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11>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5장 :: 1001

봄에게 이별을 ◆.N6I908VZQ

2024-01-29 03:56:46 - 2024-01-31 01:59:05

0 봄에게 이별을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03:56:46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봄의 끝자락 (휴식 시즌) 】 1月29日~2月7日
( situplay>1597033046>708 )



【 주요 공지 (필독❗❗❗) 】
오너 방학 기간 situplay>1597032992>845
이미지 게임(+진실게임) situplay>1597033046>820
체육제 관련 situplay>1597033046>177, situplay>1597033046>754

❗ 외/내부 홍보 아이디어 모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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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046/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65 사쿠야주 (ACe.wUYPY.)

2024-01-30 (FIRE!) 18:52:38

사쿠야는 기본적으로 원숭이손이니까

666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8:53:31

⛩️👹🧑
𝑺𝑼𝑴𝑴𝑬𝑹
🏆🎆🌊

「여름?」
「당연히 체육제와 마츠리와 바다지!」
「……신과 요괴가 섞였지만.」

ALL CP R15 08 2232
231230~ 신청서 상시 접수
신·요괴·인간 일상청춘학원대?립 일본풍 무합발 7M SITUPLAY
글 중심 복합

절찬리 여름 이벤트 돌입 직전
난입하려면 지금!
링크는 타래로



현대 일본풍 사계절 청춘 커뮤🎎
현재 여름이벤트 절찬 준비중🎐
봄을 끝내며 휴식 기간 중이니🍵
여름 대비 캐릭터 관계 쌓기도 좋다💮
신입에 굶주린 러너들🍜
지금이야말로 난입 적기🏄‍♂️

위키 https://bit.ly/ak_w
신청서제출 https://bit.ly/ak_si
놀러오는곳 https://bit.ly/ak_cm



트위터는 아마 이런 느낌으로 가려나─

667 유우키 - 아오이 (yM4DsEfZs.)

2024-01-30 (FIRE!) 18:55:16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제 입장도 입장이기에. 그건 선배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셨으면 하는데... 곤란할까요?"

정말 말 그대로 한 존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고, 자신의 삶 모든 것을 투자하는 그런 느낌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었으나, 어쨌든 자신은 카와자토 가의 아야나를 모시는 존재이며, 외부인에게 제 주인에 대한 이러쿵저러쿵을 떠들 수는 없었다. 자신이 정말로 관계가 없는 외부인이라면 조금은 다른 말을 할지도 모르겠으나... 자신은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 입장이었으니까.

"하지만 너무 짓궂은 것에 대해서는 저도 어느 정도 말을 할테니까 그 부분은 부디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 해요. 선배."

한숨을 쉬는 아오이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유우키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역시 미움받으면서 살지는 않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살짝 안도를 하지만, 그의 말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것은 있었다. 일단 조금 더 지켜보고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진지하게 진언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괜찮다면 메신저 아이디를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아는 바, 그 분은 선배에게 제일 짓궂어보이니...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연락해줬으면 해서요. ...라는 명분은 조금 이상할까요? 그냥 그 분이 그렇게까지 친근하게 대할 정도라면... 저도 선배에 대해선 조금 알고 싶어서요."

장난스럽게 메롱하듯 그는 혀를 살짝 내밀었다가 집어넣으면서 눈을 곱게 접었다. 물론 거절한다면 자신도 더 요구할 마음은 없었다.

"그리고... 영어 못해도 상관없어요. 저도 고전은 엄청 약하거든요. 솔직히 저번 시험도 어떻게든 반 이상을 맞춘 정도였고..."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668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8:55:59

유우키주 오 카 에 리

669 스미레주 (rwS6lqHbhw)

2024-01-30 (FIRE!) 18:56:26

사쿠야주 유우키주 어 서 와 :3 쫗은 저녁~~ 👏🏻

670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8:56:57

사쿠야주도 오 카 에 리
자 답레를 쓰기 앞서 일단 뇌를 빼보도록할가???????

