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31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75.어떤 과학의 과당도금 :: 1001

정하! ◆TMmm6tsoPA

2024-02-04 19:07:29 - 2024-02-05 19:55:27

0 정하!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19:07: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293

1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2:29

혈당얄루

2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2:42

보아하니 여기서 기다리고 계셨군요?!

3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2:45

먐미~

4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3:20

얄루 사수!

>>3 (뱜복복)

5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3:35

철현랜딩!

6 로운주 (3KlNMThwXs)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3:41

7 금주 (f1RWXzisM.)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3:45

situplay>1597033293>997 situplay>1597033293>999
응. 푹 쉴테니까요. uu 걱정 해줘서 고마워요.

8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3:51

situplay>1597033293>972

중간에 양쪽 다 조금 한가할 때 연락해보면 좋을지도요? 호감작. 놓칠수업어.

9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4:07


밈미

10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4:21

다들 어서오세요.

11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4:29

>>7 (복복복복복)

12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5:04

다음으로 갈게요!!

13 금주 (f1RWXzisM.)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5:33

>>11

14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5:43

>>5 철현을 철혈로 보았습미다

15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6:52

철혈랜딩도 멋진걸

16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7:38

>>14 그 건담 철혈 어쩌고가 야인시대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17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8:19

철혈랜딩도 멋지다!

18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8:23

철혈이자 열혈이자 냉혈의 철현이

19 한양주 (f0hfxmReM6)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8:26

혜우주의 얄루루가 없으면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

20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1:59:46

>>18 반박할 수 없다!!

21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00:50

>>13 (왕큰 콧잔등과 코 만지작)

22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2:02:12

>>18 ??? : 파나이노!

>>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쨰서

23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2:06:24

아임 컴백!!!

24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2:07:19

여로주 하이!

25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08:51

여로주 하이!

26 금주 (f1RWXzis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0:06

>>21 (빠아안)

여로주 어서 오세요. uu

27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0:15

여로주 하이

28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0:48

>>26 귀여워(귀여워)(복복복복복)

29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0:57

저도 피곤한가 보네요 헛소리를..

30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0:59

하와와 어장이 육식계야

31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1:05

>>23 (복복복복복복복복복)

32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2:23

>>26 멋있는 표범이다!

33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2:40

다들 어서오세요.

34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2:54

(답레 잇다가 동공지진)
싸우겠는데

35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3:28

https://ibb.co/4KhnLpq
https://ibb.co/6tTqFpZ

(긴머리를 주지 않아 화난학)

36 금주 (f1RWXzis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4:09

여러분들을 왕 물어버릴 수 있어요?????

37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5:03

>>36 물어주세요(?)

38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5:09

>>34 머? 싸워?? (두근두근)(?)

39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5:59

>>35 여로주!!!!!!!

>>36 (이미 잔뜩 물렸던 사람)

40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6:44

>>35 여로 미용실 데려가라는 AI님의 큰 뜻?

>>36 같이 물거야!

41 금주 (f1RWXzis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7:08

>>34 (팝콘)

>>35 (아이들 스타일에 미쳐요)

>>37 에 00
이상한 사람.....

42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8:27

>>35 (죽었음)

이경주는 빙의 신이야........(유언)

43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8:45

멋있네요...

44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8:53

이경주만 괜찮다면 이 두 개 ai 그림들도 여로땅 위키 커플연성란에 올려두고 싶다.. :3c

45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19:37

https://ibb.co/VJTbDpN

추가
여로가 더 작게 나왓긴 한데 몸을 숙였다고 하면 되고 뭣보다 눈에서 광기()가 느껴져서 가져옴(())
근데 눈 색이 아쉬워요

46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0:04

>>44 어, 딱히 상관은 없습미다!
근데 30분 제한 걸어둬서 다운 얼른 받으셔야 할 것

47 Story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0:13

[연구소]
혜성은 자신이 본 것을 모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아무래도 메인은 이 아래이며, 그 아래에는 무수히 많은 안드로이드가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경은 자신의 능력으로 그 이미지를 모두에게 공유했습니다. 그 이미지를 본 은우와 아라는 살짝 당황하면서 팔짱을 끼고 으음- 소리를 내면서 바로 무슨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기기를 박살내려고 하는 아지를 바라보면서 은우는 하지 말라는 듯 고개를 살며시 저었습니다. 그리고 혜우가 서 있기만 하고 꿈쩍도 하지 않는 둥근 바닥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또한 성운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맞아. 일단 내려가긴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답이 없으니 말이야. 하지만... 역시 안드로이드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면 너무 위험해. 1~2기라면 모를까. 100기...라니. 말도 안되는 수치야."

자칫 잘못하면 정말로 큰일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그러다 수경의 말을 들으면서 아라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일단 나와 에어버스터가 먼저 내려가서 처리하고 있을게. 솔직히 우리 둘이라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어. 하지만 그 때문에 자료 조사가 힘들거든. 그러니까 너희가 자료 조사를 대신 해줄 수 있어?"

"내 생각에도 그게 베스트일 것 같네. 확실히 수경이의 말대로 한번에 모두 내려가는 것은 너무 위험하니 말이야. 일단... 우리가 먼저 내려가서 최대한 안전을 확보할테니까, 그 이후에 이게 다시 올라오면 청윤아. 네가 말한 포지션대로 해서 대처를 하고 내려와서 조사를 시작해줘. 일단 나와 웨이버가 최대한 안드로이드를 끌어보이고 잡아낼테니 말이야. 그리고... 혜우 너는... 치료 잘 부탁하고. 혹시나 애들 다치면."

일단 은우는 그렇게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어 그는 혜성을 바라봤고 조용히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힘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애들 잘 부탁할게. 너만 믿는다. 혜성아."

한편 가만히 주변을 살피고 있던 로운은 근처에 있는 또 다른 패널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봤다면 그 안에서 위험대상 리스트가 떠 있던 것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
월광고등학교 저지먼트 ★★★
헌터 ★★★★★★★
리버티 - 알려진 정보 거의 없음. 좀 더 조사 필요
유니온 ★★★★★★★★★★★★★★★★★★★
.
.
.
.

이건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어쨌든 그러는 사이에 은우와 아라는 혜우를 살며시 비키게 한 후에 먼저 패널을 조작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야말로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수직 통로가 보였으나 다행히 캐퍼시티 다운이 울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머지 않아 바닥이 쿵, 쿵. 울렸습니다. 아무래도 아래에서 싸움이 벌어진 것일까요? 그리고 정말로 빠르게 바닥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내려갈 차례였습니다.


[문화 센터]
민우는 모두의 말을 조용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한 명 한 명의 말에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없어. 그냥 묻고 싶었던 거야." (하지만 궁금했던 것은 사실이야)
"있을 수도 있지? 의외로 가까운 곳에 말이야." (어쩌면 바로 옆이라던가?)
"글쎄. 어떨 것 같아?" (눈치가 좋구나. 한양아.)

당연하지만 태오의 능력은 그대로 들어가고 있었고, 속으로 생각했던 것들의 그의 머릿속으로 조용히 울렸습니다. 이어 민우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모두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만약, 그런 존재가 있어서... 그리고 그것을 사회가 용인하고 인정하고 주도하고 있다고 하고, 그 사회를 무너뜨리고 파괴하려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면... 너희는 어쩔거야? 그 사회를 지킬거야? 아니면... 같이 무너뜨리고 파괴할거야?"
(뭐라고 할지 궁금한걸. ...(노이즈) 말이야. 하지만... 리...(노이즈) 신중하게 (노이즈))

정말로 강하게 마음 속에 품은 것일까요. 일부 안 들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한편 조용히 있던 선혜는 리라의 물음에 대답했습니다.

"키우는 애는 아니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애에요. 뭐, 제 친구지만요. 말도 통하거든요. 믿거나 말거나지만요."

이어 선혜는 아주 능숙하게 새의 목덜미를 살살 간지럽혔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새는 조금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손길을 받아들였습니다.

한편 밖에 있던 랑과 경진은 아주 낯익은 얼굴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복을 입고 있긴 했지만 얼굴은 쉽게 알아볼 수 있지 않았을까요? 다름 아닌 진민호. 이전에 도움을 줬었던 바로 그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 어린아이를 안고 있었습니다. 회색 머리카락에 검은색 눈을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어린 여자아이였습니다.

"아. 너희들. 반갑구나. 이 아저씨. 설마 여기서 너희들을 볼 줄은 몰랐는데. 그래. 팬 사인회 하러 온 거니?"

"아빠!! 저 사람들 누구야?"

"응. 아주 훌륭한 일을 하는 오빠 언니들이란다. 자 인사해야지!"

"안녕하세요!!"

팔에 안겨있는 어린 여자아이는 헤헤 웃으면서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했습니다. 목에 차고 있는 고양이 모양 펜던트가 아주 약하게 살랑살랑 흔들렸습니다.

덧붙여서 랑은 아직 불길한 기운이나 위험한 기운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아직은 위험한 일이 없는 모양입니다.

/10시 50분까지!

48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0:18

>>45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눈에 광기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이건들면가만안둬"이런 눈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광견이 됐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49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0:45

쓰자마자 보이는 것들! 아주 귀엽군요!!

50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1:02

오케이 다운 완.....


저게 뭐시여 캡틴...(동공지진) 암부 진짜 애들 데이터 수집하고 있었네

51 금주 (f1RWXzis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2:12

>>39 ◐◐

>>40 잠깐, 우리 같이 다른 사람을 물어요!

52 경진주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2:33

에비게이터 저 딸내미였던거야?

53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2:49

뭐야 ㅡ크리에이터에 위크니스 추가?
문화센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고

54 경진주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3:00

네비* 어감 이상해졌네

55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3:29

에비게이터... 발음에 유의해야겠는데..?!

56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3:37

에비게이터....맙소사...(동공지진)

57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3:40

>>51 잉
쪼와! 누구를 물까!

58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4:15

에비게이터 세상에

59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4:47

뭐야뭐야

60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5:09

애비게이터라니 경진주

61 금주 (f1RWXzis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5:56

세상에 암부......

>>57 🤔
캡틴....?

62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6:21

저를 왜 물어요...

63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무생각없이 내리다가 빵 터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비게이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고양이모양...
진민호씨 딸이 내비게이터 제작자 맞는거 같기도... 전에 나온 묘사에서도 어린애같은 느낌이었지

64 경진주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7:42

나 캡 고양이짤 친구 주워왔어

65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7:55

>>57 >>51 으아아아

66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8:13

얘 애비게이터라니 아버지퀴어터라고 해야지

67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8:14

하지만 저는 분명히 위크니스는 네비게이터 제작자가 아니라고 했었지요!

68 한아지-스토리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8:29

"역시 차기 부장~"

청윤의 아이디어에 엄지를 치켜세운다. 은우의 말에는 고개를 끄덕인다.

"조심하세요~ 부장님~ 월광고 부장님도요~"
"기계를 더 조사할 필요는 없는 걸까~"

내려가있는 동안 기계를 유심히 이곳저곳 살펴보다가 바닥이 울리자 방긋 웃는다. 그러고서 은우와 아라가 내려갔던 바닥으로 올라간다.

"저는 내려가겠습니다아~ 몇 명은 대기 부탁해요오~"

69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8: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고양이 뭐예요! ㅋㅋㅋㅋㅋ

70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9:18

고먐미가 낡고 지쳤어!!!

71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2:29:56

>>67 아 맞다 이걸 잊었네
쓰읍...🤔
크리에이터의 아내가 제작자인가... 딸이랑 연관있는건 확실한거 같은

72 이로운 - 연구소 (3KlNMThwXs)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0:51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로운이 만약 적극적이었다면, 그렇게 어필해보았겠지. 웨이버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였으니까. 그치만 로운은... 근본적으로 그런 튀는 모습을 모여주지 못하는 소시민!! 얌전히 패널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
월광고등학교 저지먼트 ★★★

'이겼다.'

씨익. 승리감을 느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이 정보를 공유한다.

"여기, 이 패널 쪽에 뭔가 있어."

73 경진주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0: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비게이터 멋있잖아 터미네이터같고(뻔뻔

>>66 이건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1:24

>>이겼다.<<

로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 최이경 - 연구소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2:37

신체능력은 나쁘지 않으나 전투계열 능력자가 아니며, 방패를 들지 않은 활잡이. 소년은 기본적으로 보조하는 입장이었으므로 적당한 뒤쪽에 섰다. 아래쪽에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라고 한다. 소년이 나설 수는 없는 상대였고, 그 수가 한 둘이 아닌 만큼 두 '퍼스트 클래스'가 나섰다.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을 지는 모르지만... 핵 앤 슬래시 같은 느낌이 아닐지.

물론 소년과 그런 일은 상관 없으니, 시위에 화살을 건 소년은 조심스럽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내려갈 것이다.
그 전에.. 살펴둘 것이 있으면 살펴두고.

76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3:04

>>61 헤에에 (캡틴 봄)

>>65 하지만 이쪽이 맛있어보이니 먼저 쫓는다! (추격)

로운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 로운주 (3KlNMThwXs)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3:11

>>74 정작 그 위험도 책정에 본인이 기여한 건 없다는 게 포인트!

78 이혜성 - 연구소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3:33

탐지는 무슨 짓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아서 이제는 한몸처럼 들고 다니는 두통약을 물도 없이 삼키는데 익숙해졌다. 어느쪽이든 진짜로 소나키네시스 능력자가 한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 정확히는 자신처럼 에코로케이션 능력자가. 전혀 가능성 없는 생각을 하며 의견을 나누는 아라와 은우를 잠시 바라보고 있던 혜성의 표정이 미묘해졌다.

"...불가능한 부탁은 하는 거 아니랬어."

팔짱을 낀 채, 은우의 말에 도로록 눈을 굴려서 후배들을 바라보던 혜성은 어깨를 으쓱이고 늘어트린 뒤 중얼거렸다. 한숨은 덤이었다. 그런걸 함부로 부탁하면 안되는 거 아닐까. 내가 얘네들을 통제할 자신은 없는데. 다시 올라온 바닥과 울리는 소리들을 듣고 내려가기 전 한번 더 주변을 살폈다. 별다른 게 없다면 그대로 이동장치를 밟았을 것이고.

79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4:05

situplay>1597033313>64 허미 X봉탱 불쾌한 골짜기봐

80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4:41

(잡담에 몹시 혼란)

81 여로땅:3 - 연구소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4:51

"호오-"

여로는 로운이 발견한 패널을 보고 슬그머니 그 쪽으로 다가갔다. 그는 그 쪽을 보더니, 자신의 핸드폰을 들었다. 사진을 찍을 요량인 듯 했다.

"우리를 조사하고 있었던 걸까요-?"

그가 패널을 조작하려는 듯 가까이 다가갔다.

"다른 뭔가를 볼 수 있으려나-"

「연구소에서 저희를 알아보고 있었나봐요!」
「(목화고에 검은 별 5개가 그려진 사진)」」

저지먼트 단체 톡에 사진을 올린 여로가 패널을 이리저리 살폈다.

82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5:12

수경은 이동장치 말고 텔포로 내려가려 시도해볼건데. 같이가실분(?)

83 금주 (f1RWXzis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5:34

(팝콘)

84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6:01

>>76 히에에에에에에에에 (도망!)

로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은우는 리라제 커패시티 다운 차단용품을 가져왔나요?
은우나 아라한테 리라제 커패시티 다운 차단용품을 주면 받을까요?

85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6:04

>>82 (잠깐 코알라처럼 수경에게 다닥다닥 붙은 저지먼트 부원들 생각함)

86 서 한양 - 문화센터 (f0hfxmReM6)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6:39

>>47

" 까봐야 알겠지. 너가 말한 진짜로 그런 존재가 있는부터가 알아야 될 사실이지만. "

서한양은 민우의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선혜의 새를 보며 덤덤하게 대답했다. 물론 그 존재가 위크니스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말이야. 어쨋든.. 여기 모두 위크니스의 존재를 알고 있긴 한다마는..

이어지는 민우의 질문. 위크니스는 실존하고, 그것을 용인하는 사회와 그것에 대항하려는 반란. 우리는 어느 편에 들 것임을 물어보는 질문. 아- 이 모임의 진짜 목적을 알겠어. 그런데 말이야.. 이거는.. 위크니스 뿐만이 아니라 퍼스트클래스도 다 같이 모여야 얘기가 되는 거 아니겠어? 왜 굳이 우리들 다 불러놓고 그러는 걸까. 이러는데 숨겨진 목적이 있을 거 아니야?

" 그.. 나는 그렇게 생각해, 민우야. 누군가에게 인사할 때 자신을 먼저 소개하고, 상대방이 누군지 물어보는 것처럼 이런 선택의 질문 역시 질문을 하는 이가 먼저 어떤 선택을 했는지부터 밝혀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 "

한양은 민우의 질문에 바로 답하지 않고, 질문을 한 민우가 먼저 답을 밝혀달라고 덤덤하게 요구했다. 어떤 대답을 하느냐에 따라 무언가 크게 결정될 것 같거든.

" 자, 민우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

패턴이 네비게이터와 유사하다. 저번에도 부장을 제외하고는 우리들에게 의사를 물어가고 있어. 그렇다는 건..

직감했다.

퍼스트클래스들이 아닌, 위크니스들끼리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걸. 퍼스트클래스들이 모르도록 말이야.

87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6:45

>>84 물론 은우는 챙겨왔답니다! 아라는 아마 은우에게 있는데 뭐 필요하겠어? 그러면서 아마 굳이 받진 않았을 것 같네요!

88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7:36

>>87 (안심!)

89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8:38

>>87 뭐? 목화고 저지먼트 부원이 만든 물건엔 손도 대고싶지 않다고??(날조)

90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8:48

@여로주

여로는 목화고 텍스트 포함해서 밑에 있는 것들(월광고부터 유니온까지)도 다 찍어서 보내줬을까?

91 랑주 (zMnvh8D0oY)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9:34

캡틴
민호씨 딸내미한테도 그런 게 느껴진 거야? 위화감

92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2:39:34

하냥이진짜든든하다이게부부장이야...

93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0:01

>>89 아라:(씨익)
아라:에어버스터. 부원들이 막 이렇게 왜곡을 하는 것으로 보아 건방진 애들이 좀 많은 모양이구나?
은우:...어떻게든 나에게 이기려고 하는 네가 이젠 대단할 지경이다. 정말로.

94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0:12

>>92 지덕체의 쀼쟝이다 인간들아

95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0:31

>>91 가깝게 있는 것은 아니라서 따로 판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깝게 다가간다면 느껴질 거예요! 비슷하게.

96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2:14

>>82 일단 성운이가 같이 내려가려고 할 텐데 괜찮을까요?

97 수경 - 스토리(연구소)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2:15

수경은 다른 이들과 함께 내려갈 생각인가 봅니다. 연락은 잘 받을 수 있도록 이어셋은 가지고 있지만...

"저는.. 왔다갔다가 가능한 만큼.."
필요하시면 불러주시면 될 거에요. 라고 말하려 하는군요. 그라다가 잠깐 동그란 패널을 보다가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이동해서 내려가는 것을 시도해보겠다고 말하며 같이 갈 분이 없다면 혼자서 내려가는 보겠다는 시도를 하려 합니다.

*같이 내려가겠다면 같이 가는 것이고 없다면 혼자서 아래쪽으로 내러ㅜ가려 시도합니다.

98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2:43

.dice 1 100. = 47

99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2:48

같이 가겠다고 레스를 쓰시면 판정되지 않을까요..?

100 [연구소] 청윤 - 진행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3:25

자신이 내세운 작전이 어떻게 좋은 평가를 듣자 청윤은 머리를 만지며 조금 부끄럽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래도 언젠가 부장이 된다면 이렇게 작전을 내새우는 것도 익숙해져야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청윤은 방패를 꺼내 한쪽 손에 들었다.

"..솔직히 퍼스트 클래스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심하세요."

그렇게 조심하라는 말을 하곤 둘이 내려가 전투를 시작하자 청윤은 방패를 제대로 들곤 다른 부원들에게 말했다.

"이제 그만 내려갈까요? 다같이 방패를 들고 원모양으로 서서 내려가는거에요.."

101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3:35

47의 안드로이드가 박살났다거나(?)
아니면.. 47기가 남았다거나...요...?

(불안)

102 서성운 - 스토리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3:48

>>47

“그렇게 하겠습니다. 두 분, 쥐가 고양이걱정 하는 판이지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은우가 리라가 만든 커패시티 다운 차단용품들을 챙겼음을 확인한 성운은 수경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방패를 펼쳐든 채였다.

“수경 후배님, 실내전에는 자신있으니까 일단 같이 가죠.”

그리고 수경이 확인하면, 성운은 수경의 손을 잡고 지하의 지점으로 돌입할 것이다. 방패를 치켜세운 채로, 돌입하는 순간 돌입장소 주변의 스피커나 퍼스트클래스들이 채 처치하지 못한 안드로이드, 센트리건 등의 위험한 물건에 대응하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103 강철현 - 문화센터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6:47

"존재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붙잡고 억압하는 존재가 너희라고? 아..."
"아..."
"하하하핫!"

철현은 그들이 귀여운듯 깔깔거리며 웃었다.

"아이고야...너희를 어쩌면 좋냐?..."

뒤이어 그가 말하는 것을 듣고 너무 웃었는 지 눈물까지 훔치며 남은 웃음을 애써 진정시켰다.

"자, 민우야. 네 첫번째 질문의 답이 '너희'라면 넌 틀렸어."
"왜 틀렸는 지, 목화고 최상위권 이 선배님이 설명해주마."

놀랍게도 전과목 1등급이다-다른 친구들이 능력 훈련만 하느라 공부에는 소홀한 것도 있고-
철현은 선생님처럼 설명을 시작한다.

"자, 높으신 개자식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퍼스트클래스의 족쇄는 위크니스가 맞아. 이건 사실이지."
"그렇다면 왜 위크니스는 퍼스트클래스에게 족쇄가 되었을까?"
"답은 간단해. 그만큼 소중한 사람이니까."
"닥치고 외워. 모든 퍼스트클래스는 위크니스를 억압하는 존재, 붙잡는 존재 따위로 생각 안 해."
"나 때문에 희생당한 미안한 사람, 용서를 구하고 싶은 사람,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지막에는 미소를 띄며 과장하는 리액션으로 말한다.

"뭐야? 설마 너, 아라가 널 그만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라가 불쌍한걸...사랑을 신뢰받지 못하는 것만큼 슬픈것도 없는데..."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음..."
"일단 구하고! 내 손으로 박살낼꺼야!"
"부숴도 내가 부숴. 남이 부수는 걸 못 막는다면 내가 먼저 부숴버릴꺼야. 이상."

자신있게 말한다.

104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7:22

>>78 + 탐지는 계속 유지하는 걸로

105 천 혜우 - 진행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7:46

[연구소]

역시, 동그라미는 그냥 올라가는 것 만으로는 작동하지 않았다.
여럿이 올라가도 마찬가지인 걸 보니 옆에 있는 패널로 갈 층을 입력해야 할 듯 했다.
혹시 모르니 건드리진 않고 동그라미 밖으로 나왔다.
나누는 얘기 들어보니 은우와 아라가 먼저 내려간 후에 나머지 인원들은 나눠서 내려가자는 듯 했다.

이경이 공유해 준 혜성의 탐지 정보 덕에 작전의 이해가 쉬웠다.

"??? 네에."

그러다 은우가 나를 콕 집어 말하길래 고개를 갸웃하며 대답하긴 했다.

어차피 역할이 그것 뿐이라 그럴 건데 뭘 새삼.

그 후에 조사를 위해 컨테이너 내부를 꼼꼼하게 돌아보았다.
혹시 모르니까, 벽과 벽 사이 등등도 살펴보며 만전을 기하려 했다.

106 랑 - 문화센터 (zMnvh8D0oY)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8:34

situplay>1597033313>47

랑은 대기실 바깥으로 나와 섰다.
대기실 밖에는 경진이 있었는데, 적당히 눈만 감았다 뜨는 걸로 인사를 대신하고 서 있자니 예전에 봤던 아저씨 한 명이 지나가다가 말을 걸어왔다.
이름이... 진민호였나?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민호가 사복을 입은 상태로 여자아이 한 명을 안고 있는 걸 보고, 랑은 딸내미인가 생각했다.

회색 머리카락이라든가, 그런 부분이 좀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게다가 쐐기를 박듯이 랑과 경진을 가리키며 저 사람들이 누구냐고 묻는 여자애가 민호를 가리커 아빠! 라고 했으니. 둘은 부녀 관계가 확정인 듯하다.

"안녕."

적당히 손을 까딱이며 인사하고 보내려고 했으나, 목에 차고 있는 고양이 모양 펜던트가 흔들리는 게 눈에 들어와서, 랑은 잠시 멈칫하곤 한 걸음 정도 민호와 여자아이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펜던트 귀여운데."

가까이서 좀 봐도 괜찮나? 라고 덧붙이면서.
아무래도 최근 마주쳤던 네비게이터, 나리라는 이름의 고양이 형상의 사이버 생물체(?)가 떠올라서 그런 것이기도 했다.
볼 수 있었든, 볼 수 없었든간에 랑은 민호를 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크리에이터... 라고 부르면 되나? 당신도 사인 받으려고 온 건가?"

여전히 주변을 경계하고는 있지만, 아직 위험한 건 없어 보인다. 이대로 조용히 지나가려나.

107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8:37

태오주 갑자기 뇌세포 발동했는데.

108 경진-문화센터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8:39

처음부터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던가 싶더니, 사회가 그런 억압을 용인한다는 소리에 이것이 위크니스에 대한 말이란 것이라는 갈피가 약간씩 손에 감겨왔다. 웨이버와 닮은 구석 하나 없는 민우가 그녀의 위크니스라는 것을 부정하려 대화의 조각을 이전부터 존재하던 상식에 끼우길 거부하는 것이겠다.

민우의 그 질문에 남들이 어찌 답하는지 경청하며, 경진은 눈을 도륵 굴렸다. 무시하고자 했던 갈피가 억지로 손에 쥐여지는 말이였으니.

위크니스들에겐 미안할 답을 입 밖으로 내진 않았다. 때마침 아는 얼굴이 보인 탓도 있었겠다.

"안녕하세요. 꼬마 아가씨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크리에이터와 그 딸의 인사에 경진은 허리 숙여 인사를 올렸다. 어느샌가 밖으로 나온 랑의 존재에 긴장이 고조되는 기분이였다. 무언가 느껴서 나온 건가 싶어 그녀를 곁눈질로 살피던 것도 찰나였다.

"경호 일로 온 것입니다. 아저씨는 사인회 일로 오신 건가요?"

109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49:19

철현주! 그 혹시... 괄호 안의 내용을 보고 말한 거라면...그건 능력을 쓴 태오에게만 들리는 거예요!! 참고해주세요! (옆눈)

110 이리라 - 스토리(문화센터)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0:00

situplay>1597033313>47

"선혜 양은 동물이랑 소통할 수 있는 능력자인 건가요? 신기하네요."

자유롭게 날아다니지만 친구라니. 리라의 눈이 새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떨어졌다. 이어진 민우의 목소리 탓이었다. 정황상 저건 위크니스를 두고 하는 말이 맞는 걸로 보인다. 그렇지만 그 뒤의 말은 조금 이상했다. 사회가 용인하고 주도하고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 그렇지만 무너뜨리고 파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한양이 대신 해주었기에 리라는 대신 다른 곳에 집중한다. 이를테면 조금 전 알람이 울린 저지먼트 단톡방이라던가.

<[연구소에서 저희를 알아보고 있었나봐요!]
<[(목화고에 검은 별 5개가 그려진 사진)]

여로에게서 온 메세지를 훑어보던 눈동자가 이미지의 이름과 별에 꽂혔다.
섣부른 말은 하지 않았다. 대신, 리라는 민우와 선혜를 한번씩 번갈아본다.

"무너뜨린다는 게 정확히 어떤 식인지 궁금하네요."

111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1:41

뇌세포...발동하셨나요?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시간이 다 되었으니까 다음으로 갈게요!

112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1:44

크윽 리버티 신경쓰여

113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2:10

>>109 그걸 제외하고 문맥상 그런 의미가 유추 될 것 같아서 썼는데.
확실히 지금보니 급발진이군요!
스루 해주실 수 있나요? 그냥 무시하고 새 구경했다고 할게요!!

114 태오 - 스토리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2:14

어쩔까, 이 말을 들었다고 이실직고할까, 아니면 입을 다물까. 하지만 자신이 말할 성정인가? 아니지. 태오는 노이즈 속에서 눈을 감았다. 조용히 소리를 듣다가도 가늘게 뜬 시점은 사회를 무너뜨릴 것인지, 지킬 것인지에 대한 물음이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지만 신중하게, 라는 단어가 신경 쓰인다. 저 존재들이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그것도 부장이 없는 틈을 타서. 태오는 침묵했다. 저 존재들이 위크니스라면, 위크니스의 해방을 위해 인첨공의 큰 사회를 무너뜨리고 파괴할 사람들이 있다는 뜻이 된다. 역시 인간이 다 그렇지. 한철 봄과도 같이 덧없구나. 태오는 여전히 침묵했다.

……무너진 다음은? 이미 인첨공과 바깥은 다른 국가나 다름이 없는 상황인데, 혼란을 누가 수습하지? 이들은 해방 이후 무얼 생각하지? 아무리 옳은 길 걷는 사람들이 있다 한들 결국 인간은 인간이고 동일한 존재가 되지 않으리라 누가 확신하지? 애초에 목줄이란 게 채워진 경위가 뭔데? 순간의 자유와 타인의 감정, 유대감이 뭐라고 저렇게까지 절박한 거지. 태오는 손을 느릿하게 들어 목을 더듬었다. 목 끝까지 꽁꽁 감쌌지만 붕대의 윤곽이 만져진다. 역시 충동인가. 그렇다면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격 자체가 다르다. 이들의 충동은 조금 더…….

"우리가 뭐라고 하든 뜻 꺾지 않을 자에게 답할 이유는 없지요…."

원초적이다.

115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3:34

크아악.

그 뭐야 그.

이런 느낌이 있음.
우리가 아무리 '부술 거야'라고 하든, '부수지 않을 거야'라고 하든
얘네는 위크니스잖아.

너희는 의견을 내도 이해하지 못할 걸? 실제로 겪지 않고 듣기만 했잖아, 얼마나 비참한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돕지 않아 or 돕는다고 해도 너희를 믿을 수 있을까?

같은
이미 일 다 계획해놓고 너희 하는거 봐서 실행하든 미루든 할게의 느낌

116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3:47

어엇...그렇군요! 유추가 된다고 한다면...그렇게 해도 되겠지만...일단 스루해달라고 하셨으니까 스루할게요!

117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5:03

>>115 계획해놓고 말하는 느낌이라는 거 진짜다
🤔...
불안해

118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6:00

그리고 그 저 새

유니온인 것 같아

119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6:35

>>118 ㄴㅇㄱ

120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6:36

태오주같은 뇌세포 너무 좋아

121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8:06

>>118

122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8:10

>>118 나만 이 생각 하는 거 아니었군
이게 만약 맞다면 유니온이 이 대화를 듣고 있다는 거고... 친구라고 칭하는 걸 보면 최소한 표면적으로라도 유니온이 위크니스와 뜻을 함께한다는 건데
쓰읍

123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2:59:42

유니온일 경우에 진짜 협력인지 아니면 잠입인지 그걸 모르겠단 말이지......
🤔 은우는 유니온이 지켜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선혜는 유니온(추정)을 친구라고 하고

124 경진주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0:02

뭐야 나만 새로 ㅈㄴ 두들겨 패는 캐라고 생각한 거야?

125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0:06

1위는 텔레파시 계열이라는 떡?밥? 같은 게 있었던 거 같은데..

126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0:51

>>124 오 버드미사일

127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1:15

다른 생명체의 정신에 간섭하는 그런건가... 전엔 곤충이었고 이번엔 새고
빙의(?) 근데 이거면 좀 무섭다 사람한테 할 수도 있는 거 아냐?

128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1:16

새(물리)

129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1:34

>>124 앵그리새

130 경진주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2:45

>>127 마키마 같고 좋다

131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3:06

앵그리새 미치겠네

132 금주 (f1RWXzisM.)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3:19

🤔🤔🤔

133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5:20

>>124 파이어로

134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6:44

이사람들 슬슬 아무말 중이군 과도한 추리는 코뿔소들을 망가트립니다(?)

135 랑주 (zMnvh8D0oY)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8:53

🤔🤔🤔
불사조 쏘는거야??

136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3:09:29

"……얘, 그 가치를 지금 누가 정하지?"

혜성이 미안하다 미리 대가리박고 시작할게

137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0:24

문득 드는 생각인데
저지먼트들이 모여서 뒷풀이로 고깃집을 가는 장면이 보고 싶어졌어요
은우가 칠성급 호텔 레스토랑에 가자고 하는데
한양이나 태진이가 뭘 번거롭게시리 그런데를 가냐 대충 동네 고깃집 가자 하고 박박우기는데 나머지 저지먼트들도 술렁술렁하다가 적당한 동네 투박한 고깃집으로 OK라고 합의돼서 코뿔소들이 동네 고깃집에 우르르 몰려들어가는

138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1:46

>>137 귀엽다

@부장님

139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1:57

>>136 괜찮아괜찮아 되려 좋다 (?)

140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3:05

>>137 철현: 한양아..일주일 간 일 안 미룰게 제발..은우가 칠성급 호텔 레스토랑 사준다고 하잖아..

141 Story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4:33

[연구소]
로운은 자신이 본 것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여로는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톡으로 전송했습니다. 아마도 모두가 다 그 톡의 내용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한편 근처를 더 둘러보려고 해도 아마 더 보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제 여기서 할 것은 다 한 모양입니다.

한편 아지와 로운, 이경, 혜성, 여로, 청윤, 혜우는 바닥 위로 올라갔습니다. 패널을 누르자 바닥은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통로의 연속입니다. 바로 옆의 사람들조차도 보이지 않는 그런 어두컴컴한 통로가 쭉 이어졌고 도저히 쉽게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마치 안내방송 같은 메시지가 조용히 들려왔습니다.

-우리들의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서 힘내도록 합시다. 크크큭.
-모든 것은... 제로원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서.

그 목소리. 이 중에서 혜우는 분명하게 들었을 것입니다.

한편 성운과 수경은 따로 텔레포트를 통해서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아래에 도착하자 보이는 것은 상당히 많은 안드로이드의 파편입니다. 아무래도 벌써부터 싸움이 시작된 모양입니다. 저 안쪽. 정확히는 이경이 보여준 이미지 기준으로 홀쪽에서 바람 소리와 물소리가 들려오는 것으로 보아 거기서 특히나 더 많이 싸우는 모양입니다.

한편, 그러는 와중 아직 멀쩡히 움직이는 안드로이드 하나가 살금살금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안드로이드는 단말기를 하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말기 안에는 뭐가 보였을까요? 눈이 좋다면 '유토피아 프로젝트'라는 단어가 보였을 것입니다.

#텔레포트를 통해서 내려온 이가 있었기에 확정 파악 가능


[문화 센터]
"나라면... 다 부숴버리지 않았을까. 파괴시키고, 파멸시키고 말이야. 어디까지나 나라면이지만 말이야."

민우는 작게 웃으면서 한양의 말에 그 정도로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리라의 말에는 굳이 더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내 선혜가 찌릿 바라보며 민우의 옆구리를 강하게 내리쳤고 민우는 웁!! 소리를 내면서 맞은 부위를 잡고 괜히 방방 뛰었습니다. 그러다가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며 민우는 이야기했습니다.

"아니. 뭐 만약의 경우야. 만약의 경우. 딱히 진지하게 듣지 않아도 괜찮아. 정말로. 뜻을 꺾지 않는다니. 글쎄. ...하지만 난 말이야. 그런 존재가 정말로 있다고 한다면... 어지간하면 그 뜻을 꺾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상상이지만 말이지!"

일부러 얄궂게 웃어보이면서 민우는 분위기를 매우 가볍게 만들려고 시도했습니다. 한편 선혜는 리라의 말.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네. 뭐, 그런 능력이에요. 그래서... 동물들이 이렇게 앉을 때도 있어요. 뭐... 그래도 징그러운 것들은 질색이지만요."

"슬슬 스탠바이 하자. 선혜...어머?"

한편, 갑자기 문이 천천히 열렸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보라의 모습이었습니다. 언제나처럼 미소를 짓고 있긴 했으나, 적어도 리라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을까요? 다크서클을 화장 등으로 살며시 가린 모습이 말이지요. 눈도 살짝 피곤함이 엿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상당히 힘든 것은 사실인 모양입니다.

"안녕하세요! 목화고 저지먼트 분과... 월광고 분도 계셨네요? 호수...그 작자는 이제 정말로 없는 거 맞죠?"

"아. 응. 정말로 없어."

"그럼 됐어요. 그 작자가 없다고 하니까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호수. 왜 여기서 그 이름이 나오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월광고를 껄끄럽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그 호수라는 작자 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진의는 알 수 없었지만요. 어쨌든 슬슬 스탠바이 시간인 모양입니다. 선혜는 알겠다고 하면서 천천히 보라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럼 저기.. 이번에도 잘 부탁드릴게요. 후훗. 목화고 여러분."

"월광고도 조금은 의지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슬슬 움직여볼까? 우리들도? 일해야지."

이어 민우는 천천히 밖으로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에게 볼일이 아직 있다면 지금 불러서 말을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으면...바로 나가버렸을테니까요.

한편 밖에 있던 랑은 여자아이 쪽으로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여자아이는 괜찮다고 하면서 펜던트를 확인했습니다. 그냥 투명한 유리로 만든 펜던트 로켓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을 것입니다. 그 이외에 특별한 특징은 없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이 여자아이에게서도 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심장 쪽입니다.

이어지는 경진과 랑의 물음은 동일했습니다. 그렇기에 민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응. 내 딸이 워낙 불렛을 좋아해서 말이야. 그래서 데리고 온 거야. 이 아저씨도 불렛양의 노래 좋아하기도 하고 말이야. 아. 노래만이야! 노래! 이 아저씨의 와이프가 100배는 더 예쁘지. 하핫. 아무튼 경호라. 그렇구나. 이번에도 경호로 온거니? 고생이 많구나. 하지만... 잘 좀 도와줘. 최근 불렛... 많이 힘들어해서 말이야. 최근에는... 이동 중인 차까지 기습을 당했다고 하지 뭐니. 이 아저씨. 듣고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보호조치를 발령해서... 이 아저씨가 관리하고 있는 안전가옥에 며칠 보호를 시킬까 생각 중이야."

어디까지나 경우에 따라서는 그럴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며 민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딸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그럼 우리 공주님. 슬슬 안으로 들어갈까요? 아. 심장이 아프진 않고?"

"응! 오늘은 안 아파!"

"그래. 그래. 다행이구나. 이 아빠가 너무나 기뻐요~ 자. 자. 그럼 이 아저씨는 가보마. 아. 혹시 아직 내가 들어야 할 사안이 더 있니?"

이쪽 역시 마찬가지로 뭔가를 더 묻고 싶다면 지금 묻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11시 45분까지! 오늘자.. 여러분들의 마지막 반응 레스에요!

142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5:54

수경아 고마워어어어어어엇!!!

143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6:10

크크큭맨 여기에 있던 거였냐

144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6:16

수경이해냈다!!!!!!

145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6:29

여로주
>>90 ㄹ한번만!!

146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6:37

뇌야 진짜 어떻게 내 캐해를 이렇게 확실하게 끌어와

인간이 그럼 그렇지 발동하겠는데 큰일났다

147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6:47

>>90 아 응응!!! 다 찍어서 보냈다!!!!!

148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6:51

제로투 내머릿속에서 나가 으악

149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6:54

뭐라고크크큭맨이저기있다고???
젠장크크큭맨아나를기억해줘

150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6:59

내가 지금 봐버렸어;ㅁ; 미안해 리라주!

151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7:57

>>147 >>150 괜찮다 고맙다!!
후우... 그럼 지금이 라스트 질문 찬스인거지...

152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8:47

저 멀쩡히 움직이는 안드로이드 성운이만 발견한 거 맞나..?

153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9:01

@ 수경주
수경이가 순간이동으로 안드로이드 손에서 단말기를 빼돌리고, 남은 안드로이드는 성운이가 무력화하는 식으로 합을 맞추는 건 어떨까요?

154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9:02

갓경이 캐리!!!!!!

155 한아지-스토리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9:38

"청윤 누나아 이럴 때는 통로쪽을 향해서 방패를 들면 되겠죠~?"

그러면서 청윤의 지시에 따라 방패를 고쳐들고 통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나저나 어둡네에"
"빔~"

아지가 머릿속 칩을 사용해 눈으로 밝은 빛을 뿜었다. 통로를 밝히려고 시도한다.

