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29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74.침투하며, 경호하며 :: 1001

◆TMmm6tsoPA

2024-02-04 00:06:09 - 2024-02-04 21:52:27

0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00:06:0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250

747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3:06

머 누가 귀엽다고??

748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3:10

>>746 수상해!!(신남)

749 태오 - 스토리 (dWw3bpE7dM)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4:05

하필이면 지하 1층이다. 사건이 벌어진다면 대피가 어려운 장소이거니와 저지먼트의 대처도 어려운 곳이다. 그렇지만 연구소 보다는 낫다 생각하며, 태오는 노이즈로 얼굴을 덮어 가렸다.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는 것도 보고싶지 않거니와 월광고 학생들과 맞대며 큰 마찰 일으키고 싶지 않은 탓도 있다. 다가오는 남학생을 보던 태오는 낯익은 얼굴이라 생각하고는 머리를 굴렸다. 누구더라……. 아, 그래. 민우였나?

"……."

당사자가 들어야 하거니와 사과를 직접 입에 담아야 할 사람은 따로 있지 않나. 다만 그 점을 짚진 않기로 했다. 태오는 민우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노이즈가 지직거리며 끄덕임을 만든다.

"……예."

그리고 눈을 흘겼다. 듣는 건 괴로운 일이지만, 임무가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소리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리라.

750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4:10

>>747 혜성이가요!!

751 경진주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4:56

>>743 홍보 고맙다 달게 벌면 청윤주도 돈 떼어줄게 ^u^ (???)

752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5:34

호오 이짤을 보고도 귀엽다 할수 있을까(?)

753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5:49

(문득 진짜 고앵이 한 마리 데려다가 태오선배 품에 툭 안겨드리면 반응이 어떨까 생각하며 훈련레스를 쓰는 8시)

754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6:17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755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7:31

>>752 귀여워!!!!!

756 이혜성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8:10

>>0

"니 아는 동생 걔 누구냐.."
"아지요? 아지가 왜요?"
"수영장에서 너 봤다고 난리치다가 수영장에 빠질 뻔했다던데. 수영부 애들 식겁했다더라."

오랜만에 자신의 옆집 동생 관련으로 느끼는 두통에 혜성은 수면 아래로 냉큼 잠수해버렸다.

757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8:53

혜성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가 미안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8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19:13

성운주 아녔음 계손실 낼뻔;

>>755 저 희번뜩한 얼굴도 귀엽다고 하다니?!

759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0: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집동생으로 인해 오랜만에 두통을 느낀 이혜성이였더라

760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1:52

>>758 아기 호랑이의 용맹한 눈이죠!

761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3:10

아지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복복복복복복복!!)

762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3:33

고마워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구 부끄럽고

763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4:38

아지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4 경진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5:20

>>0
[장경진 학생의 커리큘럼 근황:

커리큘럼은 최소한으로 고정. 최대 3 옥타브까지 목소리를 내는것에 성공. 그 이상부터는 목소리가 깨지고 갈라지므로, 능력을 사용하더라도 효력은 이상적이지 못할 것이라 가설을 세움.]

여름 날씨는 맑고, 서두는 무던했다.

765 경진주 (AcihvCYdso)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5:51

훈련 휴

아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6 한아지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6:42

>>0

"아지 군. 수영은 그만두고 싶지 않아요?"
"네에~? 저 계속하고 싶은데요오~"
"그래요?"
"저어... 그만둬야 되나요~?"

차마 실력이 별로 늘지않아서 효과적이지 않은 것 같단 말을 할 수 없는 연구원이었다.

"아녜요. 계속하죠."
"와아~"

언젠가 실력이 늘어서 혜성이 누나랑 같이 수영해야지!! 그러면서 오늘도 발장구나 치는 아지였다.

767 철현주 (394f1cBVgg)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8:20

아지 ㅋㅋㅋㅋㅋㅋㅋㅋ

768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9:13

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룻강아지는 범과 놀고싶다...

