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11>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5장 :: 1001

봄에게 이별을 ◆.N6I908VZQ

2024-01-29 03:56:46 - 2024-01-31 01:59:05

0 봄에게 이별을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03:56:46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봄의 끝자락 (휴식 시즌) 】 1月29日~2月7日
( situplay>1597033046>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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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03:30:57

굿나잇~~~

493 류지주 (cwM9/wzsvY)

2024-01-30 (FIRE!) 03:32:34

카가리와의 일상 tmi

카가리가 자신이 야마후시즈메다 라고 밝혔을 때
류지가 어떤 식으로 반응해야 제일 맛있을까 라고 생각해봤는데
역시 인간의 상식을 초월한 것을 마주했을 때의 공포와 형과 자신이 이상해지는 원인을 알아냈을 때의 허무함을 섞어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토 가문과 무카이 카가리 와의 끈질긴 인연과 숭배, 그리고 무신에 대한 두려움 역시 살짝 표현하고 싶었어요
무신의 피로 미쳐가는 레이지 마저도 싸움 끝에는 야마후시즈메에게 기도를 올린다는 걸 묘사했는데
이게 잘 전달 되었을지는 모르겠네요

카가리의 찢어죽인다는 발언에 류지는 공포를 느끼긴 했지만 상대방에 대한 무조건적인 두려움 보다는
환상에서 깨어나 카가리에게 집중하는 효과가 더 클거에요
나중에 카가리가 그런 말을 했었지, 라고 떠올려도 그 환상에서 자신을 끌어내기 위해 한 말이구나 라는 걸 눈치 챌겁니다.

지네의 모성애에 대해 묘사한건 최근 카가리 연구를 위해 유x브에서 지네 영상을 많이 본 효과!
지네 특유의 그 오묘한 색감을 카가리와 연관지어 묘사하고 싶기도 하지만 이 부분은 카가리주가 더 잘하셔서..
(특히 촉각으로 류지를 더듬는 묘사 이후,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 손으로 류지를 어루만지는 묘사가 굉장했습니다)


어장에서의 봄이 끝나갑니다
어장의 모든 캐릭터들과 다르게 류지는 이제서야 아야카미의 시작선에 도착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류지는 공포게임에 나오는 고등학생들이 그러하듯
앞으로도 비일상과 일상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인간성을 유지했다가
가끔 무신 모먼트가 터져나오고

카가리에게 도움을 구해 비일상을 이겨내거나, 자신의 근원에 대해 조사하거나 하겠죠
재밌는 일상이었습니다!( 아직 막레는 한참 남은 듯 하지만)

494 류지주 (cwM9/wzsvY)

2024-01-30 (FIRE!) 03:34:27

1) 류지가 영원히 야마후시즈메를 짊어진다
: 우리 어장은 심의 준수합니다

2) 류지가 자유를 찾아 떠난다
: 결국 무신의 피에서 벗어나지 못한 류지는
우리 어장은 심의 준수합니다

대충 이 정도?

495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03:44:52

>>491 헐 자식을 찾아간다
저 이거 완전 찰떡인 노래 아는데 내일 오시면 들고 올게요🤤🤤🤤🤤 ( ❓❓❓ )

더 불?건전? 피?폐한 루트 ← 이쪽도 스레 끝나기 전까진 반드시 풀어주고 가 라 앗
피폐에 목마른 나

잘자라

>>493 상세한 후기에 내가 다 행복해지는군
결과적으로 형이 이상해진 게 다른 무엇도 아니라 「신」이라는 「반칙」이 개입해서 그런 것이라는 사실에 류지는 허무감을 느낀 것이려나.
신이라는 반칙은 일단 절대적으로도 느껴져서 도무지 헤쳐나갈 길이라곤 보이지 않으니까. 그런 반칙에 의해 류지는 자신마저도 그런 꼴로 변할까봐 두려움도 느낀 거지... ( 점점 적폐로 흘러들어가는 중 )
그나저나 지네 영상까지 찾아봤다니 대단하잖아 😮😮😮 난... 지네 영상까지는 못 봐... ( ??? )
아무튼, 류지에게도 꽤나 전환점이었던 일상 같은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도 괜찮겠지. 👏👏👏 그나저나 비일상을 이겨내기 위해 "카가리의 손을"... 이거 뭔가 굉장히 뭐라 표현할 길이 없구만🥴

>>494 뭐야 해피엔딩은요 🥺🥺🥺🥺🥺🥺🥺🥺🥺🥺

496 류지주 (iG9SHvnnDA)

2024-01-30 (FIRE!) 03:59:32

해피엔딩은.. 가을까지 기다리시오!

