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34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09펄롱 :: 1001

짭나센 학원

2024-02-05 19:58:28 - 2024-02-13 09:49:59

0 짭나센 학원 (7VFQLOat6Q)

2024-02-05 (모두 수고..) 19:58:28

【엔들리스 웨이브】
주기적으로 모두의 머릿속을 잠식하는 독전파. 감염되면 끝나지 않는 망상을 하게 되는 듯 하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① | situplay>1596914102>
패덕② | situplay>1597000070>
이전  | situplay>1597032721>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외전  | situplay>1597032820>

512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19:40:59

하하하하하
그냥 꼬옥 껴안아주고파...

513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19:47:00

히히... 다른 환자들 다 보는 앞에서 부부싸움 하고 싶다가도 그냥 꼬옥 껴안고 부부의 키스를 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 충돌해...🥰

514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19:47:47

😏히 히 히 히
어느 쪽이든 재밌을 것 같아서 도키도키해요...🥰

515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19:48:58

하지만 이미 애국가 로그로 얘네의 첫ww키스는 그거로 확정났으니까...
일단 예전에 풀었던 썰을 다시 한 번 보고 와야겠어요
히히히히...엣치치 낙서하다가 이거 보니까 제정신 유지가 쉽지 않은wwwwwwwww

516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19:50:05

엣치치 낙서라니😏 오늘도 온칼로 풀가동이군요 히히히...

예전에 풀었던 썰대로라면 멧쨔가 수액걸이를 던져야하는데...🙄
일단 꺼지라고 했으니까.. 히다이가 싫은데?라고 하면 던지게 되지 않을까 해요...(???)

517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19:58:21

situplay>1597032461>156
이전에 풀었던 썰 보다가
으...으으으으...멧쨔 생일날 커플링맞추자아...🥺🥺🥺🥺 돼버렸어요

518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0:02:44

으히히...

🤔 화해를 멧쨔 생일 전에 하면...
그리고 생일날 커플링을 맞추면.....
복수한다고 편지 두고 나갈때 편지 옆에 담배 반 갑이랑 반지도 같이 두고 나가는걸까...

하는 쓰레기 생각만 늘고 있네요 요즘...🫠

519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0:06:47

>>518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잠깐 히다이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있었어요~

520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0:10:16

메이사가 담배를 직접 피기 전에는 방 안에서 태워만 놓고 연기가 스민 베개를 꼭 껴안으면서
🥺 유우가 냄새가 나... 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세상이 아름다워보여요
응 우리 아기 더 괴롭힐래... 쓰레기했다가 다정했다가 변칙장단으로 나데나데해야 돼...

521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0:13:06

🤭
마지막 한 개비 남겨두고 태울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태워버리고
나중엔 직접 편의점가서 사보는데 처음 사는거라 쭈뼛쭈뼛거린다던가 실수로 다른 거 사서 으우 이게 아닌데에...😣하는 멧쨔도 보였어요(???)

522 히다이 - 메이사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0:30:36

>>510 메이사

떨리는 목소리, 이불을 덮어 감추는 손. 이를 악물고 말하는 표정까지. 내가 보지 못한 것들 투성이다. 그게 새삼 신기하다. 메이사가 나한테 이런 얼굴을 하고 이런 말을 하는 날이 올 줄은.

다른 녀석들이랑 어울리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라고 말할 때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 했지. 날 바라보는 눈빛이 좀 사그라들길 바란 건 사실이지만, 이런 경멸감까지 생각한 건 아니었다. 충격인가? 충격이라기엔... 뭐랄까.

병든 초식동물을 겁내는 사람은 없잖아. 겁내서 짖는다고 해도 거기에 위압감을 느끼는 사람은 없다. 비슷한 기분이었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좀 지쳐서 멍청해졌기 때문일까. 으르렁거리는 메이사의 말에도 나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었다.

"...싫은데."

