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11>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5장 :: 1001

봄에게 이별을 ◆.N6I908VZQ

2024-01-29 03:56:46 - 2024-01-31 01:59:05

0 봄에게 이별을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03:56:46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봄의 끝자락 (휴식 시즌) 】 1月29日~2月7日
( situplay>1597033046>708 )



【 주요 공지 (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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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512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09:35:15

좋은 아침- 새벽에 재미있는 일이 많았구나😊

513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1:18:07

하 나 상......

514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19:49

>>513 (나데나데)

515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1:24:04

>>514 안녕하세요 아야카미 대표 애샛기 입니다.

516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1:27:04

>>515 코이츠wwww

517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27:36

테루주!(떽)

518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1:29:19

>>516>>517 아니아니 ㄱㅊ으니까
이제는 저절로 자학개그가 나올수밖에 없다!!!!

519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31:26

하나주는 오늘도 시트갈이를 고민해.
이름짓기 도와줘...

520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1:32:12

>>519 픽크루가져오면 같이 고민해줌

521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32:54

픽크루 말고 ai긴 한데

522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1:35:17

가져와 "줘"

523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38:31

잠깐만 아직 깎는 중이야

524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1:49:11

>>518 갑자기 깨달았는데
이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아오이한테 들키는 건 절대 안된다.....😨

>>523 (기대!)

525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50:44

무지렁이 원툴에서 탈출할거야...

카가리주 안녕안녕-

526 무카이 카가리 - 사토 류지 (.htqPPiTW2)

2024-01-30 (FIRE!) 11:55:28

문득 짧았던 어느 시기의 기억이 떠오른다. 끔찍히도 약하고 느리던 것. 터럭마저 연약하여 제풀에 가죽이 벗겨질 것만 같던 무른 소생. 그것이 끝내 도태된다 한들 그 또한 이치라 생각하면서도, 죽기를 바라는 마음은 가진 적 없다. 늘상 다 큰 정남이 나약하게 군다며 물어뜯기는 하지만, 까마득하게 묵은 무신의 나이로 보면 결국 열일곱을 먹건 팔십 세가 되건 어린 것은 어린 것이라 답지 않은 짓 많이도 하게 된다. 스스로 여기기에도 명확하지 못한 기준이란 사실 안다.
아마 그래서이리라. 놓아달란 말에 순순히 팔을 풀고선 왠지 모를 뚱한 표정 짓게 된 것은. 무신은 드물게도 겸연쩍은 기분이란 것을 느끼고 있었다. 스스로는 그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었지만.
쑥스러운 사람이 으레 그러듯 신은 이내 아무 이유도 없이 꼬장을 부렸다. 뾰족하게 난─그러나 고작 인간의 것밖에 못 되는─ 이로 류지의 머리통을 제법 아프도록 꽉 깨물려 든 것이다. 한 번을 그러고 난 뒤에야 물기도 껴안기도 모두 놓아 주었다.

"하, 진정 주요한 소간은 따로 있건만 이야기가 어찌 이리 흐르는지 원."

투덜거리며 무신은 한손을 제 얼굴 언저리에 가져다대었다. 무엇을 하려는지 짐작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손 내밀어 보아라. 네게 하고자 하는 것 있어 꺼낸 화두이니."

527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1:56:42

하나주 아야나주 안녕~~

528 사쿠야주 (ACe.wUYPY.)

2024-01-30 (FIRE!) 12:00:56

어제 류지썰 쭉보고있는데
나쁜생각이 엄청 떠올랐어

529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2:09:23

>>528 (기대)

사쿠야주도 하이~

530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11:40

사쿠야주도 안녕안녕-

531 사쿠야주 (ACe.wUYPY.)

