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8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70.어떤 과학의 초속질주 :: 1001

유한이! ◆TMmm6tsoPA

2024-01-31 01:46:19 - 2024-02-01 06:10:13

0 유한이! ◆TMmm6tsoPA (SA5SRHbHg6)

2024-01-31 (水) 01:46:1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152

767 성운주 (Cw2N8GXo1A)

2024-02-01 (거의 끝나감) 01:47:25

>>766 그 비슷하겠네요!
성운: “넌 계란찜도 불맛 내서 먹냐!”
“모든 맛에는 그 어울리는 자리가 있는 거야.”
“···이런 말 하니까 내가 무슨 요리에 미친 놈이 된 것 같잖아···.” (이마짚)

768 혜성주 (fwp6TY9Z4Q)

2024-02-01 (거의 끝나감) 01:54:14

불맛이라길래 새까맣게 태운걸 불맛이라는 줄

769 수경주 (bZ6uj013LM)

2024-02-01 (거의 끝나감) 01:54:27

tmi 참고로 중개인 빼고 전원 긴팔 드레스셔츠.
안데르랑 수경이랑 케이스랑 셔츠 단추 방향도 같아요.

안데르는 얇은 검정 긴바지. 케이스는 플레어스커트. 수경이도 안데르처럼 얇은 검정 긴바지
안데르는 거기에 연구원 가운 하나 얇은거 걸치고 있는.

770 유한 - 수경 (dqwIN0l5nI)

2024-02-01 (거의 끝나감) 01:56:49

"어이쿠야. 저 안데르라는 분 상처받으시겠다. 그렇게 매몰차게 거절하다니."

정강이를 팍 차려고 하는 것은 꽤나 가볍게 피하면서 얄밉게 웃어보였다. 저런 모습만 보면 평범한 여자애나 다름없는데 그 병원에서의 모습이란... 첫인상이 그것이었으니 어째 영 불편한 느낌이었다.

"2학년입니다. 안데르 씨는... 학생이십니까?"

워낙 고운 인상이라 헷갈리는 느낌이었다. 학생일수도 있고 연구원일수도 있으려나... 어느쪽이든 납득 가능했을지도. 애초에 고등학생 정도면 성인과 그리 액면가적으로 차이가 안 나기도 하고.

"갑작스럽네. 이렇게 하게 된 동기라도 있어?"

그리고 세사람- 아니, 중개인까지 네사람을 유한 역시 따라가기로 했다. 중개인 끼고 돌면 편하기도 했으니까.
무엇보다도 저 케이스라는 꼬마가 수경이랑 둘이서(사실 안데르까지 셋이긴 했지만) 붙어있게 내버려두는게 뭔가 지는 느낌이기도 했고 말이다.

"넌 다니기 쉽겠네 이쪽은. 나도 이런 쪽의 집을 잡을까..."

아무래도 그 역시 수경이와 비슷하게 이동 계통의 능력자였으니까. 물론 산 넘는 것에는 고생 깨나 해야겠지만 그래도 시간적으로는 많이 빠를 것이다.

771 수경 - 훈련 (bZ6uj013LM)

2024-02-01 (거의 끝나감) 01:58:20

>>0

케이스는 약품을 제법 좋아하는 편입니다. 병원에서 쓰이는 것을 제외하면 꽤나 흥미로운 연구산물이니까요.
하지만. 생산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요.

정제는 흰 곳이니까 괜찮지만...



수경의 오늘 커리큘럼은 자율이었습니다. 자취방을 알아보는 것에서, 이동할 때 여러 사람을 데리고 가는 것은 충분히 훈련하는 것이니까요.

".....뭔가. 기분이 좋네요."
그런 긍정적이고 화사해진 듯한 표정으로 연지에 갔을 때 샨챠 소장님은 텀블러를 떨어뜨렸답니다. 그나마 플라스틱 물병 느낌이라서 깨지진 않았지만요.

772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1:58:24

>>767 유한: 불맛 내면 다 맛있는거 아님?????
유한주: 요알못이란

>>768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복복복)

>>769 유한: (안덥나??????)
기겁하는 반응을 넣었어야 하는데 아깝다

773 혜우주 (MZ/WmwU/x6)

2024-02-01 (거의 끝나감) 02:00:15

>>764 이긍 (정수리 복복)(등에 손 얹고 조물조물)
하지만 이누므 설표자식 표정관리 못하쥬? 말 안해도 삐져버릴테다

혜우 : 흐음? 내가 뭐 언제는 이유 있어서 이랬나.
혜우 : 아니면 내가 무슨 사고 쳤으면 좋겠는 걸까나? (장난기 가득한 웃음)

방금 슬쩍 생각난 건데
얘네는 어찌보면 상극끼리 만난 감도 없잖아 있네
혜우는 주변인이 예고없이 갑자기 휙휙 바뀌는 걸 두려워하고
성운이는 주변 상황에 대응하지 못 하는 걸 두려워하는데
서로 딱 그런 상대자너
허허
갈 길이 험난하구만

774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00:43

하지만 그렇기에 역경을 딛고 피어난 순애는 아름다운 법이다(?)