내가 다리가 박살이 났을 때 난 뭘 바랬더라. 재활하고 다시 달려보자는 누나에게 꺼지라고 하던 나는 왜 혼자 있는 건 또 싫었을까. 싫었던 기억을 병원 냄새와 함께 떠올려보며, 나는 더 눈물도 나지 않는 눈가를 닦아냈다.

"상관 있어."

기분은 최악이고 마음은 울렁거리고 머리는 지끈대는데 몸은 피로로 주저앉을 것만 같다. 나는 말라붙은 눈을 들어 메이사를 바라보며, 말한다.

"넌 내 담당이잖아."

523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0:30:53

이건... 수액빠따네...

524 메이사-히다이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1:00:45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불 대신 수액걸이를 쥐고 있었다. 그리고 손에 쥔 것을 그대로 내던진다.
손등에 꽂혀있던 나비침이 빠지고 꽤 커다란 소리와 함께 바닥에 수액과 폴대가 나뒹군다. 병실 안의 시선이 전부 이쪽으로 집중되는 것도 느껴진다. 근데 뭐 어쩌라고. 그거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어이가 없는 말을 들었는데.

"—담당이라고?"
"그 담당이 이렇게 될 때까지 어디에 있다가 이제 기어나와서, 상관 있다고 하는 건데?"

손등에서 나는 피를 막을 생각도 안 하고, 분을 삭이지 못한 채로 결국 왼발로 침대 난간을 거칠게 차버렸다. 항상 쓰던 발이 아니라 다소 어색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침대가 덜컹거릴 정도는 됐다. 그래도 역시 격양된 감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차라리 입다물고 꺼졌다면 금방 가라앉았을텐데.

"이제 담당도 뭣도 아니잖아! 어차피 이제 레이스도 못 나가니까 담당 같은 거 필요도 없고!!"
"그러니까 그냥 꺼지라고!!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나서, 어깨를 들썩이며 숨을 고른다. 머리로 쏠렸던 피가 조금 진정되고 나서야 생각났다. 그냥 너스콜이나 누를 걸, 괜히 일을 크게 만들었나. ...모르겠다. 잠이 부족해서 그런지 더 생각하기도 싫고 머리도 아프고....
그대로 돌아누워서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썼다. 무시하면 알아서 돌아가겠지. 한바탕 큰 소리를 냈으니 간호사가 와서 데리고 나갈지도 모르고. ....부모님이 오시면 알아서 막아줄테니까, 오실 때까지 무시하고 있어도 되겠고.

525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1:47:15

부부싸움이 너무 거세요....🥰🥰🥰🥰🥰🥰🥰🤭🤭🤭🤭

526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2:00:26

히히히... 그치만 아무리 거세도 칼로 물 베기니까...(?)

527 히다이 - 메이사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2:18:43

>>524 메이사

이마에 수액걸이가 부딪혔다. 그리고 와장창 소리를 내며 튕겨나갔다. 수액이 퍽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져 물을 줄줄 흘렸다. 머리 한 구석이 싸늘하게 아팠다. 그걸 다스릴 틈도 없이 쨍한 목소리로 소리치는 메이사. 그건 선명한 원망이다.

격앙된 질타. 침대를 걷어차서 덜컹거리는 철제 소리가 전부 정신 없다. 안경도 어디론가 떨어져버렸고, 보이는 거라곤 실루엣과 피범벅인 메이사의 손 정도. 지끈거리는 이마를 문지르며 다가섰다. 뭐가 또 날아올지도 모르지만.

"...미안해."

내 피가 묻은 손으로 메이사의 손을 잡았다. 손이 차가웠다. 미안해 다음은 뭘 말해야 하나 고민하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다. 머리가 완전히 바보가 된 기분. 피로 축축한 손을 당겨 메이사의 몸을 끌어왔다. 그리고 껴안았다.