156 로운주 (3KlNMThwXs)

2024-02-04 (내일 월요일) 23:19:40

이번턴 스킵할게요!!

157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0:26

>>153 그 수경이는 손을 대거나 채찍같은걸로 닿게 해야 이동시키는 게 가능해서 성운이 안드로이드를 누르거나 둔화시키려 한 뒤 다가가서 빼내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158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0:26

내려가는 거니까 할게 없네 패스

159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0:30

>>152 밑으로 먼저 내려온 것이 수경이와 성운이 뿐이니 그 둘만 알죠?

>>156 알겠어요! 로운주!

160 이리라 - 스토리(문화센터)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0:44

🤔
태오한테... 질문할테니 민우에게 한번 집중해달라고 해봐도 되나...
근데 헛발질 같기도 해서 흐음

161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0:47

알겠습니다. 혜성주!

162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1:16

여로땅 손 잡아줄 사람 한 명 구함@@@@@@

163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1:40

>>160 지금 느껴지기로는

민우도 민우인데... 그냥 전체에게 한번 집중 빡 해볼게...

164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1:44

그 뭐냐 일전의 사건(표해준씨) 때문에 여로땅 어두운 곳 무서워해.. ':3

165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1:48

>>157 수경이가 먼저 순간이동해 다가가서->단말기를 거머쥐고 단말기와 수경이만 다시 다른 곳으로 순간이동하고->남은 걸 성운이가 처리하는 걸 생각했는데, 그 편이 더 깔끔하겠네요. 성운이가 먼저 안드로이드 머리를 날리는 걸로 쓸게요.

166 이리라 - 스토리(문화센터)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2:27

>>163 아 주 좋 아요 아기비얌만세.

167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2:38

지금 나오는 위크니스들은 그냥 지나가던 엑스트라일지도 몰라요! 아마도?

168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3:57

위크니스라면 일단 퍼클 애들이랑 연관 있는데 엑스트라일리가..:ㅁ

169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4:04

situplay>1597033313>162 아지가 잡아줄까

170 여로땅:3 - 연구소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5:31

"... 어둡네에....."

여로는 몸을 움츠렸다. 어두운 곳은 싫었다. 어두운 곳은.
그는 곧 안내방송에 고개를 기울였다. 오.

"그 와중에 저 제로원프로젝트면 그 고양이... 그거인가....."

그는 허공에 손을 휘적휘적 휘젓다가 그 자리에 그대로 굳어버렸다. 하하.

171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5:58

수경이가 안드로이드에게 이동해서 다가갔을 때 안드로이드의 저항이 어떻게 나올지...를 생각해서요.

172 철현 - 문화센터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6:47

"오글거린다. 야, 아라 앞에선 그러지 마라"

철현은 손가락을 오므리며 기겁하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 선혜가 민우를 때리자 철현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애가 부부장이니 보라가 얘네들을 못 믿지...'

한양을 보며 엄지척을 한다.
얼마나 착하고 멋진 부부장인가 혼자서 1.5인분의 일처리를 해주고 있다.

"안 꺾으면 부러지는 거지."

짧게 대꾸하고는 선혜의 옆에 앉은 새의 등을 쓰다듬고자했다.

그리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고개를 돌렸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입에선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런 무시무시한 말을 대놓고 하는 데 무시당하지."

173 서성운 - 스토리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6:56

>>141

내려온 순간, 성운과 수경의 눈에 가장 먼저 띄는 것이 있었다. 딱 봐도 아주 중요한 자료가 담긴 듯한 단말기를 쥔 채로, 명백히 현장에서 도망치고 있는 안드로이드.

그 순간, 성운의 머릿속에 아주 빠르고 단호하게 연산식 하나가 스쳐지나갔다. 산 사람한테는 절대로 안 쓰는 연산식이다만, 이 경우에는 괜찮겠지. 그 안드로이드의 머리가 중추 시스템을 매달고 안드로이드의 몸에서 뽑혀나와 허공으로 높이 날아올랐다가 천장에 부딪혀 나뒹굴었다.

“─수경 후배, 우리가 잭팟을 건진 것 같죠. 저 단말기 확보해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성운은 주변을 경계했다.

“저 안드로이드 몸에 또 무슨 장치가 되어있을지 모르니 주의하시고.”

174 여로땅:3 - 연구소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7:50

>>169 잡아달라!>;3

175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8:05

크크큭남에게서 크으윽 소리가 나도록 만들어야...

>>162 (잡아줘도 괜찮나)

176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8:13

철현이 가족 관련 스토리 만들어야하는 데...언제하지...떡밥만 조금씩 던지고 있네..

177 수경 - 스토리(연구소)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9:52

"...."
수경은 바로 내려와서 잔해들을 봅니다. 잔해들을 몇 개 이동시켜서 안드로이드를 깔아뭉개는 것도 생각했지만 그건 단말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성운이 어떤 식으로든 연산식을 할 거라 믿고는.. 빠르게 이동해서 단말기에 손을 댄 뒤 단말기와 함께 순간이동으로 빠져나오려 시도합니다. 눈이 나쁘지는 않기에... 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178 여로땅:3 - 연구소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29:55

>>175 한 손은 아지가 잡아주고 한 손은 이경이가 잡아주자:3

179 한아지-반응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0:02

@여로

아지는 칩으로 불을 켠 뒤 여로 쪽을 흘끗 보았다. 칩이 문제없이 작동했다면 여로가 굳어있는 게 보였을 것이다.

아지는 방긋 웃으며 방패를 들지 않은 쪽 손으로 여로의 손을 잡고 같이 통로로 나아가려 했다.

180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1:00

아니 근데 아지 눈에서 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1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1:35

여로 어두운데에 트라우마 있던가?

182 철현 - 문화센터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1:41

"오글거린다. 야, 아라 앞에선 그러지 마라"

철현은 손가락을 오므리며 기겁하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 선혜가 민우를 때리자 철현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애가 부부장이니 보라가 얘네들을 못 믿지...'

한양을 보며 엄지척을 한다.
얼마나 착하고 멋진 부부장인가 혼자서 1.5인분의 일처리를 해주고 있다.

"안 꺾으면 부러지는 거지."

짧게 대꾸하고는 선혜의 옆에 앉은 새의 등을 쓰다듬고자했다.

그리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고개를 돌렸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입에선 미소가 피어올랐다.
보라다. 보라가 잘 부탁한다고 했다.
우리한테 잘 부탁한다고 했어!

멀리 떨어져 있어서인지 그녀의 피곤한 눈빛과 다크서클을 포착하지 못했다.
그저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을 감추며 잘부탁한다고 말할 뿐이었다.


자신들도 의지했으면 좋겠다는 민우에게 말한다.

"그런 무시무시한 말을 대놓고 하는 데 무시당하지."

/짤렸어!

183 여로땅:3 - 연구소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1:52

>>181 (개인이벤트)(속닥속닥)

184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2:08

>>180 깜빡거려서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구(쓸데없음)

185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2:27

>>183 아하

186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4:24

이쯤되면 대체 무슨 질문을 하려는지가 궁금해지는군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드디어..다음 레스에서 유토피아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187 천 혜우 - 진행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5:39

[연구소]

통로를 통해 내려가는 동안, 끝없는 어둠만 이어졌다.
어둠에 눈이 빨리 익는 편이었으니 금방 부원들 얼굴 식별할 정도는 되었다.

대체 얼마나 깊게 만들어 놓은 걸까.

아래가 아닌 위를 바라보다가, 들려오는 방송에 혀를 쯧 찼다.

여전히 재수 뒤지게 없는 목소리군.

여로가 어둠에 적응 못 하는 듯 했지만, 그건 내가 신경 쓸 부분은 아닌 거 같고.
먼저 간 인원의 빈자리가 허전해 원석팔찌를 만지작거리며 패널이 멈추는 것을 기다렸다.

188 최이경 - 연구소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6:37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은 그것만으로 썩 위협적인 방범수단이 되었다. 다만 하얀 소년은 시야가 막힌 것에 대한 걱정을 할 뿐 큰 두려움은 없었다. 시야를 밝힐 수단이 필요할 것 같은데, 청윤 선배에게는 미안하게도 방패를 들고 오지 않은 소년은 손전등을 가져오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아지가 앞을 밝히고 있는 것 같은데 잠시 시야를 빌려도...

아. 하얀 소년은, 여로의 이상을 알아챘다. 다행히 아지가 그 손을 잡아주었고.. 소년은, 슬쩍 그 뒤로 가 툭 하고 등 한가운데를 가볍게 두드렸다.

"...쥐고 있어."

그는 여로의 남는 손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화살을 쥐어주고 다시 살짝 물러섰다.
이상한 소리에는 별 관심 없이, 활시위에 다시 화살을 건 채로.

189 [연구소] 청윤 - 진행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7:08

"유토피아와 제로원.. 이 사람이 흑막인건가..?"

청윤은 목소리를 듣자 왠지 모를 긴장감이 더욱 강력해지는 것 같았다.

"유토피아.. 모두가 그걸 바라지만,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유토피아일 뿐이야."

청윤은 혼자 조용히 쓸쓸함이 묻어나오는 말을 했다.

190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7:54

그러고 보니
situplay>1597033293>470
넌 또 누구냐...?

191 랑 - 문화센터 (zMnvh8D0oY)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7:57

situplay>1597033313>141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니 민호의 딸에게서도 위화감이 느껴졌다.
게다가 또 다시 쐐기를 박으려는 듯한 대화, 심장이 아프지는 않느냐는 그런 대화를 들으며 랑은 한쪽 눈썹을 살짝 찡그렸다.

"딸이... 심장이 좀 안 좋은 건가?"

아마 위크니스겠지, 민우도, 선혜도, 이 딸아이도.
심장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지만... 이 아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심장이 아프다거나 한 것 같지는 않았기에, 심장에 폭탄이 있는 것 외에도 심장 질환을 앓고 있나 싶어서 물어본 것이다.
이런 조그만 아이에게도 폭탄을 심는다는 것에 열이 뻗친 것도 없잖아 있지만.

뭔가 더 물어볼 만한 게 있다면...

------ 이 밑의 내용은 불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으므로 오류가 발생했을 시 수정될 수 있음 -------
"지난번 그 스킬 아웃 녀석들, 까마귀였던가... 놈들의 대장은 여전히 구금 중인 거 맞나? 나머지 녀석들의 소재는 아는 바 없고?"

불렛을 노리는 녀석들이 암부와 연관되어 있을 거라는 심증은 있으나... 블랙 크로우의 잔당이 분탕을 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기에.
------ 이 위의 내용은 불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으므로 오류가 발생했을 시 수정될 수 있음 -------

그 외에는 따로 떠오르는 게 없었기에, 랑은 자리를 뜨려는 민호와 딸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별일 없이 적당히 즐기고 끝났으면 좋겠는데.

그리곤 폐쇄회로 단말을 꺼내 간단한 메모를 입력하기 시작한다.
[월광고 부부장, 불렛의 매니저, 크리에이터의 딸]
[심장 부근에 생명과 직결된 위험]

그리곤 옆에 선 경진에게 먼저 한번 보여주는 것이다. 대강 짐작은 하고 있겠지만 참고할 만한 정보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있으니까.

192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8:35



야아................. 88

193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9:14

드디어!!

194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9:36

반응레스를 서성운 - 연구소 로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 계속 진행 참여하고 있었는데 결국 끝날 때까지 못 고쳤네요.
멍청 성운주

195 여로땅: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2:15

>>188

".. 응... 고마워 경아."

여로는 남은 한 손을 뻗어 이경이 준 화살을 쥐었다. 그의 떨림이 조금 잦아들었다.

"이걸로 몸 호신하면 되는 거야-?"

여유를 어느 정도 찾은 여로가 희미하게 웃었다.

196 이리라 - 스토리(문화센터)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3:42

situplay>1597033313>141

민우의 목소리를 들으며 리라는 침묵했다. 요컨대 불사르겠다는 뜻인가. 인첨공 전체를? 과격한 표현을 가감없이 사용하는 걸 보니 그 다짐이 얼마나 굳건하게 자리잡았는지는 쉬이 알 수 있다. 그 예상을 뒷받침해주듯 이어지는 다음 말은 속을 시끄럽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건 차라리 동참해줄 인간들인지 아닌지 떠보는 행위에 가깝지 않나? 리라의 시선이 세은에게 잠시 닿았다. 신중하게, 신중하게. 무엇을? 이런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걸?

"오랜만이에요, 보라 양. 박호수 일은 처리됐으니까 안심하세요. 아, 티켓도 잘 받았어요."

그러나 그 시선도 곧 대기실에 발을 들이는 보라에게 돌아간다. 적어도 피로가 극에 달했다는 건 대충만 봐도 알겠다. 해외 투어 일정이라도 달린 사람처럼, 컴백 시기에 이리저리 쏘다니느라 밤낮없이 구르던 사람처럼, 어쩌면 그보다 더 심한 피로가 그에게는 보였다. 때문에 리라는 말 걸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잠시 장비들을 담은 가방을 뒤적이다가 그 안에서 세은에게 준 것과 같은 알사탕을 두 알 꺼내 내밀었다. 인조 네일팁이 든 네모난 케이스 하나와 함께.

"참, 만나면 뭐 하나 주고 싶었는데. 잘 됐다. 괜찮으면 받아줄래요? 열어봐도 괜찮아요."

케이스를 열어보았다면 붉은색과 검은색을 베이스로 큐빅과 작은 나비 파츠를 붙여 화려하게 꾸며진 네일팁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뚜껑 안쪽에 붙은 작은 쪽지의 내용 또한 확인할 수 있었겠다.

[손톱으로 찌르면 찔린 상대 10초 마비]

아무래도 호신용품인 것 같다. 퍼스트클래스 4위에게 필요한 물건일지는 모르겠지만, 팬사인회라는 특성상 불특정다수와 가까이 서 있을 수밖에 없으니 혹시나 해서 만든 것이었다. 받아주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서도.

그러고 있자니 천천히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민우의 모습이 눈에 걸렸다.

"민우 선배님."

조금 전 여로가 보낸 이미지에는 목화고만의 이름이 적혀있는 게 아니었다. 월광고, 헌터, 유니온. 그리고 들은 사안이 사안인 만큼 가장 신경 쓰이는 이름이 하나.
리버티.
자유?

"조금 전 받은 메세지에서 생소한 걸 봐서요. 월광고 부부장님이라면 혹시 아실까 싶어서 여쭙는 건데... 혹시 '리버티' 라는 단체에 대해서 아시나요?"

197 서 한양 - 문화센터 (f0hfxmReM6)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4:37

>>141

" 다 부숴버리겠다? "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이겠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영화대사인데? 그나저나.. 왜 자꾸 본심을 숨기려는 거야? 알잖아. 민우 너의 개인적인 상상이 아니고..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걸 알잖아. 계속 그렇게 우리를 떠보려는 거야?

이제 알겠어. 세은이에게 신중하게 생각하라는 말.
김민우 저 녀석.. 확실하게 위크니스들을 포섭해서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걸 말이야. 아마 높은 확률로 저 혜선이란 아이는 이미 포섭되었을 확률이 높아. 퍼스트클래스가 모르도록 말이야. 그렇다는 것은.. 퍼스트클래스들이 알면 실패하거나 불발될 계획이라는 것이겠지.

은우는 몰라도, 다른 퍼스트클래스들은 이 위크니스 체제에 대해 크게 대항할 생각이 없다는 걸 유추할 수 있어. 아니지, 혹은 대항할 생각이 있어도 위크니스들은 휘말리게 할 생각은 없다거나. 아마 민우가 이렇게 계획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아마 곁에 있는 퍼스트클래스 '웨이버'일 확률이 가장 높고.

그렇다면 여기서 풀리지 않는 것들.

1. 네비게이터의 제작자
2. 퍼스트클래스 중의 배신자

일단 이런 은밀한 계획이 추정되는 걸 다른 퍼스트클래스들에게 밝히면 안 된다. 말 그대로 배신자가 있을 확률이 높ㅇ.. 어? 어? 어?

잠시만.. 네비게이터는 확실히 그림자에 대항할 존재..그래서 제로에게 소멸을 당했지. 네비게이터는 퍼스트클래스 중에서 배신자가 있다고 말했어. 그런 퍼스트클래스 중 배신자라면.. 그는 그림자에게 대항하지 않는 존재야. 그림자와 협력하는 관계지. 나머지 배신하지 않는 존재들은 인첨공에 표면적으로나마 충실한 자들이고.

여기서 포인트는 그림자가 위크니스에 대한 '해방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 것이었다. 높은 확률로 배신자는 그림자와 위크니스에 대한 해방을 합의로 협력하는 관계일 것이고. 추가적으로 인첨공에 대한 증오도 매우 높은 상태겠지.

그리고 김민우. 너는 방금 그런 위크니스를 규제하는 것을 전부 박살내겠다고 했어.

" 오셨구나, 보라씨. 어서 가자고요. 그런데 저는 민우하고 단 둘이서 할 말이 있어서요 - "

한양은 민우를 불러들이며 말을 하기 시작했다. 둘만 들리게 조용히 말이야.

" 자, 너가 답했으니깐 내 대답도 들어야지. 나 역시 녀석들을 파괴하고 혁명을 이뤘을 거야. 통제라는 명목으로 억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거든. 그리고 다른 방법을 찾았겠지. "

" 자, 이제 내가 질문할 차례다. 나도 개인적인 상상이니깐 너무 진지하게 듣지 말고. 만약 이곳에 우리가 모르는 매우 어두운 곳에서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윤리적인 실험을 하고, 그들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집단들이 있어. 그들의 방법은 매우 잔인하고 나쁘지. 우리들이 걔네들을 잡으려고 하는데,이를 어째. "

" 너가 말한 그 억압당하는 존재를 해방시킬 방법이 있대. 그래서 자기네들하고 협력하래. "

" 너는 어쩔 거야? 나는 협력하려고. "

198 경진 - 진행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5:18

"아... 아버지랑 대화 조금만 더 해도 될까요?"

민호의 품에 안긴 딸을 보며 그리 물어보더니, 뜸을 들이다 조심스레 서두를 뗐다.

"에어버스터님은 아저씨께 이 일에 대해 한 말이 없는 건가요?"

블랙 크로우의 협박 건을 크리에이터는 알고 왔는지 암시하듯 물었다. 크리에이터를 신뢰하노라 은우가 직접 말한 바 있으니 들었겠다고 생각은 들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어린 딸도 데리고 온 것인지 이해가 통 가질 않아 혼선이 일었다.

"불렛의 사인회만 목적으로 둔 것이 맞습니까?"

딸 쪽으로 시선을 내리며, 본인의 어조에 뒤늦게 죄책감이 들었는지 실언에 사과했다. 단언컨대 자신의 부모를 은연중 의심하는 태도가 좋게 보일리 없으니.

"저도 얼굴은 봐줄만하단 소리는 좀 들었는데, 제 사인도 드릴까요?"

뻔뻔함도 개그고 개그는 상황을 느슨히 풀어준다지만 이건 좀

199 태오 - 스토리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5:50

다 부순다. 태오는 노이즈 속에서 눈을 다시금 감아버리기로 했다. 그래, 원초적이라고 했던 감정이 정확하다. 노골적인 감정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듯했다. 비단 남의 속내를 읽는 자신이 아니더라도 타인들도 모두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 더 강렬하고 끔찍한 생각을 하는 것은 부디 자신 혼자 뿐이기를 바랐다. 인간이란 어쩔 수 없이 저런 존재일 수밖에 없음을 깨닫는 것도. 만약의 경우이며 어지간하면 꺾지 않는다 생각할 것이라, 라.

어찌 되었든 하필이면 저지먼트에게 이 상황을 들켰으니 순탄하지 않을 것 같다. 이성적으로 행동하지만 누구보다 물불 안 가리는 사람 하나, 정의감 똘똘 뭉치고 가장 바깥사람같은 애 하나, 시도때도 없이 블러핑을 시도하는 조커패 하나, 바깥에서 대기하는 스트레인지에서 마주한 애 하나, 담배 피우는 애 하나. 어느 쪽이든 성격 하나는 끝내주니 혹시라도 맞붙게 되는 날엔 골이 아프겠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반 년만 지나면 이런 사건사고와 작별이길 비는 수밖에. 보라가 들어올 적, 태오는 감았던 눈을 다시 떴다.

"민우 학생."

태오는 가기 전, 그를 잠깐 불러 세우고자 했다. 능력을 발동한 상태로.

"그쪽이 질문한 거 말인데요…… 그게 지금 당장의 최선의 선택이라면 누구라도 말리지는 않는다고…… 나는 생각한답니다……. 다만……."

속내를 파볼 필요가 있다.

"타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든, 이해를 하든…… 겪어보지 않았으면 아무도 모른다는 식으로 나서면 끝은 파멸일 뿐이라…… 생각하지요. 늘 그렇듯…… 흘려들어도 좋답니다."
난 그렇게 최후를 맞을 거라.
너는 바깥놈이니까.

200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6:00

나도 경진이 사인줘

201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6:33

태오주 난 그렇게 최후를 맞을 거라 뭐죠..?

202 태오주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6:49

>>201 어떻게 알았어...?

203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7:10

그러면...다음으로 넘어갈게요!!

204 경진주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7:32

졸앗어 이제 자러갈께..!!

>>191 경진이 이거 보고 😨 함 (???: 젠장 혼또였냐구~~)

205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8:23

>>201 핳핳하 전 늘 드래그하는 버릇을 이 스레 시작하고 들였죠!

206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8:31

경진주 자지마 나랑 같이자...(퇴근12분전)

207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0:12

애들 최고다...(진행마다 벅차오르는 인간 1)

경진이 너무귀여운데
태오무슨일이야
🥺
마구마구신경쓰이는

208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2:16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209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2:48

(대충 우물거리며 나타나는 짤)

경진주 굿밤

210 한양주 (f0hfxmReM6)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3:44

(질러버렸는데 걱정됨

211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4:10

>>209 머먹냐

212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4:15

situplay>1597033293>505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청윤: 글쎄.. 나 혼자 괴로워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때랄까? 참 이상하지? 그렇게 숨기려고 여기로 왔는데, 결국 난 알아주고, 위로해주길 바랐다는거 말야.

"어떤 초능력을 얻고 싶어?"
청윤: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난 다 좋아. 볶음밥을 만든다거나..

"어떤 맛을 좋아해?"
청윤: 기름진 맛, 쓴맛.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13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4:25

>>210 물어보고싶은거 하냥이가 해줘서 개비스콘짤 됐어
걱정하지마

214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4:49

>>192 분리분랑 초기증세 (농담)
>>190 이거는 진짜 별거 아님
렐루

자는 사람 잘 자고

215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5:16

볶음밥은 니가 재일 기뻐해 청윤아 ㅋㅋㅋㅋㅋ
기름진거 쓴거 좋아하는군

216 나 랑 - 훈련, 간만의 (zMnvh8D0oY)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5:22

>>0

성환은 연구실에 랑과 마주앉아 있었다.

"오늘도 별 거 없어, 하던 대로 하자."
"음."

랑은 탁자 위에 놓인, 천이 덮인 상자들을 보면서 위험한 물건이 담긴 상자를 찾아내는 연습을 했다.

217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5:45

이경주도 자러가겠습미다..

218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5:59

>>212 아기야...🥺
1번이 너무너무야... 알아주고 위로해주길 바랐다고 하는 거.................... 코뿔소들이그렇게해주께...................
ㅋㅋㅋㅋㅋ볶음밥 만드는 능력 너무귀엽잖아! 쓴맛이라🤔 녹차아이스크림 같은걸까

219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6:06

이경주도 굿밤

220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6:15

>>215 그렇다고 커피볶음밥 같은거 주면 그런 건 안 먹어요! 커피 따로 볶음밥 따로만 먹죠!

221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6:16

내가 못자는 이상 아무도 못잠들어(광기

222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6:39

커피볶음밥은 또뭐옄ㅋㅋㅋㅋㅋㅋ

223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6:39

@랑주
오랜만의...

이경주 잘자!

224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6:52

>>221 그거 좋네

225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7:01

>>221 (춉.)

진단도 맛있구나

226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7:14

>>224 자 잠깐 배우지마 혜우주는 배우지마

227 류애린 - ?? (0NjSp5zhP6)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7:17

>>0
"호에에에~~~"
[갑자기 그런 뉘앙스로 감탄을 해도 전혀 모르겠거든...]

전산실에 틀어박혀있는 소녀 둘, 하나둘씩 정리된 문서들을 빠르게 읽어나가고 있던 그녀가 의문의 감탄사를 표하자 옆에 있던 여학생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듯 그런 그녀는 바라보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왜 살다 보면 그런 경우도 있지 않슴까?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적인 행동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던지 말임다."
[뭐... 없진 않지? 그런 우연적인 일들은 충분히 일어나거든. 그게 평범한 일상이던, 과학적인 실험이던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런 경우가 자주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자주 일어나도 곤란하거든.]

잠깐 키보드에서 손을 뗀 여학생은 생각에 잠긴듯 깍지 낀 두 손을 입가로 가져다 대었고, 그녀는 평소와 같이 자신의 머릿속에서 차곡차곡 데이터를 나열하고 있었다.

"어째서임까? 우연이긴 해도 결과가 좋다면 그걸로 땡 아닌가여?"
[그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그런 예외라는 것이 당연시되어도 기존에 있던 상식에서 벗어나버리기 쉽거든.]
"꼼수가 일상처럼 쓰인다 해도 그게 정공법이 될수는 없단 검까?"
[아마 비슷할지도...? 불확실한 과정에서 나온 결과는 언제 그 값이 달라질지 모르니까,
적어도 난 그런건 편의성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거든.]
"호헤~ 도전은 별로 안좋아하는 검까?"
[아니, 그런건 도전이 아니라 도박이거든.]
"그-런검까~"

이내 여학생은 다시 모니터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차가운 바닥에 그대로 드러누워

[...늘 생각하는 거지만 품위 같은건 어딨는지 전혀 모르겠거든...]
"에이~ 요즘 시대에 그런게 웬말임까~ 혈연이라던지 네임벨류가 밥먹여주나여?"
[적어도 이런 정보가 중요한 시대엔 많이 알고,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발언권이 강한건 맞다고 생각하거든? 여기던 바깥이던 다를거 없다 생각하거든.]
"정없는 세상이네여~"
[오히려 네가 뒤에 사냥꾼이 붙은지도 모른 채 꽃밭에서 뛰어노는 꾀죄죄한 양일지도 모르거든.]
"우째서 꾀죄죄한 양임까? 사냥꾼은 또 뭐구여?"
[경각심을 가지는게 좋다는 말을 둘러 표현한 거거든~]
"햇츙 해츙 햇츄츙... 안햇츙 햇츙..."
[뭐래.]
"사람답게 감성적이 되어보라는 표현임다."
[...진짜 뭐래.]

228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7:23

"지금 당장 처음으로 떠오른 소원은? 쓸모없는 거여도 취소 불가능."
강철현: 네 항문에 미각세포가 생기게 해줘

"너의 사는 재미가 뭐야?"
강철현: 동생이랑 놀러다니는 것. 저지먼트 활동.

"해, 달? 둘 중에 어디?"
강철현: 솔직히 처음에는 해였는데. 이젠 달이 좀 더 좋은 것 같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29 청윤 - 훈련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7:36

>>0
[보고서]
[대상: 이청윤]
[레벨: 4레벨]
[상태: 과거의 트라우마가 있는지 자주 부상을 입으나 크게 신경 쓸 수준은 아님.]

"하아.. 귀찮아.."

청윤의 연구원이 타닥타닥 자판을 치는 어느 늦은 밤.

230 애린주 (0NjSp5zhP6)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7:50

와아~ 다들 미리 고생 많았어~~~
자러가는 친구들 잘자!!! 이경주 잘자!!!

231 한양주 (f0hfxmReM6)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8:10

큰토끼 어서오고

232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8:11

>>212 홍삼맛 건강 볶음밥을 만들려고?

233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8:29

혜우주 - 최소 아침 7시에 자는 사람(아무도 못잠)

진단 맛있음
애린주는 하이

234 리라주 (PKCZGV2O8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8:31

애린주 어서와!!!!
는 철현이 진단 대답보고
기절하다
어떻게저런소원이세상에실존?

235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8:43

>>214 흐음.......... (더이상 추궁하지는 않으나 의심을 거두지도 않음)

하지만, 뭐, 쟤들은 쟤들이고... 혜우가 더 중요해
진행보다 연애가 우선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메인스토리 때는 효율을 우선으로 판단해서 움직이곤 있지만, 스토리 마치는 즉시 달려가서 안아줘야겠어요..

236 애린주 (0NjSp5zhP6)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8:48

홍삼볶음밥??? 엘레강스하네~~~

237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9:02

>>218 태오도 있으니까요!(?) 쓴 맛은 커피나 녹차. 사실 녹차 아이스크림도 설탕이 제법 들어있는거라 그냥 녹차를 더 선호해요..!

238 이름 없음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9:09

졸앜ㄹ다ㅏㅏㅏㅏ여로로롱토로롱로로어로롤도 ㄴㅈ라ㅓㄱ자러가자앚라ㅓㄱ자러갈게테ㅔㅔㅔ

239 혜우주 (LU8N5GtMhA)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9:27

>>226 하하
하하하하하하
누구도 잠들 수 없는 밤을 만들어 버리겟다 (이런발언)

240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9:33

다들 어서오세요.

241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9:51

>>232 >>236 청윤: 아뇨! 볶음밥은 볶음밥! 쓴 맛은 쓴 맛이에요!! 둘은 별개로 먹는다구요!!!

242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00:00:12

여로주 이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239 그러다 졸업식에서 졸면..

243 애린주 (RVF6rV6ZjA)

2024-02-05 (모두 수고..) 00:00:32

다 들 앙 영 !!!!!!!!!!!!!!!!!!!!!!!!!!!!!!!!!!!!!!!!!!!

244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0:00:39

아 훈련 못했어

아!!!!!!!!!!!!!!!!!!!!!!!!

245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00:00:46

애린주 좋은 밤이에요!

246 철현주 (Jk2.8C1fiU)

2024-02-05 (모두 수고..) 00:00:56

>>235 개인적으로 연애가 우선시 되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스토리 내적으로는 욕을 먹겠지만 스토리 외적으로는 모두가 성운이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다가 갈등을 빚고 성운이다움으로 멋지게 해결하는 거 보고싶다

247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01:03

여로주 잘자구 월주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앙..................
토닥토닥...

248 수경주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00:01:44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 월주는 힘내세요.

249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02:07

>>235 일단 나쁜놈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도 공과 사는 구분하자는 주의니까 응
그냥 멀어지면 조금씩 생각나는 정도래

250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00:02:37

동월주.. 내일은 내일의 훈련이 있으니 다시 시작하시는 것도(?)

251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02:50

>>242 영원히 졸업못한다

애린주 하이
월월주 저런

252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00:03:27

>>251 아..아니..! 뭐 솔직히 막 엄청 나쁜 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고3 고정은 아니죠!!!!

253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0:03:57

>>505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서성운: “내가 그 아이에게 그렇게 필요없는 사람이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
“그런데 이제 그 걱정은 안하게 됐어.”

"어떤 초능력을 얻고 싶어?"
서성운: “일단 지금 내 능력에도 만족하지만, 여기서 멀티스킬이 된다고 하면··· 독심술이나, 투시, 미래예지 같은 정보전에 도움 되는 초능력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

"어떤 맛을 좋아해?"
서성운: “그렇게 특별한 입맛 취향이 있다거나 하진 않아. 맛있으면 다 좋지.”
“TPO를 잘 지킨 불맛이라거나,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살아있는 볶음밥이라거나, 겨울밤에 먹는 붕어싸만코 같은 그런 것들 있잖아.”
“그래도 역시 정기적으로 먹는 거라면 치킨이네. 그건 집에서도 하기 힘들기도 하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54 애린주 (RVF6rV6ZjA)

2024-02-05 (모두 수고..) 00:04:28

>>244 JEORUN... (닥토닥토닥토닥토)

헐, 영원히 졸업 못하는 목화고 학생들... 사자에상 시공... 무셔... :0c...

255 아지주 (h8tWsZfyfI)

2024-02-05 (모두 수고..) 00:04:34

앨렐레 훈련목했대요
오늘자거 미리 해두라구

256 철현주 (Jk2.8C1fiU)

2024-02-05 (모두 수고..) 00:04:40

>>252 철현: 죽여줘..

257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0:05:14

분노의 네카 만들기 할거임
동반출연자 구함 (?)

258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0:05:29

온 사람 어서오고 자러가는 사람들은 굿밤

259 아지주 (h8tWsZfyfI)

2024-02-05 (모두 수고..) 00:05:35

>>257 어떤네칸데
아지 데려가도 좋아

260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06:09

치킨⬅️몬가 셰프치고(?) 남고생취향이구나 성운아 하지만 치킨은 옳지... 와중에 예시 섬세한거봐
우우 배거파
이제 그 걱정 안 하게 됐다고 하는 거 넘 좋다 심해우주는사랑을해............
확실히 무력 하나 있으니 정보전 하나 있으면 좋지 밸런스를 챙기는 것 멋져

261 애린주 (RVF6rV6ZjA)

2024-02-05 (모두 수고..) 00:06:18

>>257 (이게 웬 떡이냐 구경)

262 철현주 (Jk2.8C1fiU)

2024-02-05 (모두 수고..) 00:06:42

>>257 데리고 가줘요

263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0:06:46

264 아지주 (h8tWsZfyfI)

2024-02-05 (모두 수고..) 00:08:06

비맞고 귀가
운치있군

265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08:29

>>2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윤주 뇌정지 온 줄

>>253 >>이제 그 걱정은 안하게 됐어<<
이 진단은 이거 하나면 된다 응
근데 성운아 독심은 하지마...

266 수경주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00:08:30

>>257 와 궁금해지네요.
동반출연도 가능은 합니다(?)

267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00:08:37

아이고 아지주...

268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0:08:43

>>246 그런 모습을 뒷사람들에게는 좋게 보이도록 연출할 정도의 필력이 되지 못하기에... 그리고 이미 캡틴이 한번 갈! 한 적이 있어서요 👀👀👀👀👀

>>249 오늘은 만화책 잔뜩 빌려가자고 할까요. 같이 있을 수 있을 때 마구 놀아줘야지.

>>244 푸하하하하하하하하!!
하지만 오늘치 훈련은 지금 할 수 있어요!

애린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혜우주는 그 사악한 흉계를 멈춰랏

269 수경주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00:09:00

아. 다이스

.dice -100 100. = -57
훈련용

270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09:18

>>263 (복복튀)

>>264 하필 퇴근길에...
어여 드가라 운치는 둘째치고 날추워서 몸살난다

271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10:36

사악한 흉계?
모두 잠못드는 밤으로 만들어버리는거?
청윤주를 영원한 고3으로 만드는거?

272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0:11:00

뭐지 글 잘 쓰는 사람들이 글 못쓴다는 기만을 하네

>>270 (쫒아가려다가 걍 엎어짐)

273 아지주 (h8tWsZfyfI)

2024-02-05 (모두 수고..) 00:11:08

>>271 사악한 흉계가 겁나게 많네 혜우주 암부야?

274 아지주 (h8tWsZfyfI)

2024-02-05 (모두 수고..) 00:11:40

맞아 혜성주(지긋)

275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0:12:11

>>260 진행할 때는 다른 머리좋은 분들이랑 정보계열 능력있는 갓캐들이 열일해줘서 아앙~ 하고 입벌리고 들어오는 떡밥을 우음 굿 앤 테이스티~ 하면 되는데 독백쓸 때라던가 개인이벤트 할때라던가 진행도 정보계열 캐릭터들이랑 떨어져서 따로 할 때라던가 뼈저리게 느껴요, 정보계열 능력의 부재..

>>264 아구 아지주.. (수건복복복) 일단 씻자요!

>>265 응, 그렇죠... 그런데
읽히면 큰일날 게 많으시겠다?
많 으 시 겠 다 ? (압박)
농담이고, 진짜로 멀티스킬 될 기회가 오면 투시────아니다 미래예지로 하자

276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0:12:48

>>271 이사람아 크크큭맨도 그소리 들으면 웃음 뚝 멈추겠다

277 Story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13:17

[연구소]
성운과 수경은 협력해서 단말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우선 성운은 그야말로 안드로이드의 머리를 뽑아버렸고, 수경은 단말기만 꺼내서 빠져나왔습니다. 덕분에 남아있는 안드로이드가 작게 폭발을 했지만, 단말기는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내에서는 특별히 무슨 일이 있진 않았습니다. 천천히 아래에 도착하자 어둠이 사라지며, 환한 불빛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혜성이 보고, 이경이 공유했던 모든 풍경이 그대로 제대로 이미지화되어 모두의 눈에 비쳤습니다. 길고 긴 통로가 보였고, 그 옆으로 방이 3개 있었습니다. 각 방에는 [실험실 1], [실험실 2], [데이터실] 이라는 플레이트가 붙어있었습니다. 안쪽 광장에선 계속 소리가 나고 있었으니 아무래도 지금은 안으로 들어가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와는 별개로 아마 거기에 있는 모두가 수경이 들고 있는 단말기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있었습니다.


[유토피오 프로젝트]
제로원 프로젝트의 제 2단계. 제 1단계의 성과물인 샹그릴라가 안정되면 바로 실행하도록 한다. 본 프로젝트의 목적은 타깃의 마음을 완전히 부숴버린 후에 확보해서 데이터를 뽑아내는 것과 동시에 제 4학구의 모든 이들을 소멸시키는 것에 있다.
최대한 많은 이들의 눈에 띄도록, 최대한 전 학구에 알려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했을때 우리들은 다음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유토피아를 완성시킬 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될 시, 더 이상 그들이 있을 수 있는 장소가 사라지게 된다. 또한 그들의 '죽음'이 당연시해진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강화시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이다.
타깃을 최대한 압박하고 압박하고 또 압박하고 때가 되면 확보한다. 아무리 타깃이 괴물이라고 한들, 인간의 몸을 지닌 이상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확보하게 된 이후, 제 1단계의 데이터 추출원인 에어버스터와는 다르게 강압적인 수단을 이용해서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뽑아내도록 한다.
돌아갈 곳이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우리의 모든 염원을 이룰 수 있는 완벽한 유토피아가 성립이 된다.
그 누구도 우리를 반대하지 않게 되고,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과학의 발전을 위한 희생으로 삼아 제로원 프로젝트는 더더욱 높은 단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며 최종적으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진정한 병기가 탄생하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희생되는 제 4학구의 이 중에는 당연히 타깃 또한 포함된다.
설사 데이터를 뽑아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폐기하지만, 만약 완벽한 병기화가 된다고 한다면 폐기처분은 미루도록 한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인걸까요?


[문화 센터]
"다행이네요. 그 사람의 일도 잘 처리되었다고 하니... 정말로 편해지셨을 것 같은데. 후훗. 어때요? 조금은 편해지셨나요? 그리고 이건..."

케이스를 주자 보라는 그것을 일단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물을 확인했습니다. 일단 보라는 가만히 리라를 바라보다가 싱긋 웃으면서 오른쪽 눈으로 윙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살며시 주머니 속에 챙겼습니다.

한편 철현과 한양과 리라, 태오가 민우를 불러세웠습니다. 특히 태오는 자신의 능력에 집중했고 또 다시 목소리가 조용히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물음을 던진 것은 리라였습니다.

"글쎄요. 리버티라는 이름이 어디 많아야 말이죠. 당장 3학구 과학공원 역에 가도 리버티라는 기부단체가 있을걸요? 아마?"
(뭐, 실제로 있긴 하니까 틀린 말은 아니긴 하지?)

이어 한양의 말이 이어졌습니다. 조용히 자신에게 하는 말을 들으면서 민우는 싱긋 웃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가만히 손으로 정리했습니다. 이어 그는 한양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녀석들에게 협력을 할 바에는... 죽음을 택할 것 같은데. 적어도 나는."
(아라도 마찬가지고 말이지.)

그리고 이어지는 것은 다름 아닌 태오의 말이었습니다. 누구라도 말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겪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는 식은 결국 파멸할 뿐이다라는 말에 민우는 작게 웃음소리를 냈습니다. 그리고 태오를 바라보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럴 거야. 분명해.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는 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난 생각해. 그리고... 난 그게 무조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애초에... 나는... (강한 노이즈))

이어 철현의 목소리가 들리자 민우는 싱긋 웃었습니다. 그리고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그는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한편 랑과 경진 역시 민호에게 질문했습니다. 먼저 민호는 랑을 바라보고 그 물음에 대답했습니다.