775 혜성주 (fwp6TY9Z4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02:20

>>772 (복복받고 뽝실해짐)

776 현태오 (/cKgQqYFC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05:30

>>0

태오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커리큘럼도, 순찰도, 의뢰도, 방송도 없는 여유로운 날이었다. 목적도, 계획도 없이 누워있던 중 시야에 무언가 밟혔다.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어 보이는 책이었다. 달리 종이책은 읽지 않고 전자책을 읽기 때문에 홀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하고 있으니, 태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책을 집어 들곤 터덜터덜 다시 침대로 기어 들어갔다.

《고결한 산제물》

신작이라 했던가. 희야가 신이 나서는 자신도 읽으라고 툭 던져준 추리 소설의 제목을 훑던 태오는 손가락을 두어 번 맞물려 틱틱 소리를 내어 작업용으로 쓰던 독서등의 센서를 인식 시켜 켜내곤, 자세를 편히 잡았다.

빛 한 점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 LED 하나에 의지해 책을 읽을 때마다 태오의 얼굴 윤곽은 미묘하게 굳어가더니, 종국에는 형용하기 어려운 차가운 표정이 되어 활자를 노려보기까지 했다.

……선지자의 속이 박박 긁혔겠는데.

레벨 4가 되어도 멀리 있는 사람의 심리를 읽어내릴 수 없다는 점에 깊이 통탄할 따름이다.
혜성은 책을 펼쳤다. 책의 전개는 늘 그렇듯 범인의 시점에서 시작되다, 안티스킬 강력반 '극야'의 시점으로 옮겨진다. 극야의 주인공 2인조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사건 하나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던 사회 초년생에서 노련하게 사건과 일상을 분리할 수 있는 하나의 안티스킬 대원으로 인정 받기 시작했고, 작가가 묘사하는 인첨공도 지금과는 다른 점이 사뭇 있었다. 작가가 집필을 시작한 시기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듯 '레이브'의 작품에 대해서도 짧은 언급이 나오고, 곧 인첨공 13주년이 다가온다는 언급도 적혀 있었다.

13주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던 극야 사람들에게 들어온 실종자가 시체가 되어 발견 됐다는 신고와 함께 책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토막 난 시체가 학교 곳곳에 발견되고, 부검 결과 수상쩍은 표식이 피해자의 위장에서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아마 오래 굶은 나머지 자신의 옷이라도 뜯어먹은 듯하며, 아사한 것이 아닌 살아있는 상태에서 끔찍한 고통을 받고 쇼크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듣는다.
범인을 찾기 위해 강력반 극야는 피해자에 대한 주변인들의 증언을 듣고 다녔다. 그리고 피해자가 '평소 행실이 불량하며 특정 학생을 괴롭혔으나, 반의 유일한 엘리트였기 때문에 선생들이 앞날을 위해 암묵적으로 묵인했다'는 증언을 얻는다. 그리고 특정 학생을 수소문했으나, 학생은 이미 '모종의 사건'으로 죽은지 오래였다.

사건을 파헤치던 극야는 모종의 사건과 피해자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피해자의 위장에서 발견된 특정한 표식이 새겨진 옷 조각과, 이미 죽은 학생이 늘 몸에 지니고 다니던 표식이 모 단체의 증표였다는 것. 해당 단체는 인첨공 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끼쳤던 연구 시설임과 더불어, 2학구의 비협조로 인해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
그러나 사건은 점차 커지기 시작하고, 알 수 없는 집단 테러가 벌어저 사상자의 규모가 커지자 2학구는 협조에 나서며 연구 시설의 꼬리를 밟기 시작한다.
그리고 수사망을 좁혀갈 적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한 학생의 자수와 함께, 연구소에 대한 진상을 듣게 된다.
지하에 숨겨진 거대한 사이비 종교가 있다는 것. 연구원들은 특정 존재를 신격화 하며, 학생들을 상대로 실험을 벌이고 제물을 바친다는 핑계로 불법적인 커리큘럼을 일삼았고, 연구소는 '인첨공의 깨끗한 레벨체계'를 위함을 앞세웠다.
현장을 급습한 극야의 활약으로 사이비 종교는 몰락하고 13주년 행사에서 벌어질 테러를 저지했으나, '진짜 교주'의 도주와 신분 세탁을 모르는 극야의 강력반이 건배사를 외치며 찝찝한 마무리를 짓는다.