769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29:15

그 아니 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0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1:56

괜찮으면 내일 합동훈련하자구(찡긋)
물론 아지는 킥판들고 팟팟팟팍팟팍팟하면서 쫓아간다(한참 걸림)

771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2:00

겁나 귀여운데 연구원씨 주름 늘어가는 것 같아서 되게 뭔가뭔가야ㅋㅋㅋㅋㅋㅋㅋ

772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2:56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합동훈련 각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쫒아오는 아지 보다가 잠수해서 웍해버릴까

773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3:09

아지 연구원: 봉급 누가 안 올려주나... (한숨)

774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3:37

>>772 킥판도 놓치고 놀라자빠진닼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ㅋㅋㅋㅋㅋ

775 여로땅의 15회차 훈련: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3:52

>>0

"소장님! 나 오늘 팥차 권유하는 거 안할 거예요!"
"!"

여로의 선언에 연구소장이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그것도 잠시, 그는 여로에게 이온 음료 한 캔을 내밀었다.

"그럼 다른 훈련은 어떠한가?"
"다른 훈련이요-?"

흰 생쥐 몇 마리가 잠든 케이지를 손으로 가리킨 연구소장을 보던 여로는 잠시간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생쥐의 생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실험이었다.

미로의 출구를 찾자

.dice 1 100. = 82-80이상 성공

훈련을 마친 여로는 음료캔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주변을 둘러보던 그가 미련 없이, 음료가 가득 찬 캔을 공공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776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4:21

앗 스펠링 틀렸다:3

777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5:48

성공은 했는데 이온 음료를 버려버리다니.. 여로는 이쪽 연구소와도 영 아닌 것 같네요..

778 Story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6:13

<연구소>
대응책을 받아왔다는 말에 아라는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음파 흡수 기계라던가, 컨테이너를 뽑아서 던져버린다던가, 누군가를 안 쪽으로 데리고 들어간다던가, 소나키네시스가 있다라던가... 그런 말들을 들으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던 아라는 살며시 시선을 방독면을 쓰고 있는 이 쪽으로 바라봤습니다.

"근데 쟨 뭐야? 어디 피폭당했어? 우리 나중에 피폭 검사해야 하는 거 아니지?"

"...일단은 신경쓰지 말아줘. 나도 이유를 모르겠으니까."

"하하하!! 에어버스터! 부원들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구나! 이런 허접한 자식 같으니라고!"

"...방독면 벗어!"

아라의 비웃음에 순간 움찔했는지, 은우는 로운에게 방독면을 벗을 것을 지시했습니다. 물론 그녀가 말을 들을지, 말지는 별개였습니다. 아무튼 모두의 말을 조용히 곱씹고, 청윤의 생각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와중에 여로의 말에 은우는 찌릿 여로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그리고 은우는 입을 열었습니다.

"안쪽을 다 뒤집어 엎는 것은 어때. 필시 저 안에는 다른 곳으로 통하는 장치나, 혹은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나 계단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 보다시피 저 컨테이너는 연구소라고 하기엔 너무 작아. 저건 입구일 뿐이고... 다른 곳이 메인일 것 같거든. 뭐... 저 자체가 메인이라고 치더라도 일단 우리들은 연구소를 엎는 것도 엎는거지만, 안의 자료를 최대한 빼내고 정보를 캐내는거야. 기기가 박살이 나기라도 하면 골치아파져."

메인은 어디까지나 위크니스의 해방법을 찾는 것. 그리고 4학구에서 일어날 재앙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 그렇기에 은우는 일단 다 엎어버리며 안된다고 분명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라는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습니다.

"너네. 정말 코뿔소로구나. 물론 늑대인 내가 할 말은 아니긴 한데 말이지! 아무튼 이 몸이 저 입구는 박살내줄 수 있어. 그 사이에 너희들. 그 음파 흡수인지 뭔지로 최대한 음파 흡수를 시도한 후에 어떻게 해보는 것은 어때?"

"확실히 나쁘지 않아. 그렇다면 일단 문을 뚫고 혜성아. 네가 내부를 파악해. 그리고 수경이 네가 텔레포트로 누군가와 안으로 잠입한 후에 스피커가 있다면 그것을 다 박살내버려. 일단 그렇게 가자."

덧붙여서 주변을 바라보는 이도 있었겠지만 특별한 풍경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저 이곳은 다 죽어버린 거리. 그 자체였습니다. 딱히 이곳을 향해서 오는 이도 없었습니다.

한편 은우가 지시를 내리자 아라는 피식 웃으면서 은우에게 도발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핫. 나에게 명령하지 마! 어디까지나 이건 내 생각이기도 하거든?! 자. 그럼...시작해볼까?! 여기서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순 없으니 말이야!!"