2024-01-30 (FIRE!) 12:13:02

사쿠야가 또 트라우마 쑤셔파기를 잘하거든요

532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13:48

이누랑 만나서 죽은 새끼들 언급하면 재밌었겠다

533 사토 류지 - 무카이 카가리 (cwM9/wzsvY)

2024-01-30 (FIRE!) 12:15:27

꼬맹이도 아니고 끌어 안기고 있는게 민망하다 말하니 카가리는 내 머릴 깨물었다
제법 아프게 깨물어서 악 소리가 날 지경이었지만 금방 끝내고 끌어안는 것도 무는 것도 놓아주았다

"그래서..하고 싶은 말이 ..뭔데..요"

일단 상대가 진짜 조상님이라는건 사실이니까 묘하게 존댓말이 붙는다
이전까지 장난으로 맞춰줬던 공물이라는 것들도 사실 진짜나 다름 없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

카가리가 요청에 나는 멀뚱히 그녀를 보다가, 뒤늦게 카가리가 재촉하자 멀뚱히 손을 내밀었다.

"이거면 돼? ..요?"

534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2:15:57

>>531 간신히 올려놓은 SAN치가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532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하지만 팝콘을 까요)

535 사쿠야주 (ACe.wUYPY.)

2024-01-30 (FIRE!) 12:19:41

제일 나쁜수는 레이지의 모습으로 의태하는경우 겠네

536 류지주 (cwM9/wzsvY)

2024-01-30 (FIRE!) 12:22:57

다들 안녕하세요~

>>535 !!!
너무해!

537 아오이 - 유우키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2:30:21

situplay>1597033111>301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과장스럽게 한숨을 쉬면서 어깨에서 손을 뗐다.

"됐다 됐다, 그렇게까지 말한 이상 이건 그냥 「싫다」라는 뜻이네. 싫다고 생각하면 굳이 하지 않아도 좋아. 네 아가씨가 장난을 치듯 이건 내 쪽의 장난이었으니까. 놀아주는 거야. 보면 알잖아? 「잘 부탁드린다」고 한 건 네쪽이었으면서."

굳이 말하면 집사가 말한 말은 「싫다」보다는 훨씬 완곡한 의사였지만, 일부러 강한 말을 고르면서 나는 손을 휘휘 저어보였다.

"나 화과자 그냥 받은 거 아니고, 이런 거 받으면 제 값은 하는 주의라서. 네 쪽의 아가씨가 미울 정도로 싫은 것 같으면 이런 거 받지도 않았어."

애초에 누군가를 격렬히 미워해본 적도 없다. 그래서 솔직히 말해, 아야나님이 싫습니까 하고 말하는 집사의 말은 차라리 별세계의 이야기에 가깝게 들려왔지만...

"그래도 말이야, 반쯤은 진심이었어. 예절 교육 얘기."

"네 아가씨 그렇게 안온한 온실에만 있는 거 아니니까. 아가씨가 그렇게 모셔야함직 하면 조금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게 어때? 아, 이건 대애충 화과자 사분지일 값이랑 시종을 생각하는 주인의 마─음으로 친 거니까. 「잘 부탁드린다」 그렇게 말했으니까 여기까지 말해주는 거야."

아아, 이래서 지나치게 올곧은 것들은 상대하기 별로다. 자칫하면 이쪽에서 말려든다니까. 그런 생각을 숨기면서 뭇 위정자의 뒤편에 있었던 신은 속으로 쯧 혀를 찼다.

/다듬을 수 있는 부분이 보여서 유우키주가 잇기 전에 얼른얼른 슬쩍슬쩍 😏

538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34:52

캡틴 좋은아침-

539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2:35:20

반갑다아

540 오너 이벤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2:35:44

.dice 1 100. = 82

갱신 기념 하나 까고 갈까

541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36:51

못이기잖아!!!!!
.dice 1 100. = 8

542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37:12

뒤에 숫자 하나 없어졌다 ㅋㅋ

543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2:39:35

.dice 1 100. = 58
와바랏!

544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2:39:40

545 카즈키주 (s11CEn5rNU)

2024-01-30 (FIRE!) 12:41:25

.dice 1 100. = 18

546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2:43:30

>>524 어째서인 desu

547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46:43

카즈키주 안녕안녕-

548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2:47:02

아아─────
────돌아왔나.