[─예수는 인간에게 말한다. 나의 어린 양아. 그렇지만 인간들은 어린 양을 제물로 바쳤다. 결국 인간 또한 제물이라는 암묵적인 표현을 그는 좋아했다. 눈앞에서 눈을 반쯤 까뒤집고 고통을 견디는 어린 양을 내려다 보며 그는 손을 모았다.

'오! 우리의 유일무이한 신이시여, 저 자의 고통을 보살피시고 기적을 내려주소서!'

물론 기적을 내리는 건 자신이다. 그는 마저 메스를 들었다. 그는 신이다. 유일무이하고, 고통을 보살피며, 제물을 선점할 권리를 가졌기에 누구보다 요란한 믿음을 누리는 신.]

[……극야는 잔을 요란하게 맞댔다. 서로의 잔에서 튄 내용물이 뒤섞이고, 이내 당연한 것이라는 듯 제각기 입을 대며 내용물을 쭉 들이켰다.

마치 요란한 믿음 탓에 진실된 신이 누군지 알지도 못했던 그 순간처럼.]


……

[우여곡절 끝에 많은 분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범죄 자문을 구할 때 친절하게 답해주신 S 반장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친절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세밀하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부검 과정의 세세한 수정을 도맡아주신 K 박사님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S 반장님과 함께 최근 사건의 부검 과정을 견학하게 해주신 점에 유익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다음부터는 불에 탄 시체는 묘사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로파일링 묘사를 도와주신 J씨 덕분에 조금 더 세밀한 감정 표현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2학구의 A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교수님의 자문으로 현실성이 가미되어, 더욱 완벽한 작품이 되었노라 생각합니다.
출판사의 식구에게는 늘 감사를 전하지만, 이번에도 감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극야의 서를 읽어주시며 사랑해주시고,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출판사로 오는 편지와 선물은 늘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극 중 캐릭터의 팬클럽이 생기고, 코스프레 사진이나 각종 유명인의 작품 완독 인증샷을 보면 제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생각에 잠 이루지 못합니다.
다만 유념해주십시오. 아무리 매력적인 캐릭터라 하더라도 극중 캐릭터의 다수는 범죄자입니다. 픽션은 픽션으로 있어야만 아름다운 법이며, 현재 벌어지는 '극야의 서 챌린지'는 간곡히 중단하기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후략)]

777 태오주 (/cKgQqYFC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05:53

수정 한 번도 안 때려서 중구난방하다.

778 수경 - 유한 (bZ6uj013LM)

2024-02-01 (거의 끝나감) 02:06:14

-흥. 상처받지는 않을걸요?
피하는 것을 보고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다리를 거두어들입니다. 내가 못 피하게 만들고 후드려팰 수도 있지만 티 언니 앞이니까 참는다! 같은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제가 몇살이더라요... 아마 19살이거나.. 대충 그이상일걸에요. 만일 19살이라도 학생은 아니지만요.
-제가 몇살이더라요... 아마 19살이거나.. 대충 그 이상일걸에요. 만일 19살이라도 학생은 아니지만요.
아마도요? 라고 말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옅은 미소를 띄우며 답변하는 것처럼. 안데르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동기라...잘 모르겠네요.. 그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흥. 언니가 자취한다는 거에 말이 많아요.
유한의 말에 답하는 수경입니다만. 케이스가 수경의 팔에 팔짱을 끼고는 힛. 님은 못하죠? 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가요가요~ 거리는군요.

"이런 쪽 집이 꽤 좋긴 합니다."
입지의 불리함을 알고 있으니까 월세나 옵션 부분에서 경쟁력을 가지려고 한다니까요. 같은 말을 하면서 유한과 수경에게 어필하려는 중개인. 그리고 도착한 집은. 한 빌라입니다. 매물을 보여주려는 것처럼 열쇠를 꺼내듭니다. 같이 올라가실 겁니까? 라고 묻습니다.

779 성운주 (Cw2N8GXo1A)

2024-02-01 (거의 끝나감) 02:06:34

>>773 (너무도 쉽게 설치류떡이 되어버림.)
표정관리 못하는거 나도 몰랐는데 어떻게 알았어 (오싹!)

