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11>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5장 :: 1001

봄에게 이별을 ◆.N6I908VZQ

2024-01-29 03:56:46 - 2024-01-31 01:59:05

0 봄에게 이별을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03:56:46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봄의 끝자락 (휴식 시즌) 】 1月29日~2月7日
( situplay>1597033046>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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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3:23:33

Wa!

564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3:24:38

우우 바로 답레 주고 싶었는데 올라오자마자 잠깐 일이 생겨서 다녀뫘다...🥺

여기서 tmi!
흔히 지네에게 '물렸다'고들 표현하지만 엄밀히 말해 지네에게는 독니가 없다! 우리가 이빨로 알고 있는 그 부분은 다리가 변해서 생긴 기관이거든. 그래서인지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턱다리'나 독발톱 정도로 부르는 것 같아.
진짜 입과 이빨은 그 다리 안쪽에 있지만 그걸 인간 형태에 정확히 적용하기에도 애매해서 편의상 독니라고 칭했어~

565 나기 - 아야나 (3C10ydS7iA)

2024-01-30 (FIRE!) 13:25:17

>>277

물빛은 어린애처럼 천연덕스러운 맛이 있었다. 시선은 올곧았고 뺨에는 근심 한풀도 보이지 않는다. 넉넉히 사랑받고 자란 낯이었다. 겁없는 웃음에 단정했다. 아마 짧은 생을 영위하는 동안 어떤 치기도 쉬이 용서받았을 것이며 저 무구한 낯짝을 염려해 필히 손 내밀어 줄 이 또한 존재했을 테다. 당연하게도 속단에 불과했으니 예상이 엇나감에 판단을 정정할 책임 또한 전무했고, 그냥 그렇게 여기기로 했다

뒤이은 소개말에 마냥 웃기나 했다. 수습을 떠맡긴 막무가내가 괘씸해서 화라도 뒤집어 씌울 심산이었으나, 발랄한 표정에 뜻 없이 마음이 풀린다.

"미야비 불쌍해서 어쩌지. 내 성급함에 수호천사만 잃었네."

짧은 걸음을 좁혀 이마에다 딱밤을 놓는다.

"천적을 가만둘 순 없지. 난 오늘부로 악마로 전직할 거거든. 예쁜 여자만 골라서 잡아먹는. 여하튼 보자 보자.... 우리 개구리 아가씨는 십점 만점에 구점. 다 좋은데 성숙하지가 않아."

으레 무례될 법한 말도 서습없다. 그리고 치마 주머니로 은근히 손 뻗었다.

"잡설은 이쯤 두고, 응당 목숨 값은 내고 가야지? 방금 내가 살려줬으니까."

566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3:26:40

카가리주 지네 전문가야...😮

아 맞다
노래 들고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라 😏

567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3:28:50

히이이익 어른들이 어린이 삥뜯는다

나기주 어서와~

568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3:30:36

>>566 후후후 보다 상세한 묘사를 위해 이것저것 조사했지😎 지네 좋아😊

히히히히히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을게~

569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3:30:53

거 목숨값은 아야나의 허그로 되나요??

570 이름 없음 (3C10ydS7iA)

2024-01-30 (FIRE!) 13:33:39

>>567 카가리주 하이입니다
임시어장 불지펴놨소...

>>569 2만엔

571 아야나 - 나기 (mHrfHC37iY)

2024-01-30 (FIRE!) 13:40:47

>>565 나기나기

"끼엥"

딱밤이 놓아지자마자 자동으로 소리가 나 요
으앙 이 선배님 짖궂어!!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이어지는 말에 아야나의 얼굴에는 물음표가 드리워졌다. 예쁜 여자만 잡아먹는 악마? 그건 또 무슨 뜻이지? 나중에 유우군에게 물어봐야겠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치마 주머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당연하다!!!! 평상시에 중요한 것들은 교실에 놓고 오거나 유우군에게 맡겨놓고 다니니까!!!!! 금품 같은거를 수호천사 모드로 하고다닐때 들고 있을리가 없지! 후히히 웃으며 아야나 눈앞의 소년을 향해 다가가 꼬옥 껴안으려 시도한다. 제 나름대로 [ 목숨값 ] 을 주는 셈이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야나의 허그ー로 대신하는 건 안되는 것이와요? "

"원하시면 그 이상도 된답니다ー? " 라 덧붙이는 말은 아무리 봐도 뭔 뜻인지 모르고 하는 말이 분명하다. 오이오이(cucumber cucumber) 잠깐만, 지금 뭔 말을 하는 것인지 알기는 하는 거냐고.