이어 아라는 오른손을 높게 들었고 이내 펼쳤습니다. 그러자 천장에서 무수히 많은 물이 쏟아지듯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내 커다란 파도가 되어 문을 몇번이고 내리쳤습니다. 순식간에 문이 박살이 나버렸고 그와 동시에 은우가 외쳤습니다.

"움직여!"

아마도 카메라는 컨테이너 네 벽에 각각 2개씩. 즉 8개가 달려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내 캐퍼시티 다운의 징조. 칠판을 긁는 소리의 전조가 천천히 울리려는 것을 그들은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문화 센터>

"알고 있어. 아라와 같은 곳에 간 거지?"

랑과 철현, 한양의 말을 들으며 민우는 싱긋 웃으면서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어쩌면 그도 두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라가 이야기를 해준 것일까요?

한편, 리라의 말을 들으며 민우는 다시 한번 고개를 조용히 숙였습니다.

"그래도 사과할게. 그 애는 조금 쌔한 느낌이 있었거든. 그래서 조금 경계를 하고 있었는데, 설마 뒤에서 그런 일을 하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 덕분에 너희들도 꽤 고생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 어찌되었건 아라가 없는 이곳에서의 월광고 책임자는 나야. 그러니까 그 점에 대해선 역시 미안하다고 사과해둘게."

그와 동시였습니다. 아마도 랑은 민우에게도 아주 살짝 쌔한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위험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세은과 비슷한 부류의 느낌입니다. 정확히는 심장 쪽입니다.

"세은이도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네... 뭐..."

이어 세은은 살며시 시선을 회피하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민우는 작은 목소리로 세은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귀를 기울인 이는 '신중하게 생각해줘.'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어 민우는 눈웃음을 지은 후에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조금 더 조용한 곳에 가서 이야기할까? 우리? 너희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말이야. 그건 그렇고... 그 노이즈는... 얼굴 별로 보이고 싶지 않은거야? 기분 나쁘게 한 것이 있다면 미안해. 아무튼..."

따라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민우는 안쪽으로 천천히 들어갔습니다. 강당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오른쪽으로 3번째 방입니다. '대기실'이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안에서 인기척은... 1명 있었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좋을까요?

/9시까지!

779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6:23

소장이 맘에 안드는건가...?

780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6:23

여로땅 구출 이후에 이온 음료 못 먹게 되었으니 말이지:3c 어쩔 수 없다!

781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6:59

>>774 누구든 먼저 쓰면 이어서 쓰는 걸로 어때?

782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8:05

아무리 생각해도 여로의 이야기는 아직 끝난 게 아닌 것 같다.

783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8:27

situplay>1597033293>781 좋아!!!

>>780 여로야...

784 혜성주 (I5HwqkmLj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39:13

연구소 음파흡수 누가 쓰면 카메라 다운 시키는건 이혜성이 해볼게 아니면 다른 방법 써도 되고

785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0:00

>>780 아이고 여로야...

786 ◆TMmm6tsoPA (i20wno8VXo)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1:16

아. 카메라래!! 스피커에요! 스피커!!

787 이경주 (P0XXFJXCxg)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1:53

이경이는 이어플러그 꼽고 카메라 쏴보겠읍미다

788 성운 - 태오 (훈련 레스)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1:57

>>0
>>469

바깥것 특유의 알량한 정의감! 어떻게 내린 정답이건, 그것도 또 하나의 정답임을 누가 부인하랴. 그래, 알량하다. 그걸 정확히 정의감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알량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성운의 말에서 묻어나오는, 성운이 지금 머릿속으로 톺아보고 있는 기억들. 윤강목을 집단구타하려는 스킬아웃들을 제압해서 죄다 경찰차에 태웠더니, 그 다음날 조그만 꼬마가 와서 성운에게 책임지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그런다고 그 꼬마 말을 덥석 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어리석고 꼴같잖은 알량한 정의감의 소치라고 일컫지 않는다면 뭐라고 일컫겠나?

