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연구소] 혜성은 자신이 본 것을 모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아무래도 메인은 이 아래이며, 그 아래에는 무수히 많은 안드로이드가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경은 자신의 능력으로 그 이미지를 모두에게 공유했습니다. 그 이미지를 본 은우와 아라는 살짝 당황하면서 팔짱을 끼고 으음- 소리를 내면서 바로 무슨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기기를 박살내려고 하는 아지를 바라보면서 은우는 하지 말라는 듯 고개를 살며시 저었습니다. 그리고 혜우가 서 있기만 하고 꿈쩍도 하지 않는 둥근 바닥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또한 성운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맞아. 일단 내려가긴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답이 없으니 말이야. 하지만... 역시 안드로이드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면 너무 위험해. 1~2기라면 모를까. 100기...라니. 말도 안되는 수치야."
자칫 잘못하면 정말로 큰일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그러다 수경의 말을 들으면서 아라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일단 나와 에어버스터가 먼저 내려가서 처리하고 있을게. 솔직히 우리 둘이라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어. 하지만 그 때문에 자료 조사가 힘들거든. 그러니까 너희가 자료 조사를 대신 해줄 수 있어?"
"내 생각에도 그게 베스트일 것 같네. 확실히 수경이의 말대로 한번에 모두 내려가는 것은 너무 위험하니 말이야. 일단... 우리가 먼저 내려가서 최대한 안전을 확보할테니까, 그 이후에 이게 다시 올라오면 청윤아. 네가 말한 포지션대로 해서 대처를 하고 내려와서 조사를 시작해줘. 일단 나와 웨이버가 최대한 안드로이드를 끌어보이고 잡아낼테니 말이야. 그리고... 혜우 너는... 치료 잘 부탁하고. 혹시나 애들 다치면."
일단 은우는 그렇게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어 그는 혜성을 바라봤고 조용히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힘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애들 잘 부탁할게. 너만 믿는다. 혜성아."
한편 가만히 주변을 살피고 있던 로운은 근처에 있는 또 다른 패널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봤다면 그 안에서 위험대상 리스트가 떠 있던 것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 월광고등학교 저지먼트 ★★★ 헌터 ★★★★★★★ 리버티 - 알려진 정보 거의 없음. 좀 더 조사 필요 유니온 ★★★★★★★★★★★★★★★★★★★ . . . .
이건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어쨌든 그러는 사이에 은우와 아라는 혜우를 살며시 비키게 한 후에 먼저 패널을 조작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야말로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수직 통로가 보였으나 다행히 캐퍼시티 다운이 울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머지 않아 바닥이 쿵, 쿵. 울렸습니다. 아무래도 아래에서 싸움이 벌어진 것일까요? 그리고 정말로 빠르게 바닥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내려갈 차례였습니다.
[문화 센터] 민우는 모두의 말을 조용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한 명 한 명의 말에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없어. 그냥 묻고 싶었던 거야." (하지만 궁금했던 것은 사실이야) "있을 수도 있지? 의외로 가까운 곳에 말이야." (어쩌면 바로 옆이라던가?) "글쎄. 어떨 것 같아?" (눈치가 좋구나. 한양아.)
당연하지만 태오의 능력은 그대로 들어가고 있었고, 속으로 생각했던 것들의 그의 머릿속으로 조용히 울렸습니다. 이어 민우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모두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만약, 그런 존재가 있어서... 그리고 그것을 사회가 용인하고 인정하고 주도하고 있다고 하고, 그 사회를 무너뜨리고 파괴하려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면... 너희는 어쩔거야? 그 사회를 지킬거야? 아니면... 같이 무너뜨리고 파괴할거야?" (뭐라고 할지 궁금한걸. ...(노이즈) 말이야. 하지만... 리...(노이즈) 신중하게 (노이즈))
정말로 강하게 마음 속에 품은 것일까요. 일부 안 들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한편 조용히 있던 선혜는 리라의 물음에 대답했습니다.
"키우는 애는 아니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애에요. 뭐, 제 친구지만요. 말도 통하거든요. 믿거나 말거나지만요."
이어 선혜는 아주 능숙하게 새의 목덜미를 살살 간지럽혔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새는 조금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손길을 받아들였습니다.
한편 밖에 있던 랑과 경진은 아주 낯익은 얼굴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복을 입고 있긴 했지만 얼굴은 쉽게 알아볼 수 있지 않았을까요? 다름 아닌 진민호. 이전에 도움을 줬었던 바로 그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 어린아이를 안고 있었습니다. 회색 머리카락에 검은색 눈을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어린 여자아이였습니다.
"아. 너희들. 반갑구나. 이 아저씨. 설마 여기서 너희들을 볼 줄은 몰랐는데. 그래. 팬 사인회 하러 온 거니?"
"아빠!! 저 사람들 누구야?"
"응. 아주 훌륭한 일을 하는 오빠 언니들이란다. 자 인사해야지!"
"안녕하세요!!"
팔에 안겨있는 어린 여자아이는 헤헤 웃으면서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했습니다. 목에 차고 있는 고양이 모양 펜던트가 아주 약하게 살랑살랑 흔들렸습니다.
덧붙여서 랑은 아직 불길한 기운이나 위험한 기운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아직은 위험한 일이 없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