류지에겐 큰 전환점인 일상이 맞아요!
앞으로도 더욱 비일상에 휘말릴 운영이라는 신호탄..

497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04:06:04

캡틴의 권한을 남용해서 가을로 땡겨버려야지
후히히 😈😈😈

마침 여름으로 돌입하는 중이니 참 신묘한 타이밍이기도 하군.
여름은... 공포물의 계절이지 🤭

498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04:07:31

>>497 꺄아아아아아악

499 사유주 (gWMNsQz4AM)

2024-01-30 (FIRE!) 04:08:27

>>488 어~떨~까!!! 사실 사유쟝 예전은 몰라도 요즘은 하루하루 재미있게 살기가 목표니까... 간간히? 나오기는? 할걸요?

500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04:09:41

>>498 꺄아아아아아악

석상 괴담이다 👆👆👆

501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04:11:33

>>499 그럼 기대하겠다 🤤
솔직히 말해 지금의 사유의 굉장히 밝은 모습이야말로 과거사와 대비가 심해서 가장 슬프게 만드는 원인이니까... ( 개인적 )

502 류지주 (cwM9/wzsvY)

2024-01-30 (FIRE!) 04:12:58

초여름의 뜨거운 해가 기울어, 달궈진 아스팔트가 식어가는 시간
진득한 풀벌레 울음소리가 조용한 공원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나는 공원에 있는 그네에 적당히 앉아, 이제는 미지근해진 라무네를 손에 쥐면서 옆에 앉아있는 그 를 흘겨보았다.

"아카가네 씨는 한가해보이시네요"

그런가, 하고 상대방이 대충 대답했다.

"다음번에 카페에 방문해주세요, 아메리카노라도 대접해드릴게요"

그런가? 하고 그것이 대충 대답했다.

"그런데요 아카가네 씨_ "

끼익 끼익 하고 그네의 녹슨 사슬이 비틀리는 불쾌한 소리
그보다도 불쾌한, 시끄러운 풀벌레 소리와 기묘하게 공존하는 침묵

"아카가네 씨, 왼손잡이 아니었나요?"

//이건 오늘 리액션을 잔뜩 해준 캡틴을 위한 글연성
류지와 아오이의 공포를 묘사한다면 이런 느낌으로 하고 싶다!

503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04:17:27

>>502 꺄아아악 너 누구야❗❗❗❗ 😱😱😱😱😱

글연성까지 해주다니 생각도 못했는데 류지주 상냥한걸 🤤
온갖 망상이 범람하는 중인데 해석도 조금만 첨부해준다면 나 오늘은 행복사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 )

504 류지주 (cwM9/wzsvY)

2024-01-30 (FIRE!) 04:24:00

>>503
류지와 대화하고 있는 아오이(?)는 아오이를 흉내내는 악령 무언가.
청동기의 신인 아오이와 연관이 있을 법한 거울에서 따온 악령

대강 아오이가 아니라는 것을 파악한 류지가 아오이가 정말 맞는지 아닌지 애매하기에 떠보고자 문답을 시작함

한가해 보이시네요 - 아오이라면 이런 물음에 당황하거나 반박할거라 생각해서 떠봄 (1차)

다음번에 카페에 방문해주세요, 아메리카노라도 대접해 드릴게요
ㄴ 아오이에게 지적 받은 걸 잊지 않은 류지가, 진짜 아오이라면 순서가 반대라고 지적할 것임을 예상 (2차)
ㄴ 애초에 아오이는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못한 것을 기억 (3차)

이걸 전부 다 떠봐도 애매한 아오이의 대답에 마지막으로 떠보기 위해서
왼손잡이인 아오이에게, 왜 오른손 잡이 마냥 행동하냐고 질문 (확신)

아마도 거울에서 비롯된 악령인 만큼 아오이를 흉내내도 반대로 행동하니 오른손 잡이로 보이지 않았을까..?

어디까지나 망상이지만!

505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04:35:12

>>504 😇 ( 행복사 ) ( 찾지 마시오 )

이런 공포물이 굉장히 좋아...
한놈은 익숙한 누군가의 모습을 빼닮되 정체불명이고 한놈은 쎄함을 느껴서 요모조모 떠본 끝에 마지막에 결정타를 날리고,
정체불명인 놈은 갑자기 인간이 낼 수 없을 것 같은 소리를 내면서 달려드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이지.

