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11>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5장 :: 1001

봄에게 이별을 ◆.N6I908VZQ

2024-01-29 03:56:46 - 2024-01-31 01:59:05

0 봄에게 이별을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03:56:46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봄의 끝자락 (휴식 시즌) 】 1月29日~2月7日
( situplay>1597033046>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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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2 테루주 (QMoDlZSYio)

2024-01-29 (모두 수고..) 17:53:49

3 아야카미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17:53:51

설마했던 1001 ( 아찔 )

4 사유주 (TXeI/9Bgqc)

2024-01-29 (모두 수고..) 17:54:42

사실 시트갈이라고는 했지만 다이스를 굴린 지금도 격한 고민의 소용돌이에 빠져있다
이대로 괜찮은가(?)

5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7:54:43

일단 예상한 각도가 아니니 때려치우고
@캡틴 은 이 그림 완성본 받아주쇼

6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7:55:05

>>4 사유사유상
계속 아야낫치 부려먹기 해줘야지

7 아야카미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17:55:41

situplay>1597033046>996 외국인 가능

8 아야카미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17:56:45

테루주와 사유주도 시트 갈이를 고민하고 있는 건가
당연히 손에 맞는 시트를 굴려야 하니까 시트 가는 것 자체는 별로 눈치보지 않아도 좋다

9 카가리주 (fsdhIZX5Yo)

2024-01-29 (모두 수고..) 17:57:10

사유도 시트갈이 고민하는 중이구나...🤔

>>4 흠
그러면 사유가 오늘부터 갸루 말투를 그만뒀다는 설정은 어떨까🤔🤔🤔🤔

10 아야카미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17:58:24

>>5 귀 여 워
귀 여워... 🥰🥰🥰🥰🥰🥰🥰

남이 해주는 내 캐 연성은 정말 최고야 진짜...
아야나도 똘망똘망한 게 커엽 다 진 짜
아마도 같이 셀카 찍는 건가

진짜 고맙다 소중히 저장할게

11 아야나 - 아오이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7:58:41

situplay>1597033046>1001 아오이 아 저 씨

“후 히 히 히 히”
“이미 찍으신 것이와요. 거기 가운데 동그란 버튼 있지요? 그걸 누르시면 되는 것이와요. “

어휴 요오즘 신님들은 사진 찍는 것도 잘 못해요. 본인이 사진을 찍었는데도 찍은 줄도 몰라. 아!! 답답하다 저걸 직접 다룰 줄 알았다면 내가 직접 찍었을텐데!!! 하여튼간에 비록 손이 닿지는 못했지만 사진 안에는 아저씨와 나의 모습이 둘 다 잘 담겨지게 되었다. 이 아저씨 생각보다 좀 찍잖아? 나 찍어달라고 할까. 아니다 흥이다.

“자! 이제 어서 제 핸드폰을 돌려주시는 것이와요. 빨-리-인 것이와요 아저씨이이이”

다시 파닥파닥 거리며 핸드폰을 되찾으려 노력해 요

12 사유주 (TXeI/9Bgqc)

2024-01-29 (모두 수고..) 17:58:48

>>9 댓츠 불가능

13 스미레주 (LXN8Plj.TE)

2024-01-29 (모두 수고..) 18:00:52

>>5 둘 다 너 무 귀 여 워 쭈왑쭈왑해줘야되,,,,

14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01:04

>>10 그렇다 같이 셀카찍는 아저씨와 캇파다
원래는 아야나가 찍는 걸로 그림이랑 같이 올리려 했는데
아저씨가 먼저 사진을 찍어버렸으니 어쩔 수 없이 포기함

15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05:44

>>13 스미스미상의 쭈왑쭈왑 업계포상 입니다.

>>12 파리피는 하긴 사유의 정체성이니까.....

16 카가리주 (fsdhIZX5Yo)

2024-01-29 (모두 수고..) 18:09:20

https://www.neka.cc/composer/10551

네카 만지다가 마음에 들어서 가져왔다✌🏻
야마어쩌구가 카가리의 신분 이전에 쭉 쓰던 얼굴이야. 동양 복식 파츠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티샤쓰 한 장 입혀줬다...🥺

호법신으로 있을 시절에 만든 모습이라 지금보다 성숙하고(당연함 성인 모습임) >>자애로운<< 인상이었지~ 근데 나중엔 이 얼굴로 성질부리고 지 마음에 안 들면 다 죽이고 다녔음....👀👀
지금 인상이 더 공격적인 이미지처럼 보이지만 사실 표정을 굳히면 싸늘해보이기로는 예전 얼굴이 더하다는 점이 오타쿠 포인트야!😉

17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10:21

>>16 지나가던 류지가 신앙심 +1될 미모 이다
야마스핀무신님 아야나를 부디 잡아먹어주시와요!!!!!!!