671 스미레주 (rwS6lqHbhw)

2024-01-30 (FIRE!) 18:56:57

대립 < 거의 사쿠야가 지분율 상당히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

672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8:57:17

요코소~~~

673 아야나 - 테루 (AsMS/5VGHk)

2024-01-30 (FIRE!) 19:02:21

>>616 조각상씨

“후히히히히 어떻사와요 테아쨩? “
“아야나가 테아쨩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딸기케이크 이와요~~~”

먹자마자 바로 굳은 테루를 향해 아야냐는 예와 같이 후히히 웃으며 물어보이려 하였다. 무슨 맛을 느끼고 있는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잘 준비한 것이겠지? 싶다. 조각상은 대리석으로 만드는 것이고 케이크 조각 음료수 조각 기타등등들도 다 대리석으로 준비한 거니까. 그런 의미에서 잘 준비해 온 것이지 않을까?

“자, 그런 의미에서 저도 한 입 먹어보겠단 것이와요. “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아야나는 눈앞의 진짜 딸기 케이크를 한입 먹어보이려 하였다.
음, 역시 맛있어! 정말로 맛있어. 잘 준비한 것 같단 느낌이 든다.

674 스미레주 (rwS6lqHbhw)

2024-01-30 (FIRE!) 19:06:17

궁금한 점. 이벤트 중에 과연 문화제가 있을까 🤔

675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06:40

>>674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것

676 스미레주 (rwS6lqHbhw)

2024-01-30 (FIRE!) 19:08:15

>>675 호 오 오 오... 여름은 체육제니 있다면 가을 저 세글자 중에 있으려나 >:3c

677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09:29

캡틴
신입왔다.

678 스미레주 (rwS6lqHbhw)

2024-01-30 (FIRE!) 19:09:56

애옹이같은 신입이 왔어~~~~~~!!

679 유우키주 (yM4DsEfZs.)

2024-01-30 (FIRE!) 19:14:26

아무래도 있지 않을까? 내 생각엔 가을에 있을 것 같은데!

680 유우키주 (yM4DsEfZs.)

2024-01-30 (FIRE!) 19:15:15

유우키주는 밥을 먹고 올게!

681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15:29

유우키주 다녀오시오 다녀오시오

682 스미레주 (rwS6lqHbhw)

2024-01-30 (FIRE!) 19:16:08

>>679 역시 캡과의 다이스 싸움에서 이겨보아야......
유우키주 맛저해~~ :3

683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Pm/fgn7S2)

2024-01-30 (FIRE!) 19:21:23

>>673

"고마워, 아주 맛있었어."

처음부터 끝까지 무표정이었지만, 이 감사하는 마음만은 아야나에게 닿기를. 테루는 속으로 그러길 바랐다. 질 좋은 돌을 구하고, 음식의 형태로 가공하도록 하는 것은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아야나가 맛있게 제 몫의 딸기 케이크를 먹는 것을 보고, 테루의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한 광경



화창한 봄날의 한 카페. 테루는 하교의 도중에, 그곳에서 음식을 시킨 채 남사스러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한 커플을 마주했다.

"자기야. 아앙~"

남성은 포크로 제 몫의 케이크를 찍어, 여성의 입 앞에 가져다댔다.

"아이 참, 부끄러워어~"

앙탈을 부리는 듯한 목소리로 한 번 사양하는 시늉을 하더니, 여성은 케이크를 덥썩 집어먹었다.



그 광경이, 지금 떠오른 것은 어째서일까? 테루는 돌 케이크를 집어들고는 아야나의 입에 가져다댄다.

"아."

그것은 입을 벌리라는 의미의 아- 였지만, 무미건조한 목소리는 마치 탄식의 아- 인 것처럼 들리기도 하였다.

684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9:21:34

뭐 신입?!

685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22:39


아야나도 돌 먹게 생겼다

686 아야나 - 테루 (AsMS/5VGHk)

2024-01-30 (FIRE!) 19:26:55

>>683 조각상씨

"오이잉? "

진심으로 얼굴에 물음표가 떠 요
아니 진짜로. 지금 이 상황을 뭐라 표현해야 하는 것일까? 조각케이크(진짜 조각된) 를 건네는 걸 보면 먹으라고 주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오이잉 소리를 내며 아야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듯 손을 내저어 보이려 하였다.