배부르다───
고맙다 🤤

506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04:37:29

잠깐 장르 이름이 기억이 안 났는데, 바디 스내처였지 😏

507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04:42:06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요마는또꽤닮았소, 라고 저 악령이 아오이와 아예 상관이 없지만도 않으면 또 재미있겠군...

새벽 사이 망상 쏟아내서 즐겁구만 😏

508 류지주 (cwM9/wzsvY)

2024-01-30 (FIRE!) 04:43:00

나도 즐거웠어 캡틴!
그럼 류지는 이만 자러 총총..

509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04:44:14

잘자라아

510 모노리주 (D0ji2XviJ.)

2024-01-30 (FIRE!) 06:46:14

모두들 굿모닝~!!!

511 모노리주 (D0ji2XviJ.)

2024-01-30 (FIRE!) 06:48:27

>>504 뭐야뭐야 공포물 너무좋아 나까지 배부르게 되!!

512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09:35:15

좋은 아침- 새벽에 재미있는 일이 많았구나😊

513 아야나주 (AsMS/5VGHk)

2024-01-30 (FIRE!) 11:18:07

하 나 상......

514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19:49

>>513 (나데나데)

515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1:24:04

>>514 안녕하세요 아야카미 대표 애샛기 입니다.

516 테루주 (/Pm/fgn7S2)

2024-01-30 (FIRE!) 11:27:04

>>515 코이츠wwww

517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27:36

테루주!(떽)

518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1:29:19

>>516>>517 아니아니 ㄱㅊ으니까
이제는 저절로 자학개그가 나올수밖에 없다!!!!

519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31:26

하나주는 오늘도 시트갈이를 고민해.
이름짓기 도와줘...

520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1:32:12

>>519 픽크루가져오면 같이 고민해줌

521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32:54

픽크루 말고 ai긴 한데

522 아야나주 (mHrfHC37iY)

2024-01-30 (FIRE!) 11:35:17

가져와 "줘"

523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38:31

잠깐만 아직 깎는 중이야

524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1:49:11

>>518 갑자기 깨달았는데
이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아오이한테 들키는 건 절대 안된다.....😨

>>523 (기대!)

525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1:50:44

무지렁이 원툴에서 탈출할거야...

카가리주 안녕안녕-

526 무카이 카가리 - 사토 류지 (.htqPPiTW2)

2024-01-30 (FIRE!) 11:55:28

문득 짧았던 어느 시기의 기억이 떠오른다. 끔찍히도 약하고 느리던 것. 터럭마저 연약하여 제풀에 가죽이 벗겨질 것만 같던 무른 소생. 그것이 끝내 도태된다 한들 그 또한 이치라 생각하면서도, 죽기를 바라는 마음은 가진 적 없다. 늘상 다 큰 정남이 나약하게 군다며 물어뜯기는 하지만, 까마득하게 묵은 무신의 나이로 보면 결국 열일곱을 먹건 팔십 세가 되건 어린 것은 어린 것이라 답지 않은 짓 많이도 하게 된다. 스스로 여기기에도 명확하지 못한 기준이란 사실 안다.
아마 그래서이리라. 놓아달란 말에 순순히 팔을 풀고선 왠지 모를 뚱한 표정 짓게 된 것은. 무신은 드물게도 겸연쩍은 기분이란 것을 느끼고 있었다. 스스로는 그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었지만.
쑥스러운 사람이 으레 그러듯 신은 이내 아무 이유도 없이 꼬장을 부렸다. 뾰족하게 난─그러나 고작 인간의 것밖에 못 되는─ 이로 류지의 머리통을 제법 아프도록 꽉 깨물려 든 것이다. 한 번을 그러고 난 뒤에야 물기도 껴안기도 모두 놓아 주었다.

"하, 진정 주요한 소간은 따로 있건만 이야기가 어찌 이리 흐르는지 원."

투덜거리며 무신은 한손을 제 얼굴 언저리에 가져다대었다. 무엇을 하려는지 짐작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손 내밀어 보아라. 네게 하고자 하는 것 있어 꺼낸 화두이니."

527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1:56:42

하나주 아야나주 안녕~~

528 사쿠야주 (ACe.wUYPY.)

