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매물 보러 다니는 일상(new!) 변주=K,A -옷 정리or구매 일상 변주=예전 옷 발견? -오래된 상처를 헤집는 해후 -진호와 함께 콩콩함을 체험해봐요(?) 변주=선화라고 불리는 존재를 만날수도..? -싸이코패스 뺨치는 기레기or머저리 기레기 ㄴ맵고 일단 한번 쫓겨났으니까 봉인에 가까움 -스킬아웃이나 아무튼 범죄를 저지르려다 막힌 자의 발악으로 던진 게 머리에 정통으로 명중해서 뻗어버림 -포탈건 같은 ASTC 물품들 시험해보는 일상 -가위를 든 수경 -바닷가..?
《극야의 서》 인첨공 내부의 어반 판타지 소설 시리즈이자 베스트셀러. 장르는 범죄, 추리, 스릴러. 인첨공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을 뒤쫓는 안티스킬 강력팀 '극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섬세한 문체와 인첨공 내부에서 벌어질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인기가 높다.
소설의 특징이라면 암부와 같은 공통의 적이 존재하지 않고 순수한 일반인이나, 스킬아웃과 같은 각 시리즈에서 연관짓지 않아도 되는 다른 범인이 등장한다는 점과,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극중 시간이 지나 인물간의 관계가 달라진다는 점, 그리고 인첨공의 어두운 현실과 살인범의 뒤틀린 심리 묘사.
충격적이고, 적나라하며 뒤틀린 심리 묘사로 하여금 윤리적인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며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으나, 오히려 그 부분이 역으로 작용해 인간의 현실적인 불쾌감과 미쳐가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살렸다는 평으로 찬사를 받았고...
스킬아웃 사이에서 모방 범죄가 성행하여 작가가 직접 입장을 발표하며 인첨공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 잡았다.
- 작품 목록 사랑스러운 그대에게: 극야의 서 첫 작품, 우발적 살인 이후 연쇄 쾌락살인 사건 죽은 자의 심장: 장기이식 스캔들(혜성이가 읽음) 깊은 불신: 열등생-엘리트 간의 갈등 꽃 싸움의 시선: 스트레인지, 도박 중독, 닫힌 사회와 인간불신 어린 양의 서: 인첨공 내부 유착관계로 벌어지는 차일드에러 인신매매 아름다운 유작: 엇나간 예술과 열등감 고결한 산제물: 사이비 종교와 인첨공 내부 레벨 지상주의(따끈따끈한 신작)
《극야의 서 - 클라우드》 어나더 side 태오에게서 칩을 이식받은 캐릭터 '이혜성'이 칩 내부 클라우드를 뒤져보다 발견한 다크웹 기록으로, '극야의 서 - 고결한 산제물'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 제목으로 된 폴더 속에 인첨공 깊숙한 곳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에 대한 정보와 극야의 서에서 인용한 내용의 txt 파일이 들어있다.
이 사건은 무엇인가? 실존하는 사건이긴 한가? 우리 같은 일개 학생이 읽어도 되는 것인가……?
현재까지 나온 클라우드 기록 및 오너시점에서 정리하는 사건 타임라인 situplay>1597032629>386 situplay>1597032667>295 situplay>1597032716>874 situplay>1597032716>897
진지하게 극야의 서는 뒷사람이 흥미있는 스토리 라인이라서 건드린 거긴 한데 이혜성이 진짜 진심으로 인첨공의 어둠에 제대로 발 담그게 되는 계기도 되서 태오주한테는 고마울 따름이야 계속(지금도) 정사든 애들 개인 서사든 어디든 다 못끼는 애매한 포지션이었는데 그나마 이혜성의 독단적인 서사라인이 잡힐 수 있어서
인첨공 3학구의 한 음산한 골목길. 검은색 런닝에 보기 흉한 타투들을 박은 잔근육질의 몸. 밖에 전혀 나오지를 않는 건가 싶을 정도로 창백한 피부와 색소가 빠진 것처럼 보이는 탈색된 머리. 날카로운 붉은색 눈빛에 샤프한 얼굴. 레벨 4 중에서도 상위권의 강함을 가진 19세 '백서홍'이었다. 자퇴생인 그는 3학구에 자리를 잡아서 자신만의 조직을 만든 뒤, 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제로 돈을 빌리게 하고 이자를 말도 안 되게 쳐서 받아내는 사채업을 하고 있었다. 최근에 탄생한 이 신생조직은 당연히 저지먼트의 귀에도 들어가고 - 한양은 이 골목이 아지트라는 것을 조사했고, 혼자서 찾아간다.
