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정하주. 제가 어제 뱅크를 좀 보고 느낀건데... 레벨4가 된 이후부터는 보너스 계수를 부여하면 뱅크 훈련 버튼 자체가 고장이 나는데... 이게 이전부터 그랬던 것으로 기억을 하거든요. 아무래도 스크립트가 추가 계수를 적용해서 수동으로 입력을 하면 그 값을 아예 읽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 점 혹시 참고해주실 수 있을까요?
적어도 한양의 입장에서는 그랬다. 시험기간이나 큰 임무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은 하루에 적어도 7-8시간은 잤었다. 21-22 시 쯤에 잠들어서 새벽에 일어나서 도장에 출석해서 운동을 한다. 그 뒤에 수업과 저지먼트 활동을 하고, 커리큘럼을 받은 뒤에 집에 가서 밥을 먹는다. 마지막으로 이대로 자기에는 양심에 찔려서 한두 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잠에 든다.
주변에서 간혹 서한양이 ' 갓생 ' 이란 것을 산다고 착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저 본인이 하고 싶은 운동이나 취미를 즐기다가 자기 전에 공부만 살짝 깔짝인 다음에 자는 것이 일상이었다. 자신을 통제해서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이 아닌, 고3이 되어서도 자기 하고 싶은대로 움직이는 그런 삶. 그에 대한 대가로 학업성적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오히려 투자한 시간을 비교하면 높은 편이기도. 어쨋든 하루에 네 시간 잔다는 것이 한양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고역이라는 것. 그 전에 그 많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한다는 것도 한양에게는 크나큰 고역이지만 말이야.
" 어휴 나는 재수하면 안 되겠다. 아니다, 이번에 대학 떨어지면 그냥 때려치지 뭐. 너 보니깐 무섭다. 나도 나중에 네 시간 밖에 못 자면 어떡해. "
드물게 평상복이 아닌 반팔 반바지의 체육복을 입은 유한은 괴성을 내며 학교 내부를 뛰어다녔다. 그렇지만 그리 큰 일은 아니다. 여름은 더웠고, 슬슬 아열대는 시작하고, 이 빌어먹게 타는듯한 햇빛 아래에서 육상 연습을 해야하는 자신의 처지가 한탄스러웠던 것 뿐. 한참을 땡볕에서 훈련하고 탈수와 열사병 직전까지 간 유한은 훈련이 끝나자마자 능력까지 사용해서 학교 안으로 뛰쳐들어왔다.
그가 향하는 곳은 에어컨이 (주로 은우나 학교의 돈으로) 빵빵하게 틀어져있을 저지먼트의 부실이었다.
"세이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을 부수다시피 열고 들어와 소파 위에 몸을 던졌다. 문이 열리는 소리 다음에는 쿠당탕 하는 부딪히는 소리. 소파 위에 그대로 몸통박치기를 날린 그는 몸이 소파에 부딪혀 부서지는 고통과 함께 소파 위에서 뻗어버렸다.
"....메딕..."
에어컨 바람에 그나마 좀 나았긴 해도, 몸도 이곳저곳이 아프고 아직 먹은 더위도 가시지 않아 소파 위에서 누가 들을지 모를 이상한 헛소리나 하기 시작하는 한심한 모습이었던가.