원래 좀더 정상적으로 반응한다고 하면, 그 꼬마를 더러 나는 저지먼트로서 집단폭행을 저지르는 불량학생들과 현행범들을 업무대로 처리했을 뿐이다. 너도 소년원에 가고 싶지 않거든 입조심해라, 하고 쏘아붙여 주고는 제 갈 길을 가는 것이, 어떤 거대한 무심함의 끄트머리가 되어 억울함을 호소하는 작은 목소리를 법대로 처리했노라고 묵살해버리고 가는 것이, 훌륭한 이 사회의 한 부품이자, 공권력의 편리한 도구, 치안 유지의 최말단으로서 훌륭하고 모범적인 태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놈은 그러지 않았다. 대신 번거롭게도 마차 앞에 뛰어드는 사마귀마냥 감당도 하지 못할 일에 뛰어들어 스트레인지까지 휘젓고 다니다가 나리의 눈에까지 거슬려버리고 말았다. 그는 지금 인첨공의 아이들을, 인첨공 전체를 담담하게 내리누르는 거대한 무심함의 하나가 되기를 온 몸으로 거부하고 있는 것이었다. 굳이 태오가 아니더라도 그의 마음속에 몇 겹이고 겹쳐있는 다른 목소리들이 그에게 태오와 비슷한 논지의 말을 하며 그를 조롱하고 비난하며 단념시키려 하고 있었건만, 그는 그 모든 것을 거부하고, 그 알량하기 짝이 없는 무소의 뿔 같은 의지 하나를 거머쥐고는 나아가고 있었다. 그것은 정의감일까, 반항심일까, 분노일까, 호기심일까······.

“일단은 금교 건만 딱 해결할 생각입니다.”

하고 성운은 말했다. -이건 진실이다. 이 녀석은 정말로 금교 건만 해결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어디까지 들어가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이것도 진실이다. 이 금교 일만 해도, 성운은 자신이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스트레인지의 어디까지 들어가게 될지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금교 일을 해결하다가 다른 쓸데없는 일에 엮여들 수도 있는 것이고, 살다 보면 또 스트레인지에 얼굴 들이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염치를 대가로 받아낸 나으리의 봉투가 이 가당찮은 녀석이 한시빨리 스트레인지에서 볼일 마치고 꺼지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일단 도움은 확실히 실제로 크게 되긴 할 테다. 원래같았으면 이 녀석이 스킬아웃 집단이나 스트레인지에 위치한 가게 두어 군데 뒤집어엎으면서 말썽부렸을 부분을 편지 한 장으로 넘어가게 됐으니.

“···명심하겠습니다. 별개로, 다음번에 제가 뭔가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불러주셨으면 합니다.”

하고, 성운은 태오에게 가볍게 목례를 건넸다.

789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2:30

그럼 수경이랑 같이 안으로 들어가실 분..?

790 랑주 (zMnvh8D0oY)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2:39

이번 턴 패스!
일단 따라가면서 계속 경계하는걸로 할게! 씻고와야겠다!

791 한아지-연구소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3:21

"부장님은 허접하지 않아요~!"

그렇게 은우를 변호하는 아지다. 그리고 수경을 바라보다가 싱긋 웃는다. 수경과 함께 가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스피커를 부수는 데에 자신의 능력은 크게 도움이 안 될 것이다. 도움이 더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같이 가는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쏟아지는 물을 감탄하며 바라본다.

우선 방패에 장치를 부착해 사용하려 해본다.

792 성운주 (xgYuwDBdKE)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3:31

스피커는 성운이가 일단 다 떼버릴게요~

793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4:44

아지도 가고싶긴 한데 도움이 될까?
능력 안쓴 아지는 그냥 일반 완력으로 부술텐데
그래도 괜찮으면 데리고 가도 좋아!@

794 여로주:3 (KUm0ci6S7I)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4:48

>>789 여로땅하고 같이 갈래?:3

795 청윤주 (1BaiEBBZ1Q)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5:16

>>789 성운이나 혜성이나 이경이나 다 스피커를 노리고 있긴 하더라구요!

796 수경주 (Mn9xu6Cjho)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5:40

둘 정도는 데리고 갈 수 있어요.

제가 손 든 이들(아지, 여로)를 데리고 가려 한다는 레스를 빨리 쓰고 잇는 건 어때요?

797 아지주 (3QU.jGCRLU)

2024-02-04 (내일 월요일) 20:46:47

>>796 좋아 그러면 레스는 1번만 반응된다고 했으니까 아지 몫까지 수경주가 써주면 돼!!
아지 캐조종 가능. 수경주에게 맡길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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