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298>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9장 :: 1001

봄을 보내려면 타임머신도 필요없어 ◆.N6I908VZQ

2024-02-04 01:36:06 - 2024-02-05 17:20:05

0 봄을 보내려면 타임머신도 필요없어 ◆.N6I908VZQ (VEuUzQ9ho.)

2024-02-04 (내일 월요일) 01:36:06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봄의 끝자락 (휴식 시즌) 】 1月29日~2月7日
( situplay>1597033046>708 )



【 주요 공지 (필독❗❗❗) 】
❗ 오너 방학 기간
situplay>1597032992>845

❗ 체육제 팀 확인 ( 24/02/03 갱신 )
❗ 인간 한정 밸런스 수호천사 모집 ( 일단 무기한 )
❗ 인간 한정 팀 변경 신청 ~2월 10일
❗ 반티 후보 모집 중 ~2월 4일
situplay>1597033238>676

❗ 팀 변경 기준
situplay>1597033111>939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285/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563 야요이주 (EzBosAE//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39:21

>>557 이건 좀 보고싶다...!!!

564 나기주 (y2SL5isdRc)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0:09

>>557 ㄱㄱ

>>561 애표입니다

565 유우키주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2:15

>>562-564 저런...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2P 이벤트를 한다면 생각해보겠어!!

566 아야나주 (4Q6pf9gla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2:23

>>564 애정표현을 리자몽vs아야나 로 하다니 코이츠 wwwwwwwww

567 스미레 - 나기 (c56vC4S5K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4:27

>>508

첫 만남부터 감이 왔댔지, 내가. 저놈이랑은 필경 상극일 것이라고. 이곳은 탄내가 그득한 태양신의 홈그라운드고, 공기는 건조하고, 대지는 버석이 말랐으며, 이 모든 것을 주관한 신이 목전에 있음에 스스로의 위장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가 간격을 좁혀올수록 인간보다 기본적으로 많은 수분이 휘발되어가는 듯한 감각이 증대한다. 달갑잖은 감각이다. 위에서 작은 웃음소리가 떨어졌을 땐 숫제 이까지 갈렸다. 더욱이 이 갈게 한 점은 저 격. 하필이면 상징성 하나 지독하게 확고하시다. 태양 따위 살 만큼 사셨는데 얼른 폭발이나 하실 것을.

"해 닿지 않는 곳 오직 바다일진대 구태여 헛일할 필요가 있겠어. 인어가 곧 바다인 것을."

존귀하신 태양일 지어도 인어한텐 닿지 않으니, 내 언젠가 노도가 되어 그대를 집어삼키리라. 불경한 함의 그득한 발언이 사뭇 오만함을 알고 있으나 어차피 격에서 밀릴 거 입으로라도 패악질을 해야 직성이 풀리겠다.

"광견병 걸린 지네 — 무카이 카가리 — 를 맞닥트릴 줄 스미레가 어찌 예견해. 그리고 손대지 마."

희미하게 새어드는 빛마저 차단되자 안대 밑 눈가가 움찔거린다. 냉담히 대꾸하며 눈 가린 손을 찰싹, 하고 쳐내려 했다. 전부터 느낀 거지만 이 신놈, 손대는 게 몹시 빠르다. 귓전을 타고 들어오는 불경 읊는 소리와 비준되어서 퍽 배덕하다. 하기야, 신이 도덕적인 존재라는 건 편견이지(저가 아는 신들만 생각해도 말이다). 그것도 아주 잘못된.

이어 꺼낸 부적에 표정이 일변한다. 경멸, 한, 분노, 짜증 등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이 소거되고 의문만이 서렸다.

"뭐니? 가만 불로 불사르지 않고."

인어들은 물속에서 사니 뭍으로 나간 이들 외엔 저렇게 잿더미가 될 일이 없다. 괴짜로 보이는 저 신이라면 번거로운 짓 않고 전부 다 태워 죽일 것 같았는데 뭐람? 휘날리는 재 가루에 두어 번 기침을 뱉고 나면 드물었던 의문은 전무하고 다시금 특유의 찬 인상이 드러난다.

"개소리 말고 내 자리에 그대로 가져다 놔. 욕 듣는 게 취미라면 이번엔 달리해주지. 미쳤니? 목 따여 죽던, 말라죽던 죽는 건 매한가지겠지."

불교의 교리는 마음에 차나, 간간이 들리는 것은 괜찮아도 오래 있기엔 좀 그렇다. 어느 정도의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는 점도 그러한 대답에 한몫했다.