18 카가리주 (fsdhIZX5Yo)

2024-01-29 (모두 수고..) 18:11:12

>>5 아야나주가 그린 아가씨 폼 아야나

그림에서

말랑말랑
동글동글
탱글촉촉
올망졸망
이 느껴져..... 아야나 잡아먹을래 쭈왑....🤤

19 스미레주 (LXN8Plj.TE)

2024-01-29 (모두 수고..) 18:11:23

이전 얼굴은 갭이 더 크구나~ 어느 쪽이든 카가리는 멋있지 나도 죽여줘....... 😊

20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12:16

>>18 이 무신님 어떻게든 잡아먹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21 아오이 - 아야나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18:15:41

situplay>1597033111>11

"이거?"

눌러보았다. 찰칵. 아, 여기서 나는 소리였구나...

"근데 사진은 없잖아. 아... 이 왼쪽 아래에 있는 저건가..."

요즘 물건들은 참 신통방통해. 그 덩치 크던 사진기가 어느새 이만큼이나 조그마해지다니. 어쨌든, 새로운 것도 배웠겠다, 파닥파닥거리며 징징거리는 캇파에게 셀─카─라는 것을 알려준 보답으로 천천히 폰을 돌려주는 것처럼 손을 내리다가... 마지막 순간에 받으려는 손으로부터 휙 젖혔다. 보리보리쌀을 시전했다는 말이다!!!!!! 이 유치뽕짝한 늙은이!!!!!!!

"조금 더 착한 아이처럼 군다면 모르겠는데─?"

살살 눈을 휘며 빙긋이 웃었다. 이 늙어빠진 아저씨 최소 수백만년은 어린 아기를 상대로 도대체 봐주는 법이 없다───❗❗❗ 이딴 게... 『연륜』...?

22 카가리주 (fsdhIZX5Yo)

2024-01-29 (모두 수고..) 18:15:55

Q. 근데 호법신이면 부리부리하게 생겨도 되지 않나요?
A. 제가 갭모에를 좋아하기 때문에 무섭게 생긴 무신은 기각입니다

히히 이제 기력 회복도 좀 됐겠다 답레 예열(저녁먹고 씻기)을 해야겠어....🤔🤔🤔
예열까지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느긋하게 기다려주십사....🙏🏻

23 아야나 - 아오이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19:52

>>21 아저씨바💚보

"우이 이 이 이 이 이 익"

이 아저씨 돌려줄 것 같이 굴면서도 돌려주지를 않는다!!! 나의 귀여운 사과폰이 이렇게 아저씨에게 뺏기고 마는 것인가??!! 안돼, 그럴 순 없다! 그럴 순 없어! 냅다 목덜미에 팔을 껴안으려 하면서 까치발 들기를 시도하려 하였다. 이건, 그래..... 박 치 기 준 비 다 !!!!!!!!!!!!

"돌려주시지 않으면 비장의 무기를 쓸 것이와요오오오!!!!! "

아 아무튼 돌려달라고 돌려달라고오오 떼쓰기 시전이다. 연못에서 나온지 5년밖에 안된 어린이의 징징댐이나 들어라.

24 아야카미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18:19:54

>>14 🤔
다시 찍으면 되지 않을까...?

>>16 마...

마망...🥺🥺🥺 ( ??? )

온화하고 따스한 낯이 음영 드리우며 표정을 딱 굳히면 그 어느 날카로운 인상보다도 무섭다는 게 만고불변의 국룰이지 🤗
성녀 같은 인상에 피칠갑...? 이건 되거든요 😏

25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22:28

>>24 다시 그려오기 "귀찮다"

26 사쿠야 - 스미레 (XcEVSJKjHs)

2024-01-29 (모두 수고..) 18:24:16

"딱히 은혜를 주었다고는 생각하지않아. 난 언제까지고 네가 할수있다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을 뿐이니까."

물론, 그 은원관계에는 내가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있으니, 그것을 활용할 수 있다면 활용하고자 한다는 이익계산적인 의도가 없다고는 말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 빚을 쥐고있으니 안할리는 없다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제의에 가깝지.
그렇게까지 회의감에 떠나놓고도 신세진 것을 이 인어는 잊지않았다. 기특한 녀석이다.

"편한대로 해. 내가 널 구워삶을 이유도 없고."

