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340>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20장 :: 1001

블랑에 가서 꽃차라든지 마시는 거 잊지 마 ◆.N6I908VZQ

2024-02-05 13:07:24 - 2024-02-07 01:07:42

0 블랑에 가서 꽃차라든지 마시는 거 잊지 마 ◆.N6I908VZQ (1jnSfv94/c)

2024-02-05 (모두 수고..) 13:07:24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봄의 끝자락 (휴식 시즌) 】 1月29日~2月7日
( situplay>1597033046>708 )



【 주요 공지 (필독❗❗❗) 】
❗ 오너 방학 기간
situplay>1597032992>845

❗ 체육제 팀 확인 ( 24/02/03 갱신 )
❗ 인간 한정 밸런스 수호천사 모집 ( 일단 무기한 )
❗ 인간 한정 팀 변경 신청 ~2월 10일
situplay>1597033238>676

❗ 팀 변경 기준
situplay>1597033111>939

❗ 체육제 종목 안내 및 종목별 신청자 접수(1차) ~2월 10일
situplay>1597033298>379
situplay>1597033298>387

❗ 체육제 반티 투표 ~2월 17일
situplay>1597033298>597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298/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206 스미레 - 나기 (21f13/RlVg)

2024-02-05 (모두 수고..) 22:21:02

>>173

익숙하기 짝이 없는 물기와 편안하기 짝이 없을 한기가 지금만큼은 찝찝하니 불쾌했다. 물에 탄 재 가루처럼 교묘히 섞여드는 탄내의 소치일 터다. 한 치 물러남 없고 성깔 만만찮은 것들끼리 만나니 겨우 두 번의 마주함 사이 이리도 부닥친다. 불현듯 앞으로도 죽 서로의 살을 깎아먹게 되기란 깨달음이 엄습했다. 낭청 떠는 저 치는 몰라도 자신은 불에 덴 물고기 꼴이 될 것이라고. 불건강한 관계란 몇 번이고 구축해 봤으니 새로울 것도 없다. 이 또한 그저 고와 죽겠는 성품 탓임을 알아서. 헌데 말이야⋯⋯. 대개 제 패악으로 비롯된 폐단이나 이건, 저놈 비중도 깨나 되지 않나? 말본새 한 번 저 못잖게 고약하다. 망령들을 처넣는 용광로 같은 눈만 멀거니 응시했다. 이젠 숫제 뭐하나 보자는 식이었는데, 제 뺨을 만지작거리더니 이윽고 달랑이는 파스를 떼어낸다. 턱 부근만 차단된 공기를 맞닥트려 닿아오는 온도가 달랐고, 상태도 달랐다. 가라앉았네. 속으로 중얼거리면서도 알았다. 저놈 짓이라는걸. 어투는 방종하고, 태도는 방자하며, 행하는 짓들은 흉포하다. 요괴 머리통 수십을 뱉더니 예를 갖춰 보내주고, 별안간 물을 끼얹더니 살갗을 원상태로 되돌려놓는다. 머리채에 달라붙는 물기를 툭툭 털며 가만 생각했다. 얘도 퍽이나 변덕스러운 놈이라고.

"머저리가 따로 없어."

스스로에게 복수랍시고 하는 꼴이 제법 웃겨서 열 없는 웃음이 샜다. 자존심에 살짝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린다. 앙칼진 낯은 미적지근한 미소도 묘하게 비웃음처럼 보이게 했다. 물론 조소가 없었느냐 물으면 긍정하긴 요원했다. 한바탕하고 나니 정신을 놨나, 슬슬 즐겁기까지 했다. 아니, 뒤틀림은 여전한데. 뭐, 미친 적이 한두 번인가. 백팔십도 돌은 놈은 저 뿐만 아니라서, 웃기지도 않는 질문을 꽁초와 함께 내뱉는다. 가당키나 해.

"진짜 개새끼였음 묶어놓고 채찍질이나 해줬어."

비로소 한쌍을 되찾은 눈. 청보랏빛을 받치는 흰자위 일정 부근에 옅은 붉은 기가 감돌고, 눈매는 약하게 찢어졌다 새살 돋은 상흔이 자리했으며. 상처만큼이나 인격적으로도 자못 흉한 인어가 차갑게 웃으며 농조 섞인 경멸을 뱉는다.