"아저씨 딸 말이야? 음. 좋지 않지. 조금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말이야. 아저씨가 어떻게든 낫게 해주고 싶지만... 나을 방법이 아직 없다고 하네. 하지만... 무리만 하지 않으면 살아가는 것은 지장이 없다고 하니까 괜찮아. 그리고 블랙 크로우 말이지? 그 리더는 아직 4학구에 구금된 상태야. 하지만... 남은 녀석들은 잘 모르겠는데. 아저씨 4학구 소속이니까 말이야. 3학구에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닐까? 그건?"

잘 모르겠다는 듯, 민호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경진을 바라보면서 말했습니다.

"글쎄. 딱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는데. 애초에 이 아저씨는 오늘 아저씨 딸이 불렛을 보고 싶다고 해서 온 거거든. 음. 사인회로 온 거 맞는데... 혹시 다른 이유로 와야 했니? 아. 경호라고 했으니까...아저씨도 경호 도와주면 될까? 아니. 하지만... 아저씨. 오늘은 딸과 가족 시간 보낼 거라서 말이야. 그래도 위험하다면 조금은 도와줄게."

"응! 오빠 싸인 받고 싶어!!"

"하하하. 아저씨 딸이 잘생긴 오빠 싸인 원한다네? 하나만 부탁해도 될까?"

민호의 딸이 싸인을 원한다는 말을 하자 민호는 넉살 좋게 웃으면서 경진의 싸인을 요구했습니다. 아마 준다면 딸은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를 했을 것이고 민호는 완전히 안으로 들어섰을 것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슬슬 경비를 서야 할 시간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경비를 설 준비를 하도록 합시다.

/오늘자 스토리 마지막이에요!! 다음 스토리는 17일이에요! 설연휴는 스토리가 없답니다! 다들 수고했어요!!

278 아지주 (h8tWsZfyfI)

2024-02-05 (모두 수고..) 00:13:38

씻는다고?
싫어싫어아침에씻었어싫어

279 로운주 (hxr0fNUFpk)

2024-02-05 (모두 수고..) 00:14:41

으아아악!!! 등교이슈로 스토리를 놓치다니...!(눈ㅇㅜㄹ의 스킵)

280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0:16:19

뇌세포 과부하.

다들 고생 많았어~!!!!!!!!!! 크아악 진짜 탄다 어떡하지 이거 회로 돌아가다 퓨즈끊기는 느낌임

281 아지주 (h8tWsZfyfI)

2024-02-05 (모두 수고..) 00:17:24

봐도 모르겠군
있을곳이 없어지는게 누구지

282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17:31

여러분들이 막 추리를 하셨죠? 그거 후폭풍 어떻게 할 거냐고요.

유감입니다! 오히려 넓게 넓게 알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283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0:17:44

타깃의 마음을 완전히 부숴버린 후에 확보해서 데이터를 뽑아내는 것과 동시에 제 4학구의 모든 이들을 소멸시키는 것에 있다.
최대한 많은 이들의 눈에 띄도록, 최대한 전 학구에 알려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거 왠지... 불렛에게 더이상 연예인 활동이 불가능할 수준의 추문을 만들어서 덮어씌우려는 것 같은데...


그 누구도 우리를 반대하지 않게 되고,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왠지 레드윙을 어떤 식으로든 조종해서 레드윙이 대량 학살 같은 것이라도 자행하게 하거나, 아니면 제로를 시켜 레드윙의 능력을 모방해서 대량학살을 일으킨 다음에 레드윙에게 덮어씌우는 거려나요?

284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0:18:07

>>274 사람 잘못 보셨슴다?

285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18:32

>>268 >>275 음 그거 말인데 냥양말은 진행 끝난 후 시점에 신는 걸로 하고 (장비랑 같이 받아버렸으니)
오늘거는 태오랑 대화후에 뭐했는지로 쓰는게 좋을거 같네
만화책 빌려가자는 내용도 넣어서

ㅋㅋㅋㅋㅋㅋㅋ 뭐 읽히면 위험한거 많긴 한데
왠지 독심까지 얻으면 성운이 집착광공될거 같아서
아니 지금도 그런?가

>>272 히히히 안쫓아온대요 기력없대요 (빵디춤)

>>273 후... 이래서 눈치 빠른 아지주는... (캡사이신)(?)

286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0:18:55

다들 수고했어
불렛 쪽으로 갔으면 바부치즈덕이었겠네

287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0:19:29

>>285 크아악 (발만 휘적휘적)

288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19:33

호오
오히려 알려지는게 목적이었군?

다들 진행 수고했으
이제 2주 어케 기다리냐 (털석)

289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0:19:42

퍼클이 막지 못하게 만들어서 여론을 뒤집고자 하는 것 같은데.
퍼클이 되어서 막지 못했다 혹은 퍼클이 되어서 지금 이게 무슨 짓이냐 얘네가 그 짓을 했다
퍼클이 무슨 소용이냐 저들은 살인자에 불과하다 하고 몰아가기

290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19:57

뭐, 실제로 있긴 하니까 틀린 말은 아니긴 하지?

🤔
뭘 알고 있긴 하구나
아라가 소속됐다는 다른 단체가 여긴가?

291 태오 - 혜성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0:19:59

"……유감스러운 일이에요. 난 태생 레벨 3이라…… 커리큘럼은 안 하고 살았거든요……. 고등학교도 검정고시 쳐서 왔고요…."

고저없는 목소리였다. 질 나쁜 농담도 아니고, 진실이지만 그 이면이 있었다. 다만 당신에게까지 말할 이유는 없었다. 태오는 유감스럽게도 누군가에게 자신의 과거를 꺼내지 않았다. 사람들이 아는 것이라고는 중학교에서 본 적 없고, 학년마다 3분의 1을 나오지 않았으며, 커리큘럼 담당 연구원이 무려 8명이나 사표를 내고, 그나마 지금 나온 검정고시라는 정보뿐일 터였다. 앞으로도 알려줄 일 없으리라. 당신의 피로감과 맞물리듯 평소에도 기운 없는 목소리는 사뭇 결이 달랐다. 대화를 나눈다는 행위와는 조금 다르게, 어딘가에서 지쳤지만 그 방향을 알 수 없었으니, 물티슈 하나를 받아들고 버터기름이 묻은 손을 느긋하게 닦는다. 고맙다는 듯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이는 건 잊지 않았다.

그리고 노려보는 듯한 눈동자에 그제야 표정을 고친다. 이리 보니 서로 다르다. 단정하고 반듯하게 노려보는 사람, 여유롭고 태만하게 시선 마주하는 사람. 서로 자란 환경이 다르고 사상이 다르거니와, 겉도는 자와 섞여버린 자를 표하는 것 같지만 진위는 알 수 없다. 태오는 동등한 거래 소리에 가지런히 모았던 손가락 하나를 다시금 들어 손등을 툭툭 두들겼다. 그리고 고개를 느릿하게 왼쪽으로 기울이더니, 눈을 내리 감았다.

"……그 가치를 누가 정하지?"

좋지 않은 버릇이었다. 상대와 눈이 마주치기 싫을 때면 아예 감아버리는 버릇. 하물며 등받이에 늘어지듯 기대 배 위에 손을 얹고, 다리까지 꼰 상태니 이대로 대화 이어지지 않으면 잠든 사람이나 마찬가지이리라. 하지만 태오는 잠들지 않았다. 거래의 시작이자 제법 맹랑한 질문 탓이다.

"유감스러운 일이나…… 네 선택이 *같든 말든 그건 내가 상관할 게 아니랍니다…. 온전히…… 네가 그 순간 가장… 낫다 생각한 선택이거니와…… 내 손길이 닿지 않았는데 책임질 발언은 하고 싶지 않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태오는 느릿하게 눈을 반개했다. 손가락을 다시금 툭, 툭, 일정한 간격으로 들었다 놓으며 깍지 낀 손의 툭 튀어나온 뼈마디 하나를 두들겼다. 메트로놈을 켜둔 듯 지나치게 일정한 박자였다.

"……스트레인지 지도까지는 용인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 이상은 안 돼. 네가 선인으로 활동해야만 하는 명분을 만들어. 저지먼트의 일을 돕기 싫어도 언젠가 네 선인 짓을 그렇구나 봐줄 사람이 있어야지요. 은인 정도면 막아세우는 건 염치가 없다면 하지 않을 테니."

태오는 반개한 눈꺼풀을 온전히 들었다. 평온한 듯한 무표정이었다.

"내가 고하고자 하는 것은…… 그뿐이랍니다. 선하되 잔인해지지 않으면 이도 저도 못해요……. 적어도, '내가' 고하고자 하는 것은요."

네 거래를 이제 들어보아야겠지. 얼마나 깎을 수 있을까, 그리고 얼마나 셈하고 가치를 잴까. 네가 보일 수 있는 가장 큰 신념, 즉 값어치는 무엇일까.

292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0:20:38

뺨 후려도 좋다

293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21:20

아니..그보다...리버티는 왜 꽂히신 거예요. 여러분. (흐릿)

294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00:21:28

어어어...어버버.. 그만 잘게요..

295 수경주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00:21:30

다들 수고하셨어요.

296 아지주 (8S/SePdTDA)

2024-02-05 (모두 수고..) 00:21:33

situplay>1597033313>284 혜성주 글 분위기가 새벽 같은 느낌이라서 좋다구
글잘쓰면서

297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22:31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298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00:22:33

아 캡틴 수고하셨어요!

299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0:22:42

청윤주 잘자~

300 성장에는 양분이 필요하다(1)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00:23:14

situplay>1597033313>216 이어서

커리큘럼이 재개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커리큘럼을 지속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정체는 누구나 겪습니다, 성장 수준이 처음보다 현저히 낮아진 건 사실이지만 그게 커리큘럼의 강도를 무조건적으로 높일 근거는 못 돼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나?"

맞은편에 앉아 있는 나이 지긋한 위원 한 명이 그리 물었다.

"저는 현상 유지, 혹은 오히려 강도를 완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지? 현상 유지도 우리 입장에선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란 걸 알고 있을 걸세, 그런데 완화라니?"

"그건 강도를 높였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장 수준을 더욱 끌어올릴 거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완화든, 강화든 똑같다는 겁니다."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위원을 보며 성환은 입술을 지그시 물었다.

"둘 다 성장에 도움이 될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커리큘럼의 강도를 높이는 게 학생에게 부담이 된다는 건 확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완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 겁니다. 결국 커리큘럼을 받는 건 제가 아니라 학생이고, 학생의 성장은 학생이 건강한 상태일 때 가능합니다. 지금 당장 성장이 더디다고 해서 강도를 무작정 올리는 건 학생에게 부담이 될 뿐 별 도움은 되지 못할 겁니다."

"자네, 비주류 분야를 너무 오래 맡은 건 아닌가? 최근 논문은 읽어보았나?"

연구원이 그리 말하며 내밀어 준 서류를 성환은 어쩔 수 없이 받아보았다.
천천히 서류에 적힌 내용을 읽어 내려가는 성환을 보며, 위원은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라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게 아니네, 결국 우리는 성과를 내야 하는 사람들이야. 학생들이 발전하지 않으면 우리도 멈추게 되어 있다네, 알고 있잖은가. 거기 제시된 가설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표본도 꾸준히 추가되고 있고."

성환은 서류를 읽는 것을 멈췄다.

"...진심이십니까? 어디서 나타난 건지도 모르는 연구재단에서 재정지원을 위해서 급조한 가설을 정말 진지하게 믿으시는 거에요?"

"너무 깎아내리지 말게, 어쨌거나 근거가 있잖은가... 우리는 결과로 말하는 사람들이야. 그리고 이들은 적지만 결과를 계속해서 가져오고 있어, 그리고 기존에 비슷한 가설이 상당 부분 증명된 상황이고, 우리 입장에선 거부할 이유가 없네."

성환은 더 이상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안 됩니다. 저는 제가 담당하는 학생에게 이런 방식을 사용할 생각은 없어요."

"학생의 커리큘럼은 담당 연구원의 몫이란 거 알고 있네, 그러니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자네도 실적을 쌓아서 따로 연구소도 차리고 해야 하지 않겠나. 언제까지 말단 연구원으로 살 건가."

게다가... 라는 위원의 짧은 말 뒤로.

"담당하는 학생의 능력 자체가 이 가설에 너무 잘 맞지 않는가? 이건 우리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야. 가설을 증명하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겠나? 시간을 좀 줄 테니 좀 더 고민해 보게."

성환이 터덜거리며 건물 바깥으로 나오자, 흰 바탕에 푸른 빛을 반사하는 창이 빼곡한 건물의 외부가 눈에 들어온다. 한숨을 푹 내쉬면서 자판기에서 음료를 하나 꺼내 마시려고 했으나, 자판기가 동전을 먹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말아서.

"아! 왜 자판기까지 말썽이냐!"

성환은 화를 내며 자판기를 한 번 손바닥으로 탕 쳤다가 손이 아파 몸을 굽혔다.

"뭐 하냐, 멍청아."

"...말 걸지 마세요, 기분 안 좋으니까."

눈물이 찔끔 나오는 상황에, 귓가에 익숙하면서도 자주 듣지는 못하는 목소리가 들려와 성환은 작게 한숨을 쉬며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그러자 팡! 하는 소리와 함께 등판이 찌릿하는 감각이 느껴져, 성환은 자동으로 몸을 바로 세웠다.

"악! 뭐 하는 건데요!"

"사내 자식이 뭐 이렇게 웅크리고 있냐, 동전 먹어서? 참 내."

"갑자기 찾아와서는 이게 뭐 하는 거에요, 누구 속 긁지 못해서 안달 난 것처럼."

성환의 옆에 선 여성은 사나운 얼굴에 노랑색 머리, 어깨가 트여 있는 셔츠에 빈티지 데님 팬츠, 귀걸이 등 누가 봐도 불량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었다. 말도 상당히 걸었고. 비단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성환의 투덜거림을 못 들은 체 하며 손가락을 뻗어 자판기의 동전 투입구에 가져갔다. 그러자 손목에 감겨 있던 끈 팔찌가 스르륵 하고 풀리더니, 얇은 섬유로 나뉘어 그 틈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다가 달그락,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자판기에 불이 들어왔다.

"멀쩡하구만 뭐."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어깨를 으쓱이며 비단은 맥주를 뽑아버렸다. 덜컹 하며 맥주가 떨어지자. 성환은 아! 하고 단말마를 내뱉을 뿐.

"맥주를 사면 어떡해요! 이온 음료나 마시려고 했는데!"

"이건 내 건데? 니껀 니가 뽑아."

그 말대로, 비단이 한 것은 인식되지 않은 동전을 인식시켰을 뿐인지라, 한 번 음료수를 뽑아준 자판기는 다시 불이 꺼져 있었다.
이게 무슨 횡포란 말인가, 통탄할 노릇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성환은 동전을 하나 더 꺼냈다. 그러나 불이 들어오자마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비단은 다시 맥주 버튼을 눌렀다.

"아!"

야속하게도 자판기는 동전을 넣은 사람과 버튼을 누르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참된 자판기였다.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진 맥주, 비단은 자, 가져가세요. 라는 듯 얄밉기 그지없는 손짓을 해 보였다.

301 성장에는 양분이 필요하다(2)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00:23:47

situplay>1597033313>300 이어서

결국 성환은 망연자실하여 손에 맥주 캔을 든 채 공원 근처에 마련된 칸막이가 있는 벤치에 걸터 앉게 되었다.

"크하! 시원하고 좋네, 맛대가리는 별로 없지만."

"...그래서, 왜 오셨어요, 선배?"

벌써 캔을 따서 꿀꺽꿀꺽 마신 비단이 입가를 스윽 닦아내면서 감탄사와 비판을 내뱉는 동안, 성환은 물방울이 맺힌 맥주 캔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그리 물었다.

"왜, 오면 안 되냐? 내가 후배 보러 온다는데, 뭐 문제라도?"

"그게 아니고요, 하... 타이밍이 절묘해서 그렇죠, 뭐 새로운 거라도 있어요?"

오히려 되묻는 비단에게 대답과 함께 다시 질문을 건네는 성환, 그동안 비단은 또 맥주를 마셔댔다.

"새로운 거, 새로운 거... 뭐 없진 않지, 스트레인지 구획에서 애들이 없어지고 있으니까."

"애들...?"

"어, 애들, 대부분 차일드 에러인데... 뭐 납치야 흔하지. 근데 납치가 아닌 거 같더라고? 없어졌던 애들이 다시 나타나. 멀끔해져서. 게다가 스트레인지 바깥에서 나타나네? 그런데 다시 스트레인지로 돌아오고."

비단은 약간 취기가 오르는 듯이 히죽 웃었다. 성환은 그런 비단의 얼굴을 보다가 심각한 표정으로 맥주캔을 쳐다보았다.

"냄새가 나지 않아? 구린내가 막 나는데."

"그건... 확실히 좀 이상하긴 하네요, 그 애들이 스트레인지 바깥에 나가서 누군가의 후원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

"그치~? 아니 아무리 그래도 스트레인지에 있는 차일드 에러를 누가 좋다고 맡겠냐고~ 걔네들 갑자기 능력도 개화해서 왔다니까?"

"예?"

그 순간 성환의 머릿속에서 막연하게 돌아다니던 것들이 제멋대로 짜맞춰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잠깐만.

"자 잠깐만요, 그 아이들 관련된 자료 가지고 계시죠?"

"엉, 내가 그것도 안 가져왔을까봐?"

벌써 한 캔을 다 비워버린 비단은, 낼름 성환의 손에 있던 맥주캔을 빼앗고 대신 작은 칩 하나를 내밀었다.

"알고 있는 것들은 거기에 넣어놨다. 잘 보고 이자까지 쳐서 돌려줘라, 알겠지?"

"일단 뭔지 좀 보고... 이러고 그냥 가시려고요?

치익, 하고 캔 따는 소리와 함께 비단은 자리에서 일어나 맥주를 한 번에 다 마셔 버리곤 캬- 하는 소리와 함깨 캔을 잘게 분해해 철사 뭉치로 만들었다.
그리곤 성환을 보며, 미간을 팍 찌푸리다가 씨익 웃는 것이다.

"어, 갈라고. 가서 잘거야. 앞뒤 꽉꽉 막힌 노땅들이 엉덩이 무게 늘리는 장소 앞에는 더 못 있겠다~ 너도 조심해라 알겠지? 얼른 들어가~."

성환이 무어라 말을 하기도 전에, 성큼성큼 그 자리를 벗어나는 비단.
성환은 하는 수 없이 비단이 떠나간 자리를 보다가, 손 위에 놓인 칩을 자신의 시계에 있는 칩 케이스에 집어넣었다.

"이게 무슨 고생이야... 난 그냥 연구 일이나 하고 살려고 한 건데."

길게 한숨을 내쉬며, 성환은 차트가 담긴 가방을 손에 쥔 채, 셔틀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잰걸음으로 자리를 떴다.

302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24:14

꽂힌 사람 나밖에 없는 거 같긴 한데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단어 뜻이 너무......... 이 타이밍에 너무...
혼자 정보가 별로 안 알려져 있는데 리스트에는 올라가 있다는 것도 너무...

그나저나 이거 쎄하다 2주 어케기다려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윗대가리들이랑 다 한패구나 아마도 3학구장 제외하고는
아니지 예외표가 더 있다고 했던가 아무튼...

뇌가 탄다
다들 수고했어!!

303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0:25:11

>>285 오늘 하다가 멈춘 진행이 다다음주에나 시작될 거라... 오늘치 진행이 끝난 시점에서의 일상이라던가 훈련이라던가, 괜찮지 않을까요? 이건 캡틴께 여쭤봐야 하려나...!
태오한테 봉투 받아가지고 나온 직후 말이에요? 그것도 좋네요...!

아직까지는 걱정이 과한 순애 레벨이에요. 아직까지는.

304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00:25:48

어유 너무 길다
쓰는 동안 12시가 지나갔네 자러 간 사람들 다들 잘자!!

situplay>1597033313>223
앜!!! 갑작스러운 선물 너무 좋아!!!
둘 이미지가 이렇게 찰떡같이 나오는 픽크루를 어떻게 찾아오는거야!! 너무 귀여워ㅠㅠㅠㅠ 매번 고맙다!!!

305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26:46

어디서 나타난 건지도 모르는 연구재단에서 재정지원을 위해서 급조한 가설을 정말 진지하게 믿으시는 거에요?

미치겠네

306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27:29

>>302

307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0:27:33

태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신체_한_곳에_장애가_생긴다면_어디
: 글쎄? :/ 이런 건 어지간하면 잘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서...

자캐가_사람을_크게_둘로_나누면_뭘까라는_질문을_받았을때_답변
: "……."
"가로로, 아니면 세로로……?"

자캐는_관계캐와_어디까지_OK인가
: '사고를 쳐서 그만 전치 2주를 넘어버린 그림자'를 바다에 유기하는 걸 돕는 것까지 ok😏

엥? 연애적인 의미요?

얘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둘째치고 얘를 좋아할 사람이 있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진단이 오늘은 좀 머시기혀

308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28:05

>>304 >>305 희비가 교차한 이 시점 어쩔거야 웃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잘 찾아봐줘서 다행이다 헤헤 자러간 줄 알고 링크 복사해뒀는데!

나야말로 간만에 랑이 글 봐서 너무좋고크아악미치겠다위원?인지뭔지 가만안도

309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28:46

>>306 ?
감사합니다 이 의심 끝까지 밀고 나가겠습니다

310 한양주 (tQ9nJiCvNU)

2024-02-05 (모두 수고..) 00:28:53

흐음

일단 레드윙은 배신자 X

민우 역시 그림자에 대한 부정적인 암시를 했으니깐 웨이버와 민우 역시 배신자 X

남은 것은 플레어,크리에이터인가.

유니온은 직접 그림자가 위험대상으로 쳤으니 제외.
디스트로이어도 제외. 헌터를 위험대상으로 정했으니깐.

311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0:29:28

다들 수고했어 자러간 사람들 굿밤

>>296 묘사나 표현도 못하는 글은 칭찬하는 게 아냐

>>292 너무 당연하게 뺨 때리라고 말하지마ㅋㅋㅋㅋㅋㅋ답레 쓰다가 어? 싶으면 말하러올게

312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29:54

>>303 경험상 진행 도중 상황으로 일상 하면 나중에 진행하고 꼬이드라
아 태오랑 대화 이후 시점은 그냥 일상으로 빼는게 나을듯?
훈련은 그냥 각자 하고

'''아직'''
역사는 언제나 격동하는 법이지... (아련)

31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30:34

혜성혜성아 뺨 말고 옆구리를 꼬집자
왠지 그걸 더 아파할거 같아(?)

314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0:31:04

>>313 긍정적으로 검토해볼게 진지하게(?)

315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32:36

>>314 매우 감사


맥주 땡긴다

316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33:31

진단에 반응을 하고 싶지만...스토리 진행이 끝나면 캡틴... 체력이 많이 빠져요...

아무튼 여러분들이 흥미진진해할만한 떡밥은 좀 나왔나요?

317 랑 - 수경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00:34:16

situplay>1597033293>651

"위험하니까 떨구라는 거지."

바다에 빠졌어도 멀쩡히 살 수 있어서 기삿거리가 나온다면 좋아라 할 걸. 진짜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덧붙이면서 사탕을 입 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다가, 어쨌건 다른 이들이 위해를 자신에게 가하더라도 자신이 타인에게 가하는 건 꺼려진다는 듯한 그 반응에, 랑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 말이다, 최소한 정신은 차려야지."

아주 그냥 잔뜩 굳었더만.
뭐라고 말을 해야 주변에서 도와줄 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자신이야 수경이 저지먼트라는 같은 울타리 안에 있었으니 곤란해 보일 때 임의로 나선 거지만. 보통은 남이 무슨 일을 당하든 큰 일 같아 보이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곤 하는 법이다.

"그나저나, 꽤 유용하게 썼네. 양날의 검 같긴 하지만."

기자를 불러들인 것도, 보내버린 것도 결과적으로 저 포탈 건이었으니.
랑은 포탈 건을 가리키며 그리 이야기했다.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들어가서 쉬지 그래."

318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34:38

사고를 쳐서 그만 전치 2주를 넘어버린 그림자'를 바다에 유기하는 걸 돕는 것까지 ok😏

태오야이게무슨
든든하구나(????)

>>300-301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근데 다시 돌아온다...
돌아오는 건 그 지하랑 관련있을 거고 없어지는 건 옛날처럼 그런건가...
밖에서 멀끔해졌다는 것도 그렇고 입지 좁은 신생 연구재단 말을 굳이 들고와서 들이미는 것도 그렇고 지금 랑이 커리큘럼 받는 연구소 안에 이미 미스틸테인 끄나풀이 들어와 있나... 싶기도 한

319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36:09

>>316 너무나도...
그리고 의문이 더 늘었어... 기본적으로 이걸로 대체 뭘 얻고자 하는것인지에 대해서...

320 한양주 (tQ9nJiCvNU)

2024-02-05 (모두 수고..) 00:37:03

' 타깃을 최대한 압박하고 압박하고 또 압박하고 때가 되면 확보한다. 아무리 타깃이 괴물이라고 한들, 인간의 몸을 지닌 이상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확보하게 된 이후, 제 1단계의 데이터 추출원인 에어버스터와는 다르게 강압적인 수단을 이용해서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뽑아내도록 한다.'

어제 캡틴이 계수 10% 걸고 낸 퀴즈답이 이건가 :3

321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38:37

근데 나 궁금한게 확보하다⬅️라는게
🤔
그때 납치해 가려는 것도 관계가 있나... 데려가서 이성을 빼놓고 밖에서 난동 부리게 하려고 그러나?

322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39:45

>>319 아직 정말로 모든 진실이 더 나올 수는 없지요! 챕터2는 아직 좀 더 분량이 남았으니까요!

>>320 정확히는... 대체 유토피아 프로젝트를 해서 저들이 뭘 얻고자 하고 뭘 하려고 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323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40:10

>>321 후후. 글쎄요?

324 태오 - 성운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0:40:29

나리께서 흥미를 가졌다. 난감한 상황이다. 그 존재가 바깥것에게 흥미를 가질 이유는 전무하거늘 하필이면 딱 집힌 사람이 당신이다. 아니, 당신 말고도 하나 더 있지만 예외로 두도록 하겠다. 스트레인지를 직접 쏘다니다 눈에 든 것은 현재로서는 당신이 유일하니. 언젠가 그가 태오에게 넌지시 당신에 대해 묻는 날이 온다면, 태오는 결국 대비해야만 했다. 어쩌면 묻지도 않고 당신에게 다가갈 수도 있다. 끔찍한 일이다. 당신은 그를 상대하는 법을 모르거니와, 자신이 호오가 일정하지 않으니 그 또한 호오가 일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건 당신이 해결할 일이겠지. 당신이 하란대로만 한다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도 않을 것이고.

"현명한…… 판단이에요."

태오는 느릿하게 답하고는 스트레인지의 지도를 머리에서 그려본다. 금교라는 녀석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적어도 그 장소까지 사건이나 물리적으로 도달할 방도는 없으리라 믿었다. 태오는 이내 자리를 뜨려는 듯 한 걸음을 떼었다. 그리고 당신을 스치기 전, 눈을 느릿하게 흘겼다. 노이즈 너머로도 세로로 쭉 찢어진 동공이 선명하게 보였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혜우가 묻는다면 이번 일을 입에 올리지 않았으면…… 한답니다. 그저…… 그래요, 네가 거슬리니 시야에서 좀 비켰으면 한다고 꼽이나 먹었다며 애교나 부려요…."

뻔뻔하기 그지없다. 태오는 더 할 말이 없다면 가겠다는 듯 걸음을 마저 옮기려 했다.

// 슬슬 막레로 하구, 그 뭐야 그
내가 그 펍 주인 반응 좀 가져와볼게 기다리바

325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40:56

덧붙여서... 챕터2의 제목은 그것은 당신이 바라는 이상향 이었지요. 이것도 어떻게 보면 힌트일수도 있고요.

326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41:35

>>322 크으윽🥲 끝까지참여해서캡틴의떡밥을다물어버릴거야

너무 궁금한데... 후우

327 랑주 (4jypXf/Nts)

2024-02-05 (모두 수고..) 00:41:39

수경이 답레도 썻고
휴 이제 편하게 잘준비 할수있어

캡틴 오늘도 진행 수고했다!!!
널리 알리는 게 목적이었다는 부분이 상당히 충격이었어...

>>318
흐헤헤
.dice 1 100. = 97
을 이기면 원하는 부분에 주석을 달아드리지요

328 랑주 (4jypXf/Nts)

2024-02-05 (모두 수고..) 00:42:55

주석이
많이 비싸네

329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43:03

>>323 키약 부럽다 다 알고 있어서!!!
이렇게 궁금함에 몸부림치는 참치가 불쌍하지 않은가!!(난리)

>>325 당신이 누굴까...
이거 당신으로 들어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는
🙃

330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43:08

사태가 심각하다고 느끼니까 크리에이터도 지금 레드윙을 안전가옥으로 데려갈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기도 하지요! 예압!

331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43:46

>>327 🥲

.dice 1 100. = 36
3퍼의 확률에 올인

332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44:16

여담이지만 현 시점을 기준으로 7위~3위까지의 위크니스가 공개가 되었네요!

4위의 위크니스인 선혜가 저는 특히나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

333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44:36

>>330 어잠깐만
어???????????

......
어?

그리고 택도없이 졌어... 다이스 뿌숨

334 정하주 (aWvUxywtuw)

2024-02-05 (모두 수고..) 00:45:52

잠깐, 진짜 과당도금 된거야?(도랏맨)

오늘도 정하주는 뒷북을친다!

335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46:16

어서 오세요! 정하주!

336 수경 - 나랑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00:46:45

situplay>1597033313>317

"....그건.."
그건 그렇습니다. 바다에 빠졌어도 살아나오면 비방기사를 포함해서 온갖 기사를 뽑아낼 인간상이지요. 수경은 그걸 모르지는 않지만...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한마디도 못하거나..울거나. 스트레스가 신체적으로 나타나서 그러는 일은 줄었다고 소심하게 말해보려 하기는 하지만... 그게그거죠.. 그래도 나아지고 있다는 긍정성을 어필은 하는군요.

"어떤 것이든.. 양날인 편이지만. 오늘은 더욱 그랬네요."
지친 듯이 그 포탈건을 바라봅니다.

"오늘은.. 이정도만 정리하고.. 그래야겠네요."
랑의 쉬라는 말에 피곤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포탈건 사용해서 되돌려 보낸다고 보낸 뒤에. 돌아가야겠다고 말하고는 폰을 꺼내서 문자를 보냅니다. 그런 다음 연락이 오자. 포탈건을 보냅니다.

337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47:13

>>334 나의 작품 어때 탕후루마스터 어서와🤭

정하정하주야 그...
나... 뱅크가 여로 개인이벤트 5퍼 한 다음부터 좀 이상한데 혹시 나중에 한번 봐줄수 있을까... 우측 칸 자동감산이 안돼...

338 수경주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00:48:02

자는 분들은 잘 주무세요.

339 정하주 (aWvUxywtuw)

2024-02-05 (모두 수고..) 00:48:31

>>337
...넵...뭐가 문제신가요...

340 정하주 (aWvUxywtuw)

2024-02-05 (모두 수고..) 00:50:08

된것같아요... situplay>1597033293>182 앞으로 특수계수 받으시면 요거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341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51:14

>>339 그으게 이거 내가 뭘 잘못건드린거 같은데

오늘 훈련하고 계수가 2258(우측 자동감산 란에 나오는 거 그대로 옮김)이 됐는데 거기에다가 예전에 안 한 여로 갠이벤 계수 *0.95를 곱해서 2145가 됐거든
그런데 우측란은 2258에서 훈련 딸깍이 하면 나오는 계수에서 멈춰서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는...? 상황이 됐어...

342 수경 - 훈련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00:51:20

>>0

오늘의 커리큘럼은 물 위를 첨벙첨벙입니다. 균형을 잘 잡아야지. 앞면이 물과 접촉하지 않을 거랍니다. 유동성이 높은 것이...

"리태 님이 데이트를 한다고요?"
"요즘 자주 나가네..."
놀랍게도 리태가 먼저 일정을 잡는대. 라고 샨챠 소장님은 말을 합니다.

"정작 우리한테는 안 보여줘서 나는 리태가 사이버 애인이라도 만든 거라서그런건지의심이된단말이지!"
"아니면사기에걸려서미친듯이당하고있다거나!!!"
급발진을 하는 소장님을 말리는 안드로이드 코엘 군. 소장님. 그건 진호님의 사생활이에요!

"포탈건은 잘 써봤어?"
겨우 진정한 샨챠가 묻는데. 고개를 어색하게 끄덕입니다.



"케이스는 거짓말을 했어요. 베리맛은 커녕 썼다고요."
-매일 먹으시니 알고 계셨잖아요?
"그건 그래요..."
-로벨 님이....
"로벨이요?"
-기레기를 사주한 거면.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정말 귀찮은데 말이지요...."
그는 한숨을 깊게. 쉬었습니다.

343 랑주 (4jypXf/Nts)

2024-02-05 (모두 수고..) 00:51:28

선혜 귀엽긴 했어
사실 민호아재 딸랑구가 무진장 귀여운거같긴한데 픽크루가 없잖아!!@@

주석값이 너무비싸서
가격재조정 드가겠슴미다
.dice 1 100. = 61

344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52:12

>>340 악 악 고마워 진짜고마워!!ㅠㅠㅠㅠㅠ
사실 저거 보고 혼자 어케 해볼라 했는데... 응...(바보였다..........)
너무고마워... 역시 우리 어장의 메카닉이다🥹

345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52:32

>>343 제발!!!!!
.dice 1 100. = 18

346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52:48

아니 반토막난거 실화야?

347 랑주 (4jypXf/Nts)

2024-02-05 (모두 수고..) 00:52:53

마따 수경주 막레는
내일 줄게! 아마 막레일거갗다!

348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0:52:57

아지 : 쓰러진 스킬아웃을 가리키면서 '이건 써는거 아니에요오~' 라고 했더니 불같이 화를 냈었어어...

https://picrew.me/en/image_maker/1568155/complete?cd=OzkZowWSOp

349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0:53:17

철현 : (스킬아웃 정리 후 자잘한 상처 치료중) 후배야 여기서 뭐하니?
동월 : 호캉스요.
철현 : (한밤중에 길거리에서...?)

https://picrew.me/en/image_maker/1665234/complete?cd=c9boWJdIRX


크악 앵커 단사람들 전부 하고 있는데 좀 걸릴 것 같아서 일단 이것들 먼저...

350 정하주 (aWvUxywtuw)

2024-02-05 (모두 수고..) 00:53:24

>>341
아하, 레벨 4는 작동방식이 달라서그래요. 아마 레벨 3까지는 좌측 계수를 참조하지만, 레벨 4부터는 우측 계수가 먼저고, 그 다음 계산 후 변동 전 좌측으로 붙여넣기 하는 방식이거든요. 그래서 우측을 건드려줘야해요!

351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0:53:36

그리고 두분 죄송합니다 너무 많은 캐붕이 일어났어.... (시름시름)

352 랑주 (4jypXf/Nts)

2024-02-05 (모두 수고..) 00:53:51

>>345
이럴수가...
안타깝구먼

그러면 궁금하거나 의문인거 하나만 물어봐
예 아니오로 대답해줄게

353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0:54:18

- 펍 입장시
"뭐야, 멀끔한 녀석이 올 장소는 아닌데."
"술이라도 한 잔 말아주랴?"

- 나리의 친서를 주었을 때(아직 전언을 말하지 않았을 경우)
"이게 뭐야. 이게 왜 여깄어."
"……어이, 이걸 어디서 났지?"

- 나리의 전언을 온전히 전달할 경우
"내가 그걸 어떻게 믿지? 어르신이 대체 왜 네 보증을 섰냔 말이야."
(봉투를 황급히 뜯어 읽는다.)
"말도 안 돼. 진짜 어르신의 친서잖아…… 아니지."
"이게…… 거짓일 수도 있잖아."

- 회는 좋아하십니까?
(파리한 안색으로 성운을 돌아보는 펍 주인)
(덜덜 떨다가 기어이 종이를 떨구고 만다.)
"이봐, 뭐든 말할 테니까 그 빌어먹을 회 얘기만 하지 마. 나 아직 죽기엔 이르거든."
"제발, 잘못했어! 제가 태도가 영 좋지 못했지요! 무엇이든 물어보십쇼, 어르신의 귀하신 분을 몰라뵈었습니다요, 제발!"

아마 이럴 듯
참고해두라구~😏

354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54:29

>>350 아하아하 그렇구만 이해했다!!!
넓고 넓은 뱅크의 세계여... 친절설명 고마운거야👍👍👍

355 아지주 (8S/SePdTDA)

2024-02-05 (모두 수고..) 00:54:30

situplay>1597033313>348 아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

356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54:30

어서 오세요!! 동월주!! 와아아!! 와아아! (야광봉) 너무나 자잘한 캐릭터들의 회화에요!!

357 수경주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00:54:32

다들 어서오세요.

358 정하주 (aWvUxywtuw)

2024-02-05 (모두 수고..) 00:54:44

동월주!!!(픽크루 야광봉, 현기증 나벌임)

359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54:52

흑흑...그 딸내미는 언젠가 다음 기회에...(옆눈)

아무튼... 리버티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것 같은데.. 선착순 2명!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가운데에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360 아지주 (8S/SePdTDA)

2024-02-05 (모두 수고..) 00:55:04

그 회가 사람맛 회인가요(덜덜)

36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0:55:09

다들 어서 와~ 헉 네카픽크루 뭐야 넘귀여워

362 랑주 (4jypXf/Nts)

2024-02-05 (모두 수고..) 00:55:34

>>359
리버티는 단체 이름인가?? 뭐 하는 단체야?? 자유 투쟁하는 단체???

363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0:55:42

>>360 인첨공의 물고기는 왜 통통하게요?

364 아지주 (8S/SePdTDA)

2024-02-05 (모두 수고..) 00:56:05

>>363 우아아아악

365 수경주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00:56:08

네. 내일 막레.. 주시는 걸로 알고 있을게요.

네카픽크루 멋있네요

366 랑주 (4jypXf/Nts)

2024-02-05 (모두 수고..) 00:56:13

월주 어서와!
픽크루 챙겨왔구나

내가 보기엔 괜찮은 거 같은데? 다들 귀엽게 나오겠네 좋다ㅋㅋㅋㅋ

367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56:15

>>352 하나.........(구질구질)
... 다이스 멍청이........크아악원통해

잠시만 흠
캬악...
랑이가 커리큘럼 받는 연구소 안에 미스틸테인 끄나풀이 있어?

368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56:52

>>359 아라가 여기 속해있어?

369 랑주 (4jypXf/Nts)

2024-02-05 (모두 수고..) 00:56:59

>>367
예!

날카롭구먼

370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57:24

휴 그리고 월주 픽크루 귀엽다
원통한 마음을 달래주는군...

.dice 1 100. = 89

371 진정하 - 훈련 (aWvUxywtuw)

2024-02-05 (모두 수고..) 00:58:13

>>0
오늘의 훈련은, 단백질의 내부 구조 파괴와 수분제거, 이후 다시 수분을 공급하여 분쇄하고, 가열과 함께 복합적인 작용.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정하야~!! 이 햄버그 스테이크 진짜 맛있다!!!"

손 안대고 햄버그 스테이크 만들기.

"언니, 이거 진짜 사심 안들어간 정규 프로그램 맞아요...?"

"그럼!! 여기 봐봐, 우리 소장님이 준거야. 체크해 볼래?"

그렇게 접시에 담긴 햄버그 스테이크를 썰어서 입에 가져다대며, 다른손으로 태블릿을 내게 건넨다. 분명, 소장 명령의 서류지만...

"언니, 여기 발안자에 언니 이름 있는거 안지워요?"

"들켰나~"

372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58:17

하 젠장 아까 이렇게 나오라구..........🙃🙃🙃
나 울거야......................

>>369 휴
🥲 미쳐버리겠다 아무도믿지못하겠는
어쩐지 너무 시스템에 잘 잠입하더라

37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0:58:46

맞다 리라주
뭐 질문 있지 않았니
연구소 관련해서

374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0:59:35

>>373 어 맞아 영락

1. 영락이 운영을 시작한 시기
2. 인첨공 인터넷에 영락을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정보

이거다!

375 정하주 (aWvUxywtuw)

2024-02-05 (모두 수고..) 01:00:22

아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거기 관전러들 있어요? 우리어장 시트 남아있어요! 같이 와서 놀아요 헤헤

376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1:01:44

>>362 리버티는 어떤 목적을 위해서 결정된 단체 이름이에요. 무슨 집단인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전혀 없지만요. 하지만 그림자는 일단 위험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멤버를 파악하려고 하지만... 아직 파악된 멤버는 없어요.