이후 들어오는 정보에 대해서는 경청을 하면서, 하나하나 짚어보듯 끼어들어서 이야기했다.

"아아 사토 류지라면, 나도 몇번인가 만났지. 그 뒤에 지네 신도 마주쳤고. 씌인건 신보다는 그러네. 망령쪽일까.
아니면 망령이라고 생각하는 본인의 집념인가. 본인이 숨기는 부분이니 들춰낼 생각은 없지만.
태양신이라면 아마테라스의 기운은 느껴지지않았는데 뭘까? 하지만 말하는걸 보니 그것만 있는 것같지는 않아."

요는 그 앞의 빌어먹을이라는 표현의 능구렁이보다도 이 아이가 무언가 시커먼이라 말할정도면 무슨 일을 겪기는 했구나하고 읽어내는 것은 간단했다.

"뭔가 당했을거같은데. 되갚아줄수는 있어. 나는 나대로 움직이니까 말이야."

네가 그런 성격은 아닐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이윽고 들어온 이야기에는 얼굴로는 웃고 있었지만,

"그 캇파를 감싸는 것일까? 퍽이나 친해졌나 보네."

전혀 웃는 얼굴은 아니였다.

"어린 것이 참 기어오르고는 딴청을 피우던게. 지금 내 껍데기가 생각나서 불쾌했어."

27 아야카미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18:26:36

>>25 아니아니, 폰 돌려받으면 새로 찍으란 소리였으니까 🤭

근데 아야나 무슨 자세 취한 건가?
목덜미라는 게 아저씨 목?

28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27:20

>>27 네 그렇습니다 목 껴안음
아저씨 어깨 붙잡고 박치기 하기 직전입니다.

29 아야카미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18:27:42

>>28 끼 야 악 😱

30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28:26

>>29 기대하시오 KAMISAMA
어린이의 박치기가 간다!!!!!!!!!!

31 카가리주 (fsdhIZX5Yo)

2024-01-29 (모두 수고..) 18:36:33

>>24 마?망(어머니인 건 맞음)

캡틴 언제나와 같이 맛잘알이구나...😏 내가 취향이랑 겹쳐서 신나 헤헤

>>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렇게 보니까 아야나 고등학생 여자애가 아니라 나루토런하는 7살 조카처럼 보이기 시작했어

32 카즈키주 (btNpCN/urg)

2024-01-29 (모두 수고..) 18:39:47

갱신해요~

커플 생겼나요~?

33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42:43

>>32 아 니 요

34 카즈키주 (btNpCN/urg)

2024-01-29 (모두 수고..) 18:43:25

왜죠, 어제 웹박수인가? 몬가 본거 같았는데..?

35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43:26

어서오시오 카즈키상
놀랍게도 커플은....생기지 않았다!!!!!!!!

>>31 캇파나이로 7살......아무튼 맞을지도......???

36 아오이 - 아야나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18:44:17

situplay>1597033111>23

"??? 비장의 무기 뭐."

영문을 모르겠다는 낯으로 내려다보았다. 아니 근데 내 목은 왜 건드리는데? 이게... 뭐 하는 자세지...?

"착한 아이가 되면 생각해보겠다고 해도. 아니 근데 진짜 뭐 하는 건데 지금...?"

징징거리는 캇파.
들어올린 까치발.
성난 얼굴.
한층 가까워진 머리 간의 거리...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

그러니까 그것은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였고. 나는 판단력을 높이기에는 너무 우쭐해 있었고... 남에게 이 정도의 무례를 겪어본 적도 없어서 목덜미를 껴안은 이 짓이 박치기를 하려는 것인가 정강이를 걷어차려고 하는 것인가 하는 결론까지 다다르기 위한 충분한 데이터가 부족했고...

그러니까...

어리석었던 나는...

/이어서 아야나주의 답레로 이어지겠습니다 ( ? )

37 아야카미 ◆.N6I908VZQ (Nal50o4evU)

2024-01-29 (모두 수고..) 18:45:24

카즈키주 어서와랏

있었던 것은 체육제 전에 고백하고 말겠다는 익명의 선전포고 뿐이었다...🤭

38 아야나 - 아오이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46:22

>>36 아저씨바보

뭘 하는 거냐면? 기다렸다는 듯 아야나는 냅다 손을 내려놓고 그 자리에서 쩜프를 시도했다. 아야나 쩜프다!!!! 그리고...