"테아쨩, 아야나는 테아쨩이 먹는 케이크는 먹을 수 없는 것이와요. 이 케이크를 떠서 아야나에게 먹여주시겠사와요? "

말함과 동시에 자신이 먹던 딸기케이크를 테루를 향해 밀어주려 해 요

687 히나주 (gXVSKhOElg)

2024-01-30 (FIRE!) 19:27:03

안녕하세요 신입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688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27:35

>>687 어서오시오 히나=상

689 스미레주 (rwS6lqHbhw)

2024-01-30 (FIRE!) 19:27:50

히나주 환영이야~ 진짜 야옹이같다 >:3c

690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9:29:50

>>687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691 카즈키주 (xjesaV2FvE)

2024-01-30 (FIRE!) 19:34:07

환영 환영~

692 사유주 (gWMNsQz4AM)

2024-01-30 (FIRE!) 19:35:03

고양고영고양고영이...

693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36:19

히나하나히나하나

694 스미레주 (rwS6lqHbhw)

2024-01-30 (FIRE!) 19:36:21

카즈키주 사유주 리하리하~ <:3c

695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36:36

@하나주
그냥 구분을 위해 이누이누주로 돌아오자

696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Pm/fgn7S2)

2024-01-30 (FIRE!) 19:39:06

>>686

"응."

아야나의 말에 대꾸하는 그 목소리는 평이했지만, 만약 감정을 실을 수 있었다면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뭍어나왔으리라.

아쉬운 대로 아야나가 먹던 케이크를 집어서, 이번에야말로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속으로 매섭게 노려보며 입 부근에 가져다댔다.

그 손길의 기세가 약간 부담스러운 것이, 케이크를 집은 포크로 찌르기라도 할 듯 했다.

697 스미레주 (rwS6lqHbhw)

2024-01-30 (FIRE!) 19:42:50

난 밥 좀 하고 올게 모두 맛저! >:3

698 아야나 - 테루 (AsMS/5VGHk)

2024-01-30 (FIRE!) 19:43:05

>>696 조각상씨

으 아 아 아 악 을 속으로 외쳐 요

"테아쨩, 정말로 저를 먹여주시고 싶으셨군요..... "

저 눈빛! 저 손길! 모든 것이 반드시 먹이고야 말겠다 라는 각오를 보이는 듯 하다. 바로 "아앙~ " 하고는 오물오물 케이크를 먹으려 시도하는 아야나. 케이크의 맛은..... 남이 먹여주니 더 좋았다. (?????)

"후히히히 정말 맛있었단 것이와요. 고맙사와요 테아쨩. "

후히히 웃으며 다시 접시를 가져가 요
가만 있자. 이제 나도 먹여주어야 하는건가? 하지만....어떻게?? 돌 케이크는 자를 수 없는 데????

699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43:36

스미스미상 맛밥하시오

700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9:44:13

>>697 맛있게먹구와~~~

701 아오이 - 유우키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9:48:05

situplay>1597033111>667

뭔가 조금 엉뚱하게 전달된 모양인데...... 뭐, 됐나. 화과자 값은 다 했고, 이 정도 선의면 베풀어줄 대로 베풀어준 거니까. 손을 딱 털기로 결심하면서 입을 딱 다물고 고개를 애매하게 끄덕이는 듯 기우는 듯 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 나는 메신저어어? 얘기에는 미간을 좁히며 어버버할 수밖에 없었다...

"아... 으... 아, 아니... 이, 이상하고 어쩌고 하기 전에... 그... 메... 메신저어... 아, 아이디...? 가 대체 뭐, 뭔데...???"

그게 대체 뭔데... 핸드포온?과는 또 무슨 상관인데... 뭐야 몰라 무서워...
핸드폰하면 그건 알지. 전화를 하는 수단이다. 왠지 모르겠지만 모든 현대인이 필수 지참하고 있다. 그리고... 셀카아를 찍을 수 있다. 일종의 사진기 기능도 겸하는 셈이지. 그리고 또... 편지도... 아마도 보낼 수 있는 것 같던데....? 저 조그마한 것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 기능을 혼자서 떠안았는지. 아까 그 메신저어, 어쩌고 하는 것도 아마도 그런 기능 중... 하나겠지...?

"어, 어어어... 그, 그러니까 말이야... 나 말이지, 그 핸드폰이라는 것부터가... 내가 그게..."

...없는데...

개미만한 소리로 중얼거리면서 눈치를 보며 뺨을 긁었다. 헤헤... 하면서 괜히 어색하게 웃어본 것은 덤이다... 안 웃었을걸!!!!!!!!