>>368 현 시점에서 누가 소속되어있는진 알 수 없어요.

377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1:02:41

수경 : 왜 갑자기 포즈를 잡으라고 하신건지...?
동월 : 폼 잡을 시간.
수경 : 네?
동월 : 폼. 잡을. 시간.

https://www.neka.cc/composer/13087

이건.... 수경이도 뇌피셜이 80%로 들어간데다가, 무슨 짓을 해도 여캐처럼 보이게 되길래 그냥 월이 ts 버전으로다가 (?)
키차이는.... 죄송합니다 무시해주십셔.... (옆눈)

378 수경주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01:03:01

출근은 해야하니까.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79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03:22

>>374 흠
리라주야 다이스 함 굴려볼까

380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03:25

스포군...
🤔

레드윙의 파벌이냐 아라가 소속된 단체냐 둘 중 하나같은
난 후자같긴 한데 두고봐야지....

381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1:03:26

우왕... 동월이...ㅋㅋㅋㅋㅋ 어딜 가도 상당히.. 재밌는 아이로군요! (야광봉)

민우:그건 그렇고 너무한걸.
민우:나. 일단은 첫 등장인데 말이야.
민우:너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거 아니야?
민우:...딱히 상관은 없지만 말이야.

382 아지주 (8S/SePdTDA)

2024-02-05 (모두 수고..) 01:03:48

절려
뮤슨말을 하고자여고
했눈댜

38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04:09

>>382 자라 (춉)

384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04:20

>>379
(방금 랑주랑 배틀하고 된통 깨지고 왔는데)
(눈물)
.dice 1 100. = 54

385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1:04:23

어서 주무세요! 아지주!

386 아지주 (8S/SePdTDA)

2024-02-05 (모두 수고..) 01:04:32

ㅠㅠ

387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04:43

>>312 아, 일상을 돌리고 싶으시다면 그것도 좋아요...!
비단 그 외에도 뭔가 같이 훈련하기 좋은 소스같은 게 떠오르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불안요소가 워낙에 많이 남아있어야지 (물 끄 러 미)

>>316 매 떡밥이 흥미진진해서, 이번 것도 흥미진진하네요. 그리고 그만큼 심란하구요 (퀭..)

>>324 >>……무슨 일이 있었냐고 혜우가 묻는다면 이번 일을 입에 올리지 않았으면…… 한답니다.<<
으음 그렇게는 하겠지만 이걸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388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05:23

>>384 흐으음
.dice 1 100. = 38

389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05:36

아지주 얼른 자라!!
와 오늘 머리 엄청 썼네... 내일 마저 되짚어봐야지

390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1:05:45

여담이지만 선혜 역시도 레벨4 능력자랍니다.
능력은 말했다시피 동물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이에요.

391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05:47

흐으으으으으으음
.dice 1 2. = 1

392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06:51

두려 워요
내가 선택한 떡밥털이지만
🫠 오늘따라 특히 부드러운 리라주수프

393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08:02

저는 리라주가 무엇을 준비하느라 저렇게 다른 연구소들 이야기를 털고 다니는지가 두려워요
무엇을
무엇을 하고 계신 겁니까

저녁 먹고 오느라고 응답이 늦었네요. 으음- 펍 주인장 반응도 쥬시해

394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08:48

와중에 동월이 네카들 하나같이 캐릭터성까지 빵빵하게 실어줘서 그렇잖아도 배부른데 디저트까지 극상이에요

395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09:38

>>374

1. 영락이 운영을 시작한 시기
인첨공이 설립되고 약 반년 이후부터~현재 운영 중

2. 인첨공 인터넷에 영락을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정보

가장 먼저 영락榮落의 사전적 정의가 뜬다.

1. 초목(草木)의 무성(茂盛)함과 말라죽음을 사물(事物)의 번영(繁榮)과 쇠락에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이하, [영락榮落]의 공식 사이트가 상단에 노출되며 이 사이트에서 연구소의 전반적인 설명을 볼 수 있다.
주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이며, 대락적인 커리큘럼 과정에 대해서도 나와있으나, 연구원의 정보는 소장을 포함, 단 1도 노출되어 있지 않다.

뉴스, 시사 쪽으로는 그다지 나오는게 없다.
약간의 뉴스 기사 몇 개는 있는데, 날짜는 대략 5-6년 전으로, 영락에 소속되었던 학생들에 한해 자체 퇴소하는 현상이 잦은 것에 대해 영락의 커리큘럼 과정이 너무 가혹하거나 비인도적인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룬 기사들이다.
그러나 이는 한 시사 매체에서 영락을 자체 퇴소한 학생들을 직접 만나 나눈 인터뷰를 통해 반박되었다.
그들은 각자의 사연과 이야기를 갖고 있었으나, 한결같이 '[영락]에서 나아갈 방향을 찾았으므로 더는 그 곳에 있을 필요가 없었을 뿐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정말로 그들 각자가 목표한 방향으로 진학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시간이 흘러 뉴스에 제기되었던 의혹은 사그라들고 다시 나오지 않게 되었다.

396 현태오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11:09

>>0

[오늘도 태오 학생이 이 세상에 온전히 발 딛고 서있다는 걸 느껴볼 거예요.]

태오는 바닥에 두 발바닥을 댔다. 어느 정도 발이 땅에 닿았다 싶으면 발이 다리를 지탱하는 것을 느꼈고, 앉아있는 허벅지, 허리, 등, 팔, 머리까지 하나하나 느끼며 자신이 지금 어떤 자세로 해야 편할 것 같은지, 자신이 어디가 불편하고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고자 했다. 여전히 어디가 불편한지, 뭘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발을 바로 떼버리는 것에서 지금은 얌전히 대고 있으니 장족의 발전이었다. 한결은 그런 태오의 모습을 물끄러미 보다,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였다.

[잘 하고 있어요.]
"……하나면 여쭈어도 될는지요."
[물론이지요!]

태오는 잠시 단어를 골랐다.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가장 부드러운 단어를 꺼내보고자 했다.

"…실례가 아니라면 가족과 절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인첨공에서 부모 없이 자란 저는, 그런 사정을 듣는 기회가 없어서…… 타인의…… 고통을 호기심으로 채우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제 이야기가 듣고 싶은 거군요.]
"예."

한결은 형용하기 어려운 표정을 그렸다. 태오는 속을 읽을 수 없어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자신을 신뢰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대한 벅찬 기쁨이 여기까지 느껴졌다. 양심이 따갑다. 그저 인간의 삶에 대해 듣고자 부드러운 단어로 점철해도 저 사람은 순수하게 자신을 믿어주는구나. 기분이 썩 좋지 못했다. 한결 또한 벅찬 기쁨을 애써 숨기며 쓴 미소를 삼켰다. 절연이라는 건 쉬이 나올 단어가 아니니.

[……저는 가족과 단 둘만 왔어요. 그러다가… 서로 너무 다르다는 걸 깨달아서요, 가족이…… 먼저 절연을 선언했어요.]
"……다르다, 는 것은."
[인첨공을 받아들이는 방식이요. 저는 커리큘럼을 전혀 받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커리큘럼을 받은 가족의 고통을…… 연구소를 아니무스로 옮기기 전까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렇군요. 유감스럽습니다……."
[어리석었죠. 고통도 모르고 받기만 했으니.]

한결은 손을 움직이다 가늘게 떨었다.

[실은 상담사의 길을 걷는 것도 이것 때문이에요. 언젠가는 훌륭하게 커서, 받은 은혜를 갚고, 서로의 앙금도 풀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일찍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렸으면 하는 마음에…… 이젠 타인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긴 하지만, 그러니까.]

그리고 얼굴을 덮어 가렸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하는 손짓이 다급했다. 다행스럽게도 태오는 우는 사람을 위로하지 않았지만, 티슈가 든 상자 정도는 밀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여전히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신뢰란 것은 얄팍하기에 이 사람의 눈물을 믿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가족이란 것을 생각하면 울 수 있다 보아 오늘만큼은 믿어보고자 했다.

397 애린주 (RVF6rV6ZjA)

2024-02-05 (모두 수고..) 01:11:09

월주 네카픽크루 맛있엉!!!!!!!!!!!!!!!!!!!!!11

398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1:11:52

그러고 보니 유니온이 그 새일 거라고 추측한 거 누굽니까?

아니니까 그 가능성은 버려주세요. (흐릿) 다들...이제는 평범한 새까지 의심하는 지경이 되어버렸어...

399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12:10

>>387 뭔가 이것저것 할 기회인데 훈련으로 호록 넘기기 아쉬워서
같이 훈련하기 좋은 소스... 응 생각하면 얘기할게
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만큼 내가 정보를 안 풀어서 그렇다 (당당)

태오랑 대화는 혜우 굳이 안 캐물음
무슨 얘기 했어? 하고 묻긴 할 건데 뭔 대답을 하든 그렇구나 하고 넘김
태오랑 성운의 사이의 얘기였으니까

400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12:22

캡틴이 먼저 의심병을 뿌리자나

401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12:41

>>393 그것은...
바깥일이 마무리되었으니 안쪽의 사람이 되어야 하기에...(?)

>>395 후우
이쪽도 초창기 연구소구나 음음 좋아
이쪽도 연구원 정보는 적은 편이고... 커리큘럼 과정 이슈가 있었군 반박당했지만

좋아 답변 고맙다!!!!

402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13:02

>>네가 거슬리니 시야에서 좀 비켰으면 한다고 꼽이나 먹었다며 애교나 부려요<<

당장
설표칠라 갈겨 이 사람아!!! 내가 응석부리는1호커플 보고 싶어서 쓴 거니까

403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13:38

쓰다보니 태오를 꼬집지 못했다 어쩐다

404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13:41

>>398 그치만캡틴이먼저...🥲

405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14:32

마자 태오주
나 데 마레에 대해서도 묻고 싶어

데 마레를 인첨공 인터넷에 검색하면 뭘 알 수 있나요?

406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1:14:37

동월 : 야 근데 이거 썰어버린거 부장한테 걸리면 클나는거 아니냐?
애린 : 걱정 마십셔 다 방법이 있슴다~

https://www.neka.cc/composer/10924

이제 막타다!!!!!!!!!
만드는거 재밌었다 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헤헤

407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14:43

그치만 캡틴이 먼저 의심암귀 만들었잖아

408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14:44

>>403 뺨? (ㅇㅏ니다

409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15:12

>>408 한대도 안때리는데 괜차늠?

410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15:44

월아 뭘 썬 거니
귀여워 헤헤 맛난 픽크루 잘 봤따

오늘 아주 떡밥이 범람하는구나 나 머리터짐...

411 이혜성 - 현태오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15:45

태생이 3레벨이었다는 말은, 태생부터 엘리트였단 말이다. 검정고시를 쳐서 들어왔다 해도, 인첨공의 빌어먹을 력우월주의와 엘리트주의의 편의를 받았다는 건 달라지지 않는 것 아닌가. 그렇지만─ 지금은 따지고 들어야하는 상황이 아니었다. 장기를 있는 힘껏 쥐어 비틀리는 듯 숨이 턱 틀어막히는 기분에 비틀리는 감각을 가라앉히려 손바닥으로 덮어내며 눌러냈다. 요즘 들어 시도때도 없이 방향성을 잃은 짜증과 상대를 가리지 않는 신경질을 가라앉히기 위한 행동이기도 했다.

막혔던 숨소리가 겨우 느릿하게 터져나왔으나, 혜성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흐릿한 웃음기조차 없는 창백한 얼굴로 마주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가치를 누가 정하냐는 질문을 듣고 나서야 창백한 얼굴이 희미하게 흔들린다.

"내가. 누구도 내가 가치를 정할 수 있다는 점에 반박할 수 없을거야."

희미하게 창백한 얼굴에 흐릿하고 피로한 웃음을 짓는 것과 달리 목소리만은 차분하고 단호했다. 무릎 위에 양손을 단정히 포개 올리고 등줄기를 반듯하게 편 자세로 혜성의 고개가 위로 움직였다. 몇번의 눈깜빡임이 있다. 얼마나, 치기어린 판단으로 일을 저질러 놨는지 깨달았기 때문인지 웃음조차 보일 수 없었다. 제 선택이 *같은 선택이라고 지적하거나 말리려고 드는 게 아니라면 대체 뭘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생각한다.

"책임질 발언을 하고 싶지 않았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테지. ─스트레인지 지도만 해도 내가 아닌 다른 스킬아웃들과 거래를 할 수 있는 정도지 않나. 뭐, 왜냐고 물어보고 싶기는 하지만 그런걸 물어가며 이것저것 재기에는 내가 아는 게 없거든."

새파란 눈동자가 물끄러미 어느 한곳으로 향하며 무릎 위에 가지런히 포개 올리고 있던 양손을 깍지낀다.

"선하게 행동해서, 후에 있을 만약이라는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는 동의하겠지만 선함과 잔인함은 공존할 수 없어. 우리가 하는 행동은 분명 선하다는 범주에 들어가지만, 몇명의 사람들이 하는 제압은 선하다는 범주로 감싸지 못하는 정도의 잔인함이 있으니까."

우리, 라는 단어가 저지먼트를 뜻한다는 것을 굳이 설명하지 않았다. 물끄러미 허공을 향하던 혜성의 눈동자가 느릿한 호선을 그리며 흐린 웃음이 머물렀다.

"그래서 나는 명분보다 이해를 우선시 할 뿐이야. 선함과 잔인함은 결코 공존하지 못해. 이도 저도 안된다해도 지금과 크게 달라질 건 없어."

412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16:35

>>399 이 것 저 것... (군침)
혹여라도 일상 돌리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아오 껄룩시치 (복복복복봑봑봑봑)

성운이, 아마 그렇게 말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기가 스트레인지 드나든다는 소문이 태오선배 귀에까지 들어가서 한바탕 잔소리 듣고 왔다고..

41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16:45

뭔가 정보를 핵심 피해서 슬그머니 뿌리는거 져ㅑㄴ나게 머리 아픈 일이구나
크아악

414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17:16

나 지금 먐미가 심해식 흥미를 잃을까봐 무섭다

415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17:45

>>402 애교도 충실히 반영됩니다. ^^7
어찌됐건 잔소리 듣고왔는걸~~

416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18:45

>>398 참치들이 의심병자가 되어가고 있다고요?
잘 하고 계신 겁니다.

>>406 동월동월아 뭐한거니..

417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19:30

>>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엉 침넘어가는 소리 들린다 들려
일상이라면 일단 손 비어있긴 하ㅈ으아아악 (봑실해짐)

흐으음
호오
이건 표정이 좀 있을만한 대답인 걸
음음 (끄덕)

418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1:19:50

>>406 대체 뭘 썬거니..동월아....(흐릿)

흑흑 캡틴은 억울해요!! 저는 의심하게 한 적 없어요!! 8ㅁ8

419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1:20:25

아무튼 전 슬슬 들어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420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21:11

그짓말을 하네 캡틴 굿밤

421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21:34

캡틴 잘자!

422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22:19

캡틴 잘 자

423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23:55

>>405 허거걱
이게 머선 영광입니다

데 마레 검색하면 사전 정의가 나오지는 않는다! :3 대신 연관 검색어로 '데 마레 커리큘럼 개꿀', '데 마레 횡령', '데 마레 되는법', '데 마레 팥차 괴담', '데 마레 하이드로키네시스' 이런거 뜸(?)

그리고 가장 상단에 바로 포털 사이트 딱 박혀있을 거야! 들어가면 '바다. 그 드넓은 곳.' 이라는 캐치프라이즈 적혀있을 거고, 설정상 인첨공 설계도면에 포함되었을 정도로 오래된 곳이거니와 그만큼의 이력을 모아둔 정보도 있을 거고, 소장과 부소장의 정보와 연락할 수 있는 메일, 데 마레의 전화번호나 대략적인 커리큘럼 과정도 있을 거야.
그런데 읽어보면 정말 학생 친화적인 거가 많아!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물과의 친화성을 높이기 위한 욕조놀이 수영수업 그런것도 있음(?)

그만큼 정보가 개방적이고, 학생 친화적인 성향이 높아서 보들보들한 정보가 많이 나오는 게 특징!
그런데 연관 검색어에서 데 마레 횡령 누르면

재단 이사이자 데 마레 수석 연구원인 윤 씨(제사장)가 데 마레의 연구자금을 횡령했고, 차일드 에러 인신매매, 불법 암거래, 약물 유통, 인첨공 최악의 테러단체 '솔리스'의 주축이었고 데 마레는 순수한 피해자였다는 뉴스 기사가 뜬다….

데 마레의 가장 큰 흑역사지만 극복해서 일어섰으니 내버려둔대.
그리고 tmi지만 공식 홈피 '연구소 갤러리'에 아기무너 어릴 때 사진 있다(?)

424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23:59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417 ㅍ

표정?(달달)
일단 양손이 다 비어있기는 해요...! 태오와의 짧은 핑퐁에 찐막레를 쓰고 있긴 하지만요.

425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25:39

>>423 아 맞어 추가
그 산하 연구소란에 '아니무스'도 있는데 여기는 하이드로키네시스에서 파생된 '텔레파시' 전문 연구소인데
신설 연구소라서 아직 사이트에서 준비중인게 많어

426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1:25:50

캡틴 잘자요~~~~~~~

뭐든 썰었겠지요
생명은 붙어있대 (?)

427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26:33

situplay>1597033313>423 아기무너어릴때사진???????????????? 당장열어봐야(대체)

후후후 연관검색어도 띄워주다니 감사합니다... 휴 설정들 넘나 맛나다 헤헤 감사합니다 즐겁게 참고할게😚😚😚 히히

그럼 일단 목화랩이 아닌 개인연구소에 대한 정보는 기억하는 한에서 다 모았나...
흠흠

428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27:11

>>427 팥차 괴담(속닥)

429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27:13

>>425 헤헤 헤헤헤 쪼아
쪼아!!!!!! 답변고마와!!!

430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27:58

>>428 흥미 로워 요
그러고보니 희야도 한때 임시 연구원? 이었던 걸로 아는데
아기무너도 팥차 할 뻔한 거야?

431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28:37

팥차팥차 하니까
무슨 효과음 같아

팥 챠!

432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29:28

(답레를 쓰다보니 내가 너무 빡대가리 인증하고 있어서 실시간으로 바부치즈덕이 되어버려 먐미 미워)(급기야)

(팝콘)

43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29:36

>>423 뭣
당장 찾아서 혜우 폰에 저장해야만

>>424 그럼 성운주 그거 쓴 담에 안 졸리면 일상할까

434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30:00

난 팥차에 썩은 생각을 했어...

435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30:18

>>430 아기무너는 삼촌이 보호자라 팥차가 인첨공 올 때부터 패시브야(안쓰러운 눈)

태오도 하이드로키네시스 능력자였음 팥차 됐을걸
이젠 아니무스 팥차 긴장 타야만(이런 발언)

>>431 팥팥챠!

436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30:40

머라 내가 밉다구🥺🥺🥺
우에엥

437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32:06

탱주가 너무했네 수근수근

438 정하주 (aWvUxywtuw)

2024-02-05 (모두 수고..) 01:32:09

그러고보니, 궁금한건데. 지금 와서 데 마레에 정하가 연구지원자로 서류를 넣는다면, 어떻게될까? 하겠다는건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하이드로키네시스로 유명한 연구소기도 하니까말야.

439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1:32:32

패시브⬅️문득 생각나는 아기무너의 프로페써틱한 게시판 글
태오주의 모든 캐들은 팥차 되는 건가
인첨공이 한층 더 발전하겠구나

440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33:46

그거 좋은걸까 리라주

>>436 >>437 우에엥

44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34:10

>>438 당연히 받아주지!!

그런데 문제는

1. 소장님이 흥미로운 눈으로 팥차 시전할지 말지 고민함(3자리 계수...? 심지어 아직 어려...? 대학 갈 생각 있나? 자와자와)
2. 안희야 눈깔(베이비크툴루)

이 두갠듯 소장님 제발 참아요

442 성운 - 태오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34:49

>>324

─그 무소의 뿔 같은 한 갈래 마음은 자못 반짝이는 면이 있어,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이의 시선을 끌고 만다. 그리고 그게 하필 나리의 시선이니. 때마침 눈에 성가시던 상어金鮫 하나 손 안 대고 코풀기로 쳐낼 수 있게 해준, 건방진 꼬마들 중에서 나름 기특한 축 정도로 나리에게 끝나기를 태오는 바랄 뿐이다. 그리고 아마 그렇게 끝날 테다. 아무리 올해들어서 유독 목화고 저지먼트가 궂은 꼴 많이 본다지만, 설마설마하니 이녀석이 또 스트레인지로 쫄랑쫄랑 들어와서 이리저리 날뛰다가 또 나리 시선 끌 일이 있겠는가? 에이, 설마.

태오가 자리를 뜨려는 기색이 보이자, 성운도 태오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며 자리를 뜨려 했다. 그러다가 태오가 시선을 돌려오자, 성운은 목례를 하려다 말고 멈춰섰다. 태오가 마지막으로 내려놓는 말에, 성운은 입을 뗐다.

“모쪼록··· 선처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그 나리에 관한 이야기를 입에 올릴 필요가 제게 없는 한은 얼마든지 말입니다. 그리고 머릿속에 스쳐가는, 혜우에게 해줄 적당한 말들을 머릿속으로 끼워맞추는 흔적. 스트레인지에 갔던 거 딱 걸려서 잔소리 들었다고 할까, 아니면 그냥 시킨 대로 대강 트집이나 잡혔다고 할까.

“그러면 조심히 가세요, 선배님.”

이상하게, 깍듯한 것까지도 성가시는 녀석이다.

443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35:19

>>>팥차<<<

오자마자 보이는 게
정하야 그길을 가지마오

444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1:36:17

노예
아니
훌륭한 친구가 알아서 오잖아 어이어이!!

445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36:57

>>433 (푹찔림) 오애앵
혜우주가 주무실 때까지 있어드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하지만, 아직 졸리지는 않아요. 선레는 어떻게 하실까요?

446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37:31

연구소들이 다들 무섭네요

447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1:38:38

맥주 맛있당
헤헤

448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39:18

아니 저 알콜펭귄이 언제부터 마신거야

449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41:37

>>445 아구 귀여웡 (복복복)
그럼 한두턴 핑퐁 할까
선레는 음- 상황상 성운이가 대화 끝났다며 혜우한테 먼저 연락하는 걸로 어때
혜우는 모르니까 대화 상황을

>>447 왜 월월주만 마셔 너무해 (궁디 찰싹찰싹)

450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1:41:40

대충 분노의 네카를 만들 때 부터? 🤔🤔

451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43:32

겁나 웃기네 동월주 이번주 며칠 연속으로 마셨어

452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1:43:36

>>449 끼야악 (원숭이 엉덩이)
헤헤 그치만 맛있는걸 양보할 수 없는걸!!!!!!!! (?)

453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1:44:26

>>451 연속이라뇨 연속으로 마신적은 업따
난 항상 하루는 쉬지 (아님)

454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1:44:48

??

455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46:04

"난데없이 길을 걷다 시비가 걸리면?"
서성운: “좋게 좋게 해결하려고 하는 편이야.”
“······좋게 좋게.” (방금 자기가 뽑아버린 안드로이도 머리를 던졌다 받았다 하고 있다.)

"동료가 방황하고 있을 땐 어떻게 하는 유형?"
서성운: “···고민을 들어준다, 아픔을 나눈다······ 그게 얼마나 오만한 말이었는지, 나는 너무 오랫동안 그걸 모르고 있었어. 인첨공에서 그것은 더더욱 오만한 소리가 되지.”
“하지만─ 내가 그 방황하는 동료를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줄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렇게 하려고. 섣부른 동정? 어설픈 위선? 그래, 그렇게 말해서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그러라고 해.”
“나는 나같은 놈의 동료라던가, 친구라던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던가- 그런 소중한 게 되어준 사람들에게 무심하고 싶지 않을 뿐이야. 그 누구라도.”

"사람들이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서성운: “···전쟁.”
“전쟁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변한다. 그들이 걸어가는 길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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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밤? 둘 중에 어디?"
성운: “낮을 위해서 밤을 기꺼이 헤맬 수 있어.”

"어떤 것을 가장 후회해?"
성운: “─진짜 절실하게 후회하는 한 가지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좀 애매해졌어.”
“인첨공에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걔를 만나지 못했을 테니까.”

"무엇이든 선물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면 뭘 부탁하고 싶어?"
성운: “······내 가장 소중한 사람을 괴롭히는 놈의, 머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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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48:27

>>449 (냅다 올라탐)
한두 턴? 피곤하신가 봐요... 잘됐네요. (뽀시락뽀시락 친칠라식빵)
네, 그럼 선레는 제가 써올게요. 잠깐만 기다려주시겠어요? 시작은 짧고 간결하게 하고 싶어요-

>>447 동월주 또 참취가 되었어!!!

457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49:24

>>455 (진단 함냠냠)
나도 요즘 가끔 생각하긴 함
혜우가 성운이에게 급발진 할 생각을 안 했다면 지금쯤 어케 됐을까...

458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1:50:24

>>456 (쓰담쓰담)(정수리 복복)
이게...피곤인지 나른인지 무기력인지 몰?루
응 간단하게 써줘- 가볍게 가자 가볍게

459 성운 - 혜우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1:53:37

전혀 예기치 못했던 방향에서부터, 전혀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뻗어온 도움의 손길. 성운은 늘 입고 다니는 하얀색 후드집업 안쪽에다가 까만 봉투를 슥 집어넣고 안주머니 지퍼를 단단히 여민 다음에, 다른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부실 밖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나와, 아마도 매점에를 갔겠거니 하고 복도를 가로지른다. 아직 여름방학 중인데, 운동부 녀석들은 왁자하니 기세 좋게 부활동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성운은 꺼낸 핸드폰 표면을 톡톡 눌러, 리스트 가장 위에 있는 이름을 누르고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 혜우 ]
<[ 이야기 끝났는데 ]
<[ 지금 어디야? ]

460 태오 - 혜성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00:24

과연 태오가 능력우월주의와 엘리트주의의 편의를 받았을까? 적어도 말하지 않는 이상 누구도 모른다. 당신의 생각도 알 수 없다. 태오가 읽지 않았거니와, 태오 또한 달리 변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차피 인간들은 자신이 보는 것을 시선이라고 정한다. 그건 태오도 다를 바 없었고, 보편적인 시선은 존재하기 마련이었다. 당신이 보편적인 시선으로 태오를 본다면, 태오는 그런 보편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다. 얼마든지.

"좋은…… 자세예요."

계속 가치를 결정짓는 게 자신이라는 걸 유지할 수 있을까? 다시금 살아있는 것에 대한 흥미가 생긴다. 정해진 답을 도출하는 기계나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하지만 결국 간파당하고 마는 AI와는 다르게 유동적인 답을 내뱉고, 숨을 쉬는 것이 꽤 흥미롭다. 전기 회로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고 답을 도출하겠지, 그 신호를 낱낱이 파헤쳐보고 싶지만 참기로 했다. 살아있으니까. 그리고 저지먼트니까. 태오는 느긋하게 눈을 반개했다. 긴 속눈썹이 그림자를 드리우다 이내 눈동자를 드러낸다. 지독히도 무감정스러운 눈이었다.

"하나 정정하지요…… 거래와 하청은……."

다르지. 태오의 입술을 통한 발음은 숨결에 가까운 목소리였지만 그 발음만큼은 명료했고, 평소의 부드러운 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같은 학생을 대하고 있지만 거래하는 사람을 앞에 둔 듯 깍듯한 것 같기도 하고, 협상을 하듯 차분한 것 같기도 했다. 스킬아웃과는 거래하지 않고 일방적인 명령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정정하고는, 이내 당신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입을 다문다.

"……."

그리고 표정이 굳는다. 레벨 3은 권총, 레벨 4는 숙련된 군인. 그런 존재들이 잔인함이 공존할 수 없다고 말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레벨 3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평생이고 권총이라 사람을 죽일 것이라고, 잔인한 존재라고 경고를 들어왔더니 이제 막 올라온 사람들은 그 사실에 대해 선함만을 택하고 잔인함은 공존할 수 없다고 한다. 길가에 총 들고 다니며 자신은 선하고 잔인하지 않다 하면 누가 믿지. 꼬인 생각이 들긴 했지만 굳이 입에 담지는 않았다. 대신 태오는 이제 막 전원이 꺼진 안드로이드처럼 굳은 무표정으로 당신을 응시하다, 입을 벌렸다.

"그게 네 선택이라면 나는 말리지 않는다고 다시금 말하도록 하지요."

어차피 언젠가는 선택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대신." 태오는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듣고 싶은데요. 네가 클라우드에서 유용하게 쓰고자 한다는 정보……. 그것만 얘기한다면…… 더는 관여하지 않을게요."

잠깐의 침묵 뒤로 태오는 말을 덧붙였다.

"……왜냐면… 조금이라도 정보를 잘못 썼다가… 안티스킬에서 소환장 날아오면…… 억울할 거 아니에요…."

461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2:00:50

>>457 그래도 혜우가 취기진담 때(작중 타임라인상으로는 1호가 성사된 뒤지만 현실 타임라인상으로는 아직 고백이 안 나왔었음) 그랬던 것처럼 계속 성운이한테 다가오면서 고양이가 쥐 갖고 놀듯 하는데, 그래도 호감이라는 걸 느끼고 성운이도 혜우 확 의식하게 된 게 혜우에게도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물론 혜우가 성운이 옆에 앉은 게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하셨으니 아예 성사가 안 됐다고 하면...... 혜우가 지금보다 훨씬 매콤한 상태가 되어있지 않겠나 싶어요

말나온 김에 이번 일상에서 이것저것 해봐야겠어요. 저번에 '혜우가 처음에 나한테 문서작성 잘못됐다고 지적했을 시점으로 돌아가서 고마워요, 하고 이마에 키스 한번 해보고 싶다' 같은 소리 해보거나 저번에 혜우주께서 혜우가 원두막 옆에 앉을지 말지 그 순간이 분기점이었다고 하시면서 그때 이야기를 얘네가 서로 하는게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한번 해보고 싶고!

>>458 하지만 우리, 시간 많이 남아있으니까, 피곤하면 얼른 주무세요. 주무시고 나서 일찍 일어나서 답레 쓰셔도 괜찮을 것 같지 않아요?

462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2:01:37

>>454 왜 물음표에요
내가 웃겨!?!?!???!? (난동)

463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02:52

태오랑 이야기하니까 지금 이혜성이 얼마나 얄팍하게 자경단을 꾸려가고 있는지 깨달았다 설정 구멍 봐

464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03:33

>>462 아유 이 사람 또 이러네 (춉)

465 혜우 - 성운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2:04:56

성운이 대화하는 동안, 줄곧 중앙 현관에 있었다.
운동장 구경을 하다 이상한 녀석을 보긴 했지만 딱히 자리를 옮기진 않고 계속 거기 있었다.
그 녀석들 무리는 금방 사라지기도 했으니까.

차갑고 밋밋한 대리석에 걸터앉아 과자를 한 알 두 알 야금야금 먹고 있는데
마지막 과자를 집은 순간, 주머니 속 폰이 울렸다.
꺼내서 확인하자 익숙한 이름이 화면에 떠 있었다.

끝났나보다- 하고 내가 있는 곳을 알려주려다가,
조금 장난을 치기로 했다.

>[나]
>[요기]
>[있지롱]

일부러 톡톡 끊어서 보낸 다음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홈X볼을 입에 물고 한 손으로 턱 받쳐 윙크하는 셀카, 그 뒤로 중앙 현관의 모습이 일부 담겼다)]

얼마나 빨리 오려나-
제대로 전송된 걸 보고 과자를 바삭 깨물었다.

466 금주 (i10zKGCXtc)

2024-02-05 (모두 수고..) 02:05:07

00

467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05:43

금주는 왜 안자고 다시 깨서 왔느뇨

468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2:05:57

>>463 >>464 걱정 마요
괴이도 설정구멍 이만큼인데 잘 굴러가잖아요ㅋㅋㅋㅋ
(촙맞고 사망)

금주 안녕~~~!!!!

469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06:39

>>4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가....쓰읍 그런가...?

470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07:27

오늘 월요일이라서 답레는 오후나 퇴근 후에 이을게 질질 끌려서 미안해 먐미

471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2:07:37

>>469 아 원래 공식 스토리에 포함되는거 아니면 대충 그때그때 끼워맞추면 된다고~ㅋㅋㅋㅌㅋ

472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2:08:01

월요일...이지만
난 쉰다
하하 연차 개꿀

473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08:46

"어떤 목소리의 사랑한다는 말이 취향?"
태오: (태오는 드물게 질색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주 희미하지만 눈썹이 미묘하게 좁혀진 것과 눈이 살짝 찌푸려졌으니 질색이라 치자…….)
"……그런 욕구에서 비롯되어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발언을… 내가 왜 들어야 할까요…."
"……."
"듣고…… 싶지 않아요. 응."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고백하는 방식은?"
태오: "생긴다 쳐도…… 고백할 일은 없을 거예요."
"나는 누군가와 서로 맞춰가는 것도, 그 사람이 내게 가진 기대도, 목표도, 감정의 소모도 감당할 수 없거든요."
"애석한 일이지만 그러려니 해주지 않을래요?"

"난 네가 무서워."
태오: "그게 당연한 거예요."
"나는 가만히 있어도 누군가의 속을 읽어내는 음침한 녀석이자, 항상 몸을 꽁꽁 싸매고 다녀 수상하기 짝이 없고, 수업태도가 불량하며, 타인에게 끝없이 의심과 불안을 심는 존재니까요……."
"그러니 그 감정을… 부디 부정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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뱜미 :3

474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2:08:55

>>461 그거 말이지
만약 혜우가 급발진 안 하고 그냥 진짜 갖고 놀 생각만 했으면...
성운이가 호감 비친 순간 잘라냄 그냥 태도 180도 바뀌어가지고 싹뚝
지금보다 매콤해질거는 확실하니 만약 성운주가 관계 형성을 계속 추구했다면
지금이랑은 별개의 루트로 엄청난 매운맛에 몸을 비틀었겠지...

ㅋㅋㅋ 그래그래 성운주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자 (복복복복)
잠은 뭐... 죽어서 자도 돼 (이런발언)

475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08:57

>>471 나는 잘못하면 공식 설정 건드릴까봐 무섭긴 했는데 아무도 관심없어서 좋아 역시 동월주 말이 맞았어

476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09:30

걱정 말어~ 어차피 미래의 내가 알아서 끼워 맞추고 그러는거야
잘 부탁해 미래의 나(미래의 탱주: 아오 시@봉방거)

477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2:10:01

금주 어서오고

태오 진단도 맛나 음 소금빵맛

478 정하주 (aWvUxywtuw)

2024-02-05 (모두 수고..) 02:11:07

situplay>1597033313>441

뭐어, 희야야 희야시절에도 많이 교류가 없어서 아쉬웠기도 했고.

대학원생...대학원생......

...아 씨 왜 정하가 어울려보이지. 항상 피곤하고 한숨쉰다는 점에서 더더욱...

479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12:58

ㅇㅏ이고우리정하아직응애인데벌써부터팥차를마시네아이고대학원가네아이고

480 금주 (i10zKGCXtc)

2024-02-05 (모두 수고..) 02:16:04

어쩌다 보니 깨었는데. 아, 태오. 어떻게 진단의 내용들이 다 이럴까요?
이 강한 인간 불신의 맛..... 첫 번째에서 적폐 상상으로 나리를 떠올리게 되어요. (?)

48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17:28

인간 불신... 맛있지...😇 금주 다시 자자구~ (이불 덮어주다 멈칫) 나리라니 아악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악 상상했어
맛있다.

482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17:28

(태오 답레 어떻게 써야 태오가 일말의 관심을 유지할지 고민함)(심해식 흥미 못참거든)

483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17:43

>>482 자경단을
까!(?)

484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18:21

>>483 까? 자경단 한다고 밝혀?

485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18:58

순간 까(물리)를 떠올렸다 (이마침)

486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20:46

반응하긴 늦엇지만 진단 맛있게 먹었습니다

487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21:05

>>485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하는김에 허리도 꼬집어줘 그거 바로 "악 미쳤나봐 뭐가 문제야" 하면서 몸 뒤튼다(?)

자경단 밝히고 스트레인지 지도 써먹을 거라 하면 태오가 그렇구나. 하고 더 압박은 안 할거야
대신 이제 스트레인지 지도에서 지금은 없는 스킬아웃이 있고 네가 아지트로 쓸 곳이 필요하면 내가 빈 곳을 알려주겠다. 그런 거 얘기해줄듯?

488 성운 - 혜우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2:23:05

아무 녀석들도 아니라면서 왜 그렇게 수상하게 강조하는 것이지?

···잠깐 소란이 있었다. 아무튼, 성운은 무성의하게 매점 쪽으로 향하면서 한 마디씩 끊어져서 오는 톡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문득 주변을 휘휘 둘러보았다. 응, 헛짚었네. 또 무슨 주변에 숨어서 고개만 내밀고 폰 들고 키드득거리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다. 때마침 힌트가 하나 온다. 확실히 실내는 아니다. 딱히 크게 추론할 필요도 없는 것이- 이 학교에 3학기나 다녔는데 중앙현관 모양을 못 알아챌 리가 없다.


성운은 곧 왔다.

“천혜우.”

하면서, 성운은 캔 두 개를 들고 내밀어보인다.

“둘 중에 뭘로 할래?”

하나는 밀○스고, 하나는 포카리스○트다. 둘 다 캔 표면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시원하다.

489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2:25:11

>>466 어서오세요 금주, 좋은 저녁.

>>474 우
와아
(억장이 무너짐) (-사망-)

아니 잠은 죽어서 자도 된다느니 하는 소리 하지 마시고 주무세요...!
성운: “···” (말도 없이 번쩍 들어안음) (침대로 척척척 데려다 덜렁 눕혀줌)

490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26:29

>>487 앗 진짜? 내일 답레에 끼워넣을 곳에 넣어서 꼬집을게(이럼) 아니 지금 이거 압박면접이었어? 이혜성 자기도 모르게 압박면접 받고 있는 거였나?(아님) 음 엔딩 전까지는 말 안하려 했는데 해야겠다 이러다가 이혜성 나중에 스트레스로 앓아누울라

491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2:27:43

>>489 (토닥토닥) 아아 그는 좋은 참치였습니다...
그치만 안 졸린 걸 히이잉

혜우 : (데려가서 눕혀짐)(갸웃)
혜우 : (도주!)

492 금주 (i10zKGCXtc)

2024-02-05 (모두 수고..) 02:28:17

>>481 나리가 어떻게 말할진 모르겠지만. 그런 말을 들었을 때 태오의 반응도 궁금하고요. 응. XD
잠은.... 더... 안 와서 ◐◐

>>482-485 👀

49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2:28:18

혜성아 꼬집기에 비틀기는 기본 패시브야 알았지?

494 한양 - 훈련 (tQ9nJiCvNU)

2024-02-05 (모두 수고..) 02:29:25

>>0

" 목화고 저지먼트입니다 -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당장 무기를 내려놔주시고 순순히 체포에 응해주세요. "

" 저지먼트냐? 젠장.. 여기까지는 목화고의 시선이 닿지 않을 줄 알았는데.. "

" 여기서 마약거래를 하면 안 걸릴 줄 알았어요? "

" 전부 뚫어-!!!!!! "

https://ibb.co/Kb03Z0n

" 하.. 그냥 투항하면 될 것을.. "

여러 명의 연장을 든 스킬아웃들이 달려든다. 먼저 제일 앞장선 야구배트를 든 놈. 달려옴과 동시에 야구배트로 휘두를 준비를 한다. 녀석이 배트를 휘두르기 위해 본격적으로 어깨를 뒤로 뺄 때였다. 한양은 사뿐히 자신의 왼쪽으로 스텝을 뛰어 위치를 옮겼다. 동시에 왼발의 축을 미리 틀어주면서 말이야. 녀석이 배트를 휘두르기 전, 한양은 몸을 회전시켜서 오른발로 녀석의 오른쪽 옆구리에 맞춰버리며 쓰러뜨린다. 야구배트로 휘두르기에, 이보다 리치가 더 긴 뒷차기 기술을 먼저 찔러넣은 것이다. 픽 쓰러지는 야구배트 녀석. 그 뒤의 나이프를 든 녀석이 따라서 돌진하며 거리를 좁히려고 했다. 하지만 한양은 빠르게 뒤돌려차기를 한 발을 회수하더니, 그 발로 거리를 좁혀오는 나이프를 든 녀석의 턱 중앙을 앞차기로 맞추려고 한다.