568 테츠오 - 야요이 (wcHoUt1Un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6:28

"?? 뭔소리야 그게.."

맞다, 아니다로 대답해줬으면 좋겠는데.
에휴, 저 모습을 보면 끝까지 저런 식으로 대답 할 건가보다.

"저가형 게임은 캐릭터를 돌려쓴단 말이지. 저예산이 문제야."

그녀의 말에 능청스레 말하다가 그녀의 다음의 말에 잠시 침묵했다.

"..."

게임을 모른다는 말이 우리세대에 통용되는 말이긴 한거야? 거짓말은 어떻게 알았지? 뭐 그냥 점쟁이 마냥 말하는건가? 아니면 뭐 정말로 그런걸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아니, 이상하잖아.

"뭐, 심리학 전공이야?"

고민내용과 정확하게 맞는 내용이다. 심리학 전공이라고 해도 이런것까지 알아낼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걸. 애초에 심리학이 뭐하는건지도 모르고.

"이건 뭐.. 요괴도 아니고.. 두 가지. 전부 다 알려줘."

대답이라면 당연하다. 전부, 전부를 원한다. 두가지가 있다는데 왜 한가지만을 들을까? 그는 마치 '네가 요괴인게 아니냐' 라는 듯 지나가듯이 요괴를 언급하며 두 개의 해답을 요구했다.

569 테츠오주 (wcHoUt1UnE)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7:53

당연히 물속성인 아야나가 이기죠

570 아야나주 (4Q6pf9gla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8:16

놀라운 사실 알려준다
나는......포켓몬을 자세히 모른다!!!!!!!!

571 아야카미 ◆.N6I908VZQ (smqCr4oO7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4:23


반티 후보 모집 마감까지 약 6분

572 아야카미 ◆.N6I908VZQ (smqCr4oO7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6:17

@반티
세일러복 ( 홍팀 붉은색 베이스, 백팀 흰색 베이스 )
캡틴의 취향 대폭발 복장 선택 그 2

573 아야나주 (4Q6pf9gla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6:39

>>572 코이츠 자연스레 사심 집어넣는wwwwwwwwwwwwwwwwwwww

574 아야카미 ◆.N6I908VZQ (smqCr4oO7o)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7:22

솔직히 세일러복은 참을 수 없어...

575 아야나주 (4Q6pf9gla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7:52

그건 참을 수 없 다

576 아야카미 ◆.N6I908VZQ (1jnSfv94/c)

2024-02-05 (모두 수고..) 00:00:06

반티 후보 모집 마감

577 히데주 (S6wtdUC3BQ)

2024-02-05 (모두 수고..) 00:00:40

>>576
(펑)

578 유우키주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05:45

와아아아아!!

579 히라사카 오토아 - 카와자토 아야나 (uL23iI9g9s)

2024-02-05 (모두 수고..) 00:06:29

포옹을 받으시고 저를 용서해주시는 것이와요. 마침내 눈 앞의 어린 요괴는 작은 공 모습에서 온전한 갓파의 모습이 되었다. 제법 당돌한 말을 하며 두 팔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꽤 흥미롭기도, 귀엽기도 해 그만 웃음을 참지 못 하고 푸핫ー 하고 웃음을 터뜨려 버리는 것이다. 하필이면 크기도 껴안기 좋은 봉제인형 사이즈다 보니, 만화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한동안 웃다 보니 짓궂은 마음으로 이 어린 요괴를 괴롭힐 생각은 어느새 전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아이가 안겨들려 한다면 순순히 그 품을 내어 주겠지.

"농이니라. 내가 어린아이를 잡아먹어 무얼 하겠느뇨?"

내 지금 바라는 것은 팥밥과 곧 나올 게임 신작 타이틀밖엔 없으니. 톡, 하고 눈 앞 어린 요괴의 미간 사이를 가벼이 두드리려 하며 말을 잇는다.

"허나 조심할 필요는 있을 게야. 정말로 갓파를 잡아먹으려는 이도 있을지 어찌 알겠느뇨."

말씨도, 바라보는 시선도 이제는 사뭇 부드러워졌다.

580 야요이 - 테츠오 (QvAinVGBQM)

2024-02-05 (모두 수고..) 00:06:35

>>568

“있는 그대로인데?”

본 교관은 자네의 인식에 따라서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습니다.같은…
뭐 그런 이야기지.

“놀란 것 같네. 뭐 다 알아차리는 방법이 있어.”