어쨌든 핸드폰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서 영어니 고전이니 하는 이야기는 미처 신경도 쓰지 못했다... 아니 듣기는 했는데 반응할 여유가 없어...!!!!! 커뮤증에게 얼마나 매끄러운 대화력을 기대하는 거냐 너!!!!!!!

702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9:49:50

신입 히나주 어서와라 어서와라─ 👏👏👏

스미주는 다녀와라

703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54:28

신님신님아 핸드폰도 안가지고 다니느냐??

704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Pm/fgn7S2)

2024-01-30 (FIRE!) 19:54:34

>>698

끄덕. 칼같은 각도로 고개를 한 번 끄덕인다. 한 번의 끄덕임이었지만, 깊은 흡족함이 담긴 끄덕이었다.

어째서 그 인간들은 서로 먹여주는 행동 따위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었던가, 그 때는 영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았으니 말이다.

그리고는, 속으로 기대감을 품은 채 본인의 접시를 옮겨 아야나의 쪽으로 옮긴다.

자, 이제 아야나의 차례겠지? 자연스레 입을 벌리면 되겠지? 굉장히 부담스런 테루의 주시가 아야나를 향했다.

705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9:55:16

>>703 응애 신님 핸드폰 사줘...

706 아야나 - 테루 (AsMS/5VGHk)

2024-01-30 (FIRE!) 19:57:25

>>704 조각상씨

눈물을 머금고 아야나는 비장의 수단을 쓰기로 하였다. 그게 무엇이냐?? 그건 바로바로.... 조각칼이다!!!!! 조각케이크를 자를 수 있는 유일한 도구!!!!! 사용인에게 부탁한지 얼마 안지나 들고 온 조각칼을 집어 들어선 조심스레 조각케이크(진짜)를 자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어느정도 잘 잘리자 그것을 포크 위에 얹어선 아야나는 테루를 향해 내밀어 보이려 하였다.

"자아, 테아쨩. 아앙~ 해주시는 것이와요~ "

아무튼 먹이는데 성?공 한것 맞지 이거????

707 사유주 (d.sHWIEitk)

2024-01-30 (FIRE!) 19:58:07

근데 할배신님 휴대폰 받으면 구청에서 하는 스마트폰 강좌를 들으러 가야하는게

708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58:13

>>705 위대하신 아야나님 핸드폰을 하사하여 주시옵소서 하면 친히 아이폰뉴시리즈프로를 사주겟노라

709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9:58:38

>>707 ㄹㅇㅋㅋ

710 유우키 - 아오이 (yM4DsEfZs.)

2024-01-30 (FIRE!) 20:01:55

"......?"

생각도 못한 반응에 유우키는 당황하며 두 눈을 깜빡였다. 메신저와 아이디를 몰라? 그건 그렇다고 치고 핸드폰도 없어? 뭐지. 그런 생각을 하며 유우키는 정말로 빤히 아오이를 바라봤다. 물론 핸드폰은 없을 수도 있다. 없을 수도 있지만 메신저와 아이디조차도 모른다니. 현대문명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오지에서 온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살짝 당황하면서 그는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어 마치 붕어처럼 입을 뻐끔거렸다. 하지만 겨우 정신을 차리면서 그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고... 공부에 집중하시는 모양이군요. 선배. 확실히 핸드폰이 없으면 입시나 공부에 좀 더 집중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애써 손뼉까지 치며 유우키는 아오이가 마치 대단하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와아~ 와아~ 조금은 어색한 환호와 함께. 하지만 스스로가 생각해도 너무 어색하다고 느꼈는지 그는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치웠다.

"그... 그럼 혹시 저에게 할 말이 있거나 한다면 2-C...로 와주시겠어요?"

상대에게 연락처가 없다고 한다면, 이렇게밖에는 할 수 없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그는 오른손으로 제 머리를 긁적이며 정말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실례가 아니라면... 선배. 친구와의 약속이나 연락은... 평소에 어떻게 하시나요?"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그리고 신입이 왔구나! 신입도 안녕안녕이야!