"욕실부터. 이 비루먹을 꼴부터 치워야겠어. 설마 이대로 귀잠 하라 청할 만큼 형편없음은 아니리라 믿어."

창백한 살갗을 휘감고 맞붙어오는 교복 천을 떼어낸다. 미친 것 같긴 하나, 저리 - 물까지 끼얹고 - 되묻는 것 보면 위험하긴 대단히도 위험한가 보다 싶긴 했다.

207 히나주 (zYEEtqGWrk)

2024-02-05 (모두 수고..) 22:21:41

>>205 싫어!!!!!!

208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22:21

>>207 절 대 오 이 해

209 유우키 - 류지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22:23:01

"어라. 아야나님을 알고 계시나요? 네. 바로 그 카와자토에요."

의외의 이름이 나오자 유우키는 고개를 갸웃했다. 아야나의 친구인 것일까. 혹은 아야나가 상당히 유명한 것일까. 어쩌면 둘 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는 싱긋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살며시 고개를 숙여 인사를 류지에게 올렸다.

"아가씨가 신세를 지고 있다면... 앞으로도 잘 부탁하겠습니다."

그 목소리, 행동. 언제나처럼 기품이 천천히 흐르고 있었다. 이어 고개를 다시 올린 유우키는 알바를 구했다는 그 말에 살며시 고개를 갸웃했다. 자신이 아는 이일까. 아니면 모르는 이일까. 괜히 호기심이 들어 그는 살며시 류지에게 물었다.

"그 알바생은 몇시에 일을 하나요? 어떤 이인지 궁금해서 다음에 한번 보러 갈까 싶어서요. 아는 이라면 좋겠지만... 모르는 이라면... 음. 후훗. 그냥 손님이 한 번 더 온 것으로 치면 어떨까요? 아무튼 사토 류지... 사토씨라고 부를게요."

잘 부탁해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발걸음을 옮기려다가 살며시 시선을 피하는 류지의 모습에 유우키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요? 묘하게 시선을 회피하시는 것 같아서. 혹은 실례되는 말이라도 했나요?"

210 유우키주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22:23:37

어서 와! 히나주! 안녕안녕!!

211 히나주 (zYEEtqGWrk)

2024-02-05 (모두 수고..) 22:24:29

>>208 오이는 냉면 위에 올라간 채 오이나 매콤하게 무친 오이소박이나 고추장에 찍어먹는 것이 아니면 먹지 않는다아아아악!!!

212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24:50

>>211 어림도 없지 "오이케이크"

213 히나주 (zYEEtqGWrk)

2024-02-05 (모두 수고..) 22:25:02

>>210 유우키주 저 오이귀신을 혼내줘!!!!

214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25:18

안녕하세요 오이귀신 입니다.

215 히나주 (zYEEtqGWrk)

2024-02-05 (모두 수고..) 22:25:34

>>212 먀아아아아악... 이게 무슨 망발이냐!!!!

216 유우키주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22:25:49

오이 위에 소금을 뿌리면 퇴치되지 않을까? (소금 뿌리기)

217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26:21

>>215 하지만 오이케이크는 실존하는걸????

218 히나주 (zYEEtqGWrk)

2024-02-05 (모두 수고..) 22:26:49

소금 뿌린 오이 케이크를 상상하게 되버린 스스로를 탓한다....

219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26:52

>>216 어림도 없지 이렇게 된다
🐸 "역시 유우군이 간해주는 오이가 제일 맛있사와요"

220 히나주 (zYEEtqGWrk)

2024-02-05 (모두 수고..) 22:27:55

저런게 왜 존재하는거냐고??? 산치 낮아진다

221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28:21

오이케이크는 실존한다.......

222 류지 - 유우키 (SRQ9nB/f3s)

2024-02-05 (모두 수고..) 22:28:24

" 항상 메론소다를 주문하시니까요 "

그리고 이래저래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기도 하고
비일상의 주체가 되기도 한다
생각해보니 괘씸하기에 나는 메론소다에 넣어줄 메론을 하나 빼서 시라카와씨의 라떼에 하나 더 올려주었다.