심리학은 배워본 적도 없지만.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우연찮게 너의 고민과 내가 너무 잘 맞아버린거지만.
싫다고 해도 들리는 것 까지는 어쩔 수 없어.

“음, 그런가. 그럼 폭력적인것부터 해보면…”

“전부 칼로 찔러봐. 그걸로 죽으면 인간이다. 뭐 나로서는 역시 이건 추천안하지만.”

그야 지금이 헤이안도 아니고 야만을 낭만으로 포장하지는 못하잖아.
키리스테고멘이라던가 현대에 와서는 있을 수 없는 그냥 범죄니까.
아무리 그래도 창창한 어린아이의 앞길을 부숴버리는건 나도 좀.

“온건한 방법은 받아들이는 것.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는 것인 채로 받아 들이는거야.”

다시한번 덜커덩, 치익, 네캔째.
느긋하게 한번에 반정도를 삼켜버리고는 말을 이어간다.

“지금 당장은 이해가 안 가겠지만, 그건 어딘가의 누군가가 해명해줄 일이니까. 두려워할 이유가 없어.”

“그게 목숨의 위험이라 할지라도, 결국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까.고민해봐야 별 수 없지.”


조금씩, 어두워진다.
인위적인 조명이 어두워진다.
하늘을 비추는 달빛이 구름에 집어삼켜지고
주변을 감싸던 가로등의 불빛이 하나씩 꺼지며 이윽고 하나만이 남아 나와 아이의 머리 위에서 깜빡였다.
하나, 둘, 하고.

“그런데 요괴... 요괴인가. 제법 눈이 좋은건가? 아니 그렇다기엔 모자라네.”

딸그랑 하고, 캔이 바닥에 떨어진다.
동시에 다시 여인은 소년의 등뒤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나타난다.

“말했잖아. 신께서 기도를 들어줄지도 모른다고.”

581 오토아주 (uL23iI9g9s)

2024-02-05 (모두 수고..) 00:07:06

냉장고 청소에 끌려갔다 돌아왔습니다...🫠 말도 없이 사라져 그저 죄송합니다...ㅠ ㅠ

582 스미레주 (21f13/RlVg)

2024-02-05 (모두 수고..) 00:07:39

오 토 아 주 리하리하

583 유우키주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14:12

다시 어서 와! 오토아주!!

584 야요이주 (QvAinVGBQM)

2024-02-05 (모두 수고..) 00:15:08

오토아주 어서와-

585 오토아주 (uL23iI9g9s)

2024-02-05 (모두 수고..) 00:16:49

스미레주 유우키주 야요이주 반갑습니다^ ^~!

586 아야나 - 오토아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00:17:46

>>579 오토아

"끼엥"

미간이 쿡 쿡 두들겨 져 요
어린아이를 잡아먹어 무얼 하겠냐고? 아니 그렇게 잡아먹힐 뻔한 게 한두번이 아니니까 그렇지!!! 이미 신에게 두 번 이나 잡아먹힐 뻔한적 있는 카와자토 아야나. 눈앞의 요괴님도 잡아먹으려 하는 줄 알고 순간 겁에 질려 있었다. 그렇지만 잡아먹지 않는다? 고 한다면 OK입니다. 후히히 하고 웃으며 바로 오토아의 품에 안기려 하는 아야나 되시겠다.

"후히히 감사한 것이와요. 아야나의 품은 포근포근 하신 것이와요? "

말함과 동시에 요괴님의 목덜미를 꼬옥 껴안아 드리려 해 요

587 히데주 (S6wtdUC3BQ)

2024-02-05 (모두 수고..) 00:17:50

그렇게 또 새벽반이 시작되었다
오토아주 어서와~!

588 류지주 (SRQ9nB/f3s)

2024-02-05 (모두 수고..) 00:18:20

다들 안녕하세요

589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00:18:30

류지류지주 오카에 리

590 스미레주 (21f13/RlVg)

2024-02-05 (모두 수고..) 00:18:57

류지주 어 서 와 ~

591 히데주 (S6wtdUC3BQ)

2024-02-05 (모두 수고..) 00:19:27

>>588
오스~! 류지주도 어서와!!

592 류지주 (SRQ9nB/f3s)

2024-02-05 (모두 수고..) 00:20:57

아야나주
스미스미주
히데미주
다들 안녕하세요..

593 유우키주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22:19

류지주도 안녕안녕이야!!