572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3:40:50

>>570 어따 뜨뜻타

오케이 확인하겠다

573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3:41:37

>>570 응 지갑 안갖고왔어 ㅅㄱ링

574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3:52:41


가사 번역 https://blog.naver.com/cifer_siu/220459402839

뭐라 추가 설명을 해야할까 고민했지만 일단 들어봐라... 🥴
situplay>1597033111>491 썰 듣고 생각난 곡이고, 화자가 여캐라서 적당히 남캐류지로 필터링해줘야 한다는 것만이 필수 전달 사항이겠군.
@카가리주 @류지주

575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4:03:11

노래 좋구만-

576 사쿠야주 (ACe.wUYPY.)

2024-01-30 (FIRE!) 14:13:08


가사는 이쪽
https://blog.naver.com/in2834/222008573478

577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4:15:05

>>574 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짜릿하다....... 오싹하고 소름끼쳐서 너무 좋 아🤤

카가리라면 지금도 충분히 저럴 것 같지...? 일단 류지(와 류지 아버지)만 해도 자기 소유물이라 칭하고 있으니 류지의 자식이 생기더라도 아주 당연하게 언젠가 >돌려받을< 자기 것이라 생각할걸😏😏😏 간절히 바라기에 아량 베풀어서 너는 풀어줬으니 그 대신 자식을 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하고 말이지...(오타쿠 웃음)

578 사토 류지 - 무카이 카가리 (cwM9/wzsvY)

2024-01-30 (FIRE!) 14:15:07

카페 안이 밝아진다.
끝난 것 인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걸까 나는..
창가에 남았던 손자국도, 거대한 지네가 기어다니던 흔적도 완전히 사그라지고..
내 앞엔 경어를 쓰든 반말을 쓰든 하나만 정하라고 따지고 있는 카가리만 보이고 있었다.

다 끝난건가?
나는 앞으로 어떻게해야 할까...

드디어 일상으로 돌아왔음을 안도하기도 잠시
카가리는 자신의 입을 크게 벌리더니 그 안에 도사리고 있던 송곳니를 하나 붙잡고 뽑아내기 시작했다
그 괴이한 광경에 내민 손을 거두고 물러나려 했으나
두려움과 공존하고 있는 미묘한 경외가 나를 붙잡았고...

곧 카가리는 적당히 줄어든 송곳니를 나의 손에 쥐어주었다.
푸르른 피가 바닥에 흩뿌려지고,
곧 다시 인간의 형상으로 돌아온 카가리는 입가에 붉은 선혈을 흘리며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길 때는 이것을 쓰라 말해주었다.

" ..... "

나는 멍하니 카가리와 독니를 번갈아 바라보다가
고갤 끄덕이며 독니를 챙겼다.

" ...나는 카가리를 ..먼 친척이라 생각했고, 이제와서 많이 달라지는건 좀 그러니.. 반말을 쓸거야 하지만 "

하지만 이제는 비일상에 적응해야 됨을 인정한다.
그러니 지금으로선 이 적응을 도와준 당신에게 감사를 표한다

" 사토가의 먼 후손 사토 류지가, 숭배받아 마땅한 야마후시즈메님에게 감사를 올립니다 "

579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4:21:05

음~ 음악이 넘치는 교양 어장 같고 좋다(?)

으윽 지금은 점심 먹으러 가야 해서🥺 답레랑 노래는 얼른 다녀와서 감상해야지

점심 먹고 올게~

580 사쿠야주 (ACe.wUYPY.)

2024-01-30 (FIRE!) 14:28:59

>>576
사쿠야랑 가사가 어울려서 가져왔던것..