" 공물입니다 "

아무튼, 카즈키 선배가 일하는 시간이 궁금한걸까?

" 학교 끝나고 일하시죠, 저와 시간이 겹칠 때도 있구요.. "

뭔가 카즈키 선배는 시라카와씨를 알 것 같으니 다른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사토씨라고 부른다는 상대의 말에 고갤 끄덕여주었다.

" 아뇨, 그런게 아니라..괜찮습니다. "

그 때, 마침 블랑의 문이 열리더니 손님들이 들어왔다.
나는 시라카와씨에게 어색하게 웃으며 고갤 꾸벅거렸다

" 다음번에도 기회가 되면 또 이야기하죠 "

223 히나주 (zYEEtqGWrk)

2024-02-05 (모두 수고..) 22:28:50

하필이면 오이를 예쁘게도 썰어놨네......

224 야요이 - 테츠오 (p2b4M8LTbc)

2024-02-05 (모두 수고..) 22:29:13

>>187
"잘 생각했어. 괜히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것 보다는 그냥 모흐면 모르는채로 살아가는게 나을때도 있지."

"아 그래도 방금 말한건 진짜야. 어지간한 요괴따위보다는 나 하나를 두려워하는게 마음에는 편할걸? 아무리 그래도 그거보다는 낫지- 하고 생각하는거지."

캔이 채워지고 다시 비워진다.
익숙해보이는듯 짜증난듯, 두려운 듯... 표정을 잘 모르겠다.
음, 분명 어디선가 본것 같기도 한데.

"너무 안그래도 돼. 안어울리게 존댓말도 안해도 되고."

"'나'는 아니지만 이 몸은 너보다 딱 한살 많거든. 같은학교의 선배라고도 볼 수 있지."

왜인지, 어째서인지.
모른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주머니를 뒤져 명함을 하나 꺼내 들고는 소년에게 던지듯이 건내준다.
역 앞에 있는 오래된 음반매장의 이름이 적힌 새까만 명함에 금박으로 조몬 야요이라는 이름이 적혀 았었다.

"원한다면 요괴에 대해서 기억이 나지 않게 만들어줄 수는 있어."

"물리적인 피해는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저렇게까지 말한다면 조금 돌봐주고 싶어지는 것이 신의 도리다.
애초에, 지금 이 순간이 가면 '나'에 대한것은 잊어버리겠지만. ...아니 거의 확실하다.
'조몬 야요이'에 대해서는 기억할지 몰라도 지금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나'는 역시 기억되지 못하겠지.

이 몸을 만든 순간부터 그런 규칙이었으니까.

"요괴에 대해서 전부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

225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29:19

류지류지야 메론 없는 메론소다라니 그게무슨소리냐 수박없는화채도아니고!!!!!!!!

226 류지주 (SRQ9nB/f3s)

2024-02-05 (모두 수고..) 22:30:09

>>225 메론소다엔 메론 시럽만 들어가는걸요..!

227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30:54

>>226 🐸 "밤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마시는 음료가 오이소다가 되기를 기원드리겟사와요"

228 히나주 (zYEEtqGWrk)

2024-02-05 (모두 수고..) 22:31:11

왠지 메론에서 오이 맛이 날 것 같은 기분이... 초록색....

229 유우키 - 류지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22:35:14

"공물이라. 후훗. 저는 신이 아닌걸요. 그래도 고맙게 받을게요."

공물은 자고로 신이나 요괴에게 바치는 것. 하지만 자신은 신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난감한 듯 웃었지만 딱히 거절하진 않았다. 슬쩍 하나를 더 올려주는데 거절할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그와는 별개로 아야나가 메론소다를 늘 주문한다는 말에 의아하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갸웃했지만 곧 납득했다. 하긴, 오이소다를 만들진 않을테니까.

"그래도 이렇게 주셨으니.. 저도 하나만 알려주자면 오이소다를 만들면... 아마 아야나님은 크게 좋아할 거예요. 만들 수 있을지는 별개로 치더라도 말이죠. 오이를 정말로 좋아하거든요. 후훗. 농담이지만요. 실제로 만들어도 팔라진 않을테고."