성운: “이유 없으면 다행이네.”
“충분히 고달픈 집사 생활이니까 굳이 더 안 얹어도 돼, 이 냥아치야.”
(쪽!)
“사랑하기도 시간 없는데.”

(장렬히 오그라들어버린 뒷사람)


하지만 그 상극되는 요소가 양쪽 다 해결의 여지가 있고
그런 해결의 여지를 딛고 양쪽 모두의 문제가 해결됐을 때
마음놓고 시작할 수 있는 사랑은 분명 아름답겠죠
그때 바닷가 원두막에서 성운이한테 홀려가지고 성운이 옆에 땔롱 앉아버린건 당신 선택이다
견뎌
(이 참치도 견디느라 몸비틀고있슴.)

780 태오주 (/cKgQqYFC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08:16

솔루션 하러 갑니다 이제
단, 나는 성운주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전개도 괜찮지 않니?' 라고 말할 뿐이지 무조건 나를 신뢰하진 마셈 내 뇌와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는게 카타르시스 최강이니까

781 한양 - 혜우 (Tkbb0e8A5.)

2024-02-01 (거의 끝나감) 02:09:20

situplay>1597033188>745

" 잘 먹는다, 아메~ 먹는 모습도 예쁘네. 아이고, 천천히 먹어요~ "

한 손으로는 아메를 계속 쓰다듬었고, 남은 손으로는 아메에게 계속해서 육포조각을 주고 있었다. 한양에 대한 경계가 풀렸는지, 아메는 한양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한양 역시 살짝 잡고있던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다. 한양에 대한 경계가 완전히 풀렸음을 직감했다. 육포를 주던 도중에 다른 손을 내밀어서 냄새를 맡게끔 했다.

" 이게 내 냄새야~ 아메 나중에 나 또 보면 이 냄새로 기억해야 된다~? "

다소 비음이 들어간 작은 목소리에 다정한 미소. 평소 부원들에게 대하는 태도보다 훨씬 따뜻했다.

" 아메도 이뻐요- 친해지면 완전 애교쟁이일 것 같은데요. "

설향과 금랑은 혜우가 주는 소세지를 먹기 시작했다. 꼭꼭 씹어서 삼키는 걸 보니깐 아메 만큼 간식에 진심은 아닌 듯했다. 딱히 더 달라고 앵기지도 않은 걸 보면 말이다. 혜우의 손짓에 설향이는 혜우의 손냄새를 조용히 킁킁 맡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냄새로 혜우를 기억하려고 하는 것일 거다.

" 금랑이는 2년 됐고 설향이는 이제 일주일 됐어요. 그.. 솔직히 힘들긴 해요. 감당이 안 될 정도는 아닌데요. 그래도 힘들어요. 제가 없어도 로봇이 케어하고 저도 라이브로 자취방을 보긴 하는데.. 그걸 떠나서 돈이 좀..네.. 하하.. "

인첨공의 레벨 4 서한양! 스트레인지에서 검은사신이란 별명으로 악명을 떨친 서한양! 강아지 두 마리의 양육비에 숨이 막히다!

" 아메~ 이제 안 무서워요~ ? "

한양은 아메의 손을 살포시 잡으려는 듯, 한 손을 아메의 앞발로 조심스레 뻗기 시작했다.

782 리라 - 성운 (uJbC4gl4rs)

2024-02-01 (거의 끝나감) 02:09:30

situplay>1597033188>493

"당연하지!"

그렇게 생각해? 라는 물음에 내놓을 답변은 하나뿐이다. 그리고 리라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다.

"내 기억 속에는 저지먼트로서 충분히 활약한 네 모습밖에 없는걸. 체포할 때 미란다 법칙도 잘 외우고, 순찰도 착실히 돌고, 누군가 선을 넘을 것 같은 낌새가 보일 때는 이성을 잡고 말릴 줄도 알고."

때문에 이어지는 말과 흐릿한 웃음에도 리라는 흔들림 없이 주관을 내세울 수 있다.

"성운아. 나도 결과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던 때가 있었거든. 그런데 이제 와서는 그렇지도 않다는 걸 조금씩 느껴. 언제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노력뿐이고, 노력해도 결과는 내 마음대로 나오지 않잖아. 결과에 닿기까지 가해지는 외부 요인과 변수들이 너무나도 많으니까. 그러니까 어쩌면, 우리가 심사숙고 해야 할 건 결과를 향한 과정까지야. 그리고 그 과정과 동기가 '남을 돕기 위해서' 라면 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해. 무슨 일을 할 때 품고 있던 마음이 남을 돕길 바라는 이타심이라면, 그걸로 넌 충분히 따뜻한 사람이야."