나의 『 힘 』

549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2:50:03

카즈키주 오카에리
모두들 오카에리

550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2:50:22

오늘 일상은 잠시 쉽니다.
사유 : 전기 나갔음

551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51:20

그럼 잡담하면서 놀자

552 카즈키주 (s11CEn5rNU)

2024-01-30 (FIRE!) 12:51:52

(일하고 있어서 짧은 인사

553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2:54:15

>>550 어머

554 오너 이벤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2:57:04

중간값을 빌며

.dice 1 100. = 3

555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2:57:23

😑

556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2:57:54

Wwwwwwwwwwwwwwwwwwwwwwwww

557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58:27

ㅋㅋㅋㅋㅋㅋ

558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59:23

.dice 1 100. = 71
맞출래!

559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3:00:37

<여름>
체육제 ~ Red vs. White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 鳴り矢
└ 체육제 서■전 : 도박■■■ 아■■■
└ 체육제 ■■■■ : ■■ ■■■ ■■■
└ 체육제 ■■■■ : ■■■■
└ 체육제 ■■■ : ■■
카미■■■ ■■ ~ 나■■■■
<■>■■■■ ■■■■ ■■■■ ■ ■■■■■■

체육제는 종목 오픈한다 했으니 여기를 열자! 분명 바다겠지?

560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3:03:04

체육제 ~ Red vs. White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 鳴り矢
└ 체육제 서■전 : 도박■■■ 아■■■
└ 체육제 ■■■■ : ■■ ■■■ ■■■
└ 체육제 ■■■■ : ■■■■
└ 체육제 ■■■ : ■■
카미■■■ ■■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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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무카이 카가리 - 사토 류지 (.htqPPiTW2)

2024-01-30 (FIRE!) 13:16:42

"반말을 하든 공대를 하든 하나만 해라."

게슴츠레 뜬 눈으로 끝끝내 마지막 심술 다 부리고서는 곧장 원래 하려던 행동 마저 하려고 했다. 그는 얼굴 가까이 가져온 손으로…… 아, 그런데 이제 보니 불은 켜야겠다 싶다. 조금 전까지야 류지 녀석이 갖은 공포에 시달리는 중이었으니 그럴 계제가 아니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지금은 제 손에 있는 것 무엇인지 눈으로 보아야 할 테니.

신이 행하고자 하자 손 대지 않고도 절로 불이 켜진다. 밝아진 카페 안 풍경은 평소와 다를 것 하나없었다. 괴괴하게 범벅이 되었던 손자국도, 커다란 벌레가 기던 흔적도 일절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일상의 모습.
무신은 그 평화로운 장소 한가운데서 돌연 괴이한 행동을 시작했다. 인간의 관절이 허하는 최대한의 범위까지 입을 크게 벌려 그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그대로 끄집혀 안에서 딸려 나오는 것은, 첨예한 독충의 이빨이다. 인간 태態의 안에는 다 들어가지 못할 만큼이나 거대한 그것이 자연스럽게 꺼내졌다. 무신은 멈추지 않고 그것을 당겨낸다. 바깥으로, 본래의 반대 방향으로 꺾어──

뚝.

힘을 버티다 못한 이가 기어이 부러지고 말았다. 깨끗이 닦아 둔 바닥에 혈액 몇 줄기 후드득 쏟아진다. 떨어지는 피의 색은 이질적이게도 푸르렀다.
이내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을 갈무리하자 입가에 흐르는 피도 붉게 변했다. 턱을 타고 흐르는 핏줄기 닦아내고는 입 안에 흐르던 것도 대충 삼킨다. 신이 류지의 손에 사해준 것이란.

"내 독니다."

뿌리만 해도 인간의 팔뚝보다 긴 그것이 점차 크기가 줄어들어 간다. 끝내는 손 안에 간신히 들어갈 정도가 되자 그것을 직접 손 안에 쥐여주려 했다.

"네 힘만으로 항거할 수 없는 기사奇事가 벌어질 때엔 이로써 찌르거나 베어라."

인간이 구원을 바랐기에 신은 후손이 스스로 자신을 구할 힘을 주기로 하였다. 이 또한 무신의 종소원이니.

562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3:18:34

오오오오오오오 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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