' 뒤돌려차기를 다시 회수하고나서 바로 앞차기?! 게다가.. 온전하게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어.. '

'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

' 아아.. 저 녀석이 그 소문의 목화고.. 서한양.. 하지만 움직임은 읽혔어.. 발이 오자마자 바로 나이프로..! '

그렇게 생각한 순간이었다. 녀석의 예상대로라면 한양의 발이 정직하게 스킬아웃의 턱으로 와야 되는데, 한양의 발은 녀석의 왼쪽 안면에 쇄도했었다. 예상치 못한 궤도의 변경에 나이프를 든 녀석도 킥을 허용해버려서 쓰러져버렸다. 유연한 허리와 탄력을 이용해서 앞차기를 줄 것처럼 위장하다가 허리를 더 틀어버림과 동시에 무릎을 컨트롤하여서 발의 궤도를 바꿔서 공격한 것이다. 한양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 킥을 다시 회수했지만, 완전히 회수한 것이 아닌 한 발로 중심을 잡고 나머지 발은 들고있는 자세로 회수를 한 것이다. 순식간에 두 명이 쓰러진 것을 보고 어버버하는 나머지 한 녀석의 복부에 옆차기를 찔러넣어서 쓰러뜨린다.

" ...당신이 두목으로 보이는데요? "

" ...잡졸들을 잡아놓고서는 자신감이 많이 붙었어. 서한양이라고 했나? 미안하지만 우리는 마약을 거래하지는 않았어. "

두목으로 보이는, 키가 2m는 되어보이는 거대한 체구의 남성이 정체불명의 주사를 꽂으며 말했다.

" 우리가 거래한 것은 이 주사 - 인첨공을 피해 비밀리에 제조된 ' 하드 스테로이드 ' .. 이 주사를 꽂으면.. "

두목은 주먹으로 벽을 쳤고, 두목의 손이 다치기는 커녕 벽에 움푹 패인 자국과 주변에 날아가는 파편이 보일 뿐이었다.

" 인간의 상회하는 힘을 가지게 되지. "

" 오우- 이것 참 무섭네요. 강화인간이라 - "

그렇게 두목은 한양에게 다가가서 오른주먹을 꽂으려고 한다. 한양은 두목의 주먹이 다가오자, 빠르게 슥- 두목의 왼쪽으로 몸을 빼더니, 오른발로 두목의 턱을 쳐서 턱을 들어올리게 한다. 들어올려진 턱, 한양은 오른주먹으로 빠르게 간결하게 스냅을 주며 두목의 울대를 친다. 오른발로 턱을 쳐서 잠시 스턴을 줌과 동시에 울대를 칠 수 있게 개방시키고, 주먹으로 울대를 쳐서 데미지를 준 것.

" ?! "

" 튼튼하네요 - "

" 두손 두발 다 써야겠는 걸 - "

이번에는 왼쪽에 있는 한양을 잡기 위해 왼주먹을 휘두르지만, 서한양은 뒤로 빠지며 주먹을 간단하게 피하고 오른발로 두목의 명치에 앞차기를 꽂아버리며 중심을 잃고 넘어지게 만든다. 하지만 두목은 굴하지 않고, 바로 밀어나며 오른쪽 주먹을 한양의 왼쪽 턱에 크게 휘두른다. 서한양은 다시 백스텝을 뛰며 주먹을 피하고, 두목의 오른주먹은 벽에 박혀버리게 되었다. 두목이 주먹을 빼기도 전에 한양은 왼발로 두목의 안면에 하이킥을 꽂아서 그대로 다운시킨다.

" 여기서 포기할 분이 아닌데요. "

서한양은 오른쪽 발을 남성의 목에 걸어서 들어올린다. 쓰러진 두목을 강제로 들어올린 것이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라는 의미일까? 그 오른다리를 잠시 일시적으로 접어서 두목의 왼쪽 안면에 다시 킥을 날려버린다.

" 저..저건.. 두목에 대한 능욕이야.. "

" 후우..재밌구나.. 재밌어.. 재밌어!! "

두목은 다시 깨어났고, 아까보다 더 빠르고 매섭게 두 손의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두목의 주먹에 닿는 벽들은 죄다 구멍이 나거나 박살이 나기 시작했다. 덤프트럭처럼 돌진해오는 두목. 서한양은 거리를 계속해서 거리를 벌리면서 주먹을 피할 뿐, 저 트럭 같은 두목에게 반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벽까지 몰린 서한양. 두목은 한양을 향해 주먹을 날리지만, 한양은 그대로 점프를 해서 벽 위에 올라타서 피하였다.

" 결국 도망만 칠 줄 아는구나. "

두목은 한양이 올라탄 벽에 펀치를 풀파워로 날려서 벽이 무너지게 만든다. 그대로 공중에서 떨어지는 한양. 두목은 악독한 미소를 지으며 떨어지는 한양에게 결정타를 날리려는데.

" 무릎까지 쓰게 될 줄이야 - "

한양은 떨어지는 와중에 두목의 머리를 두 손으로 붙압아서 당기고 그대로 오른 무릎으로 두목의 턱을 강타한다. 강한 충격에 두목은 주춤하지만 자신의 머리채를 잡은 한양의 몸통에 주먹을 꽂으려고 했지만..

" 초크까지 쓰게 만드네요. 강화인간이 무섭긴 하구나. "

그대로 두 다리로 두목의 목을 조르는 서한양. 그러나 두목은 한양의 다리를 약물로 강화한 근력으로 풀어버리고, 그대로 던져버렸다. 한양은 그대로 벽에 내팽겨지면서 데미지를 입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 와..쿨럭.. 약빨이 죽이긴 죽이네.. "

" 이 녀석.. 성가시구나. 서한양이라고 했나? "

" 지금까지 싸운 녀석들 중에서 가장 재밌는 녀석이구나!! "

두목은 흥분한 상태로 한양에게 다시 돌진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다시 오는 두목의 오른주먹. 서한양은 이번에는 거리를 멀리 벌리지 않고, 살짝 벌리더니 무언가 몸의 무게중심을 더욱 더 뒤에 두는 듯한 자세를 잡는다. 그대로 백덤블링을 하며 두목의 주먹을 피하고- 백덤블링에서 올려치는 오른발로 두목의 턱을 강타했다.

" 이 무슨 같잖은 기술질인 거냐-!! "

두목은 한양의 킥에 턱이 올려지며 잠시 주춤하면서도 백덤블링을 하느라 바닥에 앉아버린 한양에게 왼주먹을 휘두르려고 한다.

" 쓰러지라고 쓴 기술 아닌데요- "

앉은 한양을 치기 위해 자세를 낮추고 들어오는 두목. 두목이 주먹을 휘두르기 윗애 체중을 싣는 순간- 서한양은 두 발목으로 두목의 목을 걸어잠근다. 한양은 왼손을 바닥에 짚은 채로 두발로 두목의 목을 당겨서 바닥에 박게 만든다. 팔보다 더 긴 다리로 두목을 목을 잠근 뒤에 두목이 펀치를 치려고 하는 방향으로 목을 당겨서 힘을 역이용 한 것이다.

그제서야 기절한 두목- 한양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옷을 털기 시작한다.

" 빡세다- 빡세- "

" 흐흑.. 두목.. "

" 응? 왜 울어요? "

495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2:29:48

문득 데 마레 소장님이 혜우 어릴 적 사진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496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30:29

>>490 너무 무리하지 말구 천천히 적어
압박면접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아니고 음음
태오가 지금 '클라우드 내부에 있는 어떤 정보'에 대해 되게 민감한 상황이라, 혜성이가 자칫 그걸 사용하다가 휘말리는걸 막고자 하거든. 아무래도...

진짜 말 잘못하면 안티스킬 출동하는 사안인데다 무의식적으로 사람이 그걸 입에 담으면 큰일이니까...

그래서 대체 뭘 쓸지 확인하고자 하는 거니까, 적당히 스트레인지 지도만 쓰려고 했다. 녹취록 그런 건 절대 어디에 퍼뜨리지 않을 거다 그런 거 말해도 되고, 사색에 잠길 공간이 필요하다고 에둘러서 말하면 태오가 적당히 눈치 챙겨서 스킬아웃 이제 없는 곳도 있고 쾌적하니 '사색에 잠기기 좋다'며 적당히 집어줄 거야~ 숨기고픔 숨겨도 되니까 넘 조급하게 생각 말어!😘

497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31:27

크아악 금주가

.dice 1 100. = 91

498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31:37

세상에.

499 금주 (i10zKGCXtc)

2024-02-05 (모두 수고..) 02:32:05

>>489 좋은 저녁이에요. uu

500 애린주 (RVF6rV6ZjA)

2024-02-05 (모두 수고..) 02:32:38

>>406 hoeee~~~ '0'
그나저나 뭘 썬거니 월월앜ㅋㅋ큐ㅠㅠㅠ
괜찮아! 점례가 어떻게든 할거니까!

??? : "잠시 소란이 있었슴다~"

501 애린주 (RVF6rV6ZjA)

2024-02-05 (모두 수고..) 02:35:05

아뉘 근데 아직도 안자는 휴먼이 있다니... 월요일이 두렵지 아니한가!!! >:3!

502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2:35:40

월요일? 그게 모죠? (만년백수)

503 동월주 (dEDUWX0VFE)

2024-02-05 (모두 수고..) 02:36:16

저는 연차기 때문에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하하하하!!!!!!!!!!!

>>500 점례야... 묻어버린다던가 앞바다에 버린다던가 그런거 아니지? (??)

504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36:51

>>492 (냅다 복복)

>>493 비틀기<< 어우 상상만해도 아파

>>496 그런건데 누가 그렇게 압박면접 진행하는 인사부 부장같은 포스하래 (이러기) 녹취록 안퍼트리고,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곳이 필요해서 라고 이야기해야겠다 찬찬히 생각해볼게 여기서 자경단 까기엔 타이밍이 아닌것 같아서(흠) 고마워 태오주 내 얄팍한 설정을 만천하에 드러내주다니 크윽 크으으윽 (죽어벌임)

505 금주 (i10zKGCXtc)

2024-02-05 (모두 수고..) 02:37:04

>>497 👀👀👀👀👀👀????

506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37:26

자,잘거에요 이러다가 푹 잠들겠지..

507 한양주 (tQ9nJiCvNU)

2024-02-05 (모두 수고..) 02:38:08

>>501
저녁 5시에 깨버려서..

508 혜우 - 성운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2:39:55

톡을 보낸 뒤 기다리면서 과자 봉지를 버린다던가 앞머리를 매만진다던가 했다.
흰색 슈슈로 올린 머리가 살짝 늘어졌지만, 자연스러우니 나쁘지 않나.

앉은 채 다리 쭉 뻗고 발끝을 까딱까딱 흔들었다.
속으로 요전 주말에 새로 익힌 곡을 되내이며 그러고 있던 중,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를 따라 고개를 뒤로 재껴 성운의 모습을 확인하곤 히죽- 웃었다.

"빨리 찾았네. 좀 더 헤맬 줄 알았는데."

보자마자 얄미운 소리 하는 건 이제 입에 붙었다.

"나 과자 먹어서 목 마른 줄은 어떻게 알구 사 왔대."

웃는 얼굴로 말하곤 앉은 자세 그대로 손가락만 건방지게 까딱까딱 했다.
내가 음료수를 집을 수 있게 내려오란 의미, 로 보이겠지만
성운이 순순히 상체를 숙여주거나 하면 대뜸 목깃 쪽을 잡아 내 얼굴 가까이 당기려 했다.
그리 되면 그리 속삭였겠지.

"난 이게 제일 좋은데 어떡하지?"

뭐라고 대답할래? 라고, 푸른 눈동자가 깜빡였다.

509 금주 (i10zKGCXtc)

2024-02-05 (모두 수고..) 02:40:12

>>506 아 뭔가 찔려요.

510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40:47

>>509 왜 찔려 금주가 찔릴게 뭐있어 (복복복)

511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2:40:56

>>504 먐미밈미ㅣ 하면서 압박면접했으니까 그 정도 아픔은 괜찮다고 본다 (태오주 : 아니 님)

512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2:43:40

>>491 >>458에 피곤인지 나른인지 무기력인지 모르겠다고 하셔서요. 👀
설마 알콜기운은 아니죠? (어깨안마 조물조물!)

성운: “👀⁉”
“뭐야. 졸려서 그런 줄 알았더니.”
(자기가 태연하게 침대에 누움)
(옆자리 손으로 툭툭쳐보임)
(??)


>>494 초능력이 판치는 인첨공이지만, 저런 슈퍼솔저 약물 같은 것도 있을 법하죠.
한양이 훈련레스는 언제라도 읽을 맛이 나요. 느와르풍 스토리가 미국 코믹스같이 나오는 느낌이랄까요?

>>495 어
성운이 데마레로 이적시켜야..(??)

>>497 금주가 뭘 해낸 거죠? (착석)

513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44:20

>>511 오 그럴듯해 꼬집고 비틀면 되는거지? 이번에는 꼭 해볼게

따흐흐흑

514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2:45:20

>>501 오히려 월요일이라서 자면 큰일나는걸요~ (하얀웃음)

515 새로운 시작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2:53:04

기숙사 방은 정리되었다. 퇴사 신청서는 미리 제출했기에 기한 내에 나가기만 하면 된다. 다소 지지부진했던 집 계약은 센터 어른들의 도움을 받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으며 결과적으로 그는 꽤 괜찮은 조건의 방을 구했다. 중심가보다는 외곽에 더 가까운데다가 살짝 외지긴 하지만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다. 애초에 선경정신건강의학과가 있었던 곳이나 새 집 주변이나 비슷비슷한 분위기였으니, 리라로서는 딱히 낯설 것 없는 환경이기도 했다. 중요한 건 집이 좋다는 거다. 건물 자체는 조금 낡았을지언정 내부 리모델링이 잘 되어있어 깨끗하고 적당히 아늑한데다 나름대로 넓다. 이 정도면 훌륭하지. 학교와의 거리는 문제 될 게 없다. 어차피 빗자루로 통학하면 대중교통보다 빠르고 간편히 오갈 수 있으니까.

모든 게 완벽하다. 다만, 기숙사에서 나가기 전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완전히 학교 밖으로 나가 살게 된 후에는 제대로 마주칠 각오조차 하지 못하고 그대로 회피하기만 하게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쿵. 쿵.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와 진동 소리, 손발 맞춰 칼군무를 소화해내는 열정 가득한 소음이 무용실A 문 바깥으로 흘러나온다. 리라는 그 앞에서 정확히 1분 45초 동안 고민하고 있었다. 내가 들어가도 되나. 그 일이 있었던 이후로 댄스부원들과 얼굴 맞대고 대화한 적이 없다. 도저히 단체 연습에 참가하러 나갈 수가 없어서 부장인 진에게 개인 연락으로 당분간 빠지겠다고 보낸 게 마지막이었다. 물론 너그러운 부장은 언제든 돌아오고 싶을 때 돌아오라고 말했지만, 이제 와서 그게 가능할까. 여름방학이 지나면 성하제다. 축제에서 그들은 반년간 쌓아왔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다. 그만큼 목화고등학교 댄스부에 있어서 성하제의 공연은 중요한 행사였다. 그런데 이렇게나 한참 빠졌던 자신이 이제와 뻔뻔스레 얼굴을 내밀어도 되는지.
아니, 더 솔직히는— 믿을 수 없다. 해명은 완료했고 정황에 대한 기사도 몇 개씩 떴지만 그뿐이다. 결국 믿지 않으면 이리라는 퍼졌던 소문 그대로의 인간으로 남을 뿐인데. 저지먼트야 경우가 다르다지만 보편적으로는 그렇다. 실제로 그 일이 있은 후 알게 모르게 들려오던 뒷말의 강도와 횟수들이 높아진 데다가 저지먼트로서 선도할 때도 지시를 잘 이행해주지 않는 학생의 비율이 늘었으니까. 그래, 그게 보통이다. 그리고 나는 당신들이 보통이 아닐 거라고 확신할 수 없다. 산전수전 겪어오며 함께 손 잡고 데뷔한 가족 같은 멤버들조차 결국에는 보통의 사람이었으므로.

"......하아."

문득 숨이 막혀오고 손바닥이 차가워지는 기분이 들어 리라는 밭은 숨을 내쉬었다. 역시 그냥 돌아갈까. 저지먼트 만으로도 충분히 바쁘니까 관둬도 이상한 일은 아니지. 애초에 그동안 연습에 나오지도 않았으니 이미 관둔 셈 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 그럼 돌아가서 퇴부 신청서를 쓰자.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쿵. 쿵.

울리는 진동 소리가 마치 심장 소리처럼 들린다. 생각과는 달리 리라의 발목은 그 자리에 뿌리라도 내린 듯 단단히 멈춰 움직일 생각조차 않았다. 가야 하는데. 어차피 저 안의 누구도 나를 반기지 않을텐데. 나를 미워할 텐데. 그 뻔한 사실을 굳이 확인하고 싶지도 않은데. 그런데도 나는.

끼익.

'......이리라?'
"어, 어... 지, 진이 언니. 저, 그게. 그게..."
'야! 너 왜 이제 와!'

목청 높여 지르는 목소리에 부원들의 시선이 단숨에 무용실의 출입문으로 집중되었다. 순간 가슴팍에 쇠구슬이라도 걸린 듯 갑갑해져 주춤주춤 뒷걸음질 치려고 하면, 잘 보이지 않던 얼굴을 한 사람이 팔을 뻗어온다. 리라는 눈을 질끈 감았다.

'왜 이제 오냐고! 연락도 안 받고, 이씨... 우리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어?"
'어는 뭐가 어야, 그럼 그 일 있고 나서부터 아예 안 오는데 걱정을 안 하냐? 하필 또 방학이라 교내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칠 일도 별로 없지. 기숙사는 찾아갈 때마다 텅텅 비어있고. 진심 속 타 죽는 줄 알았거든? 전화 어려우면 메세지라도 남기던가 내가 진짜—'

여름의 열기로 올라간 체온이 목을 감싸고 있었다. 뜨거운 팔 안에 갇혀있는 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리라는 얼떨떨한 기색을 감추지도 못하고 몇번이고 놀란 토끼 마냥 동그랗게 뜨인 눈만 깜빡인다.

"이미 제명된 줄 알았어요. 너무 안 왔으니까."
'장난? 내가 뭐랬냐? 쉬다가 오라고 했지. 그런 일 있고 난 다음에 바로 복귀할 수 있을 리가 없고... 솔직히 너 퇴부한다고 했어도 이상하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런 소리는 안 하더라. 중이 떠난다는 소리도 안 하는데 절이 내쫓는 법은 없잖아? 그래서 기다렸지.'

그건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 것 같은데. 진의 품 속에서 가볍게 키득거린 리라의 시선이 조심스럽게 무용실 안쪽으로 향했다. 차갑고 날카로운, 불결한 것을 보듯 하는 눈빛이 쏟아질거라는 예상과 달리 부원들의 얼굴은 대체로 온건했다.

'그래서, 복귀하려고 온 거야? 지금 복귀하면 딱 좋은데. 어차피 넌 프로그램 안무 진작에 다 외우고 있었고 동선도 네가 거의 다 짰으니까. 그동안 빠진 티도 안 날걸.'
"그게..."
'......아. 부담 주는 것처럼 들렸으면 미안해. 간만에 얼굴 봤더니 반가워서 설레발 쳤네.'

진은 곧 리라를 놓아주고 조금 떨어져 얼굴을 똑바로 마주했다.

'네가 오고 싶으면 와도 되고, 아니면 안 와도 괜찮아. 그냥... 내가 부장으로 있는 한 네 자리는 언제든 있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었어.'
"......그거 권력남용 아니에요?"
'남용 좀 하면 안 되나? ...야, 솔직히 너만한 차기 부장 감이 없어. 인재를 놓칠 바에야 권력남용 부장으로 역사서에 적히고 말지.'

소근소근 전해지는 말에 귀를 기울이다 눈을 마주치면 그대로 또 풋, 하고 웃어버리고 만다.

"그렇지만 저... 공연은 못 올라갈지도 몰라요. 아직... 아직, 그러니까..."
'응? 힘들면 안 서도 돼. 이상한 걸로 고민하네, 이리라.'
"네?"
'물론 네가 나오는 게 제일 좋기는 하지. 일단 센터고, 2학년 중에 가장 기획 참여 많이 해서 프로그램 이해도도 높으니까. 하지만 못하겠다면 안 서도 돼. 예비 안무 배분도 해뒀고... 내가 언제 너 무조건 올라가라고 푸쉬한 적 있니? 1학년 때도 안 그랬잖아.'
"정확히 그 점 때문에 서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1학년 때야 공연 프로그램에서 아예 빠져 있었지만 지금은 센터고 기획 참여자잖아요."
'맞는 말이지. 근데, 춤추는 사람이 즐길 수 있어야 공연이고 무대잖아. 그럴 여력이 없다면 난 널 무대에 세울 수 없어. 생업이면 몰라. 이거 한다고 돈 주는 것도 아니고.'

잠깐 정적이 흘렀다. 내부에서 울리던 음악은 어느새 꺼져 있다. 침묵, 고요한 침묵이 내리깔린다.

"다른 부원들도... 언니 말에 동의하는 거예요?"

늘어지려는 정적을 깨고 기어들어가듯 내놓은 질문에 진은 씩 웃었다.

'글쎄, 물어볼까? 얘들아! 리라가 자기 복귀해도 되냐는데 어떻게 생각하니!'

무용실 안에 대고 외치는 음성에 돌아오는 대답들은 늦지 않다.

- 당연한 거 아니에요?
- 뭐야? 이리라 왔어? 야, 빨리 와! 성하제 얼마나 남았다고 게으름이야!
- 선배애애! 왜 이제 오셨어요! 선배 없으니까 아영 선배가 1학년들을 아주 쥐잡듯 꺄악! 아무 말도 안 했어요!
- 뭘 또 물어봐? 오늘내일 안으로 결정 안하면 제명시킨다.

그 외에도 수많은 목소리들이 날갯짓하며 단숨에 품 안으로 날아왔다. 온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 중 누구도 거부하는 말을 내놓지 않는다. 그 사실에 비로소 안도의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방금 들었지? 너 빨리 결정 안 하면 부부장이 제명시킨단다. 웬만하면 내가 아직 권력남용 할 수 있을 때 정해.'

문득, 무용실A의 외벽 창문으로 화사한 여름 햇살이 쏟아져 들어온다. 태양을 막고 있던 구름이 바람결 따라 자리에서 벗어나니 온전한 온기가 거울로 가득한 실내를 꽉 메운다. 그 따사로운 풍경에 마음에 박혀 있던 고드름이 서서히 녹아내리는 것만 같아서, 리라는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정규 연습 시간은 그대로예요?"

눈물 섞인 미소를 마주한 진은 웃음 섞인 한숨을 푹 내쉬며 리라의 어깨를 두드린다.

'응.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516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2:53:30

>>512 아냐 마시려다 참았어 (골골골골)
그냥 한 일이주 전부터 이 상태긴 해

혜우 : 졸리다고 한 적 없는 걸!
혜우 : (흠칫)(돌아갈까 말까 갈등)
혜우 : 우우우... (결국 침대로 돌아와서 성운의 위에 엎드려버림)(말-랑)(?)

>>5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해주시면 감사하죠

517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2:54:31

분명 훈련으로 때우려고 했는데
이어지는 훈련은 저녁때 써야지...

518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54:36

우리 리라... 앞으로 쭉 행복해라..(눈물닦음)

519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2:55:28

>>516 반응을 보고 깔깔거릴 생각 만만이로군

520 성운 - 혜우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2:56:33

>>508

“그렇다고 공연히 난이도 올리거나 하진 말고.”

네가 히쭉하고 웃으며 더 헤맬 줄 알았다고 얄궂게 굴자, 성운은 눈을 가늘게 뜨며 볼멘소리를 했다. 네가 과자 먹어서 목마른 줄은 어떻게 알고, 하자, “너 그러다가 또 입맛없다고 저녁 거르려고.” 하는 소리까지 덧붙인다. 주인님 한번 까탈스럽다. 다가오고 멀어지는 타이밍이 자기 멋대로인 건 예사고, 입맛(정확히는 위장)도 까다로운데다가, 가사며 생활상은 그야말로 되는대로 살기의 표본이고, 식사량도 적어서 걱정인데 그나마도 각종 군것질로 입맛없읍네 하고 거르기가 일쑤니. ─그래도 묘하게 이렇게 너를 보살펴주는 게 마음 어딘가에 어떤 흡족한 만족감을 안겨주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네가 올바른 생활상을 가진 인간이었다 해도 널 이만큼 사랑할 것임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아무튼 그건 그거고, 리액션은 충실하다. 네가 손가락을 까닥까닥하자 보기좋게 저 하얗고 가지런한 얼굴이 어김없이 미간이 구겨진다. 좋을 대로 희롱해도 역치 낮아지는 일 없이 매번 반응이 생생하다. 미간은 저렇게 구기면서도 무릎은 충실히 구부려 네가 음료수 잡기 좋도록 눈높이 맞춰주는 것도 그렇다. 그러나 네가 잡으라는 음료수는 안 잡고 목깃을 잡자, 성운은 그 깊이 모를 보라색 눈으로 네 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갈수록, 그의 눈빛에 네 눈빛이 담기는 게 익숙해지는 것만 같다.

“좋아하면 가져가면 되지, 네 건데.”

먼저 대뜸 들이댄다거나 하지 않고, 성운은 딱 네가 당겨온 만큼만 당겨져온 그대로 너를 기다리고 있다.

521 太烏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2:56:44

"태오야."
"네에, 나리."

태오는 자신의 무릎에 옹졸하게 웅크린 남성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았다. 이게 어찌된 일이냐 하면, 집 문을 두드리는 걸로 시작되었다. 낯익은 모습에 문 열어주니 비틀거리며 들어오지도 못하고, 덩치는 저보다 한참이고 큰 사람이 지치다 못해 금방이라도 쓰러질 기색이었길래 천하의 나리가 무슨 일인가 싶었더니만, 급히 몸 뉘일 곳 찾아 소파로 데려가니 대뜸 이리 무릎을 빌리지 무언가. 이런 상황은 또 처음이라 태오는 자못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고개를 무릎에 엉거주춤 올려놓고 몸 구기듯 웅크리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운 탓에 태오는 그 모습 보며 미미하게 웃음 지었다.

"……태오야."

이제 보니 술 냄새가 난다. 취하셨구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흐트러진 모습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태오는 조금 더 소파에 편하게 누울 수 있도록 자리를 슬그머니 옮겼고, 나리도 몸을 꿈지럭거리며 자세를 편히 잡았다. 그리고 흐트러진 머리를 쓸어주었다. 얼마나 마셨으면 늘 단정히 땋던 머리도 이리 흩어지셨을까. 조심스레 머리의 결을 따라 훑어주던 중 태오는 나지막이 답했다.

"네, 저 여기 있답니다."
"만약 네가……."
"네."
"사모의 구절을 접한다면 어떤 정취의 후음이 좋더니……."

태오는 머리를 쓸던 것을 멈췄다. 당신에게서 그런 말을 들을 줄 몰랐다. 고개를 내리면 당신이 있어 시선을 피할 수도 없다. 태오는 한참이고 침묵하다 목에서 소리를 내고자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자꾸만 단어와 문장이 목이 졸리는 신음과도 같이 그 속이 단단히 메여 목구멍을 막아세운다. 이내 강제로 비집고 나오는지 사납게 긁히는 소리를 뒤로 단어를 뱉을 수 있었다.

"고통스럽게요."

입꼬리가 애써 미소를 짓지만 눈을 휘는 꼴이 우는 것도, 웃는 것도 아니었다. 태오는 마저 머리를 쓸었다. 부드러운 손짓에 자신을 흘긋 향하던 붉은 시선이 느릿하게 감겼다.

"괴로운 나머지… 나를 저주하며 끝없이 깎아내리는 듯이요……. 그렇게 비참하게…… 내 이름과 사모의 구절을 부르짖고, 갈라져가는 후음과 그 최후를 보며 소태하는 사람이 오로지 나이길 바라요……."

나리는 태오의 품에 고개를 파묻고는 중얼거렸다. "기쁘네……." 태오는 그 말이 신호가 되었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쓴 웃음을 삼켰다.

"……어째서 행우하실까요."
"그야 네가…… ─것을 아니까……."

태오는 눈을 감았다.

"취하셨어요. 이제 주무세요."
"대답은 듣고 싶은데."
"기억하지 못하는 자에게 줄 호의는 없답니다……."

522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2:58:51



야아아아아

523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2:59:29



야아아아아아아악

524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2:59:37

(나리랑 태오 보고 할 말이 많은데 겨우 삼킴 공매도다 공매도다)
어떻게저런대사를쓰지... 나 경악함 좋아서

525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3:01:08

작정하고 청춘물로 썼는데 아래에 느와르집착광공으른의맛tv가 있다
이게 모카고야 휼륭한 음양의 조화

526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3:01:15

태오주도 납븐사람이야
억덕계 저런걸 보여주면서 공매도래
넘모해

527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3:01:24

???? 저게 어째서 공매도

528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3:01:56

>>516 잘했어요 우리 주인님 아구구 착하다 예쁘다- 나른하게 누워서 느긋하게 보내요- (빗질복복복복복)

성운: “─왜, 뭘 고민하고 앉았어. 졸리다고만 눕나.”
“이렇게 느른하게 보내다가, 적당히, 석양이 지면, 그때 같이 저녁 먹자.”
(긁적.)
“제육볶음 같은 투박한 건 역시 별로지?”

529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3:02:01

아니 리라 독백 보고 진짜 하
벅차오른다
리라는 아직 불안해하지만(물론 그간의 사건이 있었으니 그게 당연하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상처 받은 걸 사람으로 하여금 치유받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게 진짜

진짜 벅차올라 나 눈물나

530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3:02:13

하 금손이 너무 많아서 내손을 파묻어버려야만

53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3:03:19

할무이 닭발 독백... 맛있었니...?😇

532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3:04:14

저래놓고 공매도라뇨

53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3:05:06

리라 독백 보고 눈물 찔끔 하고 있었는데
태오 독백 보고 뿔나브럿서
혜우우 훈련에 청양고추 뿌릴테다

534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3:05:32

공매도야 (뻔뻔)

535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3:05:47

>>533 으ㅏㅏ악 어째서야 엉엉

536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3:06:03

>>531 엄청나게.
마히다. 잠 못자(대체)

히히 히히 재미나게 봐줘서 고마운거야 사람으로 절망하고 사람으로 구원받는 서사... 해피엔딩집착광공은 참을 수 없는 것이다 후후후

537 금주 (i10zKGCXtc)

2024-02-05 (모두 수고..) 03:06:32


오우....

538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3:07:51

부럽다 흑흑ㅈ

539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3:07:57

>>528 (꿋꿋하게 앉아있음)(뭐)

혜우 : 그치만 누우면 자고 싶어지니까 위험해 (부빗)
혜우 : 제육? (곰곰) 으응 나 먹을래 해줘어

>>535 할미가 뻔뻔해서 그래! 쉬익쉬익

540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3:11:34

사실 여기서 드러나는 짤막 tmi지만
태오의 '단어 선정'은 나리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다~ :3 나리 의외로 교?양 있는 말 쓰심

맨날 누가 네 대가리에 칼집내서 뚜껑이라도 따고 전극이라도 줬다가 커리큘럼 말아먹었니? 왜 이렇게 애가 빡대가리지? 하실 뿐이지🤦‍♀️

54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3:14:12

>>536 그야말로 인간찬가... 나 이런 서사 되게 좋아하는데 마히다 골라먹어요 모카고... 음념😋😋😋

542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3:15:39

(질투!)

그래서 그런가 태오랑 대화하는데 인사부장이랑 대화하는 기분이(?)

543 혜우 - 성운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3:16:15

어라, 난이도 올릴까 슬그머니 고민한 건 어찌 알고.

"흐응."

성운의 볼멘소리에 일부러 못 들은 척 콧소리만 흘렸다.
성운이 내 속을 읽을 수 없어서 다행이었다.
아주 살짝만 올려야지 하고 몰래 생각한 걸 알 수 없을 테니까.

너 또- 하고 시작되는 잔소리는 이제 익숙해졌다.
내 생활상이 어떤지 대략 파악했을 성운이니,
저런 말 한다고 내가 고분고분 들을 리가 없는 것도 잘 알 테니까.

꼬리 대신 샌들 신은 발 까딱까딱 하다가, 내 손짓 따라 내려온 성운과 얼굴을 가까이 했다.
그저 상체만 숙여도 충분할 것을 굳이 무릎 굽혀 다가오는, 그런 점이 매번 희롱하게 만들지.
이런 얄팍한 도발엔 넘어오지 않고 꿋꿋한 점도 그렇고.

"그치. 이미 내 건데, 굳이 지금 가져갈 이유는 없지. 응."

그러니 나는 성운의 옷깃을 슥 놓고 그 손으로 밀X스 든 손을 감싸쥐었다.
그대로 내 옆에 앉도록 살짝 당기며, 자연스럽게 음료수를 가져와 따개를 열려 했다.

"그래서어 무슨 얘기 했어?"

응당 생각했을, 예상 질문도 던져주면서.

544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3:17:12

태오주 잠들기 전에 >>495 이거 알려줘

545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3:18:21

>>533 쓰읍. (얼굴에 분장함)

>>539 (꿋꿋하게 복복복복)

성운: “응, 그것도 좋겠다. 에어컨으로 온도 맞춰놓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나른하게 낮잠자는 거─ 그것도 누군가랑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무방비한 미소)
성운: “그래, 그것도 한번 먹어보자. 괜찮을 거야.”

>>540 교양은 교양인데 이제 인첨공 교양인

546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3:19:32

>>544 어잉
개인 단말기에 있지 않을까

그 폰 바꾸면 갤러리 사진 다 옮기다가 옛~~~~~~~~~~~날 사진 발견하자너
딱 그거임 혜우우 어릴 적 사진 있을듯
태오도 있고
희야도 있고

547 금주 (i10zKGCXtc)

2024-02-05 (모두 수고..) 03:20:36

>>510 자는 패턴을 생각하니 뭔가 크게 찔려서... uu

>>515 아 리라야, 태오주의 말처럼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사람에게 치유를 받는 것이란.
이제 안 좋은 기억은 저 멀리 떠나보내고, 행복한 순간만이, 좋은 사람들만이 리라의 곁에 가득하길 바라게 되어요.

>>521 세상에 분위기 정말 느와르집착느낌 가득한데. 거기에 >>자신의 무릎에 옹졸하게 웅크린 남성<< 라니 👀
이런 걸 보면 반대로 태오가 나리의 무릎에 웅크린 걸 상상하게 되어요? 아, 어떻게 이 관계가 공매도일 수 있는지...

548 혜성주 (XT.pqTRaOI)

2024-02-05 (모두 수고..) 03:21:45

>>547 난 아마 관전하다가 잘거 같지만 금주는 오래잤다면서 그럼 어쩔 수 없지 찔리지 않아도 돼 재밌게 놀면 되구

549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3:25:47

금주 왤케 맛잘알이야...??? 솔직히 194의 거한이 170 중후반 무릎에 옹졸하게 웅크리는 거 되게 맛도리인데 반대여도 맛있지만

반대는 스트레인지에 있었을 적엔 일상이라😗
정확히는 무릎에 가슴이랑 배 깔고 편히 누웠지 않나 싶어 고양이처럼...🤔 나리는 태오 머리가 아주 긴 편이니 고양이 쓸듯 가끔 복복 쓰다듬고.

550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03:27:02

졸앗따.
잘자 아침에보자...🫠 쿨쿨

해해 재밌게앍어쥬ㅓ서기쁘장

55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03:28:44

리라주 푹 자~~
할미두 슬슬 약기운 돌아서 사라지면 잠든겨... 커어어

552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3:32:33

>>545 호에엥 (골골골골)
그치만 쿨타임 너무 오래 돌았는걸
걱정마 간만에 악기 하나 해먹는 정도니까

혜우 : 별로 특별한 것도 아닌데? 귀여워 (볼 콕콕)
혜우 : 으응 맵지 않게 해줘 그럼 괜찮아 (품에 뺨 대고 골골)

>>546 오홍 ㅋㅋㅋㅋㅋ 옛날 사진 다 보내달라 해야겠다

55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3:32:48

리라주 잘 자
할미도 미리 잘 자영

554 성운 - 혜우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3:37:48

>>543

물론 네 속을 읽는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다. 성운은 태오가 아니니까. 하지만 굳이 그런 편리한 텔레파시까지 없더라도 네가 워낙에 그런 얄궂은 장난을 좋아하다 보니 그 정도는 이제 학습이 된 게다. 요컨대 당장이라도 원하듯이 이렇게 옷깃 잡아당겨 놓고 갑자기 여유롭다는 듯 물러서는, 종잡을 수 없는 거리감각이라던가. 그런 거리감각에 맞서, 성운은 한결같이 그 자리에 있는 모습으로 너를 대하는 것이다.

“···네가 간식 먹겠다는 걸 막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같이 있는데 저녁 혼자 먹고 싶지는 않다고.”

하며 말하는 성운의 얼굴은 약간 쓸쓸해보였다. 성운은 네 손에 밀키○를 쥐어주고는, 자신은 ○카리스웨트를 따다가 소리없이 첫 모금을 들이켰다. 시원한 액체가 한낮 땡볕 복사열에 달아있던 몸에 한 줄기 좋은 냉각이 된다. 부드럽게 끌려들어간 네 옆자리에서 맞닿는 네 어깨며, 숨결만큼은 아니지만. 딱 그늘만큼 서늘한 네 몸을 보고 있노라면 왜인지 네게 남은 어떤 거대한 흉터자국 같은 것을 보기라도 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켕겼지만, 그 흉터자국에 자신의 따뜻한 몸이, 자신의 흉터자국이 잘 들어맞는 것 같아 한켠으로는 또 흡족하기도 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흡족함이 아직 네게 말하지 않고 있는 이 켕김에 또 한 몫을 더했다. ─그러니, 그 대신에 성운은 네 옆에 나란히 붙어앉아 서로의 체온을 나누기로 했다. 네가 태오 이야기를 꺼내자, 성운은 미간을 구겼다. 너로 인해서 구겨지는 미간과는 조금 다른 모양으로 구겨진 미간이다. 그리고 성운은 툴툴댔다.

“아무래도 나 너 때문에 태오 선배한테 찍힌 것 같은데.”

아주 호되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표정이다.

“그것도 그거고 스트레인지 드나든 걸 들으셨는지 잔소리를 좀 하시더라고.”

555 금주 (i10zKGCXtc)

2024-02-05 (모두 수고..) 03:38:59

>>548 아, 다만 오늘도 출근이라는 것이 문제지만요. 응. uu

>>549 태오주가 너무 맛있는 글을 가져와 주셔서. 이런저런 생각이 막 들어요. uu
일상이라 👀👀 고양이 고양이... 세상에 우와.........

리라주, 태오주 미리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uu

556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3:39:33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태오주도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552 첼로 현 끊어져서 피 보는 거군요, 압니다.
바로 낫는다지만...
바로 낫는다지만......... (부들부들)

557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3:41:09

>>556 (옆눈)
혜우의 서사상 그럴 수 밖에 없음을 미리 고지하는 바이며... (눈치)

558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3:49:32

>>557 대신 일상에서 애교 엄청 부리겠습니다

559 혜우 - 성운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3:59:43

그러나 그 학습을 했으면서 그걸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러지 않는 사람을 원했고.

"누가 들으면 매일 그러는 줄 알겠다. 걱정 마. 한 봉지 밖에 안 먹었어. 나 잘 했지?"

오늘은 쓸쓸한 얼굴이구나.
성운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며 말하고, 생각했다.

내 옆에 앉은 성운의 팔에 살짝 기대 음료수를 입술에 댔다.
여즉 차가운 캔에 똑같이 차가운 유사 우유맛 음료수가 한 모금 흘러들어와 꿀꺽, 삼켜졌다.
그 음료수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차가운 나와 달리
저 햇살처럼 따뜻한 성운의 체온이 기분 좋았다.

무슨 얘길 했느냐 물으니 성운은 다시 미간을 구겼다.
저 미간, 항상 똑같은 모양일 줄 알았는데,
자주 보다 보니 미미하게 차이가 있었다.
조금 전 나를 볼 때와 지금처럼.

"흐음, 그렇구나."

이어진 성운의 대답은 툴툴거림이었다,
그야 미간이 먼저 그렇게 말하고 있었으니 그렇겠지- 했지만,

"뭐, 놀러다닌 것도 아니고, 저지먼트 일 하는데 그걸로 잔소리를 했구나."