그렇게 말하는 얼굴은 가벼운 미소를 띄고 있었다.

"망쳤다라... 글쎄, 뭘 망쳤다고 생각해? 그때 제로와 싸웠을 당시 있었던 일? 난 그걸 딱히 망쳤다고 보지 않는데.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래. 우리는 가지고 있던 정보에 맞지 않는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에 맞는 대응을 했을 뿐이야. 게다가 그 사람이 공격받았을지언정 공격한 주체는 제로잖아. 그 사람이 맞을 걸 알고 한 일도 아니고, 게시판에 붙인 것만 봐도 반성은 충분히 한 거 같던데? 네가 겉으로만 반성하고 넘길 위인도 아니고 말이야. ...있지, 나는 그게 너한테도 나름대로 크게 충격적인 사건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무 스스로 자책하진 마. 실수를 돌아보고 개선하려는 건 좋지만 그게 너 자신의 마음을 곪게 만들면 너무 고통스럽잖아."

잘은 몰라도 성운의 말을 하나 둘 곱씹다 보면 저 안에 쌓아둔 것이 꽤 많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래서 리라는 되도록 조심스럽게, 하지만 전부 말해주고 싶었다. 너는 그 작았던 시절부터 훌쩍 자라버린 지금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온량하지 않았던 적 없었다고.

"그리고... 효과를 본 게 없나? 너 초봄 때 생각 한번 해 볼래? 그땐 왕게임에서 되도록 조용히 앉아있었는데 최근에는 춤도 추고 끝내주게 벌칙 수행했지. 그거 하나만 봐도 꽤 성장 아닌가~?"

농담을 뱉으며 살짝 웃은 리라는 이내 성운을 마주본다. 독특한 색채의 눈동자는 시시각각 모양을 바꾸는 우주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오묘하면서도, 그 우주에 빛나는 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에 마냥 기괴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블랙 크로우와 싸울 때 네가 저지먼트를 위해 보여줬던 강인한 모습과 활약, 각성, 친구들과 어울리며 관계를 쌓아나가던 지난날, 갑작스럽게 몸이 자라서 혼란한 상황에서도 내 일 하나 돕겠다고 나와준 모습이나 박호수에게 시원하게 쏘아붙여주던 목소리. 그 모든 모습에서 난 네 따뜻함과 다정함을 보고 있어.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

동월이나 유한이, 또 많은 다른 사람들이 그러할 것이다. 그중에는 네 그런 면면에 빠져들어 너를 더 마음 깊숙이까지 담은 사람도 존재하겠지. 그건 아직 확언할 수 없는 영역이라 말을 아낀다. 다만— 리라의 시선이 잠시 팔찌를 스쳤다.

"그래서 나는 네가 뭘 두고 왔단 건지는 잘 모르겠어. 내 눈에 서성운은 항상 내가 알던 서성운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느낄 만한 일들이 분명 있었겠지. 지난 반년이 좀 복잡했니? 저지먼트 안에서 공유하는 경험뿐만이 아니더라도 분명 그 외에 더한 사건들이 네 나름대로 있었을 거 같아. 당장 네가 지금 말해준 금교 파이넌스도 그렇고 말야."

복잡하고 긴 이야기들. 과거에 얽힌 악연을 구해주었는데 그 끝에 더한 것이 얽혀있다는 걸 알아버렸을 당시의 심정이 어땠을지는 감히 짐작하기도 어렵다. 그의 친구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솔직히 나는 네가 이 일에 너무 깊게 파고들진 않았으면 좋겠어. 친구가 다칠 수 있는 일에 엮이는 것도 불안하고,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네가 부채감을 가질 필요 없는 일이잖아. 너는 저지먼트로서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해결했을 뿐이고 그 뒤에 무슨 후폭풍이 불더라도 그건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야. —하지만 넌 그런 애가 아니지. 이런 반인륜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아버렸는데 멈출 사람도 아니고. 그래서 마냥 하지 말라고 하기도 어렵네~"

가볍게 기지개를 편 리라는 곧 성운이 타다 준 딸기 라떼를 한모금 머금는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 퍼지자 머리를 굴릴 에너지가 솟았다.

"뭐, 나도 그런 사람은 아니고. 그러니까 도와줄 거야! 안 도와줘도 되기는 무슨. 이걸 말한 시점에서 참견당할 각오 정도는 했어야지? 자, 그럼 제대로 의뢰를 걸어보시죠. 목걸이 디자인은 어떤 게 좋아? 들어갈 보석 색깔은?"