" 혹시 백서홍씨가 맞으신지요? "
서홍의 똘마니로 보이는 녀석들이 허세를 부리며 한양을 위협하기 시작하지만.. 한양이라는 것을 알고는 다들 얼어버렸다. 바닥에 앉아서 돈을 세던 서홍은 한양에게 말했다.
" 돈 빌리러 왔냐? "
" 그건 아니고요. 여기 3학구 목화고 저지먼트 부부장 되는 사람입니다. 당신 약한 애들한테 돈 강제로 빌리게 하고, 이자도 세게 쳐서 뜯어낸다면서요. "
" 피해자들한테 뜯어낸 돈. 지금 당장 내 앞에서 하나하나 전부 돌려줘요. 안 그러면 서홍씨 오늘 나한테 죽어. "
한양의 말에 더 얼어붙은 조직원들. 서홍은 한양을 잘 모르는지 , 긴장한 조직원들을 보고 의아해한다. 이어서 한양의 발언이 심기를 꽤나 거슬리게 했는지, 자리에서 일어난 뒤에 한양에게 다가간다.
" 죽일 수는 있고? "
" 사실 죽이지는 못하지요. 죽이면 내가 깜빵에 가는데. 쯧쯧.. 하지만 병X으로 만들 수는 있어요. 그러니깐 괜히 덤비지 마세요. 덤비면 병X 돼. "
한양은 서홍에게 서글서글 웃으면서 말했다.
" 하.. 이게 약을 처먹었나.. "
" 좌우지간에 어서 뜯어낸 돈 다시 돌려주는 걸로 합시다. 그렇게 하면 안티스킬에서도 처벌도 약하고 받고요. 네? 지금 기회를 줄 때 딱 잡아야 되는데. 우리 서홍씨 레벨 4까지 오른 머리니깐 지능 딸린 결정은 안 하겠지요? "
" 결정했다. 너는 여기서 조지기로. "
한양은 서홍의 말이 끝나자마자, 녀석이 능력을 발동하기도 전에 주먹을 깔끔하게 꽂아냈다. 녀석의 턱에 깔끔하게 체중을 실은 오른쪽 주먹을 직선으로 뻗어서 맞췄고, 서홍은 그대로 벽까지 밀려나며 쓰러졌다. 맷집이 약해보이는 것도 있고, 중심이 골고루 분산되지 않게 삐딱하게 선 것도 원인이었다. 서홍은 뇌가 크게 흔들렸는지 일어나서도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었다.
" 그러게 레벨 4 까지나 찍은 양반이 가까이 와서, 엉? 가오란 가오는 다 잡으니깐 이렇게 처맞는거 아니여. 어때? 열심히 단련했는데 주먹 한방에 나가떨어지니깐. 난 아직 능력도 안 썼다? 아, 근데 지금 써야겠다. "
" 저 썩을 아가리를...! "
서홍은 능력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 ? "
" 어때? 이게 내 능력이야. 너의 모든 방향감각을 정반대로 바꾸는 능력이거든. 상하좌우부터 공격이 오는 방향까지 말이야. "
서홍은 단검을 들고 한양에게 다가간다.
' 사실 내 능력은 감각의 교란도 컨트롤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이렇게 말해놨지만, 사실 상하의 감각만 바꿔놨단 말이지. '
그렇게 단검이 한양의 배에 닿으려는 순간 서홍은 전신이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잡히면서 공중에 뜨기 시작한다.
" 뭐..뭐야?! 설마.. 벌써 적응한 거냐? "
" 응? 아니? 그야.. 당연히 광역기에는 약할 거 아니야. "
" 그냥 염동력으로 되는대로 주변에 있는 것들 잡아보려고 하니깐 당신이 잡히더라고. "
" 이런 무슨 어이 없는..! "
" 끝내자. "
그렇게 서홍의 목을 조르면서 순식간에 기절시킨 한양은 녀석의 장부를 보며 혀를 끌끌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