581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4:30:38

>>576 😮😮😮 사쿠야 테마곡이려나
강렬히 호소하는 듯한 음색이 독기를 품은 사쿠야가 생각나서 오타쿠의 마음이 떨리는군...
특히 후렴구...🤤

582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4:34:10

카가리주 다녀와라

훗 훗 훗...
그렇게 반응해주니 그저 남의 노래 가져왔을 뿐인 내가 다 뿌듯하군 🤭
⭐>돌려받을< 자기 것⭐ 뭔가 어제 소유욕이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고쳐서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군... 욕도 뭣도 아니고 그냥 소유의식이라고...🥴

583 사쿠야주 (ACe.wUYPY.)

2024-01-30 (FIRE!) 15:36:41

하고싶은 나쁜짓이 많아

584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5:39:44

가장 대표적으로 하고 싶은 나쁜짓 세가지만 뽑아보쇼
드디어 전기 고쳣다

585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5:40:06

하고싶은 일 모두 할수있음 좋겠네~

586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5:44:19


개인적으로 류지의 기묘한 비일상을 보면 이 노래가 생각난다


아버지! 아버지! 보이지 않으세요? 저 캇파가!

587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5:48:33

조각상씨
설정 관련 고민되는 점은 더이상 없는가?

588 사쿠야주 (DIv3XKg03k)

2024-01-30 (FIRE!) 15:50:14

1.관계 찢어놓기
2.사칭
3.거짓말은 안했다

589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5:51:03

>>587 일단 인간 세상에 대한 상식이 없는 묘사를 했으니 인간 사회에서 살아간 게 아니란 건 확실하고, 테루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뭘 하고 살아왔는가? 에 대한 고민! 신세대 요괴고 하니까... 으음...

590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5:52:11

>>589 인간 세상에 대한 상식이 없다
= 테루는 어느 조각가의 작업실에서 태어난 요괴다

591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5:54:13

작업실을 전전하면서 조각상인 척으로만 살아와서 인간 사화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다는 식으로 가는 건 어떰?
아니면 진짜로 어디 미술관 (ㅋㅋ) 탈출했다는 설정도 좋고

592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5:55:55

>>588 사쿠사쿠야야 역시 기만의 신이로군아......

593 사쿠야주 (DIv3XKg03k)

2024-01-30 (FIRE!) 15:56:32

보통 츠쿠모가미는 물건을 쓰거나 만든사람의 세월이 영향을 준다곤 하지

594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5:56:43

>>590 >>591 과연...!!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붙여보자면 딸을 잃은 조각가가 자신의 딸을 모방해 만든 조각인데, 자신의 딸이 되살아났으면 하는 강한 염원이 깃들어서 요괴로 태어났다. 고 할 수 있겠네!

595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5:57:26

>>594 "좋다"
이러한 설정으로 가보는 건 어떠한가?

596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5:57:58

>>595 고맙소 아야나 동무... 많은 도움이 되었소...

597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5:59:07

>>596 또 머리싸매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 주시오
외출하기 전까지는 어장에서 별의별 frog소리 가능함

598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6:01:36

아 맞다
이러한 설정은 역시 까먹지 않기 위해 윅기에 올리는 것이 좋겠지??
지금 바로 윅기에 올려 "줘"

599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6:02:43

>>598 하잇!

600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6:09:46

윅기를 확인하고 돌아왔다
나와 같이 Frog소리 해줄 레스주 구함

601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6:10:19

나나

602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6:11:11

>>601 조각상씨
시험도 끝났겠다 전교1등 자축파티 일상이나 갈까?

603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6:12:18

>>602 야야나 1타강사 만들기 + 99점에 개연성 부여하기가 가능! 좋지!

604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6:13:03

>>603 좋다 선레 가져옴
근데 나 중간에 외출해서 밤에 돌아올 수 있음 ㄱㅊ습니까??

605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6:14:55

>>604 굿굿~~ 좋지~

606 카와자토 아야나 (AsMS/5VGHk)

2024-01-30 (FIRE!) 16:17:18

(테루 선레)

시험도 끝났다! 그렇다면 뭘 해야 하느냐? 파티다! 카와자토 가의 거실에는 지금 한창 카에루족 캇파 사용인들에 의해 파티가 준비되고 있었다. 비록 촛불이 꽂혀있는 딸기케이크와 딸기케이크모양으로 조각된 대리석이 준비되어있는 뭔가 이상한 파티이지만! 상관없다. 이곳은 인간들의 파티가 아닌 요괴들의 파티이니까!