594 야요이주 (QvAinVGBQM)

2024-02-05 (모두 수고..) 00:22:40

류지주도 어솨~

595 류지주 (SRQ9nB/f3s)

2024-02-05 (모두 수고..) 00:22:43

유우키주도 안녕하세요~

596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00:22:57

히데상 과거 무슨 일이야

597 체육제 반티 투표 공지 ◆.N6I908VZQ (1jnSfv94/c)

2024-02-05 (모두 수고..) 00:23:10

【 반티 후보 】
1. 맥도날드 옷 ( situplay>1597033046>179-180 )
2. 사라시さらし ( situplay>1597033046>186, situplay>1597033046>190 )
3. 종이의 집 코스프레 ( situplay>1597033046>218 )
4. 흑백 기모노에 팀별 컬러 타스키 + 이마에 대표색 머리띠 ( situplay>1597033046>626 )
5. 간호사복 ( situplay>1597033046>640 )
6. 평범한 아야카미 체육복 그런데 붉은 얼룩이 묻은 ( situplay>1597033046>757 )
7. 닌자 컨셉 ( situplay>1597033111>53 )
8. 쥬니히토에 + 팀색상 분?칠 ( situplay>1597033298>447 )
9. 아야카미쨩 티셔츠(촌스러움) ( situplay>1597033298>468 )
10. 스이칸水干 ( situplay>1597033298>535 )
11. 세일러복 ( 홍팀 붉은색 베이스, 백팀 흰색 베이스 ) ( situplay>1597033298>572 )



지금부터 반티 투표를 실시하도록 하겠다.
(2月5日~2月17日)

<투표 방법>
웹박수에 [반티] 말머리와 함께 캐릭터 이름인증코드(반드시 키워드 공개)를 기입한다. 그리고 자신의 소속 팀을 확인하고 원하는 종류의 반티를 최소 1개, 최다 3개 지목한다. 투표권은 3장 있는 것이다. 얼마큼 쓸지는 제군들의 자유다.

(중요) 인간 캐릭터의 경우 : "팀 변경"을 신청했거나, "밸런스 수호천사"를 신청한 등, 『팀이 변경될 수도 있는 인간』은 본인 판단에 따라 홍팀에 들어갈 경우와, 백팀에 들어갈 경우로 나누어 두 번 투표할 수 있다. 즉, 홍팀과 백팀으로 각각 3장씩의 투표권을 지급받는 것이다. (최종 소속에 따라 홍팀/백팀 중 한쪽만 표가 유효하게 된다) 물론 자유롭게 이 권한을 포기해도 괜찮다. 이 경우에는 현재 소속된 팀으로 투표를 진행하길.

<예시1>
[반티] 아카가네 아오이 #힉힉호무리신
1. 맥도날드 옷
2. 사라시さらし

이렇게 단 두 표만 행사할 수도 있다.

<예시2 - 팀이 변경될 수도 있는 인간>
[반티] 닝겐 아오이 #힉힉호무리인간
<홍팀>
3. 종이의 집 코스프레
4. 흑백 기모노에 팀별 컬러 타스키 + 이마에 대표색 머리띠
5. 간호사복

<백팀>
5. 간호사복 이렇듯 홍팀과 백팀의 표 행사가 겹쳐도 상관없다.
6. 평범한 아야카미 체육복 그런데 붉은 얼룩이 묻은

홍팀과 백팀의 투표 수가 달라도 상관없다.



<기타 안내>
표를 최종 결산하여 가장 높은 득표가 나온 복장이 해당 팀의, 체육제 내내 입게 될 팀복이 될 것이다. ( 동률이 나올 경우 다이스로 결정 )
물론 홍팀과 백팀의 반티가 상이하게 나올 수도, 우연히 똑같게 나올 수도 있다.

캡틴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

표 행사를 정정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엔 먼저 캡틴에게 문의 바란다.

598 테츠오 - 야요이 (A0JLkS2brs)

2024-02-05 (모두 수고..) 00:23:14

"해볼게. 내가 하는 게임에서만."

상대방이 제시한 해결방법은 너무나도 허무맹랑한 이야기였다. 결국은 듣기전이란 별 차이도 없잖아?
아, 또 술마신다. 이 정도면 취할정도로 마신게 아닌가? 맥주는 도수가 낮다고 하니 괜찮건가?

"혹시.. 일이하는게 약장사라거나 물장사같은건 아니지?"