수첩 낱장을 촥촥 넘기던 그는 문득 다시 성운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그나저나 윤강목 이라는 애 도와준 것도 대단하네. 난 박호수가 그러고 있으면 그냥 내버려두고 지나갔을 거 같은데. 아니, 꼭 그런 게 아니더라도... 지금 네 얘기 듣고 나니 윤강목인지 뭔지 한 대 치러 가고 싶어졌는데... 흐음, 그랬단 말이지."

그때 그 자식이 오즈에도 얽혀 있고 이딴 일에도 얽혀 있다 이거지.
간도 크네.

"걔 우리랑 동갑이지? 몇 반인지 알아?"

783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0:32

@수경주
안데르 흰글씨에 유한이가 기시감 느낄 수 있나요?

리라주 어서오세요!
아니 어째서 이시간에

784 성운주 (Cw2N8GXo1A)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0:38

순대를 찌라구요?
제가요?
이 밤에요?
왜요?

785 수경주 (bZ6uj013LM)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0:45

안데르 이자식이 고3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하긴 한데 자기가 영원한 17세라고 94%정도 믿는다는 소리는 누가봐도 헛소리처럼 들릴것같고 수경주 양심상 더 못할짓인거같아서(?)

786 금주 (uB6hjcy1rg)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1:26

00

787 리라주 (uJbC4gl4rs)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1:27

쓰고 싶은 걸 다 쓰다보니 그만
ㅋㅋㅋㅋㅋ하아~~ 근데 있지 성운주
리라가 윤강목을 실수로 좀 다치게 해도 돼?

788 수경주 (bZ6uj013LM)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2:14

기시감이라기보다는.. 미묘하게 겹쳐들린다. 정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정도?
여름이라 더워서 띵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정도의 느낌으로 느낄 가능성도 있어요.

789 성운주 (Cw2N8GXo1A)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2:21

>>780 물론 충고는 충고인걸요. 하지만 태오주의 글쓰는 충고? 이건 페이커의 미드라인 충고거든요? 감사히 맛있게 잘듣겠습니다

아니 리라주 설마 지금까지 답레쓰고계셨던................??????
아이구 얼른 주무시러가세요 답레 내일주셔도됐을텐데 아이구 88888888

790 혜우주 (MZ/WmwU/x6)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3:21

>>774 순애... (혜우 봄)(흐흠칫)
그치 뭐 음 순애지 응

>>779 음 젼나 귀여워 (떡반죽 조물조물)(기습뽀)
그야 지금까지 본게 있는데 그정도 추측 쯤이야 하핫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성운주가 오그라들어버렷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헹 뭐래 성운주 본인이나 잘 챙기시지
나는 내가 선택한만큼 어떤 서사로 흘러가도 다 따라갈 자신 있고
실제로 성운이 서사 나와도 다 감내하고 있지만
매번 전전긍긍 기복 심한 건 성운주잖어 (볼 꼬집)
견딘다고 몸비틀지 말고 너무 맵다 싶으면 달달한거 달라고 떼를 써라 이 참치야
이게 뭐라고 윗병에 스트레스에 아주 그냥 (볼잡땡)(쭈우욱)

791 혜성주 (fwp6TY9Z4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3:23

어...어어??? 이게 전에 이혜성이 봤던 거랑 이어진다고?
2년전?
어(이마침) 역시 이번 것도 끝내주게 재밌다

792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3:23

>>784 (무슨일이에요)

>>785 겹쳐들린다는 느낌이군요

생각해보니까 유한이가 께름칙할만 한게
셋다 무더위에 긴팔긴바지인걸요

거의 도시괴담급(?)

793 수경주 (bZ6uj013LM)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3:42

다들 어서오세요. 아마 다음 답레는.. 업무 끝나고 이을 것 같네요.(2시 20분쯤 내려감)

794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4:01

>>790 어째서 흠칫이...!!

795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4:10

다녀오세요 수경주!

796 리라주 (uJbC4gl4rs)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4:13

잠이 안와!! 다 깼어 후후
이 새벽반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새벽반이 많아 언제 잘거야~~~~

797 수경주 (bZ6uj013LM)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4:41

>>792 케이스: 전 긴바지 아닌데여!!(교복 플레어스커트 느낌)

798 혜성주 (fwp6TY9Z4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5:01

리라주 왜 이시간에??

799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5:50

>>796 리라주 주무시면 잘래요(드러눕)
농담이고 전 이미 자다와서 잠이 안 오는...

>>797 하지만 긴 치마잖아!!! 더워보이고...