찡그리고서 말한다. 독한 술이 목에 걸린 것처럼 뜨겁고 쓰렸다. 이 느낌을 알고 있다. 유성우 아래에서 이적신청서를 받던 때 꼭 이랬다. 나는 지금 슬픈지도 몰랐다. 아니, 슬프겠지. 생각해보면 슬픈 게 당연하지.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목소리가 떨렸다. 억지로 목소리를 짜내니까 메어오면서 말이 끊긴다.

"미안해, 두고 가서."
"내가 잘못했어..."

528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2:22:41

우 와 😮
부부싸움 장난아니잖아 진짜....

529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2:24:23

부부싸움(1턴만에 도게자)💕

530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2:27:36

히다이 이마가 찢어졌어...🥺 안경도 날아갔어...
멧쨔가 물어내야해...

531 메이사-히다이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2:39:13

축축해, 기분나빠서 손을 떨치려던 찰나, 그대로 손이 당겨지고, 누우려던 몸은 다시 일으켜진다. 당황한 머리로 어떻게든 상황파악을 하면 어째선지 그대로 끌려가서 품에 안겨있었다.
또 다시 무언가가 울컥 올라온다. 이제 와서. 이제 와서 이렇게 끌어안고 사과하면 끝날 일이냐고. 그런다고 내 다리도, 망해버린 그 레이스도, 나빠진 내 실적도, 그 무엇 하나도 달라지는 일이 없는데. 어쩌라는거야.

"시끄러워, 그냥 꺼지라고. 가버리란 말이야!"
"진짜 꼴도 보기 싫어. 이거 놔. 저리 가! 나가! 나가라고!!"

마음 같아서는 바닥에 던져버리고 싶지만, 손등도 아프고, 잠이 부족해서인지 손에도 힘이 별로 안 들어간다. 그래서 아까 던질 때도 좀 삐끗한 감이 있었지. 아무튼 휘감은 팔을 떼내려고 해보거나, 어깨를 치거나 해보지만 아무래도 조금 전에 침대를 걷어찬 게 마지막 힘까지 짜냈던 건지 영 힘을 못 쓰는 채였다. ...짜증나. 치밀어오르는 짜증에 무심코 평소 습관대로 오른쪽 다리로 확 걷어차려고 하다가—

"——윽, 아으..."

눈 앞에서 또 하얀 빛이 터진 느낌이다. 무릎에서부터 신경을 타고 올라오는 통증에 몸은 저절로 움츠러든다. 젠장. 젠장.... 내가 왜 이런 꼴이.....

532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2:41:26

메이사... 히다이가 꼬옥 껴안으면 사랑의 힘에 꼼짝도 못하는 순애 소녀라니 다시 봤어... 🥹
이힉... 히힉... 으히히히히히히히.... 멧쨔는 유우가를 멧쨔멧쨔멧쨔멧쨔 사랑해... 인생 전부 줘버렸다고...으히히히히힉...

533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2:42:36

안심해서 다음날 다시 껴안으면 그땐 날려버리는 패턴이니까..(????)

534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3:11:57

잠시 후히히 낙서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
답레 써야지... 히히...

535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3:13:29

🫠
저 그 후 히히 낙 서보 고싶 어요(?)

536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3:15:10

>>535 저 상어아가미에 영원히 매달려서 참치어장을 밝게 비추는 횃불로 타오르게 될테니까요
절대 안됩니다...🫠

537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3:17:46

🥺
어쩔 수 없는 건 알지만 아쉬워...(????)

538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3:33:31

후후... 다시 읽어도 귀여워.. 앙칼져... 아기고양이 같아...🤭 메챠쿠챠 꼬옥 껴안아줘야해...🥰 히히... 히히후... 후히히.. 망상이 끝이 안 나...

539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3:34:52

헤헤... 포옹 풀고 ㅇㅋ 나 진짜 간다~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냥 꼬옥 껴안아주고 싶기도 하고
이게 부부싸움과 후히히 종합선물세트같이 보여서 제정신을 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540 마사바주 (i6OzeGtGtY)

2024-02-09 (불탄다..!) 23:39:05

아헤헤....
이 시즌은 힘들구나.....