살며시 웃음소리를 감추면서 그는 류지가 주는 정보. 학교가 끝나면 일을 한다는 말에 일단 기억하기로 마음 먹었다. 다음에 학교가 끝나면 자신도 한번 와서 어떤 이가 일하는지 보도록 할까. 그런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이어 손님이 오는 모습이 보이자 그는 아차 싶은 표정을 지으면서 류지에게 대답했다.

"이 이상 붙잡으면 일하는데 방해가 되겠네요. 그럼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얘기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ごきげんよう)"

이어 꾸벅 인사를 한 후, 유우키는 안 쪽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잡담의 시간은 끝났으니 이제 이 디저트와 라떼를 천천히 즐길 뿐이었다. 굉장히 좋은 향이 나는 것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류지쪽을 잠시 바라보다가 다시 트레이를 바라봤다. 다음에 학교에서 보면 정식으로 인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아무래도 상황상 막레가 될 것 같네! 막레를 줄게! 일상 수고했어! 류지주!

230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35:39

유우군 오이소다를 알려주면 안되지!!!!!!!!!!!!!!!!!!!!!!!!!!!

231 유우키주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22:36:16

저 정도는 상관없지 않아?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다고. (흐릿)
내 친척 동생중에서도 오이 좋아하는 이 있어! (흐릿22)

232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36:57

>>231 류지류지가 진짜로 메론소다가 아니라 오이소다를 함정카드로 주면......[더보기]

233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W0gVi3Is4E)

2024-02-05 (모두 수고..) 22:37:10

방만한 인어의 낯짝에 손을 댄 후로도 무신의 일상은 변하지 않았다. 인간들의 학교에서 일어났단 점에선 다소 험악한 사건이라 할 수 있기도 하겠으나, 그래봐야 두 눈 멀거나 턱을 못 쓰게 되지는 않았잖은가? 무신의 입장에선 그만하면 감사해도 모자랄 만큼이나 고이 보내준 셈이었다.
류지 녀석 곁에 머무른 이래로 피 흐르는 산 것에게 험한 수 쓴 지가 얼마만인지. 거칠게 긁혀 줄줄 피 흐르던 눈으로 노려보던 눈빛을 떠올지라면, 무료함에 질렸던 기분마저도 조금은 들뜨게 된다. 하지만 그마저도 '조금'이라 오래 가지도 못하고. 하여 무신은 오늘도 학창 생활 보내기에 질려서 잠이라도 잘 자리 찾을 작정이었다. 저 멀리에서 중얼중얼 혼자 분주한 요괴 하나를 보기 전까지는.

무신으로서도 저 요괴는 썩 반갑지 않다. 당최 종잡을 수 없으며 귀찮게 안겨드는 것 학교에서는 잡아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귀찮은 상대 마주쳤고, 그 상대가 딴생각을 하느라 바빠 자신을 눈치채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으레 곤란한 일 피하기 위해서라도 몸을 숨기는 것이 보통의 사람이리라. 하지만 노상 말하였듯 무신은 '보통'도, '사람'도 아니며 저 어린 요괴를 제 쪽에서 피하는 것은 자존심이 용납지 못한다. 그는 차라리 정면으로 쳐 버리는 쪽을 택할 성정이었고.

그 결과가 바로 이렇다.

그는 오늘도 그 괴상한 신음 내며 나가떨어지는 요괴 여전하게도 무신경한 낯으로 내려다 보았다.

"무어냐."

걱정은 없다. 일으켜 주려는 도움도 없고. 오직 심드렁한 말투만 툭 튀어나온다.

234 류지주 (SRQ9nB/f3s)

2024-02-05 (모두 수고..) 22:37:11

수고하셨어요 유우키주!

후기>
유우키는 아야나와 관련된 서사가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류지가 언급하기 전 까진 관련 서사 보단, 유우키가 류지에게 관심을 두고 풀어가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유우키의 성격 자체가 인간관계를 넓혀가고 친근한 성격인 편이라 대화하면서 즐거웠네요!
고생하셨어요 유우키주!

235 유우키주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22:39:59

아...그쪽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류지야! 막 줘! 막막 줘!! (어?)