"아 저 씨 바ーーー보ーーーーー!!!!!! "

아야나 박 치 기 다!!!!!!!!!!!
필살 아야나 박치기다!!!!! 박치기 시도다!!!!!!! 핸드폰을 제 때 돌려주지 못한 대가를 맛봐라!!!!!!!!!

39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46:55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즐겁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카즈키주 (btNpCN/urg)

2024-01-29 (모두 수고..) 18:47:44

아야나 먹힌당

41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8:52:28

먹히지 않습니다 카즈키-상

42 스미레 - 사쿠야 (LXN8Plj.TE)

2024-01-29 (모두 수고..) 19:05:07

눈 한 번 감음으로써 대답을 대신한 스미레는 간간이 첨언하는 사쿠야의 말을 끊지 않으려 차분히 틈을 두고 말하면서도, 자신 또한 바삐 새 정보들을 조합하고 욱여넣었다. 그 놈 뒤에 있는 '거', 무신임은 알았는데 상세히는 지네였나…. 어쩐지 널린 원소나 동물 따위와 다른 느낌이더라니.

"쯧, 인간들이란 다 그렇지요. 망령에 씐 듯 탐욕적이고, 타산적이야."

​제 성질대로 혀 한 번 찬 스미레가 날 선 채 뇌까린다. 도서관에서 제 눈으로 손 뻗은 그날이 떠오른 탓. 사쿠야의 의도에 빗겨나간 대꾸임을 알면서도 제멋대로 감정을 슬몃 내보인다. 제법 잘 참았는데, 인간 얘기가 나오니 슬금슬금 열이 오르기 시작해서.

"아아, 그쪽-태양 신-'은' 대놓고 경고하던걸요. 눈 간수 잘하라고."

​능구렁이 외 인어의 눈을 한 번씩 언급했던 이들. 열 내는 이유 확고하니, 외려 냉소를 띈 스미레에 눈에선 일족을 아끼는 마음이 뚝뚝 묻어 나온다. 이윽고 그녀가 복수를 입에 담았을 때 눈을 두 어번 깜빡이던 스미레가 한 손을 설레설레 흔들며 싱겁게 웃는다.

"이 이상 빚을 더 지우고 싶진 않네요. 성질 상 직접 갚아주고들 싶고……."

​끝에가선 입매의 온도가 뚝, 떨어졌다. 직후엔 다른 의미로 가라앉았다.

"……카와자토가요."

​무심코 이름을 부르며 대꾸한 스미레가 애써 냉담한 낯을 유지한다. 겉보기엔 차디찬 무표정. 하지만 신의 망막에 무엇이 비칠 진 모를 일이다. 걘 철부지 어린 애라 아무것도 몰라요. 그래서요, 그래서 그랬던 걸 거예요. 그런 옹호적 문장들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가 힘겹게 삼켜졌다. 굳이 이런 말들을 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동시에, 언제 이렇게 정을 주었나 스스로가 가벼이 여겨져 싫었다. 그럼에도 불구, 스미레는 화제 전환을 택한다.

"하여 앞으로 어찌하실는지요. 스미레는 하던 대로 전달책이나 함이 옳을지, 혹……."

새로이 할 일이 있는지.

43 스미레주 (LXN8Plj.TE)

2024-01-29 (모두 수고..) 19:06:43

카즈키주 어 서 와 🤗🤗

44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9:09:43

https://twitter.com/meungnuem/status/1751595461981700274/video/1
아야나 발소리는 이런 소리입니다 (뾱뾱뾱)

45 스미레주 (LXN8Plj.TE)

2024-01-29 (모두 수고..) 19:11:31

케로로요괴 아야나........ 🤭

46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9:11:53

>>45 아 아무튼 캇파라고‼️‼️‼️‼️

47 스미레주 (LXN8Plj.TE)

2024-01-29 (모두 수고..) 19:13:15

ꉂꉂ(ᵔᗜᵔ*)

48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9:16:08

이것은 필시 스미스미 선배님도 아야나표 박치기를 원하는 것이렷다(????)

49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9:16:35

당연하지만 농담임
아야나는 스미스미선배님에게 그런짓 안해

50 스미레주 (LXN8Plj.TE)

2024-01-29 (모두 수고..) 19:17:17

박치기 해줘도 괜찮은데! 😂😂😂

51 아야나주 (iutqKsUO0U)

2024-01-29 (모두 수고..) 19:18:26

>>50 아야나는 스미스미 선배님 아픈 짓 안할거임
시져시져

52 스미레주 (LXN8Plj.TE)

2024-01-29 (모두 수고..) 19:18:49

사랑스러워 이 케로로캇파요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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