모하하하하!!!

541 마사바주 (i6OzeGtGtY)

2024-02-09 (불탄다..!) 23:39:18

앵바바바바

542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3:39:39

으히히히....
진짜 가면 멧쨔는 빨리 꺼지라고! 다시는 오지 마!😾 해놓고 누워서 훌쩍흘쩍 울겠지....🥰

543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3:41:05

마사바주 앵하입니다 👋
진짜 갈 거야? 🥺

544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3:42:23

마사바주 앵하앵바... 가지말고 놀자...(?)

545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3:44:30

저 말이죠 갑자기 🫠

😸 "유우가 이거 봐~"
😐 "?"
😸 "요즘 씹덕들은 여기에 점 있는 거 좋아한다더라"
하고 사과에 매직으로 점찍는 mk2쟝을 떠올려버렸어요

546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3:46:53

😏헤에

547 히다이주 (O2uvXxQjrc)

2024-02-09 (불탄다..!) 23:51:00

>>546 그치만... 사과점은...
좋잖아요...........😏

548 멧쨔주🫠 (HISOpLKvKc)

2024-02-09 (불탄다..!) 23:52:49

알죠... 좋죠.....😏

549 히다이주 (P0wETkNjNc)

2024-02-10 (파란날) 00:00:48

🤔 근데 역시 상황 때문에라도 한 번 끊고 가야 할 거 같죠... 마음같아선 키스까지 갈기고 싶은데 😏
부부싸움 엄청 요란해서 다들 말리러 올 거라구...

550 멧쨔주🫠 (zYKl4.w0Fc)

2024-02-10 (파란날) 00:01:47

🤔키스를 갈기면 부모님이 왔다가 놀라서 우마=전기톱 꺼낼 것 같으니까
끊고 갈까요😏

551 히다이주 (P0wETkNjNc)

2024-02-10 (파란날) 00:03:10

>>550 부모님... 않되... 멧쨔는 저렇게 보여도 사실 유우가 엄청 좋아한다구요?! 라고 호소하고 싶지만
역시 한 번 끊고 갈까요...🙄 더러운 뇌도 꺼내서 싹싹 씻어놓지 않으면...
나쁜 생각만 계속 하게 됩니다...

552 멧쨔주🫠 (zYKl4.w0Fc)

2024-02-10 (파란날) 00:05:45

근데 이미 수액 박살 + 둘 다 피 철철 이니까... 주변 분위기 완전 큰일났을 것 같은....🤔
저는... 뇌 씻기를 포기했어요🙄

553 히다이주 (P0wETkNjNc)

2024-02-10 (파란날) 00:06:24


우와... 프리지아 같다...

554 멧쨔주🫠 (zYKl4.w0Fc)

2024-02-10 (파란날) 00:09:35

우와.... 지금 프리지아를 그대로 옮겨둔 것 같은 영상🤭

555 히다이 - 메이사 (P0wETkNjNc)

2024-02-10 (파란날) 00:14:28

>>531 메이사

품 안에서 이리저리 버둥거리는 메이사를 더 꼬옥 껴안으면, 제풀에 지친 건지 잠시 잦아든다. 조금 진정된 건가. 생각하며 한숨을 내쉴 즈음― 옆구리를 툭 치는 느낌. 그리고 얼굴을 온통 찡그리고 식은땀을 흘리는 메이사.

내가 포옹을 풀고 너스콜 버튼을 찾을 때, 아니나다를까 이미 소란스러운 소리에 간호사 여럿이 도착한 참이다. 떨어진 수액걸이와 이마가 찢어진 내 꼴, 수액도 빠지고 무릎 통증으로 끙끙거리는 메이사라는 개판을 마주하게 만들어버렸다.

"...죄송합니다."

의사를 불러오러 가는 간호사과 떨어진 수액 등을 수습하는 사람, 그리고 나를 응급실로 처치하러 이끄는 사람 등. 북적거리고 혼란스러운 상황 가운데에서 메이사를 곁눈질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간다.