마치 하나의 사이비종교의 교주라거나 간부를 보는 기분이었다. 물론 상대방에 나에게 뭘 믿어라 하는 강요는 안하지만 완전 하는 행동이 이게.

"어, 정전? 갑자기?"

갑자기 주변의 가로등이 꺼지고 우연히도 내 위의 가로등만 불이 유지되었다.
이것 참, 엄청난 우연인걸? 하하하하하.

"뭐? 눈이 좋다고? 그렇다면 너는 혹..."

'시' 라고 말하려다가 갑자기 옆에서 나타나서 말을 거는것에 깜짝 놀란다.

"히야아아아아아악!! 캐..캔이!"

이라고 외치며 학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빠른 속도로 그녀가 아까까지 있던 그곳까지 달려가 캔을 주워 쓰레기통에 넣었다.

절대로 그는 무서워서 반대편까지 달려간게 아니다. 결단코, 아니었다. 그는 캔으로 인해 지구가 더러워지는걸 참을 수 없었던거다.

599 유우키주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29:55

이거야 원.... 리스트가 아주 화려하구만?!

600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00:30:23

바로 맥도날드옷 투표 넣었습니다
절 대 맥 도 날 드 해 ~~~~~~~~~~~~

601 히라사카 오토아 - 카와자토 아야나 (uL23iI9g9s)

2024-02-05 (모두 수고..) 00:34:51

"녀석, 당돌함이 넘치는구나."

거기에 친화력까지 좋은 녀석이로다. 아무리 장난이었다곤 하지만, 방금 전까지 자신을 잡아먹는단 소리 따위를 해 댔던 이에게 이리도 냉큼 안겨들다니? 그러나 딱히 밀어낼 생각은 없다. 아마 아이를 좋아하는 성질이 인간 아이 뿐 아니라 요괴 아이 또한 해당되는 모양이지. 아이가 안겨 들면 두어 번 등을 토닥여주고선.

"해서, 어쩌다 이런 곳에서 잠들게 된 게야?"


602 야요이주 (QvAinVGBQM)

2024-02-05 (모두 수고..) 00:35:02

>>598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한데."

...그아이가 뭐 좋은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일을 하지는 않았어!
이녀석 역시 취헀구나?

"진짜 있는 그대로구나."

근데 이렇게까지 하는거면 의외로 괜찮네. 재미있는 녀석이야 정말.

"...에비~?"

일부러 소년에게 다가가 손을 높이든채 위협해보았다.
아니 이렇게까지 드러나게 무서워하면 말이야.
아무리 나라도 좀 해보고싶은데.

"그래서, 요괴때문에 고민인가보구나."

603 오토아주 (uL23iI9g9s)

2024-02-05 (모두 수고..) 00:35:12

(아 중도작성)

604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00:35:40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605 야요이주 (QvAinVGBQM)

2024-02-05 (모두 수고..) 00:36:35

이일단 슬슬 나도 좀 자러가볼게...!!! 답레는 올라오면 내일 오전중으로 올려두겠다...!!!

606 아야나주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00:37:41

야요이주 굿밤 되시오

607 유우키주 (dnQSsLsgSI)

2024-02-05 (모두 수고..) 00:38:27

잘 자! 야요이주!! 그리고 나도 투표 하고 왔다!

608 스미레주 (21f13/RlVg)

2024-02-05 (모두 수고..) 00:38:47

야요이주 굿나잇~~ :3

609 나기 - 스미레 (MOfswpeAW6)

2024-02-05 (모두 수고..) 00:39:24

>>567

하기야, 본디 물 아래 살았을 인어에겐 제 존립 자체가 상극일 테다. 빛 한 줌 들지 않는 여건에 익숙하겠으니, 면전 맞대는 것만으로 숨 비쩍 말라감 또한 확연하다. 회고하면 저 인어와 지척 마주 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으나, 늘 속을 들쑤셔 놨다. 호흡마다 불쾌한 심기 뻑뻑 뱉어대는 것도 제 업보라 여기기로 했다. 한차례 내쳐지고도 재차 매만지려 손 뻗음에 빗대보면, 여럿 결단한 이후에도 제 무례는 변함없다. 눈가에 두른 천 쪼가리 벗겨내기 전까지 한 수도 물려주지 않으리라. 속에서 되뇌면, 탄내 나는 것이 허공에서 궤도를 바꿔 인어의 뺨 어귀로 향한다.

"답에 든 기지는 좋았으나 이미 몇 번이고 닿았잖아. 그냥 순응하고 내어줄 생각은 없어?"