800 성운주 (Cw2N8GXo1A)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6:59

>>787 이미 혜우가 한번 해코지했는데 ㅋㅋㅋ 성운이 근처사람들이 윤실장 한번씩 치고 지나가네욬ㅋㅋㅋㅋㅋ!! 일단 성운이는 뜯어말릴 텐데, 성운이 반응은 성운이 반응이고 리라가 하고 싶다면 해도 좋아요. 뒷사람이... 얼마나 해코지하느냐에 따라 추후 전개에 어떤 변경을 줄지 같은 걸 생각할 정도로 머리좋은 사람이 아닌걸요! (죤)

801 리라주 (uJbC4gl4rs)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7:06

답레 쓰다가 다 깼써!!!
수경주 다녀와!!

후후후후
윤강목 지금 멀쩡히 학교 다니고 있는 건가...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딱 대 친칠라 때린 놈 걸리면 조지려고 했는데 오즈까지 얽혔으니 죽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실수로 계단에서 구르게 해주마(안됨)

802 수경주 (bZ6uj013LM)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8:02

무릎 정도인데도 긴건가..

아 맞다. 케이스랑 안데르는 초커도 차고 있습니다..(깜박했네)

803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8:37

(커플룩...?)
아니 이정도면 클론룩...?

804 리라주 (uJbC4gl4rs)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8:49

>>799 이사람이
나도 안 자서 뭐라고 할 수가 없군 이따 졸리면 자러가라!(복)

>>800 ㅋㅋㅋㅋㅋㅋㅋ아싸 허락 받았다 좋아!!
아마 심하게는 안할거고🤔 음... 좀 놀라게 해줘야지
히히

805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9:05

하지만 셋이서 뭔가 부분부분 맞춘 느낌이라니
뭔가 묘한 느낌...

806 혜성주 (fwp6TY9Z4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9:58

(아무생각이 없다)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807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19:59

>>804 히히히히히히(봑실햄스터)
졸리면 자러가긴 할건데 그게 언제일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 그래도 무리는 안 할게요 리라주도 무리하지 마시라(복복)

808 수경주 (bZ6uj013LM)

2024-02-01 (거의 끝나감) 02:20:46

다들 나중에 봐요. 업무가 빨리 끝나면 빨리 오는 거니까요..

809 유한주 (9tQy.F5y/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22:19

다녀오세요!

혜성주 아무 생각 없으시다면 진단은 어떠세요!

810 혜성주 (fwp6TY9Z4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23:42

수경주 다녀와

진단? 링크를 주시게 (찾으러 가기 기찮음)(딩굴)

811 성운주 (Cw2N8GXo1A)

2024-02-01 (거의 끝나감) 02:23:55

>>790 (녹아내림) (기습뽀에 다시 굳음) (눈치......) (다시 녹아내림) (발라당!)

상대 오너가 순애라는 말에 뭔가 대단히 뜨끔한 기색으로 자기 캐릭터를 돌아보는 사람이라 이런거잖아욧ㅅㅅㅅㅅㅅ 당신도 성운이 친칠라회귀 절망편 풀렸을땐 기함햇스면서
.oO( 그래도 아무튼 친칠라회귀 노말편 때에는 혜우에게 충분한 전조증상을 던져줘야겠는데 어떻게 던져준다..? )
..이건 혜우의 서사 맵기를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 하고 덥석 따라온 제 잘못도 있네요. 상판 참치생 동안 이렇게 매운 서사를 초근접거리에서 겪어보는 게 처음이라......... 세상에 저도 스트레스가 건강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직격타를 날리는 건 처음 겪어보는 일이지 뭐에요.
아 떼써도 돼요? 앗ㅆ으에에에에에ㅔㅇ에엥 (잡아늘려짐)

812 한양주 (Tkbb0e8A5.)

2024-02-01 (거의 끝나감) 02:24:02

아ㅏㅏ 자야 되는데

서한양에 대한 질문받는댜 . 잠이 올 수 있게 되도록이면 지루한 질문들로

813 성운주 (Cw2N8GXo1A)

2024-02-01 (거의 끝나감) 02:25:04

>>801 근데 대신에 거 나중에 기회되면 지호씨 죽탱이 한대만 풀스윙으로 갈기게 좀. (님아.)
농담이에요 >.0

814 리라주 (uJbC4gl4rs)

2024-02-01 (거의 끝나감) 02:26:14

>>807 히히 복슬 귀여워 햄스터 말랑말랑
그려 나도 무리 안할게 한주도 무리 안하는거야~~

>>812 하냐냥
옛날 배트맨(?)시절처럼 돌아갈 날도 올까?
그리고 설향이 크기 어느정도인지 궁금해 리트리버보다 조금 작나?