앗. 나에겐 후기 안 줘도 괜찮은데 말이야! 음. 개인적으로 아야나와 연관이 있긴 하지만 일상에서 아야나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굳이 막 언급을 하진 않으려 하고 있어!
접점으로 이야기는 할지도 모르지만...어쨌건 유우키의 이야기는 유우키의 것이고 아야나의 이야기는 아야나의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아무튼 류지와는 다음에 시간이 되면 좀 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한 쪽은 요괴의 집사이고 한쪽은 신의 후손이니... 뭔가 관련으로 노고를 이야기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말이지! 고생했어!!

236 나기주 (X7xc9Y3I9s)

2024-02-05 (모두 수고..) 22:40:29

와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 잠들기 3초전
쓰미레주 답은 내일 이어올게..오늘도 자비를 베풀어주십쇼...
다들 잘자고 굿밤보내~ 안뇽

237 히나주 (zYEEtqGWrk)

2024-02-05 (모두 수고..) 22:41:10

나기주 잘 자-

238 카가리주 (W0gVi3Is4E)

2024-02-05 (모두 수고..) 22:42:19

스으읍
오늘 왠지 기운이 없어서 왜일까 생각했는데 잠을 적게 자서 그런 거였어😮❗(당연함)

일상 수고했어 둘다~~ 나기주는 잘자구~~~~

239 아야나 - 카가리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43:12

>>233 카가리신님

"카가리 신 님....."

끼엥 하면서 카가리를 바라보던 아야나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카가리를 뜷 어 지 게 쳐다보더니, 급기야 팔을 뻗어보이려 하며 이런 요구를 해보이려 하는 것이었다.

"카가리 신님. 이 아야나는 고민이 있는 것이와요. 아주아주 사소한 고민인 것이와요. "
"하지만 일단 아야나를 일으켜 세워 주시는 것이와요. 아야나를 일으켜주시면 저를 와앙 하실 기회를 드리겠단 것이와요. "

저기요? 신 앞에서 냉큼 일으켜 달라는 이 모습........이거 어디서 한번 해 본 적 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학습능력이 없는 개구리인 것인가???????

240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44:02

나기주 굿나잇 되시 오

241 테츠오 - 야요이 (A0JLkS2brs)

2024-02-05 (모두 수고..) 22:44:17

"뭐야! 결국 미성년자라는거잖아! 학생이면서 뭘 당당하게 맥주를 마시는건데!"

이미 야요이를 두려워한다거나 요괴를 두려워한다거나 하는 그런 일은 이미 지난 일인마냥 아직까지도 학생은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다.

"응? 선배라는 사람이 길바닥에서 술이나 마시고있고 자기가 좀 대단한 것 마냥 이상한 힘이나 쓰고있고. 가다가 뭐 학교 관계자라도 만나면 뭐라고 변명 할 생각인데? 또 그 이상한 힘이나 써서 협박이나 할거야? 이건 또 뭔... 명함?"

학생이라면서 명함? 가 본적은 없지만 분명 이 마을에 있는 음반매장이 주소였다. 명함이 있는 이상 이 가게에서 일한다는건데.

"아니, 그건 필요 없을 것 같아. 당신이 요괴라면 난 당신과 한 대화도 잃어버리는거지? 그건 싫어."

말하고는 자판기에서 얼마 안되는 돈을 꺼내, 차를 다시 뽑았다.

"혼자 꿀꺽꿀꺽 마시기나 하고 말이야.."

242 테츠오주 (A0JLkS2brs)

2024-02-05 (모두 수고..) 22:44:31

잘자요!

243 스미레주 (21f13/RlVg)

2024-02-05 (모두 수고..) 22:47:41

나기주 잘자시오~~

244 유우키주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22:49:42

잘 자! 나기주! 그리고 카가리주도 푹 쉬길 바라!!

245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50:40


이제 오늘의 버킷리스트
카가리에게 이렇게 되기를 실천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46 스미레주 (21f13/RlVg)

2024-02-05 (모두 수고..) 22:56:26

카가리에게 말랑반죽되어버리는 아야카에루쨩...

247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W0gVi3Is4E)

2024-02-05 (모두 수고..) 22:57:28

뚫어지게 쳐다보는 시선에도 불구하고, 갑각 두른 단단한 낯짝은 뚫릴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아야나란 요괴가 고민이 있다. 해서 무슨 뜬금없는 소리야? 일으켜주시면 물 기회를 준다니. 하, 황당해서 헛웃음 절로 샌다. 쾌한 감정 섞인 웃음은 명백히 아니었다.