711 히나주 (gXVSKhOElg)

2024-01-30 (FIRE!) 20:07:26

신입 히나주는 잠시 일을 하고 올게요😄😄

712 사토 류지 - 무카이 카가리 (cwM9/wzsvY)

2024-01-30 (FIRE!) 20:09:10

봄이 끝나가는 날, 평소나 다름 없었을 법 하였던 그 봄 날의 마지막 순간 남은 이 기억을 나는 영원토록 곱씹을 것 이다
야마후시즈메라 불리는 흉포한 무신이 보인 이 친애를 기억하겠지.
더는 피할 수 없는 비일상의 지대에서 예전 처럼 무미건조하게 지낼 수 있을까는 의문이지만, 당장 지금은 눈 앞의 조상님의 석식을 차려주는게 우선일 것 이다.

"조금만 기다려 줘"

나는 카페에서 나와 가게문에 걸린 팻말을 클로즈로 바꾸고, 아야카미쵸를 바라보았다.
신과 요괴가 있는 비일상 땅.
이제는 제법 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온다.
다가오는 여름 날의 묘한 귀기에 홀려 또 다시 비일상에 빠져 허우적 거릴게 분명하지만
지금은 이 끝 봄에 스며든 시작의 기운을 누리고 싶다.

----------------

카페 블랑의 안쪽, 사토 가문의 가정집을 담당하고 있는 공간
검은 불단에 향을 올린 사내가 두 손을 모아 기도한다.

레이지가 성불하길
아내가 지켜봐주길

조상님이 류지를 보호해주길

날이 조금 습해져 평소에는 내려둔 셔츠를 말려 올린 사내의 팔뚝에 그려진 지네의 문신을 타고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오오무카데님, 류지를 지켜주십쇼"

//이걸로 막레!
수고하셨어요 카가리주!!

713 유우키주 (yM4DsEfZs.)

2024-01-30 (FIRE!) 20:12:09

>>711 일 화이팅이야!!

일상 수고했어! 두 사람!!

714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Pm/fgn7S2)

2024-01-30 (FIRE!) 20:12:33

>>706

음, 음. 아무런 문제도 없다. 사용인에게 부탁하고 조각칼을 가져오는 시간, 그리고 아야나가 조각칼로 케이크를 자르는 그 시간 동안 계속 테루의 부담스런 눈빛을 마주해야 했다는 것만 제외하면.

그 동안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바라보기만 해왔기에 부담감은 두 배!

아야나의 눈물겨운 노력 끝에, 드디어 잘려진 조각(진) 케이크. 아야나가 부르는 것에 맞춰서, 입을 연다. 일반적인 조각상에선 보이지 않을 위치인 혓바닥이나 이빨 부분을 전부 조각했다는 점에서 그녀를 빚어낸 장인의 열의가 느껴졌다.

'콰지직. 투두두둑.

테루의 입 속으로 사라지는 케이크와, 들려소는 씹는 소리. 그것은 사람이 음식을 씹는 소리보다는 큰 돌로 작은 돌을 빻아 부숴트릴 때 내는 소리에 가까웠다.

"맛있어. 선배."

뭐, 덕분에 아야나는 맛있는 딸기 케이크를 먹고 테루는 조각(진) 케이크를 먹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 아니겠는가!!

715 아오이 - 유우키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20:18:19

situplay>1597033111>710

"앗... 그... 2학년 C반... 응응... 그쪽으로 갈게에..."

입시와 핸드폰이 무슨 상관인지는 몰라도 일단 수긍하는 쪽이 빠르겠지. 빠르...겠지...?
불러와서 말할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심기에 거슬리지만 지금은 인두겁을 뒤집어썼으니까 뭐. 2학년 C반까지야 어려울 것 없이 찾아갈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잘 응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

친...

구...?

어라?

왜 눈물이...?

"어, 어어어... 어엉어어어ㅓ엉... 치, 친구와의 야, 약속, 여, 연락은.... 말이지...? 어어ㅓ어엉..."

엉엉이 되기 직전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딱히 그런 건 아니고 맞다.
눈물 한 줄기 뚝... 눈물 두 줄기 뚝...

"치, 친구는... 아, 앞으로오오 만들면 되는 거니까아아... 따, 딱히 친구를 만들지 못한 건 아니고 미래 시점까지포함하면친구무조건있으니까말이야?!?!!"

엉엉엉엉...

"그 친구들이랑 연락한다면..."

그만해...

"손편지를 써서..."

지옥의 주둥아리 멈춰...

"정답게 주고 받으면서... 약속도 많이 잡고... 그, 그렇게 연락하지 않을까아아. 나... 낭만 있지...???"

그렇게 나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폭사하고 말았던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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