815 리라주 (uJbC4gl4rs)

2024-02-01 (거의 끝나감) 02:27:21

>>8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지호를 한번 더 불러야 하나~~(???) 심사숙고 해볼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조만간 훈련 해야지... 요며칠 제꼈더니 감 떨어지겠어

816 태오주 (/cKgQqYFCQ)

2024-02-01 (거의 끝나감) 02:30:47

>>756

1~2. 몰락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서사의 끄트머리에서 나는 끝내 정신적 성장(깨달음)을 이루었구나!를 깨달을 것인지, 혹은 정신적 성장(깨달음)을 겪고, 그게 강목/금교 몰락의 결정적 계기가 되는지를 중점으로 라인을 잡아보는 걸 추천해.
그렇게 된다면 전-결의 라인을 쉬이 잡을 수 있거니와 그 과정에서의 서사를 추가할 수 있겠지? 전투는 지속적일 테니 여기에 굳이 언급은 안 할게.

3. 그렇다면 현재 성운이는 '뭐임? 대체 뭐임?' 여기에서 어떤 감정을 더 강하게 느껴?

내가 해결해야만 해!라는 중압감?
아니면 이건 내가 아니면 할 수 없어!라는 책임감?
아니면 정의감?

그걸 중점으로 서사를 이어봐. 캐릭터의 성장에 가장 필요한 것의 비중을 적게 두고, 점차 사건을 겪으며 그걸 키워나가는 건 가장 정석이지.

4. 이거는 내가 조언하기 어렵다마는, 한 가지만 말할게.
심플 이즈 베스트
기량이 허락한다면 말리진 않는다만 '이 녀석도 불쌍한 녀석이었어'를 묘사하려면 그만큼 납득 가능한 명분이 필요할 거야. 가령 강목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정서, 혹은 환경적 결핍이라든지, 그런 걸 묘사하려면 또 다른 설정을 짜야 하고, 그게 연쇄적으로 맞물리거니와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게 아니라면 나처럼 비설로 편입해야 하는 상황도 올 수 있으니까.

강목이랑 금교 파이넌스가 서로 손절치려고 드는 분위기라서 슬쩍 이간계를 시도해보려 했더니 사실 두 쪽이 짜고 성운이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던 거였다 < 이 경우는 괜찮긴 하다마는, '성운이의 활동'을 눈치챘다는 서사를 준비해뒀으리라 믿을게.

기승전결
기승결
기승전승결
기승결...인줄알았지전결
이런 방식의 서술은 즐겁지만 각자의 페이스를 조절하길 바람

5. 인첨공 현실성 100%라고 해도 너무 과몰입할 필요는 없다. 물론 캐 과몰입은 즐겁지만, 그렇다고 해서 레퍼런스를 마구 참고해서 장부...회계... 이런 것까지 넣고 홀로 힘겨워하진 말라는 조언이야.
성운주도 잘 써먹는 설정이지만

레벨 4는 1 여고생 수준이다.

6. 있잖아
3가지 방법이 있어

1. '내 자신이 명분이다.'
님 캐 레벨 4예요
존재 자체가 명분임
코뿔코뿔 코뿔소

물론 추천은 안함 이런 거는 재밌긴 해도 성장의 계기 만들기가 개힘들쟈...

2. '명분을 만들라.'
왜 명분이 부족한데 그걸 기다려!
저쪽이 함정을 꾀한다면 이쪽도 함정을 꾀하여 명분을 만들어서 연결시키는 법이 있지. 물론 성운주도 이런 방법을 생각해 보다가 캐릭터와 맞지 않노라 판단해서 그만 두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껏 스트레인지 출신 캐릭터들의 도움도 받았거니와 스킬아웃 서클의 도움이 있을 수도 있겠지. 그 명분 상황에서 아이들이 위기에 처하자 내가 구하고 성장한다!를 꾀할 수도 있고.

3. '스트레인지'
사이버펑크는 정보전이지.
스트레인지의 지하 펍 정보상 로망을 충족시켜봐도 좋고.
빚의 내역만으로도 증거를 잡기 어렵다면, '빚을 지게 된 경위'를 통해 차근차근 꼬리를 밟는 것도 좋다.

아무튼 내 조언은 늘 그렇듯 '조언'일 뿐이고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
야수의 심장은 늘 모두의 곁에 함께한다.

817 리라주 (uJbC4gl4rs)

2024-02-01 (거의 끝나감) 02:33:13

아재밌다
이천재들의이야기
맛있다
후우........ 가만히 있어도 존잘들이 이것저것 떠먹여준다니 최고잖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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