그 내용이, 나로서는 조금, 그랬던지라
킥 웃곤 음료수를 두어모금 들이켰다.
전혀 웃지 않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그럴 줄 알았으면 나도 사고나 치고 다닐 걸 그랬네. 아니지, 나였으면 아예 안 나왔을라나."

너무하다니까, 라며 혼잣말을 내뱉곤 태연하게 다시 말했다.

"선배 노릇 하고 싶은가 본데 그러려니 해. 잔소리 듣느라 애썼어. 응."

빈 손을 들어 성운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려고도 했다.

560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4:00:10

>>558 아휴 얼마든지요 여부가 있겠습니까 (샥샥)

561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4:19:45

>>아예 안 나왔을라나<<
어디서.. 어디서 안나온다는 거지

562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4:21:09

어 그니까
중학교 시절 혜우가 사고 치고 다녔어도 스트레인지에서 혜우 앞에 안 나타났을거다 라는 의미?

563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4:22:47

아하
(혜우가 아주 스트레인지에 말뚝박고 산다는 줄 알았음)
(한편 태오가 그소릴 들었다간 억장이 무너지겠군..)

564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4:25:52

하하
해버릴까!

565 성운 - 혜우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4:40:49

>>559

“···그래, 잘했다.”

하며 성운은 네 어깨에 어깨를 마주 기대며, 살짝 자기 머리를 네 머리에 기대려는 것이다. 서로 사이를 가로막는 것 없이, 성운의 체온이 따뜻하게 와닿았다. 생각해보면 그는 퍽 쓸쓸한 얼굴을 할 때가 많았다. 인첨공에 제발로 들어왔다고 했나. 자상한 어머니를 뒤로하고 들어온 서헌오라는 사람은 성운에게 있어 아버지보다 선생님일 때가 더 많았다. 마치 약간 무른 겐도와, 더 유약한 신지랄까. 소박하여 누군가에게 푸대접받기는 쉽고 이해나 우정 같은 것을 사기는 어려운 이였다. 그래서 다른 이의 손길 적게 타 때는 묻은 곳 없이 말갰다. 그래서 유독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모양이다.

“놀러다니는 것도 아니라지만 저지먼트 일인 것도 아냐. 저번에 말했던가, 완장 차고 하는 조사가 아니라 그냥 개인적인 탐사 정도라고. 일종의 작은 블랙 옵스 같은 거라고 하면 되려나.”

요컨대 은우가 저지먼트 부장으로서가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 그림자들의 뒤를 캐고 다니는 것과 결이 마찬가지인 활동이었다. ─증거가 충분히 모이면 공개조사로 전환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일단 그 정보상을 한번 방문해야 뭐가 진행되도 되겠지. 하던 성운의 머릿속 생각을, 일거에 싹 지워버리는 말이 있었다. 나도 사고나 치고 다닐 걸 그랬네, 하는 네 말에, 성운은 눈을 가늘게 뜨고 널 째려보았다.

“네가 가는 데라면 스트레인지건, 인첨공 밖이건, 어느 지옥이건 같이 갈 거야.
그런데 굳이 갈 필요 없는데 쓸데없이 위험한 데에 가거나 하진 마.”

···굳이 그러지 않더라도 우리 앞에 놓인 게 많은데. 하는 말은 굳이 하지 않았다. 대신 쓰다듬는 네 손길에 토라진 표정 그대로 머리를 치대며,

“─내 옆이면 충분하잖아. 아니야?”

하고, 앙탈을 부리고 만다.

566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4:41:10

>>564 어느쪽이든 하지마욧!!!

567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4:44:12

>>566 에에에엥
하지만 기함하는 태오는 한번쯤 보고 싶지 않나

568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4:54:05

>>567 (딱 그......) (테이블 모서리에 있는 컵 앞발로 툭툭 떨어뜨리는 고양이같은 발상이네요)
(하긴 고양이시다.) (체념의 빗질복복)

569 혜우 - 성운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5:04:31

의기양양한 말에 성운이 그래 라며 해줄 땐 해맑은 웃음을 짓고
마주 기대올 땐 살짝 머리를 움직여 맞닿은 부분을 부빗거렸다.

닿는 모든 곳이 따스한 사람과 인첨공은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었다.
그리고 가끔은, 그 온기가 내 곁에 있다는 것도 조금 우습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곁에 두고자 하는 마음도 공존했다.

"아, 그랬지. 그런 거면 한 소리 할 만 하긴 하네."

성운의 재설명에 그랬지- 하고 중얼거렸다.
바디캠 영상을 보면 단순 탐사로 보기 어렵지만,
아직까진 위험하지 않아보이니 괜찮지 않을까 했다.
설마하니 성운이 위법의 영역까지 갈까 하는 믿음 비스무리한게 있었으니까.

그러니 재차 해준 설명에 고개만 끄덕끄덕 하고 내 혼잣말 중얼거렸는데
바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을 마주하곤 픽, 실소했다.

"중학생 때 얘기야. 저번에 그러더라고. 지가 나를 지켰다나 뭐라나. 내 앞에 한 번 제대로 나타난 적 없으면서. 그래놓고 너한테는 잔소리 했다니까 좀 억울하잖아. 그래서 한 소리야. 이제와서는 해봤자 의미도 없고."

지나간 얘기라며 가볍게 말하곤
치대오는 성운의 어깨에 한 팔을 둘러 끌어당겼다.
내 고개도 조금 들어 서로의 볼이 닿도록 하고선 속삭였다.

"네 말처럼, 지금은 여기가 내 자리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인 걸 알아. 응."

그러니 걱정 말아, 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 입으로 그렇게 말해주는 것 자체가 성운을 안심시켜 줄 테니.
잠시 그대로 기댄 채 말했다.

"우리 이제 뭐 할까? 나 오늘 완전 텅 비어서 밤 늦게까지 놀아도 돼. 우리 어디 갈까? 나랑 뭐 하고 싶어? 응? 성운아."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며 눈을 마주치려 했다.
차게 식은 표정 대신 말갛게 웃는 얼굴로.

570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5:05:05

>>568 그렇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골골골골)

571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5:11:49



아악

572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5:12:15

진짜 과당도금당했는뎁쇼

57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5:15:38

먼저 앙탈 부려놓고 역으로 과당도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듯!)

574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5:26:47

썰풀이할땐 나름 비등비등한데 일상만 돌리면 일방적이야아아아앗 (파닥)

575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5:27:06

그리고 이번 답레가 오늘 새벽 한계일 것 같소...

576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5:31:03

호호호 성운주 쵸로-
그래 어여 답레 주구 자러 가

577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5:38:32

>>576 이씽! (정수리에 올라타서 눅눅해지기 공격)

578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5:43:18

>>577 꺄아악 머리가 축축해진다아악 (수건으로 포획)(따끈난로 쬐어줌)

579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5:43:56

(포획당함) (뽀송해짐) (얌전)

580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5:49:09

>>579 요시요시 (정수리 복복)
그래도 과당도금 좋잖아 즐겨 ㅎㅎㅎ

581 성운 - 혜우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6:07:17

>>569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은 여러 가지 뜻으로 풀이되곤 한다. 지나치게 좋은 것이나, 뒤떨어지는 것, 혹은 엉뚱한 것. ─그 인첨공의 모든 그늘 속에서 도출해낼 결론이 누군가와 나눌 온기라는 이 녀석은 명백히 엉뚱한 축에 속하겠다. 그리고 그 엉뚱함이 네게는 특별함이 되었고, 그는 그것이 어떤 식으로 풀이되건 너와 함께 있기를 원했다.

“기껏 구해준 사람이 알고 보니 악당이면 찝찝하잖아.” 하고 성운은 중얼거렸다. “그래도 뭐가 제일 중요한지는 잘 아니까 너무 걱정은 마.”

성운의 능력에 비추어보면, 이 금교 파이넌스에 대한 뒷조사 건이 아직 그렇게 위험한 지경에까지 접어들지는 않았다. 그러니 일단 금교 이야기는 성운이 하는 말대로 뒤로 접어둬도 좋을 것 같다. 위험하거나 어렵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오면, 그도 포기하거나 다른 이에게 도움을 구할 테니.

그러다 혜우가 슥 내민 태오 이야기에, 성운은 잠깐 곰곰이 생각했다. 태오의 말씀씨며 건네어주는 까만 봉투며 결코 후배 놀려먹자고 하는 장난 같지 않은 그 행동들에, 스트레인지에 상당히 오랫동안 깊고 넓은 영향력을 행사한 이들과 잘 알고 지내오기라도 한 듯한 기색이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다. 인첨공의 그늘에서 현태오라는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든 다른 이의 이름으로든 갖고 있는 영향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성운은 태오가 혜우를 그동안 지켜주었다- 하는 말에, 혜우나 자신이 모르는 다른 어떤 진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얼핏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야기에 자신은 어디까지나 제삼자이기에, 성운은 어깨를 으쓱하고 말기로 했다.

“···그러네, 지금에서는 의미없는 이야기네.”

언젠가 다시 찾아올 이야기일지 모른다는 생각은 뒤로 젖혀둔다. 모르는 과거나, 알 수 없는 미래 따윈 바라지도 않는다. 걱정할 감정도 아깝다. 지금만한 내일은 없는* 인첨공에서, 성운은 지금 너와 함께 있는 시간이 중요했다. 네가 끌어들이는 대로, 성운은 부드럽게 네 몸에 기대어온다.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따스한 온기가, 언제나의 옅은 숲 향기를 띄고 스민다.

“─딱히 뭔가 이거다 할 정도로 특별한 걸 하고 싶지는 않아. 어디로든 가자. 아쿠아리움을 가도 되고, 영화를 보러 가도 괜찮고- 아니면 커플링이나 커플 피어싱을 맞추러 가도 괜찮을 것 같아. 적당히 시간 보내다가 어디서 만화라도 한가득 빌려오던가 해서, 네 집이건 내 집이건 에어컨 틀어놓고 빈둥거리면서 보다가 저녁 먹고··· 같이 석양을 보면서··· 그냥, 같이 하루를 보내고 싶어. 그거면 좋을 것 같아.”

다른 세계에서 온 눈을 하고 있는 어린 왕자는, 너와 함께하는 평범을 기원했다.

* 〈True Crime〉, 에픽하이

582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6:10:55

>>580 (도금됨!)
저도.. 도금해드리고싶은데
이번판내로가능할지모르겠다는것이에요 .

58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6:17:30


커플링? (솔깃)

>>582 도금햄찌 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정수리 문질문질)
나는 성운이 답레마다 시럽 한사발씩 마시고 있는데? 여기서 더? 하면 다 과당으로 죽는다 으윽
그러니 걱정 말고 맘껏 답레 써라 나도 사실 쵸로한 참치다 ㅋㅋㅋㅋㅋ
암튼 답레 썼으니 이제 자야지 (무릎에 올려줌)(담요 덮어 토닥토닥)

584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6:25:23

>>583 (무릎에 올라탐) (담요 덮임)
(((그리고 쓸데없이 초롱초롱한 눈)))

반지사이즈 재면서 situplay>1597032891>861에 '문득 언젠가 혜우가 자신에게 문서 기입이 잘못됐다고 연락을 해왔을 때가 떠올랐다. 그리곤 어쩌면 그때 혜우에게로 곧장 가서 알려줘서 고마워요, 하고 뺨에 뽀뽀를 남기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쓸데없는 공상을 한번 해보는 것이다.' 같은 말을 실제 입으로 꺼내보는거죠 (진짜 하고싶은거 다할작정!)

585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6:29:33

>>584 졸린데 눈이 왤케 초롱초롱할까 (볼 조물)(쓰담쓰담)
응응 아주 그냥 꽉꽉 눌러서 하고 싶은거 다 해버리자 와아!
일단 지금은 기분좋게 코낸내 하구- 자자 성운주야-

586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6:41:50

그러게요... (조물손에 얼굴 뽁뽁문대기)
혜우주는 언제 주무시게요? 3.3

587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6:48:00

(조물조물)(반죽하기)
나는 일단 답레 쓰고 훈련 쓰고
그 담에 졸리면 누우려고

588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6:57:24

으에엥 (반죽됨)
혜우주께서 그런 생활패턴을 유지하시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항상 새벽 끄트머리까지 남아계시는 모습이 왠지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 같아요

589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6:58:02

악 진짜자야겠다 비오는새벽에레스적으면이렇게되는구나

590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7:05:26

새벽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아
어여 자라 성운주야
잘 자

591 성운주 (lUNHjIePuQ)

2024-02-05 (모두 수고..) 07:09:36

혜우주도
잘자요

592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7:10:23

>>591 (복복복)(쓰담) 응, 이따 보자

59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8:01:22

유한주가 8시를 알려드립니다

594 아지주 (8S/SePdTDA)

2024-02-05 (모두 수고..) 08:08:29

8시 8분이 아지주를 알려드립니다

595 혜우 - 성운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8:08:47

애시당초 나는, 잘 만든 조각 같은 삶을 바라지 않았다.
그런 사람도 원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온기에게서 멀어지지 않을 테지.

"응. 네가 잘 하리라 생각할게."

성운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않으며 단지 그 말만 해주었다.
지금까지 봐 온 성운이라면, 그리고 지금의 성운이라면
과욕으로 일을 그르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필시 말 할 테니, 나나 다른 사람이 나서주는 건 그 때면 되겠지.
성운이라면 그래 줄 테니 나는 기다릴 수 있었다.

한편, 성운과 태오가 정확히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모르는 나로서는
성운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예상도 할 수 없었으나
솔직히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 중요한 건 그 일이 아니었으니까.
지금 이 순간,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의 오늘을 어떻게 보낼까였다.
나는 내게 기대는 성운에게 마주 기대 성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아쿠아리움, 영화, 커플 악세사리, 만화, 저녁, 노을...
그 모든 것을 함께하는 하루.
보통의, 평범한 하루.

그것들을 내가 마다할 이유는 세상이 뒤집혀도 없었다.
그러니 성운의 볼을 손등으로 살살 쓸어주며 말했다.

"어쩌지. 너랑 함께면 평범함도 특별함이 되어버리는데."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이 매순간 반짝이는 보석 같다며
내게 기댄 포근한 숲향에게 조곤조곤 얘기했다.

"그러니까 시간을 들여서 다 하자. 내가 하고 싶은 거, 네가 하고 싶은 거, 우리가 하고 싶은 거, 다, 전부 하고도 남을 만큼의 시간이, 우리에겐 있을 거야."

그러니까 오늘은,

"우선 아쿠아리움부터 가자. 나 해파리가 보고 싶어. 커다란 수조에 한 가득 들어있는 해파리, 보기만 하면 은근히 귀엽다?"

그렇게 얘기하며 어느새 빈 음료 캔을 내려놓고 성운의 손에 내 손을 겹쳤다.
그리고 맞잡아 꼬옥 쥐려 하며 가자, 하고 생긋 웃어보였다.

596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8:09:36

여어
뒤지게 추운 아침이다 유한주 아지주

59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8:10:19

아지주 혜우주 쫀아임다~
이불 밖은 위험한 거에요..

598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8:13:55

이불밖과 평일이 합쳐지면 무시무시한 시너지가 폭발하지
게다가 비까지 와!

599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8:14:51

월요일+추운날씨+비
윽 삼위일체........

600 천 혜우 - 훈련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8:37:44

>>0

번아웃 증상에 대해서 아는가?
달리 특별한 증상은 아니고, 아마 생각나는 그것 말이다.
다 타버려 재만 남은 상태와 같은 그 증상.
그것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눈알 빠지게 연구에 매진하는 연구원이든
커리큘럼에 목을 메는 학생이든
누구에게나, 언제나, 어디에서나.



"야, 너 오늘- 어?"

유준이 사무실 문을 열며 뭔가를 말하다가 멈췄다.
그 안에 있어야 할, 오늘도 계획서를 놓고 미적거릴 그녀가 없기 때문이었다.

분명 아까 와 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페이크를 친 건가 싶었지만 곧 아니란 걸 깨달았다.
그 증거로 아메가 쿠션에서 새 개껌을 야무지게 뜯고 있었다.
사무실에 온 건 확실한데, 정작 본인이 없다니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 멀뚱히 서 있던 유준에게
지나가던 연구원이 말했다.

그녀라면 아까 첼로 케이스를 들고 방음 부스로 향했다고.

"아, 땡큐."

연구원에게 손을 흔들어주곤 바쁜 걸음으로 방음 부스로 향했다.
가는 동안, 갈 거면 말이나 하고 가던지, 하다못해 쪽지라도 남겨놓던지
폰은 장식이냐던지, 그런 잔소리를 해줄 생각 만만이었다.

방음 부스를 열어 그 참상을 보기 전까진.

"...하."

그래, 어째 요즘 조용하다 했지.

방음 부스 안은 난장판 그 자체였다.
몇 개 있는 의자는 죄다 구석으로 내던져진 채 뒹굴고
그녀의 첼로는 산산조각이 나 한낱 나뭇조각으로 흩어져 있었다.
벽과 바닥에 군데군데 피가 튄 걸 보니
부수기 전에 현을 쥐어뜯는 기행도 한 것이 분명했다.
그 난장판 가운데 기적 같이 피아노는 멀쩡한 것이 오히려 소름 돋는 광경이었다.

유준은 조용히 문을 닫고 들어가
가장 조명이 들지 않는 구석에 웅크린 그녀의 앞으로 걸어갔다.
그 난리를 쳐놓고 그저 가만히 있었는지
손에서 떨어진 피로 그녀의 주위에 붉은 구역이 그려져 있었다.

"야, 거기서 뭐 하냐."

일단 불러는 보았으나 대답이 돌아올 리 만무했다.
그 앞에 수그려 앉아 피가 흐르는 손을 건드리자
매섭게 내쳐지는 손길에 기절한 건 아님을 확인했다.
다시 조용히 무릎을 감싸는 손엔 자잘히 부서진 나뭇조각들이 보였다.
가만 보니 팔과 다리에도 잔 생채기들이 울긋불긋했다.
하나 하나가 대단한 상처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성가셨다.

그녀의 히스테리는 드러나는 것이 별 것 아닐 수록 그 속이 뒤틀려가고 있음을
수년간의 경험으로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에휴. 하여간 뒷감당은 나만 하지 아주."

유준은 일부러 대놓고 투덜대며 방음 부스를 나갔다.
그리고 조금 후에, 구급 상자와 두툼한 담요를 들고 돌아왔다.

그 때까지도 웅크린 그녀에게 다가가 다시 손목을 잡자
이번엔 아무런 저항 없이 손이 들려졌다.
그것 역시 알고 있었다는 듯, 유준은 익숙하게 핀셋으로 나무조각들을 뽑기 시작했다.

왼손, 다음은 오른손.

양 손의 나무조각만 뽑아내고 놓아주자 곧 손의 상처들이 아물어갔다.
팔다리의 생채기들도 사라졌다.

이제 핏자국과 조금 찢어진 옷만 남은 그녀에게
유준은 담요를 펼쳐 덮어주었다.
그리고 방음 부스의 불을 끄고서 나갔다.

그 날 방음 부스의 문이 밖에서 열리는 일은 더 이상 없었다.

601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08:39:51

모닝... :3


병가냈다...☆

60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8:43:22

여로주...아프신 거에요..?

603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08:44:26

병원 갈 준비 해야지 다들 쫀아....

그리고 아이고 혜우야......

604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8:45:28

(못 본 새에 혜우가 완전 딥다크해진 기분)

605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08:46:50

별 건 아니고 일어났더니 한쪽 발목이 못 딛을 정도로 아파서... ':3 오늘 일 못한다 하고 판단해서 병가냈어..

606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08:47:38

유한주 오늘 등교였던가.. 조심하라구!:3 이런 날씨가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니께...!!!

60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8:47:55

별?거?아님?
병가 내신거 잘 하셨어요... 인대쪽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 가보시고 검사 받아보시길...

608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8:48:58

저는 등교하진 않지만... 청윤주랑 로운주가 고3이셨던가요...?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609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8:49:40

여로주 그 넘어진거 땜에 그런가보다... 오늘 꼭 병원 가고 다녀와서 푹 쉬어

ㅋㅋㅋ혜우는 딱히 딥다크는 아니고 그냥 히스테리 터진거임

61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8:52:09

다크한거 맞지 않나요..! 혜우야...(복복)

611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8:59:47

>>610 혜우 : (갸웃)(냥주먹)

61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9:00:58

>>611 아니 걱정했는데 이 냥아치가잇(찌글)

61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9:04:02

>>612 혜우 : (주먹을 쥐기만 했는데 찌그러졌어?)(엄살쟁이를 보는 한심한 눈)

614 성운주 (SMnJmnGXu6)

2024-02-05 (모두 수고..) 09:05:30

그러네요..
혜우에게도 가끔 혼자 감정 삭일 시간이 필요한거지
문앞에 맛있는 간식 잔뜩 놔두고 올래
라는 생각으로 성운이가 바리바리 간식 싸들고 와서 문앞에 두고 가는데 갑자기 문너머에서 뭐가 기대앉는 소리가 들렸으면 좋겠어요 성운이도 이게 뭔소린지 잠시 긴가민가하다가 문에 기대앉고 성운이가 먼저 뭔가 몇분간 허밍하고 있으면 갑자기 화음이 따라붙는 (아니 자라니까)


별개로 혜우가 히스테리로 두문불출일 동안에 성운이가 중상 입어서 중태+의식불명 빠지면 혜우가 어떤 반응일지도 궁금하네요

615 성운주 (SMnJmnGXu6)

2024-02-05 (모두 수고..) 09:05:50

...졸려죽겠는데 잠이안들어

616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9:06:19

>>613 냥펀치 아프니까 미리 찌글한거야(추함)

성운주 어째서 안 주무십니까..
(복복복복)

61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9:06:45

>>615 아이고
뜨뜬미지근한 물 한잔 드시면...좋습니다...

618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9:13:41

>>614 이 설치류가 어째서 안자고 깨어있는 것인가 (와바박)
저거 히스테리 하루 밖에 안 가는데 그 사이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니
그럼 지나가던 히스테리가 하하 다시 왔습니다 하고 재발하는거지 모

>>616 헹 안할건데 에벱베

619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9:14:55

>>618 (짱킹받음)

620 성운주 (SMnJmnGXu6)

2024-02-05 (모두 수고..) 09:17:13

>>617 하지만 우유를 데우겠다고 일어나면 그게 잠이 더 깰 것 같아요.. 3.3

>>618 안아줘요.. (대롱)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반응이 궁금할 뿐이지 진짜 그런거 맥락없이 쓸계획은 없어요 👀 시킨것만 하고나와라 서성운
뭐야 달달한것도 반응해줘요. 88

62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9:21:48

>>620 그래도 안 마시는 것 보다는 나은걸요..!

622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9:22:27

>>619 깔깔깔 (킹받는 빵디춤)

>>620 (들어서 팔 안에 폭 품어줌)(등 복복)
그려 그냥 궁금한 거에서 끝나자...
흠 문너머로 허밍과 화음이라
저런 상황... 한번쯤 있으면 좋긴 할거같음 문 열고 엉망인 모습 보여주는것까지
쭉 생각해보니 혜우가 내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내보이게 되는 걸 거라
혜우가 진짜 딴맘없이 온전히 성운이에게 기대게 되는? 순간이 될 지도

623 로운주 (nmBCEezfXk)

2024-02-05 (모두 수고..) 09:24:41

>>606 >>608 등교는 저에요~~~

624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9:26:25

로운주도 굿모닝
등교길 조심하구

625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9:27:45

>>622 https://youtube.com/shorts/7_MyaCJL_rA?si=RhdhP93cLloQvdIN

(쉬익)(궁디팡팡)

>>623 잘 다녀오세요 로운주!!!!

626 성운주 (SMnJmnGXu6)

2024-02-05 (모두 수고..) 09:30:47

>>622 (행복한작은털덩어리)(코쓱)(파고들어자리잡기)
애초부터 그럴 생각이었지만 더욱 확고하게 궁금증에서 끝내야겠어요 👀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상황이네요 성운이도 방금 순찰 이나 스트레인지 레이드나 커리큘럼 막 끝나고 온 참이라 다소 지친 모습으로 더 솔직하게 마주하는..

627 성운주 (SMnJmnGXu6)

2024-02-05 (모두 수고..) 09:31:47

조심히 다녀오세요 로운주-

저 불시에 사라지거든 필음끊겼다고 생각해주세요

628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9:37:14

>>625 크아아악 이건 폭력이야아아악

>>626 (털덩이를 감싸는 냥모나이트)
요시요시 아이 착하다 이제 매운거는 좀 덜 먹어야지
음 내 갠적으로는 3챕 전에, 그니까 갠이벤 전에 한번 해봤으면 싶긴 해
그것도 일종의 스택이 될 거라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아주 약간은 있을거거든

629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9:46:03

>>628 인간을 놀린 벌입니다 낭아치!!!!

630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9:48:06

>>629 그런다고 내가 놀림을 멈출것 같으냐아아악 (돌진)(몸통박치기)
어우 난 언제 자냐 왜 벌써 10시;

63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09:49:39

>>630 크아아악 이 냥아치가아아아악(날아감)

혜우주도 몸 따끈하게 하시고 얼른 주무십쇼 그러다 병납니다...

632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09:51:01


(뿌듯!)

일단 씻기라도 해봐야겠다 그럼 졸려질지도...

633 여로주:3 (jg77C7sD/6)

2024-02-05 (모두 수고..) 10:16:51

그에에에에 다들 다리 접질리지 않게 조심하고 또 조심해...

잊지마 발목 수술400만원부터임...

634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0:45:53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 간단히 문장이라도 쓸거..

.dice 1 5. = 5
1.구절
2.K
3. A
4. 쓸데없는기사
5. 쓰기는 뭘써. 그냥 죽어있어라

635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0:46:06

(다갓이 수경주 죽임)

636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0:47:18

수경주....!!!!!!!!

63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0:47:42

>>633 (세상에)
모쪼록 수술 할 일 아니시길 바래요...

638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0:51:23

(이렇게 죽을순없다)(타인이 저 목록중 하나를 다시 다이스를 굴려주면...!)

다들 어서오세요.
여로주는... 수술..은 아니길 바래요

639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0:52:05

>>634 .dice 1 5. = 1 얍얍

64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0:52:14

구절!

641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0:54:17

구절 4번째 적어야겠군... 유한주가 수경주를 살려냄(?)

쉬는시간 틈틈이 적는거라...
달달한거 먹으면서 적어야겠군요.

642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10:58:59

피고나다..

64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0:59:54

>>641 아침에는 달달한 먹을거에 달달한 음료(?)
구절을 존버한다..

>>642 청윤주도 등교셨던가요? 파이팅이에요!

644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11:04:22

오늘은 그냥 앨범만 받고 왔어요! 지금은 집이랍니다!

645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1:07:53

청윤주도 어서오세요..

구절은 기본적으로 위키에만 올라갑니다(?)

646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1:11:26

>>644 그럼 집에서 푹 쉬시기에요 청윤주(복복복)

>>645 리태의 연애썰(?)이라 그런지 위키에만 올라가는군요!

647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1:13:11

만세 집 최고:3

아 나 발목 계속 접질러서 그런거라.. :3c 가족 중에 최근에 발목 수술한 사람 있어서 금액을 알고 있을 뿐이여<:3c

아무튼 얼른 점심 먹고 답레 가져와야지!!

648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1:14:02

수경이랑 별로 관련없어 보이니까 아무래도 일단 위키에만 올라갑니다..

그.. 올라왔던 건 대부분 그놈의 터치미스+초반이어서 결정을 못했었음 이라.

649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1:14:36

여로주가 수술할 건 아니라니 다행이지만 가족분의 쾌유를 빕니다. 잘 다녀오세요

65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1:15:39

수술할건 아니라 다행이네요... 다녀오세요 여로주!

>>648 생각해보면 수경이 떡밥으로는 2-4가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닌가(?)

651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1:18:29

네개중에서 수경이 떡밥은 4 하나뿐이었지만요(대체)

65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1:19:21


안데르와 케이스는 떡밥이 아니었던건가

653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11:22:29

아 여로주.. 아이고..

654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1:22:36

수경이랑 연관짓기 어려우니까요(?)
떡밥이 아예 아닌건 아니지만요.

655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1:26:53

아 가족 다 완치하고 깁스도 풀었으니까!!! 다들 걱정말라구!!>:3 보조기 착용하는 단계라서 거의 완치야!!>;3

656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1:27:30

암튼 다들 맛점!!! 난 진짜 밥 먹으러!!! 호에 안데르는 떡밥이 아니었어?!

657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1:28:51

안데르 걸렸으면 울면서 떡밥을 털어야했을지도...(고민)

658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1:30:55

안데르 능력 뭘까...

저도 슬슬 점심 먹긴 해야하는데 좀 귀찮아요

659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1:33:35

별건아니고 기레기를 어찌저찌 처리했을거에요(?)

능력... 별거아니긴 해요(?)

66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1:37:54

케이스 살려냈다는거 보면 쩌는 능력같은데!

661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1:41:12

병원으로 빨리 이동시키는 그런 능력일수도 있잖아요 선생님.

66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1:41:35

(어 그런가)

663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1:42:48

ASTC 연구소 출신이니까 그런 걸로 생각하실 거라 생각했는데(?)

664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1:48:19

꼭 astc 연구소 출신이라도 그쪽 능력을 가지라는 법은 없으니 뭔가 쩌는 능력이 아닐까 생각만 했어요(?)

665 수경주 (unvlLdC.0g)

2024-02-05 (모두 수고..) 11:53:18

그건 그렇지요...

퓌살리스(*고인이신 연구원 1)은 텔레파시 계열이었을 거고. 유스토(*고인이신 22)는 아마 키네시스..일지도 모를까(딱히 명확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666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1:59:07

(새삼 고인 많아)

667 수경주 (qUGVciJt82)

2024-02-05 (모두 수고..) 12:02:37

고인 숫자가. 두자릿수니까요.

한자리수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무리였다.

668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03:44

수경이네 전 연구소는 대체

669 아지주 (cA.grxDgV6)

2024-02-05 (모두 수고..) 12:05:18

가부키 연극을 볼까말까 고민중인 아지주 등장이시다

670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2:06:59

situplay>1597033293>572
수경아 너 자존감 무슨일이니 눈에 들지도 않을 거라니… 버림받는 설움은 느끼진 않겠지만 그것보다 심한게
안데르 능력은 뭘까 그 수경이의 인정을 받는다니 댕쩔고 댕멋있구나
좋아하는 맛이 없다니 내 언젠가 수경이 입으로 뭐 먹고 맛있다고 하는거 듣고만다

situplay>1597033293>583
특정한 방법이 뭔데 신경쓰여 고문이야(???????) 결국 똑같은 인간일때라니 태오는 인간혐오적인 면모 있으면서도 저지먼트랑 잘 지내는거 귀엽네
노코멘트라니 태오야 미스테리가 과하다 풀어달라고!!(눕)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단거 좋아하는구나 와 듣기만 해도 혀가 텁텁할 단내다…….

situplay>1597033313>212
ㅠㅠ 청윤이도 그냥 보듬받는게 필요했구나 으아악 … ㅋㅋㅋ 볶음밥은 능력 없이도 할수 있잖아!! 유트브 봐!!! 기름진 맛이랑 쓴 맛 좋아한다니 언제 밥먹는다면 청윤이랑은 곱창 먹고 디저트로 아이메를 먹어야

situplay>1597033313>253
성운이는 자기 쓸모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는거 같단 말이지… 그런 걱정 더는 없다니 일호 행복해라!!! 정보전 중요하지 능력에 만족하는거에서 자기 쓸모 인정하는거 같아서 좀 뿌듯한
치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성운이도 주부였어 치킨 하기 힘들고 귀찮지… 기름쩐내 나

그리고 나도 했다!!(뒷북)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장경진: ”이해할 시도조차 않을때요.“
”의견의 엇갈림은 당연한 것이나, 이해는 별개의 것으로 존중과 연동되어있는 주제니. 존중조차 못 받으면 저는 그 사람한테 딱 그 정도로 하등한 것 아닙니까.“

"어떤 초능력을 얻고 싶어?"
장경진: “전교권에서 떨어져놓고선 이런 말 한다는게 쑥스럽습니다만… 인첨공 외부의 발전에도 영향을 끼칠수 있는 능력을 희망했습니다.”
“그중 인핸스드 스트랭스 계열 능력에 관심이 많았죠.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도 무궁무진한 연구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결국 인간을 위해 거듭하는 발전이고, 인체를 주제로 다루는 이상, 이 계열은 늘 중요시되는 반열에 올라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답은 레비테이션으로 하겠습니다.“

"어떤 맛을 좋아해?"
장경진: “다 좋고 맛있는데요.“
”디저트류의 노골적인 달큰함은 별로지만, 단맛을 불호하는 지경은 아니거든요.“

671 수경주 (qUGVciJt82)

2024-02-05 (모두 수고..) 12:07:00

강경파중도파온건파 파벌싸움을 하려면 인원이 일정 이상 있어야 함..+데마레랑 사이 안 좋고도 살아있을 만큼이면 명문 연구소임+그에 따라 사람도 꽤 많았음

그나마 파동 발생시점에는 보육원에 신규인원을 안받아서+외부 연구생은 기본적으로 외부에서 찾는 타입인 만큼...
피해가 비교적 적었다...

672 수경주 (qUGVciJt82)

2024-02-05 (모두 수고..) 12:08:56

인원이 없으면 공중분해 아니면 어떻게든 끌고가짐... 라고 생각해서요.

다들 어서오세요.

67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08:57

>>669 볼지 말지 고민일땐 일단 보고 생각하죠(?)

경진주 아지주 어서오세요!!!

>>671 어지간한 거대 연구소...느낌이었군요

674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2:08:59

>>669 봐!

한주 수경주도 안녕~~ 한주 목감기는 좀 어때!!

675 수경주 (qUGVciJt82)

2024-02-05 (모두 수고..) 12:10:55

아무리 가혹하다는 소문이 있었어도 그 연구소를 부러워하는 이들이 꽤 되었을 정도니까요.
이 연구소에 속해있는 이들을 연구소 줄 잘 잡아서 사립학교스럽게 다니는 애들이라고 여겼으니까요.

676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2:18:17

잘 먹었따:3 다들 안농농:3!!!!

67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22:52

>>674 오늘은 어제보단 좀 낫네요!
푹 자고 일어나니 많이 나아져서...

>>675 일단 돈은 많이 줄테고(?)

어서오세요 여로주!

678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2:23:47

ㅇ<-<

679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24:17

어서오세요 여로주.

품위유지비도 아마 조금씩은 나왔을걸요.
문제는 비리가...

680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2:26:31

비리 엄청나구나 로벨..

태오주 어서와 아이고...(토닥토닥)

68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27:44

태오주 무슨 일 이신가요...어서오세요..!

>>679 거대조직의 비리
당연한 일(?)

682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2:31:07

엉야 안녕
병원 가서 확진판정(공식) 받았고 약 받아왔다... 크으윽 격리는 권고라는데 어차피 일도 그만뒀겠다 틀어박히겠다........

683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33:16

어서오세요 태오주

조금씩 빼내는 건 뭐 연구원들 업무로 갚으면 되는데. 안데르가 오고 나서 연구원들이 심하게 도덕적 해이가 심해지긴 했어요.

특히 강경파의 모 연구원이...
자기가 당연히 수석연구원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외부인사여도 인정할 만하면 인정하는데 어린노무쉐키를 데리고와서 수석연구원 직위를 주고 그놈은 칼퇴하면서 자기를 갈구고 있으니...

684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36:42

>>682 약 드시고 푹 쉬시는 거에요(복복복)
열은 안 나시고요? 피곤하시면 좀 주무시는 것도 좋아요...

역시 안데르를 죽여야(?)

685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39:15

안데르: 안녕하세요 1n살이에요
연구원: 네? 어디 출신이시길래..(미성년자인데 명문 연구소에서 능력넘치는 걸 헤드헌팅인가..)
안데르: 아. 스트레인지요.
연구원: 어..? 그..그럼... 경력사항은요..?(스트레인지라는 연구소가 있나..?)
안데르: 로벨님한테 두시간정도 강의받았어요.
연구원: !&!^#^#**@(홧병나기 직전)

연구원이 빡칠 만하긴 하죠(?)

686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2:39:34

열은 아침에 해열제 먹고 내렸으니 걱정 말어(봑실해짐)
요상하게 피곤하지는 않네... 커피 안 마셔도 일케 잠 안오는 날은 없었는데...🤔 이래놓고 또 오후에 약 먹고 뻗어있을 확률 높지만 일단 지금은 아님 아 ㅋㅋ

글고보니
situplay>1597033313>521
새벽에 이런걸 쪄오긴 했다
공매도야

68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43:59

>>685 저게 어떻게 연구원..?

>>686 일단 오늘은 침대에 누워있자구요(뱜쓰담)
그러다가 피곤해지시면 주무시면 되는거고...
역시 태오랑 나리는 뭔가 있다 주식 산다(????)

688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46:57

근데 적응기간 한 2주쯤 갖다가 온갖 연구같은거를... 이래저래 관여해서 진척도를 쭈욱 끌어올려서 다른 사람들 전부 닥치게 해버렸죠.

그 외에도 몇가지 프로토타입을 제조했고요.

689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2:47:21

안데르도 스트레인지 출신
역시 스트레인지엔 뭔가 있다

>>687 이렇게 나태해도 되는걸까....(너무 좋다.)
공매도라니까 이 사람이
반년 뒤에는 으른이라 엔딩루트 어케 타느냐에 따라 몰?루지만

하 서사 쪄야 하는데
왜 나는 퇴사해도 기력이 없는가(통탄)

69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49:55

>>688 천재였구나
재섭서
안데르 주긴다(????)

>>689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까 나태해도 되는거 아닐까요?
공매도인건 모르겠고 일단 열심히 매수(?)
루트에 따라 이게 돈이 될 수도 있고 종이쪼가리가 될 수도 있다...

서사 쪄야 하는데22

691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50:39

그리고 오늘 회사 출근했는데 우산이 망가져버렸어요. 아... 이런....

다이소 가서 5천원짜리로 하나 사야 안아까울것 같은 기분이네요..

69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50:59

레벨 3되면 자경단 떡밥 좀 풀려고 했는데...

급급하게 12시 직전에 훈련쓰지 말고 차라리 미리 써두고 12시 직후에 올리는걸 목표로 할까봐요

693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51:45

훈련이야 자기 마음대로죠.
수경주는... 뭐 어찌저찌.에요.

694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51:58

>>691 수경주도 수난이군요...(복복)

695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2:52:43

이렇게 개인스토리 유야무야 흘러가다가 맥거핀만 잔뜩 남기고 유기해버리는 엔딩은 아니겠지(플래그)

696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2:55:56

비교적 비싼 우산이었는데....

697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2:56:35

>>690 헤헤 그럼 누워있어야지(기력 없어서 바닥에 누워있었음)
ㅋ ㅋ ㅋ ㅋㅋㅋㅋ 종이쪼가리 되면 울겠구먼

뭐 훈련같은 건 천천히 써가~ 나도 주로 12시 이후에 새벽시간대 활용해서 느긋하게 30분 정도 들여서 쓰는 편인데 늦게 자는 편이면 이게 편하긴 함

>>691 아이구...(복복) 우산이 왜 눈치없이 울 수경주 힘들게 한대! >:ㅁ

698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3:00:23

>>696 아이고...(토닥토닥)
비싼 우산...망가지면 맘 아프죠...

>>697 (이불 덮어드리기)
크아아아악 내 주식이!!!!!!

저도 12시 이후에 쓰는걸로 바꾸려고요
일단 오늘건 써두고...

699 여로 - 동월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3:27:47

"헤에-"

동월의 설명에 여로는 신기하다는 듯 제 손에 죽어가는 괴이들을 바라봤다. 무언가 생각하는가 싶던 그는 곧 그 생각을 접었다.

"보스- 그러네요- 보통은 가장 안 쪽에 있는 게 보스니까-!!"

대답하며, 달리는 여로의 발걸음이 빨랐다. 그는 곧 동월의 외침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잠깐! 여긴 치킨도 없다구요!! 그 뒤에 치킨 남았다고 하면 안-"

동월에게 태클 걸듯 말하던 여로는 곧, 무언가가 누워있는 실루엣을 보곤 웃었다.

"용이나, 뭐 그런 거겠죠-"

가장 심플한 판타지물의 보스를 떠올린 사람의 대답이었다. 그리고 공주를 본 여로는 두 눈을 깜빡였다가 웃었다.

"그럼, 키스로 잠에서 깨워야 할까요-? 아니면, 마녀가 되어서 영원히 잠재워줘야 할까요-"

700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3:28:12

아이고 수경주....(토닥토닥)

70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3:42:51

>>698 주식 파괴자 뱜아치(뜨끈한 햅삐뱜)

헤헤
훈련 기대할게

702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3:59:09

좀늦엇지만
점심먹어!!!