2024-01-30 (FIRE!) 12:00:56

어제 류지썰 쭉보고있는데
나쁜생각이 엄청 떠올랐어

529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2:09:23

>>528 (기대)

사쿠야주도 하이~

530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11:40

사쿠야주도 안녕안녕-

531 사쿠야주 (ACe.wUYPY.)

2024-01-30 (FIRE!) 12:13:02

사쿠야가 또 트라우마 쑤셔파기를 잘하거든요

532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13:48

이누랑 만나서 죽은 새끼들 언급하면 재밌었겠다

533 사토 류지 - 무카이 카가리 (cwM9/wzsvY)

2024-01-30 (FIRE!) 12:15:27

꼬맹이도 아니고 끌어 안기고 있는게 민망하다 말하니 카가리는 내 머릴 깨물었다
제법 아프게 깨물어서 악 소리가 날 지경이었지만 금방 끝내고 끌어안는 것도 무는 것도 놓아주았다

"그래서..하고 싶은 말이 ..뭔데..요"

일단 상대가 진짜 조상님이라는건 사실이니까 묘하게 존댓말이 붙는다
이전까지 장난으로 맞춰줬던 공물이라는 것들도 사실 진짜나 다름 없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

카가리가 요청에 나는 멀뚱히 그녀를 보다가, 뒤늦게 카가리가 재촉하자 멀뚱히 손을 내밀었다.

"이거면 돼? ..요?"

534 카가리주 (.htqPPiTW2)

2024-01-30 (FIRE!) 12:15:57

>>531 간신히 올려놓은 SAN치가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532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하지만 팝콘을 까요)

535 사쿠야주 (ACe.wUYPY.)

2024-01-30 (FIRE!) 12:19:41

제일 나쁜수는 레이지의 모습으로 의태하는경우 겠네

536 류지주 (cwM9/wzsvY)

2024-01-30 (FIRE!) 12:22:57

다들 안녕하세요~

>>535 !!!
너무해!

537 아오이 - 유우키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2:30:21

situplay>1597033111>301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과장스럽게 한숨을 쉬면서 어깨에서 손을 뗐다.

"됐다 됐다, 그렇게까지 말한 이상 이건 그냥 「싫다」라는 뜻이네. 싫다고 생각하면 굳이 하지 않아도 좋아. 네 아가씨가 장난을 치듯 이건 내 쪽의 장난이었으니까. 놀아주는 거야. 보면 알잖아? 「잘 부탁드린다」고 한 건 네쪽이었으면서."

굳이 말하면 집사가 말한 말은 「싫다」보다는 훨씬 완곡한 의사였지만, 일부러 강한 말을 고르면서 나는 손을 휘휘 저어보였다.

"나 화과자 그냥 받은 거 아니고, 이런 거 받으면 제 값은 하는 주의라서. 네 쪽의 아가씨가 미울 정도로 싫은 것 같으면 이런 거 받지도 않았어."

애초에 누군가를 격렬히 미워해본 적도 없다. 그래서 솔직히 말해, 아야나님이 싫습니까 하고 말하는 집사의 말은 차라리 별세계의 이야기에 가깝게 들려왔지만...

"그래도 말이야, 반쯤은 진심이었어. 예절 교육 얘기."

"네 아가씨 그렇게 안온한 온실에만 있는 거 아니니까. 아가씨가 그렇게 모셔야함직 하면 조금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게 어때? 아, 이건 대애충 화과자 사분지일 값이랑 시종을 생각하는 주인의 마─음으로 친 거니까. 「잘 부탁드린다」 그렇게 말했으니까 여기까지 말해주는 거야."

아아, 이래서 지나치게 올곧은 것들은 상대하기 별로다. 자칫하면 이쪽에서 말려든다니까. 그런 생각을 숨기면서 뭇 위정자의 뒤편에 있었던 신은 속으로 쯧 혀를 찼다.

/다듬을 수 있는 부분이 보여서 유우키주가 잇기 전에 얼른얼른 슬쩍슬쩍 😏

538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34:52

캡틴 좋은아침-

539 아야카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2:35:20

반갑다아

540 오너 이벤트 ◆.N6I908VZQ (ssS5UZUkf.)

2024-01-30 (FIRE!) 12:35:44

.dice 1 100. = 82

갱신 기념 하나 까고 갈까

541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36:51

못이기잖아!!!!!
.dice 1 100. = 8

542 하나주 (./gSpGpuW6)

2024-01-30 (FIRE!) 12:37:12

뒤에 숫자 하나 없어졌다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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