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아마. 리라가 수경을 발견한 것은 우연이었을 겁니다. 저지먼트 순찰 경로와 가깝기 때문이었겠지요. 순찰을 마치고 경로를 따라 잠깐 걷거나. 목적지가 그 근처였거나... 혹은 별 이유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인터뷰는... 가급적 사양하고 있어요." "하지만 인터뷰를 할 절호의 기회죠. 아깝지 않으십니까? 저희 신문사는 꽤 명망높은 신문사로, 황색언론이나 찌라시가 아닙니다." 하지만 명함에 기재되어 있는 신문사를 검색해 본다면 거기는 찌라시에 가깝고요.. 수경은 답지 않게 안한다고 의사를 표했지만, 옆에 서 있던 안경을 쓰고 굉장히... 곱고.. 상냥해보이는 인상인데다가... 중성적인 듯하고.. 옅은 금발과 코토리베이지 색 그 사이쯤의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을 단명헤어로 묶은 누가 봐도 미인으로 보일 법한 이가 작은 목소리로(*그건 리라에게는 들리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지말고요.. 어디 실내에 들어가시는 게 어떨까요...?" 해사하게 미소지으며 속삭이자 기자는... 고민하는 듯 하더니. 고개를 끄덕이기는 합니다. 어쩌면 리라는 기자의 뒤쪽. 건물 벽 부근에 등을 기대로 팔짱을 낀 채로 대체 어디까지 하나 보죠. 스러운 표정의 케이스가 있는 것을 볼 수도 있을지도요? 기자가 눈치채진 못한 듯 싶지만.
그러니까 그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언제나와 같은 순찰길일 뿐이었으니까. 물론 저지먼트로서의 순찰길이 언제나 평탄하지만은 않고, 때때로 크고작은 범죄나 비행을 목격해 단속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긴 하다.
"어?"
하지만 이건 좀 달랐다. 피비린내 풍기는 폭력 현장도 아니었고, 매운 연기가 호흡기를 자극하는 미성년자 흡연 현장도 아니었으며 도난이나 협박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무언가 기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현장. 리라는 세 사람— 아니, 네 사람이 서 있는 길목을 천천히 훑다가 발을 옮겼다. 큰 이유는 없다. 단지 그 무리 중에 아는 얼굴이 둘이나 있었기 때문이다. 수경에게 말을 걸기 직전 한쪽 건물 벽 부근에 기대선 케이스를 향해 눈인사를 한번 해 보인 리라는 이윽고 무던한 목소리로 입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