70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4:06:46

>>701 별거 없을테니 기대하지 마요(???)

리라주도 점심 드셨길 바래요!!

704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14:10:02

>>670 경진주 반응 너무 좋네요! 경진이 진단도 잘 봤어요!

태오주는 또 코로나시라니.. 힘내세요.. 그리고 수경주도 우산의 명복을..(?)

705 이로운 - 훈련 (nmBCEezfXk)

2024-02-05 (모두 수고..) 14:10:36

>>0

로운은 웨이버와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특훈을 계속했다! 이번엔 물을 한 방향으로 파도가 되도록 흐르게 한다. 그래, 웨이버의 모방.

그 위력은 천지차이였지만, 로운은 자신의 우상을 따라할 수 있었으니 아무렴 어떠라.

706 아지-수경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4:40:24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는 아지다. 수경의 머릿속에서 어떤 참사가 일어나는지는 전혀 모르는 눈치다. 이대로라면 수경이 휘핑 올린 유자차를 내밀었을 때 아지의 얼굴이 볼만할 것이다.

"베리 초콜릿 쉐이크~ 알았어어~"

베리 초콜릿 쉐이크와 초콜릿 케이크 프라푸치노의 주문이 들어간다. 아지는 주문을 끝낸뒤 메뉴판 버튼을 눌러 끄고서 싱글벙글 웃는다.

"케이크가 올려간다 해도 그렇게 괴식은 아니야아"
"의외로 먹을만하다~?"

아지는 가만히 생각하더니 자기 생각에 비슷한 메뉴를 꺼내보는 것이다.

"수경이 가츠동이라는 거 들어봤어~?"
"나는 그게 더 놀라웠는데에"

가츠동을 먹기 전까지 아지에게 돈가스는 잘 말려서 수분없이 바삭바삭하게 먹는다는 편견이 있었던 것이다!

707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4:45:18

수경주 우산의 명복을... 한주랑 태오주는 얼른 낫길..!

애들 립밤 쓴다면 무슨맛 쓸까?

708 아지-여로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4:46:16

"착해~"

아무리 긍정적인 자기 눈에도 엉망이었던 머리를 마음에 든다고 해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머리를 묶다가 컨닝(?) 하던 도중 여로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아지는 한발짝 늦게 대답했다.

"앗... 으응~ 바로 묶어줄게에~"

왠지 찔려서 몰래 영상을 본 건 말해주지 않을 생각이다.

"에헤헤~ 기뻐해줘서 나도 고마워어~"

양손을 맞대며 행복해하는 아지다. 미용사가 이런 보람을 느끼는 직업이라면 해볼만 할것 같기도 하다! (물론 아지의 손재주로는 절대 안된다.)

"다... 다음에도..."
"그럼~! 언제든지~!!"

그렇게 가슴을 두드리며 금방 자신감넘쳐서 책임지지 못할 약속을 해버린 아지다.

"이번엔 내 차례야~ 주문해도 돼~?"
"으음~"
"빗자루 같은 머리로 부탁해애~"

세상 어떤 미용사도 들어본 적 없는 이상한 주문을 하는 아지였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든지 남은 것은 여로의 몫이 되겠다.

// 이걸 막레로 해도 좋고 더 이어도 좋아!! 솔직히 여로랑 다른 동거인들 깨기 전에 장보기까지 해보고 싶은데 너무 질질 끈거 같아서 면목이 없구마이...

709 수경 - 아지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4:46:26

휘핑을 올리고 카라멜 시럽과 초코칩을 뿌린 유자차...!! 대참사도 이런 대참사가 없을지도.

베리 초콜릿 쉐이크를 시킨 수경은 카페 안을 슬쩍 둘러봅니다.

"음.. 그게.. 괴식이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요. 낯설다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야. 수경은 사주면 그냥 꾸역꾸역 먹을 타입이라서.. 언뜻 낯선 것이다.. 라면 한번 꺼려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가츠동이요? 아 들어보기는 했어요.. 놀랄 만한 것이었을까요..?"
수경은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그야.. 그런 ~동 류는 혼밥하기 좋은 메뉴니까요.

//다들 어서오세요

710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4:46:57

situplay>1597033313>707 니베아포맨

711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4:50:30

수경이는 관리받았으니까 재료 향 살짝 풍기는 무향?

다들 안녕하세요

712 아지-수경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4:56:57

카페 안에는 이 카페의 마스코트인 것 같은 수염 달린 캐릭터의 피규어나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가 여기저기 있다. 구입도 가능한 모양이다. 테이블은 꽤 많지만 지금은 한산한 시간인지 사람들이 많이 차 있지는 않다. 카운터 바로 아래에는 말차맛, 쿠키 앤 크림, 소다 크림맛과 블루베리맛 등 다양한 맛의 초콜릿들이 진열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짙은 초콜릿색으로 통일한 인테리어들이 돋보이며 지나치게 밝지 않은 조명빛이다.

"그렇구나아 표정이 안좋길래~"
"아까 수경이 이랬어~"

아지는 자기 얼굴로 수경의 충격받은 표정을 그럴듯하게 흉내낸다.

"응~! 나는 돈가스는 바삭바삭하게 먹거든~"
"그런데 가츠동은 뜨거운 밥 위에 소스까지 넣어서 그 위에 돈가스를 얹잖아~? 처음에는 그거 눅눅하지 않아~? 하고 생각했던 거야~"

아지가 손짓으로 이리저리 열심히 가츠동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까 수경이는 소스에 찍어 먹는 파야? 부어 먹는 파야?"

중대사다!! 그리고 카운터 쪽에서 직원이 번호를 불러주자 아지가 그쪽을 흘끗 본다.

"금방 다녀올게~!"

713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4:58:04

우우 수경아
그거 유자차에 뿌리는거 아냐 우우
아지 뭘 가르친거야

714 수경 - 아지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01:15

카페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보이는 것 같아요. 만일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갈 수 있을까요? 같은 생각을 하며 수경은 테이블로 시선을 위치시킵니다.

"그냥.. 조금 놀란 것 뿐이에요"
"눅눅하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우아하게 먹으려면 부어먹는 게 좀 더 우아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수경주의 생각 덕분에 수경이는 부어먹는 게 익숙하기는 하지만 찍어먹어도 예쁘게 먹으면 되는 게 아닐까..

"그걸... 굳이 구분해 본 적은 없어요."
번호를 불러주는 것에 어 하다가 아지를 먼저 보내고 맙니다. 순간이동으로 슉 나타나서 슉 보내는 그런것도 나쁘지 않아보였는데 말이지요.

715 로운주 (nmBCEezfXk)

2024-02-05 (모두 수고..) 15:03:22

11,134!

716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15:05:36

>>707 그냥 무향 쓸 것 같아요! 달콤한 향기는 속이 니글거린다고 싫어하니..

71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07:30

(립밤을 쓸까 싶은 유한이)

718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09:13

>>707 여로땅은 계절마다 달라!!

봄, 가을: 카멕스
여름: 바이오더마 아토덤 립밤, 카밀 자몽
겨울: 라로슈포제 레브르 립밤

이렇게 된다:3! 파우치 있는 남고생 성여로:3

그리고 아지주 레스를 막레로 받을게>:3 일상 고생했어!!XD역시 아지는 귀엽다 힐링된다! 여로땅이 빗자루 머리로 잘 묶어줬다 하자!>;3

719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09:22

하나씨가 입튼 거 보고 어휴. 하면서 하나 사다준 립밤을 애지중지하지만 녹아버리거나 다 써버려서
같은거 습관적으로 하나씩은 사서 가지고 다닌다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다들 어서오세요

720 아지-수경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10:49

"그래~ 그래~"

키득키득 웃는 아지다. 수경이는 조금 놀라면 그런 표정이구나~ 더 많이 놀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다.

"응~ 그래서 눅눅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더라구~"
"눅눅한 부분도 확실히 있는데 그래도 거슬리지 않는달까~ 맛있어~!"

확신의 눈을 하고 가츠동에 대해 수경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얘기를 하는 아지다.

"그래~?"

친구들 사이에서 이걸로 많이 갈리던데~ 이런 대답은 흔치 않다! 아지는 오히려 놀란 눈이다.

"수경이는 찍어먹는 파 부어먹는 파가 아니라 잘먹는 파구나아~"

환하게 웃으면서 얘기해주고 다녀오는 것이다. 다녀오는 아지의 손에는 쟁반과 음료 두개가 나란히 놓여있다.

"베리 초콜릿 쉐이크 드리겠습니다아~"

그러면서 수경의 앞에 놓아준다. 티슈도 몇장 주는데 티슈에도 카페 마스코트 캐릭터와 카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수경이 뭐 관심가는 거 있어~? 아까 가게 안을 보길래~"

수경의 시선을 눈치챘나 보다. 굿즈를 갖고싶은 걸까? 아지는 물어보며 자신의 음료 위에 올라간 휘핑크림을 먼저 떠먹는다.

721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11:44

situplay>1597033313>718 응!! 고생했어!!! 여로 귀여웠다!!

722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14:06

유한이 입술 트기전에 아지가 립밤 짜서 발라줘야겠다

723 수경 - 아지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18:15

"나름의 맛을 만드려고 노력한 산물일까요"
나쁘지 않겠다. 정도의 감각이라고 생각하지만.. 호기심은 일부 존재하니까. 한번쯤 그 가츠동이라는 걸 먹어보려고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냥... 나오는 대로 먹는 편입니다."
먹는다는 것은 그냥.. 그런 것이죠. 라고 생각해서 그런 걸까.. 베리 초콜릿 쉐이크를 보고는.. 조금 흥미로운 듯 바라보다가 가게 안을 본 것을 눈치채자.

"그냥.. 이 카페를 소개해 주면 좋아하실 만한 분이 계실까.. 생각해서 그래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쉐이크를 한 입 먹어보려 합니다. 맛있습니다. 정도의 반응이겠지만. 그 이상은 없습니다.

"아지 씨의 것은 맛이 어떻습니까?"
물어보네요.

724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18:16

>>719 와 짱 애잔하다
첫사랑이 준 림밥 다 쓰고도 애지중지 가지고 다니고 같은 제품 사서 바르면서 다니는거구나
채택하겠습니다(?)

>>722 아지가 발라주는거면 얌전히 있는다고 합니다

유한: 뭐 이런걸 굳이 바른다고...(귀찮)(그치만 얌전)

725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21:27

버ㅊ비 석류 플레이버 바를듯
아니면 자몽

가끔 이자식 올영에서 립밤 사는거 볼 수 있음(?)

726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23:53

아니 근데 저거 하나로 엄청 애잔한게 떠오르는데...

하나는 유한이 친동생처럼 생각하니까 입술 튼거 보고 에휴 하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거 새걸로 하나 꺼내서 직접 발라주고 다음부턴 잘 바르고 다녀 하면서 넘겨줬을거고
유한이는 좋아하는 누나가 발라줬으니 얼굴 빨개진 채로 아무말도 못하고 받아들고선 그냥 고개만 끄덕였을테고
나중에 하나가 죽은 다음에는 멍하니 림밤 쥐고 있다가 바르려고 했는데 다 떨어져서 없고
새걸 사서 발라보지만 하나가 발라주던 때의 기억만 떠올라서 괴로워질 뿐 공허함이 사라지진 않는거

음 맛있다

72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24:12

태오 올영에서 화장품 고르는거 습격해야지(?)

728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25:59

갑자기 짠맛 썰 먹고 사망
맛있다(눈물콸콸)

729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26:47

>>728 히히히히히히히(히쭉히쭉)

다들 안녕하세요!!!

730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27:05

짭짤하네요..

4시에 업무 내려가니까.. 올라오면 일상 구해봐야겠네요...

731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29:12

다들 안녕~ 좋은 오후다!

연휴에는 꼭 위키를 마저 건드려야지...

732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29:15

다들 어서오세요

73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29:42

위키...(방치해둔게 떠오름)

734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30:26

(방치 22)
괜찮아... 아직 늦지 않았어...(은은)

735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30:55

>>734 선관부터 정리해야 하는데... 허허...(먼산!)

736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31:50

할 수 있 다
날잡고 하면 다 돼(?)

나는 백업을 하고... 흐음
오늘 쓸 거 마무리하면 정리해야지

737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32:06

갑자기 짠맛 뭔데 이 ㅅㅏ람들아 (오열) 진짜 미치겠다 심지어 짝사랑이라서 더 애잔함 크아악 크아아악

그런데 왜 습격해 이 양아치야 현태오 고통 받는다

태오: 여기까지 왜 따라와서 그래요……! (고통)

738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32:29

>>736 날 잡고 한번 해봐야겠어요
불 꽃 가 능

오 뭔가 올라오나요?(기대)

739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33:14

위키.......... 아....... 독백 언제 쓰지

(메모장 봄)
>>아직 틀만 잡아둬서 살 붙이는 작업 해야 함<<
((아득해짐))

74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34:03

>>737 짠맛에 짝사랑을 더해서 애잔함이 두배
이런거 너무 좋아해요(악마)
그리고 양아치끼리는 괴롭혀야 한다(???)

유한: 아니 멀리서 그냥 네가 보이길래 ㅋ(인성)

74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34:18

다들 위키에 정신이 아득해지는군...

742 아지-수경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35:54

"그러네에~ 가츠동의 맛을 내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을까~"
"가츠동은 정말 멋진 음식이었네~"

수경의 얘기를 듣고 가츠동에 대한 존경(?)이 생긴 아지다. 양손을 맞대고 눈을 반짝이는 것이다.

"잘~먹~!"

방긋방긋 웃으며 수경을 잘먹 파의 대장으로 명명하는 듯한 아지다.

"아아 그래~? 누구 생각했어~? 초콜릿이나 달콤한 걸 잘 먹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카페라고 생각하는데에~"

아지가 궁금해하며 묻는다. 아지가 아는 수경의 친구는 세은이 정도이다.

아지는 수경의 물음에 빨대를 깊숙히 꽂아 음료를 춉 들이마시고 음~ 소리를 내며 천장을 보았다.

"엄청~ 숨이 막힐 정도로 달아~!"
"하하하~ 먹어볼래~?"

아지가 마침 옆에 있던 새 빨대를 건넸다.

743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36:27

>>740 이 양반 나보다 더해(비명)
아니 ㅋ ㅋ ㅋ ㅋㅋㅋㅋ 괴롭히지 마! 살려줘!(?)

태오: 멀리서 대체 어떻게 보는 거야……. (기겁)

현태오 올영 바구니에 내일 밥대신 먹을 베이글칩이나 바크초콜릿이랑 보습크림 립밤 막 그런 뽀짝한 거 있음😏
그리고 어떻게든 사수한다(?)

744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36:48

짜다 이사람들아(단짠단짠 당함)

745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37:36

올영 앵얼치즈 너무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역시 사이가 좋구나)(끄덕)

다들 위키에 아득해지고 있어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날잡고 하면 다 되더라...🙃🙃

올? 라오긴 할거 같은데 재밌을지는 몰?루

746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38:22

유한이 현태오만 보면 멀리서 능력까지 쓰면서 달려갈듯
살려달라고 해도 소용없다(?]

유한: 반대로 묻겠는데 네 얼굴이 평범하진 않잖아? 맨날 이상한 거 띄우고 다니면서

747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38:31

단짠단짠 아지주를 깨물어 먹기
올영에서 매니큐어 사서 아지 발라주고 싶다

748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39:43

(바삭바삭해짐)(순간 매니큐어랑 립스틱 헷갈림)

매니큐어 발라주면 좋아한다!
발라지는게 처음은 아닐듯

749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40:05

아지가 뽀짝뽀짝하게 유한이 립밤 발라주자

>>745 재미있을거라고 확신할 수 있다(?)
리라도 태오 올영에서 마주치면 반응 은근 재미있을 것 같은데...!

750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40:41

>>749 다 텄잖아 으이그 유한이 유한이야~ 같은 잔소리하면서 발라줬으면 좋겠다

751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41:17

>>726 슬프잖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ㅁ;!!!!

752 수경 - 아지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41:36

"뭐.. 대부분의 음식은 노력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나쁘지 않을지도. 라고 생각하다가.. 누구냐는 질문에...

"세은이나..."
케이스요. 라는 말을 작게 말합니다. 세은과도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케이스는 저런 음료도 마구마구 흡입할 것 같습니다. 당뇨오면 어떡하죠 같은 생각이 들지도 모를정도로요.
정작 케이스는 당뇨오기도 전에 죽어버릴건데요 뭐어때요? 같은 생각일지도 모른다.

"...궁금하긴 한데요.."
새 빨대로 한 입만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한모금 먹는다면 순간적 슈가 크래시에 살짝 굳을지도 모릅니다.

"...많이.. 다네요."
베리초콜릿쉐이크도 한 입 드셔보시겠냐고 제안은 해보는 수경입니다.

75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42:10

>>750 진짜 너무 귀엽다
섬섬옥수로 립밤 발라주는거 귀여운데 잔소리 하는건 못마땅해서 다 끝나면 볼만 쪼물거리고 만다(?)

754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42:11

>>745 크아악 리라야 사이가 문제가 아니라 살려줘(단말마)

머!!!!!!!
기대해야지(착석)

>>746 아니 ㅇㅣ게 무슨 소리야 태오살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무섭잖ㅇ아!!!

태오: 내 얼굴은 발전의 산물인…… 거예요… (여전히 얼굴 노이즈)
태오: 이 금태양아…….

755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43:06

아지 매니큐어는 갠적으로 베이지 귀여울 것 같아
곰돌이 그려주고 싶다

756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43:18

>>748 아지는 꾸미는 즐거움이 있을거 같아서 후후 그치... 처음은 아닐거 같았다
하늘색이랑 노란색 파스텔톤으로 알록달록하게 꾸며줄게... 미니 강아지 파츠 붙여줘야지

>>749 😏 노력해보겠으(?)
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서로 제품 추천해줄듯
어쩌면 색조까지...(???)

75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43:48

>>754 등 뒤에서 무언가 쫓아오면 양아치인줄 아십쇼(???)

유한: 금태양이라니 나만큼 순애보가 또 없는데
유한: 자기는 핑크머리 양아치면서 금발 가지고...(중얼)

758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44:06

하 ㅋㅋㅋㅋㅋㅋ 리라랑 제품 추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봄웜이에요?

리턴즈구먼

759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44:27

일상을 구해본다...... :3c

76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44:49

양아치즈 올영가면 딱 그거다

화장품으로 토크하는 두사람과
잡혀서 짐꾼 노릇하는 금발양아치

761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45:01

수경이는.. 올영 끌려가면 어색 그자체일것 같아요.
기초는 확실히 하긴 하는데...
원인: 커리큘럼 받는데만도 시간 모자랐어서 로벨에서 사주는 편이었음.

762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45:07

금태양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리라도 태오한테 선배선배 이 섀도우 한번만 써주시면 안돼요 이럴지도 모르는데???(빌런이 두 명)

정말 별거아닌데
크아악
새벽에 올라온 태오주 독백 다시 냠냠하기

여로주 어서와!

76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45:29

수경이는 뭔가 케이스가 끌고가서 재잘재잘 하면서 사줄 것 같은 느낌...

764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46:23

>>757 갑자기 그거 떠오름
뒤에서 쫓아오는 양아치와 앞에서 대놓고 나타나는 나으리

공포잖아

태오: .oO(금태양들은…… 다 순애라고 하더라…….)
태오: ……삐졌어요?

아니 왜 삔또 상하냐고 귀엽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5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46:45

유한이는 참고로 금태양이라고 부르면 크아아악 한다

유한: 아니 그 뭐냐 그거 외모차별이야 암튼 아니라고!!!
유한: 금발은 커리큘럼이고 태닝은 운동부라 탄거고 양아치는 오해인데!!!!!!

766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46:54

그걸왜먹어!!!!(비명

767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47:21

여로땅 올영가면....

직원으로 오해받을 거 같은데..(흐-릿)

여로: 무너질 때 예쁜 파데가 있거든-
여로: (손목에 테스트 함)

768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47:22

여로롱 안녕~@!!!!!

나, 이미 밈미랑 일상중이리 무리...🥲 암쏴리

769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47:46

양아치즈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770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47:56

>>7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 여고생즈는 영원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마음에 드는걸...... 여고생놀이가 특히 잘 어울리는 아이들

>>760 한이한테 톤 안 맞는 틴트 발라주고 싶다(한이: 크아아악)

이거넘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 하 앵얼치즈는 최고인거야

>>761 리라가 데리고 가서 꾸며줘야겠다(?)

77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48:15

리라야 수경이 데려가서 제품 추천해주자 (두근

772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48:28

나중에 시간 다시 봐서 구해봐야겠구먼 '^'!

77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48:59

>>764 사이에서 고통받는 태오구나
나리랑 유한이가 서로 으르렁거리면 그 사이에서 고통받는 역할이기도 하고(?)

유한: 뭐래 안 삐졌거든
유한: (입삐죽)

순애파한테 금태양이라고 불러서 삐졌대요(?)

>>767 여로땅... 극 E만 할 수 있는 올영 직원에 어울리는 인재상(아무말)

774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49:09

케이스는... 의외로 재잘재잘은 덜하고 화장품 종류는 빠르게 사고 넘기는 편이려나요...

775 아지-수경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49:36

음식의 소중함을 깨우친 한아지다! 앞으로는 밥그릇에 쌀 한톨 남기지 않으려고 3일 정도 노력할 것이다. (물론 그뒤는 까먹는다)

"세은이랑 역시 친하네~ 둘이 어쩌다 친했더라~?"

아지가 눈을 요리조리 굴리며 묻는다. 적어도 세은에게는 어쩌다 친해졌는지 들은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세은이 단 거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좋아하겠네~ 어쩌면 벌써 여기를 알고있을지도 몰라~"
"케이스는 누구야~?"

외국인인가~? 아니면 안드로이드? 아지는 인첨공에 외국인이 올 수 없다는 사실을 깜빡 잊었다.

"응~!"

음료를 내주고는 살짝 굳은 수경의 반응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본다.

"그렇지이~ 케이크는 안 먹어보는 거야~?"

음료 위에 올라간 초콜릿 색 케이크 시트가 악랄하다... 수경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고 베리 초콜릿 쉐이크를 맛보는 아지다.

"흠..."
"내 것보다 덜 달아서 신 맛만 나...!"

솔직한 감상이다! 그리고 아지는 등받이에 등을 비스듬히 기대고 웃는 것이다.

"수경이도 이제 쉐이크 시게 먹겠다아"
"아하하~"

776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49:46

>>770 유한: 크아아아아아악

양아치즈 티키타카는 항상 즐겁다
이 셋은 뭔가 둘이 하나를 괴롭힐때 가장 즐거움(?)

77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50:03

케이스 진짜 의외인데...

778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50:34

다들 기초는 잘해요... 색조가 좀 어색할뿐...?

779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50:38

케이스 의외다.....

780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50:48

직원으로 오해받는다고 이 소년 범상치 않다
🤔 근데 잘 어울려... 뭐지? 여로 퍼스널알바 올영인가??

랑이도 올영 데려가고 싶다 이상한 팬더모양 얼굴 팩 같은 거 사서 올려주고 싶음(적폐: 귀찮아 할 듯)

78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51:14

>>773 나리가 앞에 나타났는데 하필 뒤에 유한이 쫓아오고 있으면 진짜 환장하는거지 이제
두 사람 기싸움 또 팽팽하면 둘 다 그만... 하면서 실시간으로 낡고 지쳐감(?)

태오: ……입술이나 넣고 말해요, 이 삐돌아.
태오: 양아치 삐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냐고 진짜 귀엽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돌이라고 불러줘야겠다 유삐돌~~~~~

782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51:25

situplay>1597033313>755 >>756 둘다 귀엽겠다!!!

situplay>1597033313>753 맬렁맬렁

783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5:51:30

답레는 업무 끝나고 작성해야겠네요.

784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51:44

situplay>1597033313>774 어 진짜?? 의외다
이렇게 된 이상 이 자매를 둘다 끌고가서 진득하게 붙잡아놔야만(?)

785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52:04

직원으로 오해받는 여로롱...? 분명 들어올 때 반갑습니다 올리브영입니다~ 하고 누구보다 크게 외칠 거란 확신이 있음(?)

케이스는 의외인데...?

786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52:38

situplay>1597033313>776 진짜루
하아ㅋㅋㅋㅋㅋㅋㅋㅋ 넘웃겨... 돌아가면서 놀리고 돈독해지는 우정(?)

787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52:55

다녀와 수경주!

788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53:11

약간 여로땅 어울리는 알바.. 러쉬, 올리브영 이런 쪽일 거 같다니까... :3c

리라랑 올영에서 아이쇼핑하면서 데이트하는 거야?:3

789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53:30

수경주 다녀와!!

79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55:00

@랑주
리라가 랑이 얼굴에 귀여운 팩 올려놓은거 반응 보고싶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781 두 사람 주먹이라도 오갈 기세 되면 태오 완전 하얗게 불타버리나요 재미있겠다(?)

유한: 우씨 아니거든 팍씨(씅질)

사실 본편에서는 삐지기보단 때리는편이라 삐진 모습은 레어할듯(??)

791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55:02

수경주 다녀와!!

러쉬알바 여로 매장 방문한 이경이한테 상품 테스트 시켜주는거야?? 손씻겨주고 막
귀엽겠다...

아이쇼핑 데이트🤔 좋은데?? 이것도 리스트에 추가(리스트는 끝없이 늘어난다...)

792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55:12

알고리즘이 날 매우 숭한 노래로 이끌었어... 뭐여...(놀라서 끔)


올영 알바 여로땅 이럴거야 분명:3

여로땅: 반갑습니다 →↑! 올리브영입니다아↗!
여로땅: 반갑습니다 →↑! 올리브영 브랜드세일입니다↗!

79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55:21

수경주 다녀오세요~

794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5:55:23

수경주 조심히 다녀와~
크아악 약기운 때문에... 늘어진...다...🫠 사라지면 뻗은거임..........🫠🫠🫠

795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55:42

>>792 뭣

으으으윽 상상만 해도 기빨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796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55:59

저도 낮잠...느낌이라 사라지면 뻗은거..

797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5:56:12

애들 다 립밤 무난한거 쓰는구나 (줍줍)

경진이는 립밤 동성친구들한테 빌려쓸듯 (사유: 들고다니기 귀찮음)
아침에는 로션 바르면서 입술에도 문대고 나감

798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56:35

>>792 평소에 어떤 노래를 듣기에(몰아가기)

여로 진짜 잘할 것 같긴 해...

799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5:56:39

>>792 아 이거 음성지원돼 너무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로야 올리브영 인첨공3학구점 알바해주라... 진짜 어울린다...

태오주 약기운 도는구나!! 피곤하면 바로 자는거야!! 잘 자야 낫는다~~

800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5:57:08

로션을 거기에다 ㅋㅋㅋㅋㅋㅋ
안될 건 없지 경진주 하이

80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57:43

>>797 뭣 그냥 대충 있는거 쓴다고
태오랑 리라 출격(?)

80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58:28

그냥 헛소리인데
I친구들한테 리라나 유한이 붙여두고 반응 보는게 너무 재미있어요(대체)

803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58:46

아니면 리라랑 이런 모델링 마스크팩 하는 일상해줘.. :3c

모델링 마스크팩 하면 얼굴 가까이 볼 수 밖에 없는 거 알지..?

>>791 오 좋은데? 다음에 인첨공에 러쉬 있는지 물어봐서 함 해볼까..(?????

804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5:59:20

>>803 이경이랑 여로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805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5:59:31

태오주와 유한주 피곤하면 자랏...(뽀다다다담)


내 평소에.... 팝송을 자주 듣긴 하지만 해당 가수 노래는 들어본 적 없다구!!!(억울

806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6:00:43

>>790 늘어지기전에이건반응해야지
하얗게 불타다 못해 "제발 그만…… 싸우지 좀 말아요…!" 하고 어느 한쪽이라도 붙들다가 안 되니까 속으로 한 십 년 늙어버리고 한숨 쉬면서 얼굴 덮어 가려버리지 않을까(?)
낡고 지쳐 체념하는 현비얌씨
그런데 주먹이라도 오갈 기세면 진짜 무시무시하자너 두 덩치 큰 남자가 싸움🤔(등 터지는 새우 역할의 현비얌)

태오: 아니라기엔 맞는 것 같은데- (희미하게 눈웃음)(입가 손으로 가림)

이러다가 한대 꿍 맞는거지
머라 레어하다고
삐돌이로 만들어주마 유삐돌(?)

807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00:53

아니면 포인트마스크팩이라던가:3 얼굴에 하트나 별이나 캐릭터 그려진 작은 포인트 마스크팩 여러 개 붙인 리라랑이라던가:3

>>804 앗 그러네?!

경진주 어서와!! 아니 로션을 거기에 왜 발라 경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8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6:03:06

>>800 어쥐주 안녕~~ 그래도 보습은 보습이니까(?)

>>801 글로만 읽어도 어색할 조합이다 경진이 탈주각 재고있을듯

ㅋㅋㅋ 근데 게시판 쿠키 다 털고간거 유한이야?

>>803 헉... 커플들 이거 하는거 너무 귀엽겠다...

809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03:51


그런의미에서 내 현재 지듣노:3!

81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03:53

유한이 삐돌이로 만들려면
약간 묘하게 킹받음과 짜증남과 그러면서도 때리기는 미묘한 그런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가장 근접하기 쉬운건 아지 아닐까 싶고
태오나 리라는 동갑이나 연상이니까 그냥 응징할 것 같은데 아지는 연하니까 뭔가 아껴줘야 한다는 이미지라 응징하진 못할듯(?)

그리고 혜우도 따지고보면 아지랑 비슷한 포지션이어야 하는게 맞는데 혜우는 그 동생느낌보단 냥아치에 가까우니(???)

81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6:04:17

아마 혜우일걸...?

81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04:24

>>808 사실

유한주는 게시판 이용법을 몰라서 여태껏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요 헤헤

813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6:05:07

경진주 어서와!!
리라는 그...🤔 제품명이 생각이 안나네 좀 진한 분홍색의... 검은색 포장에... 그거일듯
사바나 비인가...?
경진이도 올영조 합류다 골라줄게(?)

나 그리고 위에 경진이 진단도 봤어. 최고야... 특히 첫번째가......🙃🙃 딱 그정도로 하등한 거 아니겠냐는 말이 너무너무야
레비테이션 고른 것도 그렇고 그전에 인핸스드 스트렝스 계열에 관심 가졌던 것도 넘좋고...
다 잘먹는것도 귀엽다 요리부에 뭐든 잘먹는 남고생 cute

>>802 이거 ㄹㅇ
내버려 둘 수가 없음(I들: 으아악)

>>803 >>807 🤔🤭🤭🤭
채택(?????)

814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6:05:33

>>812 들어가서 우측 상단에 메모지 4개 있는 거 색 정해서 끌어온 뒤에 내용 적으면 된당

815 혜성주 (yANc5TgEDg)

2024-02-05 (모두 수고..) 16:05:36

왜 나는 재밌는 썰 나올 때 바빴던 거지 그렇다고 지금도 안바쁜 건 아님 현생 날먹하고 싶음

흑흑 나도 잡담이랑 썰 하고 싶어.....(통한의 눈물) 답레는 퇴근하고나서 줘야할 것 같고...들렀다가 갈게(터덜터덜)

816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6:06:37

아이고 밈미!!!!!
힘내는거야... 밈미도 퇴근한 다음에 올리브영 가자...
혜성이도 어울려... 올리브영에서 쇼핑하는거... 금이한테 립글로즈 발라주면 좋겠어(?)

81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06:56

>>813 (하파짝)
그냥...괴롭히고 싶다...(????)
E기운에 괴로워해라 I들 히히

>>814 정확히는 크롬으로 들어가니 화면이동이 잘 안 되서 그냥 포기...

>>815 파이팅입니다 혜성주...! 다녀오세요..!!!!

818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07:02

>>802 I들 이렇게 되는 거 아니야?

<유한,리라 에게 기빨리는 I들>

819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08:09

아니 왜 안올라가!!!

82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08:14

>>818 기를 쪽쪽 빨아서 마른 걸레로 만들어주지(???)

82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08: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2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09:03

혜성주 어서오구 잘가!(뽀다다다담)

823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6:09:17

아이고 밈미야.... 답레는 느긋하게 주고 밈미금냥 올영썰도 풀어주기야...(뽀담)

>>그냥 응징<<
킹받는군
언젠가 보복하겠다(집 비번 바꿔버리기)(?)

824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09:18

거의 흡수되는 중이라구:3!

825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6:09:36

한이 연하는 응징 못하는구나 ㅋㅋㅋ 경진이 선배는 (월이제외) 함부로 못하는데 같이 있으면 의도찮게 텐션 하향평준화 되려나(???)

>>811 아 그래 ㅋㅋㅋ?? 혜우가 그렇게 많이 먹을거라고 예상을 못했다

>>812 헤헤 귀여워 (복복

>>813 오 비싸보이는거 쓰네 이릴라씨
올영조 합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얌전히 짐꾼할게 선배님들 대화 나누셔요
ㅋㅋㅋ 반응 고마워 악 너무 뒷북이라 올리면서 부끄러웠다 헤헤해 리라가 더 귀여움

826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6:09:47

아니 짤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우 한아... 가자... e의 반란이다...(?)

이제보니 성운이는 월이 한이 리라 이 세명의 E에게 극도로 기력이 빨린 나머지 동화된 거 같기도(성운주:?)

82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10:37

뭣 집 비번을 바꾼다고
크아아아악 그것만은 제발(?)

828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10:49

난 사실 경진이..

디X 쓸 줄 알았어..(적폐)

829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6:11:35

아니
비번을
어케 안 거야 이 미친양아치야진짜이러다문따고들어오겠네

830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11:36

https://shop.dior.co.kr/products/y0996214?variant=41552997056670

이런 거나

https://shop.dior.co.kr/products/y0401001?variant=42978026684574&currency=KRW&gad_source=1&gclid=CjwKCAiAiP2tBhBXEiwACslfniGFSidR3ql-ixzOvSMv8LDRmqBIg9OcJ-Y6hjb_M5shipbNgMskGRoCj4IQAvD_BwE

이런거.. :3c

831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12:19

>>812 귀여워 유한주(뽀다다다담)

83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12:26

>>825 월이는...제외구나....(아련)
딱히 텐션을 경진이에 맞춰서 하향시키진 않을텐데 그냥 경진이가 안 까불거리면 킹받지 않을 뿐이에요(?)

>>826 동화일까...아니면 체념일까...🤔

E의 반란이라기엔 사실 원래부터 E들이 일방적으로 I 기를 빨아먹고 가는 구도가 아니었나요 ㅋㅋㅋㅋㅋㅋ

833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6:12:56

>>828 디올 그 5만원짜리 남성용? ... 어울리나..? (적폐 맘에 듬)
기초화장이나 스킨케어는 비싸고 좋은거 쓰지만 립밤은 뭘 사든 똑같으니까 따로 안 사고 남들거 한입한다(돈 많은놈이 더함)

834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12:59

비번 바꾼다길래 유한이도 이미 알고 있는줄(?)

835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6:13:43

>>828 >>830 ......어울리는데????(경진주:??)

>>825 그렇다! 사실 저거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제품명이 잘 기억이 안나!(?) 왜 짐꾼해 경진이한테 화장품 들이밀거야(경진이: 도망갈게요)
뒷북이라도 좋아. 진단. 언제나 최고.
🥹 감동...

836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15:03

https://www.oliveyoung.co.kr/store/goods/getGoodsDetail.do?goodsNo=A000000118301&t_page=%ED%86%B5%ED%95%A9%EA%B2%80%EC%83%89%EA%B2%B0%EA%B3%BC%ED%8E%98%EC%9D%B4%EC%A7%80&t_click=%EA%B2%80%EC%83%89%EC%83%81%ED%92%88%EC%83%81%EC%84%B8&t_search_name=%EB%A6%BD%EB%B0%A4&t_number=2&dispCatNo=1000001000300080004&trackingCd=Result_61_all

리라 검은색이면 이건가...🧐

아 맞다 나 립밤 사야하는데..... 세탁기에 새로 산 립밤 넣고 돌려버려서..(흐릿)

837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6:15:15

일상할 사람있어?
다음주까지 이어지면 텀이 엄청 길어져서좀 고민되긴 하는데

838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16:28

아까 여로주가 구하셨어요!

839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16:34

디올은 아마 저 립제품 다 꽃향기 비슷한 거 나는 걸로 아는데 내가 잘못 아는 걸수도 있고 그럼(???)

그야 나 디올 립밤.. 보기만 했다구(?)

>>824 경진이 월월이는 제외냐구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840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6:17:21

>>832 선배니까 못 까분다 선관관 달리 상당히 건강한 선후배관계가 유지되고 있구마(?)
근데 월이랑 한이 노는거 보면 이야 저 선배 생각보다 덜 진중하시네 이럴수도

>>830 6만원이엿구마 저값 내고 쓰는 립밤은 얼마나 좋길래
ㅋㅋㅋㅋ 근데 컬로립밤이나 디올 립오일은 여로랑 어울릴거 같다는 적폐가 잇당

84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18:22

>>840 그 약간 그거에요

경진이랑만 있으면 진중한데 가끔 농담 던지는 선배인데
동월이랑 있으면 동월 no.2 되어버리는(?)

84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19:00

생각해보면 정하나 수경이랑 일상에서도 그리 진중하진 않았으니 딱히 후배 앞이라고 진중하진 않나(???)

843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19:38

>>840 오(옹)

마음에 든다 그거!>;3 좋아 립오일 들고 다니자 여로땅:3!

844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6:20:54

>>835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놀라운거 알려줄까 경진이 의외로 화장품에 박식함
화장품 들이밀면 성분때문에 싫다고 예상외로 섬세한 답 돌아온다
리라랑 태오한테 어울리는 색조 골라주는 걸로 본인에게 틀어졌던 화살 돌리려고 할듯(??)

>>839 ㅋㅋㅋㅋㅋㅋ 월이는 벽이 없잖아!!! 예의 안차리고 다녀도 아무말 안하잖아!! 편해서 그러는거다 월주 내맘 알지!!!!!!

845 경진주 (p0hk8EpAM.)

2024-02-05 (모두 수고..) 16:25:11

>>8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경진이랑 일상땐 멋있고 늠름한 후배 챙길줄 아는 친근한 선배였다가 타 일학년들이랑 일상할땐 귀여워졌지(??)
갭 재밌다 일학년즈 선배들 얘기하는데 유한이는 평 완전 갈리려나

>>843 와 적폐가 공식이 (굽신) 여로는 그 조금 보라색 섞인 그 오일 들고다닐거 같다 여로롱 쿨톤이니까(적폐)이쁠듯

846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6:25:20

여로랑은 방금 전에 돌렸는데
나는 또 돌려도 되긴하지만

84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26:17

근데 은근 안 갈릴지도 몰라요
어딘가 맹한 구석이 있는 선배(?)

848 혜성주 (4FM94fR936)

2024-02-05 (모두 수고..) 16:27:32

뒷사람 니베아 쓴다 올영에선 마스크팩과 기본 스킨케어 제품 지금까지 찾는 중이다....
올영 립밤 이야기하면 할 이야기 없는데 (모름) 이혜성 창백하게 희멀건한 얼굴이라서 오렌지빛 같은 계열 바를 듯
금이도 그런 톤이면 자기가 바르는 립밤(주:이미 사용중인)꺼내서 한번 발라줌
여기서 더 진전되고 금이 성장하면 자기 입술에 립밤 덧바른 뒤에 턱 감싸고 끌어내려서 직접(중요함) 발라주고 아무렇지 않게 거울 보여줄 애임

음 됐나? 더 있나? 있으면 앵커달고 옆구리 찔러줘

849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29:20

아지와는 방금 전에 돌려서 약간 애매하긴 한데... 만약에 6시까지 나도 아지주도 못 구한다면 돌릴래?:3

85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31:21

>>848 역시 혜성금이는 이혜성이 주도권 잡아서 표정 하나 안 바꾸고 부끄러운 일 하는거지 맛있다(이런발언)

851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6:32:20

6시까지는 어려울 것 같아!! 내가 6시부터 마감이라
그럼 좀더 기다려보지 뭐

852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32:34

혜성주 어서와!!! 혜성주는 니베아 쓰는구나:3 혜성주가 알려줘서 나도 알려주는 거지만, 여로땅 뒷사람은 히말라야 쓰다가 이번에 카밀 썼는데 그대로 돌려버렸어..(...) 세탁기에 립밤 돌려도 멀쩡한걸까..(흐릿)

기본 못 찾으면.... 음, 혜성주 피부가 어떤 피부인지 내가 모르니까 쉽게 추천은 못 해주는데.. 순한 제품 위주로 찾는다면 브랜드랑 라인 몇 개 추천해줄 수는 있어':3c

853 수경 - 아지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6:34:25

"초등학생 때... 조금 친했습니다."
수경은 기억이라는 것이 있을 때부터 인첨공에 있었기 때문에 초등학생 때... 면 충분히 소꿉친구에 가까운 관계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케이스는... 꽤 오랜만에 만난... 분입니다.."
그정도의 말로 끝낼 수 있는 관곈 아니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 외에는 뭐라고 말하기 곤란한 말들이 많으니까요.