제 숨통 막겠다면 기꺼이 잠겨 줄 의향 충만했지만, 그 재량으로 앗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나 앞선다. 미련 없는 삶 격에 기대어 향유는 하고 있으나, 이 불씨 진정으로 꺼뜨려 준다고 단언한다면 당장에 일만 배라도 올리고픈 심정이다. 해가 닿지 않니, 바다니, 뭐니 암만 방만하게 지껄여대도 어림없음을 알기에 기대는 전무하다.

"입만 나불대지 말고 제에발 죽여주십쇼. 나도 저 너머에서 연모하던 이 손 잡고 희희낙낙이나 하게."

이죽거리며 답 내놓고 이어 고개를 주억거렸다.
무카이 카가리라는 명명은 생소함에도 지네라면 자신과 연 깊은 개체 하나가 실존하기는 한다. 제 아래에 두고 자식처럼 돌봤으니 숱한 세월에도 줄곧 추억 뚜렷하다. 물론 저 입에 담긴 이와 동일인이란 확신은 흐릿하니, 구태여 되묻지는 않았다.
제 낯짝 위아래로 쓸고서 익숙한 양 연초 입에 물었다.

"예우로 성불시켜야 저 새끼 후생엔 인간이든 신이든 격 높게 날 것 아냐."

말 마치니 연초 끄트머리에 불이 붙는다. 기침 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폐부 깊이 밀어 넣었다 길게 뽑아냈다. 마침 바람도 동으로 불어오니 연기가 스미레 낯을 때리고 갔을지도 모른다.

"너 말라 뒤지던 목 따여 뒤지던 나는 모르겠고. 토달지 말고 내 말대로 해. 싫어? 그럼..."

대뜸 물 반 남은 양동이 집어 들어 안에 차오른 것 뿌리려 들었다.

610 테츠오 - 야요이 (A0JLkS2brs)

2024-02-05 (모두 수고..) 00:45:03

"그야 있는 그대로지..요? 다른사람도 똑같고?"

갑자기 순간이동을 한 그녀의 모습에 살짝 말투가 바뀐 모습이었다.

"....."

에비~ 하는 모습에 두번은 놀라지 않는다는 듯 침묵하는 그였지만 순간 다리가 마치 빠르게 달리려고 준비하는 경기선수의 그것이었다.

"어쩌다가 보니 뭐..."

어중간하게 말하면서 뒷머리를 긁적였다.

"어째서 이런일이."

뒤에 여러가지 말이 있을 것 같았지만 그 모든걸 함축 한 듯 작게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고민이 방금 하나 더 늘었는데요."

611 히라사카 오토아 - 카와자토 아야나 (uL23iI9g9s)

2024-02-05 (모두 수고..) 00:45:06

"녀석, 당돌함이 넘치는구나."

거기에 친화력까지 좋은 녀석이로다. 아무리 장난이었다곤 하지만, 방금 전까지 자신을 잡아먹는단 소리 따위를 해 댔던 이에게 이리도 냉큼 안겨들다니? 그러나 딱히 밀어낼 생각은 없다. 아마 아이를 좋아하는 성질이 인간 아이 뿐 아니라 요괴 아이 또한 해당되는 모양이지. 아이가 안겨 들면 두어 번 등을 토닥여주고선.

"해서, 어쩌다 이런 곳에서 잠들게 된 게야?"

주변에 마침 다른 인간 아이가 없어 다행이지, 혹여나 잘못 들켰다면 당장에 ー해서, ー되어, 결국에는 ー한 결말을 맞게 되었을지도 모르는 것을. 아이가 듣기엔 비교적 살벌할지도 모르는 말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늘어놓는다. 그야, 더 나이 먹은 요괴 입장에서 어린 요괴가 큰 위험에 처하도록 둘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아, 그렇지. 도라야키라도 먹겠느냐?"

마침 가방 앞주머니에 누군가 주었던 팥빵을 쟁여 놓았던 것이 떠올랐다. 지나치게 단 것은 좋아하지 않아 먹지 않고 놔 두었던 것인데, 과연 이 아이는 받아 줄런지.

612 오토아주 (uL23iI9g9s)

2024-02-05 (모두 수고..) 00:45:56

중도작성을 주깁시다
중도작성은 나에 원수.

야요이주 안녕히 주무셔요^ ^~!

613 테츠오주 (A0JLkS2brs)

2024-02-05 (모두 수고..) 00:48:28

야요이주 잘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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