 쓰리긴 하지만,
그만큼 상대가 멋진 달리기를 보여주었기에 패배가 더 아쉬운 거라고.

"...제법이었어."

시즈카 쪽을 흘깃 돌아보며, 무심한 한 마디를 내뱉는다.
여전히 건조하게 가라앉은 눈빛이지만, 미묘하게 달라진 기세다.
다음 번엔 기필코 지지 않으리라.

895 미즈호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13:25:36

드디어
답레를 쓸
여유가
생겻다

896 미즈호/시즈카 - 코우/나인 (4i.ZxtY/K.)

2024-02-23 (불탄다..!) 13:30:25

>>894 코우/나인

모모이로 시즈카는 과연 당근 주스를 몇 병이나 비웠을까?
.dice 1 10. = 2 병을 비웠디고 합니다.
엄청나죠? 전부다 벤티사이즈다.

"너야말로 제법이었는걸. 클라우드 나인. "
"다음번에도 절대 져주지 않을 테니까. "

"선두를 가지는 사람은 나야. " 라 호언장담하는 태도 다소 오만하게 들릴지도 모르나, 본인 스스로는 무척 달관한 태도가 맞다. 이정도는 지방 경기에서 능히 해보여야 하는 것이니까. 우리는 중앙이 아닌 지방. 뭘 해도 보통 이상은 해야지. 안 그런가?

"......진정은 되셨나요, 나인양. "

패배의 쓴 맛을 느끼고 있는 걸 눈치챘는지, 니시카타 미즈호 나인을 향해 다소 걱정스레 이야기한다.

"편히 긴장을 풀고 준비하도록 하세요. 지금의 달리기도 훌륭했답니다. "

897 마사바주 (QWe6jlpgcE)

2024-02-23 (불탄다..!) 14:28:07

>>888 씨쯔까 귀여운ww

898 미즈호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14:29:02

>>897 프러시안의 거 만 함 시즈카가 이어받다.
근데 왜 블레이징이죠?
나도몰라

899 코우주 (IjtaVXSby.)

2024-02-23 (불탄다..!) 15:20:51

끼에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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