하지만 이런 곳에서도 카와자토 아야나는 인간형을 고집하고 있다.
왜냐고? 원래 모습은 너무 작아서 테루의 시선과 같은 위치에서 케이크를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진짜 단순한 이유다.

"자~ 오늘은 저희들의 99점 기념 파티! 인것이와요! "

"와아아아~" 하면서 짝짝짝 스스로 자축하는 의미의 박수를 쳐 요
맞은편에는 당연하지만 테루가 앉아있을 것이다. 왜냐? 오늘은 우리 둘만을 위한 파티거든.

607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6:19:13

언제 봐도 경이로운 속도

608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6:19:58

아아.....이것이 3분만에 레스를 써오는 진정한 "일상마스터" 의 자세란 것이다.......

609 무카이 카가리 - 사토 류지 (.htqPPiTW2)

2024-01-30 (FIRE!) 16:23:47

입 안에 비릿한 피 가득 들어차니 그 피가 제 것임에도 구미가 당긴다. 경외로운 기적을 베풀면서도 그런 생각 이나 하고 있단 사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다행이었다. 상처는 내버려둔다면 금방 복구되리라. 무신은 떼어낸 자신의 신체를 가리키며 덧붙였다.

"극독 서렸으니 다루는 데 주의하여라."

저것이 해 입힐 수 있는 범주에서 이 혈통은 이미 예외로 지정해 두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저런 것을 칠렐레 팔렐레 대충 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 '주의'라 함은 그 뜻이다.
앞에서 이미 말한 바 있듯 네 주변에 이상한 일 많다 말 꺼내었던 것은 전부 이 신물(神物)을 주기 위함이었다. 류지 녀석이 하도 부정을 하는 통에 지금까지 곡절이 많았지만, 무사히 끝나기도 했고. 그 용건 끝내었으니 이곳에서 더 남아 할 이야기는 없었다. 무신이 곧바로 휙 떠날 마음 먹을 찰나.

신에게 오르는 치성이 제법 두텁다. 그는 무뚝뚝한 낯으로 몸 돌린 채 류지를 가만 바라보았다. 그러다 입꼬리 슬몃 오른다. 미미하게 지어 보인 웃음은 드물게도 온인하였다. 신은 고아한 곡선 진 눈으로 제 혈육을 바라보며.

"오냐. ……시장하니 어서 상이나 차리거라. 이미 만식이로군."

여느 때와 다름없는 태도로 밥이나 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뭐, 짧은 사이 많고 많은 일이 있었단들 관계는 여전할 듯 보이니 그걸로 괜찮겠지. 아마도.

610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6:24:48

이걸 막레로 하거나 류지주가 막레 주면 될 것 같다!
다들 다시 안녕~

611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6:25:50

카가리주 오카에 리

612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Pm/fgn7S2)

2024-01-30 (FIRE!) 16:26:41

>>606

"와아아아."

짝. 짝. 짝. 영혼없는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이어진다. 겉 보기엔 건성이었지만 테루도 공부에 무지하게 진심이었던 만큼, 이번 일은 기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공부, 가르쳐줘서 고마웠어."

돌(진)머리인 테루가 어떻게 99점을 맞을 수 있었겠는가. 이게 다 아야나의 코칭 덕이다!

이 자리를 축하하는 의미로 후, 하고 바람을 불어 촛불을 끈다. 고마워요 아야나 강사님!

613 아야나 - 테루 (AsMS/5VGHk)

2024-01-30 (FIRE!) 16:30:27

>>612 조각상씨

"후히히히히 테아쨩도 공부 수고많으셨단 것이와요. 어려웠을 텐데도 열심히 노력한 테아쨩의 결실인 것이와요. "

후히히 웃으며 눈앞에 놓인 딸기케이크(로 조각된 대리석) 접시를 내밀어 요
테루의 앞에 놓인 이 케이크와 음료수 컵,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그렇다. 돌이다. 다 대리석으로 조각된 것이다. 테루를 위해서 준비한 아야나의 선물이다 그말이다!!!!

"사양하지 말고 마음껏 드시는 것이와요! "

오늘은 우리들의 날이니까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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