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 선생님 하려면 대학 나와야지. 아무리 인첨공이라 해도 레벨만 높다고 교사를 뚝딱 시키는 건 아니니깐. "
적어도 한양은 그렇게 믿었다. 레벨 만으로 자리를 얻을 수 있고, 직업을 고를 수 있는 건 본인이 봐도 아니었다. 인첨공에서 레벨로 인해 발생하는 불평등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만약 레벨 만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이건 불평등을 넘어서 적폐라고 생각했다. 해당 자리나 직업에 맞는 인재를 내버려두고 레벨 만으로 보고 판단한다... 못 넘어가지. 과학만 발달했지,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사회니깐 말이야. 레벨 하나로 모든 걸 판단한다.. 우리는 이미 똑똑한 바보가 되어가고 있는 게 아닐까.. 이 생각을 한단 말이다. 이와 별개로 이제는 레벨 4에서도 상위권인 염동력은 취업시장에서 꽤나 경쟁력이 있었지만 말이다.
" 헬스장 차리게? "
철현이 사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당장 이쪽부터 떠올린다. 그야 일단.. 외관부터가 이미 납득이 가게 하는 걸. 거기다가 머리까지 짧아서 딱 트레이너 스타일이란 말이지. 실제로 얘한테 트레이닝은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어떤지는 모르지만.
독신 도시락 사업이라. 식물 능력자와 텔레포트 능력자. 인첨공의 기술력을 이용한 사업이구나.
>>60 "그건...그렇죠? 뭐, 저도 평소에는 장난도 많이 치니까요." 보통 세은이나 애린이의 가슴을 만지다가 싸늘한 눈으로 봐진다던가, 몇대 맞는다던가. 물론 나도 반대상황이면 때리지만. 저번처럼 인첨공에 비를 내린다던가, 이것저것 기행은 많이 하는편이니까. 내가 생각해도.
"뭐, 실전에만 안그랬으면 좋겠지만요."
정확히는...유독 우리 저지먼트가 개개인의 판단을 존중하고, 팀의 합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걸 지도 모른다.
"...일러도...어...음...본인도 동의하지 않을까요? 은우선배도 맨낙 그것때문에 한숨쉬고다니시던데" 2주를 몇번을 말해도 2주를 안지키냐는 둥, 그렇게 일하면 다친다는 둥, 그래도 몸관리는 하면서 하라는 둥... 근데 처음엔 안그랬던 사람들도 점점 과격해지는걸 보니까 여기 저지먼트 부실이 터가 안좋은가 싶기도 하고.
뿌듯하게 나를 쳐다보는 유한선배의 모습에, 왠지 모를 킹받음을 느끼며, 다시 안마의자에 몸을 맡긴다. 역시 최고야 이거...
"아...그럴수도 있겠네요, 인첨공 초창기엔 초능력 발현을 이제 비인간성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었으니까요."
아무래도 스포츠쪽은 잘 모르니까... 함부로 이야기하기도 조금 그런걸... 무엇보다, 그걸 위해서 노력하는사람이 눈 앞에 있으니까 더더욱.
"당연히 괜찮죠. 안괜찮다고 할 사람은 없을거에요 아마."
그렇게 낯을 많이 가리는사람도 없을 뿐더러, 외부인도 아니고 저지먼트니까. 당연히 별 말은 안나오지 않을까...? 하지만, 약간 농담삼아 뒷말을 흐린다.
"아...마?"
그것보다, 패션안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유한선배.
"진짜, 꽤 도움돼요. 봐봐요." 안마의자에서 몸을 비틀어 오른팔을 빼내고 안경을 벗어 내린다.
"저 안경끼기 전까지 꽤 인상 더러운편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었거든요. 차이좀 있지 않아요? 아닌가?"
그렇게 기웃하고 다시 안경을 쓴다. 뭐, 솔직히 착각일수도 있었지만, 시비가 안걸리기 시작한 전후로 바뀐건 안경밖에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