약하고 물정도 모르는 것이 감히 기회를 운운해?

힘 빠져 있던 눈이 일순 예리한 빛 띠었으나, 오늘도 오래진 못했다. 주제넘은 것도 정도가 있어야 화가 나는 법. 저 정도로 무겁하게 망발을 해 대면 화내고 경고하는 것마저 귀찮아진다. 무신은 대뜸 손을 뻗어 아야나의 머리통을 손아귀로 꽈악 붙잡으려 들었다. 스미레에게 그랬듯 피멍이 들 정도는 아니었으나 꽤나 지끈거리게 아플 테다. 바보개구리… 아니 아야나가 수월하게 붙잡혔다면, 이어서는 머리통 손에 쥔 채로 번쩍 들어 올리려 했으리라. 마치 밭에서 무 뽑아내듯. 혹은 인형뽑기처럼. 대롱대롱하게.

248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57:52

신님에게 또다시 먹힐 기회
이거 정말 귀하거든요

249 카가리주 (W0gVi3Is4E)

2024-02-05 (모두 수고..) 22:57:56

아야나주 그 짤 올려줘
한별이가 케로로 머리통 꽉 쥐고 한 손에 들고 있는 짤

250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58:54

안녕하세요 바💚보개구리 입니다.

251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3:00:11

>>249 다음 레스에서 이 짤로 찾아뵙겟쏘

252 공개 웹박수 공개 ◆.N6I908VZQ (1jnSfv94/c)

2024-02-05 (모두 수고..) 23:00:29


덕캐야 너 정말 귀엽다



스미레아오이시 가시는 곳마다 혐관의 꽃을 피우시니 이 미천한 참치가 감히 그분을 '혐관의 신'으로 모시고자합니다. 스미레-카가리 혐관이랑 스미레-나기 혐관 맛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지는 미미다...



카에루족 캇파의 최종 진화형이다.
https://ibb.co/RTWsnn9
아아... 아야나 아가씨도 언젠가는 훌륭한 특공대 닌자가 되실 수 있겠지. 훌륭히 장성하시기를 바라며....
하이얏─── 코와붕가!!!!



나는 인간 아닌 존재가 숨겼던 정체를 밝히거나 인간에게 공포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전개에 약하다――――!!!!!





253 카가리주 (W0gVi3Is4E)

2024-02-05 (모두 수고..) 23:01:43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코와붕가!!!!!!!!

254 히나주 (zYEEtqGWrk)

2024-02-05 (모두 수고..) 23:03:11

캡틴 안녕 스고이 맛있는 웹박이다

255 아야나 - 카가리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3:06:38

>>247 카가리신님 오늘도 반했사와요

"끼엥"

잡힘과 동시에 인간형에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건 이 무슨 행동인가??? 그렇다. 먹이가 먹기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그 말씀이다. 아무튼간에 44.4cm의 이 카에루족 캇파는 지끈지끈 잡힌 채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무신의 한 손에 말이다. 그래. 분명히 아플 게 맞을 텐데.....

"후히히히히히히💕"
"역시 카가리 신님 이신 것이와요. 오늘도 아야나의 카가리 신님을 향한 신앙심이 불타오르는 것이와요. "
아, 그래 역시 반한 게 맞는 걸지도.
역시 머리가 어떻게 된 게 맞나 보다. 저기요? 요괴가 신앙심 운운? 이건 또 뭔 소리죠?
하여튼간에 이 먹이는 오늘도 먹음직스럽게 요괴의 모습으로 파닥거리고 있습니다. 파닥거리며 뭔 헛소리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후히히히. 카가리 신님께서 저의 소원을 들어주셨으니 저의 고민을 한가지 말씀드려 보겠단 것이와요. "
"카가리 신님. 인간들은 어째서 [ 욕망 ] 하는 것이와요? "

.....아. 이건 좀 뼈 있는 헛소리가 맞는 것 같다.

256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3:07:26

>>252 이 웹박 보낸 사람 찾아서 암살하러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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