"메이사."

말해도 되나. 그렇다고 이대로 말도 없이 떠나는 게 맞나. 아니, 하지만. 내가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없이 떠나는 것 가지고 메이사가 신경쓰겠나. 그렇지만 아까 소리치던 메이사는... 내가 느낀 게 맞다면, 메이사는 나를 다시 만나서 조금은 기뻐보였는데. 내가 멋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지도 모르지. 그래도...

바닥에 떨어진 안경을 집어들었다. 이제 제대로 보이는 메이사의 눈을 마주 본다. 금방이라도 울 거 같이 생겼다.

"또 올게."

556 히다이주 (P0wETkNjNc)

2024-02-10 (파란날) 00:17:08

🥺 메이사를
꼬옥
안아줘야만 되......🥺

멍하니 봄볕 받고 있는 메이쨔한테 하겐다즈 한 입씩 먹여줘야 해...
그리고 겸사겸사 히다이도 한 입 먹으면 멧쨔가 간접키스 의식할 거 같아요 😏
내 아이스크림인데 왜 네가 먹냐고 볼멘소리하면 좋겠다 히히... 진짜 뽀뽀로 혼내줘야지

557 멧쨔주🫠 (zYKl4.w0Fc)

2024-02-10 (파란날) 00:23:26

으히히히히... 보였다......
그냥 먹여주기만 하라고 왜 먹는데!!하고 화내는 멧쨔에게 간접이 아니라 진짜 츄츄로 혼내주는 히다이.. 히히히... 4k 화질 최고...

그러면 >>555로 끊으면 되겠네요 흐헤헤...🤭
다음엔 그래도 수액걸이 안 던질 거니까...🥺 밀치기는 하겠지만...

558 히다이주 (P0wETkNjNc)

2024-02-10 (파란날) 00:28:08

그냥 버드키스 수준이겠지만 뭔가 키스금지령 내린 본인이 먼저 하는 건 좀 그래서 얼굴 빨개질 거 같죠 😏
멧쨔도 😳한 표정이면
😒 "...뭐 이런 거 가지고. 시니어 때도 했었잖아 이 정도는."
😒 "조용히 하고 받아먹기나 해."

하면서 자기가 입댄 스푼으로 하겐다즈 푹푹푹푹 떠먹여서 조용히시키겠지...🤭
이러고 은근히 할 거 다 한 다음에 혼인신고서 찢기면...🤭 좀 상처받을지도

559 멧쨔주🫠 (zYKl4.w0Fc)

2024-02-10 (파란날) 00:37:17

😏
할 거 다 하고나서 찢어야겠다...히히히....
재활하기 싫다고 떼쓰는 거 달래서 재활도 받게 하고 걷기 싫으니까 안아서 옮겨달라고도 해보고
병원밥 맛없다고 떼써서 히다이가 사식 사오게 만들고 옥상에서 목발 짚고 서서 별도 보고.... 후히히히....

560 멧쨔주🫠 (zYKl4.w0Fc)

2024-02-10 (파란날) 00:37:44

맞다 토끼사과도 깎아달라고 해야만...😏

561 히다이주 (P0wETkNjNc)

2024-02-10 (파란날) 00:41:44

>>559 원래도 노비였지만 이제 완전히 천민노비가 되었어...🤭
재활 잘 하다가 어느날 통증 때문에 또 검사 👉 결과 들으러 가기 전날
🥺 유우가 나 떨려 잠이 안 와... 해서 유우가 바디필로우로 꼬옥 껴안고 잠도 자야 해요

562 멧쨔주🫠 (zYKl4.w0Fc)

2024-02-10 (파란날) 00:44:46

꼬옥 껴안고 자다가 악몽꾸고 가위눌려서 끙끙거려야지...🤭
히다이도 자다 깨서 나데나데 해주느라 잠 설치게 만들어버려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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