"케이크까지 먹으면... 너무 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다는 대답이 돌아오고 나서 수경도 먹어보니.. 좀 시다는 듯 입이 다물려지네요. 그래도 다시 저 악랄한초코케이크초콜릿쉐이크를 다시 먹지 않는 이상 천천히 돌아올지도요...?

빠르게먹지는 않지만 느릿느릿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속도입니다

854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35:10

씁.. 그냥 립밤 만들까...

855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6:39:08

다들 리하이에요

856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40:01

수경주 어서와!!!

85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6:41:45

수경주 어서오세요~
전 조금만 자야..

858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6:42:29

유한주 잘자!

나도 다시 졸려와서 좀 더 자야겠다..

859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6:43:26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유한주는 안녕히 주무시고요.

케이스는.. 화장을 해주는 건 나름 능숙한데 자기 얼굴은 좀.. 애매해요. 아직 덜 능숙하다에 가까운가.
차라리 덧씌우는 걸 선호할지도.

860 아지-수경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6:43:33

"조금...?"

세은이는 그보다 좀 더 친하게 생각하는 느낌이긴 했는데 기분 탓이었을 수도 있지~ 하고 넘기는 아지다.

"초등학생 때에 세은이랑 수경이는 어땠어~? 궁금해애"

음료를 빨대로 젓고난 뒤 빨아마시며 묻는 것이다.

"혹시 지난번에 저지먼트에서 나오라고 했던 그 사람이야~?"
"이름이 신기하네~ 성씨는 뭔데~?"

김 케이스... 황 케이스... 박 케이스... 같은 걸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히히~"

수경이 입을 다무는 것을 보고 실실 웃는 아지다.

"조금 있으면 돌아올 거야아~"

그렇게 자신의 악랄한 초콜릿 쉐이크를 조금씩 느릿느릿 먹어치워가는 아지다.

861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6:44:56

여로주도 잘자요.

862 혜성주 (lTI7RdOlTg)

2024-02-05 (모두 수고..) 16:45:18

>>850 금주가 이익이이익 하는 게 그 이유일듯 무자각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852 순한 제품도 순한 제품인데 뒷사람이 밥먹듯 피부가 뒤집어지고 트러블이 일어나며 수분으로채우면 그대로 트러블과 기름기로 변화하는 미쳐버릴 사람이라(tmi미안) 추천해주는 건 참고 정도로해도 된다면? 아무튼

이따봅세

863 수경 - 아지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6:48:20

사실 수경의 친하다의 기준이 많아 높아서 조금도 보통 사람으로 치환해보면 꽤.. 높다고 볼 수 있을지도요? 초등학생 때 어땠냐고 한다면.. 의외로 평범한 친구사이.. 였다고 말하려 합니다..

"...나오라고 했다기보다는..같이하자였지만. 그래도...."
저지먼트를 나오라는 것처런 들리기는 했어요. 라고 생각하다가 성이라는 말에...

"아마...도...은일지도 몰라요?"
실제 이름을 알지 못하고 살던 타입인 만큼. 확실히 밝혀진 수경을 제외하고는 전부 추측에 불과할 겁니다.

"...케이스는 앨리어스라고.. 닉네임 같은 거에요."
그렇게 말한 뒤 조금 있으면 돌아온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먹으면 점점 돌아오가는 합니다

864 아지-수경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6:52:51

"의외라니~ 내가 뭘 생각한 줄 알고~ 아하하~"
"그것도 그렇고 초등학생 수경이는 어떤 아이였는지 궁금한 거야~"

눈을 반짝이는 것이다. 초등학생 때도 숏컷이었을까? 분명히 머리 끝에 남은 백금색을 보아 염색을 하거나 커리큘럼의 영향일텐데 그때는 백금색 머리였을까?

"<은 케이스>구나~ 처음 들어보는 신기한 이름이야~"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지만 안 게 아니다... 닉네임 같은 것이라는 말에 눈빛이 의문에 휩싸인다.

"진짜 이름은 몰라~?"
"그럼 닉네임만 아는 거야~? 게임 친구...?"

아지도 그런 친구들이 있기는 하다. 실제로 만날 정도로 친해진 게임 친구들은 실명을 모두 나누긴 했지만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이해해보려고 한다.

865 수경 - 아지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7:00:59

"초등학생 때에는... 염색을 다른 색으로 했었어요."
지금은 머리카락이 길어져서 끄트머리의백금색도 거의 사라진 상태지만. 백금색 말고 다른 색이었다는 뉘앙스입니다.

"만날 때 외에는.. 좀 달랐으려나요."
그걸 자세하게 설명하기보다는 그랬다. 라는 식으로 얼버무리듯 넘기려 합니다.

"음..."
".....그건.. 좀 다른 영역이라서요."
아지의 말과 다시 대답하는 것에 적당히 넘어가려 합니다. 스스로도 이 정책이 대체 무슨 효용인가. 라고 생각할 법하지만 그런 것이었으니까요. 물론 호적은 있을 겁니다. 아마도요. 라고 생각하는 수경이지만. 자신들이 정말로 제대로 있었는지? 같은 것은 확신하지 못하는군요.

866 아지-수경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7:07:38

"그래~? 무슨 색이었는데~?"
"수경이는 염색을 많이 좋아했나보다~ 지금 머리 끝에 그 색도 염색 아냐~?"

수경이의 머리 끝을 가리키며 묻는 것이다.

"나는 한 번도 해본 적 없어~ 염색하면 어떤 기분이려나~"

커리큘럼으로 변한 색은 염색과는 좀 다른 이야기이다.

"좀 달랐다구~?"

고개를 갸웃한다. 얼버무리니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

앨리어스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한 아지다. 왜 굳이 그런 게 필요한지 모르는 것 같다. 내킨다면 더 대답해도 좋겠지만 다른 화제를 제시해주면 넘어갈 것 같다.

867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17:07:43

워메
잡담 무셔

868 수경 - 아지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7:16:40

"푸른색 계열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닮고 싶었어서 했지만..요"
"염색하면의 기분.. 그냥.. 비슷했습니다. 달라지는 건 없었지요.."
무덤덤하게 말하면서 쉐이크를 마십니다.

"네. 좀 특이했으니까요."
"그냥..... 그런 겁니다."
꽃 취급이나. 예쁜 물건 취급 같은 건 말하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 여겼겠지요 수경은 여기의 굿즈같은 이야기를 꺼내려 합니다

"하나쯤은 가져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여기 카페 말고도.. 다른 카페도 한번씩 가게 될 테니까요..."

869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7:16:54

다들 어서오세요

870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17:31:44

빗소리 땜에 평소보다 늘어진다아

871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7:42:12

>>862 내가 올영 문턱 닳도록 다닌 시점의 브랜드들이라 지금은 입점에서 빠졌을 수도 있긴 한데... 되게 예민성 피부면 일단은 닥터지, 케어존, 바이오더마, 차앤박, 피지오겔, 라로슈포제, 닥터자르트 이 브랜드들 한 번 써봐. 여기가 되게 순한 브랜드들이라서 괜찮음. 실제로 스테디셀러 브랜드들이기도 하고. 저것들도 조금 예민하다 하면..

에스트라. 여기 거 한 번 써봐.
나도 피부 예민한 편이고 심지어 제품 쓰다가 피부 타입 바뀌어서 피부 뒤집어지는 경우 허다한데 에스트라와 라로슈포제는 괜찮았거든. 한 번 테스트 해보는 거 추천해.


으으 자고 일어났다 어지러워...

872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7:43:34

생각해보니, 닥터지부터 닥자까지는 아예 계약 맺어진 쪽이니까 상관 없겠구나...()

873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17:47:22

여로주 피부 한예민하는구나
난 트러블케어라 메디큐브 레드라인 쓰는뎀

874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7:49:24

메디큐브도 좋다고 들었는데 한번도 도전 못 해봤어....:3

875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17:53:00

>>874 쓰고있는게 잘 맞으면 굳이 도전까지야 (복복)
솔직히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876 수경주 (5FgHVocAao)

2024-02-05 (모두 수고..) 17:54:20

저는.... 심하게 안맞는 거만 아니면(보통 향이 이상하면 으윽거리는편) 뭐.. 대충...인 편이긴 하네요.

877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8:08:56

수경주 답레 이따 줄게(사유: 사장님 등판)

878 아지주 (QdvV5FbFf.)

2024-02-05 (모두 수고..) 18:10:32

피부
난 이름 모르는거 써
그러다가 피부 안좋아지면 가족들이 너 왜이러고 다니냐고 나한테 맞는거 알아서 사다줌(???)

879 한양주 (tQ9nJiCvNU)

2024-02-05 (모두 수고..) 18:12:21

퇴그으으으응

880 이리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8:13:28

>>0
situplay>1597033313>515

댄스부원들과의 간단한 대화, 일정 조정, 기숙사 퇴사 여부를 알린 후 이동한 곳은 선 아녜스 아동 청소년 복지 센터였다. 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정기 상담이 있는 날. 다만 조금 이르게 도착해서 시간이 30분 정도 떴다. 리라는 적당히 앉을 곳을 모색하다가 1층 카페테리아에 자리를 잡았다.

센터는 개업한지 얼마 안 된 티가 난다. 신축한 건물은 흠잡을 데 없는 구성을 자랑했으며, 최신식 시설이 아낌없이 갖춰져 있었다. 건물 자체도 널찍한 만큼 다인원 수용이 가능. 하지만 개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이점을 하나 꼽자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첨공의 단체 치고 커리큘럼에 관련된 어떠한 장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투명한 각 얼음이 띄워진 아메리카노를 빨대로 휘젓던 리라는 1층 복도 저편에서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조그마한 어린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랩탑을 열었다.

"어디 보자. 영상 파일 받았고, 스케줄표 갱신됐고..."

담당 연구원과 공유하는 문서 파일에 갱신된 스케줄과 관련 자료를 확인한 후 커리큘럼용 영상을 다운받고 메일함을 정리한다. 휴대용 단말기에 충분히 익숙해져 있는 이 시대의 10대인 만큼 랩탑은 대부분의 상황에 학습용으로만 사용되곤 했기에 간단한 것만 처리하면 대체로 볼일은 끝나곤 했다. 다만 오늘은 조금 다르다. 리라는 모든 창을 내린 후 바탕화면 구석에 적힌 디지털 포스트잇 위젯의 메모를 살펴보았다.

- 로벨 내부 고발 파동 사건
- 리라, 소형, 케이스, 할페티
- 안데르, 로벨, 강경파 연구원, 암부?

카페에서 있었던 일, 저지먼트로서 겪고 있는 수많은 일, 그의 주변에 놓인 인물과 사건은 한동안 제 일 하나 감당하기 벅차서 미처 살피지 못했던 것들에 시선을 두게 만들기 충분했다. 리라는 노란색 포스트잇 위젯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검색창을 열었다.



search : [로벨 내부 고발 파동 사건]
search: [로벨 연구소]
search: [로벨 내부 고발]
search: [로벨 파동 사건]



로벨 내부 고발 파동 사건. 로벨 연구소 연구원들의 비리 및 범죄로 인한 내부고발 내용과 그 뒤를 이어 발생한 연구소 테러 사건의 정황이 주된 검색 결과로 뜬다. 리라는 몇몇 개인 블로그의 기사 스크랩본과 남아있는 뉴스 사이트의 기사를 정독한다. 그 내용들을 대략적으로 정리하자면 이러하다.

내부 고발의 시발점— 즉, 출처를 알 수 없는 금액이나 자료를 받은 것이 물증으로 제기되었으며 그 즈음 실종자가 몇 발생했다는 것. 커리큘럼의 가혹함이 도를 넘은 데다가 불법 커리큘럼을 시행했다는 소문 등의 심증이 제출되었으며, 또한 내부 고발 내용 중 강경파와 온건파와 중도파의 파벌 싸움이 심했다는 증언이 존재.
로벨 파동이 가라앉을 즈음 로벨 연구소 내부 인원들의 테러 행위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연구자료 소실 및 인명피해 발생. 테러의 주체는 강경파. 약물 따위를 사용해 능력 및 활동을 제한시켜 피해가 커졌다. 테러에 찬동한 이 중 몇몇과 비리와 관련된 이들은 체포되었다.

"......리라라는 사람이 사망했다는 게 이 사건 때문이었나?"

분명 으깨졌다고, 아니, 뭉개져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했던가. 리라의 표정이 조금씩 더 굳어간다.
테러라. 스크롤을 쭉 내리던 손이 문득 한 단락에서 멈춘다.

<최근 로벨과 연지의 차이점을 강조하는 학회와 더불어 연지를 우려하는 사설 또한 존재한다.>

연지. 리라의 손가락이 키보드로 향한다.



search: [연지 연구소]



연지 연구소. 상단의 사이트 링크 아래로 최근 연지가 로벨의 후신으로 나타나서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는 기사가 뜬다. 연지의 인물들은 과거 로벨의 온건파가 주축이며, 와해되다시피한 중도파를 흡수했다는 정보. 기사 끝에는 로벨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하지만 지켜봐야 한다는 기자 개인의 사견까지 덧붙여져 있었다. 특별히 신뢰가 가는 언론사의 기사는 아닌 것 같지만...

"불법 커리큘럼에 테러로 인한 연구자료 소실이라."

연구자료를 소실시키기 위해 테러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억측인가? 애초에 내막을 제대로 모르는 내가 판단할 건은 아니지만. 리라는 창을 잠시 내려두고 포스트잇 위젯을 추가했다.

- 로벨 내부 고발 파동 사건
- 리라, 소형, 케이스, 할페티
- 안데르, 로벨, 강경파 연구원, 암부?
- 불법 커리큘럼, 테러, 실종자, 약물 살포
- 연지

"으으음..."

하지만 단순히 이것만으로는 암부와의 연관성을 알기 어려운데. 그가 알고 싶었던 건 케이스가 어째서 자신을 암부의 소유물이라고 지칭했는지에 대해서였으니, 이 정보들은 사전지식이 되어줄지언정 자세한 설명은 되지 못한다. 리라는 턱을 괴고 화면을 노려보다가 키보드를 두드렸다.



search: [암부 연ㄱㅜ]



"우와. 검색창이 살벌하네."
"헉! 아... 깜짝이야! 시현 선생님?"
"리라 학생, 안녕. 오랜만."

갑작스레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리라는 순간 화들짝 놀라 급히 고개를 돌렸다. 다만 그 당황스러움도 상대의 얼굴을 확인하는 즉시 가라앉는다.

"안녕하세요. 근데 오랜만은 아니지 않아요? 저희 선경 쌤 병문안 때도 보고 바로 얼마 전에 집 구할 때도 봤잖아요."
"오늘 처음 보는 거면 오랜만이지 뭐. 경 선생님 보는 날?"
"네. 시간이 좀 남아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그래? 이제 슬슬 시간 된 것 같은데. 얼른 들어가."
"어, 정말이네. 그럼 저 이만—"
"잠깐."

랩탑을 덮고 가방을 챙기던 리라의 몸이 불러세우는 목소리에 멈추었다. 의아함 가득한 눈동자로 상대를 바라보면 칙칙한 회색 눈동자와 연한 라벤더색 눈동자가 마주친다.

"공책에 적는 편이 낫지 않나?"
"네?"
"컴퓨터는 해킹 당할 수도 있고 까딱 잘못하면 데이터 날아가기도 쉬우니까."

갑자기? 뜬금없는 충고에 눈만 깜빡이고 있으면 시현은 담배 케이스에서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불 붙이지 않은 채로 입에 물었다.

"아날로그가 최고지~"

알 수 없는 소리만 남긴 채 건물 바깥으로 나가버린 시현의 뒷모습을 의아하다는 얼굴로 바라보던 리라는 이윽고 반쯤 마신 아메리카노 컵을 든 채 일어섰다. 상담 시간까지 앞으로 5분이다.

881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8:13:53

으에에 갱신
막레를 써야 지...

882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8:14:17

@수경주

예전에 물어봤던거 토대로 썼는데 이상한거나 알면 안되는거? 있으면 알려주는거야!
🙃🙃

883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8:14:43

하냐냥 아지주 랑주 어서와~~

884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18:18:47

다들 하이
그치 역시 아날로그가 짱임
시현쌤 뭘좀 아시는
뭘 아시는거지?

885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8:21:32

혜우주도 안녕!!
😏
글쎄요
아날로그가 좋다는 걸 안다(?)

886 랑 - 수경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8:25:32

situplay>1597033313>336

"계속 나아지고 있다면 상관 없지만."

수경이 저렇게 이야기하는데 수경도 아닌 다른 사람인 랑이 무어라 더 덧붙이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정리 도와줄까."

말은 그렇게, 수경의 의견을 묻는 듯 했으나 이미 소파에서 일어나 수경이 보낼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거부권은 없다.
그렇게 물건을 정리해서, 연락을 주고받던 수경이 포탈건을 되돌려 보내는 걸 보다가 랑은 하품을 했다.

"신기한 물건 많네, 오늘은 쉬기로 했으니까... 다음 번에 재미있는 거 하나 가져와 봐."

가지고 놀기 위해서 이런저런 장비를 비싼 돈 들여 만드는 건 아니겠지만.
농담인지 아닌지 알기 어려운 그런 말을 하면서, 랑은 수경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줬다.

"통증 가라앉을 때까지 찜질해라, 안 나으면 검사 받고."

그리고...

"다음 번부턴 그냥 그런 새끼들 보이면 난 바로 팰 거니까, 피할 수 없을 거 같으면 내 쪽으로 와라."

그럴 때마다 위치는 어딘 줄 알고...
라는 생각이 들 법 했으나, 랑은 포탈건에 입력했던 좌표를 기억하라며 자신의 관자놀이를 툭툭 건드렸다. 자신의 아지트와 가까운 장소, 스트레인지 내부긴 하지만... 수경이라면 몸을 피하는 건 쉬울 거라는 인식인 모양이다.

"만약 이동하게 되면 바로 연락해, 딴짓 말고."

그 말을 마지막으로, 랑은 수경에게 얼른 가서 쉬라며 손을 까딱였을 것이다.

//이걸로
막레해도
될거
같다!!!

887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29:10

두사람
일상
수고해따~~~

888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8:29:31

>>880
이거
이거 아날로그 방식으로 기록된 기록물이 나올 수 있다는 떡밥인거같군(?)

889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30:11

>>888 역시 눈치가 빠르군
후후후

890 수경주 (Du0Eua0.QM)

2024-02-05 (모두 수고..) 18:30:53

다들 어서오세요.

중요한 건 신원이랑.. 사라진 것과 그런 거라 저정도는 있긴 할거에요.

891 그들의 대화 (tQ9nJiCvNU)

2024-02-05 (모두 수고..) 18:31:16

?? : [어이 서한양 이 씨X럼아]
?? : [이거 추적해도 위치 안 뜨는 계정이니깐 추적할 생각은 하지마]

?? : [너 내가 조만간은 죽인다. 너네 주변인하고 키우는 개X끼들까지도 같이 보내버릴 거야]

?? : [어디 지잡대 경찰행정학과나 나와서 순경시험 붙을 대가리도 안 되니깐 군바리나 계속 하는 양반 주제에 우리 집을 나락보냈냐?]

누구인지 안 뜨지만 한양은 그가 누구인지 알았다. 한양은 그의 부모님 욕에 피식 웃었다.

한양 : [그쪽 아버지는 워낙에 잘 배운 분이라서 갈아탄 아내가 많더나요? 마음에 들면 무작정 돌진하고?]

한양 : [당신이 아는 어머니들까지 전부가 아닐지도 몰라요. 당신네들 형제 외의 모르는 자식이 전국팔도에 흩어져 있을 수도 있지.]

한양 : [당신네 부자는 저희보다 배운 집안이잖아요. 배운 집안이니깐 전국에 있는 숨겨진 자식들을 찾아서 책임지는 건 어떨까요?]

한양 : [드래곤볼 찾는 느낌이겠다.]

?? : [너 이 개색 꼭 찾아서 죽여1ff버릿 거]

------ 서한양 님이 채팅에서 나갔습니다 --------

892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31:30

>>890 휴 다행
조아쓰... 시작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893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32:11

>>891 이거 그거지 전에 한양주가 떡밥풀었던
뭔가 일어나려는 것인가...

894 수경주 (Du0Eua0.QM)

2024-02-05 (모두 수고..) 18:37:11

사실 심연은 찌라시나 황색언론이지만요.

낙하산, 꽃뱀(*황색언론과 찌라시니까 나오는 말이지 진짜로 용인하지 않습니다), 질투심으로 얼룩진!!, 강경파는 사실..., 온건파도 온건하지 않다!, 등등등...

대신 찌라시나 황색언론은 그 티가 나긴 해요. 못 믿을 것들이라는 의견..

895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18:39:44

>>드래곤볼 찾는 느낌이겠다<<
한양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용이 왤케 살벌해
어우
무슨일이 일어나나요 나 무서워 (혜우 서사를 감추며)

896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41:04

이사람들 메인 스토리에 이어서 서사를 쫙쫙 풀어주는군
행복하다(개비스콘 장착)

897 한양주 (tQ9nJiCvNU)

2024-02-05 (모두 수고..) 18:41:25

>>893
>>895
지금 덤비면 초살날 것이 뻔하니깐( 한양이 말고 쟤가
챕터3나 챕터4에 나올 예정..

898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42:42

>>897 호오...
(그때 가서 한양이 렙5 돼있음 재밌겠다)

와보라지... 쀼쟝을 건들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899 한양주 (tQ9nJiCvNU)

2024-02-05 (모두 수고..) 18:44:33

>>895

사실 " 드래곤볼 찾는 느낌이겠다. 다 찾으면 소원 들어주나요? " 하려고 하다가 너무 화를 부추길 것 같아서 수정했다는 게 학계의 점심..

900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8:47:33

하냥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양이 다운 티배깅이라 재밌다
우리 부부장이라 다행이야...

그리고!
하루한번 오는
다이스 께임!
.dice 1 100. = 22

승자에겐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따라 맞춤형 선택지가!

901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8:47:45

싸다 싸!

902 수경주 (rNPxiH6D3Q)

2024-02-05 (모두 수고..) 18:48:48

.dice 1 100. = 90

다이스...?

903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49:03

>>200 오늘만큼은

.dice 1 100. = 20

904 수경주 (rNPxiH6D3Q)

2024-02-05 (모두 수고..) 18:49:17

다들 어서오세요.

집가는 길...
우산이 개박살나서 셔틀 내리면 편의점에서 비닐우산이라도 사야겠어요...

905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49:24

나울어도되나?

906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50:01

다이스에 뇌가 달린 게 아닌 이상 이럴수가 없지않나???????????????

907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50:37

>>904 아이고 수경주 아까 부서졌다고 했는데 그건가보구나
편의점 꼭 들르는거야!

908 수경주 (rNPxiH6D3Q)

2024-02-05 (모두 수고..) 18:50:38

(리라주에게 양도가 가능한가)(고민)
(가져가실래요)

909 수경주 (rNPxiH6D3Q)

2024-02-05 (모두 수고..) 18:51:04

그나마 셔틀 내리면 거의 바로 편의점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910 한양주 (tQ9nJiCvNU)

2024-02-05 (모두 수고..) 18:51:49

>>900
마음만 먹는다면 상대에 맞춰 저급하게 (상대보다 더 저급하게) 나올 수 있는 서한양-!!

.dice 1 100. = 28

911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52:26

>>908 랑주가...
허가한다면... 수경주는 나한테 양도해도 되는 것인가...

912 수경주 (rNPxiH6D3Q)

2024-02-05 (모두 수고..) 18:53:56

원하는 것에 따라서 제시니까

리라주가 원하는 것을 듣고 그거에 따라 제시해주세요 하면 되지 않을까요(?)

913 수경주 (rNPxiH6D3Q)

2024-02-05 (모두 수고..) 18:54:59

.dice 1 100. = 63

그런 의미에서 저도 다이스배틀을..

이기면... 음...질문권 1회or선택지 중 하나 선택..?

914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55:26

>>913 .dice 1 100. = 13
질 문 권

915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55:49

이익
(땅에 셀프로 묻힘)

916 수경주 (rNPxiH6D3Q)

2024-02-05 (모두 수고..) 18:56:34

이런....(이건 차라리 일상으로 캐에게 질문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은 다이스값이다)

917 아지주 (hs3uo8IOwM)

2024-02-05 (모두 수고..) 18:58:17

>>913 .dice 1 100. = 16 선택지는 무슨 선택지랴?

918 리라주 (l41kdAwEHM)

2024-02-05 (모두 수고..) 18:58:48

이 어장 다이스 최약체
그게바로나에요

919 수경주 (TLDq/TEYj.)

2024-02-05 (모두 수고..) 19:01:47

>>917 한잔해 그래도 리라주는 이겼잖아요?(농담)

돌파, 납득, 파훼, 설득 중 하나 선택
앨리어스 뜻풀이중 하나 선택(선택지 제시해줌)
그외 선택지 몇개 더 줌... 등등등..

920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05:14

한양주랑 수경주가 이겼군
뭔가 궁금한 게? 아니면 듣고싶은 거라든가!

양도 가능이긴 하다!

>>913
꽤 높구먼... .dice 1 100. = 5
선택지 고를래!

921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05:33

내 다이스값 작고 귀엽고 소중해

922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08:40

작고 귀엽고 소중해
이겼다(나랑 한거 아니라서 효력없음)

923 수경주 (8KB8xhVf26)

2024-02-05 (모두 수고..) 19:08:51

그럼 저는 리라주한테 양도할래요.

다이스값이... 작군요.

924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19:09:12

>>913 .dice 1 100. = 50

선택지!

925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12:41

>>900 .dice 1 100. = 63

>>913 .dice 1 100. = 91

926 수경주 (5fw8k.Nt/s)

2024-02-05 (모두 수고..) 19:13:21

뭘 선택하시겟습니까..

질문1회권이랑.. 선택지 중 하나 선택이 있는데요.

927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13:22

>>923 🥹 저의 은인이십니다.........

나나 그러면 질문
흐음...

옛날 독백 중에 랑이가 다른 애들과 같이 방치? 당했던 거 같은 글이 있었던거 같은데 성탄 전야 글이나 생일파티 같은 거 했다는 거 보면 제대로 된 보호자가 어느 시점까지는 있었던 거 같거든
교회에서 애시르로 옮겨지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928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13:32

>>925
칫 이런 때를 노리다니
궁금한 게 있는가???

929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13:46

한주 강해
부럽다 반만 떼줘(?)

청윤주 한주 어서와!

930 수경주 (4ueQIJhCSM)

2024-02-05 (모두 수고..) 19:16:12

다들 어서오세요..

아. 스포성 질문들은 안돼요...(ex. 안데르 능력 머에요? 등등)

931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18:56

>>927
일케 자세하게 물어오면 따로 선택지 줄 만한 게...
흠🤔
최근 다이스 관련해서 승리를 못하고 있는 리라주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선택지 따로 없이 널널하게 설명해주도록 할까

정확히 세는 나이로 4세 되는 해에 인첨공이 들어섰고, 그 과정에서 교회 부지가 인첨공에 매각됐어!
그래도 인첨공 교회 부지가 넘어간 것 뿐이니까 교회 보육원 건물 소유주가 바뀐 거 뿐이야, 보육원 운영 주체가 인첨공 내부의 누군가가 된 거지. 애들에게 초능력 이론을 접목시키면서 겸사겸사 관리도 하고 했다는 걸로 설정해줬다!

93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22:19

>>926 쳇 안데르 능력 물어보려고 했는데
질문이라
그래서 수경이가 물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928 >>790
반응 내놔요(철컥)

>>929 항상 다이스에게 감사하십시오(?)

933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23:33

>>931 너 너무 자세했나 크악 미안합니다 오래 묵힌 질문이다보니(?)

보육원 운영 주체가 인첨공 내부의 누군가⬅️아 하...
🙃🙃
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나...
흐음 그렇군... 그런거였군

934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24:46

>>932 맨날 다이스한테 승질 부려서 안해주는 건가
다갓님 다갓님 높은 값을 내려주세요
.dice 1 100. = 93

935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25:01

오?
한주 꿀팁 고마워 맨날 빌어야겠다

936 수경주 (11KcHTAr1k)

2024-02-05 (모두 수고..) 19:25:12

정말 그질문 하시게요...?

별 거 아닌데...

937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26:29

>>934-935 (그냥 해본 말인데 이왜진)

>>936 뭣 별거 아니라고
그럼 취소하고 선택지 주세요(????)

938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27:41

situplay>1597033313>790
ㅣ이건게
있었어?! @랑주를 검색하는 습관을 들여야겠구만...

아무래도 평소에 그런 건 잘 안 하니까 귀찮아하긴 하겠지
근데 어차피 누워있는 때라든가 그런 상태면 가만히 있을걸 떼는 게 더 귀찮아(?) 리라가 해준 거기도 하고
나중에 리라 얼굴에 여러 장 겹쳐서 올려놓는다거나 할지도(??)

939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29:22

>>938 후후후후 반응 없으시길래 직접 가져왔지(?)

아 짱귀엽다 이 커플
귀찮아서 가만히 있는다는 점이 랑이다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리라 얼굴에 여러장 겹치는거 보면 은근 장난기 많군요 랑이 ㅋㅋㅋㅋㅋㅋㅋㅋ

940 수경주 (ZSy1VBfmwE)

2024-02-05 (모두 수고..) 19:29:49

그럼 집에 들어가서 선택지 드리죠... 지금 눈이 와갔고...

941 아지주 (8S/SePdTDA)

2024-02-05 (모두 수고..) 19:29:51

물 무서워하는 이유 내가 알지!!!

942 이름 없음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19:30:02

(꿈틀꿈틀)
(갱신 버튼 꾹)

943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30:37

>>942
이사람 또 나메 안썼어요!

944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31:03

떼는게 더 귀찮대ㅋㅋㅋㅋㅋㅋㅋ 아기대장늑대야ㅋㅋㅋㅋㅋ 누워잇으면 붙이고 떼고 다해줄게...🫳🫳
리라 복수(?)당하는군
리라: (조금 무겁다)(앞이 안보임)

>>942 캡틴인가???

945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31:25

>>939
ㅋㅋㅋㅋㅋ고맙따 다음부턴 내가 찾아볼수 있도록 할게!!

ㅋㅋㅋ맞아 아직 많이 티는 못 냈지만 랑이도 장난 잘 치는 편이다! 외계인 선구리 쓰고 그런 것들도 그런 거라고 해야 하나??

946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31:41

>>941 뭣
뭔가요??????

>>942 누구인가?
누가 꿈틀 소리를 내었어
누가 나메를 안 달았는가 말이야!

947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19:32:19

젠장! 어떻게 알았지!!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948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32:47

장난기 많지 랑이
(1차 왕게임 때를 떠올리며)

949 아지주 (8S/SePdTDA)

2024-02-05 (모두 수고..) 19:33:08

틀림없이 혜우주인줄 알았는데(머릿속에서 꿈틀거리는 이미지)(???)

캡하

950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33:19

>>947 하하하하
아무도 나의 눈을 피해갈 수 없다!!!!!!
캡 안녕 저녁먹었니~

95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33:32

캡틴이셨군
캡하!

>>948 뭔데요 뭔 일이 있었지(궁금)

952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33:39

아니 진짜캡틴잉잖아

솔직히 이건 계수 줘야한다고 생각해(?)

>>944
같이 살고부터 눈에 띄게 물광이 나는 랑이 피부인가...반짝이는 초코(??)
ㅋㅋㅋㅋㅋㅋㅋ시야가 차단되면 무방비해진단 말이지
후후
후후후(??)

953 아지주 (8S/SePdTDA)

2024-02-05 (모두 수고..) 19:33:47

>>946 아지랑 수경이 지난번에 바닷가에 고립됐었어!!!!
수경이 4시간인가 혼자 고립되어 있었다...

954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34:39

>>953 뭣
수경이 텔포 있지 않나요..?

955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35:30

>>954 까먹었대

956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19:35:55

밥은 늘 먹고 있고 오늘도 먹었답니다! 하하! 이 캡틴은 모두에게 실망했다!
퇴근하기 전에는 판이 터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글러먹음)(끌려감)

957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36:20

쳇... 더 분발해야@!!!!

958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9:37:19

3.3... 다들 안녕...

.dice 1 100. = 84 배틀................(기어옴)

959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37:29

>>955 뭣....??????(충격)

>>956 크아아악
더 분발하겠습니다 크아악

960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37:37

태오주 하이

96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37:52

>>958 너무 쎄잖아요 이 양아치야
.dice 1 100. = 18

962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38:01

젠장

963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38:30

이건 바로 터트리라는 말이지? 알았어(??)

>>958
가즈아아!!!
.dice 1 100. = 87

964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38:40

아자!!!!!

965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38:41

.dice 1 100. = 36 이기면 뭐 줘 할머니?

966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39:03

>>951

situplay>1596991079>127
situplay>1596991079>298

이런것들??(??)
맛보기로 나온 장난기 모먼트들... 아주귀여웠지...

번외로 이런 것도 있어 은우의 복수
situplay>1596991079>427

>>952 그렇다!! 뽀득말랑아기늑대다!!(?) 스킨케어를책임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뭐하려구!! 리라 암것도 안보여서 손만 휘적휘적할거 같아(와중에 랑이 맞을까봐 소심하게 함)

967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19:39:43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게 논 모양이네요!
일단 주말에 진행한 스토리는 모두 정리해뒀고... 뭔가 이것저것 더 풀어주고 싶지만 아직은 풀어줄 수 없다는 것이 슬프네요.

그래도 유토피아 프로젝트에 대해서 밝혀진 것 중 궁금하거나 내용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968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40:01

식사 잘 했다니 다행이야

이제부터 터뜨려줄게 #가보자고

situplay>1597033313>958 태오주 잘잤니 컨디션 좀 어때!
.dice 1 100. = 38

969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40:50

3번 졌다
이제 터지는거야(펑)

970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41:27

고생했다 캡틴(봑봑)

누구를 노린 프로젝트인지 모르겠는데 이건 스포라서 못알려줄거 같아

971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41:34

>>945 외계인 썬구리????
뭐야 보고싶어요
랑이가 외계인 썬구리 쓰는거 진짜 충격적이다 과묵 무뚝뚝 시니컬 선배일줄 알았는데(?)

>>966 랑이...장난기 많구나...귀여워

972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9:41:37

이기면....... 질문권을 드려요....

할미 잘 잤어 약기운 좀 돌아서 기분 썩 괜찮다.....3.3 다들 저녁은 먹었니

973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42:05

스토리 정리본좀 보고 와야겠네요

>>972 저녁 먹었어요!
태오주는 푹 쉬셨나요?

974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42:27

나 제육볶음 먹음 부럽지

975 수경주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19:42:53

1. 돌파, 파훼 중 선택
2. 유스토, 퓌살리스, 센, 팔카타 중 선택
3. 상정, 로벨, 가위, 팀 중 선택

번복이라서 좀 줄었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아 집엔 들어왔는데 진자 씻기도 귀찮네요. 이게 월요일.

976 수경주 (3WbZ7l77HI)

2024-02-05 (모두 수고..) 19:43:14

.dice 1 100. = 27
태오주

977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19:43:15

저 지코바 처음 먹은 것 같은데 의외로 괜찮네요!

978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44:01

>>975 그러면 파훼!

>>977 지코바...맛있나요..?

979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19:44:04

>>970 누구를 노린 프로젝트냐고 해도... 프로젝트의 목적은 거기에 다 적혀있으니까요! 그게...딱히 특정한 누구를 노리냐라고 하면...그건 아닐지도 모르죠? 어쨌건 목적은 적혀있는 것이에요! 그걸로 무슨 이득을 얻냐는 또 별개지만.

980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44:09

청윤주 지코바 처음 먹었어?(봑봑)
그거 밥 비벼먹으면 맛있지 맛있는거 많이 먹어(봑봑)

981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9:44:44

제육 맛있겠다........
할미는 뭘 먹을지를 모르겠다...🫠

982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44:47

청윤주도 어서와! 지코바 맛있지 밥이랑 해서 먹었니~~

983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19:46:03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태오주도 안녕하세요! 인사 못 받은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984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47:26

할미 부드러운거 먹어요
아니 인후통 없다 했나 그럼... 속에 부담 안되는거 먹자 안매운거

985 아지-수경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47:33

"어릴때의 수경이는 꽤 귀여운 면이 있었구나아~ 뭐를 닮고 싶었어~?"

연구소 출신이라고 했으니 부모님은 아닐테고 꽃이나 캐릭터이려나? 존경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흐음..."
"아... 응~ 하나쯤 있어도 괜찮을 것 같지? 저런 티셔츠 같은 것도 괜찮고~"

캐릭터가 그려진 초콜릿 색 반팔 티셔츠다. 심플한 디자인이라 다른 옷과 겹쳐입기 괜찮을 듯하다.

"텀블러 같은 것도 좋지~"
"사실 나는 여기 초콜릿 겉 포장지도 모으고 있어~"

수경에게만 들릴 정도로 소곤소곤하고는 방실 웃는 것이다. 카운터 아래의 포장지는 다양한 색과 패턴이 있다.

986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19:47:48

>>978 매운데 의외로 덜 짜요!

>>980 네! 인기 많은 치킨을 간간히 먹어보고 있는데 반절이 별로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건 좋네요!

>>982 잡곡밥이랑 맛있게 먹었어요!

987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48:11

>>981 흠
죽?
아니면........ 계란말이!

988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49:04

>>986 맛나게 먹었구만
단짠단짠한 과자 같은 거 좋아하면 멕시카나에 치토스 치킨도 맛있어! (복복)

989 청윤주 (xO4VrgkkpA)

2024-02-05 (모두 수고..) 19:50:10

>>988 그..제가 뿌링클 가루 쬐끔 뿌려진 감자튀김 반도 못 먹고 남기는 사람이라..

990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19:50:26

991 랑주 (/RPRGsTmnw)

2024-02-05 (모두 수고..) 19:50:51

situplay>1597033313>966
배방구(?)

situplay>1597033313>971
마니또 할때 선물 받았어
ㅋㅋㅋㅋㅋㅋ얼마 전에 낙서한 거 하나 있긴 한데
과묵 무뚝뚝 시니컬과 장난기는 섞일 수 있는 거야 몰랐구나!(?)

situplay>1597033313>972
질문권이다!
선택지 주세요(??)

다들 맛난거 먹고있구먼
먹는 즐거움은 최고야 아프면 제일 힘든게 맛이 잘 안 느껴지는거지...

992 태오주 (5Li1pL567c)

2024-02-05 (모두 수고..) 19:51:55

호호호.... 기다리바....

993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53:24

situplay>1597033313>989 이런... 과자류는 안좋아하는구나

994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53:31

혜우주 어서와!!
맞아 그리고 뭘 먹을때마다 이걸 먹으면 아프지 않을까 떨게 되는... 그런것도 있지...
잘먹고 잘사는게 최고인 것이다

>>991 으악머야귀여워
리라 간지럼타는데ㅋㅋㅋㅋㅋㅋㅋ 엄청웃을듯
복수할거야!!! 매미처럼 붙어있어야겠다

995 아지주 (lLRwftsFBI)

2024-02-05 (모두 수고..) 19:54:04

혜우주 하이

나 >>942 혜우주인줄 알았저

996 ◆TMmm6tsoPA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19:54:12

혜우주도 어서 오세요!!

997 혜우주 (aWg8zzhHZU)

2024-02-05 (모두 수고..) 19:54:41

하이하이
아지주 나를 이름없는 꿈틀이로 보다니 너무해

998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9:54:43

.dice 1 2. = 1
1. 성 붙여서
2. 성 떼고

999 여로주:3 (Bxwjp51I96)

2024-02-05 (모두 수고..) 19:55:01

오마갓

1000 유한주 (YooLjAV5mE)

2024-02-05 (모두 수고..) 19:55:19

>>990 (복복복복복)

>>991 선물받았구나 누가 선물해줬는지 몰라도 귀여운거 선물해줬다 짱이다(?)
뭐야 전 못봤어요!!!!!!!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이 잘 안 가긴 하는데 상상해보니 또 귀엽다(?)

1001 리라주 (cw5EQE0Iec)

2024-02-05 (모두 수고..) 19:55:27

터트릴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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